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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ㅁ 기맥,지맥.

금북 무성지맥 1구간(646.2m -국사봉(590.6m)-갈미봉-임도삼거리-쌍달리).

금북 무성지맥 1구간(646.2m -국사봉(590.6m)-갈미봉-임도삼거리-쌍달리).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14 km+진입 4km + 3km(하산)+국사봉 0.6km.8시간 55분.

광덕사위 해수종점-금북정맥 갈재고개-분기점-646.2m 삼각점봉-570m 법화산갈림봉-문안달고개(629도로)-국사봉 갈림봉-
기름재(604번도로)-갈미봉(575.2m)-470m봉-임도삼거리-쌍달리

◈ 일시 : 2010. 9. 9(목).

◈ 날씨 : 오후에 1~4mm 비가 온다더니 아침부터 종일 비가 오락가락함.

◈ 인원 : 혼자서.

◈ 지도 :영진 5만지도 P 245 천안 공주 271 공주.

 

 

금북 무성지맥 1구간(646.2m -국사봉(590.6m)-갈미봉-임도삼거리-쌍달리).지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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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북 무성지맥 1구간(646.2m -국사봉(590.6m)-갈미봉-임도삼거리-쌍달리).지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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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정리.

06 : 00. 천안터미널에서 601번 광덕사 해수행 시내버스 탐.
06 : 50. 해수종점.도로따라 올라감.광덕사 종점에서 25분 거리.
07 : 29. 금북정맥 갈재고개.공주쪽은 포장,천안쪽은 비포장.금북정맥따라 좌측으로 올라감.
07 :59. 무성지맥분기점. 금북정맥은 좌측 646m봉으로 가고 우측이 무성지맥임.
08 : 02. 646.2m봉.삼각점(전의 316).


08 :11. 송전탑.
08 : 25. X 616m 윗봉.
08 :41. 570m 봉.좌측으로 감.성터같은 바위들 있음.직진능선은 법화산,금계산,마곡사뒤 철승산으로가는 능선임.<주의>
08 : 47/53. 580m.정점 좌측으로 건너간묘지에서 직진해 내려감.좌측능선은 곡두고개밑 주막거리로가는길임.<주의>
09 : 04. 수렛길 안부.우측 아래로 안동해동마을과 국사봉 보임.
09 : 29. 문안달고개위 벌목지.국사봉과 마곡사로 넘어가는 도로가 보임.벌목지따라 좌측으로 내려감.
09 : 39. 문안달고개.629번도로.우측은 동해리 좌측은 산성리 문안달마을임.


10 : 03. 510m봉.좌측능선으로 하산길 있음.우측으로 감.
10 : 07. 525m봉. 좌측능선에 하산길있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우측에서 올라온 수렛길나옴.
10 : 17. 530m봉. 넘어가면 묵은 방화선길따라 좌측으로 내려감.
10 : 25. 복숭아밭을 가로 질러감.
10 :49. Y자 갈림길.좌측은 용문리 하산길.우측으로 감.<주의>
11 :08. 오름길 중턱의 국사봉 갈림길.지맥은 좌측으로 내려가고 국사봉은 우측으로 10여분 더 가야함.
11 :18/24. 국사봉.삼각점(전의 26)과 범상찮은 기도바위.오뚝해서 쉴자리는 편편찮음.


11 : 30/50. 다시 국사봉 갈림길서 점심.
11 : 55. 478m봉. 좌측 사면길 좋으나 직진해오름.
12 : 22/26. 기름재. 604번도로.사곡면과 정안면경계.좌측으로 내려와 우측 통신탑쪽으로 오름.농장집 하나 있음.
12 : 42. 벌목지를 따라 삥돌아온 벌목지끝.뒤로 국사봉이시원하게 조망됨.
13 : 10. X450위 우로 꺽임봉(약 480m).묵은 묘지에서 우측으로 내려감.직진은 월산리 하산길임<주의>
13 : 37. 462m을 지난 월산리 하산길(약 510m).우측으로 감<주의>
13 : 41. 갈미봉(515.2m)넓은 헬기장.삼각점(전의 ?)


