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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2013. 6월의 백두산과 압록강 1부(인천에서 백두산까지).

 

2013. 6월의 백두산과 압록강 1부(인천에서 백두산까지).

 

◈ 산행코스 : 인천 -배에서 1박-단동- 통화-백두산입구 송강하(2박)-서파(5호경계비-제자하-금강대협곡)-
북파 (천문봉-장백폭포)-이도백하-송강하 (3박)-남파 (4호경계비-압록강 대협곡-탄화목-쌍폭)-
헤산시 접경인 장백현-중강진 접경인 임강-백산-통화(4박)-단동(압록강유람선.단교)-배에서 5박-인천.

 

◈ 일시 : 2013. 06. 14~6. 19(5박6일).

 

주관여행사 : (주)산이 좋은 사람들(http://www.sanlove.co.kr/) 직원포함 31명.

 

◈ 상품명 : 백두산 완전일주(남.서.북) + 압록강유람선 .추가 경비없이  79만원.

 

◈ 일정표.

 

 

 

일정표.

 

 

 

 

◈ 지도 :

 

 

백두산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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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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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로 본 백두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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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16봉과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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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전체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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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지도 사이트.
여기를 눌러 보세요
.

 

 

 

◈ 일정정리.

 

※ 1~2일(인천-단동-통화-백두산입구 송강하).

 

1일. 2013. 6.14(금)

 

12 : 10. 천안에서 급행 전철로 서울로.1시간 15분소요.
13 : 25/36. 구로에서 동인천행 급행전철. 30분소요.
14 : 06/15. 동인천역 7번출구로 나가 24번 버스로 인천항 1국제여객터미널로 감 20분 소요.
14 : 34. 인천항 1국제여객터미널. 24번 버스는 정문앞이 종점임.
15 : 00 ."산이 좋은 사람들"과 미팅. 총 27명.전북 장수팀 9명. 광주팀 7명. 서울 남자팀 4명. 서울 여자팀 4명.개인 3명.
15 : 40/16 :30. 터미널 3층에서 출국수속하하여 단동가는 페리호승선.6인실 아래 층 침대를 배정받고.
18 : 00. 출항. 10여분후 인천대교를 지난다.
18 :30/19 : 30. 저녁식사.
19 : 40/ 54. 선상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선상 비자를 받음.
19 : 54 ~. TV보며 zzz

 

 

1997년과 2005년.2011년에 이어 네 번째 찾는 백두산길이다.
첫 번째는 5박6일로 북경으로 가서  북경 관광하고 국내선으로 연길로 들어가  백두산을 종주하고 용정.연길.도문을 거쳐
심양으로 가서 심양구경하고 북경으로 가서 북경시내와 만리장성을보고 귀국하는 코스였는데

 연길에서 추럭에 야영장비를  싣고  경운기같이 손으로 돌려 시동을 거는 낡은 구형 버스로  비포장길로 
큰 고개를 넘어가 이도백하에서 돼지를 잡아 점심을 먹으며  종일가서 
지금 서파산문 근처의 너른 공터에 텐트를 치고  
수비대에서 나온  군인 두명이 동행하며 산행을 하는데  장백산은 금연구역이라며
담배를 피우면 벌금 100만원에 추방이라고
으름장을 놓는 바람에  텐트안에서도 담배를 피우지 못하고 몰래 몰래 멀리까지 숨어가서 엎드려  한모금씩 빨던 생각이 난다.

 

제자하와 금강대협곡을 보고 다음날 새벽에 5호 경계비로 올라 서파로 내려올 계획이었는데 
그날따라 남북관계 기류가 좋치않아 군부대 허락이 취소
돠는 바람에 100여 km나  떨어진 북파로 돌아가서
소천지에서 역으로 시작해서 새우등을 타고 옥벽폭포옆으로해서 녹명봉을 거쳐   백운봉정상까지 갔다가
청석봉쪽으로는 절벽이라 갈 수 없어 되돌아갔는데  길이 없어  가면서 계속 작은 돌탑을 쌓아 이정표를 만들며 갔었다.

