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지맥 1구간(각동리 중말-태화산-흥교마을-조전리).
1022m봉에서 흥교마을로 내려오면서 본 흥교마을뒤의 지맥모습.
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흥교마을에서 본 1022m봉에서 흥교마을로 내려오는 지맥모습.
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도경계는 폐농가 우측 계곡인것을 우측 능선에 잘못 써 놨다 .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대략 11.3+1.3km. 7시간 11분(휴식포함).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각동리 중말마을 황토민박집앞(남한강가의 595번도로)-6분-순천박씨 납골묘-10분-세멘트도로(각동교쪽 능선만남)-20분-440m봉-29분-620.8m봉-22분-711m봉-28분-고씨동굴과 팔괴리 갈림길-17분-헬기장-9분-남한강 전망대 -10분- 980m봉-15분-1000m봉-20분-태화산(1027m)-2분-달곳갈림길-10분-1022m봉앞 이정표-46분-흥교마을 폐분교앞-18분-포장도로와 임도 갈림길-7분-561m산불초소 지나서 임도삼거리-23분-606.8m봉-10분-561봉전 안부하산길-26분-국지골도로-10분-조전 2리 삼거리(6번군도).
◈ 개요(槪要).
영춘지맥의 시작을 어디서부터 하느냐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강원도와 충청북도 경계를따라 샘골마을에서 바로 올라서는사람도 있고, 주능선 넘어 팔괴리 오그라니 봉정사쪽에서 시작하는 사람도 있고, 각동리 괴목마을 그린민박에서 시작하는사람도 있으나 요즘은 각동리 중말마을 황토 민박집앞에서 시작하는사람이 제일 많은 듯 싶다.이왕이면 남한강과 옥동천이 만나는 각동교 남쪽에서 시작하면 좋겠는데 그쪽엔 길이 제대로 없다고 해서 대략 500여미터 서쪽의 중말마을 황토민박앞에서 시작을 했다.
620.8m봉은 생각보다 경사가 심하고 낙엽이 잔뜩 쌓여서 미끄러워서 힘이들고 바로 앞의 440m봉도 첯 오름길이라서 그런지 힘이든다.711m봉을 넘어 만나는 원 큰능선 삼거리(사거리?)는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읽어봐도 잘 이해가 안되던 부분인데 지맥길은 좌측에 산성터 흔적이 있고 구조물 기둥 흔적이 있는곳으로 간다.우측길은 882m봉으로해서 고씨동굴로 내려가고, 직진하면 909봉쪽으로 건너가서 팔괴리로 가던지 다시 주능선의 헬기장으로 오는길인 듯 싶다.
여기서부터 태화산을 넘어 1022봉을 내려설때까진 큰 기복이 없이 몇개의 봉을 오르내린다.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 첯봉을 넘으면 헬기장이 있고 우측에 909봉에서 온길이 있다.헬기장에서 왼쪽 남한강 건너로 마대산과 형제봉을 건너다 보고 조금 더 올라가면 산행 시작지점인 각동리 마을과 굽이도는 남한강이 발아래로 보이는 멋진 전망대가 있고 좀 더 올라가면 980봉에서다시한번 전망대가 나온다.두군데서 내려다 보는 남한강의 전망이 오늘 구간중 제일 전망이 좋은곳이다. 두군데의 작은 로프구간을 지나 오른 태화산정상엔 단양군과 영월군에서 각각 세운 두개의 정상표석이 있다.
정상을 내려서면 바로 달곳으로 하산하는 이정표가 있고 이어 올라선 둔덕위엔 흥교, 영월와 단양,영춘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여기서 부터가 문제다.1022m봉은( 이봉 높이 부터가 문제다. 25000지도엔 1022m로 돼 있는데 선답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1031m로 표기하는데 50000지도는 그렇게 돼있나 모르지만 태화산이 1027m인 것을 고려하면 1022m가 맞는 듯 싶어 나는 25000지도대로 1022m로 표기한다).1022m봉은 왼쪽 단양,영춘쪽으로 평평한길로 좀더 올라서야 하는데 1022m봉 정점에선 직진해 넘어서면서 바로 우측의 희미한 지맥능선을 찾아야하는데 그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그래서 많은 선답자들이 이 이정표( 흥교,영월)우측 능선길을 권하고 있다.이정표뒤로 들어서 100 여미터 내려오면 길은 저절로 좌측으로 꺽어지고 1022m봉 우측의 작은 지능선을 두 개쯤 건너서 1022봉에서 내려온 주능선을 만나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바로 아래에 태화산 등산로라고 쓰인 작은 팻말이 있다.흥교,영월이정표에서 10분거리다.
태화산등산로 팻말에서 아래로 조금 내려오면 평평한게 고원분지같고 위쪽은 참나무뿐인데 여기서부터는 솔밭이다.길이 좌측으로 틀어지는듯싶은 지점에서 직진방향의 솔밭숲에 지맥길을 알리는 표지지가 보인다.표지기는 더러 보이나 길은없다.여기서부터 흥교마을까지가 오늘 구간중 제일 난해한구간이다.표지기도 처음에 한두 개 보이고 다음에 뚜렷한 산줄기 형태를 갖추기 전까진 표지기도 길도 없다.모두가 자신이 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략 방위각 275-280도로 맞추고 솔밭을 나오면 우측에 좀더 높은봉과 뚜렷한 산줄기가 있어그쪽이 아닌가 의심도 들지만 아래로 내려오면 산줄기는 뚜렷해지고 더러더러 파묘한 흔적도 보인다.
