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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기맥,지맥.

영춘지맥 26(한치령-새덕산-경강역)(終)

영춘지맥 26구간(강촌리-한치고개-새덕산-경강역).(終)


새덕산(490m)에서 본 영춘지맥의 마지막산들과 북쪽의 산군들모습. 누르면 정지 화면이 뜹니다.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대략 11.5 km +2.5 km (6시간 11분)

구곡폭포주차장-문배마을뒤 검봉갈림봉-460봉(검봉-봉화산갈림봉)-한치령임도-410.4m봉-술어니고개,새덕산갈림봉-새덕산((X 490m)-
466.6m-임도-X 367m 갈림-골프장능선 갈림 묘지-서전초교앞.

◈ 일시 : 2008.1.27(일).

◈ 인원 : 달인클럽 13명+5명.오세춘님.고광의님.김형식님.정영옥님.곽병태님.김재윤님
정환규님.김복희님.이기충님.이명우님.신광복님.이정아님과 나 그리고춘천의 김재윤씨 친구분들 5명.

◈ 날씨 : 겨울날씨같지 않게 포근하여 봄날같음.

◈ 지도 : 1 :50000. 춘천. 1:25000. 가평. 영진 5만지도 P77 춘천.

영춘지맥 26 (강촌리-한치령-새덕산-경강역)지도 1.

영춘지맥 26 (강촌리-한치령-새덕산-경강역)지도 2.

영춘지맥 26 (강촌리-한치령-새덕산-경강역)지도 3. 누르면 확대됩니다.

◈ 일정정리 : 09 : 27: ~15 : 38.( 6시간 11분)


06 : 10. 천안에서 동서울행 버스.
07 : 15/40.잠실.


09 : 20/27. 구곡폭포 관광지 주차장.
09 : 29. 매표소(입장료 1600원).
09 : 35. 돌탑군.
09 : 39. 구곡정(九曲亭)앞.
09 : 59/03).문배마을뒤 능선 매점.
10 : 08/9. 검봉산(劍峰山.530m) 갈림봉.


10 : 29/31. 450m봉 산불경보 통신탑.
10 : 34. 460m봉밑 삼거리.봉화산,한치고개.검봉산 갈림길.
11 : 00.440m봉(지도상의 한치고개)
11 : 12/45. 한치령 임도.점심.

12 : 03/5.슬어니고개,새덕산 갈림봉.넘어서며 봉화산,검봉조망.
12 : 50/52. 새덕산(X 490m).
12 : 58/03. 넘어서며 벌목지에서 화악,명지산등조망.
13 : 24. 466.5m봉.홍천갈합류점과 북한강보임.
13 : 43. 임도.
13 : 50.X 352m봉 넘어에서 북한강과 주변산조망.
14 : 02/20.벌목지에서 남이섬과 자라섬을 보며 휴식.


14 : 29. X 367m 갈림길서 우측으로
14 : 42/3.골프장 갈림 능선 묘지.안내판.건너편에 철탑보임.
14 : 43~59.골프장쪽으로 내려가서원 지맥줄기 확인하고 다시 돌아옴.
15 : 02. NO 19번 송전탑.강선봉-검봉-봉화산조망.
15 : 13. 한화골프장과 원 지맥줄기가잘 내려다보임.
15 : 17/8. 약 210m되는 마지막봉.강건너 월두봉이 뾰족하게 보임.
15 : 26. 통훈대부묘.
15 : 35. 산밑 폐농가.
15 : 38. 서천초교정문앞.


15 : 53. 경강역앞.

17 : 30.경강역앞에서 저녁먹고 출발.
19 : 50. 잠실도착.
21 : 10. 천안도착.

◈ 산행후기

영춘지맥을 작년 2월 둘째주에 시작하여 꼭 1년만에 마지막구간인 경강역엘 간다.
당일산행으로 끊어 26구간으로 좀 쉽게 한건데 치악산구간을 두 번 무박으로 넘어서 실질적으로 24번째 산행이 된다.
응봉산구간을 또 무박으로 갔으니까 21번 당일산행에 3 무박이 된 셈이다.