 

다음날엔 장백폭포옆으로 천지에 올라  천지에서 달문을 거쳐 까마득한 급경사 너덜을 올라 철벽봉을 거쳐 천문봉에 올라
천지를 보고 걸어서 흑풍구를 지나 고래등을 타고 선수촌까으로 내려가 이도백하를 거쳐 용정으로 나가
학교와 항일유적지를 둘러보고 도문으로  갔다가 다시 연길로 나와 심양으로 가서 청고궁을 보고 북경으로 갔었다.

 

 

두 번째는 2005년에  5박6일로  마눌님  산악회원들 73명을 데리고 (주) 산이 좋은 사람들을 통해  배를 타고 단동으로 들어가서
압록강을 따라 올라가며 고구려 유적지인 집안
에서 광개토대왕비와 장수왕릉등을 보고  강건너 북한땅을 건너다보며 저녁먹고 

 고구려의 처음 수도인 오녀산성을 보고 통화로 가서 통하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새벽에 출발하여 서파로 가서 서파-북파종주를 했는데 짙은 운무속에 천지는 보지도 못하고  백두산 들꽃들만 실컷보고
옥벽폭포에서 새우등을 타고 소천지로 내려가  지금은 없어진 장백산 온천관광호텔에 묵으며 온천수로 목욕을 했다.


 다음날 새벽에  장백폭포옆으로  난 낙석방지 세멘 구조물안을 통해  천지를 올라 천지물에 세수하고 내려와

이도백하에서 열차로 송강하로 나가  송강하에서 버스로 통화로 가서 다시 환인의 오녀산성을 거쳐
김좌진장군의 청산리전투로 유명한  항일 유적지인  청산골로 가서  여진족마을에서  양고개 바베퀴로 저녁을 먹으며
민속공연을 봤는데  여기선 양고기가 소고기보다 훨씬 비싸다는데  향신료 때문에 입에 맞지 않아
산이 좋은 사람들 이경훈사장님이  특별히 신경써서 비싼돈주고  산 저녁은 우리는 못먹고 현지인들만 포식을 시켰다.

단동으로 내려가 호산산성을 오르고 6.25 때 끊어진 압록강 단교를 보고  압록강  유람선을 타고 신의주를 코앞에서 보고 왔었다.

 

 

세 번째는 2011년 7월말에 4박5일 일정으로 비행기로 장춘으로 들어가서 무송을 거쳐 송강하로 가서 하루묵고
다음날 서파로 들어가서 금강대협곡.왕지를 보고
3시간 걸려 남파로 가서 늦은 점심을 먹고  
셔틀버스로 40분걸려 남파  4호 경계비에 올랐는데 밑에선 맑은 하늘이 산위에선 짙은 안개가 끼어 
천지구경은 물 건너갔다 했는데 잠깐씩 하늘이 열려  겨우겨우 천지와 외륜봉들을 둘러 볼수 있었다.


다시 서파로 들어와서 하루묵고 다음날 5호 경계비에 올라 서파-북파를 종주했는데  이날은 날이 좋아 그림같은 백두산과 천지를 
하루종일  원없이 봤는데 백운산밑의 야생화원과 절벽위에 핀 두메양귀비와 야생화는 두고두고 잊을수가 없다.

이때도 천지물가 진입은 막혀있어  비공식적으로 차일봉밑에서 천지로 내려가 천지물을 마져보고
다시 올라와 옥벽폭포앞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온천호텔앞 주차장에가니 날이 저물었었다.
이호텔은 이번에 가보니 철거되고 머릿돌만이 터를 지키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녹연담과 소천지를 둘러 보고 아침먹고 찦차로 천문봉에 올랐으나 짙은 안개로 천지는 구경도 못했다.
천문봉을 내려와 셔틀버스타고 북파산문을 나가 이도백화에서 점심먹고  장춘까지 가는데
거리가 500여km나 돼서 6시간 반이 걸렸고 중간에 돈화와 교화를 지나는데
이곳은 조선족 자치구라 고속도로 이정표가 한글로 돼있어 왠지 모르게 가슴이 찡해졌다.

장춘에서  하루묵고 다음날 50여분 거리의 룽자공항에서 비행기로 귀국했었다.

 

 

2011년엔 남파코스가 새로 개발됐다해서 남파보러 갔었고 이번엔 남파에서 압록강따라  중강진앞끼지 내려가며
지척에서 북한의 실상을 볼 수 있는 새 코스를 개발했다해서 다시 백두산엘 간다.


