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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 기맥,지맥.

보현지맥 7구간[검실재-해망산(400m)-중리고개-골두봉-돌고개(안사)].

보현지맥 7구간[검실재-해망산(400m)-중리고개-골두봉-돌고개(안사)].

해망산(海望山.400m)앞봉에서 임도로 내려오다가 본 가야할 지맥모습.10 :15.
우측 앞봉은 350m봉 그뒤는 국사봉과 고도산
사진 가운데봉은 빨간모래있던봉이고 그뒤 하얀 마을이 중리와 안사마을이고
좌측앞산이 화두산, 그뒤 뾰족봉이 골두봉, 왼쪽 맨뒤 한일자능선이 문암산.

14 : 44/45. 253.5m봉에서 뒤 돌아 본 오늘 걸어온 지맥모습.
424m 봉(좌)-433.1m삼각점봉-임도-해망산(우)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14.6km .7시간 44분.

검실재(2차선 912번도로)-0.8km-420.4m -2.3km-433.1m -3.2km-해망산(400m)-3km-화두산(290.7m)-2.4km-중리고개
-1km-골두봉(315m)-1.9km-253.5m-0.8km-돌고개(안사.912번도로)

◈ 일시 : 2009. 11. 17(화).산행 셋째날.

◈ 날씨 : 금년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고 영하 5,6도로 쌀살함.

◈ 인원 : 혼자서.

◈ 지도 :영진 5만지도 P 308 의성국립지리원 1/25000. 확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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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정리. 07 : 30~ 15 : 14.

06 : 40. 의성에서 안평행 시내버스탐.(1600).
07 : 15/27. 안평에서 택시로 검실재오름.(11000원).


07 : 30. 검실재(2차선 912번도로)의성군 안평면과 신평면경계.절개지 북쪽 급사면을 오르며 산행시작.
07 : 58. 420.4m 삼각점.지맥은 남쪽 100여m 지점에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감.국사봉(520.5m)갈림.
08 : 15. 420m봉.골두봉과 가야할 지맥능선이 건너다보임.
08 : 34. 424m봉 뾰족봉.가선 동중추 경주이공묘.
08 : 40. 또다른 420m봉. 좌측으로 꺽어 내려감. 4331.1m과 해망산 보임.
08 : 55. 4331.1m 삼각점봉.어제구간인 노동령쪽 보임.
09 : 20/22. 임도와 임도 안내판.


09 : 40. 372m봉.건너편에서 좌측으로 큰 능선갈림.
09 : 57. 394m 헬기장.조망.석불사 뒷봉.
10 : 07/9. 해망산(海望山.400m).좌측들판과 가야할능선이 시원하게 보임.삼각점(439)과 표찰있음.
10 : 25/37. 자갈임도.간식먹음.
10 : 52. 367m봉.오름길이 대단히 가파름.좌측면은 절벽임.
11 : 04. 약 350m봉. 갈길 온길이 다 보이고 조망좋음.
11 : 22. 빨간 모래봉인 맨끝암봉.조망좋음.비슷한봉이 3개 연이어 있음.
11 : 36. 화두산(290.7m).삼각점(423 재설. 79.7 재설).잔솔밭임.
11 : 57. 약 270m봉.큰 바위들이 있고 좌측 건너로 골두산보임. 우측으로 내려감.
12 : 17/29. 중리고개.포장도로.당산나무.우측아래 가까이에 중리마을 있음.


12 : 48. 골두봉 오름길의 조망처.뒤로 온 지맥능선이 다보임.
12 : 57. 골두봉 턱밑의 얼굴바위.중리고개와 온길과 돌고개쪽 갈 능선이 보임.
13 : 02/3. 골두봉(315m).좌측 안계쪽이 탁 트이고 내일 갈 곤지산,문암산능선이 잘 보임.
13 : 05/35. 정상에서 1,2분 내려와선 좌측으로 가야함. 직진하여 알바 25분.
14 : 05. 약 210m봉.골두봉이 뒤돌아보임
14 : 15/27. 240m봉 숙부인묘오름길에 간식.
14 : 44/45. 253.5m봉.삼각점(안계424)있고 오늘 온 전구간이 다보임.국사봉,고도산이 가까이 보임.
14 : 58. 마지막 둔덕의 묘지에서 우측으로 내려감.
15 : 14. 돌고개.안사면과 안계면경계.912번 2차선도로.안사면 사무소와 안사파출소있음.


15 : 35. 차 얻어타고 안계로 나옴.
17 : 00~ 동태찌게로 저녁먹고 터미널뒤 모텔에서 셋째날밤을 보냄.

◈ 산행후기.

엊저녁에도 잠깐 눈 붙이고 새벽 1시반에 깨서 뒤척이다 5시 30분테마모텔(054 834 9982)을 나와
동바리식당(이집 말고는 아침을 해결할 집이 안보인다)에서 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6시40분 안평가는 첫 시내버스를 탔다.

