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뢰지맥 1구간(엽돈재-싸리재-만뢰산-장교현(21번국도).
질고개 아래에서 본 지맥모습.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대략 15.6 +0.2 km. 8시간 50 분.
34번 국도 엽돈재(07 :50)- 0.2k - 만뢰지맥 분기점 (08 :02/5)- 2k - 411.5m (08 ;55/57)-3k - 478.6m (11 : 48/12 :12)개죽산 갈림)- 3k - 만뢰산 갈림길(13:16/20) - 2.8k -483.3m(14:15/22) - 2k - 501.8m (15 :05/18. 김유신장군 탄생지앞 갈림)- 0.8k - 질고개(15 :39/49)몽각산 갈림)-2k - 장교현(16 :40. 21번국도).
◈ 개요(槪要).
만뢰지맥 첯구간은 금북정맥(신산경표는 호서정맥)이 서운산을 지나 성거산을 향해 서남진하는 34번국도 엽돈재 남쪽 200 여m에 있는 분기봉에서 시작하여 충남과 충북의 도경계를 따라서 싸리재고개와 싸리재를 지나면 478.6m봉에서 한줄기는 남진하여 개죽산,작성산을 지나 박문수 어사묘가 있는 은석산으로 향하고 지맥줄기는 동진하여 만뢰산으로 간다.엽돈재에서 만뢰산까지는 그런대로 길은 뚜렸하나 몇 번의 꺽임봉에서만 독도에 주의를 하면 별문제가 없다.
만뢰산은 지도엔 만근산(萬筋山. 611.7m)로 표기되어 있으나 만뢰산성이 있고 보통 만뢰산이라 부른다.만뢰지맥의 산들중 제일 높은산이 만롸산이므로 만뢰지맥이라 칭하지만 정작 만뢰산정상은 지맥능선에서 400여m떨어져있고 거기다 오름능선이라서 정상을 다녀오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
만뢰산은 그동안 산지에도 소개가 되고 가까운곳에 보탑사란 절과 김유신탄생지가 있어서 많이 알려지고 육산이라서 등산로가 잘 정비돼있다.483.3m봉을 지나고 501.8m에서 남쪽으로꺽어 내려오면 임도삼거리인 배성고개와 질고개에서만 주의를 한다면 별문제없이 21번국도인 장교현에 내려설수있다.길상태는 501.8m봉까진 뚜렸하고 그이후 질고개부터는 심한 잡목구간이 잠시 잠시 나온다.501.8m 삼각점부터만 조심하면 된다.
◈ 일시 : 2007. 1.24(수).
◈ 날씨 : 날은 흐려 멀리는 안보이나 날씨는 포근함.
◈ 인원 : 평택 정해준 친구와 둘이서.
◈ 위치 : 충남 천안시와 충북 진천군 도경계를 따라서
◈ 지도 : 국립지리원 1대 25000 확대본. 영진 1대 5만 지도 p 221 진천.
만뢰지맥 1-1지도(엽돈재-싸리재-만뢰산).누르면 확대 됩니다.
만뢰지맥 1-2지도(만뢰산-질고개-장교현(21번 국도).누르면 확대 됩니다.
◈ 일정정리 : 07 : 50~16 : 40.( 8시간 50분.1시간 30분 알바포함).
07 : 10. 천안출발 입장행 시내버스.
07 : 45/50. 입장에서 택시로 엽돈재오름.텍시비 10000원
08 : 02/7. 만뢰지맥 분기점.
08 : 55/57. 411.5m봉.삼각점.
09 : 09. 싸리재고개.여기서 동쪽능선으로 잘못감.
10 : 02. 395.8m 삼각점.
10 : 43/9. 알바하고 다시 돌아온 싸리재고개.
11 : 21. 싸리재.
11 : 48 ~12 :12. 478.6m.개죽산(介竹山) 갈림능선.점심.
12 : 32. 돌목고개. 성황당.
13 : 16/20. 만뢰산(萬賴山.지도엔만근산(萬筋山으로 표기)400m 갈림길.
13 : 53. 보탑사 0.5km 마지막 갈림길.
14 : 15/22. 483.3m 삼각점.
15 : 05/18. 501.8m 삼각점.