어딜 간다는건 언제나 마음을 설레게한다.
이번에 가는 미지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이번에 만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배타고 중국을 여러번 갔었는데  갈때마다 천안에서 인천터미널로 가서 36번버스로 1시간 가까이 걸려 인천 제1국제여객터미널로 갔는데
이번엔 천안에서 좀 이르지만 12시 10분에 급행전철로 구로역까지가서 구로역에서 동천역으로가는 급행전철을 타고
동인천역에서 7번 출구로 나가 24번 버스를  타고  20여분 걸려 종점에서 내리니 인천 제1국제여객터미널 출입구 바로 앞이다.
천안에서 2시간 20분정도 걸렸으니 시외버스 버스타고 온것과  크게 차이가 안 나니 경로라 공짜인 지하철 타고 오는게 낫겠다.

 

시간이 남아 청사앞에서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어정거리다  3시반 축협앞에서 같이갈 팀원들을 만나 보니
동갑내기 친구들인 전북 장수팀이 9명, 직장동료인  광주팀이 7명,서울 여지팀 4명. 서울 남자팀 4명에 개인팀 3명으로 합이 27명에
인솔자인 임경성 과장이  승선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3층으로 올라가 3시 40분부터 출국수속하고  내려가 셔틀버스로 단동가는 동방명주 배에 오르니  4시 반 .
객실넘버 BUS - A 108 - 05로 108호실 5번 침대. 6인실 침대방에 입구의 아래칸이다.


이제부터 내일 아침 하산할 때까진 남는게 시간 뿐이다. 밥먹으라는 안내 방송이 있기까진 할 일도 없고...
갑판에 나가 인천항을 구경을 하다  배가 인천대교를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식당으로 갔다.


배안에서의 식사는 가격(5000원?)도 저렴하지만 맛도 괜찮아 먹을 만하다.요구르트나 우유같은 후식도 주고...
저녁을 먹고  다시 갑판으로 나가 일몰을 감상한다. 섬사이로 지는 오늘 일몰은  멋이 있다.
배는 바로 북으로 가지 않고 평택항가지 아래로 쭈욱 내려갔다 북으로 올라 간단다.

 

갑자기 가게된 산행이라 미쳐 비자를 못받았으니  일몰을 감상한후 내려가  선상 비자를 받고  
어두워지니 샤워하고 TV보며 룸메이트인 장수팀들과 담소를 나누며 첫날밤을 보낸다.


연배도  나와 비슷한 연배들이시고  같은 촌(?)사람들이라 사고방식과 생활습관이 비슷해서
트레킹 내내  화기애애하게 잘 지냈다.
 

 

 

14 : 34. 인천항 1국제여객터미널.
동인천역에서 7번출구로 나가  24번 버스타고 20분가면 여객 터미널  정문앞이 종점이다.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은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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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안부두 관광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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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00 ."산이 좋은 사람들"의  임과장이 출국수속을 설명을 하고있다. 
총 27명. 전북 장수팀 9명. 광주팀 7명. 서울 남자팀 4명. 서울 여자팀 4명.개인 3명.


 

 

승선티켓.
맨 우측은 출국심사대에 다음은 배탈때 .

 

 

 

배에서 본 인천항.

 

 

 


단체팀 다인실방.
우린 TV와  욕실이 있는  6인실 침대방를 썼다.

 

 

 

인천대교.

 

 

인천대교.

 

 

 

일몰.

 

 

 

일몰.

 

 

일몰.

 

 

 

식당.
음식은 먹을만하다.

 

 

 

 

 

2일. 2013. 6. 15(토).