갈림길 솔밭에서 30여분 내려와 지도에선 구분이 안가지만 세멘트도로가 앞에 있고 왼쪽 아래에 시커먼 폐농가가 있으면 너무 내려온 것이다. 바로 뒷봉에서 직진하는 뚜렷한 능선이 아니고 우측으로 꺽어서 내려서야 맞겠다.세멘트도로가 우측으로 꺽이는 지점으로 떨어져야 맞지 않을까한다.녹색 물통이 있는 곳에서 밭을 건너 소나무숲이 지맥길이다.지맥능선은 마을과 도로를 좌측에 끼고 내려가고 있다.편의상 마을로 내려오는 세멘트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새로 신축중인 철 골조집이있고 입산신고소 표시판이 있고 더 내려오면 폐교된 흥교분교가 있다.학교앞을 지나면 길은 포장도로가된다.지대가 높은곳에 마을이 있고 평퍼짐한게 높은감이 없는데 아래로 펼쳐지는 산군들을 보면 지대가 500m대는 되는가 보다.
마을을 빠져나가 도로를 따라가다가 도로가 우측으로 90도 꺽어지고 직진길에 넓은 임도를 만나고 왼쪽에 561봉 산불초소가 보인다.잠시후 561봉에서 내려온 임도삼거리엔 소나무에 하얀 페인트로 "출입금지"라 써있다.송전탑을 지나면 잠시 606.8m봉 오름길이 되고 올라서면 깃대꼿힌 삼각점이 있는606.8봉인데 베어낸 나무들이 널려있다.원래 계획은 국지산을 넘어 6번군도(관암당고개)까지 갈려고 했는데 당일산행이라서 출발시간이 늦다보니 계획대로 가기가 어렵게 됐다.국지골로 하산하면 좋겠지만 차가 어디까지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니 6번군도와 가까운 곳으로 하산하기로 했다.날이 저물어 가서 여기서 하산길을 찾아보나 보이지 않고 좀더 내려간 안부에서 좌측 조전리 밭치실마을 남쪽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산불초소를 철거했는지 시설물 잔해들이 널려있고 주변은 온통 잔가시 나무밭이다.밭치실 남쪽 세멘트포장도로에 내려서니 느티나무거목들이 있고 버스도 다닐 만한 세멘트 도로를 따라 골안을 빠져나오니 6번군도와 만나는 삼거리이고 조전2리 마을회관앞이다.지도상의 장승포 마을앞 도로다.
◈ 일시 : 2007. 2.11(일).
◈ 날씨 : 날씨는 쌀쌀하나대체로 개인편임.
◈ 인원 : 달인 클럽18명(존칭생략).
오세춘.이기옥.김형식.명설호.정영옥.김재윤.정진걸.박종율.이충옥.김복희.김성남 사모님.
정환규.서대원 후배분.김창손.신광복.유제현.이명우.이정아.
◈ 위치 :강원도 영월군 각동리에서 태화산을 넘어 흥교마을을 지나 조전2리 6번군도까지.
◈ 지도 : 25000 용진,사평,영월. 영진5만지도.p 177,178. 영월단양.
영춘지맥 1-1지도(각동리-태화산)
영춘지맥 1-2지도(태화산-흥교마을-606.8m봉-조전2리)
◈ 일정정리 : 10 : 40~17 : 51.( 7시간 11분.휴식포함).
06 : 10. 천안에서 동서울행버스(4900원).
07 : 45. 잠실출발.
10 : 25/40. 각동리(角洞里). 황토민박앞 농어촌 건강검진쎈타 좌측 시멘트도로 따라서.
10 : 46/7. 순천박씨 납골묘.
10 : 56. 각동교에서온 능선만나 좌측으로(시멘트도로).
11 : 16. 440m봉.
11 : 19. 좌측 괴목에서 올라온길 만남.묘지.급경사길 시작.
11 : 35. TV안테나.
11 : 40. 너른 묘지와솔밭.
11 : 45/54. 620.8m봉. 삼각점(예미441).베어낸 나무들.
12 : 16. 711m봉.
12 : 38/13 :10. 삼거리 아래서 점심.
13 : 16. 팔괴리(八槐里),고씨동굴 갈림길 삼거리.
13 : 27/8. 909봉 갈림봉(태화산성터)
13 : 33/34. 헬기장.남한강전망.
13 : 43. 각동리와 남한강전망대.
13 : 53. 980m봉 남한강 전망대.
14 : 08. 충북과 강원도경계봉.
14 : 15. 로프구간.
14 : 28/31. 태화산(太華山.1027m).정상표석2개.영월군,단양군.
14 : 33. 달곳 하산길 이정표.
14 : 44.1022m봉 정상전의 흥교,영월이정표뒤로.