13 : 59. 460m봉넘어 첫 이정표(←무성산 갈미봉→ )
14 : 04. 서넝당 안부. 좌측으로 고성리 하산길.이정표(고성리 0.8km.갈미봉 1.1km.무성산 5.6km).
14 : 21/37. 470m봉.이정표(월가리.갈미봉. 무성산)에서 좌측으로 내려감.우측은 월가리 하산길임.간식.
14 : 58. 임도에 내려섬.이정표(쌍달.갈미봉.무성산).임도따라감.
15 :05/7. 임도 삼거리.이정표(무성산. 갈미봉).앞쪽에 525.7m봉이 보임.좌측 임도따라 쌍달리로 하산함.


15 :15/20. 임도삼거리.사각쉼터.좌측 임도따라 하산함 .
15 : 26. 임도 삼거리서 좌측으로 내려감.
15 : 45. 순찰차를 만나 정안까지 편히 나옴.
16 : 20. 정안에서 천안행버스탐.
17 : 00. 천안도착.

◈ 산행후기.

엊저녘에 내일은오후에나 비가 1~4mm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짐을 꾸렸는데
아침에 문밖을 나서니 땅이 젖어있고 하늘이 시커멓다.다시 들어가기도 뭣해서 그냥길을 나섰다.
06 : 00 천안터미널에서 601번해수행 시내버스 첫차를 탔다.

06 : 50. 해수종점.
600번종점인 광덕사에서 해수부락까지는 25분은 더 걸어올라가야 하는데 해수까지가는 차는 하루에 몇 번 없다.
첫차로 해수부락에 도착하니 6시 50분.


비가 온다.우비를 챙겨입고 산행채비를하니 혼자남은 기사분이 비가 오는데 어딜가시냐며 이길은 어디로 연결되냐고 묻는다.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우측에 장뇌삼과 산야초를 재배하는 농장이 있고
갈재교를 지나면 길은 점점 가팔라지고 갈재산장앞에서 포장도로는 끝이나고
3분쯤 더 올라가면 우측 도랑 건너에 자홍사 절이 나온다. 비는 안개비고 오름길이라 더워서 비옷은 벗어 가방에 넣었다.

06 : 50. 601번 해수 버스종점.


07 : 02. 갈재산장앞에서 포장도로는 끝이난다.


07 :05.자홍사


07 : 29. 금북정맥 갈재고개
좌측으로 임도가 나오고 바로 개울을 건너면 좌측위에 사방댐이 있는데 여름엔 사람깨나 붐볏는 듯 아직도 쓰레기가 쌓여있다.
안개속을 꾸역꾸역 올라가갈재고개가 가까우면창고같은 집이 나오고 이어서 갈재고개 고갯마루다.


해수종점에서 40분거리다.광덕사 종점부터 온다면 1시간 이상이 걸렷을것이다.
갈재,칡이 많았나보다.소나무,참나무,칡 가장친근한 식물중의 하나이고 흉년엔 구황작물의 하나로 우리와 아주 친숙한 식물이나
소나무고개,참나무고개는 없어도 갈재란 고개는 참 많다.

갈재고개 넘어쪽은 공주땅인데 포장이 깨끗이 돼있고 천안쪽은 아직 포장이 안됐다.
좌측으로 산허리를 돌아가는 긴 임도길은 차단기로 막아놨다.

고개에서 우측길은 광덕산이나 금북정맥 각흘고개로 가는길이고 좌측이 분기점으로 가는길이다.
정맥길이라 길이 빤빤하다.금북을 다녀간지 13년.그후 두어번 이길을 올라갔었지만 꽤 오래전 일이다.
광덕사에서 광덕산으로해서 갈재고개로 해서 앞 646m에서 광덕사로 내려가는길도 꽤 시간이 걸렸던 기억이다.