돌이켜보면 첫 날 상고대가 하얗게 핀 태화산을 넘을땐 해가 짧아 국지산을 넘지 못하고 조전리로 하산했고
용두산에선 산제를 올리고
치악산 싸리재-남대봉구간은 남겨두었다가 가을 단풍철에 교통체증이 심할 때 역으로 넘었는데 명선생님부부가 고생을 하셨고
비로봉-매화산구간엔 명선생님과 곽고문님이 도중하차를 하셨고
전재-봉화산구간엔 어이없게 선두도 후미도 알바를하여 졸지에 선두로 내려갔다.


황재-곧은치구간엔 취나물 뜯느라고 늦어지는 후미를 기다리지 못하고 가다보니 버스도 오기전에 목적지를 지나쳐 마암리까지가고
태기산-구목령구간엔 이회장님 병원식구가 무릎에 이상이와서 자칫 사고로 이어질뻔하고
구목령-하뱃재구간엔 무쏘차로 구목령까지 올렸으나 후미팀이 청량봉에서 흥정산쪽으로 빠져 대형 알바를 하였다.
백암산구간엔 서울백두팀은 시차가 안맞아 만나지 못하고 조진대,무심이 팀만 만나고
가리산구간은 물로리로 하산하여 뱃노리도 해보고 춘천막국수도 먹어봤다.
대룡산구간은 공군부대를 우회하지 않고 사암리로 내려가길 잘했고
연엽산구간은 북방리서 길도 없는공군부대 오름길이 눈덮힌 급경사라서 기운을 빼고
연엽산 암벽 우회길이 절벽에 가까운 급경사에 눈이 쌓여있어 바짝 긴장했고
607봉에선 10 여년을 써오던 나침반을 두고왔다.

서울에 귀경시간이 늦어서 천안가는 막차를 못타고 동서울에서 2번 자고 갔고
수원에서 차가 끊겨 두 번을 수원에서 잤고 막차를 타고 겨우겨우 간날도 몇 번 있었다.
언제나 사건사고 없이 순탄하게 산행한날들은 별로 기억에 안남고
고생하고 이변이 있던날들이 오래오래 기억되는법이다.영춘지맥도 오늘로 그 추억의 한 장으로 넘어간다.

잠실에 가보니 자난번에 다녀온후 잠실도 중앙차로제가 생겨 정류장이 길 복판에 있다.
날이 썰렁하니 삥돌아 나와 장군님,김형식님,곽고문님과 지하상가에 있다 올라가니 차가와서 기다리고 있다.
명색이 영춘 졸업식날인데 합이 13명.진걸씨는 회사일로,왕언니는 몸살로 못오고 이기충님이 오랜만에 나왔다.
그러고보니 같이 태화산에서 시작한 이인표회장님은 학교동창들과 진양기맥하느라고 떨어지고
서대원님부부와 김창손씨부부도 회사일로 또 종교일로 아마 못오는듯하고
김의태씨도 어영부영하다보니 못나오고 그런다.

중간에 휴게소엘 들려 따끈한 커피 한 잔씩을 하고(커피는 맨날 막내인 정아씨가 챙겨오는데 오늘은 휴게소 커피도 정아씨가 삳다)
구곡폭포 관광지 주차장에 오니 김재윤씨 춘천에 계신듯한 지인분들이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다.

영춘지맥시작해서 처음으로 단체사진 한 번 찍고 바로 출발(09:27)
주차장 왼쪽에 있는 매표소는 임도따라 봉화산으로 바로가는길이고
문배마을 가는길은 우측 "자연이 살아 숨쉬는 구곡폭포 관광지:라고 쓴 주계곡쪽이다.


