중국 계림의 팔각채와 천문산 답사기 2.( 팔각채와 목용호 ).

중국 계림의 팔각채와 천문산 답사기 2.( 팔각채와 목용호 ).

팔각채 경관대에서 본 팔각채 계곡전경.누르면 정지 화면이 뜹니다.

◈ 일시 : 2006. 11. 20~25일 (4박 6일).

◈ 위치 : 중국 남부의 광서 장족 자치구의 계림시(桂林市. GUILIN. 구이린).

◈ 인원 : "(주)산이 좋은 사람들"답사팀원 15인.

◈ 둘러본곳 : 팔각채(八角寨 818m).천문산(天門山630m).묘아산(猫兒山 2141.5m).관암(冠岩)동굴.
이강(漓江)유람.서가 (西街)시장.상비산(象鼻山).요산 (尧山)케이블카.인상 유삼제(印象 刘三姐)관람.
몽환이강(梦幻漓江)쑈관람. 웅호산장(雄虎山庄)의 동물쑈관람.발맛사지.

◈ 지도 : 대략적으로 그려본 것이니 정확하지는 않다.참고만 하시고 복사를 금합니다.

중국 남쪽 광서 장족자치구 계림시다.

계림시 인근의 관광지.

◈ 일정정리.

1일(11.20일. 월).개임.

15:20. 천안에서 인천공항행버스탐.
17:40. "(주)산이 좋은 사람들"과 같이갈 일행미팅.
19:30. 계림(桂林.GUILIN. 구이린)행 비행기 이륙.
22:30. 4시간 결려 계림도착.(현지시각임.한국보다 1시간늦음)
23:20. 입국수속마치고 계림시로 이동.
23:50. 3-40분거리의 계림호텔이 도착하여 현지 여행사 사장님(?)미팅하여 담소.
02:30. 취침.

2일(11.21일.화).흐리고 때때로 비.

06:00. 기상하여 호텔에서 아침먹고.
08:00. 묘아산으로출발.
10:50.묘아산(猫兒山)에 도착하여 산행시작.
11:45 묘아산(猫兒山)국가 자연보호구표석.
11:59. 계곡의 폭포건넘.
12:52/13:15. 계곡에서 점심.
14:10. 비는계속오고 시계불량으로 하산결정.
16:15. 다시 묘아산입구의 가게집.
16:30~18:15. 흥안의 메리랜드 호텔도착.
19:00. 메리랜드 호텔식당에서 샤브샤브부페로 저녁식사.
21: 00~24:00. 발맛사지와 호텔바에서 한잔씩.

3일(11.22일. 수).흐려서 하늘이 회색빛이라 우중충함.

06:00. 기상하여 호텔근처를 둘러보고
07:00. 아침식사.
08:20. 천문산(天門山 630m)으로 출발
10:49. 도중에 차량펑크로 1시간가량 지체하여 자원(資源)을 지남.
11:20. 천문산도착하여 산행시작.
12:38/43. 천척(天脊).
12:50. 일선천(一실선天)통과.
13:30. 천문사아래서 현지음식(요족?)으로 점심.
14:07. 천문산에서 팔각채로 출발.
14:50. 팔각채(八角寨)주차장에 도착하여 바로 산행시작.
15:04. 군라관경대(群螺觀景臺)
15:10. 용척(龍脊)사각정자.
15:27. 팔각채관경대(八角寨觀景臺)
15:44. 강용암(降龍庵)과 매화네 휴식터.
16:02. 매점있는 팔각채정상과 하산길 삼거리.
16:10/14. 육각정자에서 돌아섬.
16:38. 팔각채주차장.
17:10. 팔각채를 출발하여 계림시로 감
20:40. 계림에 하나밖에 없는 한식집인 아리랑(雅里朗)식당에서 삼겹살로 저녁.
21:20~23:20.계림의 4대호수인 삼호(杉湖)의야경을 보고 발마싸지.

4일(11. 23일. 목).흐렸다가 저녁엔 비.

07:00. 기상하여 근처 목용호(木龍湖)산책.
11:00. 아침을 먹고 관암동굴로 출발.
12:00~14:50. 관암동굴(冠岩洞窟)을 관광하고 점심식사.
14:50~17:00. 이강(漓江)을 배타고 유람하여 흥평(興坪)으로감.
17:00~19:30. 흥평에서 30분거리의 양삭(陽朔)으로 가서 서가(西街)거리를 돌아보고 저녁식사.
20:00~21:10. 인상유삼제(印象劉三姐) 관람.
21:10~23:00. 계림으로 돌아와서 계림호텔에투숙.

5일(11. 24일. 금).종일 비가 오락가락함.

