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나들길 8. (11코스. 석모도 보문사-어유정항-석포항). 1

강화 나들길

강화 나들길 8. (11코스. 석모도 보문사-어유정항-석포항). 1

산경표 2023. 12. 10. 18:37

강화 나들길 8. (11코스. 석모도 보문사-어유정항-석포항). 1

◈ 일시 : 2023. 11.03(금). 2차 5박 6일 중 다섯째 날. 12시경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귀가를 하려고 했는데 다행히 비가 안 와 하루 더 묵는다.

강화읍 삼산면 매리 날씨.

◈ 구간 거리 및 소요시간 : 20.4km. 9시간 32분.

◈ 동행 : 아내.

◈ 지도.

8-1지도.

8-2 지도.

◈ 트랙.

강화8(보문사 ㅡ어유정항ㅡ석포항)2023-11-03 064115.gpx

0.1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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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정리.

05 ; 58. 강화내가면 외포항 917 모텔을 나와.

06 ; 00/16. 연안여객터미널 정류소에서 석모도 보문사 가는 31B번 버스 타고(1500X2). 시간표보다 일찍 온다.

06 ; 40. 석모도 보문사 정류소 도착.

06 : 50. 매표소. 일주문. 경로는 무료.

07 ; 03. 극락보전. 우측 연등이 켜진 길고 긴 계단을 올라간다. 419 계단이란다.

07 ; 13/19. 용 전망대. 소원지를 파는 곳으로 보문사와 석모도 앞바다를 바라본다.

07 ; 24. 전망대. 관음보살상 아래다. 다시 한번 보문사와 석모도 앞바다를 들러본다.

07 : 29/37.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낙가산중턱의 눈썹바위 암벽에 1928에 조성. 3대 관음성지중 한 곳.

07 : 57. 다시 긴 계단을 내려 극락보전. 윤장대. 법고. 와불 전. 석실. 나한전. 용화전을 돌아보고 내려간다.

08 ; 41. 다시 돌아온 보문사 일주문과 매표소.

08 : 47. 춘하추동 식당 앞 도로. 눈썹바위를 뒤돌아 보고 트랙은 바닷가로 나가서 가나 도로 따라간다.

09 ; 00. 쉼터. 잠시 쉬고.

09 ; 20. 2차로와 작별하고 우측으로 나가

09 : 23. 수로옆. 나들길과 만나 좌측으로 간다.

09 ; 27. 수문.

09 : 42. 정미소옆 1차로. 우로 꺾어 도로 따라간다.

09 : 53. 어류정저수지.

09 ; 59. 수문.

10 ; 01. 전진로 표지석.

10 ; 06. 노루목펜션 쉼터.

10 : 22. 오름 끝 부대 앞. 좌로 능선길을 따라간다.

10 ; 33. 장구너머 마을.

10 : 47. 폐업 바다마을 식당. 조망처. 민머루 해수욕장 앞바다를 바라본다.

10 ; 59. 민머루 해수욕장. 중턱에 있는 칼국수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내려와

11 ; 49. 산길초입.

12 ; 13. 어유정항. 되돌아 나가

12 : 34. 우측 둑길로 가는 갈림길이 있었는데 숙소를 예약하느라고 지나쳐 도로 따라갔다.

13 : 00. 유니아일랜드 골프장 우측 제방둑밑. 도랑에 물이 치있어 둑으로 오를 수 없어 되돌아 나오는데
골프장 관리원이 카트차를 타고 와서 위험하다며 큰길까지 태워다 준다.

13 ; 08. 갈림길 우측으로 제방을 따라간다. 이정표나 아무런 시그널도 없다.

13 ; 26. 유니아일랜드 골프장 끝. -수문을 지난다.

13 ; 49. 배수갑문.

13 ; 56. 저수지? 염전지?수문. 쉼터에서 쉬어간다.

14 ; 16. 석모바람길 식당. 제방길이 끝나고 2차선 도로로 올라 도로 따라간다.

14 ; 33. 해그림 캠핑장.

14 : 38. 나무깨 정류소.

14 ; 56. 소공원. 워터파크 공사 중.

15 : 18. 납섬나루터앞.바다 건너편으로 노고산(104.9m)과 글램조이 캠핑장이 보인다.

15 : 55/30. 석포항. 11코스 시점. 석포대교로 가다 되돌아와서 버스를 기다린다.

16 : 40. 석포항에서 외포가는 버스타고(1500x2)

16 : 58. 외포항 연안여객터미널 도착.

17 : 05. 917모텔. 주말이라 특실은 없고 일반실(60000. 정부지원금 30000)

모텔에서 운영하는 듯한 강화 횟집에서 회덮밥으로 저녁(15000). 마트 15000.

05 ; 58. 강화내가면 외포항 917 모텔을 나와.