15 : 39/49. 질고개.NO 14 철탑과 묘5기.몽각산(夢覺山)갈림능선.
16 :15. 장고개.
16 :40. 장교현(長橋峴).21번국도.
◈ 산행후기.
영인지맥을 같이한 마눌을 데리고 재미도 없고 가시밭일 것이 뻔한 만뢰지맥을 같이 하자고 하기도 그렇고, 또 겨울에 넘어지면 큰고생한다고 추위나 지나고 나서나 산엘가겠단다.전부터 평택의 산친구 정해준씨가 만뢰지맥을 할 때 연락을 하라고해서 전화를 했더니 바로 시작을 하잖다.엽돈재서 만뢰산쪽은 전에 버섯따러 서너번 간곳이라 별로 신경도안쓰고 그냥 지도만 챙겨넣고 길을 떠난다.
07 : 10.천안역앞에서 70번 시내버스를타고 입장에서 택시를 타고 엽돈재를 오른다.
여긴 내 고향이다. 출생은 경기도 안성 서운면 땅이지만 경계지역이라서 초등학교는 서운면소재지에서 다니고 중학교는 충남인 입장중학을 다니고 고등학교와 대학은 서울로 유학(?)을 갔다.대학입시땐 서운산 청룡사 위 암자에서 공부를했다.엽돈재는 옛날엔 참 높은 고개였는데 지금은 길이 좋아서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올라가 보면 지금도 꼬불꼬불 몇굽이를 돌아 오르고 높이도 근처 산군에선 제일 높은 곳이다.엽돈재 골짜기에선 1960년대에 성환에있는 053탄약창에서 불발탄인지 폐기물처리인지 하루에 두 번씩 폭발물을 쳐리했는데 그 소리와 연기가 사방 몇십리까지 들렸다.그때 그폭발물을 우리동네 사는 친구 아버지가 빼돌려서 담배건조장에 쌓아둔 것을 동네꼬마들이 겨울에 불장난을하다가 그 담배 건조장에 불이 붙었다. 동네사람들이 그 불을 끄러 모두 몰려갔는데 그때 폭발물들이 터져서 온동네가 쑥밭이 되고 6-7명이 죽고 여러명의 부상자가 생겼다. 그때 그 사고 후유증으로 우리 할아버님도 돌아가시고 집안 어르신도 돌아가시고 내 5째동생도 발뒤끔치를 다쳤다.그후 청룡저수지가 생기고 ... 이런저런 옛얘기를 하며 엽돈재를 오른다.
07 : 50.엽돈재에서 절개지를 따라 오른다.지맥능선 안부로 가는길은 절개지를 오르기전에 좌측으로 있다.이길도 전에 내가 중학교를 다날때 여기 대평리에서 다니는 친구들은 금북정맥의 부수문이고개(보통은 양대고개라 부른다)를 넘어 왕복50리길을 걸어다녔다.혹여 하루에 두 번있는 엽돈재가는 버스를 타면 엽돈재에서 내려서 이길로 대평리로 갔다.지금 같으면 단 5리도 버스를타고 나니지만 그땐 50리를 걸어서 학교를 다녔다.
엽돈재(34번국도).충북 진천군 백곡면방면.
엽돈재(34번국도).충남 천안시 입장방면.
08 :02/7. 만뢰지맥 분기점.
절개지를 올라 좌측으로 틀어 몇발짝 올라서면 둔덕위에서는데 이쯤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지능선이 지맥길일텐데 표지기 한 장없고 우측에 좀더 높은봉이 보인다.가스가 잔뜩끼어 건너편은 보은 것이 없고 ...2-3분거리의 앞봉까지 가보자 거긴뭐가 있으려나? 건너가보니 거기도 아니다.다시 내려와 방향만잡고 급하게 떨어져 내려온다. 이내 길은 풀을 깍아 뚜렷해지고 엽돈재에서 온 원길과 만나며 안부에 이른다(08 :15).
청룡저수지에서 엽돈재 오름길.
엽돈재에서 도상거리 200m거리의 만뢰지맥 분기점.
08 ;26.좀 올라가서 쭉~ 가다가 지맥능선은 우측으로 휘어지는데 좌측능선으로도 길이 보인다.앞에 좀더 높은 411.5봉이 건너다 보인다.