입장료를 1600원씩 받는다.장군님,김형식님과 나는 참전용사라서 무료패스.
6,25나 월남전 참전용사에게 주는 혜택이 딱 이거 하나다.국공립공원 입장료 면제.
그래도 전에 국립공원 입장료 낼댄 써먹엇는데 지금은 국립공원이 입장료가 없으니 무용지물이다.
국공립공원만 입장료면제지 개인사찰의 문화재관람료나 청소비받는데는 해당이 없다.
참전용사에게 65세가 넘으면 5만원 주던 것을 금년부터는 7만원인가 8만원인가준단다.적선인가?
이것도 5.18과 소위 70년대이후민주화운동한 사람들을 국가 유공자로 만들면서 염치가 없던지 겨우 끼워논 항목이다.
그들은 유공자로 매월 상당액을 지급받고 유공자예우를 받는다.
그래서 그 이전까지는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가 20만명정도이던 것이 지금은 120만명이 달한단다.
그러다보니 유공자들에게 공무원채용시험에 10프로 가산점을 주는 것이 문제가 되고 옛 유공자들의 빛이 퇴색됐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한 장 찍어본다.(09 : 24)

좌로부터 김재윤님.오세춘(팀 최고령으로 73세)님.고광의 장군님.람보 정환규님.정영옥님.김복희님.
이명우 김포추장님.달인의 마스코트이며 막내인이정아님.나 박종율.이기충님.신광복님.곽병태고문님.김형식 팀장님.

매표소를 지나면 우측으로 작은 돌탑군들이 있고
다리를 건너 조금 오르면 구곡정 정자를 지나면 구곡폭포 암장이 하늘벽에 걸려있다.매표소에서 10분거리다(09:39)

25000지도나 현지 안내판에 임도수준의 큰길이 이 구곡정뒤로 있어 지난번에 내려온 등산로말고
딴 큰길이 있나 살펴봤는데 다른길은없고 문배마을로 가는 큰길은 매표소입구에서 봉화산쪽으로 돌아가는길 뿐이다.


암장엔 벌써 몇 명이 빙벽에 붙어있고 아래엔 텐트가 쳐진걸보니 오늘아침에 온게 아닌 모양이다.
우측 문배마을 오름길은 요즘에 또 눈이 왔었는지 새 눈길인데 흙을 뿌려놔서 전에 내려올 때 같이 미끄럽진 않다.
문배마을 뒷잔등까지 올려 챌려면 땀 좀 흘려야 될거라 생각했는데 두런두런 얘기하다보니 벌써 다 올라왔다(09 :59)
다들 한 마디씩 한다.내려갈때나 올라올때나 시간차가 없는 것은 산행초반부와 후반부의 체력차가 난이도를 상쇄했다고...

뒤 돌아 본 매표소.(09 :29)

구곡정(九曲亭) 가는길가의 작은 돌탑군.(09 : 35)

구곡폭포.이른 아침인데 벌써 몇 명이 빙벽에 붙어있다.(09 : 39)

문배마을 가는길 입구.급경사 오름길이 시작된다.(09 : 39)

문배마을 가는길(09 : 47)

문배마을 뒤 고개.넘어서 내려가면 문배마을이고 우측능선이 검봉,한치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이다.(09 : 59)


장군님과 정영옥님은 지난번에 미쳐못본곳을 확인차 왼쪽끝줄기로 내려가보러가고 나머지는 잠깐 숨고르기를 한다.
뒤따라오던 일반팀은 잔등넘어 문배마을로 내려간다.마을까진 2,3분거리다.날씨가 푸근하니 덧옷들을 벗는다.
우리가 갈길인 우측능선길로 몇발짝 나서보면 검봉이 바로 우측 건너편에 있고 강선봉과 삼악산은 마치 한산같이 겹쳐있다.
5분쯤 올라가면 우측으로 검봉가는 산줄기가 갈라지고 좌측 나뭇가지사이로 490봉 암봉과 봉화산이 건너다 보인다.
내려선 안부엔 문배마을 안내도와 백양리길 표시판이 있고 역시 봉화산과 490봉암봉이 건너다 보이고 문배마을의 빨간집들이 보인다
작은 둔덕을 넘어가면 문배마을 큰댁쪽에서 올라온길이 있고 역시 문배마을과 건너로 490봉이 보인다.

