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국산.

베트남북부 하롱베이와 캄보디아 앙코르왓.3(앙코르왓 편)(終)

베트남북부 하롱베이와 캄보디아 앙코르왓.3(앙코르왓 편)(終)

◈ 일시 : 2008. 5. 19~24일 (4박 6일).

◈ 위치 : 베트남 북부 하노이,하롱베이와 캄보디아 씨엠렙의 앙코르.

◈ 여행코스: 인천-베트남 하노이-하이중(1박)-하롱베이(1박)-하노이-씨엠렙(2박)-호치민시(옛 사이공)-기내1박-인천

◈ 인원 : 천안 단위농협 조합원 70명(대부분 5,60대이고 70대도 다수있음)

◈ 지도 :

구를로 본 북부 베트남 하롱베이와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지 위치.

좀 더 가까이서 본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지.

앙코르 유적도(출처: http://goangkor.com.ne.kr/).

참고사이트 : http://goangkor.com.ne.kr/
http://www.hanatour.com/
참고문헌 : ANGKOR.

◈ 일정정리.

5.21일(수).
15 : 00.베트남 하노이 발 캄보디아 씨엠립행 비행기탐.
16 : 50 캄보디아 씨엠립공항도착 (약 2시간거리).
17 : 30.씨엠립 EMPRESS HOTEL도착.
18 : 30/19 :30. 압살라 민속공연을 보며 저녁식사.
19 : 30.EMPRESS HOTEL 호텔투숙.

5.22일(목).
08 : 00. EMPRESS HOTEL 호텔출발.

08 : 20. 매표소.
08 : 40~11 :30.앙코르톰 관광.
11 : 30~13:00. 점심식사.
13 : 00~14 : 20. 앙코르왓트관광.
15 : 50~17 :50. 발 맛사지.
18 : 00~ 19 : 00. 북한식당에서 식사와 공연.

5.23일(금),24일(토).
08 : 00. 호텔출발.
09 : 15~10 : 15. 동양 쵀대의 자연호수 톤레삽관광.
11 : 00~12 : 00. 상황버섯 판매점.
12 : 00~12 : 45. 점심식사.
13 : 15~13 : 45.인공호수인 바레이 호수 관광.
14 : 00~15 : 00. 보석판매점.
15 : 10~15 : 30.작은 킬링필드라 불리는와트마이 사원.
15 : 50~16 : 40.잡화점
16 : 50~17 : 50.앙코르수끼 식당에서 저녁식사후 씨엠렙 공항으로 이동.
20 : 30~21 :30.캄보디아 씨엠립공항이륙 베트남 호치민시(구 사이공시)도착.
23 : 30~06 : 20.호치민시 이륙하여 인천공항 도착(비행시간 4시간50분).

◈ 여행후기.

◇ 앙코르왓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지칭되는 웅장, 화려하면서도 신비스러운 앙코르왓은 앙코르 왕국의 수리야 바르만 2세(1113-1150) 의 시기에 건립되었다.
도읍을 둘러싼 성벽은 한 변이 약 4km나 되었고, 서쪽과 남쪽에는 폭이 넓은 수로가 만들어졌다.
성의 북동쪽에는 길이 7Km, 너비 2Km의 '동바라이'라는 큰 저수지가 만들어졌다.
도읍의 중심인 프놈바켄의 언덕 위에는 5층의 피라미드형 사원이 세워지고, 제일 높은 층에는 주사위의 눈처럼 다섯 신전이 배열되고 중앙의 신전에 링가를 모셨다.
현재 남아 있는 앙코르 톰(큰 도시)은 제4기 공사에 속한다. 각 왕들에 의하여 연속적으로 확대된 도읍은 마지막에는 그 넓이가 1,000km2를 넘었다.

앙코르왓은 크메르의 고대도시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건축물중의 하나이다.
시엠립시 북쪽 6.5킬로미터 지점에 있는 이 사원은 1860년 식물학자 앙리무오가 발견한 이래 이곳을 방문한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고있다.
이곳은 공항에서 버스로 갈 수 있다. 이 사원은 12세기 전반에 수리아바르만 2세가 건립하였으며
힌두교의 비슈누 신과 일체화한 자신의 묘로 사용하기 위해 이 사원을 건립하였다.
앙코르왓은 힌두교의 신들과 그 대리인인 왕에게 바쳐진 장대한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곳에 있는 모든 건축물 하나하나에는 크메르인들의 독자적인 문화와 그들의 우주관 및 신앙관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그들이 건설한 세련되고 정교한 호수, 운하와 레삽으로부터 연결시킨 관개수로를 이용하여 부유하고 막강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앙코르왓의 구조는 동서로 약 1,500미터, 남북으로 약 1,300미터의 넓이에 중앙에 있는 탑을 기준으로 석조의 대사원이 건설되어졌다.
사원 주변의 운하는 바다를 의미하며 높이 65미터의 중앙탑은 세계의 중심인 수미산을 나타낸다.
또한 사원의 회랑은 히말라야 산맥을 의미한다. 그리고, 주변에는 넓은 도로가 지나고 있으며 그 외부는 너비가 약 200미터인 수로로 둘러싸여 있다

하늘에서 본 앙코르왓(출처: http://goangkor.com.ne.kr/).

앙코르왓 유적도(출처: http://goangkor.com.ne.kr/).

앙코르왓은 수르야 바르만 2세(1113~1150)가 왕이 되던해부터 죽을대까지 37년동안 세운 건축물로
넓이는 63만평으로 배치도 구조도 조화도등 뭣하나 흠잡을데없는 완벽한 건축물이다.
수르야바르만 2세가 힌두교의 비쉬누 신에게 봉헌한 사원으로 사후 자신이 묻힐 영생의 집으로 건축했다는 것이다

입구에서 본 앙코르왓 전경.
입구에서 신전앞까지는 폭 200여 m의 해자위에 폭 12m에 길이 230m의 긴 다리가 있다.
인공으로 만든 이 해자는 인간계와 신계를 가르는 경계인 동시에 적의 침입을 막는 수로다.
앞에 보이는건 탑문이고 저 뒤 뾰족한탑들 있는곳이 신전이다.

입구의 해자테라스.
입구엔 나가(Naga 뱀)가 입구를 지키고 코너엔 이런 사자상이 신전을 지키고 있다.

앙코르왓으로 들어가는 해자위 진입로.
여기불교는 소승불교라 그런지 스님이 담배를 꼬나문 모습이 낯설다.