07 : 29. 금북정맥 갈재고개.
갈재고개 넘어쪽은 공주땅인데 포장이 깨끗이 돼있고 천안쪽은 아직 포장이 안됐다.

07 :59. 무성지맥분기점.
둔덕 하나를 넘어 낙엽송밭을 좌측에 끼고 한턱을 올라가 좌측으로 꺽어 다시 한번 된비얄을 올라간다.
전엔 길이 푸석거려 자꾸만 미끄러졌는데 이젠 길이 빤빤하여 훨씬 나아졌다.
된비얄을 올라가 능선이 좌측으로 휘는지점이 분기점인데 좌측 건너편엔 646m봉이 있고 우측엔 646.2m 삼각점봉이 있는 곳이다.
큰 참나무숲에 바윗돌이 몇 개있고 산불조심 현수막이 걸렸있다.무성지맥 분기점 표찰을 하나 만들어 올걸 그랬다.

07 :59. 무성지맥분기점.



08 : 02. 646.2m봉.삼각점(전의 316).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평지능선을 2,3분가면 잡초무성한 공터에 전의 316 79.8 재설 삼각점이 있는 646.2m봉으로 실질적인 분기봉이다.
전엔 헬기장였던듯싶고 돌 몇 개 올려논 작은 돌탑도 있고 풀속 어딘가에 누군가 써논 태화산 표찰도 있다는데 찾아보진 않았다.

이봉이 실질적인 무성지맥 분기봉이며 무성지맥중에서 제일 고도가 높은봉이고 금북정맥전체를 놓고봐도
속리산 천황봉부근을 빼면 이보다 높은산이 오서산(맥에서많이 떨어져있고)말고는 없다.
높이만 따져도 충남에서 몇 째 안가고 주변에 거느란 산과 골짜기가 크고 넓은데 이산에 이름이 없다는 것이 이상하다.


어느곳은 주변 산이름이 삼각점있는곳으로 따라와 별것아닌 엉뚱한곳에 산이름이 붙기도 하더니만
이곳은 산도높고 삼각점도 있고 거느란 산군이 크고 넓고 유규천,풍세천,정안천등 큰 하천의 분수령인데도 산이름이 없는 것이 이상하다.

산이름도 없어서인지 신 산경표에서도 대접을 못 받아서 서쪽의 칠갑지맥(최고봉 560m)이나 동쪽의 전월지맥(최고봉 260m)에 비해
높이나 산세나 길이가 하나도 빠지는 것이 없는데 유독 이줄기는 지맥이름을 못 얻었다.

 근자엔 이산을 태화산(太華山)이라 부르기도하며 혹자는 태화십산이라 기록한 사람도 있는데
이느 華자의 간자체 华로 쓴 것을 이 华자가 웹상에 잘 안 써 지니까 풀어서 化 十으로 쓴 것을 옮기는 과정에서
태화십산으로 잘 못 표기하는 경우인 것 같다.

태화산(太華山.泰華山)!! 크고 넓다는 뜻이니 광덕산(廣德山)과 같은 의미일 것이다.

이산줄기 북쪽에 있는 광덕사 일주문 현판도 태화산(泰華山) 광덕사이고
남쪽밑에 있는 공주 마곡사 일주문 현판도 똑같은 태화산(泰華山) 마곡사인데 이 태화산은 마곡사 앞쪽에 있는
높이 418m인 활인봉을 말한다.


 

08 : 02. 646.2m봉.삼각점(전의 316).


08 :11. 송전탑.
646.2m봉내림길이 생각보다길이 잘 나 있다.대한민국 국민들은 참 대단하다.
산골 오지라도 어지간한 산 능선엔 산군들이 다녔던 약초꾼이 다녔던 이렇게 길이 열려있다.
둔덕을 하나 넘어내려가 안부를 지나면 거대한 송전탑이 있다. 날이 들면 조망이 좋을곳인데 오늘은 바로 뒷봉도 구름속에 뭍혀 안보인다.

