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기맥 3구간(솔재-수량동고개 -문수산 -살우치 -구황산 -암치고개).
소두랑봉(470)에서 뒤 돌아 본 기맥모습(방장산-문수산-두루봉-살우치).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500은 550의오기.
◈ 일시 : 2006. 5. 13-14(일).
◈ 날씨 : 초여름 날씨로 엄청 더워서 종일 얼음물만 들이키고 많은 땀을 흘림.
◈ 인원 : 정맥을 같이하던 옛 덕유산악회 동지 13명.
고광의님. 곽병태님.정영옥님.김형식님. 오세춘님. 이인표님. 정환규님.김의태님. 이명우님.신광복. 이정아님. 정영미님. 박종율.
◈ 위치 : 전북 고창군과 전남 장성군 경계인 솔재에서 도경계를 따라수량동고개, 문수산,서우치,두루봉,
살우치,소두랑봉,구황산을 지나 암치고개까지.
◈ 지도 : 국토지리원 1대 25000.영진 5만 지도 p 446.472.
지도 1 (솔재-문수산).
지도 2 (문수산-살우치).
지도 3 (살우치-구황산-암치치).
세밀도 1 (399.8-검곡치-수량동).
세밀도 2 (550봉- 두루봉-살우치).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도상거리 대략 17.5km.
솔재(898번 2차선 지방도로) - 33분-399.8m봉 -20분 -철탑안부 -33분 -검곡치 - 40분 -화산재 갈림봉(450m) -
40분(15분 거리를 25분알바)) -수량동고개 -29분-칠성마을뒷봉 -32분-565봉 - 27분 -문수산(621.6m)
-29분 -망월재 갈림봉 [- 서우치 - 두루봉(441.5m) - 엄산갈림봉(380m) 까지 2시간정도추정]
알바구간[망월재 갈림봉-17분 -망월재 -49분 -519.6봉 -20분-벌통마을 북쪽임도 -21분 -
415봉남동쪽임도-21분- 주능선위]
-27분 -엄산갈림봉(380m) - 11분 -살우치(임도) - 25분 -소두랑봉(470봉) -34분 -장군봉 갈림봉(513.4m)
-22분 -안부 - 38분 - 구황산(499m) - 15분 -마채봉 갈림봉(450m) - 30분 -불개미재 -18분 -390봉 -26분 -
범넝굴봉(진주강씨묘) - 13분 -암치고개
◈ 일정정리 : 14시간 10분(알바와 더운 날씨로 휴식시간이 길어짐) 05:05~ 19 :15.
05 :05. 솔재 소공원 우측으로 7분여 오르면 ?S봉에 KTF 송신탑이 있다.
05 : 30 . 좌측 성진원 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길주의)
05 :38/41. 399.8M 삼각점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서 다시 우측으로감(좌측으로가면 아래의 묘지로 간다).(길주의)
05 :46/50. 증동몽교관 임공지묘지에왔으면 3-40m 빽하여야한다.
06 :05. 송전 철탑이있는 안부(고창 신수동과 장성 북당골을잇는고개. 북당골에서 임도가 올라옴).
06 : 32. 임도따라 가다가 올라선 묘지에서 좌측으로
06 :42/50. 검곡치.임도삼거리.주변의 소나무가 좋음.
07 :15/17. 음푹패인 438봉.좌측 금곡쪽 하산길조심.직진함.길희미해짐.우측에 측백나무숲.
07 :35. 화산재 갈림봉. 묘지에서 좌측으로 꺽어내려가야할 것을 직진하여 알바함. (길주의.) (여기서 부터는 알바한 구간임)
07 :40/8:14. 화산재쪽으로 내려간 측백나무숲(삼나무?)에서 아침식사.
08 :34.해넘골 예쁜집.
08 47/51.25분정도 알바하고 온 수량동고개.좌측 금곡방면에 예쁜집있고 문수산방면으로 묘3기있고 북쪽골짜기안에 집들있음.