시간표엔 6시 30분인데 40분에 온다.어제 저녁에 타고온터라 1600원을 넣으니 이차는 코스가 달라서 요금이 다르단다.
산속 오지를 돌고돌아 안평에오니 7시 15분.시간도 돌아와서 더 걸리는듯싶다.


어제 예약한 택시가 기다리고 있어 바로 갈아타고 검실재에오니 7시27분 10여분 남짓 걸리는 거리다(11000원)
고갯마루 쉼터에서 산행채비하고 안평쪽 금곡리 마을을 내려다보고
절개지를 바로 오를 수 없어 신평면쪽으로 넘어가서 왼쪽 사면으로 오르며 오늘산행을 시작한다.

◇ 검실재-420.4m봉-해망산(400m). 6.3km. 07:30~10 :07.

07 : 30. 검실재(2차선 912번도로)의성군 안평면과 신평면경계.절개지 북쪽 급사면을 오르며 산행시작.
07 : 58. 420.4m 삼각점.지맥은 남쪽 100여m 지점에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감.국사봉(520.5m)갈림.
08 : 15. 420m봉.골두봉과 가야할 지맥능선이 건너다보임.
08 : 34. 424m봉 뾰족봉.가선 동중추 경주이공묘.
08 : 40. 또다른 420m봉. 좌측으로 꺽어 내려감. 4331.1m과 해망산 보임.
08 : 55. 4331.1m 삼각점봉.어제구간인 노동령쪽 보임.
09 : 20/22. 임도와 임도 안내판.
09 : 40. 372m봉.건너편에서 좌측으로 큰 능선갈림.
09 : 57. 394m 헬기장.조망.석불사뒷봉.
10 : 07/9. 해망산(海望山.400m).좌측들판과 가야할능선이 시원하게 보임.삼각점(439)과 표찰있음.

07 : 30. 검실재.
절개지 보호철망이 고개양쪽으로 길게 쳐져있고보호철망에준희님의 " 검실재 입니다"표찰이 걸려있다.
북쪽 신평면쪽에서 왼쪽 급사면을 치고 오르는데 족적도 흐릿하고 잡목에 가시밭에 경사가 워낙 까꿀막져서 초장부터 기운이 쏙 빠진다.
10여분을 죽어라 올라 주능선에 붙었는데 이번엔 간벌한 소나무등걸들이 널려있어 또 성가시다.
우측으로 꺽어나가 좌측으로 틀어 두어번 올려채면 420.4m 인데 420.4m 삼각점은 우측으로 100여m 떨어져 있다.

07 : 30. 검실재.
남쪽 안평쪽 쉼터에서 본모습.의성군 신평면과 안평면 경계로 2차선 912번도로다.

07 : 30. 검실재.
쉼터에서 내려다 본 안평쪽 모습.산모랭이를 좌측으로 돌아 나가면 안평이다.

07 : 30. 검실재.
신평쪽에서 본 검실재.

07 : 58. 420.4m 삼각점.
지맥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100여m쯤 떨어져 있다.

07 : 58. 420.4m 삼각점.
묘터같은 공터에 420.4m삼각점이 있는데 글자판은 판독이 안되는데 의성 401이란다.
참나무에 420.4m 표찰이 걸려있고 뒤로 이어지는 긴 능선은 오늘 내내 볼 국사봉(520.5m)과 고도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다.
다시 삼거리로 되 돌아와서 올라왔던 방향에서좌측으로 내려간다.

08 : 15. 420m봉.
420.4m봉을 내려와 안부를 지난 오름길이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어 미끄럽고
작은봉 두어개를 지나면 큰 소나무들이 있는 422m봉인데 우측으로 꺽어지며 저 앞에 뾰족한 424m봉이 건너다 보이고
그 좌측으로 가야할 산줄기가 보이며 424m봉 우측으로 중하리 절곡지에서 하방동으로 가는 도로가 보이고
그뒤로 낮은산줄기와 뾰족한 산 하나가 보이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 산줄기가 ㄷ자로 돌아가는 지금 가고있는 산줄기이고
저 뾰족봉은 중리고개 다음에 있는 골두봉이다.

08 : 15. 420m봉에서 본 424m봉(우)과 433.1m 삼각점봉(좌).

08 : 15. 420m봉에서 본 골두봉(좌측나무뒤 뾰족봉(과 곤지산과 문암산(우측맨뒤).

08 : 34. 424m봉 뾰족봉.가선 동중추 경주이공묘.
422m봉에서 424m봉과 433.1m삼각점봉을 어림해 보고 내려온 안부는 좌우로 깊은 계곡인데 우측으로 흐릿한길이 보이고
우측 저멀리 골두봉과 곤지산,문암산을 보며미끄러운 낙엽길을 올라가면 시루떡같이 켜캐로 쌓인 절벽바위가 나온다.
바위구간을 올라가면 뒤로 방금 지나온 422m봉과 420.4m봉 그리고 그 우측으로 어제 지나온 노동령에서 내려온 지맥이 보인다.
424m봉은 참나무숲이고 정점 넘어쪽엔 허름한 묘지가 있는데 가선 동중추 경주이공묘지이고 저앞에 420m봉이 보인다.