14 : 54. 태화산 등산로팻말.
14 : 58/15 : 02. 흥교내림길 솔밭에서 휴식.
15 : 25. 능선이 뚜렷해지고 표지기보임.
15 : 34. 폐농가옆 시멘트도로.
15 : 55. 폐분교앞.
16 : 07. 도로가 우측으로 꺽이고 마을이 마지막으로 보이는 배추밭.
16 : 13. 포장도로는 우측으로가고 임도길로 들어섬.
16 : 15. 561봉 산불초소입구.
16 : 20/40. 임도 삼거리.
16 : 45. 송전탑.오름길시작.
17 : 03. 606.8m봉.삼각점과 베어진 나무들.
17 : 13. 안부에서 좌측 조전리로 하산.
17 : 27. 산불초소잔해와 잔 가시나무들.
17 : 39/41. 국지(菊芝)골 세멘트도로와 큰 느티나무.
17 : 51~18 :34. 조전(助田)2리 마을회관 (6번군도)
18 : 34. 출발하여 연당-38번국도 충주-안성
21 : 00. 안성.
21 : 40. 천안도착.
◈ 산행후기.
3월에 시작하려던 영춘지맥을 올 겨울엔 날씨가 푹하고 눈도 적어서 좀 땡겨서 2월에 시작하기로 했다.도상거리로 약 270 여km.당일 산행이니 아무래도 22,3번은 나가야 하지 않을까 ? 예정된 인원에서 고장군님은 고향에 가시고,이회장님은 오늘 의사들 집회시위에,곽고문님은 결혼식에,김의태님과 서대원님은 마나님들 부상으로,기타등등 사유로 불참인원이 생겨서 도합18명으로 영춘지맥 첯구간을 간다.
날이 풀려서 그런가 휴게소가 대만원이다. 난생 처음으로 문막 휴게소에서 남자들이 줄을 서서 화장실엘 가고 시장바닥보다도 더 혼잡한게 두 번다시 들릴데가 못된다.제천-영월구간도 38번국도를 새로 확포장해서 딴 도로가 됐다.새길로 가다보니 동강과 서강이 만나는 88번도로를 지나쳐 석항쪽으로 가다가 구 도로로 내려서 영월쪽으로 다시 되돌아 와서 남한강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온다.낯익은 발전소를 지나면 드디어 태화산이 눈에 들어오고고씨동굴을 지나서 나오는 우측의 각동교 다리를 건너 조금 산모퉁이를 돌아가면 각동리 중말마을이다.
10 :25/40. 각동리(角洞里) 중말마을.595번지방도로.
슈퍼와 민박을 겸한 황토민박집이 남한강가쪽에 있고 길건너엔 농어촌 건강검진쎈터 간판이 붙은 노인회관이 있고 회관 왼편에 산으로 오르는 세멘트도로가 있다.혹시나 다른 들머리가 있나 싶어 595번 도로를 따라 영춘쪽으로 100 여미터 내려가 보면 좌측엔 화장실이 있고 우측엔 구판장같은 집이 있지만 산으로 드는길은 안 보인다.다시 돌아와 황토민박앞 농어촌 건강검진쎈터좌측의 시멘트도로를 따라 올라간다.좌측으로 태화산정상과 산줄기가 멀리 보이고 620.8m봉이 오뚝하게 올려다 보인다.
황토민박집.
황토민박집에서 영춘방향으로.태화산이 올려다 보인다.
황토민박집 길건너 농어촌 건강 검진쎈터좌측 세멘트길을 따라 올라간다.
태극기 뒤로 440봉과 620.8봉과 주능선이 보인다.
산비탈길을 조금 올라서면 세멘트길은 우측으로 산 등성이를 넘어가고 지맥길은 좌측 리기다 소나무밭 산길로 이어진다(10:44).
올라가면 순천박씨 납골묘가 있고 납골묘뒤에서 능선은 좌측으로 휘어져 넓은 묵밭을 만나고(10:52)L자형으로 꺽어지며 좌측 아래로 시멘트도로가 능선을 따라서 나란히 올라가고 있다.좌측으로 멀리 태화산의 큰 산줄기가 보이고 620.8m봉이 높은게 기를 죽인다.정면으론 묘지들이 여럿 보이고 그 우측으론 각동교에서 올라온 능선이 보인다.
뒤로남한강이 시원하다.
납골당 뒤에서 좌측으로 꺽어지면 너른 묵밭이 나온다.
납골당 뒤에서 본 440봉과 620.8m봉. 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10 : 56. 각동교에서 올라온 능선분기.
세멘트 도로를 만나면(10 :54) 길가의 소나무들은 "주사지역"이라고 쓴 띠를 두르고 있고 도로따라 2분여 올라가면 고갯마루에 올라서는데 여기서 오른쪽능선은 각동교쪽에서 올라온 능선인데 묘지들이 여럿 있다.세멘트 도로는 직진하여 넘어가고 지맥길은 좌측으로 꺽어지는데 천주교 묘지들이 여럿있다.앞둔덕위에선 바로 앞440봉으로 건너가지를 않고 우측아래로 50 여미터를 내려가서 좌측으로 꺽어지며 밭이 끝나고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11:03).440봉은 우에서 좌로 올라가며 한참을 고추세워 올라가니 제법 땀을 빼는 오름길이다.올라선 정점은(11:16) 소나무가 큰것들이 있고 살짝 내려서면 620.8m봉 오름길전에 묘지가 있고 좌측으론 괴목마을에서 올라온 길이 보이고 좌측 아래로 남한강이 내려다 보인다(11 : 19).