09 :20. 칠성마을뒷봉(측백나무(삼나무?)조림지)
09 :52/10 :00. 565봉 우측능선으로 문수사가는 하신길있음.좌측으로내려감.
10 : 08. 안부에서 우측으로 하산길보임.
10 :27/37. 문수산(621.6M). 산불초소.산불예방 경보시스템 시설물.이정표와삼각점있음.
10 :54. 안부에 느티나무큰것있음.
11 :06. 550봉 망월재 갈림봉.망월재는 직진하는 좋은길이고 서우치는 우측으로 시원찮은길임. 직진해서 알바하기 시작함.
12 :24/32. 519.6봉 삼각점과 묘지.바로전엔 헬기장있고 건너로 소두랑봉이보임.뒤돌아보면 문수산군보임.
내려가면 채석장이 보여서 잘못 온 것을 알고 519.6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옴
12 :52/13 :15. 벌통마을 북쪽 임도에 내려섬.골짜기 건너가기맥능선의 415봉.
13 :36. 415봉 남쪽 안부 우측 아래에있는 당산나무. 전에는 마을이 있었는지 너른 터전의 골짜기.차가 올라와있고
임도가 있으나 임도는 안부로 오르지 않고 8부능선으로 휘돌아 통안리로 내려감..
13 :57. 갈림봉에서 여기까지 보통 1시간 반 거리를 알바하고 2시간 반 걸려옴.기맥능선의 엄산갈림봉(380M)전전봉.
14 :24/34. 갓고개,엄산갈림봉(380M)
14 :45. 살우치.임도.고창 구암과 장성 안골을 잇는고개임도.군초소.군사격장 경고판.
15 :10/13. 소두랑봉(470M봉). 좌측으로꺽임.칡덩굴과 가시밭의연속길.
15 : 47/59. 장군봉 갈림봉(약 513.4m). 우측으로 급하게 내려감.건너에 구황산 우뚝함
16 :21. 안부.좌측 40여미터거리에 좋은 임도.참나무숲이 울창함.건너는 측백나무숲
16 :34/52. 오름중간에 좌측에 진주정씨 오원묘지서 휴식.장군봉줄기의 수련산이 보임.
17 :17/25. 구황산(499m)암봉위.전망대.방장산부터 온길이 보이고 가야할 고산.고성산보임.
17 :31. 진주강씨 묘비.
17 :40. 마채봉 능선 갈림봉(450m).좌측으로꺽임.서쪽 성송면과 서해바다가 시원하게 보임
18 :10/18. 불개미재.안부에 내려서기전에 묘3기있는 너른 개활지에서 우측으로 내려옴.
18 :36. 390봉.암치재와 고산이 건너다보임. 좀더 나가서 우측으로꺽임.
19 :02. 범 넝굴봉.진주강씨묘지 4기있고 주변의 소나무가 울창함.넓은길이 암치고개까지 이어짐.
19 :15. 암치고개.고창군 성송면과 장성군 삼계면 경계판있는 893번 2차선지방도로.
19 :20. 고개북쪽 도로개통 기념비가 있는 공터에서 저녁식사후 귀경.
◈ 산행후기.
이십몇년을 산에 다니면서 오늘같이 치욕스럽고 창피한날은 처음이다.
어떻게 하루에 세번씩이나 알바를 한단말인가?
처음 두 번은 그래도 언제나 있을수있고 또 누구나 그럴수있는 작은 실수라 치부해도
마지막 문수산넘어 550봉에서 망월재 - 519.6봉으로 가서 돌아올 수 없을 정도로 대형사고를 친것은
아무리 진행방향이 원 기맥능선과 비슷하고 또 선답자들의 잘못 인도한 표지기에 핑게를 댄다고해도
제대로 독도를 못한 무능과 지도보기를 게을리한 결과다.
지난주 산행후에 4월달이 5주까지 있어서 3주간의 시간이 있었으나 시간이 없어 제대로 예습을 못했다.