앙코르왓 탑문앞 나가(Naga)
탑문은 3개인데 중앙문은 신분이 높은사람, 다른문은 일반인들이 드나들고
코너의 문턱없는 문은 수레나 짐승들이 드나들었는데
발가락이 없는사람(당시는 죄를 지으면 발가락을 잘랐단다)이나 개는 출입을 못했단다.
탑문을 끼고 신전을 삥~두른 담은 1.3km X 1.5km로 5.6km나 된다.


서쪽 연못에서 본신전 전경.
신전앞엔 양쪽으로 50mX 65m크기의 연못이 두개있다.
신전은 총높이 65m의 3층구조인데 1층은 둘레 804m의 회랑이 삥~둘러있고
2층에 중간단이 있고 3층은 높이 40여m의 가파른 계단위에 있다.
3층 네귀퉁이 코너엔4대륙을 뜻하는네 개의 탑을세우고 내부는 십자형 통로를 만들어서 4개의 해자를 형성하고
한가운데 중앙에 지성소가 있는 중앙탑이 있다.
이중앙탑은 지상에 구현된 최고의 메루산을 뜻하며 3층 상부에서 다시 42m나 된다.

중앙신전.<카피사진>
수르야바르만 2세가 힌두교의 비쉬누 신에게 봉헌한 사원으로 사후 자신이 묻힐 영생의 집으로 건축했다.

중앙신전을 오르는 계단<카피사진>
신전은 인간세계가 아닌 신의 세계라서
오르는 계단폭도 아주좁고 경사도 엄청 심하다.

Vishnu신<카피사진>

비쉬누(V리니

※ 비쉬누(Vishnu. 아나타/쿤달리니).<http://goangkor.com.ne.kr/에서 )

힌두교의 3신체제는 창조의 신 브라흐마와 파괴의 신 쉬바, 우주 유지의 신인 비쉬누로 이뤄지며
이중 비쉬누는 늘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는 신이라 설명해도 무리가 아니다.

비쉬누의 존재성과 역할을 간단히 두 가지로 설명하자면,
①비쉬누란 어원 자체가 "온갖 사물에 융해되어 있는 자" 즉 "우주 만물의 실재(實在)"라는 뜻이다.
다시말해 비쉬누는 브라흐마 신의 우주 창조 주기 중에서 파괴기가 도래하면
다음에 다가올 새로운 창조기를 위한 에너지와 생명, 세상을 자신 속에 내재 시켜 두었다가
때가 되면 다시 자신의 내면 파괴를 통해 내뱉어 우주의 영속을 유지한다.

②비쉬누는 화신(化身)과 환생의 상징이다. 우주가 유지될 때는 온 우주의 섭리가 다르마를 지향하며 정상적으로 흐르도록 조정하고
세상에 불의와 부도덕이 난무하거나 위기가 다가오면 그 상황에 맞는 최적의 상태로 환생하여 문제를 해결해주는 조정자 역할을 한다.

그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최초에는 브라흐마 신이나 쉬바 신에 비해 그 지위가 아주 미약하여
브라흐마나 쉬바 신에게 합체 또는 동승하여 숭배 받았다.
그러나 힌두 성전들이 집대성되고 종교철학이 체계화되면서 민중을 종교적으로 무장시키거나 이해시키는 데는
비쉬누신의 화신(化身) 사상이 최적의 요소여서 사람들은 주변의 영웅, 신화 설정의 상황에 맞춰 비쉬누를 수 없이
환생시킴으로서 비쉬누 신에 대한 믿음이 배가되기에 이르렀다.

그러한 화신 사상 덕분에 훗날 비쉬누 신 학파는 쉬바나 브라흐마 신 조차도 비쉬누 신의 화신이라 믿고
모든 신이 그의 화신이라 생각할 정도로 비쉬누 신의 존재는 절대적으로 승격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석가모니도 비쉬누 신의 화신으로 믿어 불교 국가에선 국왕조차도 비쉬누 신의 화신으로 칭하며 신성통치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비쉬누 신이 인간의 모습으로 환생하여 인간 세계의 혼돈과 불의, 모든 부도덕을 정비하는
「라마야나」나 「마하바라타」같은, 종교성전의 내용들이 민중예술로 승화되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비쉬누는 최고의 숭배를 받게 되었으며 비쉬누 신의 화신인 크리쉬나의 설법이 곧 비쉬누 신의 말씀임을 동일시하여 믿음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

▣비쉬누 신의 10 화신

비쉬누 신이 지극하게 숭배되고 민중 속에 깊게 뿌리를 내린 것도 그의 가장 큰 권능의 하나인 화신 능력 덕분일 것이다.
비쉬누 신은 창조와 파괴의 순환 속에서 재창조를 위해 준비하며 온 우주를 평화롭게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
선(善)과 정의 수호를 위해 새롭게 탄생(환생)하여 불의를 척결하고 인간과 신과 세상을 구해주곤 한다.
비쉬누 신은 세상 창조기부터 지금까지 9번의 환생을 실현했으며 미래에 다가올 말세를 구원하기 위한 마지막 구세주로서의 환생을 기다리고 있다.

⊙제1의 화신 : 물고기 마트샤(Matsya)

⊙제2의 화신 : 거북이 쿠르마(Kurma)

⊙제3의 화신 : 맷돼지 바라하(Varaha)

⊙제4의 화신 : 사자 나라심하(Narashimha)

⊙제5의 화신 : 인간 난쟁이(Vamana)

⊙제6의 화신 : 인간 라마(Rama)

⊙제7의 화신 : 인간 파라슈라마(Parashurama)

⊙제8의 화신 : 인간 크리쉬나(Krishna)

⊙제9의 화신 : 인간 붓다(Budda, 석가모니)

⊙제10의 화신 : 백마를 탄 기사(Kalki)

▣비쉬누 신의 상징들

신들은 4개 이상의 팔을 갖고 있으며 그 하나하나에는 각 신의 권능을 상징하는 것들이 들려있다.

비쉬누 신은,

⊙곤봉 : 오른편 앞 팔에 들려 있으며 그의 무한한 힘을 상징한다.

⊙차크라(Cakkra) : 오른편 뒤 팔에 들려진 원반. 원은 우주를 의미하여 우주 창조의 에너지(뱀의 에너지)가 이 작은 원반 속에 담겨져 있어
새 창조기를 맞이한 비쉬누가 온 우주의 힘을 뽑아내는 근원이 된다.
인간의 몸에도 생명력의 근원이 되는 에너지가 마치 뱀이 똬리를 틀 듯 둥근 모양을 한 채 숨겨져 있는데
이런 에너지를 인도 요가에선 쿤달리니(Kundalini)라 부른다.
요가나 단전호흡 등을 통해 이 에너지를 찾아내어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또 신들이 영생의 삶을 갖게 되는 암리타 생성 전설에서 악마 라후가 신들 속에 숨어 암리타를 마실 때 비쉬누가 이 원반을 던져 라후의 목을 잘랐다.