9분쯤 가면 둔덕봉에 서고 정면으로 411.5봉이 보이고 다시 우에서 좌로 돌아간다.
08:42.올라서면 우측으로 곡간리로 떨어지는 지능선이 갈라지고 지맥은 좌측으로 꺽어지는데 막걸리병이 걸려있고 충북도경계종주 표지기와 광혜원표지기와서바위님의 천안시계종주 표지기가 보인다.서바위님은 내가 아는 사람이고 이전에 봉봉 김철희님한테서 천안시계종주를 핟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다.
08 :45.411.5봉을 보며 좌측으로 꺽어 내려 가는데 길가 나무에 교수형당한 산토끼가 나무에 매달려 있다.오면서 자주자주 올무가 보이더니 결국 걸려든놈이 있다. 올무는 그래도 사람한테는 치명적이지 않는데 멧돼지 잡는 덫은 정말 무섭다.한번 치니면 두손으로 눌러도 뺄수가 없이 강하고 일반 운동화는 그대로 당한다.98년도에 금북정맥을 할땐데 공주 유구근방에서 하루에 그 무시무시한 덫을 네 번을 밟고나니 도저히 발을 뗄수가 없어서 스틱으로 지뢰탐지하듯 일일이 헤쳐보고 간적이 있다.청주근방에선 올무에 걸린 너구리도 만나고 오늘은 산토끼를 만났다.
08 :55/57. 411.5m 삼각점.
쭉~ 올라오면 411.5m 삼각점이 있는봉인데 주변의 나무들을 베어놨고 좌측 능선도 잘 깍여 있고 길이 좋다.우측으로 꺽으면 좀 높은봉이 건너다 보인다.우에서 좌로 돌아 오른다.
411.5m봉과 삼각점.
09 :09/10~10 : 43/49. 싸리재고개.(여기서 어이없는 알바를 무려 1시간30분이나 한다.한번만 지도를 꺼내 봤어도 이런일은 없었을텐데...)
정점엔 연리지를 연상시키는 두 대의 참나무가 한데 엉킨 것을 한쪽 나무 가지는잘라낸 참나무가 있고 좌측능선은 벌목을하고 길이 잘나 있다.그쪽 저 건너산군으로 연이은 봉우리들이 있고 그 뒤로 훨씬 높은 산들이 보이는 것이 영낙없이 저아래가 싸리재고 그뒤 저봉이 478.6봉이고 그뒤가 만뢰산이구. 어쩌구 저쩌구...지도는 보지도 않고 옛날 갔던 기억만하면서...거기다 우측 지맥길은 족적도 희미하다.나중에 확인해보니 정점에 올라서기전에 우측으로 가로질러 건너갔기 때문에 정작 정점에선 우측길이 희미하다.참나무숲사이로 411.5봉과 그넘어로 지맥분기능선이 희미하게 보인다.
싸리재고개 정점.여기서 주의을 해야한다.좌측의 너른 산판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여기서부터는 알바한길이다.우측으로 나무들도 벌목을 하고 능선길도 좋다.10여분 내려서면 좌측 강당쪽으로 내려가는 계곡길이 있고 바로 앞봉에서도 좌측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이 좋다 (여기가 싸리재 고개로오인). 10여분 내려가면 낙엽송나무가 많은 안부가 나오고 좌우로 고개를 넘는 길이 있다.(여기가 싸리재인줄 알았다) 앞에 높은봉이 올려다 보인다(395.8봉을 478.6봉으로 알았다).10여분 된비얄을 헥헥거리며 올라가 우측으로 꺽어지며 좌우능선엔 수도없이 많은 올무들이 설치되어있고 좌측 34번국도 건너로 커다란 채석장이 건너다 보인다.주변의 나무들을 벌목하여 길이 좋다.