09:00. 식사후 웅호산장으로출발.
09:25~12:00. 웅호산장(熊虎山庄)에서 동물쑈관람.
12:00~13:30. 아리랑식당에서 점심먹고 바로 길 건너편의 상비산(象鼻山)관광.
13:30~15:10. 20여분거리의 요산으로 이동하여 요산관광.
15:10~19:00. 계림시 중심가인 중심광장근처의 상가관광과 해물요리로 저녁식사.
19:00~21:00. 몽환이강(夢幻漓江)쇼 관람.
21:00~23:45. 계림 양강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출국수속.

6일(11. 25일. 토).개임

23:45~03:50. 인천공항 도착.
06:30. 인천공항발 천안,아산행버스탐.
09:10. 천안도착.

◈ 산행후기.

팔각채(八角寨 818m)

팔각채는 천문산에서 40여분 거리로 자원현(資源縣 즈왠)에서 북동쪽으로 약 45km 떨어져있다.
천문산과는 또다른 모습으로 돌색깔이 붉은색을띄고 산모양이 달팽이 아니 X 모양이다.
이런모양의 산은 좀처럼 보기힘든 특이한 모습인데 이런 봉우리가 수십개 솟아있다.
입구에서 보면 까맣게 올려다 보이는 용척(龍脊)날등이 고소공포증을 느끼게 위압적이지만 올라가보면
양쪽 난간을 잘해놨고 돌계단을 옴폭파이게 파놨고 좌우 절벽이 잘안보여서 공포증이 덜난다.
팔각채 경관대에서 계곡안의 농경지뒤로 산위에 마을이 보이는데 이소수민족은 원래 산위에 사는 종족이란다.

입구-군라경관대-용척-갈림길-팔각채경관대-다시 갈림길-천교-매점-매화네휴식터-강용암-인자일선천-매점삼거리-육각정
운대사-정상-다시육각정-매점삼거리-주차장으로 돌아오는데는 대략 3시간반정도가 소요될듯싶다.
처음용척위까지 오름길이 가파르지만 여기만 올라서면 편한길이고 매화네휴식터는 한글로 간판을써서 친근감이 있는데
아마 조선족이 운영하는 매점인 듯하고 이날 팔각채정상은 운무에 잔뜩가려 발빠른 선두 몇분만 다녀왔는데
육각정부터는 가파른 오름길이고 정상바로 아래는 운대사 절이 있단다.
정상넘어쪽으로도 좋은길이 이어지는데 넘어는 호남성이므로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팔각채 개념도.어림으로 그린 개념도이니 참고만 하십시요.

 

 

팔각채 주차장에서 본 용척(龍脊).
올려다 보기만 해도 현기증이 나지만 올라가보면 갈 만하다.

 

 

팔각채 주차장에서 본 군라관천.

 

 

팔각채 오름길.

 

 

용척(龍脊) 정자위 오름길.
몹시 가파르지만 바위를 파서 계단을 만들어서 공포감이 덜하다.

 

 

용척(龍脊) 정자위 오름길에서뒤 돌아서본 군라관천(群螺觀天)모습.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용척(龍脊)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용척(龍脊)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용척(龍脊)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팔각채 경관구로 가는길이 본 팔각채 전경.누르면 정지 화면이 뜹니다.

 

 

팔각채 경관구에서.

 

 

팔각채 경관구에서.

팔각채 경관대에서 본 팔각채 계곡전경.누르면 정지 화면이 뜹니다.

 

 

올라가면 매점이 있고 이어서 매화네집과 강용암이 나온다.

 

 

천교(天橋)

 

 

지나온 협곡.

 

 

매화네집 휴식터.

한글간판과 한국말을 하는 사람을 만나니 반갑다.조선족이란다.

 

 

매화네집 휴식터옆의 강용암(降龍庵).

 

 

강용암(降龍庵)앞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팔각채 계곡의 마을집.

 

 

강용암(降龍庵)에서 정상가는길.

 

 

운무에 휩싸인팔각채 정상.

 

 

팔각채 정상아래의 육각정자.

 

 

육각정자에서 본 용척과 군라관천모습.

육각정자에서 본 팔각채전경.

 

 

우리의 지게는 산악지형에 적합하지만 평지에선 이런 것이 훨씬 편할것같다.
서울 25시 산악회의 이영길대장.

팔각채를 돌아보는동안 날씨가 점점 찌프러들어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을했는데 다행히 비는 쏫아지지 않고
잘 참아줬다.해가 넘어간건지 않넘어간건지 알 수 없는 오후 5시10분경에 팔각채를 출발하여 산아래로 내려온
매계(梅溪)마을은 마침 장날인지 사람들이 많아 생기가 넘친다.계림까지 98km라는데 3시간반정도 걸린다.
오후 8시40분경에 계림으로 들어와 계림에서 하나밖에 없다는 한식집인 아리랑(雅里郞)식당에서 삼겹살로 저녁을 먹는다.
중국에서 한식은 값이 비싸서 일반서민은 맛보기 어려운 고급요리에 들어가는모양이다.

식후엔 계림의 二江 四湖의 하나인 삼호(杉湖)의 쌍탑야경을 보고 발맛사지로 하루의 피곤을 풀어본다.