424m봉 뾰족봉 오름길의 시루바위.

08 : 34. 424m봉 뾰족봉에서 뒤 돌아 본 420m봉(좌)과 검실재(우측 안부),노동령(420m봉뒤)으로 이어지는 보현지맥.

08 : 34. 424m봉 뾰족봉에서 뒤 돌아 본 420m(우),420.4m 삼각점봉(가운데 세 번째봉)과 국사봉을 이어지는 능선모습.

08 : 34. 424m봉 뾰족봉 넘어쪽의 가선 동중추 경주이공묘에서 본 또다른 420m봉(우)과 433.1m봉(좌)

08 : 40. 또다른 420m봉.
참나무숲이라 참나무 낙엽이 여간 미끄럽질 않다.내려갈때도 주루룩 미끄러져 내려가는데 낙엽밑은 잔돌들이 깔려있어 조심스럽고
오름길도 주루룩 밀려내려가서 양스틱에 힘이 잔뜩 들어가고 낙엽속에 선답자의 족적은 없어져서 족적을 찾느라 이래저래 발길이 더디다.
건너편 420m쯤되는봉에 오면 우측으로 능선이 하나 갈라지고 지맥은 좌측으로 휘어 내려가는데허름한 묘가 한 기 있다.
저앞에 433.1m봉인듯한 뾰족한봉이 건너다 보이고 그 우측으로 해망산이 비로소 시야에 들어온다.

08 : 55. 4331.1m 삼각점봉.
420m봉 내림길은 낙엽이 더 쌓여있고 내려온 안부엔 간벌목들이 널려있고 잠깐 올라서면 433.1m봉인데
글자판은 읽을수 없는 삼각점(의성 450 이란다)이 있고 준희님의 표찰이 걸려있다.
.멀리서 보면 뾰족하게 보이나 정상은 빼곡한 참나무숲으로 조망은 시원찮고 좌측 소나무숲사이로 어제 지나온 능선이 겨우 보인다.
우측으로 꺽어 내려오면 뒤쪽으로 방금 지나온 능선들이 나뭇가지 사이로 건너다 보인다.(09 : 00)

낙엽쌓인길을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우측으로 골두봉과 곤지산과 문암산이 보이고 그뒤로 비로소 비봉산이 처음으로 보인다(09 :05)
큼직한 소나무와 묘지들이 나오고 고목나무도 보이며 밋밋한 평지능선이 잠시 이어지더니 연일정씨묘에서
우측으로 바짝꺽어 급경사로 내려간다.잠시 길이 사납다.

08 : 55. 4331.1m 삼각점봉.

08 : 55. 4331.1m 삼각점봉에서 뒤 돌아 본 지맥모습.
좌로부터 420m-424m-420m-420.4m.

08 : 55. 4331.1m 삼각점봉에서 본 골두봉(좌)측 뾰족봉-곤지산(가운데)-문암산(저 뒤 한일자능선)-비봉산(우측 나무뒤).

09 : 20/22. 임도와 임도 안내판.
임도 절개지를 좌측으로 내려와 건너편 좌측으로 오르는데 우측 고개넘어로 가보면 임도 삼거리이고
임도 안내판뒤로 골두봉과 문암산이 저 멀리 살짝 보인다.이 임도는 우측 계곡의 상방동에서 올라와서
우측 해망산밑을 돌아 대지마을로 가는길과 좌측은 검실재 아래마을인 금곡리 먹거리로가는 임도다.

임도 절개지 돌들의 색깔이 붉은색이다.잠시 마루금 좌측으로 떨어져서 오름길이 빤빤하게 나 있다.
제대로 된 길이 나오고 낙엽이 없으니 이젠 좀 갈 만하다.좌측으로 노동령쯤인듯한 지맥이 건너다 보인다.
빤빤한길도 잠시뿐.372m봉앞에가니 좋은길은 좌측으로 건너가고 앞에 372m이 올려다 보인다(09 :35)

09 : 20/22. 임도와 임도 안내판.

09 : 20/22. 임도와 임도 안내판.

09 : 40. 372m봉.
다시 낙엽이 쌓여있어 미끄러운 오름길로372m봉을 오른다.372m봉은 참나무숲속이고 빨딱 올려채야한다.
올라가면 바로앞에 능선분기점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394m봉이 우뚝하게 솓아있고 좌측능선이 지맥능선보다 더 실하게 뻗어있다.
2분정도 건너가면 능선분기봉인데 잔솔밭이다.좌측능선은 367m봉,빗재로 이어지는 제법높고큰 산줄기다.