⊙아난타(Ananta) : 머리가 천 개나 달려 있는 신화 속의 영물 뱀. 파괴기 때 흡수하여 내재해둔 생명의 에너지를
자기 파괴를 통해 새 창조기에 죄다 뽑아내어 지쳐버린 비쉬누는 아난타를 베고 비스듬히 누워 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에서 소개한 차크라의 에너지를 의학 용어로 "뱀의 에너지(Serpent Power)"라 표기하는 것도 바로 이 아난타의 에너지를 의미한다고 한다.

⊙가루다(Garuda) : 비쉬누 신이 타고다니는 영물 독수리

⊙비쉬누의 아내 : 비쉬누 신의 반려자(삭티)는 불로장생의 약 암리타를 얻기 위해 젖의 바다를 휘저을 때
그 거품에서 탄생한 락쉬미 여신이며 락쉬미 여신 또한 남편이 화신으로 환생할 때에 맞춰 카마, 시타, 드하라니, 룩미니로 환생했다.
그 중 시타는 비쉬누가 인간 라마로 환생했을 때 락쉬미가 그의 아내가 될 인간 여인으로 환생한 것으로 「
라마야나」이후 현재까지도 힌두교 여성들의 정절의 상징으로 숭배 받는다.

1층 서쪽 겔러리 부조(浮彫. Bas-Relief) .
1층 갤러리에는 높이 2m, 길이 804m의 벽면에 부조가 꽉차 있으며 부조의 면적만 무려 1,200평방미터나 된다.
부조는 사암의 벽면을 양각으로 파서 새겼는데 도저히 돌을 파서 세공했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끄럽고 유연하여
조각이 아닌 회화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이 부조 만큼은 그 규모나 섬세함에 있어 이집트 신전과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이며 가히 세계 최고, 최대라 자부한다.
부조는 갤러리의 동서남북 각 면을 이등분하여 총 8등분과 서쪽 갤러리의 코너 별관 두군데에 힌두설화와 자야바르만 2세의 업적을 정교하게 새겨넣었다.
책이 없던 옛날, 일반 백성들에게 종교적 의미를 전달하고 믿음과 국가에 대한 충성을 교육하기에는 이보다 좋은 교과서가 없었을 것이다.
이 갤러리에는 힌두교인으로서의 당시 크메르 백성들이 지키고 배워야할 모든 덕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서쪽 겔러리.「라마야나」 중 클라이막스 장면들과 중 랑카의 전투(Batle of Lanka)

※ 힌두설화의 대 서사시 <라마야나 요약> (출처: http://goangkor.com.ne.kr/).

◐랑카 왕 라바나를 총애하는 쉬바신은 신의 권능으로 그를 죽일 수 없도록하는 축복과 재능을 내린다.
교만해진 라바나가 급기야는 쉬바신과 아내 파르바티 여신이 앉아 있는 카일라사 산을 뒤흔드는 등 방자함이 극에 달했지만
한번 내린 권능을 어쩔 수 없어 고민하던 쉬바신과 브라흐만 신은 맹세의 허점을 이용하여
비쉬누 신에게 인간의 몸이 되어 라바나를 죽일 것을 부탁하여 비쉬누는 아요디야 왕국의 라마 왕자로 탄생한다.
라바나의 여동생인 슈르파나카가 라마에게 반해 접근하지만 이미 아름다운 처녀 시타와 결혼한 라마는 그녀를 거부한다.
자존심이 상한 슈르파나카는 오빠를 끌어들여 시타를 취하도록 유인한다.
라바나의 숙부 마리차는 유부녀의 약탈을 부당하다 호소하지만 라바나의 강요에 못이겨
황금사슴으로 둔갑하여 쉬타를 유인하게 되고 덕분에 라바나는 시타를 탈취하여 자신의 궁전에 감금한 채 남편을 버리고 자신에게 오기를 강요한다.
라마는 시타를 찾아 갖은 역경을 겪는 중 모함 받아 쫒겨난 원숭이 왕국의 왕자 수그리바와 그의 부하 하누만을 만나
서로의 왕좌를 되찾아주는 조건으로 동맹을 맺는다.
이리하여 인간이 된 비쉬누 신(라마)과 원숭이로 환생한 신들이 힘을 합쳐 결국 라바나도 죽이고 라마는 아내와 나라를 되찾고
수그리바 역시 원숭이 왕국의 왕으로 등극한다는 해피앤딩 스토리이다.

◐크리쉬나(Krishna): 는 비쉬누 신의 여덟 번째 화신으로 목동이라는 평범한 직업의 순수한 인간 모습을 취한다.
또 마하바라타에서 아르주나가 고뇌에 차 있을 때 다르마에 설교(바가바드 기타)로 일깨워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별실의 부조를 보기 위해선 인드라 신과의 관계를 알아둔다.
목동 크리쉬나로 환생한 비쉬누은 그동안 인드신을 숭배하던 목동들에게 더 이상 그를 믿지 말고 자신을 섬기라고 설득하자
화가난 인드라는 홍수와 번개를 내리쳐서 목동들을 징벌한다.
그러자 크리쉬나는 한손으로 번쩍 고바르다나 산을 가볍게 치켜들어 내리치는 홍수와 번개를 막아낸다.
이렇게 7일동안 버티고 있자 결국 인드라는 패배를 자인한다.

◐인드라(Indra) : 홍수와 번개의 신으로 젖의 바다를 휘젖을 때 탄생한 코끼리를 타고 다니는 호탕한 성격의 신으로
약자를 보호하는 좋은 면이 있는 반면 자만심이 지나쳐 교만함의 극치에 달한 신.

신전 1층 서쪽 겔러리.「라마야나」 중 클라이막스 장면들과 중 랑카의 전투(Batle of Lanka)

1층 서쪽 겔러리.
「라마야나」 중 클라이막스 장면들과 중 랑카의 전투(Batle of Lanka)

신전 1층 서쪽 겔러리.「라마야나」 중 클라이막스 장면들과 중 랑카의 전투(Batle of Lanka)

신전 1층 서쪽 겔러리.압사라(Apsara.天女)부조(浮彫. Bas-Relief) .