10:02. 439재설.7810 건설부라고 적힌 삼각점이 있다.478.6m 삼각점인줄 알앗더니 395.8m 삼각점이다.삼각점이 있는데 방향이 바뀠다.글자머리가 북쪽으로 두는걸로 알고 있는데 남쪽을 보고 있다.그나저나 34번국도가 지맥과 나란히 가기는가야하나 너무 가깝다.지도 정치를 하고 차근차근 집어보니 아뿔사!! 잘못왔다.지도를 챙겨들고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왔어야 하는데 전에 와본 곳이라고 지도도 안보고 대충 감으로 멀리 만뢰산만 겨냥하고 오다보니 이꼴이 났다.이런저런 옛날얘기에 정신이 팔리고...수없이 많는 정맥과 기맥을 혼자다닌 산줄기가 많은데 이렇게 대형 알바를 하는 것은 참 드문일이다.그것도 처음길이 아닌 내동네 산에서...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덕분에 오늘일을 거울삼아 그후 2.3.구간은 25000지도에서도 마루금긋기가 애매한 곳에서도별 알바없이 잘찾아갔다.)넘어가면 대문리로해서 바로 만뢰산으로 붙겠지만 그럴 수는 없는일이고 미련없이 빽을한다.
395.8m봉 과 삼각점.우측 뒷산이 만뢰산이다.
10 :50. 다시 돌아온 싸리재고개.
엽돈재로 올라가는 도로가 보인다.정해준씨느 열심히 우측 지맥길을 낙엽을 쓸고 꼬리표도 줏어다 달고 40여 m를 내려서니 우측으로 건너온 길이 보인다. 그래서 정점에선 길이 희미하고 표지기도 없었구나! 정해준씨는 다시 건너편 갈림길로 건너가서 표지기를 입구에다 달고 길도 쓸고온다.정작 갈림길엔 표지기가 없고 안쪽으로 들어와 있어서 보지를 못하고 정점으로 올라왔던 것이다.내려오면서도 두어번 우측능선으로 눈길이 가지만 무조건 좋은길만따라서 내려오면 싸리재다.
다시 돌아온 싸리재고개.표지기와 길 정리를 하고 있다.엽돈재로 오르고 있는 34번국도.
11 :21.싸리재.25000지도상의 싸리재다.우측아래에 싸리재 마을이 있고 좌측아래에 새터 마을이 있다.성황당 흔적같은 돌무더기도 있다.
싸리재.진천군 백곡면과 천안군 북면을 넘는 고개다.
11 :33/35.올라선 전망대.
싸리재서 경사길을 올려채면 바위가 없는 육산에 보기 드물게 바위가있고 뒤돌아 보면 411.5m봉과 잘못 갔다온 353봉이 보이고 우측으로꺽어 살짝 내려섰다 올라서면 우측 능선으로 길이 잘나있다.에스원 표지기가 있는걸보니 아마도우측 양곡리나 대평리 어디쯤에에스원 수련원이 있나보다.에스원이 무슨회사냐고 물어보니 정해준씨는 삼성그룹의 큰 경비업체라고 일러준다.길은 대로가 되어 478.6m봉에 오른다.
싸리재위 전망바위에서 본 싸리재고개와 411.5봉.우측에 알바한 395.8m봉이보인다.
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11 :48/12:12. 478.6m.
점심을 먹으며 삼각점을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고 웅덩이 비슷한 구덩이가 있고 작은 고목나무 둥지만 있다.여기서 좋은 길은 우측 개죽산,봉황산,은석산쪽으로 내려가고 지맥길은 좌측으로꺽어 내려간다.잡목이라 전망은 없지만 길은 그런대로 잘나있다.
478.6m봉. 우측 개죽산쪽길이 훨씬 좋다.길주의지역.좌측으로 내려 간다.삼각점은 없고 움푹 패여있다.
12 :21. 막걸리병 있는 갈림길.
9분쯤 내려오면 막걸리병이 나무에 꽃혀있고 좌측능선으로 갈림길이있다.지도상의 칙목으로 내려가는길이다.우측길로 들어서면 철선들이 늘어서있고 이어서 능선은 좌측으로 급하게떨어져 내려간다.10여분 급경사지를 내려가면 돌목고개다.