09 : 57. 394m 헬기장.
잔봉 두어개를 넘어 빨딱 올라채면 394m봉 넓은 세멘트 헬기장이다.
좌측으로 석불사가는 능선에 길이있고 그뒤로 빗재로 가는 큰산줄기가 높게 올려다 보이고
우측으론 해망산과 그 다음봉인 367m봉쪽이 보이고 뒤쪽으로는지나온 지맥줄기와 검실재,노동령쪽이 보인다.

372m봉 오름길에 좌측으로 본 어제 지나온 보현지맥의 노동령-삼표당쪽모습.

09 : 57. 394m 헬기장.

09 : 57. 394m 헬기장에서 본 빗재로 가는 큰산줄기.

09 : 57. 394m 헬기장에서 뒤 돌아 본 지나온 산줄기.
좌측 참나무 뒤 좌측 뾰족봉이 420m, 참나무 우측봉이 433.1m삼각점봉,가운데 잘록이가 임도 우측 참나무뒤가 372m봉.

09 : 57. 394m 헬기장에서 본 해망산(좌측 참나무뒤)과 가야 할 367m봉과 350m봉.
가운데 멀리 보비오산이 보이고 우측 참나무뒤 큰산은 국사봉과 고도산이다.

10 : 07/9. 해망산(海望山.400m).
394m봉을 꼭지점으로남서로 오던방향이 서북으로 방향을 바꿔 지나온 지맥을 우측으로 건너다보며 해방산으로 간다.
어디가 정점인지 모르게 평평한 해망산엔 삼각점(439)과 준희님의 표찰이 걸려있다.

해망산(海望山.400m)은 높이가 오늘구간중 최고점인 400m인데 산이름 그대로 바다를 바라보는 듯 좌측이 시원하게 터진다.
비안면,안계면 넓은들판과 위천건너로 팔공지맥의 산들이 허리띠를 두르고 있고 ,
가야할 지맥줄기의 화두산,골두산,곤지산이 빤히 내려다 보이고 문암산넘어로 비봉산도 살짝 보인다.
해망산부터 앞으로 넘을 3,4개의 봉들은 모두 좌측은 단애를 이룬 절벽지대라 조망은 주로 좌측으로 트인다.

10 : 07/9. 해망산(海望山.400m).

10 : 07/9. 해망산(海望山.400m)에서 본 가야할 지맥모습.
저 앞에 낮은 뾰족봉이 골두봉이고 그뒤로 한일자를 그은산이 문암산이고
한일자 가운데뒤로 아주 쬬끔 내민산이 비봉산이다.

10 : 07/9. 해망산(海望山.400m)에서 좌측으로 본 안게면과 위천 뒤로는 팔공지맥.

◇ 해망산(400m)-화두산(290.7m-중리고개. 5.4km. 10 :09~12 :17.

10 : 07/9. 해망산(海望山.400m).좌측들판과 가야할능선이 시원하게 보임.삼각점(439)과 표찰있음.
10 : 25/37. 자갈임도.간식먹음.
10 : 52. 367m봉.오름길이 대단히 가파름.좌측면은 절벽임.
11 : 04. 약 350m봉. 갈길 온길이 다 보이고 조망좋음.
11 : 22. 빨간 모래봉인 맨끝암봉.조망좋음.비슷한봉이 3개 연이어있음.
11 : 36. 화두산(290.7m).삼각점(423 재설. 79.7 재설).잔솔밭임.
11 : 57. 약 270m봉.큰 바위들이 있고 좌측건너로 골두산보임. 우측으로 내려감.
12 : 17/29. 중리고개.포장도로.당산나무.우측아래 가까이에 중리마을있음.

10 : 25/37. 자갈임도.
해망산에서 뭘좀 먹고갈까하다가 날이 춥고 바람이 차서 그냥 지나친다.내려가면서 어디 햋볕이 좋은곳을 찾아야겠다.
다음 둔덕봉을 내려서면서 좌측으로 팔공지맥의 냉산과 청화산,베틀산들을 보고
급경사길을 뚝 떨어져 내려와 솔숲을 빠져나오면 자갈깔린 임도가 나온다 .아까 임도 안내판에서 헤어졌던 임도다.
앞 367m봉이 사다리처럼 높게 올려다보인다.임도건너 양지쪽에서 빵 두 개로 에너지를 보충한다.

해망산(海望山.400m)앞봉에서 임도로 내려오다가 좌측으로 본 팔공재맥의 산군들.10 :13.
좌측멀리 톱날같은 산들은 베틀산군같고 우측의 큰 산군들은 냉산과 청화산이 아닌가싶다.

해망산(海望山.400m)앞봉에서 임도로 내려오다가 본 가야할 지맥모습.10 :15.
우측 앞봉은 350m봉 그뒤는 국사봉과 고도산
사진 가운데봉은 빨간모래있던봉이고 그뒤 하얀 마을이 중리와 안사마을이고
좌측앞산이 화두산, 그뒤 뾰족봉이 골두봉, 왼쪽 맨뒤 한일자능선이 문암산.