송전탑뒤 까만 돌길을 가면서 고만고만한 둔덕봉들이 연이어 나온다.

08 :11. 송전탑.



08 :41. 570m 봉.좌측으로 감.

X616m이라 쓴곳윗봉을 08 : 25에 지나고 뚝 떨어져 내려와 밋밋하게 가다 살짝 좌틀하여 가 잔봉을 하나 더넘고
지도상의 570m쯤되는 곳에 왔는데 우측 정점이 성터인지 짙은 안개속에 시커먼 바위들이 있고
길은 바위 좌측 밑에서 Y자로 갈라진다.

이쯤에서 좌측으로 가야겠는데 직진쪽에만 표지기 하나 보이고 좌측엔 아무런 표식이 없고 길도 시원찮다.
내 판단만 믿고 좌측으로 내려가 안부에 가니 비로소 표지기들이 보인다.


나중에 집에와서 확인해 보니 이곳에서 직진하는능선이 법화산.금계산,마곡사뒤 철승산으로가는 긴 능선이다.

그래서 그쪽길에 표지기가 보였던 것이다.주의할 곳이다.


08 ; 25. X616m이라 쓴곳윗봉


08 :41. 570m 봉.
좌측으로 간다.직진하는능선은 법화산.금계산,마곡사뒤 철승산으로가는 긴 능선이다.



08 : 47/53. 580m.
안부를 건 약 580m되는봉은 정점에 오르지않고 정점 바로 전에 좌측으로 건너간다.
건너가면 묘지가 있고 길은 묘지앞쪽인 좌측능선으로 잘 나있다.나침판을 대보니 동쪽으러 가야하는데 동북이다.
정점에 올라가 살펴봐도 마땅히 내려설곳이 아니라 다시 묘지로 와서 방향만 맞추고 묘지 우측 동쪽으로 들어섰다.


그러고 보니 머리위에 높게 청록님 표지기가 걸려있다.십승지 환종주를 한 표지기로 대충산사팀과 같이한 표지기 같다.
심승지 환종주한 표지기라면 무성산을 넘어 갈때까진 이 청록님이나 대충산사,J3홀대모 가 같이할것이다.
이 묘지에서 좌측길은 금북정맥 곡두고개 터널입구인 산성리 주막거리로 내려가는길이니 주의할 곳이다.


08 : 47/53. 580m.
좌측이 아닌 묘지 우측 동쪽으로 들어섰다.



09 : 04. 수렛길 안부.
551m둔덕봉을 넘어서면 우측은 벌목하였고내려온 안부는 우측에서 올라온 수렛길이 장마로 패여있고
우측 아래로 안동해동마을과 국사봉이 건너다 보이고 좀 나오면 우측 뒷편으로 법화산줄기가 건너다 보인다.


09 : 04. 수렛길 안부에서 우측모습.


09 : 08. 수렛길 안부를 건너서 뒤 돌아본 모습.


09 : 08. 수렛길 안부를 건너서 우측으로 본 법화산줄기.



09 : 16. 지맥모습.


09 : 20. 버섯밭.


오늘 만난 버섯들.


오늘 만난 버섯들. 비가 안왔으면 더 찍었을텐데...



09 : 29. 문안달고개위 벌목지.
벌목지따라 작은봉을 넘어가면 우측 안동해쪽에서 올라온 수렛길이 나오고 수렛길은 묘지에서 끝이나며
좌측 문안달고개 넘어로 510m봉에서 국사봉으로 가는 지맥모습이 보인다.
앞쪽으로 더 나오면 앞쪽은 벌목하여 멀리 국사봉과 마곡사로 넘어가는 고개가 보이는데 여기서 맥은 벌목지따라 좌측으로 내려간다.


09 : 29. 문안달고개위 벌목지에서 본 국사봉(우)으로 이어지는지맥모습과 문안달고개(좌).