각동교에서 온 능선을 만나 좌측으로 꺽어지면 620.8m봉이 정면으로 다가온다.
11 :19. 620.8m봉아래 묘지.괴목마을서 올라온길 합류.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620.8봉 오름길이 시작된다.경사가 아주 급하고 바닥엔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고 속엔 돌들도 있어 미끄러져 바위돌에 정갱이를 다치기 십상이다.한참을 헥헥거리고 올라가면 무슨 군부대 통신줄같은 TV 안테나줄이 길따라 올라가고 있다.16분을 올라가면 마을에서 공동으로 쓰는듯한TV안테나가 있고 안테나에서도 다시 5분쯤 더 올라가면 넓은 묘지가 나오고 앞의 솔밭을 지나 올라서면 620.8m봉 정상이다.
620.8m봉 오름길.경사가 심하고 낙엽이 쌓인 발밑은 돌길이라 조심스럽다.
620.8m봉 오름길의 TV안테나.정점은 10여분 더 올라가야 한다.
11 :45/54. 620.8m봉.
삼각점엔 예미 441 2004재설 이라고 써있고 주변은 나무를 베고 버린 고목들이 있고 태화상정상이 9시방향에 우뚝하다.한숨을 돌리며 이충옥씨가 내놓은 바나나를 먹으며 후미를 기다린다.이충옥여사는 자칭 달인클럽의 애기란다. 지역에가면 한번에 버스가 수십대씩 움직이는 큰 조직의 산악회회장이라 큰소리를 치는데여기만 오면 나이에 상관없이 어리광을 부리고 응석을 부리는 애기가 된단다.오랫동안 같이 산엘 다녀서 허물없고믿음을주는 사람들이라서 그럴것이다.오늘 기압이 1013mm인지 고도계시계들이 거의 삼각점높이가 나온단다.쎄팅할 필요가 없게...일반 고도계 시계는 기압에 의해서 높이가 측정되기 때문에 그날그날 확인되는 지점에서 높이를 쎄팅해아 한다.
620.8m봉. 711봉과 고씨동굴로 내려가는 능선이 보인다.
620.8m봉 삼각점과 태화산원경.
12 : 16. 711m봉. 큰 소나무숲.
620.8m봉에서 밑둥을 베어서 넘어진 큰 소나무를 넘어서 내려섰다 바위들이 듬성듬성 있고 철쭉나무들이 쫙깔린 앞봉을 넘어서는데 좌우는 경사가 아주급하여 칼등같고 눈발이 깔려 있다.넘어서 살짝 올라서면 큰 소나무들이 즐비한 711봉인데 전망은 별로고 태화산이 11시방향에 보인다.한턱을 더 올려채야 원 주능선 삼거리에 선다.
12 : 38~13 :10. 삼거리 아래서 점심.
안부를 지나 다시 오름길이 시작되고 한턱을 올라서니 편편한게 점심상을 차릴만한 장소다.위로 올라가면 바람도 불것같고 한턱을 더 올리자니 기운도 없고...앞서간 세명(오세춘 어르신(올해 72세이신데 늘 선두다.지난번엔 같이 가시더니 오늘은 배신을 때렸다.).정영옥님.서대원 후배분)은 빼고 바로 앞에 있는 김창손씨는 일행이먹을 먹거리를 걸머졌고 또 주력이 특출한분이니 아무리 오르내려도 상관이 없으니 내려오라 전화를 걸으니 가던길을 다시 되돌아 내려와 점심상을 차리고...후미에겐 여기서 점심상을 봤으니 올라오라 이르고...이렇게해서 또 오늘점심상이 차려지고 추장의 샴페인에 막거리에 소주잔이 오고간다.
오늘도 적당한 곳에 점심상을 차리고...
13 :16. 고씨동굴과 팔괴리 하산길 삼거리.
6분쯤 올려채니 원 큰 태화산 주능선위의 삼거리다.우측길엔 고씨동굴방향을 알리는 코팅지가 걸려 있고 평퍼짐한게 분지같다.맨 좌측길로 들어서면 철탑이나 산불초소가 있었는지 철기둥이 박힌 세멘기둥이 있고 산성터같은 흔적들이 보인다.50 여미터를 더 가면 우측골짜기나 909봉을해서 팔괴리로 내려가는길이 보이고 (13 :19)능선오름길엔 산성흔적이 보이고 그좌측 아래는 깍아지른 벼랑이고 우측은909봉과 882봉사이의 낙엽송지대다.
삼거리.우측으론고씨동굴방향 하산길이 이어진다.
삼거리.좌측으론 이런 평평한길이 이어진다.
삼거리.좌측길로 들어서면 산성터와 이런 시설물 흔적이 보이고 이어서 우측으로 하산길이 보인다.