오늘 큰아들 결혼식을 탈없이 치르고 애들은 터키로 신혼여행을 떠나고
나는 보따리를싸서 산행길에 나섰으니 산행중에 주의해야 할 체크포인트도 찍어오질 못했다.
항상 맨꼴찌에서 산행을 하니 앞사람들이 항상 잘들 찿아갔고 뒤만 졸졸 쫓아가면 됐는데
그게 단체산행의 결점이다.혼자라면 틈틈히 지도를 보고 위치 확인을 했을텐데...
솔재.
고갯마루 우측으로 오르면 첯봉에 KTF송신탑이 있고
좀더 올라가면 좌측 성진원마을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에 길이 있고 우측으로꺽어 오르면 399.8봉이다.
399.8봉.
삼각점이 있고 왼쪽으로 꺽어 내려서면 이름모를 야행화가 쫙 ~ 깔렸는데 헤치로 가는길이
흡사 첯눈을 밟고 가는것같이 풀밭을 내려가다가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야할 것을 좌측길로 들면
증 동몽교관 임공지묘가 나오고 길은 끊긴다.욱어진 솔밭을 내려와 보니 기맥안부가 우측에 있다.
송전탑있는 고개.
송전탑이있는 안부에서 임도따라 가다가 임도가 좌측으로 꺽어지면 우측 능선으로 오른다.
25000 지도는 여기를 검곡치로 표기하고 5만 지도는 임도삼거리를 검곡치로 표기했다.
또다른 묘지가 있는봉에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면 임도삼거리인 검곡치다.
검곡치.
주변에 잘생긴 소나무들이 많이있고 작은 통나무 계단을 오르면 묘지와 야생화들이 이어진다.
한차례 오름짓을 하면 두어군데 움푹파인 450봉에 오르고 좌측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이 좋고
표지기도 있어 대부분 이길로 내려간 모양이다. 원 기맥길은 직진하여 흐릿한길로 나간다.
넘어서면 우측에 측백나무숲이있고 능선은 우에서 좌로 휘도는데 통 표지기도 없고 길도 아리송하다.
묘지좌측에 커다란 바위가 있는곳을 지나 좀 올라서면 다시 좌측에 묘지가 있고 비로소 문수산이 건너다 보인다.
화산재 갈림봉.
묘지 좌측 아래로 내려가면 수량동고개인것을 고개는 보이지 않고 바로 앞능선에서 내려서야 할듯하여
좀더 나간 묘지에서도 좌측으로 하산길은 안보이고 삼나무인지 측백나무인지 조림숲이 나온다.
경치좋은 조림숲에서 아침을 먹고 길은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틀어 내려가니 고개 우측아래로 내려선다.
수량동고개.
15분정도면 내려올길을 삥~돌아 오느라고 25분은 더 걸렸나보다.고개 넘어 금곡쪽에 아담한집이있고
아래 금곡마을은 영화 태백산맥을 촬영을 했고 금곡영화민속촌이 있단다.
건너다보면 450봉에서 바로 내려온 능선이 집뒤로 이어지는걸보면 그길로 내려왔으면 차라리 알바도 않고
빨리 수량동고개에 올걸그랬다하는 생각이 든다.계곡안쪽이 깊고 집도 하나 보인다.
칠성동마을 뒷봉.
고개에서부터는 문수산을 오르는 일반 등산로인지 길이 좋고 우측이 벌목을 하여서 문수산과 아랬쪽이 시원하다.
온길을 뒤돌아보며 우측으로꺽어 오르면 쭉~쭉뻗은 소나무숲이 울창하고 이어서 다시 쭉쭉뻗은 삼나무숲이 이어진다.
언젠가 신문과 TV를 보니 임업가이신 임종국이란분이 삼나무와 편백나무를 엄청많이 심었다는 기사를 봤는데
아마 문수산 동쪽 자락인듯싶고 그러고 보니 이나무가 삼나무인 모양이다.