 

04 : 00.기상하여 멎진 일츨을 기대하나   안개가 끼어 ...
06 : 30/07 ; 30. 아침식사.
08 : 30/10 ; 00. 좀 늦게 입항하여 입국수속.
10 ; 25. 동항 출발하여 단동으로
10 : 32/11 : 40. 단동까진 1시간 거리이나 통화가는 고속도로를 타기위해 단동입구의 북한  평양개선식당에서 점심먹으며  간단한 공연관람.
13 : 15/45. 통화가는 고속도로 관전휴게소에서 수박과 장뢰삼을 맛보며 휴식.환인 95km,통화까진 아직도 185km 남았다.
14 ; 46/55. 환인에서 고구려 최초의 수도인 오녀산의 오녀산성(졸본성)을 고속도로조망처에서 조망. (환인 TG 2.5km 지점)
15 : 50. 통화 TG.시내는 20여km 들어가야. 통행료 305위엔(약 60000원)
16 : 14/19 : 00. 통화도착.백두산까진 중간에 저녁먹을곳이  마땅찮아 여기서  맛사지 받고 잠시쉬며 저녁 식사후 출발.
20 : 17. 강원을 지난다.날은 어두워졌다.
20 : 59. 만부림.용변 볼 곳이 마땅찮아 제법 큰 병원에서 쉬하고
23 : 22. 백두산입구의 천사(天賜)호텔도착.

 

일찍 눈이 떠 뒤척이다 날이 밝아  일출을 보러 나가니 짙은 안개로 지척을 분간 할 수 없어 포기하고
바닷바람이 차서 선실로 들어와 시간을 죽이다  7시에 아침먹고 나와봐도 아직 항구가 안보인다.


물때를 맞춰 물이 들어온 후에 입항하느라고 평소보다 좀 늦게  입항하는 모양이다.
어떤때는 일찍 항구에 도착하기도 하지만 공무원들이 출근하고 시간이 돼야 하선을 하니
배 대놓고 기다리는건 더 지루하다.

 

선상비자는 일반인들보다 먼저 내려 입구수속을 하는데
본인이 사진을 가지고 왔어도 필요없고 개개인 다시 즉석  사진을 찍어 확인한다.
선상비자비 200위안(약 40000원)에 포함된 비용이란다.


일행들보다 먼저 나가니 이경훈사장님과 현지 사장이신 구사장이 기다리고 있다.
날이 덥긴 여기도 마찬가지라  후끈후끈하다. 아이스크림 하나씩 빨며 일행들이 나오길  기다렸다

10시 25분 백두산으로 고고...


여기부터 백두산까진  강길이 805km 찻길로는 476km로 엉덩이가 불이 나도록 버스를  타야한다.
한국같으면 시속 110km으로 가도 5시간이면 되겠지만 여긴 고속도로 제한속도가 80km이고 간선도로는
60~80km니  500여km를 가자면 하루종일 가야한다.


백두산 가는길은 뱃길만이 먼 것이 아니라   하늘길도 멀기는 마찬가지다.
가장 쉬운길은 백두산밑에 장백산공항이 개장을 했으니 장백산공항으로 가면 바로 옆이 서파니까  제일 빠르지만
비행기 노선이 많지 않고 늘 기상이 좋치않아 결항하는 경우가 다반사일테니 믿을수 없고...


다음 빠른곳이 연길인데 연길은 국내선이니 북경이나 심양 ,장춘을 거쳐서 갈아타고 가야하고 
연길에서 백두산은   버스로  기본  4,5시간은 타야 백두산 북파난 서파로 갈 수있다.

 

다음은 장춘공항으로 심양보다는  버스타는 시간이 약 1시간정도 빨리 갈 수 있는데  비용이 10만원 더들고
보통 많이 이용하는곳이 심양인데 심양으로 가도 통화를 거쳐 가야하는데  심양-통화가 285km인데
단동-통화는 300여km로  거리도 별 차이가 없다.


전에는 단동-통화가 고속도로가 없어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작년가을에  고속도로가 개통돼서 지금은 큰 차이가 안난다.

점심을 먹기엔 좀 이르지만 고속도로에 붙으면 통화가는  중간엔 점심을 먹을만한곳이 없으니
단동가는 중간에 있는 요 근래에 생긴 평양 개선식당이라는  북한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간단한 공연을 봤다.
새로 생긴집이라 그런지 단동에 있는 평양고려관 식당보다는 성의도 있고 덜 경직된게 나았다.

 

고속도로에 들어서 1시간 반쯤 가  관전휴게소에 잠깐들려 볼일보고   준비해온 수박을 먹고 장뢰삼도 맛보고
다시 뻥뚤린 고속도로를 전세내 다시 1시간을  더가서 고구려 최초의 수도인 졸본성이 있는 환인의 오녀산성을 먼발치로 보고
통화TG에 가니 3시 50분. 단동에서  285km거리를  중간에 두 번쉬고 꼬박 4시간이 걸렸다.