검봉,한치고개 갈림봉에서 본 490m암봉과 봉화산.(10 :08)

검봉산,한치고개 갈림봉에서 내려온 안부에서 본 문배마을풍경.(10 :12)

문배마을로 내려가는 잣나무조림지를 지나 검봉 갈림길에서 20분 거리의 산불경보 시스텀이 있는 450봉에서
우측 북한강 건너로 화악산과 북배산능선과 명지산등 주변조망을 즐기는사이 장군님과 정여옥님,람보씨등이 돌아왔다.(10 :29/31)
살짝 내려서 산허리를 돌면봉화산과 한치고개 갈림길이다.좌측길이 봉화산,우측 산허리로 내려가는길이 한치고개길이다.(10 :34)

450m봉의 산불경보 통신탑에서.(10 :29)

450m봉의 산불경보 통신탑에서.뒤로 화악산이 보인다.(10 :29)

460m봉 밑의 삼거리에서.좌측은 봉화산우측이 한치고개다.(10 :34)

아침부터 보이스펜이 작동을 않는다.건전지가 다 된것도 아니고 ...그걸 만지고 있을수도 없고 좀 가다가 손을 좀 봐야겠다.
돌아가면 가야할 한치고개서 새덕산으로 뻗은 지맥줄기와 산줄기를 따라서 산중턱으로 임도길이 새덕산 넘어까지 이어가고있는 것이 보인다.
작은봉을 넘으며 봉화산과 490암봉등 지나온 지맥줄기가 뒤 돌아 보이고좌측으론 통신탑을 머리에 이고잇는 용문산도 보이며
임도를 만나기전제일높은 지도상에 한치고개라고 써있는 440봉은 눈길이 미끄러워 시간이 지체된다.(11 :00)
이봉에선 왼쪽으로 작은 산줄기가 하나 갈라지고 내림길 또한 미끄러워 양손의 스틱으로 겨우 균형을 잡고 내려오면
우측으론 전나무인지 잣나무조림지이고 앞 둔덕을 넘으면서 좌측으로 장락산과 홍천강이 보이고
바로 아래는 임도가 고개를 넘는 한치령인데 위에서는 임도는 안보이고 앞 슬어니고개갈림봉과 그쪽산줄기만 보인다.
내려오면 한치령임도이고 임도는 급하게 <자로 꺽어 내려간다. 우측이 백양리 좌측이 가정리로 가는길이다(11 :12/45)

뒤 돌아 본검봉(좌).460m갈림봉,490m암봉(우측).(10 :36)

가야 할 지맥줄기 산허리로 임도가 계속 따라가고 있다.(10 :51)

지도상의 한치고개인 440m봉 오름길이 눈길로 미끄럽다.(10 :57)

한치령 임도에 내려서기전에 본 장락산과 홍천강과 용문산(좌측나무 뒤).(11 :10)

이제 11시가 조금넘어 아직 점심을 먹기엔 이른 시간이지만 오랜만에나온 이기충님이 아침을 못먹고 와서 배가 고프단다.
그래그럼 밥먹고 갑시다.이르기는하지만 햇빛도 따스한 양지고 바람도 없고 자리도 넓으니 먹고가기로한다.
모처럼만에 선두도 후미도 모두 모였다.좀더 가면 아마 같이 식사도 못할 것이다.졸업날만이라도 같이 점심을 먹어야지...
돼지고기수육도 나오고 오징어 테친것도 나오고 복분자술도 나오고 금새 한상이 근사하게 차려진다.
보이스펜이 약을 갈아봐도 안되더니 메모리를 지우고 해보니 정상으로 작동한다.가끔씩 이렇게 먹통이 될 때도있다.

한치령.임도가 < 자로 급하게 꺽이고 있고 우측이백양리,좌측이 가정리다.(11 :13)

한치령표석.1972년에 도로를 개설한 군부대에서 세운표석이다(11 :44)
뒤로 강선봉,검봉,460m 갈림봉,490m 암봉,봉화산이 보인다.