12 :32.돌목고개.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와 천안시 병천면 봉항리는 잇는고개로 돌무더기 성황당이있고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썩은 둥치가 있고 옆에느 세대교체를한 느티나무가 자라고 있다.몇년전에 우측 봉항리쪽으로 내려가본적이 있는데 고개에선 길이 좋아도 내려가면 사람이 다니지를 않고 전답들이 묵밭이돼서 아주 애를먹은 기억이 난다.여기서 만뢰산 갈림길까지는 산하나 넘으면 될듯싶어도 장딴지가 뻣뻣하도록 된비얄을 올라야하고 다시 고만고만한봉을 두어개 넘고 우측으로 꺽어 뚝 떨어졌다 올려채야 만뢰산갈림길이 나온다.중간에 좌측으로 대문리 벌판과 건너로 잘못갔다온 353봉이 보이지만 나뭇가지 때문에 사진엘 잘 잡히지를 않는다.
돌목고개.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세대교체를 하고 있는 성황당터.
13 :16/20. 만뢰산 갈림길.
좌측으로 400m거리에 만뢰산정상이 올려다 보이는데 갂다오자면 시간이 좀 걸리겠고 오늘은 커다란 시누쿠 헬기가 굉음을 울리며 훈련중이다.만뢰산정상부는 헬기 연습장으로 쓰이는모양으로 정해준씨가 전에 왔을 때는 헬기가 이착륙연습을 했다는데 오늘은 시누쿠가 큰 물건을 들어가는 훈련을 하고 있다.벤취와 이정표가있고 길은 대로다.엽돈재7.5km. 보탑사 2.1km.보령골 1.6km.
돌목고개서 올라서서 본 만뢰산원경.
만뢰산정상 갈림길.정상 400m. 엽돈재 7.5km.보탑사 2.1km.
만뢰산정상 헬기장에서 훈련중인 시누크.
13 :53. 보탑사 마지막 하산길.
만뢰산 갈림길서 우측으로 꺽어 먼지가 풀풀날리는 비탈길을 10여분 내려오면 좌측으로 보령골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다시 7분후 올라선 봉에도 보탑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고 다시 8분후 내려갔다 올라선봉엔 보탑사 0.8km. 투구바위 김유신장군탄생지앞6.5km. 라고적힌 이정표가 있다.진행방향은 투구바위 김유신장군 탄생지앞 방향으로 가는데 이후 483.3m봉과 501.8m봉에도 이정표는없다.아마도 김유신장군 탄생지앞을 가리키는 길은501.8m봉에서 북쪽에있는 송전탑봉으로 가는 능선길을 말하는모양이다.바위가 있는 여기서 우측으로 꺽어 7-8분 쭉 ~ 내려온 안부엔 보탑사0.5km.수녀원8.7km. 만뢰산 2.2km. 하수문 4.1km. 김유신장군 탄생지 투구바위 6km.이정표에서 좌측 내림길이 보탑사로 가는 마지막 갈림길이다.오면서보면 좌측에 보탑사 3층목조탑과 사찰건물들이 내려다 보인다.지난 늦가을에도 보탑사엘 다녀왔는데 1층 동쪽부처님앞엔 수많은 수박들이 있는데 여름에 놓은 수박들이 겨울 동지까지도 상하지 않고 그대로 있단다.
보탑사와 보탑사 마지막 갈림길. 하수문4.1km. 보탑사 0.5km. 만뢰산 2.2km.
보탑사는
삼국시대 신라와 고구려의 국경지대로 고려시대 큰 절터로만 전해오던 연곡리 비립동에 21 세기를 앞두고 우리나라의 무궁한 발전과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기원하는 동시에 전통목조 건축문화를 재현함으로써 다음 세대에게 문화민족의 긍지를 심어주기위해 건립한 보탑사는 1991년도 고건축 문화재 팀이 이곳을 답사하고 신영훈 문화재 전문위원회 감독아래 1992년 5월에 착공하여 건축한 것으로, 1층에는 심주를 중심으로 사방불을 모시고 2층에는 경전을 모셨으며 3층에는 미륵3존불을 모셨다. 보탑사라 이름한 뜻은 법화경 견보탑품에 의하면, 석가모니 부처님의 법문을 다보여래께서 증명하고 찬탄하기 위해 칠보탑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여주신 것과 관련, 그에 미치지는 못 하지만 보배탑을 세움으로서 모든 사람의 가슴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심어주는 자비심으로 가득 채우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뜻에서라 한다. * 층별형태 1층 금당(金堂): 심주를 중심으로 석가여래, 비로자나불, 아미타불, 약사여래를 모신 보 탑사의 본당. 2층 법보전(法寶殿): 불, 법, 승 3보중의 법보, 즉 석가세존의 가르침인 8만대장경을 봉 안하는 법당. 3층 미륵전(彌勒殿): 석가 세존께서 열반에 드신뒤 부처님이 안 계신 세상이 계속되다가 장차 이땅에 오시어 새로운 정법(正法) 시대를 여실 미래불인 미륵 불을 모시는 법당. 한편, 보탑사의 주지는 능현(법명)스님 김점자로 부지규모 4천여평에 연면적은 500㎡(170 평), 탑높이 54m(목탑 33.3m, 상륜부 20.8m)의 사찰를 관리하고 있으며 경내에는 보물 404 호인 백비와 연곡사지 3층석탑이 현존하고 있다.