신전 1층 서쪽 겔러리.압사라(Apsara.天女)부조(浮彫. Bas-Relief) .

.신전 1층 서쪽 겔러리.압사라(Apsara.天女)부조(浮彫. Bas-Relief) .
여기 압사라들은 금방이라도 벽에서 튀어나올것같이 살아있다.
만지면 저주를 받는다고 하는데도 요렇게 반들반들하다.

1층 남쪽 겔러리.수르야바르만 2세의 승전도와 충성맹세(Army of King Suryavarman II)


장장 100m가 넘는, 규모면에선 앙코르와트는 물론 앙코르 신전 군 전체의 부조 중에서도 최장의 길이를 자랑하는,
한마디로 대단히 멋지고 장엄한 부조로서 필수 관람 코스이다.
앙코르 유적에선 드물 게 문자 기록에 색상까지 더한 사실적 묘사는 크메르 제국의 역사와 민속, 신분관등에 대해 알게하는 중요한 사료이다.
수르야바르만 2세는 혼돈의 시기에 국란을 해소하고 태국, 라오스, 말레이 반도에 이르는 식민지를 정벌한 위대한 왕으로
앙코르와트는 자신의 치세를 길이 빛낼 목적으로 건립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곳 남쪽 갤러리 가득 자신의 위업을 새겨 후대에 남겼다.
다른 갤러리의 부조들은 경전이나 설화의 내용을 상상으로 그려넣은 것이지만
이곳만큼은 자신의 시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여서 동물이나 나무 등을 부조의 배경으로 삽입한 여유로움이나 테마들도 사실적이란 점이 이채롭다.

부조에 새겨진 그의 이름은 그의 사후에 새겨넣은 묘호(廟號)이다.
영웅은 이렇게 앙코르와트라는 위대한 유산과 함께 영원불멸의 삶을 신들과 함께 영위하고 있다.

1층 남쪽 겔러리.전투장면.

1층 남쪽 겔러리.충성맹세하는장면.

부조의 윗단에는 브라흐만 신의 보호를 받는 왕(예전에는 몸에다 금박으로 장식했다)이 산위에서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있고
가마를 탄 궁중의 여인들이 궁녀들의 호종을 받으며 산으로 가고 있다.
군대가 결집되고 코끼리를 탄 장군(그들의 계급은 그 옆의 작은 원 속에 새겨져 있다)들은 군대를 이끌고 행진한다.
왕관을 쓰고 비쉬누 신과 함께 하는 의미로서 가루다(독수리)를 탄 비쉬누 신을 얹은(코끼리 코 위에 작은 형상으로 새겨져 있다)
코끼리 위의 수르야바르만 2세는 칼을 뽑아 어깨에 두르고 군의 최고 지휘관임을 과시하는데
15명의 시종들이 왕의 계급을 암시하는 15개의 의전양산을 들고 왕을 호종한다.<펌글>

1층 남쪽 겔러리.충성맹세하는장면.

1층 남쪽 겔러리.수르야바르만 2세의 승전도와 충성맹세(Army of King Suryavarman II)

승전에 걸맞는 화려한 행진이 이어진다. 신성한 불을 담은 궤를 운반하는 시종, 악단과 광대들이 뒤를 따르고 제물을 담은 가마도 뒤따른다.
그리고 끝부분에는 샴(태국) 군인들(꽃무늬가 든 주름치마와 팬던트를 단 혁대, 땋은 머리 모양새)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샴국의 군인이라기 보다는 샴 국 영토(아마도 현재의 롭부리 지역)에서 징집된 용병들로 추정한다.
크메르 군사들 중에는 전투사의 위엄을 주기 위해 동물의 머리 또는 뿔 달린 투구를 쓰거나 괴물의 형상을 새겨넣은 방패를 들고 있기도 하다.

1층 남쪽 겔러리..염라대왕의 심판/천국과 지옥(Judgement by Yama/Heaven and Hell)


야마(Yama)는 힌두교에서 죽음의 신이며 불교에선 염라대왕으로 묘사된다.
4개의 눈과 여러개의 팔을 가진야마는 물소를 타고다니며 두 마리의 얼룩무늬 개를 호위병으로 부리면서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을 관장하고 있다.
그가 가르키는 위쪽은 천국이며 아래쪽은 지옥이다.중간 즈음 저승사자들이 쇠스랑을 들고 악한 짓을 한 영혼들을 무지막지하게 지옥의 문으로 밀어넣는다.
그리고 지옥에서 벌어지는 가혹한 벌은...... 지은죄에 따라 형벌을 달리하는데
쌀을 훔친 사람은 위장 속에 시뻘겋게 달군 쇠를 집어넣어 영겁의 세월을 고통에 시달리게 한다!!! 헉!!!
그리고 온몸에 못을 박히는 영혼, 뼈를 분지르는 고통을 당하지만 또 뼈가 나고 또 분지르고.....
온몸에 톱질을 당하는 고통... 당시의 순박한 백성들은 아마 이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 착하게 살 것을 각오할 정도로
끔찍한 장면은 아리따운 천녀(압사라)들이 춤추는 장면을 경계로 천국으로 바뀌면서
가루다(비쉬누 신이 타고 다니는 독수리)가 떠받히는 천상의 왕궁에서 편히 쉬는 영혼들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펌글>

1층 남쪽 겔러리.염라대왕의 심판/천국과 지옥(Judgement by Yama/Heaven and Hell)

1층 남쪽 겔러리.염라대왕의 심판/천국과 지옥(Judgement by Yama/Heaven and Hell)

힌두교인들이 꿈꾸는 천국은 어디이며 두려워하는 지옥은 어떤 모습일까?
부조는 상하 3단으로 나눠지며 상단은 염라대왕의 심판 내용을,
그리고 나머지 2단은 압사라(천녀)와 주름모양으로 경계지워진 천국과 지옥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데 한다.
천국은 모두 37개로 착하게 살다간 영혼은 신분에 관계없이 고대광실에서 평온하고 즐겁게 영생을 누릴 수 있으며,
반대로 지옥은 모두 32개로서 지은 죄에 따라 각각의 지옥에서 고통스런 벌을 받는 모습을 새겨두었다.

1층 동쪽 겔러리.
힌두 설화 바가바타 푸라나 중 볼로장생의 감로수를 만드는 유해교반(젖의 바다 휘젖기, Churning of the Ocean of Milk).