또 칠성동 어디에 인천강의 발원지인 영매기샘이 있다고 들었는데 여기 어디가 되지 않을까?
인천강은옛날지도엔 인천강이라고 써있더니 요즘 지도엔 주진천이라고 써있다.
565봉.
우측에 하산길이 있고 표지기도 있다.아마도 문수사로 내려가는 길인듯 싶고
좀 내려간 안부에서 다시 우측으로 하산길이 보인다.
안부를 건너면 조릿대숲이 나오고 길으 좀 성가시게 걸리적거리는데 지난겨울의 폭설탓인지 누렇게 시들고
많이 쓰러져있다.올라가는길에 길다란 바위가 나오며 바위아랫길로 길게 나가던지 뒤로 가던지 잠시후 두길으 만난다.
문수산.
산불초소와 산불경보 자동시스템 시설물이있고 삼각점과 이정표 2개가있다.
칠성 2.3K. 백련 1.2K. 통안 5K. 문수사 600M. 조림지 300M. 산불초소 좌측으로 하산길이 보인다.
안부.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고 소나무는 없고 참나무숲인데 왼쪽 아래가 백년마을인데 언젠가 TV에 동자승들이 나왔던 관불사 절이있다.
550봉 서우재와 망월재갈림봉.
안부에서 올라서면 우측에 능선이 분기하고 좌측으로 꺽어지며 뭣에 썼던 물건인지 천조각이 널려있고
조금 나가면 작은바위에 검은 차광망조각이 있고 여기서 우측으로 급하게 꺽어 내려가야 서우치인데
직진하는 좋은길을 따라가서 대형 알바를 하고만다.조금 내려오면 딴 나무들은 신록이 욱어졌는데
이제서야 잎이 돋기시작하는 나무 군락지뒤로 519.6봉이 건너다 보인다.
망월재임도.
망월재임도에서 인원파악을해보니 선두인 고장군님.정영옥님.정환규님은 우측으로갔다.
임도의 위치가 좀 이상하다는 정아양의 말을 귀담아 들었어야하는데 서우치로 생각하고 느긋하게 휴식.
519.6 삼각점과 묘지.
표지기는 드믄드믄 있으나 길은 희미하고 더러는 가시덤불길도 나오고
헬기장에 올라서 문수산도 뒤돌아보고 519.6봉을 441.5봉 두루봉이 생각하고 ...
방향도 비슷하고 길도 그런대로 족적이있고 표지기도 더러더러보이고...
다만 시간만 좀 걸린다 생각을했고 우측에 실한능선(이게 원 기맥인걸)은 어딜까? 생각만했다.
519.6봉을 내려서며 좌측에 채석장몰골이 보이고 건너편에 소두랑봉인지 구황산이 보여서 잘못온걸 알았다.
되돌아가기엔 너무 멀리왔고 계곡을 건너면 기맥 주능선이라 우측 아래로 하산하여 건너가기로한다.
통안리 북쪽계곡임도.
길도없는 급경사지를 잠시 치고 내려오니 계곡에서 벌통마을에서 상통으로 오르는 임도를 만난다.
계곡을 건너면 앞능선이 기맥능선인데 잡목을 헤치고 오르기가 어려울듯싶어 아래마을로 내려가서
살우치로 오르는 임도를 따를까 생각도 해보지만 그길은 더욱더 멀듯싶다.
기맥능선아래임도.
계곡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계곡을 건너가니 다행이도 전에는 마을이 있었을듯싶은넓은 분지가 바로 나오고
넓은길이 능선쪽으로 올라가고있다.길은 기맥능선위까지 오르지 않고 8부능선을따라 좌측으로 휘돌아 간다.
임도가 살우치로 연결되나싶어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가다가 아무래도 아랫쪽으로 한참을 휘돌아 갈듯싶다.