14 :15/22. 483.3m봉.
보탑사 갈림길서 쭉~ 올라와서 우측으로틀었다 철선들이 늘어선 좌측으로 오르면 삼각점이 있고 뒷쪽으론 병천면고나성리 매성리들판과 건너편에 독립기념관 뒷산인 흑성산이 보이고 우측엔 질고개에서 갈라진 몽각산-동성산줄기가 보인다.좌측오론 지나온 만뢰산줄기가 뒤돌아 보이는데 정상에선 아직도 시누쿠훈련이 계속되고 있다.가야할 멀리 501.8봉이 보이고 바로앞엔 송전탑이 보인다. 여기서 501.8봉에서 우측으로 꺽어나가는 지맥줄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어디쯤에서 꺽어나가야할것인가?
483.3m봉에서 본 501.8m봉과 뒤로 524봉.전망이 좋다.
483.3m봉에서 서쪽으로 본 은석산과 흑성산.
3분쯤 나가면 불에탄 고사목이 있고 우측에 송전탑이 있는데 여기서보면 501.8봉이 빤히 건너다 보인다.송전탑을 세우고 파헤쳐진 산을 복구한다고 심은 나무는 성의없이 그냥 꼿아만 놓아서 말라죽고 짚으로 덮어놨다.내려오는능선엔 다시 목장용 철선들이 보이고 내려온 안부엔 큰 소나무가 쓰러져있다(14 :36)
15 : 05/18. 501.8m봉.
안부에서 단번에 501.8봉에 닿는 것이 아니고 두 번재봉에서 우측으로 틀고 뚝~ 떨어졌다 올라서 작은 바위봉을 두어개넘어서 다시 올려채야 501.8봉이다.안부에서 30여분을 가야한다.501.8봉엔 삼각점이있는데 진천000글자판독이 확실치가 않다.왼쪽 건너편봉이 좀더 높아 보이고 송전탑이 보인다.이줄기가 김유신장군 탄생지앞으로 내려가는 능선이다.숲속이라 전망은 없다.잠시 휴식하며 간식을 먹는다.
501.8m봉과 삼각점.전망은 없고 우측으로 내려간다.길주의.
우측으로꺽어 30여미터 내려가니 길은 우측능선으로 이어지는데 지맥은 직진이다.앞에 보이는 송전탑을 기준해서 급경사지를 치고 내려와보니 능선길도 결국 돌아와서 만나고 있다.내려온 안부 건너편엔 회색빛 둥근원형의 185번 송전탑이 있다.이건 보통 송전탑보다 크다 .765000V라고 써있다.작은 것은 154000V인데...좌측으로 김유신 장군의 태를 묵\ㄷ은 태령산과 진천읍의 미군부대가있는 문안산이 건너다 보인다.철탑 좌측 아래로 능선을 따라 송전탑길이 있고 길은 목장철선이 따라오고 잡목에 뒤어켜있다.넘어서면 송전탑도로 삼거리다.
501.8m봉에서 우측으로 꺽어 30여 m 가서 왼쪽 아래의 송전탑을 보며 급경사지를 내려간다.
185번 송전탑에서 좌측으로 본 태령산과 문안산.
15 :32. 배성고개 임도(송전탑도로)삼거리.