13 :27/8. 909봉갈림봉.
태화산성터를 따라 올라서면 우측으로 909봉가는 지능선이 갈라지고 태화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태화산이 어림된다.선답자들의 산행기중엔이부분이 잘 이해를 못하는 산행기도 있는데 909봉과 882봉사이가 펑퍼짐하고 두봉이 모두 전망이 좋아서삼거리에서 909봉으로 가서 영월쪽을 내려다보고 지금 이 909갈림봉 우측 아래서 헬기장으로 건너간 모양이다.흥월리 영월을 알리는 등산로 표시판이 있다.
909m봉 갈림봉.우측으로 909봉으로 가는 능선길이 있다.
15 :33/34.넓은 헬기장.
갈림봉에서 6분여 건너가면 넓은 헬기장이 있고 좌측으로 남한강과 마대산,형제봉이 건너다 보인다.헬기장 우측에 909봉에서 건너오는 산길이 있는 모양이다.쉬어가기 좋아 한팀이 점심을 먹으며 인사를 나눈다.
헬기장에서 본 남한강.우측 909봉에서 건너오는 길이 있는 듯하다.
13 :43. 각동리와 남한강 전망대.
9분쯤 올라가면 좌측에 전망좋은 바위와 멋진소나무가 있다.오늘 처음으로 맞는 전망대다. 620.8봉과 440봉과 각동리마을이 내려다 보인다(13 :43).듬성듬성 바위들이 나오고동쪽사면길엔 잔설도 보이며 10여분 가면 980봉위에 서고 다시한번 남한강과 마대산과 형제봉,소백산이 건너다 보이는 봉우리위에 선다(13:53).
전망대에서 땡겨서 본 620.8m봉(좌)과 각동리마을과 남한강.
전망대에서 본 마대산모습.
사면길엔 아직 잔설이 남아있다.
좀 더 올라간 전망대에서 다시한번 땡겨서 본 711m봉과 620.8m봉과 옥동천모습.
우측으로 펑퍼짐한 능선이 분기하고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가 나서 고로쇠물을 채취하는 마을 사람들인가 했더니 올라오는 사람들이 배낭을 맨 산님들이다.봉정사, 오그란이쪽에서 올라오는 길은 듯 싶다(14 :00).바로 올라선봉에서 보니 앞에 보이는 좀더 높은봉이 1000m봉인가 보다(14 :05)
14 :08. 충북과 강원도경계봉.
우측으로 큰능선이 분기하고 있어 올라오면서 보면 진행방향이 그쪽이 아닌가 의심도 갈 만하다.태화산을 빼곤 이봉이 근처서 제일높다.왼쪽 아래론 남한강줄기가 크게 휘돌고 있고 태화산 정상이 정면으로 더욱 가깝게 다가온다.순한길이 이어지고 군데군데 쓰러진 고목들이 보인다.7분쯤가면 짧은 로프가 있는 턱바위가 나온다.눈이있다해도 별어려움은 없으나 어름이 얼어 있어 미끄러지기 쉽다. 턱바위를 넘어서면 바로 또 로프가 있지만 역시 별문제가 되진 않는다.
발 디딤돌들이 얼어서 주의해야한다.
14 :28/31. 태화산정상(太華山. 1027m).
각종암에 좋다는 겨우살이가 있는 곳을 지나면 멀리서 볼때 태화산 정상부가 하햫게 보여 눈이 좀 쌓였나 생각했더니 가까이 와서보니 눈이 아니고 상고대가 큰나무 꼭대기까지 하얗게 피어 있다.시간이 오후가 됐는데도 아직 그대로인 것을 보면 오늘 날씨가 햇볕은 따사해도 기온은 추운 모양이다.태화산 정상부로 바로 올려채는 길은 사람이 지나간 발자국이 없고 좌측으로 갔다가 다시 우측으로 꺽어 오른다.바로 오르면 좀 빠를텐테 맨처음 눈길을 간사람이 그쪽으로 갔으니 뒤따르는 사람은 자연히 앞사람 발자국을 따라간다.정상엔 영월군과 단양군에서 각각 정상표석을 세워서 두 개가 나란히있고 그사이에 삼각점이 있다.참나무숲이라 전망은 별로고 가야할 앞 1022봉이 건너다 보인다.알려진 산이라서 그런지 오가는 산님들이 있고 정상엔 먼저온 산님들이 자리를 내주질 않는다.2분정도 내려오면 우측으로 달곳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이 있고 달곳 3k 태화산성2.5k. 큰골2.8kn이정표가 있다(14:33).
태화산(太華山)정상.상고대가 하얗게 피었다.모처럼 사진 한 장 남긴다.
충북 단양군과 강원도 영월군에서 각각 세운 정상표석사이에 삼각점이 있다.
태화산(太華山)정상에서 2분거리에있는 달곳 하산길 이정표.
오후가 됐는데도 아직 상고대가 녹질 않았다.
14 :44.1022m봉전의 갈림길.