동쪽 회랑의 절반, 50m가 넘게 이어지는 한면의 부조 처음과 끝까지 거대한 뱀의 몸통이 가로지르는 장면에 압도된다.
부조의 중심이 되는 바수키(뱀)의 몸을 경계로 내용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전체적인 배치를 보면 3단의 부조로 이뤄졌는데 가로로 바수키를 놓고 맨 아랫단에는 짖이겨질 물고기등 바닷속 장면이,
맨 위에는 휘젖기의 결과로 탄생된 압사라들이 날고 있고 그 가운데 단에 바로 젖의 바다 휘젖기의 핵심 내용이 새겨져 있다.

바수키의 몸을 중심으로 92명의 악마들(깃장식의 투구를 쓰고 툭 불거진 눈매의)은 바수키의 머리를 잡고,
88명의 신들(원추형 모자에 둥그스럼한 눈매의)은 바수키의 꼬리를 잡고 휘젖기 동작을 하고
바수키의 몸 아래에는 거북이로 둔갑한 비쉬누 신이 만다라 산의 하중을 떠받혀주고 있다.
그리고 3인의신이 대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데 머리쪽 맨위에는 번개의 신 인드라가 엎드린 포즈로 아래쪽 상태를 주시하고 있고
중간에는 비쉬누 신(팔 네 개)이 고통에 몸부림치는 바수키의 머리를 잡고 달래고 있으며
꼬리쪽에는 하누만(원숭이신)이 큰 입을 벌리고 뭔가를 외치며 작업을 조율하는 듯하고
또 부조의 끝 부분에는 병사들이 암리타가 완성된 후 운반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런 배치를 파악한 상태에서 젖의 바다 휘젖기 요약을 읽고 상황을 이해하면 된다.
이 부조에서 특기할 것은, 신들과 악마들이 온힘을 다해 양쪽에서 뱀을 끌어당기며 바다 속을 휘젖는 동작이 기묘하게 표현되고
만다라 산의 하중을 감당하지 못해 고통스러워하는 바수키의 고통어린 표정이나 꿈틀거리는 근육의 움직임도 리얼하게 묘사되어 감탄한다.
결국 만다라산의 무게에 눌려 온몸을 비틀며 독을 내뿜는 바수키의 묘사도 절묘하다.
신들과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그 독을 들이켜 자신의 목에 저장한 탓에 쉬바 신의 목에는 푸른 멍자욱이 생긴다.

이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1,000년간의 휘젖기 작업 끝에 바다속 물고기와 해초들은 짖이겨지고
그 과정에서 온갖 귀한 생명체가 탄생하고 잃어 버린 보물들도 찾아낸다.
머리 셋달린 코끼리 아이라바타(Airavata, 번개의 신 인드라가 타고 다니는 영물), 비쉬누 신의 아내이자 부와 행운의 여신 락쉬미(Laksmi),
생명의 여신인 수라비(암소, Surabhi), 술의 여신 비루니(Viruni) 등, 그리고무엇보다 앙코르 신전들을 장식하는,
아름다운천녀 압사라들이 무수히 탄생되어 부조 위로 날아다니고 드디어 불로장생의 약 암리타가 창조된다.
그러나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암리타의 창조는 신들과 악마의 영원한 전쟁의 서막이었다.
이어 펼쳐지는 악마들의 복수전이 부조를 통해 전개된다.<펌글>

<젖의 바다 휘젖기 요약><http://goangkor.com.ne.kr/에서 펌글.2편 앙코르 남문에 자세한 얘기가 있음>

신과 인간의 차이는 인간이 갖지 못한 영생과 불가사의한 능력에 있겠지만 태초에 힌두 신화의 신들은(악마 포함) 제한된 생명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신들은 불로장생의 능력을 필요로 했고 그것을 위해 신들과 악마는 상호 동맹을 맺고 생명의 원천인 젖의 바다를 휘젖게 된다.
그 생명의 원천을 저을 도구로 만다라 산을 대지에서 뽑아냈지만 산을 잡고 흔들 수가 없어 바수키(뱀)으로 산을 묶어 휘젖지만
바수키도 산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바다에 빠지려 하자 비쉬누 신이 거북이로 변해 바수키를 받혀준다.
이리하여 92명의 악마와 88명의 신들은 합심하여 1,000년 동안 젖의 바다를 휘젖는데 바수키가 그 고통을 감당하지 못해
독약을 뿜어내고 신들과 악마를 구하기 위해 쉬바 신이 독을 삼켜(쉬바 신 목의 점이 이 독이다) 과업의 장애를 막아내자 드디어 젖의 바다에서 생명이 탄생한다.
여신들, 압사라들(천녀), 수많은 생명체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로장생의 약 감로주(암리타)가 탄생한다.
그러나 암리타가 만들어지자 합심의 끈은 끊어지고 악마가 암리타를 탈취하자 신들과 악마들 사이에 쟁탈전이 벌어지고
결국 미인계로 암리타를 탈취한 신들은 소원대로 영생을 갖게 된다. 이로서 악마와 신들 사이에는 끝없는 전쟁이 이어진다.

1층 동쪽 겔러리.유해교반
비쉬누신이 거북이로 변해 바수키를 받쳐주고 압사라가 탄생하는 장면.

앙코르왓 동쪽 겔러리.유해교반

동쪽에서 본 신전 동쪽 겔러리.

앙코르왓 신전을 나와서.

오전에도 앙코르톰을 코끼리테라스,문둔왕테라스등 일정표에 있는곳도 다 빼먹고 휘~익 지나오더니
오후에도 한나절은 걸려야 겨우 둘러볼 앙코르왓을 쭈~욱 지나와서 불과 1시간 남짓한 시간에 지나왔으니 그저 쫓아가기도 바쁘게 지나갔다.
2층,3층에도 올라보고 해야 하는데 그런게 있는지도몰랐고
어디 또 다른곳에 들리나 싶었더니 2시반에 호텔로 돌아와서 옵션으로 발 맛사지 갔다.
외국여행을 몇 번 나가 봤지만 이번처럼 해가 중천에 뜬 8시부터 일정을 시작해서
오전오후 간단하게 관광하고 저녁엔 해지기전에 호텔들어오고 해보긴 처음이다.
새벽부터 빡세게하고 밤중에나 들어오고하는산악회 체질이라서 그런가?

◇ 그림으로 보는 기타 유적지.

Banteay Kdei(반띠아이 끄데이)
수많은 방들을 가진 성채란 뜻으로 구조는 따브롬과 흡사하다.

Banteay Kdei(반띠아이 끄데이)

북문.

북문.

승리의 문

Chau Say Tevoda.

Chau Say Tevoda.

Chau Say Tevoda.

Tep Pranam.

Tep Pranam.

Thommanon(톰마논).