09 : 29. 문안달고개위 벌목지에서 본 국사봉과 마곡사 뒷산(우).



09 : 39. 문안달고개.
629번도로가 고개를 넘고 있고 우측은 동해리 좌측은 산성리 문안달마을이다.
지나는차들이 뜸해서 가끔 벌초가는 차들만 보인다.


09 : 39. 문안달고개.좌측 산성리 문안달마을쪽.

09 : 39. 문안달고개.우측 동해리쪽.


09 : 40. 문안달고개위에서 뒤 돌아 본 지맥모습.


09 : 42. 문안달고개위에서 본 우측 동해리쪽 모습.



10 : 03. 510m봉.
깊은 절개지위에서 방금 내려온 능선과 동해리쪽을 내려다 보고 밤나무밭가를 따라 오른다.
앞 둔덕봉을 넘어선 스므스하게 길게 올라간다. 다올라왔나 싶으며 또 올라간다.20여분을 올라가면 510m이다.
510m봉에 올라가 우틀하는데 직진하는 계곡으로도 길이 있고 좌측능선으로 하산길이 있다.
우측으로 꺽어 가면 바로 앞봉이 525m봉이고 여기서도 역시 좌측능선에 길이 있고 우측으로 꺽어간다.
좌측능선길은 모두 내문리쪽으로 가는길인 모양이다.


10 : 03. 510m봉.




10 : 17. 530m봉.
525m봉을 넘어가면 안부엔 우측에서 올라온 수렛길이 잠깐 나왔다 사라지고
그저그런 530m봉을 넘어가면 묵은 방화선길이 나오고 싸리나무와 억새가 무성한 묵은 방화선을 따라 좌측으로 간다.
물먹은 싸리나무와 잡초를 건드리는대로 물벼락을 내린다.보이는건 없고 캄캄한밤중에 헤매는 꼴이다.열심히 독도한다.


530m봉을 넘어가면 묵은 방화선길.



10 : 25. 복숭아밭.
방화선 잡초길를 헤치고나오면 복숭아밭인데 수확이 끝난뒤라 입맛다실 까치밭도 없다.
풀만 욱어졌다.복숭아밭을 가로지르면 이밭으로 올라온 수렛길이 나오고 수렛길은 바로 우측 밑으로 내려가고
건너편 능선으로 들면 제대로 된길이 나온다 휴!! 한숨 돌렸다.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쑤시로 나왔는데 제대로 내려왔다.

10 : 25. 복숭아밭.

10 :49. Y자 갈림길.
6분쯤 올라가 앞봉에서 우측으로 꺽어가고
별 특징없는 작은 둔덕들을 두어개 넘어가 맨밑 안부를 지나 얕은 둔덕에서 길은 Y자로 갈라진다.
좌측은 동쪽,우측은 남서라 처음엔 이곳이 국사봉갈림길인가했는데 아니다.좌측은 용문리 하산길이다.우측으로 간다.
우측으로 조금 나가면 앞둔덕을 좌측 사면으로 건너가고 건너간 안부에선 우측 골짜기서 올라온 수렛길을만나 앞쪽으로 올라간다.

10 :49. Y자 갈림길.우측으로간다.


11 :08. 오름길 중턱의 국사봉 갈림길.
안부서 살짝 올라서면 수렛길은 직진해 산 허리로 돌아가고 능선따라 한 오름 올라가면 중턱이 국사봉 갈림길이다.
여기서 지맥은 좌측으로 내려가고 국사봉은 우측으로 올라간다.
둔덕봉을 하나 넘고 좌틀하여 한 턱 더 올라가면 국사봉인데 갈림길서 10여분 걸린다.

11 :08. 오름길 중턱의 국사봉 갈림길.
여기서 지맥은 좌측으로 내려가고 국사봉은 우측으로 10분거리에 있다.