달곳갈림길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섰다 올라선 둔덕위인데 단양,영춘을 가리키는 이정표에서 왼쪽으로 밋밋하게 조금나가면 1022m봉(25000지도엔 1022m로 표기돼 있는데 많은 선답자들이 이봉을 1031m로 표기하고 있다.50000지도 가 그렇게 표기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태화산 정상 보다는 높아 보이지 않고 25000지도가 1022m로 표기하고 있으므로 나는 1022m로 표기한다).원 지맥 마루금은 1022m봉을 넘어서면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는 것이 옳으나 펑퍼짐한 봉이라서 꺽어지는 지점을 찾기가 어려우니 여기 흥교,영월,단양영춘을 알리는 이정표에서 흥교,영월쪽을 가리키는우측능선으로 내려가라고 선답자들이 권하고 있어 그길로 들어선다.흥교,영월 이정표뒤로 (이정표 우측이 아니고 왜 뒤냐하면 이정표가 능선위 마루금에 있지를 않고 조금 아래에 있어 우측이 아니고 뒤가된다)들어서 100여미터 내려가면 길은 저절로 직진이 아니고 좌측으로 꺽어 1022m봉 우측사면으로 건너간다(14 :47).두세개 지능선을 건너가면 왼쪽 1022m봉에서 내려온 마루금능선과 만나고 능선따라 우측으로 조금 내려서면 태화산 등산로라고 쓰인 작은 팻말을 만난다(14 : 54).
1022m 봉 바로앞에 있는 이정표.영월 흥교쪽으로 우회하는 것이 길 찾기가 쉽단다.
1022m 봉 바로앞에 있는 이정표에서 1022m봉쪽 모습.
영월 흥교쪽으로 들어서 50여 미터 내려오면 길은 바로 1022m봉 사면길로 이어진다.
14 :54. 태화산 등산로 팻말.
태화산 등산로 팻말 바로 아래서 길은 슬그머니 좌측으로 휘여지는 듯하며 지금까지는 참나무만 있던 것이 소나무숲이 나온다.여기서 부터가 문제다. 후미가 도착할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상황설명을 해주고 다시 출발한다(14 :58~15 :02).주변이 펑퍼짐해서 어디가 주능선인지를 알 수 없다. 내려오느 능선정면에서 약간 우측이다 싶게 (대략 275~280도방향)소나무숲으로 들어서면 처음엔 표지기가 두어개 보이지만 이내 없어지고 족적도 없어진다.혹시나 표지기가 있나 싶어 흩어져 찾아보며 내려가다가 결국 두패로 나눠졌다.한참 있다보니 김형식님이 있는 팀은 좀더 우측능선으로 내려가고 있고 나와 정진걸님은 왼쪽 좀더 얕은 능선으로 내려가고있다.20여분을 내려서니 뚜렷하게 능선모습을 하고 표지기도 다시 보인다(15 :25).중간부분이 길이 없다는 것은 각각 이리저리 흩어져 갔다는 얘기고 모두가 확신이 안서니까 표지기도 안 붙였다는 얘기다.양쪽에 있는 산줄기가 더 높고 가운데 제일 약한 줄기가 지맥줄기다.내려오면 묘지 이장한곳도 있고 소주병도 보이더니 우측아래로 세멘트길도 보이고 건너편엔 좀 높아 보이는 봉우리가 보인다.아랫쪽에 록색물통(?)도 보이고 공사중인듯한 철구조물도 보이고 그뒤로 얕은 지능선과 흥교마을과 도로가 보이고 멀리는 낙타등같은 4개의 봉이있는 국지산도보인다(15 :34).나중에 내려와서 보니 바로위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서 이 록색 물통이 있는 지맥 마루금을밟았어야 했다. 김형식님이 간 능선은 이 록색물통 바로위에서 작은 물을 건너야 지맥마루금을 밟을수 있었으니 지맥길이 아니다.
태화산 등산로 팻말에서 1022m봉을 본것. 이 팻말이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태화산 등산로 팻말에서 아래로 보이는 이 소나무숲에서 약간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소나무숲에서.후미와 합류하여 방위각 275-280도 맞추고 ...
여기부터는 길도 표지기도 한동안 안보인다.
1022m봉에서 흥교마을로 내려오면서 본 흥교마을뒤의 지맥모습.
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여기서 부터는 지맥을 좀 벗어난 구간이다.세멘트도로에 내려서면(15 :38) 노란물통이 있고 왼쪽에 폐농가가 있고 농가앞엔 너른밭에 복숭아 묘목을 심은 과수원이다.앞 솔밭으로 들어 좌측 복숭아밭 갓으로 돌아 내려가니 다시 우마차길이 나오고 앞은 커다란 고추밭인데 좌측은 벌목을 한 도경계능선이고 우측으론도랑건너에 폐교된 초등학교건물이 보이는 것을 보니 지맥길이 아니다.뒤돌아 봐도 어느능선이 지맥길인지는 여기서는 알 수 가없다.(13 :46).
폐가옥앞 복숭아과수원에서 본 지맥모습(좌측)과 1022 m 봉.우측능선은 도경계능선.
집뒤 볼룩한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야 록색물통 있는곳으로 간다.
15 :53.입산신고소 아래 세멘트도로.