절개지를 오르려고 고개 우측으로 몇발짝 나가면 1972년 고개길을 내면서 군부대에서 세운 한치령표석이 있고
표석뒤로 검봉과 강선봉,460봉,490봉이 보인다.임도는 산밑을 바싹돌고 있어 위에서는 안보인다.
잠깐 경사지를 오르면 410.4m봉인데 주변은 벌목을하여 훤하고 우측으로 460봉과 검봉,삼악산쪽이 더 가까이 보이는데
삼각점은 어디 있을텐데 눈밭이라 안보이고 술어니고개 갈림봉은 잠시 내려섰다 다시 한오름해야 될 듯이 건너다 보인다.(11 :52)

410.4m봉에서 본 검봉(좌),삼악산,강선봉,450m통신탑봉,460m갈림봉(우)모습.(11 :52)

슬어니고개와 새덕산 갈림봉은 높이 약 460m쯤되고 좌측에 좀더 높은봉이 있어 자칫하면 좌측으로도 갈 수 있는 봉이다.(12 :03/5)
우측 정북으로 꺽어 몇 발짝 나가보면 우측 발밑에 큰 묘지 2기가 보이고 계곡 건너편으로 봉화산에서 검봉,강선봉,삼악산이 보이고
정북으론 북한강과 뒤로 화악산,응봉,북배산.명지산등이 보인다.새덕산까진 작은봉 몇 개를 넘어야할듯싶다.

슬어니고개와 새덕산 갈림봉.460m쯤되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간다.(12 :03)
여기서 좌측으로 가는 능선이 홍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합수점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슬어니고개와 새덕산 갈림봉에서 본 450m 산불경보탑봉(좌),460m갈람봉,봉화산(우).(12 : 06)
450m봉과 460봉뒤로 멀리 보이는산은 대룡산과 공군부대가 있는 녹두봉이다.

463봉 전봉에서 본 새덕산(490m)(가운데 좀 멀리)원경.(12 :08)

갈림봉부터 새덕산까진 높지 않은 고만고만한봉을 서 너 개 넘으며 시종 우측엔 검봉과 삼악산이 좌측엔 호명산,축령산이 보인다.
새덕산(X490m)엔 춘천 새덕산 490m라고 쓴 작은 나무판자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있다(12 :50/52)
정상은 밋밋하고 전망은 별로없고 좌측으로 나뭇가지사이로 홍천강과 북한강모습만 내려다 보인다.
5,6분 나가보면 우측을 벌목을하여 앞이 확 터지며 시원하게 북쪽과 북동쪽이 조망된다.
우측 끝으론 북배산부터,촉대봉,화악산,명지산,연인산등이 쫙~ 보이고 가까이는 가야할지맥줄기가 전부다 보인다.
골프장뒤 송전탑도 보이고 골프장 때문에 우회하는 서전초교로 내려가는 능선길도 다 보인다.
눈밭에서 둘러보는 조망의 즐거움이란 이런 것이다.또 둘러보고 또보고...뒤쪽으론 멀리 대룡산이 보일듯말듯...(12 :58/03)

새덕산(490m)정상모습.신 산경표의 깃대봉이다.(12 :51)

새덕산(490m)정상 넘어에서 본 屈峰山(308.1m)(앞 뾰족봉)과 북배산(867m. 뒤 허연 펑퍼짐한 산).(13 :02)

새덕산(490m)정상 넘어에서 본 화악산(1468.3m. 좌)과 응봉(1436.3m. 우)과 춘성대교와 월두봉(466m.우측 뵤족봉)(13 :02)

새덕산(490m)정상 넘어에서 본 연인산(1068m. 좌)과 명지산(1253m. 우).(13 :02)

새덕산(490m)정상 넘어에서 김재윤씨 권유로 화악산을 배경으로 참 오랫만에 기념사진 한 장 찍어본다.(13 :08)


새덕산(490m)에서 본 영춘지맥의 마지막산들과 북쪽의 산군들모습. 누르면 정지 화면이 뜹니다.