11 :18/24. 국사봉.
범상찮은 큰 기도바위가 있고 바위앞에 삼각점(전의 26)이 있다.바위엔 반가운 님들의 표지기가 담쟁이 넝쿨에 매여있다.
양천 심용보님. 광진 문정남님,조삼국님.조병윤님.대충산사님. 양천 심용보님 표지기가 4000산으로 돼있다.
작년봄 호미지맥할 때 4000산 축하연을 했으니 그때쯤에 개척팀에서 다녀가신 모양이다.
그리고 올봄 변산지맥을 할 때 5000산 기념 축하연을 했다.


봉이 오뚝하고 물먹어 앉을자리가 마땅찮아 바위위에서 점심을 먹을까 싶어 올랐다가 역시 편편찮아 내려왔다.
하나 있는 산복숭아 나무에도 심선배님 표지기가 걸려있고 큰 나무에 국사봉 푯말이 걸려있다.
우측 계곡 건너편으로 법화산에서 철승산으로가는 산줄기가 건너다 보인다.


11 :18/24. 국사봉.
범상찮은 큰 기도바위가 있고 바위앞에 2등 삼각점(전의 26)이 있다.


11 :18/24. 국사봉에서 우측건너편모습.


11 : 30/50. 다시 국사봉 갈림길서 점심.
다시 내려와 갈림길에서 배낭내리고 신벗어 양말 짜서 널어놓고 이른 점심을 떡으로 먹는데
다시 비가 쏫아져서 서둘러 우비입고 다시 길을 떠난다.올핸 비가 잦아 여기저기 버섯들이 즐비하다.
하산시간이 가까운 것 같으면 한가방 따 넣겟는데 갈길이 멀어서 그냥 지나친다.


12 : 22/26. 기름재.
갈림길서 5분쯤 쭈욱 내려와 안부에서 좌측사면으로 넓은길이 있으나 직등해 오르면 478m봉이고
이봉부터 기름재까지는계속 내리막길이다.한참을 내려와 얕은 둔덕에서 좌우능선으로 길이 있는데 둘 다 족적이 시원찮다.
좌측으로 꺽어지는 지점이 이곳인지 좀더 가서 있는건지 알 수없다.우측으로 내려서 조금 내려오면 갈림길이 있고
이번엔 좌측으로 내려가 좌에서 우로 삥돌아 내려가면 기름재다. 절개지를 좌측으로 내려가 우측으로 오른다.


604번도로가 고개를 넘고 있고 우측은 사곡면유룡리이고 좌측은 정안면이다.
길 건너편에 농장집이 하나 있고 그 앞쪽 능선을 타고 오르면 빠르지만 맥은 우측 철망 축대로 올라 통신탑으로 이어진다.


12 : 22/26. 기름재.
좌측위로 본 가야할 지맥모습.


12 : 22/26. 기름재.
마곡사 10km지점이고 좌측으로 내려와서 우측위로 오른다.


12 : 42. 벌목지를 따라 삥돌아온 벌목지끝.
통신탑을 지나 역 C자를 그리며 우에서 좌로 삥 돌아 오르는데 좌측은 벌목을하여 시원하다.
뒤돌아 보면 국사봉과 지맥줄기가 운무속에 살짯살짝보이고 기름재의 그림같은 아까 그집이 내려다 보인다.

21 : 42.벌목지끝에서 뒤 돌아 본 국사봉과 기름재.


13 : 10. X450위 우로 꺽임봉(약 480m).
둔덕을 넘고 또 넘으며 길게 올라간다.이때나 저때나 우측으로 꺽어 내려갈 분기봉이 나올려나해도 정점은 저만큼 물러나 있다.
지도상의 x450은 꺽임봉 바로 아래의안부를 말하고 올라선 꺽임봉은 표고 약 470~480m되는봉인데 묵은 묘지가 있고
지맥은 이묵은 묘지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잘나있는 직진길은 월산리로 내려가는길인 듯하다.방심하면 지나치기쉽겠다.