10 : 25/37. 자갈임도와 367m봉 오름길모습.

10 : 52. 367m봉.
오름길이 직벽에 가깝게 가파르다.거기다가 낙엽이수북히 쌓여있어 한발 오르면 두발 미끄러진다.
지그재그로 오르며 양팔에 힘이 잔뜩주어 바둥대며 오른다.족적조차 희미하다.
정점은 솔숲이고 넘어서면 절벽위에서 조망이 트여 갈길을 짚어본다.화두산,골두산,곤지산,문암산...
앞봉들이 좌측은 층층으로 띠를둘러 절벽을 이룬게 중국 계림의 황석채가 떠오른다.


11 : 04. 약 350m봉.
바위손이 잔뜩덮은 절벽바위들을 내려온다.
그 바위위에 뿌리를박고 겨우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분재같은 소나무들도 보인다.
환경이 어쩌고 하지만 악조건에서 살아온 저 소나무들이 더 오래살고 잘 자라고 있는걸보면여건이나 환경탓만 할 일은 아니라라.
건너편 봉에서 367m봉과 해망산을 뒤 돌아 보고 우측 계곡 건너로 임도와 지나온433.1m봉들이 가깝게 보인다.
바로 건녀편인데 삥 돌아서 오느라고 몇 시간이 걸린 것이다.앞쪽에 화두산과 골두산그리고 저멀리 문암산쪽이 보인다.

11 : 22. 빨간 모래봉인 맨끝암봉.
모래도 돌도 빨간색이다.바위손이 쫙 깔려있다. 이런 바위산군도 이봉이마지막봉이고 다음봉부터는 바위는없다.
뒤돌아보면 바위봉 세 개가 나란히 있는 것이 팔공지맥의 베틀산들같다.
앞에 소나무숲봉인 화두산과 저 앞에 골두봉이 뾰족하게 보인다.

10 : 52. 367m봉에서 본 가야할 지맥모습.
우측앞봉이 350m,가우데봉이 빨간모래봉,좌측봉이 화두산.
우측 350봉뒤로 한일자 그은산이 문암산인데 그우측뒤로 흐릿하게 얼굴을 내민산이 비봉산이다.

뒤 돌아 본 367m봉모습.

367m봉 내림길의 바위와 바위손.

367m봉 내림길에 좌측으로 본 위천과 팔공지맥의 냉산과 청화산과 베틀산군(좌측).

11 : 04. 약 350m봉.에서 우측으로 본 지나온 420m봉(좌)과 433.1m삼각점봉(우).

11 : 22. 빨간 모래봉인 맨끝암봉.

11 : 22. 빨간 모래봉인 맨끝암봉에서 본 화두산(좌)과 골두봉(우).

11 : 36. 화두산(290.7m).
솔밭속에 삼각점(423 재설. 79.7 재설)과 준희님의 표찰이 보이고 나뭇가지 사이로 해망산과 암봉들이 보이고
우측 넘어로도 오전에 지나온 420.4m봉부터 433.1m봉까지 산들이 머리만 보인다.

시간을 보니 벌써 11시반.돌고개까진 아직 멀었는데...


오늘 계획이 검실재에서 5시간 잡아 오전중에 돌고개까지가고 늦어도 12시반까진 가야하고
오후엔 6시간잡아 돌고개에서 징걸재까지 가고 여의치 않으면 비로재에서 택시불러 안계나 다인으로 갈 생각이다.

< 여기서 중대한 오류가 발생한걸 이땐 몰랐다.즉 중리고개를 돌고개로 착각하여 시간계산을 하고 있으니 안맞는다>

그런데 벌써 11시반이나 됐으니 1시간에 돌고개를 갈 수 있을까?
급해서 서둘러 내 달리기 시작했다.

화두산(290.7m)앞에서 뒤 돌아 본 해망산(우)과 367m(중),350m봉.
임도고개뒤로 372m봉이 보인다.

11 : 36. 화두산(290.7m).

몇발짝 내려와선 직진이 아닌 우측으로 꺽어간다(11 :37).리기다소나무 벌목한 잔해들이 널부러져 있다.
4분쯤 내려온 앞 둔덕에선 좌로가고 2분후 다시 우로 꺽어가며 좌측 솔숲사이로 월등지 소류지가 보인다(11 : 43).

앞봉에선 우측에 이종화의 묘지뒤로 420.4m봉과 424m가선대부묘봉이 보이고(11 :47)
묘지길을 따라 내려온 안부에서도 좌측으로 월등지 소류지가 보인다(11 :52).