자꾸자꾸 좌측으로 홍천강과 북한강이 합류점하는 합류점을 돌아봐도 나무에가려 시원치가 않다.
삼악산을 뒤 돌아보고 올라서면 가시덤불 잡목 어딘가에 466.5봉 삼각점이 있을듯한데 역시 하얗게 눈이덮여 보이질 않는다.(13 :24)
466.5봉을 넘기전엔 홍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지점을 대충 짐작해보고
삼각점이 있을듯한 466.5봉 가시덤불재대를 올라서면 길은 정북으로 꺽어서 내려서며 정면으로 북한강의 푸른물과 자라섬과 다리가 보인다.
편한길로 조금 나가선 능선 분기점에선 좌측능선으로 내려서고 좀 나가면 임도에 떨어지는데 절개지가직각에 가깝게 급경사다.
좌,우 어느쪽이 나을까 점쳐봐도 비슷하게 급경사다.다음 오름길이 우측이니 우측으로 내려선다(13 :43)

466.5m봉에서 땡겨 본 홍천강과 북한강의 합류점모습.(13 :22)

466.5m봉을 넘어서면 서 본 자라섬과 가평시내모습.(13 :24)

466.5m봉을 내려온 임도.(13 :43)

하얗게 눈덮힌 임도는 어디로 넘어가는 차들이 다녔는지 눈길이 제법 다져져 있다.
이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면 도선사앞으로해서 바로 오늘의 종착지인 서천초교앞으로 이어지는길이다.
김재윤씨가 새덕산에서 라면을 끊여먹고 오겠다던 춘천팀에게 전화를 걸어보더니 불통지역이라 안된단다.
살짝 올라서는데 어디선가 굉음이 들려와 귀를 기울여보니 오토로든가 뭔가를타는 친구들이 떼지어 지나가는 소리다.
전에 한강기맥할 때 용문산에서 유명산으로 가는 배너미재에서 본 큰 네 바퀴가 달린 오토바이 같이 생긴 것이다.

352m봉을 오르면서 뒤 돌아 본 466.5봉과 새덕산모습.(13 :46)

앞 X 352봉은 정점까지 오르지 않고 우측 허리길로 돌아가면 벌목을하여 시원하게 앞이 트이며
북한강이 발아래로 보이고 가평시내와 자라섬이 아주 지척으로 보인다.지맥줄기가 북한강에 제일 가깝게 지나는곳이다.(13 :50)
건너편 양지바른 둔덕에서 시원한 북한강과 남이섬,자라섬을 내려다보며 잠시 휴식.(14 :02/20)
오늘의 주제는 역시 다음 산행지 문제다.땅끝기맥을 시작해야 하는데 인원이 적어서 문제다.
거리가 멀으니 무박으로 가야 효율적이고 무박을 갈려면 작은차로는 피곤하니 큰차로 가야하고
큰차로 갈려면 45인승이나 28인승이나 가격차이는 크지 않으니 28인승으로하는게 낫고알아보니 80만원 달란단다.
80만원이면 최소 15명은돼야 1인당 6만원선인데 현재 확정인원이 9명,보류인원이 6명,현재인원에서 최소 3,4명은 더 있어야한다.
비용이 6,7만원이 넘어가면 진행하기가 쉽지 않겠다.6,7만원선이면 일단 출발하고 비회원은 좀 덜받고동행하면되는데...
내가 혼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땅끝을 해봤지만 비용이나 효율면에서 그래도 팀을 꾸려 여럿이 하는 것이 편하고 돈도 덜 든다.
서울에서 광주까지 심야우등고속이 아마 24,5000원할꺼고 광주서 해남,땅끝이 만원대고
또 정류장에서 산행기점까진 다시 택시를 타야하고 등등을 따져보면 6,7만원이라도 단체로 가는 것이 낫다.

352m봉을 산 허리로 건너가서 본 북한강과 축령산쪽모습.(13 :50)

352m봉을 산 허리로 건너가서 본 자라섬과 가평시모습.(13 :50)

352m봉을 산 허리로 건너가서 본 수정봉(437.7m 좌측 아파트뒤),칼봉산(899m.중),연인산(1068m 우측뒤)(13 :50)

352m봉을 산 허리로 건너가서 본 367m봉.좌측봉까지 가지 않고 우측으로내려간다.(13 :50)


352m봉 넘어 영춘지맥이 북한강에 가장가까운곳에서 본 북한강과 북쪽의 산군들모습. 누르면 정지 화면이 뜹니다.