06 ; 00/16. 연안여객터미널 정류소에서 석모도 보문사 가는 31B번 버스 타고(1500X2). 시간표보다 일찍 온다.

06 ; 40. 석모도 보문사 정류소 도착.

06 : 50. 매표소. 일주문. 경로는 무료.

뒤돌아 본 일주문. 소나무가 멎지다.

보문사와 산중턱의 관음보살상이 계신 눈썹바위가 보인다.

좌측으로 용왕전이 먼저 반기고

400년(2000지정)된 은행나무 보호수. 우측은 찻집.위는 범종루와 극락보전.

용왕전 위의 나한전.

극락보전과 삼성각(좌).

보문사

대한불교조계종 직영사찰로서, 우리 나라 3대 관음영지(觀音靈地) 중의 한 곳이다. 이 절의 창건에는 다음과 같은 연기설화(緣起說話)가 전한다.

635년(선덕여왕 4) 4월, 삼산면에 살던 한 어부가 바다 속에 그물을 던졌더니 인형 비슷한 돌덩이 22개가 함께 올라왔다. 실망한 어부는 돌덩이들을 즉시 바다로 던져 버리고 다시 그물을 쳤지만 역시 건져 올린 것은 돌덩이였으므로 다시 바다에 던졌다.

그날 밤, 어부의 꿈에 한 노승이 나타나서 귀중한 것을 바다에 두 번씩이나 던졌다고 책망하면서, 내일 다시 돌덩이를 건지거든 명산에 잘 봉안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다음날 22개의 돌덩이를 건져 올린 어부는 노승이 일러준 대로 낙가산으로 이들을 옮겼는데, 현재의 석굴 부근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돌이 무거워져서 더 이상은 나아갈 수 없었으므로 “바로 이곳이 영장(靈場)이구나.” 하고는 굴 안에 단(壇)을 모아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그 뒤 신라시대의 역사는 자세히 전하지 않으나, 고려 초기에 금강산 보덕굴(普德窟)에서 관음진신(觀音眞身)을 친견한 회정(懷正)이 이곳에 와서 불상을 살펴보니, 가운데 좌상은 석가모니불, 좌보처는 미륵보살, 우보처는 제화갈라보살이었고, 나머지는 18나한상과 송자관음이었다. 회정은 이 22존 중 삼존불과 18나한은 굴 속에 모시고 송자관음은 따로 관음전을 지어서 봉안한 다음 이 절을 낙가산 보문사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 절의 역사는 사찰의 격에 비하여 자세히 전하지 않으며, 조선시대 후기부터의 역사만이 전해지고 있다. 1812년(순조 12)에는 이 절의 승려들이 홍봉장(洪鳳章)의 도움을 받아 중건하였고, 1867년(고종 4)에는 경산(京山)이 석굴 안에 처마를 이어 나한전을 건조하였으며, 1893년(고종 30)에는 명성왕후의 전교로 요사와 객실을 중건하였다.

1911년 일제가 30본·말사를 제정하면서 전등사 말사가 되었다. 1918년에 대원(大圓)이 관음전을 중수하였고, 1932년에는 주지 배선주(裵善周)가 객실 7칸을 새로 지었으며, 1935년에는 나한전을 중창하였다. 그 뒤 관음전을 중건하고 대범종을 조성하였으며, 1976년 범종각과 요사를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관음전·대방(大房)·종각·석실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석실 굴 안에는 나한상이 봉안되어 있다. 이 석굴 입구에는 세 개의 홍예문을 설치하였고, 동굴 안에는 반원형 좌대를 마련하고 탱주(撐柱)를 설치하였으며, 탱주 사이에 21개 소의 감실이 있어 석불을 안치하였다.

이 밖에 이 절에는 마애석불좌상과 천인대(千人臺)가 있다. 마애석불좌상은 1928년에 금강산 표훈사(表訓寺)의 승려인 이화응(李華應)이 보문사 주지 배선주와 함께 조각한 것으로, 높이 9.2m, 폭 3.3m이다. 석불좌상의 상부에는 거대한 눈썹바위가 있고, 좌측에는 비명(碑銘)이 있으며, 불상 앞에는 소규모의 석등이 있다. 이 석불과 석굴에서 기도를 하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하여 찾는 여인의 발길이 그치지 않는다.

또 천인대는 길이 40m, 폭 5m의 큰 바위이다. 이 절의 창건 당시 서역(西域)의 고승이 이 천인대에 불상을 모시고 날아왔다는 전설이 있다. 그 뒤 이 바위는 법회 때 설법하는 장소로도 사용되었는데, 이 바위 위에 1,000명이 앉을 수 있다고 하여 천인대라고 명명하였다. 1994년 10월 대한불교조계종 직영 사찰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