11 : 57. 약 270m봉.
큰 바위들이 듬성듬성있고 잡목들이 베어져있고 좌측 건너로 뾰족한봉(골두봉)이 있는데 지맥은 그쪽으로 안가고 우측으로 휘어간다.
시간은 12시가 다됐다.마음이 급할수록 더 차분하게 지도를 봐야하는데 12시에 돌고개에 가야한다는 생각만으로 지도는 꺼내볼 생각도 안했다.
우측으로 꺽어지는걸보니 여기가 골두봉인가보다 생각했다


우측으로 꺽어 5분쯤 내려와 좌측으로 마을이 보이는곳에서 우측 리기다 소나무가 있는곳으로 가고
4분쯤 더가면 능선이 동북방향에서 서북방향인 좌측으로 휘어가는데 여기서 보면 좌측 골두봉은 지맥에서 벗어나 있는 듯 싶고
중리마을 뒤쪽에 있는 국사봉쪽 능선이 높고 실해서 그쪽이 지맥같은 착각을 하기쉽다.(12 :06).

이종화의 묘지뒤로 420.4m봉과 424m가선대부묘봉이 보인다(11 :47).

11 : 57. 약 270m봉에서 뒤 돌아 본 화두산(우)과 해망산(구운데)과 367m봉(좌).

11 : 57. 약 270m봉에서 본 골두봉.

중리고개로 내려오다 본 중리마을과국사봉(520.5m.우)과 고도산(高道山.494m.좌)

12 : 17/29. 중리고개.
수렛길을 따라 내려오면 중리고개 마루턱 우측으로 내려선다.
12시에서 12시반 사이에는 돌고개에 가야한다는 생각만해서 여기를 돌고개로 착각하고 좌측 고개마루는 쳐다도 안보고
우측 중리마을이 안사로구나 생각하고 그쪽으로 내려가며보니 물길을 건너서 이상타 했다.
큰 도로가인 마을 정자에 가서 동네이름을 물어보니 그사람은 공사나온 사람이라 모른단다.
정자에 배낭내리고 지도 꺼내서 나침반 대보니 어랍쇼!! 중리마을로 내려섰고 방금 내려온 뒷고개가 중리고개라!!

타달타달 다시 올라가며 지금 돌고개에 가 있어야할 시간에 중리고개에 와 있으니
오늘 징걸재까지 가는건물건너갔고 비로재도 가봐야 가겠다.맥이 빠진다.
선답자들이 간 시간이면 나도 다 가는데 오늘은 왜이리 못 걸었을까? 낙엽이 많아 미끄럽고 길 찾느라 시간이 걸렸나?

12 : 17/29. 중리고개.

12 : 17/29. 중리고개에서 본 중리마을과 국사봉(우),고도산(좌).

◇ 중리고개-골두봉(315m)-돌고개(안사). 3.7km. 12 :29~15 :14.

12 : 17/29. 중리고개.포장도로.당산나무.우측아래 가까이에 중리마을있음.
12 : 48. 골두봉 오름길의 조망처.뒤로 온 지맥능선이 다보임.
12 : 57. 골두봉 턱밑의 얼굴바위.중리고개와 온길과 돌고개쪽 갈 능선이 보임.
13 : 02/3. 골두봉(315m).좌측 안계쪽이 탁 트이고 내일 갈 곤지산,문암산능선이 잘 보임.
13 : 05/35. 정상에서 1,2분 내려와선 좌측으로 가야함. 직진하여 알바 25분.
14 : 05. 약 210m봉.골두봉이 건너다보임
14 : 15/27. 253.5m봉 전봉오름길에 간식.
14 : 44/45. 253.5m봉.삼각점(안계424)있고 오늘 온 전구간이 다보임.국사봉,고도산이 가까이 보임.
14 : 58. 마지막 둔덕의 묘지에서 우측으로 내려감.
15 : 14. 돌고개.안사면과 안계면경계.912번 2차선도로.안사면 사무소와 안사파출소있음.

12 : 48. 골두봉 오름길의 조망처.
중리마을까지 갔다오느라고 10여분 알바하고 돌아오니 중리고개 마루턱엔 큰 느티나무가 있고
고개 이쪽 저쪽은 다 2차선 포장인데 고갯마루만 1차선포장도로다.
느티나무건너 계단식 논두렁을 따라 산으로 드는데 길이 영 시원찮다.잡목에 가시덤불에...
능선이 좌측으로 틀어졌다 우측으로 다시 꺽어가며 뒤로 조망이 트인다.
오늘 지나온 산들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420.4m봉부터 424m뾰족봉과 433.1m봉이며 해망산에서 여기까지.
420.4m봉에서 서북으로 흘러간 국사봉줄기가 더 실하고 높게 보인다.

12 : 57. 골두봉 턱밑의 얼굴바위.
다시 흐릿한 족적을 따라 올라가면 좌우로 큰 바위들이 있는데 흡사 사람의 얼굴모양이다.
바위손이 잔뜩 덮혀있다.바위위에 올라보면 중리마을과 마을뒤로 420.4m봉- 국사봉줄기가 시원하게 보이고
중리고개에서 해망산,420.4m봉을가는 지맥줄기가 한눈에 보인다
420.4m봉에서 직선으로오면 금방일 것을 꼭 백두 대간의 이화령구간같이 ㄷ자를 그리며 삥 돌아왔다.
골두봉넘어로 가야할 길이 넘어다 보인다.비로소 돌고개가 어림되고 그뒤로 곤지산과 문암산쪽이 보인다.