인원 총 13명중 선두 3명은 제길로 갔고 나머지 10명인데 살우치에서 하산을 하겠다는 인원이 몇명있다.
일단 살우치까지는 가보고 하산팀과 종주팀을 나누기로하고 6명은 계속 임도를 따라 살우치로 가기로하고
4명은 우측 기맥능선으로 치고올라가서 살우치로 가기로한다.
7분여 치고 오르니 기맥능선위에 올라서고 두어봉우리르 넘으니 살우치 전봉인 380봉이다.
임도를 따라간 팀에서 무전이 오는데 임도가 바로 살우치로 연결이 안되고 아랫마을쪽으로 내려와서
그팀은 바로 차를 불러 암치치로 가겠단다.
우측아래로 구암마을로 내려가는 임도가 보이고 저아래 조산저수지가 보인다.
지도상의 외기제는 포크레인이 한창공사중이라서 시뻘겋게 파여있고 소두랑봉이 건너다 보인다.
380봉인 것고개,엄산가는 갈림봉에서 살우치로 내려가는길은 맨끝봉까지 가지말고 벌목지끝에서 바로 내려간다.
살우치.
상태좋은 임도가 남북으로 넘고 있고 고갯마루엔 군 초소같은것이 있고 군 포대 사격장 경고판이있다.
군 초소는 아마도 남쪽 안골쪽에 포사격장이 있어서 통제하는 초소인 모양이다.
소두랑봉(470M).
살우치부터 오름길은 점점 나빠져 가시밭길이 되고 덤불속을 올라서면 470봉인데 뒤돌아 보면
방장산이 멀리 보이고 수량동을 오르는 고갯길이 보이고 문수산.519.6봉과 채석장등 지나온 산줄기가 잘 보인다.
470봉에서 좌측으로 꺽으면 건너편에 좀더높은 봉우리가 보이고 길은 온통 가시덤불이다.
발아래는 칡덩굴이 깔려있어 발이 걸려 고꾸라지기일수다.
장군봉,수련산갈림봉.
17분정도 가시덤불을 헤치고 가면 제일 높은봉에 이르고 정상은 참나무숲에 작은 바윗덩이가 몇개있다.
다시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넘어 마지막봉에 서면 앞에 장군봉이 보이고 멀리 수련산이 건너다 보이고
구황산은 우측 건너편에 우뚝하니 서있다.역시 직진하는 수련산쪽 능선이 기맥같이 보이니 조심해야한다.
우측으로 꺽어 급하게 내려가면 가시밭길은 좀 덜해지고 우측아래에 휘돌아 오르는 임도가 보이고
그림같이 예쁜 집두개가 보이고 구황산이 올려다 보인다.
470봉 소두랑봉부터는 유난히도 찔레나무가 많아 어릴때 찔레나무 새순 줄기를 꺽어먹던 생각이 나서
꺽어서 씹어보니 역시 달착지근하다.주전부리가 없던 어린시절에 미류나무열매를 따먹고
논바닥의 갈고나면 올방개뿌리캐먹고 뽕나무오디 따먹고 밀꼬투리따서 구어먹고 ...
안부에 내려서면 참나무숲이 울창하고 왼쪽으로 가까운거리에 임도가 보인다.
안부 건너로 측백나무숲이 좋고 둔덕엔 큰천남성꽃이 군데군데 보인다.
진주 정오원의 묘.
두줄로된 철망줄이 앞을막고 길은 희미해져 주능선 왼쪽에 좀 빤한곳으로 나가보니 잘쓴 묘지가있고
뒤돌아 보면 513.4봉 내림줄기와 장군봉능선이 조망된다.정오원의 묘지에서 간식을 들며 잠시 휴식.
구황산(499m).
정오원 묘지에서 구황산 오름길은 길은 따로 없고 마루금을 고집하며 적당히 큰바위들을 돌아 오르고
그경사를 오르면 정상은 커다란 바윗돌이 맞물려있어 저절로 비박굴을 만들고있다.