13 : 10. X450위 우로 꺽임봉(약 480m).
지맥은 이묵은 묘지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잘나있는 직진길은 월산리로 내려가는길인 듯하다.


13 : 37. 462m을 지난 월산리 하산길(약 510m).
비가 억수로 쏫아지고 있는데 앞쪽에서 사람들 소리가 난다.
이 우중에 나같이 넉빠진 사람들이 또 있구나.일반산행팀은 아닐테도 지맥꾼인가?
누굴가? 기대를 하며 462m봉에 올라서니 60대 후반이나 70대쯤 돼 보이는 노인네들 4,5명 점심을 먹고 있다.
등산객 같지는 않고 벌초를 나왔나? 어디서 왔느냐고 물어보니 천안에서 왔단다.
어디로 올라왔느냐니 월산리서 올라와서 월산리로 간단다.
이 우중에 어째서 여기까지 왔느나고 물어보니 여기가 고향이란다.

462m를 지나 좌로 꺽어오르면 다시 우로 꺽어지는 지점인데 좌측 능선으로 길이 잘 나있다.
방금전에 그양반들이 올라온 월산리로 내려가는 하신길인 모양이다.
우로 꺽어 조금 더 올라가면 갈미봉 정상인데 정상 바로전에 좌측으로 월산리로가는 능선길이 또 있다.


13 : 41. 갈미봉(515.2m)넓은 헬기장.삼각점(전의 ?).
갈미봉정상은 넓은 헬기장인데 억새가 무성하다 .어디에 삼각점이 있겠기에 찾아보니 헬기장 건너편 끝에 있다.
날이 좋으면 조망도 좋겠는데 오늘은 꽝이다.실로 오래전 90년대초에 여길 한 번 올랐던 기억이 있다.


친구 유수천과 박길환형님하고 같이 무성산 아랫마을에 차를두고 무성산으로 올라 갈미봉을 돌아 기름재로 내려갔었다.
그 형님이 가신지도 벌써 십년이 훨씬지났다.까맣게 잊고 살았는데 여길오니 옛 추억이 한 장씩 떠오른다.

13 : 41. 갈미봉(515.2m)넓은 헬기장.삼각점(전의 ?).




14 : 04. 서넝당 안부.
갈미봉을 넘어서면 기둥에 굵고 하얀 로프가 아래로 길게 쳐진걸보니 제도권안에있는 일반 등산로인 모양이다.
쭈욱 내려왔다 올라가면 460m봉이고 넘어가면 첫 이정표가 있는데 간단하게 ←무성산 갈미봉→ 만 써 있다.


둥글둥글한 방굿돌이 있는 407m봉인듯한 둔덕을 내려가면 안부에 서낭당이 있고좌측으로 고성리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고

이정표가 있는데 고성리 0.8km,무성산 5.6km,갈미봉 1.1km를 가르킨다.


앞으로 몇 개의 이정표가 나오지만 거리를 표시한건 요 이정표 하나뿐이고 나머지는 현위치도 없고 ←무성산 갈미봉→ 뿐이라 별쓸모가 없다.
이왕 만드는 이정표라면 기둥에 현위치를 적고 00 몇km라고 적어줘야지 달랑 이쪽은 무성산 저쪽은 갈미봉이면 무슨쓸모가 있을까?
도대체 아무 쓸모없는 이정표를 뭣하러 만들었는지? 이걸 만든 공주군 관계자가 한심하다.

14 : 04. 서넝당 안부.


14 : 21/37. 470m봉.
안부를 지나선 계속 오름길이다. 쭈욱 올라가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는봉이 약 470m봉인데 이정표(월가리.갈미봉. 무성산)가 있다.
발이 하도 질퍽거려 배낭내리고 신벗고 양말짜서 다시 신고 점심에 비가와서 미쳐 다 못먹은 떡을 마저 먹는다.
우중이니 물먹을 일도 없어 얼음물은 그대로 남아있고 매실만 한모금 마신다.
←무성산 갈미봉→라 쓴이정표뒤를 보니 월가리가 써져 있다.우측능선이 월가리로 내려가는길인 모양인데
갈미봉표지판뒤에 써 놨으니 오히려 혼란스럽기만 하겠다.허긴 일부러가서 보기전엔 보이지도 않치만...