제한속도가  80km이니 우리가 보기엔 답답하지만  때론 몇날 며칠을 운전하며 수천km를 이동하는 중국이니 이해가 된다.

통화 TG에서  다시 20여km를 들어가 통화에 도착했다.


통화는 인구 230만명에 중심시내만 75만인구로 큰 도시로 백두산을 갈려면 이곳을 거쳐한다해서  通化란다.
도시 가운데로  混江이라는 큰강이 흐르는데 주몽의 아버지 해모수와  어머니 유화가 만났던 그강이란다.

통화를 지나서도 백두산아래까진 다시 반나절은 더가야하는데 중간에 저녁을 먹을 만한 큰 도시가 없으니
여기서 저녁을 먹고 가야하는데 저녁을 먹긴 좀 이른 4시라 잠시 맛사지를 받기로 했다.


1시간 반하는 전신 맛지지가 2만원.팁은 일률적으로 2000원 이하로 주기로 하고...
팁이 들쭉날쭉하면  아가씨들  기대치만  점점 올라가니...

 

통화의 메아리(美阿里)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7시 출발하여
1시간쯤 지나니  날은 어두워졌고 도시 중심부만 붉은 가로등이 켜져있는 강원이란 도시를 지나고
다시 40여분을 가 적당한곳에 잠시쉬며 용변도 봐아겠는데  휴게소가 없어 어느 큰병원앞에 차를 세우고
병원안 깊숙히 있는 화장실을 이용해 볼일을 봤는데 만부림이라는 도시인 모양이다.


다시 캄캄한 밤길을 2시간넘게 달려가 백두산 서파근처의 천사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단동-통화간 고속도로가 작년가을에 개통했으니 밤중에라도 여기에 도착했지
2005년에 왔을땐 통화에 밤 12시가 다돼서 도착해서 잠깐 눈붙이고 새벽 4시 반에 출발해 8시 50분에 서파엘 왔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고는 전보다는 통화-송강하 오는 시간 만큼인 3시간 반은  단축된 것이다.
백두산자락이라 지대가 높아  호텔안이 서늘한게 저녁 잠자리가 좀 춥다는 느낌이 들정도다.

 



 

 동항.
물때를 맞춰 물이 들어온 후에 입항하느라고 평소보다 좀 늦게  입항하는 모양이다.
시커먼 석탄 야적장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온 동항.
여기부터 백두산까진  강길이 805km 찻길로는 476km로 엉덩이가 불이 나도록 버스를  타야한다.
한국같으면 시속 110km으로 가도 5시간이면 되겠지만 여긴 고속도로 제한속도가 80km이고 간선도로는
60~80km니  500여km를 가자면 하루종일 가야한다.



 

 

북한  평양개선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전북 장수팀 9명.

 

 

 

북한  평양개선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서울 남팀4명. 여팀4명에 개인2명.

 

 

 

북한  평양개선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광주 직장동료팀7명.

 

 

 

북한  평양개선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간단한 공연이 있고.

 

 

 

13 : 15/45. 통화가는 고속도로 관전휴게소에서 수박과 장뢰삼을 맛보며 휴식.
환인 95km,통화까진 아직도 185km 남았다.


 

 

단동에서 통화가는 고속도로.
단동 -통화는 약 300여 km로 제한속도가 80km라 4시간쯤 걸린다.
 이 고속도로가 작년 가울에 개통돼서  백두산 가는길이 한결 빨라진것이다.
고속도로는 한가한데 통행료가 우리보다도 더 비싼 이유일지 모른다.

 

 

 

14 ; 46/55. 환인에서 고구려 최초의 수도인 오녀산의 오녀산성(졸본성)을 고속도로 조망처에서 조망. (환인 TG 2.5km 지점).


 

북부여에서 남하해 온 주몽(朱蒙)집단은 졸본지역에 정착하여 근거지를 확보하였다.
고구려 초기의 수도에 대하여 광개토왕릉비문에는 홀본(忽本),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에는 ‘졸본’이라고 하였으며,
≪위서 魏書≫ 고구려전에는 ‘흘승골성(紇升骨城)’으로 되어 있다.