13 : 02/3. 골두봉(315m).
정상은 잡풀에 덮혀있고 좌측 안계쪽으로개천지 큰 저수지와 안계들판이 내려다 보이고 가야할 곤지산,문암산능선이 보인다.
준희님의 골두봉 315m 표찰이 걸려있고 삼각점은 없다.

12 : 48. 골두봉 오름길의 조망처에서 뒤 돌아 본 420.4m 삼각점봉(좌측 나무뒤)-424m-433.1m봉(우).

12 : 48. 골두봉 오름길의 조망처에서 뒤 돌아 본 433.1m(좌)-해망산(우측뒤)-화두산(우측앞)-270m봉(가운데).

12 : 57. 골두봉 턱밑의 얼굴바위.

12 : 57. 골두봉 턱밑의 얼굴바위위에서 뒤 돌아 본 중리고개(가운데)와
420.4m삼각점봉에서 국사봉으로 가는능선(뒷줄 큰줄기).

12 : 57. 골두봉 턱밑의 얼굴바위에서 본 돌고개(좌측 상단안부)와 210m봉(좌),240m봉,250m봉(가운데뒷봉).

13 : 02/3. 골두봉(315m).좌측모습.

13 : 05/35. 정상에서 1,2분 내려와선 좌측으로 가야함. 직진하여 알바 25분.
직진해 내려서면서 바로 11시 방향으로 내려가야하는데 족적도 안보이고 표지기도 못봐서 직진해 내려가는바람에
산을 거의 다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느라고 25분 알바했다.우측능선이 더 실하지만 우측이 아닌 좌측방향이다.
여기저기 기웃거려 나무뒤에 숨은표지가 하나 겨우 발견하여 빼곡한 솔밭을 내려가니 좌측으로 마을과 들판이 보이고 갈길이 보인다.

14 : 05. 약 210m봉.골두봉이 건너다보임
뒤 돌아보면 골두봉 정상과 잘못 내려갔던 능선이 보이는데 여기서 봐도 형세가 그리로 내려가게끔 보인다.
앞봉오름길은 가시밭이고 앞봉에 올라 갈길을 보니 아직도 돌고개까진 작은봉을 너덧개는 더 넘어야겠다.
징걸재는 포기하고 돌고개에서 산행을 접어야겠고 지금 상황으론 한구간을 더 늘려 가야할듯싶다.
돌들이 쌓여진 안부를 건너 약 210m봉에 오르면 오늘 지나온 능선이 전부 다 보이고 중리마을뒤로 국사봉이 높다랗게 건너다보인다.

14 : 15/27. 240m봉 숙부인묘 오름길에 간식.
돌고개에서 산행을 접기로 했으니 급할것없고 시간이 많으니 240m봉 오름길에 양지바른 한켠에 배낭내리고
남은 빵 한개와 모텔에서준 망고 음료를 마시는데 바람이 불고 날씨가 싸늘하다.
바위손들이 많은 바위언덕을 올라가면 숙부인 인동장씨와 가선대부 경주김공묘가 있다(14 :34)

13 : 05/35. 정상에서 1,2분 내려온 갈림길.
보이는 좌측 11시방향의 소나무뒤로 내려가야한다.
가야할 지맥능선이 보인다.

13 : 51. 좌측안부가 돌고개이고 제일 높은봉이 253.5m 삼각점봉이고
좌측 멀리 큰산이 문암산과 문암산 갈림봉이다.

14 : 05. 약 210m봉에서 뒤 돌아 본 골두봉.
가운데 앞쪽 실한능선이 알바하기 쉬운 능선이다.사진 우측능선이 지맥마루금이다.

14 :34.240m봉 숙부인묘

14 : 44/45. 253.5m봉.
253.5m봉오름길에 우측으로 국사봉과 고도산이 지척으로 건너다 보이고
삼각점(안계424)을 지나 몇발짝 나가면 오늘 지나온 전구간과 국사봉,고도산이 전부다 보인다.
2분쯤 나가면 이번엔 좌측으로 석현지와 가야할 곤지산과 문암산 갈림봉이 저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14 : 58. 마지막 둔덕의 묘지에서 우측으로 내려감.
의자같이 생긴 전망좋은 바위위에서 안사마을과 갈길을 다시한번 짚어보고(14 :49) 좌측 참나무숲으로 내려가면
묘지가 있는 마지막둔덕인데 돌고개는 직진하는능선쪽에 있을듯싶은데 표지기는 우측으로 걸려있고
우측으로 내려서보면 길은 없고 가시밭이고 앞쪽은 논밭이라 이상하다싶어 이쪽 저쪽을 찾아봐도 딴길은 없다.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서 논밭으로 떨어지기 바로 직전에 다시 좌측으로 가느다란 맥이 이어지고
조금 나가면 수렛길이 나오고 수렛길을 따라가면 안사교회와 깃발꼿힌 안사파출소지붕이 보인다.
바로앞이 돌고개위인데 여기서 수렛길을 따라가도 되고 정확한 마루금은 좌측인데 길이없어 사납다.