367m봉 아래에서.(14 :02)

367m봉 아래에서 본 남이섬.(14 :22)

367m봉 아래에서본 자라섬과 경강교.지맥이 북한강에 가장 가까운곳이다.(14 :22)

이런저런 얘기를하다 일어서 앞 X 367봉 갈림길에선 오름길전에 아예 우측으로 들어서 올라서며
먼저출발한 이기충님이 혹시나 X 367봉쪽으로 직진할까 싶어 우측으로 내려서라고 불러보니
그러지 않아도 우측에 표지가 보여서 내려서고 있단다.곽고문님이 쉬었던 자리에 스틱을 두고 왔다고 내려간다.(14 :29)

367m봉 갈림길에서 뒤 돌아 본 새덕산.(14 :29)

길은 ┘자로 꺽어 우측으로 5,6분 밋밋하게 건너가선좌측으로 꺽어지면 앞엔 380m쯤되는 뾰족한봉이있고
좌측으론 골짜기 건너로 방금 갈림길서 직진한X367봉이 한일자로 밋밋하게 있다.
뾰족한 380봉은 정점까지 오르지 않고 우측 산허리로 건너가면 바로 앞에 묘지가 하나있고 골프장에서 내건 안내판이 있다.(14 :42/3)

380m 뾰족봉을 산 허리로 건너가면 있는 묘지.(14 :42)
경강역까지 이어지는 원 지맥인 직진능선은 골프장으로 막혀있어
우측 서천초교뒤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지맥능선이 됐다.

380m 뾰족봉을 산 허리로 건너가면 있는 묘지에 있는 안내도를 확대한 것이다.(14 :43)

안내판엔 박성태씨의 산행기일부와 영춘지맥길은 골프장이니 우측 으로 우회하라는 설명문 안내판이다.
이부분에대한 자세한 지도가 없어 궁금해한곳이다.묘지가 정확하게 어디에 있는건지
자세한 골프장안 지맥이 궁금하여 직진하여보니살짝 내려섰다 올라선 둔덕위엔 좌에서 우로 넘는 송전탑이 있고
송전탑에서 좌측으론 가평시내와 경강교와 뒤로는 대금산줄기와 멀리는 축령산-서리산줄기가 조망된다. 묘지서 3분거리다.
송전탑에서 좌측으로 3~40m내려서면지맥줄기는 우측으로 꺽어서 급한 내림길을 잠깐 내려선후
완만하게 좀 가서는무슨 외국의 성채같은 건물이 보이고
여기서부터는 주능선위엔 골프장이 들어서고 양쪽 계곡도 필드와 골프장내 도로가 되어있다.
골프장 건너편 저 아래부터는 다시 능선이 잠깐 이어져 경강역쪽으로 가고 있다.
급경사에 미끄러운길을 골프장까지 내려갓다 다시 올라올 필요는 없어서 오던길을 되돌아 간다.

원 지맥줄기에 있는 골프장위 송전탑과 송전탑에서 본 좌측 가평쪽 모습.(14 :46)

골프장위에서 내려다 본 골프장과 북한강모습 (좌)(14 :49)

골프장위에서 내려다 본 골프장과 북한강의 춘성대교와 월두봉(466m)모습 (중).(14 :49)

골프장위에서 내려다 본 골프장과 월두봉(466m)과 서천초교모습 (우).(14 :49)

다시 송전탑으로 되 돌아와서 송전탑 좌측에서보면봉화산, 강선봉,검봉,460m갈림봉,봉화산,새덕산이 아주 잘 보인다.(14 :55)
묘지로 되 돌아올땐 묘지까지 않오고 송전탑아래 잘록이 안부에서 왼쪽 낙엽송밭쪽으로 가로질러가는 산 허리길로 바로간다.

원 지맥줄기에 있는 골프장위 송전탑에서 우측으로 본 강선봉(좌),검봉,봉화산(우).(14 :55)

원 지맥줄기에 있는 골프장위 송전탑에서 뒤 돌아 본 봉화산-새덕산모습.(14 :55)


건너가면 묘지에서 내려온 주능선길과 만나고 조금 가면 방금전 내려온 송전탑에서 건너온 NO19번송전탑이 나온다(15 :02)
우측 건너로 다시 검봉과 봉화산과 백양리 골짜기 속살이 보이고
몇걸음 앞으로가면서 새덕산을 뒤 돌아 보고 7분쯤 내려간 259.9m봉에선 좌측으로 꺽어지며(15 :11)
우측 골짜기에 백양리로 올라가는도로가보이고 북한강 건너로는 뾰족한봉이 건너다 보인다.저봉이 월두봉인가?