14 : 21/37. 470m봉.


14 : 58. 임도.
470m봉을 내려온 안부는 좌우로 넘는 옛길이 있는데 우측 도덕골과 좌측 고성리 지눌을 잇는 고개다.
우측으로 임도가 히끗히끅 내려다 보이며 내려와 마지막 둔덕을 우측 사면으로 건너오니 임도로 내려선다.
입구엔 이정표(쌍달.갈미봉.무성산)이 있고 자갈깔린 임도는 상태가 좋아 차량통행도 가능 하겠다.

4 : 58. 임도.



15 :05/7. 임도 삼거리.
지맥위로 난 임도따라 좌측으로 몇 분 가면 임도삼거리인데 이정표는 ←무성산. 갈미봉→)만 있어 어느쪽길이 무성산으로가는건지 알수없다.
두임도 사이로 날등이 이어지고 저 앞쪽에 525.7m봉인듯한 봉이 구름속에 살짝 보인다.여기가 지도상의 X 428m이 되겠다.
카메라가 습기 때문에 아까부터 작동이 제대로 안된다.결국 사진은 못찍고 왼쪽 임도로 들어섰다.


원래 계획은 앞 525.7m 삼각점봉을 찍고 그 앞봉에서 좌측능선으로 내려와 늦은목이 내려가는 임도에서 좌측 쌍달리로 내려갈 생각이었는데
카메라 작동도 안되고 삼각점봉 넘어봉에서 임도로 내려가는길이 없을 수도 있어 안전하게 여기서쌍달리로 하산하기로 했다.


15 :15/20. 또다른 임도삼거리.
좌측밑으로 쌍달리로 내려가는길이 구름속에 언듯언듯 보이는데 까맣게 내려간다.허긴 여기 표고가 428m인데 바닥까지 내려갈려면
그럴만도 하겠으나 우측 월가리나 회학리는 거리도 더 멀고 귀가길도 더 멀어서 좌측인 쌍달리로 내려가서 정안택시를 부를 생각이다.


7분쯤 내려오니 임도삼거리에 생각잖은 사각형 쉼터가 있고 에쿠스승용차에 젊은사람 3명이 있다.
앞쪽은 늦은목이쪽으로 넘어가는 임도이고 쌍달리는 좌측이라 좌측으로 내려간다.

쌍달리 하산길 임도.

15 :15/20. 또다른 임도삼거리의 사각쉼터.

15 : 45. 순찰차를 만나다.
갈지자를 그리며 고도를 낮춰 내려가는데 양쪽은 밤나무밭에 생약초를 재배하는농장인가보다.
다음번에 올라올일이 걱정된다.땀깨나 흘려야 올라가겠다.택시나 콜밴은 안간다고 할테고...


마을이 가까워질무렵 뒤에서 차소리가나서 아까 그 에쿠스차겠거니 했는데
경찰차가 내려오더니 어디서 오시냐며 말을걸어 좀 타고 가자고하니 흔쾌히태워준다.
요즘 깊은 산속에 도박단들이 있어 순찰중이란다.덕분에 정안면소재지인 광정까지 편히 잘 내려왔다.경찰분들 감사합니다.

◈ 돌아오는길.

정안면소재지인 광정에서 천안은 직행버스가 자주있고가끔씩 시내버스도 있다.
광정농협 화장실에 들려 옷 갈아입고 커피 한 잔 마시니 천안가는 직행버스가 와서 바로 천안으로 돌아왔다.

정안면소재지인 광정에서 천안,서울행 직행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