바위에 올라서면 지나온 기맥줄기가 전부다 보이고 가야할 고산과 고성산도 멀리보인다.
이제 더높이 오를일은 없는것같고 내려가는일만 남았다. 선답자들의 암치치까지 시간을보니 1시간.
좀 여유가 있다 생각을 했는데 암치치에 내려와 보니 그 곱인 두시간이 걸렸다.
내림길은 왼쪽 가까이에 있는 줄기로 가지않고 직진하여 다소 좀 급한 경사지를 왼쪽으로 틀며 내려가면
묘는 돌보지않아서 반쯤 묻히고 묘비만 있는 진주강씨무덤이 있고 살짝 내려섰다 오르면 450봉이다.
450 능선분기봉.
서쪽의 전망좋은 바위에서면 성송면 너른 들판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고
삼태봉,왕제산을거쳐 선운사앞의 경수산으로 이어지는 경수지맥이 납짝 엎드려있으나
어디로해서 어디로 이어지는지는 위에서 봐서는 잘 가늠이 안된다.
좌측으로 90도꺽어 내려가는길이 비교적 순하게 한동안 이어지나 넓은 공터에 묘지 3기가 잇는곳에서
불개미재로 내려서는길이 좀 애매하다.우측으로 내려서야한다.
불개미재.
불개미재에서는 좌우로 길이 없고 한봉을 올라서서 좌측으로 꺽어 솔밭길로 두개 봉우리을 오르면 390봉이다.
몇몇봉중에서 제일 높고 암치치와 고산이 소나무숲 사이로 건너다 보이고 5분쯤 더나간봉에서 우측으로꺽인다.
범넝굴봉.
우측으로꺽어 내려가는길은 소나무를벤 나무등걸들이 널려있어 성가시고
내려가면서 줄곳 좌측에 삼북제 저수지의 푸른물이 내려다 보인다.
범넝굴봉이라 표기한봉엔 진주강시묘지 4기가있고 주변은 키큰 소나무들이 둘려있다.
촟대석앞에서 부터는 너른묘지길이 암치치까지 이어지고 소나무숲이 운치있다.
10여분 내려오면 암치치도로가 내려다 보이면 직진해 고갯마루로 내려서든지
넓은길을 따라 내려가면 고갯마루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선지점으로 내려선다.
암치치(암치고개).
고개북쪽은 전북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가 있고 암치제가 있고
고개남쪽은 전남 장성군 삼계면 생촌리이다.
고창쪽으로 5분이상 걸어 산모퉁이를 돌아가니 너른공터가 있고 도로개설기념비가 있고 씻을 물이있다.
날은 벌써 서산에 해가지는 7시20분.산행시작한지 14시간이 지났다.
알바를 하지않고 발빠른 선두도 오후 5시가 넘어서 왔다고하고
살우치전에 통안리쪽으로 하산한 후미조도 바로 버스를 불러왔는데도 역시 5시가 넘어서 암치치엘 도착했단다.
선두도, 알바하고 끝까지온 중간그룹도, 알바하고 중간에 탈출한 후미조도 모두모두 고생한 하루였다.
◈ 산행그림들.
솔재.05:05.
399.8봉아래. 이런 꽃밭에서 우측으로 가야한다.05:41.
贈 童蒙敎官 林公 之 墓.이런 묘지를 만나면 잘못 내려온 것이다.05:45.
묘지에서 직진해 내려와 보니 고갯마루가 저만치 보인다.05:55.
층층나무꽃이 예쁘다.조금 더 나가면 임도가 좌측 아래로 내려가면 우측 묘지뒤로 올라갔다.06 :12.
좌측으로 꺽임봉 .묘지가 있다.06 :31.
검곡치임도 삼거리.주변의 큰 소나무들이 운치있고 앞에 작은 나무계단이 있다.
검곡치 위치가25000과 5만 지도가다르다.06 :41.
임도에서 한고비 올라선450봉(지도에 438봉으로표기한봉).