모두 같은 지역을 가리키는데, 지금의 만주 환인(桓仁) 북쪽 8km에 있는 오녀산성(五女山城)으로 지목된다.


주몽왕이 비류수(沸流水) 골짜기의 홀본 서쪽 산 위에 성을 쌓고 수도를 정한 곳으로, 혼강(渾江)을 끼고 있는 비옥한 충적지대이다.

환인분지의 약 800m의 산지에 축조된 오녀산성은 남북 약 1,000m, 동서너비 약 300m의 비교적 규모가 큰 성인데,
동·서·남쪽은 모두 넓적한 돌로 성벽을 쌓았고, 북쪽은 수직에 가까운 벼랑에 의지하여 성벽을 이루었다.

지금 남아 있는 성벽의 높이는 3∼6m이고, 성돌의 크기는 대체로 30×20×35㎝ 정도이다.


1996년부터 1998년 발굴조사에서 고구려 시대 유물 2천여 점이 발굴되었으며,
저수지, 망대, 병영 등의 건물터가 남아 있다. 성안은 넓고 평평하며 중앙부에는 천지(天池)라고 하는 샘이 있다.


2004년 다른 고구려 유적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고구려의 첫 도읍지인 졸본성(卒本城)으로 비정된다.

부근에는 고력묘자촌(高力墓子村) 적석총을 비롯, 많은 고분군이 있다.
이 오녀산성과 주변의 고분군들은 고구려 건국 초기의 국가성격을 이해하는 데 많은 시사를 하고 있다.

 

AD 3년 (유리왕 22년)에 수도를 여기에서 국내성으로 옯겼다.

 

 

 

환런현[桓仁縣] 모습.

 

 

16 : 14/19 : 00. 통화 맛사지집.
1시간 반 전신 맛사지가 20000원에 팁 2000원.
백두산까진 중간에 저녁먹을곳이  마땅찮아 여기서  맛사지 받고 잠시쉬며 저녁 식사후 출발.


 

 

통화의 저녁먹은  메아리식당.

 

 

 

20 : 59. 만부림.시내 중심가메만 이런 가로등이 켜져있다.
용변 볼 곳이 마땅찮아 제법 큰 병원에서 쉬하고

 

 

23 : 22. 백두산입구의 천사(天賜)호텔도착.

통화에서 저녁먹고 3시간 넘게 달려가 백두산 서파근처의 천사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단동-통화간 고속도로가 작년가을에 개통했으니 밤중에라도 여기에 도착했지
2005년에 왔을땐 통화에 밤 12시가 다돼서 도착해서 잠깐 눈붙이고 새벽 4시 반에 다시 출발해 8시 50분에 서파엘 왔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고는 전보다는 통화-송강하 오는 시간 만큼인 3시간 반은  단축된 것이다.
백두산자락이라 지대가 높아  호텔안이 서늘한게 저녁 잠자리가 좀 춥다는 느낌이 들정도다.

 




 

※ 3일차. 2013. 6. 16 (일). 서파-북파.

 

05 : 00.기상하여 호텔주변을 산책하고
06 : 30/07 :10. 아침먹고 서파로
07 : 20/08 : 15 .서파산문.입장료 보험포함 205위엔(약40000원)
08 : 25. 셔틀버스 타고
09 ; 07. 5호경계비 아래 주차장.외륜봉 주 능선까진 1442개의 계단을 올라야.노랑만병초가 노랗게 피고
09 : 40/10 : 10 . 백두산 외륜봉 주능선위  5호(37호)경계비.천지와 백두산 외륜봉을 둘러보고.
10 ; 36/45. 다시 내려온 주차장.셔틀 버스 타고  제자하로
 11 : 00/03. 제자하. 다시 셔틀버스타고
11 : 18/55. 금강대협곡(해발 1464m).한바퀴 둘러 보고 나와 다시 셔틀버스로 서파산문까지
12 ; 32. 서파산문을 나와 천사호텔로 감
12 ; 40/13 : 20. 천사호텔서 점심먹고 북파로 이동.북파까진 98km로 중간에 이도백하를 거치며 1시간 30분소요.
14 : 22. 서파에서 1시간 거리의 북파관문인 이도백하를 지남.미인송으로 유명.
15 : 03. 북파산문앞 도착.북파 매표는 15 :00까지 셔틀버스는 15 : 30 이 막차라니 서둘러 입장
15 : 27. 천문봉 찦차가 운행되는  선수촌앞 환승장도착.장백폭포가 멀리 보임.
15 : 47. 천문봉 주차장 도착.기상대와 휴게소.정상은 보수중이라 좌측 천지 표석까지만 입장가능.
15 : 50/58.천지 표석에서 백두연봉과 천지를 조망.
16 ; 19. 다시 내려온 선수촌앞 환승장에서 셔틀버스 타고 장백폭포로 감.
16 : 26. 장백폭포 주차장.옛 천상 온천 관광호텔은 헐리고 머릿돌만