14 : 44/45. 253.5m봉.

14 : 44/45. 253.5m봉에서 뒤 돌아 본 오늘 걸어온 지맥모습.1
424m 봉(좌)-임도-해망산(우)

14 : 44/45. 253.5m봉에서 뒤 돌아 본 오늘 걸어온 지맥모습.2.
해망산(좌)-화두산-골두봉(우).

14 : 47. 253.5m봉에서 본 내일 갈 곤지산-문암산갈림봉.

14 : 49. 253.5m봉을 내려오면서 본 돌고개의 안사면.

14 : 49. 253.5m봉을 내려오면서 본 돌고개와 곤지산,문암산모습.

14 : 52.이 바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15 : 14. 돌고개.
안사면과 안계면경계로 커다란 면경계석이 있고 고갯마루 우측에 안사지소(파출소)가 있고 건너편 언덕위엔 안사면사무소가 있다.
912번 2차선도로따라 우측으로 150m쯤 내려가니 버스 정류장이있고 앞엔 정자도 있고 신평 농협도 있다.
안사면은 면이 작아 신평면과 합해서 신평농협이 여기 있지않나 생각하며 오늘산행을 여기서 접기로 한다.

애초계획은 징걸재나 비로재까지 갈려고 했는데 여기서 접는 이유는 시간계산을 검실재-중리고개를 5시간잡고
중리고개-징걸재를 6시간 잡았는데 중리고개를 돌고개로 잘못 생각해서 5시간잡은 시간이 8시간 가까이 걸렸으니
여기서 징걸재까지는 오늘 온거리보다 시간이 한시간 더 걸릴거라 생각해서 아예 하루를 더 하기로 해서 끝낸 것이다

<결과는 다음날 보현지맥을 졸업할려고 도상거리 29km를 가느라고 시간은 바빴지만 오늘과 내일 두 번의 택시비는 굳었다>

15 : 14. 돌고개.
의성군 안사면과 안계면 경계로 912번 도로가 지난다.

15 : 14. 돌고개.
마루금위에있는 안사분소(우)와 안사면사무소(좌).

15 : 16. 돌고개.
서쪽 정류장쪽에서 본 253.5m봉과 돌고개
사진 좌측이 안사분소,안사교회,신평농협.우측은 안사면사무소.

15 : 18. 돌고개의 버스정류장과 정자.


◇ 그후.

이젠 시간이 널널하니 택시 부를일도 없고 기다리면 버스가 오겠지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행장수습하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겔로퍼 한 대가 오더니 선다.길을 묻나 싶었는데 어디를 가냐고해서 안계를 간다고 하니 타란다.
안계버스정류장에서 근무하시는 여자분이시다.말 몇마디 주고받다보니 벌써 안계 버스정류장이다.
다니다 보면 이렇게 고마운분도 계시다.남자도 아닌 여자분이 낯선 남자를 태워준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다.
어떤때는 산악회버스도 출발할 때 좀 태워달래도 안태워주는게 요즘 인심이다.
내일아침 안사가는 차편을 물어보니 6시30분 중하 쌍호가는차란다.
오늘 종일 ㄷ자로 돌아온 골짜기안마을이 중하리다.

날씨가 상당히 춥다.어차피 모텔에 들어갈거 일찌감치 정류장뒤편에 있는 모텔에 들어 짐풀고(30000원)
다시 저녁을먹으러 나왔다. 안계면은 인근 5개면이 모여드는 큰장이라 의성군에선 의성 다음으로 큰 동네다.
병원도 몇있고 대형 슈퍼형 마트도 두곳이나 있는데 마을이 한일자로 길게 한줄로 늘어서 있다.
내일아침은 먹을곳이 없어 마트에서 아침,점심먹을 빵을 사들고 이집저집기웃거리다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동태찌게집에서 저녁을 먹는데 마침 감 재배를 전문으로하는 동네분을 만나서 곶감 켜는법을 배웠다.

시중에서 사는 곶감은 빛깔이 곱고 말랑망랑한데 집에서 곳감을 켜보면 매년 시커멓고 딱딱한데 이유를 물어보니
곶감을 햇볕에 말리지말고 그늘에서 말리고 사는곶감은 밑에다 유황을 피워 색깔이 고운거란다.

어제오늘 한파주의보가 내릴정도로 날씨가 추운데 안계모텔은 의성모텔만못하여 전기이불이 없어 좀 썰렁하다.

안계 버스 시간표.
안사행첫차는아침 6시 30분 쌍호가는차다.

안계 시외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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