서천초교로 내려오다 N0 19번 송전탑부근에서 본 골프장안의 서구식집들과 원 지맥모습.(14 :59)

마지막봉에서 건너다 본 월두봉(466m)과 춘성대교.(15 :18)


좌측으론 골프장이 차지한 원 지맥줄기와 위위 송전탑을 보며 6분쯤 내려온 마지막둔덕에서 마지막으로 골프장을 보고(15 :17/8)
우측으로 꺽어 다시 7,8분 내려오면 통훈대부 궁내부주사묘지를 지나면서 부터는 급경사 내리막길이다(15 :26)
눈길이 반들반들하여 이리저리 미끄러져 굴러내려오면 폐농가가있는 마을끝집이다.(15 :35)
이집이저위 안내판에 소외양간이라 표기한집이고 밭 건너로 보이는 건물이 서천초교다.
학교를 우측으로 돌아 나오면 2차선 포장도로가 나오고 이어 서천초교정문이다.(15 :38)
경강역은 도로 따라서 10여분거리고 길가엔 마을집들과 식당들이 보인다.
같이 한 춘천팀과 작별하고 대기하고있는 버스로 경강역으로 나가서 북한강건너 월두봉에서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그리며
지난 1년간 24차에 걸친 영춘지맥 종주를 마감한다.
역앞 오리고기집에서 쫑파티로 영춘지맥완주를 자축하며 지난1년간 있었던 추억들을 얘기한다.

서천초교뒤에서 본 영춘지맥의 끝자락모습.(15 :37)

서천초교뒤에서 본 한치령으로 오르는 백양리모습.(15 :37)
빨간 것은 공사중인 경춘선 철로이고 양쪽산엔 서천터널과 경강터널이 공사중이다

서천초교앞. 경강역은 걸어서 10여분 거리다.(15 :38)

서천초교 교문넘어로 본 영춘지맥의 끝자락.(15 :38)

경강역앞에서 본 원래의 영춘지맥 마지막모습.(15 :53)

영춘지맥이 북한강에 발을 담그는 영춘지맥의 끝지점인 경강역.(15 :53)

영춘지맥 무사 완주를 자축하며.(16 :30)

◈ 돌아 오는길.

17 : 30. 경강역앞 출발.
19: 50. 잠실도착.
21 : 10. 천안도착.

경각역에서 출발 하지마자 춘성대교에서 건너온차들로 길이 막혀있다.
요즘 화천쪽에 산천어축제를 해서 그렇단다.이대로라면 언제 서울에 도착할지 까마득하자.
차라리 눈감고 세월아 네월아 하는 것이 뱃속편하다.날이 어두워졋고 차가 휴게소에 들려보니 마석이다.
길은 언제 풀렷는지 막히지 않아서 잠실에 오니 8시가 안됐다.
언제 또 같이 산행할지는 모르지만 잠시 이별을 고하고 천안오는버스는 늘 만원이라 항상 입석이다.
버스안 통로에 언제나처럼 낚시의자 펴고 앉으면 만사 오케이.붐비는 만원버스에도 내자리는 언제나 준비돼있다.
작년부터 미뤄온 진양기맥을 먼저 해야할지 가까워 떠나기쉬운 석문지맥이나 봉수지맥을 이 겨울에 먼저 해야할지...
순서는 당연히 하나남은 기맥을 먼저 하는 것이 순서인데...
집에 오기도 전에 마음은 벌써 다음에 가야할산으로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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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년간 영춘지맥을 같이한 달인클럽회원여러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3무박과 21번의 당일산행으로 진행하면서
조그만 사고 한 번 없고
회원 상호간에 조금도 마음상하는일 없이
화기애애하게 무사히 완주하였음을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살림에 팀을 이끌고 가느라고 애쓰신

우리 김형식팀장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