삼호의 쌍탑 야경(杉湖의 雙塔)

 

 

애족당(愛足堂. 발맛사지).

규모도 엄청크고 단순 안마가 아닌 치료의 개념인듯싶다.

兩江 四湖

이강(漓江), 도화강(桃花江), 산호(杉湖), 용호(榕湖), 계호(桂湖), 목룡호(木龙湖)를 서로 연결하여 도시 순환수계를 형성하였는데
이를 “양강사호”라 한다배를 타고 강을 따라 도시를 순환하노라면 “心与水近，梦随尘远”(세속을 벗어나 마음을 비운다는 뜻)의 변화무쌍한 묘경속에 들어선 듯 하다.
이강에 비낀 아름다운 청산, 세외도화원(世外桃源)의 도화강, 유명 인사가 많이 나온다는 산호, 시적인 정취와
그림 같은 경지의 용호, 수천(水天)일색의 계호, 소박하고 굳센 의지를 상징하는 목룡호는 흘러가는 물결과 조화되어 기상만천이다.
자연의 정취, 문화내포, 도시의 풍경, 생태적 의미, 생활의 취미를 아름다운 계림의 양강사호에서 체험할 수 있다.

넷째날(관암동굴.이강(漓江)유람.서가시장.인상유삼제관람)

오늘은 관암동굴을 보고 이강유람을 하면서 양삭으로 내려가 저녁에 양삭에서 인상유삼제를 보는데 인상유삼제시간에 맞춰서
시간표를 짜다보니 아침시간이 좀 널널하다.아침에 일어나서 호텔앞의 목용호(木龍湖)를 한바퀴돌아본다.
이들은 아침운동이 생활화됐는지 나이많은 노인들도 호수가네 나와서 운동들을하고 있고 출근가방을 옆에두고 운동하는걸보니
출근길에 호수가에서 운동을하고 근처식당에서 아침을 사먹고 출근하는 모양이다.
여기사람들도 너나없이 돈벌이 나서기 때문에 아침은 거의 집에서 하지를않고 매식을 주로 한단다.
운동하는 종류도 제각각이고 좀 젊은 사람들은 에어로빅도 하고 피리를 부는 사람도있고...
호수주변은 너무 깨끗하고 시설이 잘돼있고 관리도 잘하고 있다.
작은 배한척이 노를 저어 다니고 있길래 낚시를하나 했더니 호수의 쓰레기를 치우고 있었다.
운동시설도 우리보다는 훨씬 졸류도 많고 실제로 필요한 색다른 기구들이보였다.
우리네 공원에 가보면 철봉대.수평대.허리돌리는것등 빤한 기구몇개가 전부다.
그중에 실제로 나이먹은 어른들이 할 수 있는 기구가 몇 개나 되는가?
이들은 실제 필요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기구들이 많은 것을 보고 역시 중국 관리들이 한국관리들 보다는 한차원높다.
역시 똑같은 예로 우리네 등산로를 보자.
국공린공원의 등산로의계단들을 보면 보행자를위한계단인지? 산림훼손을 막는다고 계단을 만들고 나면
계단으로 다니지 않고 그옆으로 다닌다.왜? 계단으로 다니지 않고 옆길로 다니냐고 말하지만 계단길이 편하면 옆길로
다니라고 해도 옆길로 안간다.계단길이 불편하니깐 옆길로가지?
보폭도 안맞고 계단 높이도 안맞고 ... 물길을 안내 놓으니깐 비만오면 계단길이 패여나가고 ...
왜 계단을 만드는지 만드는 이유조차도 모르고 만드는모양이다.만든후에는 한번도 나와보지도 않는지?그저 책상에 앉아서 ...
중국사람들은 계단하나, 손잡이 하나,운동기구하나도 사용자입장에서 만드니깐 꼭 필요한곳에 쓰기 편하게 만든다.

계림 브라보호텔 근처의 목용호(木龍湖).
쪽배는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를 걷어내고있다.

 

 

근처공원엔 이렇게 운동을 하는사람들이 많다.
이건 태극문양의 라켓같은 것위에 공을 올려놓고 떨어트리지 않고 이리저리 돌리고 있다.

 

 

이건 진짜 무인들이 하는 운동같다.
흰옷입은 어른이 선생님이시다.

 

 

우리가 3일동안묵은 목용호수가의 계림의 부라보 호텔이다.

 

 

목용호와 계림의 산수.

 

호수주변의 운동기구들.
우리같이 겉치레 운동기구가 아니라 꼭 필요한 기구들이 기구들이 많이 보인다.우리보다 한수위다.

 

 

예쁘게 다듬어진 강가.

11시경 계림을 출발하여 남쪽으로 29km 떨어진 관암동굴로 향한다.
시외곽을 벗어나면 이내 기기묘묘한 산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이강의 유람선이 보이기 시작한다.
가는길가에 딸기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보이고 길가에서 파는 딸기맛은 우리네 딸기맛과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