Thommanon(톰마논).

Thommanon(톰마논)

Neak Pean(닉 뽀보안)
신전의 형태가 뱀이 똬리를 틀어 만든 계단의 모습을 따서 "똬리를 튼 뱀" 이란 뜻의 닉뽀안이라 불리운다.
쟈야바라만 왕의 저수지 한가운데에 떠 있는 신비로운 수상 신전으로 연꽃잎 모양의 기단에 건물 자체가 활짝핀 한송이 연꽃이다.
물의 정령인 두 마리의 나가(뱀)가 서로 뒤엉겨 7번 돌아 똬리를 틀어 형성된, 즉 계단 자체가 뱀의 몸통이다.
사진 중앙 우측의 두마리 나가상 우측에 씨엠립 공항 입구에서 보았던 항해자의 수호신인 마할라상이 있다.

Prasat Kravan(쁘라삿 끄라반).
크메르의 사원들이 왕의 명령으로 건립되는데 반해 이 크라반은 당시 어느 귀족이 개별적으로 축조한 사원이란 점이 특이하다.

Prasat Kravan(쁘라삿 끄라반)
우주질서의 신 비쉬누와 그의 아내 락쉬미 여신에게 봉헌된 것으로 내부에 부조가 새겨져 있다.

명상 중인 사람과 비쉬누의 아내 락쉬미 여신을 잡고 연꽃 위를 걷는 사람이 있으며
그 뒤편으로는 대양에 물결치는 파도를 의미하는 물결모양 배경으로 새겼다.
오른편에는 비쉬누 신이 가루다(독수리)를 탄 채 두 명의 신도 사이에 서 있다.

Prasat Kravan(쁘라삿 끄라반)의 락쉬미 여인(Lakshmi)


※ 락쉬미 여신(Lakshmi) : <펌글>

부와 행복의 여신 락쉬미는 아름답고 모성본능의 어머니 같은 여신으로
네 개의 손 중 두 개에 연꽃을 쥐고 연꽃의 눈을 갖고 연꽃을 타고 다니기 때문에 그녀 자신을 연꽃으로 비유한다.
힌두교 3대 주신 중 하나인 우주 질서 유지의 신 비쉬누에게는 세 명의 아내(사라스바티, 강가, 락쉬미)가 있었지만
비쉬누의 아내로 언제나 락쉬미 여신만이 상징화 되는 것은,
비쉬누가 아내들의 파워를 감당치 못해 사라스바티 여신은 브라흐마 신에게 내어주고
강가 여신은 쉬바 신에게 내어 주고 오직 남편을 잘 따르고 순종적인 아내 락쉬미만 취하였기 때문이다.

Prwah Khan(쁘레아 칸).
자야바르만 7세가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건설한 불교 사원으로, 어머니를 위해 지은 따 쁘롬과기본 설계나 구조가 거의 동일하나
따쁘롬이 여성적인 아기자기한 멋을 강조한 데 반해 쁘레아 칸은 남성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전쟁 중에 건립한 탓에 의도적으로용맹과 투지를 복볻우는 듯 석상의 거대함이 돋보인다.

Prwah Khan(쁘레아 칸).
전쟁 중에 건립한 탓에 의도적으로용맹과 투지를 복볻우는 듯 석상의 거대함이 돋보인다.

Tasom(따솜).자야바르만 7세건립.

내외란을 모두 제압하고 제국의 최번성기를 영위케 했던 영웅 자야바르만 7세는 원래 정통왕위 계승자가 아니었다.
수르야바르만 2세는 후사를 두지 못한채 사망하여 치열한 왕위계승전 끝에
투르부바나디트야바르만 왕이 즉위했으나 챰파족과의 결전에서 사망하자
수르야바르만 2세의 사촌이자 장군인 그가 시대의 요구에 따라 즉위하였다.

따라서 그의 아버지는 왕이 아니여서 부친을 기릴만한 건축물이 없었다.
챰파족을 격퇴한 뒤 가장 먼저 아버지를 기리는 마음으로 타 솜 사당을 지어 바쳤다.
앙코르톰이나 바이욘 등을 짓기 이전의 일이니 그의 효성 또한 짐작 가능하다.

그리고 훗날 아버지를 위해 거대한 사원 쁘레아 칸을 지어 바쳤다.

Tasom(따솜). 자야바르만 7세건립.

◇ 북한 식당.

북한식당.
평양식 냉면을 먹었다.손님 대부분이 한국사람이다.

북한식당.
중국에 있는 북한 식당들 보다는 격이 좀 떨어진다.

북한식당.
간단하게 노래 몇곡 부른다.

◇ Tonle Sap Lake, 'The Great Lake', 톤레삽 호수

크메르인들의 일상생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답기 그지없는 호수다.
크리스탈처럼 맑거나 옥빛을 띤 호수를 기대했다면 미리 실망하는 것이 좋다.
메콩강은 황토흙을 실어나르기 때문에 탁한 황토색을 띤다. 해질녁에 물빛이 황금색으로 물들 때 가장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다.
호수 주변에서 배를 빌릴 수 있고, 여러명이 간다면 좋은 가격을 협상해 볼 수 있다.

톤레삽 호수는 캄보디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지리적인 경이물 중의 하나로, 길이가 160km이고 너비가 36km에 이른다.
건기에는 3,000km2의 면적에 수심 1m 정도를, 우기에는 10,000km2 면적에 12 m 수심이 된다.
톤레삽 호수에는 풍부한 민물어류가 있고, 이러한 자원은 물새나 수생동물, 양서류가 살기에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우기가 시작되는 6월 이전까지는 습지에서 고기를 잡는 많은 물새들을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잉어나 메기, 담치, 청어, 민물농어, 구라미 등의 어류가 서식을 하며, 담수량도 동남아 최대라고 한다.
수 세기동안 이 호수주변의 사람들은 1km2당 10톤의 어류를 잡을 수가 있었고, 크메르의 주요 자원으로 공급되었다.
또한 이 호수는 수도인 프놈펜과의 주요 수로로 이용되었으며, 호수 주변의 다섯 지방과도 통한다.
요즘에는 관광산업이 많이 활성화되어 프놈펜과 씨엠립 사이에 보트로 여행하는 코스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Chrong Kniesh floating village.수상촌
씨엠립에서 버스를 타고 톤레삽 호수쪽으로 약 40~50분을 가다보면, 야트막한 140m 정도의 산이 보인다.
이 산은 이곳 캄보디아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우기 때는 산 허리가 선착장으로 변한다.
이 지역의 사람들의 생활은 건기와 우기에 따라 뚜렷이 구분된다.
건기 때에는 이곳 지역이 쌀농사를 지을 수 있는 평야로 변하고 우기 때에는 톤레삽 호수의 일부가 되어 버린다.