다시 뒤돌아서 우마차길을 따라 학교앞쪽으로 나오니(15:53) 지맥줄기는 마을뒤로 이어지고 있고 우측 윗쪽으로 올라가는 세멘트도로가 있고 위쪽에는 좀전에 봤던 새로 신축중인 철구조물이 보이고 그앞에 입산신고소 ← 표지판이 있다. 시멘트도로 우측엔 작은 도랑이 있어 내가 내려온 산줄기는 지맥이 아닌것같고... 그럼 이 철구조물에서 그뒤 좀더 높은봉으로 이어지는 김형식팀이 내려온 산줄기가 지맥줄기?...결론은 집에와서 지도와 사진분석하고 자료를 분석하여 보니 록색물통(?)위에서 뒤로 물줄기가 있다는 사실이다.즉 내가 내려온 산줄기가 지맥줄기임에 틀림없고 다만 마지막에 폐농가위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서 록색물통쪽으로 내려 갔어야 했다.
폐 흥교 분교근처 지맥모습.빨간집앞 길아래에 페분교가 있고 빨간집뒤 능선이 지맥이다.
위에서 본 신축중인 철골재집이 우측위로 보인다.비닐하우스옆에 도랑이 보이고 노란팻말이 입산신고소다.
노란팻말의 입산신고소 안내판과 세멘트도로.
폐흥교분교앞에 있는 비닐하우스앞에서 본 지맥모습.
양쪽 높은 산줄기가 아니고 가운데 약하게 내려와서
허연조림지 끝에서 좌측큰나무뒤 쪽으로 건너온다.
15 :55. 흥교 폐분교앞.
도로따라 조금 가면 왼쪽 아래로 1972년에 흥월국교 흥교분교로 설립되어 1998년에 펴교가된 학교가 썰렁하게 보인다.그땐 흥월리에 본교가 있고 분교가 이곳에 세워졌던 것이 영월초교 흥교분교로 됐다가 폐교가 된 것이다. 산골마을 인구가 전에없이 급감하여간 모습이다.여기서 김형식님팀을 만나고 원 마루금은 마을뒤 얕은 구릉으로 이어지나 제대로 길이 없다는말과 가봐도 별 재미가 없을듯싶어 도로를 따라 간다.폐분교 들어가는 입구에 빨간 함석집이 이정표 구실을 한다.
폐교한 흥교분교.
폐교한 흥교분교 안내문.
흥교마을 나오다 뒤돌아 본 태화산과 1022m내림길의 지맥모습.
16 :13. 포장도로와 561봉 산불초소 갈림길.
학교앞에서 잘 포장돈 도로를 따라 나오다 뒤돌아보면 세능선(도경계,지맥능선,우측능선)이 잘 보이나 어느 줄기가 지맥능선인지는 겉으로 봐서는 구분이 안된다.흥교마을의 표고가 아마 500 여미터는 되는 것 같은 조그만 고원마을인데 펑퍼짐한 것이 옛날에 큰 절이 있었다는데 과연 큰 사찰이 들어설 만한 좋은 자리 같다는 생각이 든다.마을 아래로 쭉~펼쳐지는 산들을 내려다 보면서 우측으로 꺽어지는 지점의커다란 배추밭엔 뽑지도 못하고 버린 배추가 그냥 널려 있다.저걸 키워 수확도 못하고 버린 농민의 심정은 어떨까? 여기서 마지막으로 흥교마을 풍경을 뒤돌아보고 (16 :07) 내림길을 내려오면 왼쪽 건너편의 561봉에 산불초소가 보인다.포장도로는 다시 우측으로 크게 꺽어 내려가고 도로를 좌측에 끼고온 지맥능선은 도로를 건너 가고 지맥능선 좌측밑으로 임도길이 열리며 우측으론 멀리 태화산정상과 1022봉이 건너다 보인다.
흥교마을에서 본 1022m봉에서 흥교마을로 내려오는 지맥모습.
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도경계는 폐농가 우측 계곡인것을 우측 능선에 잘못 써 놨다 .
흥교마을에서 내려다 본 산군들.높은 고원 마을임이실감난다.
애써 가꾼 배추는 수확도 못하고 ...1022m봉에서 내려오는 초입부가 여기서봐도 펑퍼짐하다.우측에서 두 번째 약한줄기가 지맥이다.
16 :20/40. 임도 삼거리.
차들도 다닐 수 있는 상태좋은 임도를 따라 2분쯤 가면 왼쪽으로 산불초소가 있는 561봉 오름 길에 표지기가 붙어 있으나 바로 앞에서 다시 만나니 561봉은 생략하고 5분쯤 임도를 더 따라가면 561봉에서 내려온 능선과 만나면서 임도가 좌우로 갈라지는 임도 삼거리다.짧은 겨울해가 벌써 꼬리를 내리고 있다.아무래도 6번군도 고개까지 가기엔 시간이 없어 일정조정이 필요하다.앞의 606.8봉을 넘으면 조전리로 하산을 해야겠다고 팀장인 김형식씨가 후미에게 무전을 치고 기사한테도 전화를돌리는데 전화가 제대로 안된다.잠시 기다리며 간식을 먹고 너무 오래 있으면 몸이 식으니 오래 쉴 수도 없다.