왼쪽 내림길이 좋치만 흐릿한 직진길로 간다.07 :16.
수량고개로 내려가는 묘지에서 보면 좀 더 나가서 내려설듯싶어 직진하여 할바함.07:40/8:14.
알바중에 본 해넘골마을의 전원주택.8 :34.
수량동마을 논에 핀 자운영꽃. 뒤로 문수산(좌)이 보인다.8 :40.
수량동고개.450봉에서 좌측 좋은길로 내려오면 이집뒤로 내려올듯싶다.8:47/51.
문수산으로 오르다가 뒤돌아 본 수량동고개 전경.좌측으로 잘못 내려왔다.9:12.
565봉.우측길은 문수사로 가는 길인듯싶다.문수사와 양진암의 위치가 지도마다 다르다.9:52/10:00.
이런 바위구간이 나오면 직진하든 우측바위뒤로 가던 잠시후 다시 만난다.10:14.
문수산정상.산불초소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고 기맥길은 이정표쪽으로 직진한다.10:27/37.
문수산정상 삼각점과 이정표.칠성 2.3k. 백년 1.2k.통안리 5k.문수사 600m.조림지 300m.10:27/37.
550봉 갈림봉서 망월재쪽으로 내려서다 본 망월재와 519.6봉.이 나무들만 새순이 이제 나온다.
작은 그림은550봉 바로전에 있는 버려진 천조각들.여기서부터 알바가 시작된다.11:09
망월재.진행방향이 같아서 서우치로 착각한다.11:23/35.
519.6봉 삼각점과 계곡건너로 엄산갈림봉과 소두랑봉.12:24/32.
여기와서야 잘못온것을 알고 우측능선으로 내려와 건너감.표지기는 여기까지 계속있다.
계곡을 건너 앞에 기맥능선이 보임.마을이 있었는지 넓은 분지에 임도가 있다.13:26.
임도에 올라서서.차앞의 큰나무가 당산나무라고 하고 임도는 산허리를 돌아간다.
정면봉이 415봉이고 그뒤 왼쪽봉이 441.5봉인 두루봉이아닐까 생각한다.13:35.
살우치 전봉 근처에서 본 구암마을쪽 외기제(붉은 공사장)와 조산저수지.14:31.
살우치.좋은 임도(군사도로?)가고개를 넘고있고 군 초소가 있다.
남쪽에 군 사격장이 있는지 경고판이 있고 이 초소도 사격장 통제 초소같다.14:45.
470봉 소두랑봉.살우치-소두랑봉-장군봉갈림봉까지가 가시덤불과 칡덩굴로 넘어지기쉽다.15:13.
소두랑봉(470)에서 뒤 돌아 본 기맥모습(방장산-문수산-두루봉-살우치).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500은 550의오기.
513.4봉 장군봉 갈림봉에서 본 장군봉-수련산.우측으로 꺽어 급하게 내려간다.
513.4봉을 내려온 안부.
참나무숲이 울창하고 건너는 측백나무(?)숲이다.좌측 가까이에 임도가 보인다.16:21.
구황산 오름길 좌측에있는 정오원의 묘지에서 뒤 돌아 본 513.4봉과 장군봉.16:34/52.
구황산(499m) 정상바위에서 뒤 돌아 본 기맥모습.17:17/25.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왼쪽뒤로 방장산이 희미하고 문수산 ,두루봉 소두랑봉,알바한 519.6봉과 513.4봉-수련산이 잘 보인다.
구황산정상에서본다음차에 가야할 고산과 고성산.17:17/25.
390봉넘어 하산길의 소나무숲길.조금가면 베어낸 나무토막들이 갈길을 막는다.18:41.
범 넝굴봉의 진주강씨묘 4기.촟대석앞에서 암치까지 큰길이 이어진다.19:02.
암치치 모습. 전북 고창 성송면쪽.작은 사진은 전남 장성 삼계면쪽모습.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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