따라서 가옥도 이동을 할 수 있는 독특한 형태로 지어지는데, 집을 4~5일을 비우면 집을 아예 통째로 들고가버리는 집도둑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유명한 태국의 수상촌이나 중국, 그리고 유럽의 수상시장 등은 큰강을 끼고, 그 강을 바탕으로 경제가 활성화되어 있음을 말해준다.
이곳 수상촌도 톤레삽 호수와 그 주변의 경제권역이 이들의 주생활 터전임을 말해 준다.
이 수상촌은 메콩강을 끼고 사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공통된 생활상을 잘 엿볼 수 있는 좋은 생활문화적인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잡은 생선을 젓갈로 만드는 풍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배를 저어며 학교에 가는 아이들, 중국계 상인들, 보트 피플이라는 베트남계 빈민들, 생계를 위해
배를 저어 다니는 예닐곱의 아이들, 배에 물건을 싣고 시장에 가는 아낙 등 이들의 삶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하나투어에서 인용>

톤레삽 호수 (Tonle Sap Lake)가는 길가의 집들.

톤레삽 호수 (Tonle Sap Lake)가는 길가의 집들.
한국기업이 선착장을 만들기위한 도로를 건설하고 있다.

톤레삽 호수 (Tonle Sap Lake)가는 길가의 집들.

톤레삽 호수 (Tonle Sap Lake)가는 선착장.
한국인들만 오는지관광회사 간판만 보인다.

수심이 얕아 요런 배로 수로를 빠져 나가면 드 넓은 톤레삽호수가 나온다.

톤레삽 호수 (Tonle Sap Lake).
캄보디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지리적인 경이물 중의 하나로,
티벳에서 발원하여 7개국(중국,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을 관통하여 남지나해로 흘러가는 메콩강물이 유입되어 형성된 호수이다
길이가 160km이고 너비가 36km에 이르러 캄보디아 전국토의 15%를 차지한다.
건기(10월~3월)에 메콩강 원류는 프놈펜 주변을 흘러 베트남을 지나 델타(삼각주지역)를 이루다 남지나해로 빠져들어가지만,
우기(4월에서 9월)에는 상류에서부터 노도처럼 밀려오는 강물이 미쳐 남지나해로 빠져나가지 못한채
델타 지역으로 되돌아와 지대가 낮은 이쪽으로 물길이 역류하여 거대한 호수를 형성한다.
건기에는 3,000㎢의 면적에 수심 1m 정도를, 우기에는 10,000㎢ 면적에 12 m 수심이 된다.

메콩이 범람하면 톤레삽에 비옥한 옥토를 머금은 물이 흘러들고
건기가 되면서 물길이 프놈펜 쪽으로 다시 빠지면서 자연스레 곡식을 심기만 하면 되는 비옥한 누적토가 남는다.
물이 차면 어획을 하고 물이 빠지면 농사를 짓는데 톤레삽에서 수확되는 물고기들이 캄보디아 단백질섭취의 주 공급원이 된단다.

톤레삽 호수 (Tonle Sap Lake)의 수상촌.
보통은 저런 수상가게에 들려 민물고기도 맛보고 음료수를 마시며 쉬기도하고 저녁나절에가서 일몰을보고 하는모양이다.

톤레삽 호수 (Tonle Sap Lake)의 수상촌.
땔감창고에 가축을 기르는 축사도 있고 유지와 똑같이 있을건 다 있다.

슈퍼도 있고.

채소도 키우고가축도키우고.

좀 큰집도 있고.

이집은 주유소 같기도 하고

이런 양은그릇하나가 보트도 되고

이곳엔베트남과 캄보디아 전쟁이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국적없이 살아가는 베트남 난민들이 많다.
베트남으로도 못가고 캄보디아로도 못가고 평생 그곳에서 살아야하는데
현 캄보디아 정부가 베트남과 우호적인 정부라서 그냥 추방을 않고 묵인해서 살고 있지만
그야말로 살아있으나 죽은 목숨일것이다.

고기잡는 그물도 쳐놓고.

어린아이가 목에 큰 뱀을 걸고 호기심을 끌어바나나 한송이를 팔 모양인데
담배를 꼬나문 그 엄마가 밉다.

배가 다니는 여울에서 무슨 고기를 잡나 했더니 배가 지나갈때 물고기들이 갓으로 밀려오면 그물로 잡는단다.

선척장 부근의 한국 선교단체학교.

그옆엔 일본인 학교도 있다.

배키를 잡은 꼬마들은 나이는 12살인가 먹었다는데 먹질못해서 키가 제대로 크질못햇고
이일을하며 밥을 얻어먹고 산단다.

◇ Baray Lake(바레이 호수)

크메르 왕국의 통치기간동안 바레이라 불리우는 약 1000㎢ 크기의 인공저수지를 기반으로 한 관계 시스템으로 각종 용수가 제공되었다.

서 바레이는 이것들 중 가장 큰규모로 1050년에 건설되었으며, 8km X 2.2km 크기의 저수지는 최대저수량이 40만m3에 이른다.
이 저수지는 땅을 파서 만든 것이 아니라 둑을 쌓아서 만든 것이다. 저장된 물이 땅의 높이보다 높으며, 물은 논으로 중력차에 의해 보내진다.
이러한 관계 활동은 9세기말경 시작되었고, 이 결과로 매년 건기와 우기를 가리지 않고 다모작의 경작을 할 수 있었다.
또 다른 거대한 저수지는 앙코르톰 오른편에 있는 중앙의 동바레이로 지금은 말라버렸지만, 그 제방의 흔적을 지금도 볼 수 있다.
오늘날 관계용수는 북동쪽에서 수많은 작은 탱크에 보관되어 지방으로 보내진다.

서바레이에서 오른쪽으로 프놈바켕이 희미하게 보이는데, 이곳에서는 보통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그러나 서바레이 호수에서 보트를 타고 보는 일몰 또한 그 감흥이 남다르다.
보통 배 한척에 6~8명까지 탈 수가 있는데, 여러명이 타면 싸게 배를 렌트해서 호수 여기저기를 구경하다가 일몰을 볼 수 있다.