포장도로는 우측으로 내려가고 직진하는 임도를 따라간다.
우측으로 태화산과 1022m봉이 보인다.
임도 삼거리.
17 :03. 606.8m봉.
임도는 좌측 산불초소가 있는 561봉을 돌아서 6번군도쪽으로 내려가고 지맥입구 소나무엔 출입금지라고 흰페인트로 써놨다.상태좋은 큰길은 첯둔덕봉을 왼쪽옆으로 비켜 가길래 혹여 엉뚱한데로 빠질라 염려되어 마루금을 고집해서 넘고보니 큰길을 다시 만난다. 뒤따라 오는사람들은 편하게 오는 것을 ...둥그런 원형을 그린 송전탑을 지나고(16 :45)부터는 잠깐 빡센 오름길이 된다.산행후반부의 오름길은 잠깐이라도 힘이든다.군데군데 웅덩이를보며 오늘 마지막 오름길이라고 위로를 시켜며 올라서면 삼각점위에 깃대를 세운 606.8m봉이다.베어낸 나무토막들이 멋대로 뒹굴어 어지럽고 좌측능선에 하산길이 있나 살펴봐도 길은 없다.뒤에 오는 팀과는 겨우겨우 무선교신이 돼서 606.8봉을 넘으며 좌측 조전리로 하산하라고 연락이 됐는데 맨후미의 추장팀이 행방불명이다.흥교마을 지나서 어디서 탈출을 한모양인데 연락은 안되고...운전기사도 연락이 안되고...바로뒤에 오는줄 알았던 람보씨도 소식이없다.561봉 산불초소에서 좌측으로 빠졌나?
송전탑과 606.8m봉.
606.8m봉과 삼각점.
606.8m봉을 넘어 내려서면서 좌측 조전리로 하산로를 찾는다.좀더 가서 조전고개서 국지골로 내려가면 좋겠는데아무래도 버스가 국지골까지는 들어올수 없을것같고 6번군도상의 조전리 삼거리 까지는 가야할 듯 싶어 이쯤에서 하산로를 찾는다.드문드문 파여진 웅덩이들이 보이고 내려온 안부에서 좌측으로 흐릿한 하산로가 보인다.
17 :13. 606.8m봉 넘어 안부 하산로.
낙엽들을 치우고 길을 정리하여 후미팀이 알아볼 수 있게 정리를 하고 표지기도 붙어 알아볼 수 있게하고 하산을 한다.
안부에서 바로 골짜기로 떨어질줄 알았더니 길은 슬그머니 앞 561봉에서 내려온 능선으로 건너가고 능선따라 내려오면 산불초소가 있었는데 철거했는지 폐자재들이 널려있고 주변은 잔 가시나무로 덮여있고 이제야 국지골서 내려오는 세멘트길과 외내기골로 넘어가는 길이 보인다(17 :27).
606.8m봉넘어 안부의 하산길에 표지기와 길을 정리하고...
하산길의 가시밭을 지나면 마을 도로가 보인다.
17 :39/41.조전리 밭치실아래 마을도로.
국지골로 올라가는 세멘트도로에 내려서면 커다란 거목이 있고 거목밑엔 치성을 드린듯한 흔적이 있고 바로위에 밭치실마을이 보인다.우리가 내려온 골짜기안에 집이 한채 있고 봉고트럭도 있다.6번군도로 내려가는길은 세멘트길로 버스도 들어올 만하게 좋다.대한민국 어느 산골짜기를가도 전기와 전화와 길 이 세가지는 잘돼 있다.10여분 내려가니 6번군도를 만나고 조전2리 마을회관이 있는 삼거리다.
국지골 마을도로와 밭치실마을.
국지골 과 밭치실마을.
내려온 516봉과 606.8m봉.
17 :51. 6번군도 조전2리 마을회관이 있는 삼거리.
해가지니 날씨가 쌀쌀한게 추운데 바로 올줄 알았던 버스가 늦어진다.바로 고개위에서 전화를 받은줄 알았더니 후미 추장팀이 우리가 하산한 반대편 달곳으로 하산을하여 그쪽으로 차가 가서 사람을 싣고 되돌아 오느라고 늦어 진단다.
6번군도와 조전2리 마을회관.
6번군도와 조전2리 마을회관에서 본 국지골모습.
◈ 돌아 오는길.
오후 6시반이 훨씬넘어 어두워진 후에야 출발한 버스는 다시 고개를 넘어 영월 남면의 연당으로 나와서 38번도로를 타고 제천,충주를거쳐 장호원.안성으로 나온다. 영동고속도로가 아침에 올때 엄청 차가 많았으니 밀릴 것은 뻔하니 좀 돌더라도 안성에서 나를 내려주고 경부선을 탄단다.만약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갔으면 서울에서 막차도 못타고 자고올 것을 안성으로 오는 바람에 안성에 9시에 도착하여 바로 터미널을 나가고 있는 천안가는 차를 타니 일행들이 서울에 도착하기도 전 시간인 9시 40분에 천안에 도착하며 오늘 하루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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