자갈깔린 도로 삼거리다.능선도 둘로 갈라지며 길도 둘로 갈라진다.좌측길은 산거리쪽으로 내려가고 우측길은 질고개로해서 병천면 관성리쪽으로 내려가나보다.길이 지맥능선 바로 밑으로 돌아가고 있다.
배성고개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내려선다.
15 :35. 질고개
우측 도로를 따라 3분쯤 돌아가면 주능선과 다시 만나고 작은 송전탑이 있다 .NO 14번 154000V다.뒤돌아 보면 501.8봉 서쪽의 바위봉이들이 보인다.여기서 도로는 우측으로가고 지맥은 철탑을 지나 50여미터 오르면 둔덕이고 우측 능선 넘어로 다른 대형 송전탑이 보인다.지맥은 여기서 좌측으로 꺽어지고 역시 송전탑을 세우면서 파헤쳐진곳을 복구한다고 심은 작은 나무들이 보이고 이어서 NO14 154000V 송전탑이 나온다.번호는 같은 14번이래도 방향이 서로 틀리는 송전탑이다 왼쪽옆에 5기의 큰 묘지가 있다.
질고개의 no14번 송전탑에서 뒤돌아 본 501.8봉(우측)과 서쪽능선.
15 :39/49.묘지5기가 있는 몽각산 갈림능선.
NO 14번 송전탑여의 묘지에서 보면 아래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고 멀리 덕성 소류지의 물빛이 반짝인다.우측으로 있는 높은산이 꼭 지맥줄기같다.묘지길도 그쪽으로 깍여 있고... 무심코 내려서다보니 방향이 틀린다.다시 묘지로 올라와 좌측길을 찾아본다.능선밑으로 아주 잠깐 소나무숲길이 이어지더니 이내 사라지고 불이 났었는지 나무는없고 전 가시밭길이다.이쪽도 저쪽도 가시밭인데 아래로 송전탑들만 줄줄이 이어진게 보인다.가시밭길을 내려오면 묘지 좌측에 NO11번 송전탑이 나오며 길은 좀 나아지며 우측으로 배성 마을이 보이고 마을로 내려가는길이있다.(16 :05).소나무가 빼곡한 앞봉을 넘어서면 좌측에 또 송전탑이 있고 좌측으로 능선이 갈라지며 우측길로 들어간다.청주한씨 윤석묘지가 나오면 묘지길이라 길이 나아지고 장고개에 닿는다.
몽각산 갈림능선의 또다른 no14번 송전탑에서 본 몽각산.바로 좌측에 묘5기가 있고 묘지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no14번 송전탑옆 묘5기에서 본 덕성소류지와 멀리 환희산이 보인다.묘 좌측으로 내려간다.
묘5기 아래 가시밭에서 본 장교현으로 가는 지맥과 덕유산모습.
묘5기서 내려온 잡목지에서 본 지맥모습.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16 :15. 장고개.
우마차길은 능선 좌측으로 내려가고 앞봉에 올라서면 우측 20 여M 거리에 송전탑이 있고 지맥은 좌측으로 돌아가며 앞에 21번국도 장교현 고개 좌측에 있는 파란 지붕의 공장을 좌측에 끼고 가시밭을 헤치고 내려서면 21번국도 장교현 고개위다.
장고개넘어에서 본 장교현(파란집앞)과 덕유산.
장교현 왼쪽의 공장건물.
14 :40. 21번국도 장교현.
충남과 충북도경계이고 고개위엔 천안시와 진천군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고 공장앞에 생거진천돌 표석이 있다.
장교현 고개(21번국도).공장앞의 충북경계.
장교현 고개(21번국도) 충남쪽 경계.
◈ 돌아오는길.
우측 천안쪽으로 내려오면 미니슈퍼를 겸한 주유소가 있어 차편을 물어보니 좀 내려가면 덕성리서 천안가는 직행,완행,시내버스가 있는데 시내버스는 한시간에 한번꼴인데 직행이나 완행 시외버스도 있단다. 터벅터벅 내려오니 직행버스가 빵빵거리며 타란다. 고맙고 친절한 기사양반이라고 생각해 타고보니 1분도 안돼서 시내버스가 뒤따라온다.413번 시내버스인데 16 :55분에 있나 보다.직행은 2200원.시내버스는 1100원.덕분에 쌩하고 달려오니 금방 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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