Baray Lake(바레이 호수).
크메르 왕국의 통치기간동안 만들어 놓은 바레이라 불리우는 인공호수이다.
서바레이는 이것들 중 가장 큰규모로 1050년에 건설되었으며, 8km X 2.2km 크기의 저수지는 최대저수량이 40만㎥에 이른다
이인공저수지를 기반으로 한 관계 시스템으로 각종 용수가 제공되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어 경제를 발전시키고
또 해자의 물공급을 원활히하여 적의 침략으로부터도 왕국을 지킬수 있었을것이다.
지대가 평지니까 땅을파서 호수를 만든 것이 아니고 뚝을막아 고인물이 낙차로 흐르게했다.

Baray Lake(바레이 호수)가.
요건 귀뚜라미같다.

Baray Lake(바레이 호수)가의 과일상.

Baray Lake(바레이 호수)가의 과일상

Baray Lake(바레이 호수)가.
뒤에 도깨비 방망이 같이 생긴 과일은 맛은 있으나 분료냄새가 나서 호텔 반입은 금지란다.
파인애플은 베트남같이크기가 작아서 껍질을 벗겨 손에들고 먹기가 편하다.

Baray Lake(바레이 호수)가.
요건 바퀴벌레같지만 물방개같다.

Baray Lake(바레이 호수)가.
생선도굽고 닭도굽고.

옷가게도 있고

Baray Lake(바레이 호수)가의 장사하는 엄마 따라온 꼬마.

◇ 왓 트마이_Wat Thmei(작은 킬링필드)
작은 킬링필드라 불리우는 왓 트마이는 씨엠립 시내에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1975년부터 4년간 크메르루즈 군에 의해 수많은 캄보디아인들이 학살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있었는데,
영화 '킬링필드'를 통해 전세계에 알려진 이 대학살은 인간의 잔인함과 전쟁의 참혹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곳에는 그 당시에 학살당한 사람들의 유골을 모아놓은 곳으로 유명하다<하나투어에서 인용>

왓 트마이_Wat Thmei(작은 킬링필드)
1975년부터 4년간 크메르루즈 군에 의해 약 200만명의 캄보디아인들이 학살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곳에는 그 당시에 학살당한 사람들의 유골을 모아놓은 곳이다.
영화 킬링필드로 전세계에 알려진 이사건은 크메르 루즈의 혁명군 지도자 폴 포트는 공산 캄보디아 정부를 수립하며
과거의 잔영을 지우는 소위 숙청 작업에 돌입, 지식인, 부유한 사람, 왕정파, 친미파 할 것없이 갖은 명목을 붙혀 약 200만명을 죽였다.
설사 살아남은 사람은 강제노역과 가난,질병에 시달렸고 그래서 현 캄보디아는 나이먹은 장년충이 적다.

왓 트마이_Wat Thmei(작은 킬링필드)

왓 트마이_Wat Thmei(작은 킬링필드).
여기도 앞에 수호신인 나가가 양옆에있다.

그때 희생자들의 유골일부.머리,팔,다리가 따로 분류돼 있다.

왓 트마이_Wat Thmei(작은 킬링필드) 법당.

◇ 캄보디아 음식.

앙코르 수끼집.

앙코르 수끼집.

수끼(SUKI)

타이의 대표적인 대중음식이다. 스팀봇(steam boat)라고도 한다.
콜레스테롤
칼로리가 적기 때문에 건강식이나 다이어트 음식으로 알려져 타이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인기가 있다.
1950년대 중반 쿠안 아(Kuan Ah)라는 식당에서 처음 만들기 시작하였다.
원래는 화로에 숯을 피워 여러 가지 야채와 해물, 면 등을 데쳐서 먹었다. 중국인들이 즐겨 먹으면서 점차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수끼를 먹는 방법은 먼저 야채·해물·고기·면 등 50여 가지의 재료 가운데 원하는 것을 선택한다.
전골 냄비에 육수를 끓여 한 가지씩 또는 한꺼번에 데쳐서 먹는다.
한 가지씩 먹을 때는 구멍이 뚫린 국자에 재료를 올려 육수에 담갔다가 살짝 익으면 꺼내어 먹는다.
다 먹은 다음에 남은 국물에 참기름과 밥을 볶아 먹기도 한다. <
두산 백과사전에서>



수끼집앞 풍경.

씨엠립공황의 발라하(Balaha) 상.
이 발라하(Balaha) 상은 Neak Pean(닉 뽀보안)에 그 형상이있는데 발라하는 항해자의 수호신이다.
스리랑카 건국전설에 나오는 얘기로 풍랑을 만난 심할라와 선원들이
말(발라하)로 현신한 관세음보살에 의해 구조되는 장면이다.

Neak Pean(닉 뽀보안)에 있는 발라하로 항해자들의 수호신이다.<http://goangkor.com.ne.kr/에서 퍼온그림.>

<발라하(Balaha)와 스리랑카 건국 전설>
닉뽀안은 독실한 불교 국가인 스리랑카의 건국 전설을 중심으로 설계된 듯하다.
특이하게 주출입구는 북쪽 방향으로 이것은 스리랑카에서 보면 인도 대륙쪽을 의미한다.

독실한 불교신자이자 무역상인인 심할라(Simhala))는 인도의 남쪽항을 출발, 바다로 나갔다가 심한 폭풍우가 일어 항로를 이탈한다.
상선의 우두머리인 그는 항로를 결정해야했고 풍랑 이는 어둔 바다에서 남동쪽으로 진로를 잡고자 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결정이었다. 바다의 괴물이 그들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집채만한 파도가 집어삼켜 배는 난파되고 심할라 일행은 괴물의 먹이가 되기에 이르른다.
위기에 처한 그들은 관음보살께 간절히 빌었고 이를 딱하게 여긴 관음보살이 말(발라하)로 현신하여
그들을 구해 육지에 다달았으니 그곳이 바로 현재의 스리랑카이다.

심할라는 그 땅에 나라를 세워 왕이 되었으며 그의 이름이 바로 스리랑카의 옛 국호이다.
이후 발라하는 항해자의 수호신으로 숭배되고 스리랑카는 지금도 독실한 불교국가로 이어온다.

말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발견되어 프랑스 고고학팀(EFEO)에 의해 1920년에 복구되었는데
일부는 손실되었으나 남은 부위만해도 전설의 내용을 읽기 충분하다.

식인괴물과 풍랑에서 벗어나려는 심할라와 선원들이 온힘을 다해 말 뒤편에 매달린 형상,
그리고 발라하가 거친 바다를 헤엄쳐 아름다운 스리랑카 섬에 막 첫발을 디디려는 찰라의 모습이 그려있다.

씨엠립공황에서 캄보디아를 떠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