16 : 32/42. 차도끝 장백폭포입구.장백폭포를 올려다 보며 온천수에 삶은계란을 먹고
16 : 54/`7 : 00. 다시 내려온 장백폭포 주차장. 5시 마지막 셔틀버스를 타고 북파산문으로
17 : 22. 북파산문. 최근 새산문을  구산문 아랫쪽에 새로 지었다.산문을 나와 우리 버스로 서파로 감
18 : 03/19 : 00. 백두산 입구 삼거리인 이도백하에서 삼겹살로 저녁식사.이곳은 연길.장춘.서파가는 삼거리다.
20 : 10. 다시 돌아온  서파 입구의 천사호텔.



5시에 일어나 산속에 딸랑 하나있는 호텔근처를 산책한다.
전에 왔을때도 둘러본 곳으로 큰곰은 여진히 배만  긁적이고 있고 작은 저수지에  발로 굴러가는 수차가 있는데
얼마전에 태청지맥을 하며 1번국도앞의 공장에서 보던 그 수레바퀴가 여기에 와있다.
그땐 그 용도를 몰랐는데 여기와서 그것의 정체를 알게되다니 참 멀고도 가깝다.

 

아침먹고 호텔을 출발하여 10여분 거리의 서파로 갔다.
옛날보다는 서파 관문이 많 이 올라와 있다.
북파까지 2005년에 75km였는데 지금은  98km이니  23km가 위로 올라와 있다는 얘기다.

5호경계비 21km.금강대협곡9km. 쌍제자하 8km쯤 떨어져 있다.

 

단체 입장이 늦어지는동안 백두산조형물로 남파,북파,서파를 가늠해보고
숲길따라 4분쯤 올라가선 5호 경계비 가는 셔틀버스를 탔다.

입장료가 장난이 아니게 비싸다.입장료와 셔틀 버스비 보험료해서 205위안(약 40000원)


전엔 입장료 따로 셔틀버스비 따로 받더니 지금은 보험료까지  묶어서 받는다.
이 입장료는 서파입장료이고 북파나 남파가면 다시 내야하고 종주를 할려면 가이드비 포함하여  34만원을 따로 내야한다.

 
서파는 북파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한곳으로  1972년도쯤에 태풍으로 쓸어진 원시림의 나무들을 벌목하는 과정에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는데 지금은  중국정부의 동북공정사업의 일환으로 고속도로와 비행장을 건설해서
 중국인들을 대거 끌어들이고 있어  하루에도 몇 만명씩 엄청난수의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고속도로.비행장 개장에 이어 앞으로 북경에서 여기까지 고속철로가 완성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올것이고
백두산은 없어지고 장백산만 남을 것이다.

 

5호경계비 아래 주차장까진  약 22km로 약 40여분을 셔틀버스타고 오른다.
수목한계선을 지나면  나무는 한 그루도 없고 넓은 목장초지같은 초목지에 노랑만병초가  노랗게 피어있고
골짜기엔 군데군데 잔설이 쌓여있다.

 

5호경계비 아래 주차장에서 분화구위 외륜봉인 5호 경계비까진 900m거리에 30여분 걸리며 1442개의 계단을 올라야한다.
예나 지금이나 입구엔 가마꾼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길래 얼마냐고 물어보니 한국말로 "8만원"한다.
왕복인지 편도인진 모르지만 탈려면 물어보고 타야 한단다.


중국의 큰산엔 어디나 가마꾼이 있는데 옆에 계신분 얘기가 어딘가에 가선  바가지를 썼는데 
얼마냐고 물어보고 탔는데 목적지에 가선   앞뒤로  두사람이 메었으니 두곱을 내야한다고 우기더란다.

 

곳곳에 쓰레기 줍는사람. 계단만 쓰는사람.눈있는곳에선 눈치우는 사람이 따로 따로 근무하고 있다. 
대리석 돌계단옆으로 새로 낸 나무계단엔 일일이 숫자가 써있고   30여분 걸러 5호경계비(37호)에 올랐다.
날씨가 아주 청명하진 않치만 건너편 백두봉과 천문봉과 달문등  외륜봉들과  군데군데 얼음덩이가 떠도는 천지가 내려다 보인다.


화구벽엔 아직 키를 넘는 눈들이 쌓여있고 청석봉쪽 종주길은 쇠줄로 믹아놨다.
한붕 한봉 짚어보며 한바퀴 돌아보고 또 돌아 본다.전엔 북한쪽 근무자도 있었는데 지금은 없고
1990년에 세운 5호 경계비는 2009년에 37호 경계비로 바꿨다.

 

백두산은 2500m가 넘는봉이 총 16개 있는데 그중 9개는 중국쪽에 있고 7개는 북한쪽에 있으며
최고봉은 장군봉으로  2744m(최근실측으론 2750m란다)로 북한쪽에 있고
중국쪽에선 배운봉이 제일높아 2662m이고 2700m가 넘는봉은 북한쪽에만  3개 있다.


천지는  둘레 14km 동서 3.35km 남북 4.55km에 면적은 9.82㎢으로 수면표고는 2189m 평균수심은 213m에
 최고수심은  384m되고 원래는 천지에 물고기가 없었으나 북한에서 산천어 알을 방류하여 지금은 산천어가 있단다.

 

30여분 머물며 백두산을 둘러 보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가 셔틀버스를 타고  제자하(梯子河)로 갔다.
제자하(梯子河)란 백두산 지역에서 화산폭발과 지진이 일어나면서 지각균열이 발생하고 그 갈라진 땅의
지하 넓은 부분에는 믈이 흐르고 윗부분의 틈새는  좁아져 마치 사다리꼴 모양을하고 있다고해서 제자하(梯子河)라부른다.


제자하에서 갈리진  땅밑을 내려다보고  금강대협곡으로 가서 40여분간  기기묘묘한 형상을 한  바위들과
협곡을 둘러 보고  환보버스로 다시 서파산문을 나가 천사호텔에서 점심을  먹고  이도백하를 거쳐 북파로 갔다.

 

서파에서 북파까지는 약 98km로 백두산 북파의 관문격인 이도백하란 도시를 지난다.
이도백하는 쭉쭉뻗은 미인송이 유명하고 연길쪽에서 오든 장춘쪽에서 오든 북파를 가려면 반드시 거치는 삼거리로
여기서 연길,장춘, 서파쪽 길이 갈리며 예전 97년에 처음 백두산에 올땐 이마을에서 점심으로 돼지를 잡아 먹고 갔었는데
 지금은 제법 큰 도시가 됐다. 

 

3시가 넘으면  매표소 문을 닫고 3시반엔  올라가는 셔틀버스가 끊긴다고해서  헐레벌떡 뛰어가서 서둘러 입장을 했다.
오늘 저녁도 서파에서 잘 것이니 아침에 일찍  출발해 여기먼저 다녀가고 오후에 5호경계비를 올라도 되지만
 아침엔 이곳에 사람들이 붐벼서 줄서서 기다려야하니 오후에 왔는데 오후에 오니 사람이 없고 조용해서 좋다.

 

영화에서나 보는 양쪽이 울창한 소나무구로수인 쪽 뻗은  2차선도로를  25분쯤 차로  올라가
천문봉 찦차가 운행되는  선수촌 숙소로 쓰던 호텔앞 환승장에 도착해서 장백폭포를 멀리  올려다 보고
장백폭포는 잠시후에 들리기로 하고 천문봉 오르는 7인승 찦차로 갈아타고 천문봉으로 올랐다.

 

7명씩 타는데  총알 택시같이 속력을내며  커브길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난폭운전같은 곡예운전을 하는데
간은 조리지만 이해가 간다. 커브길에 속력을 줄이면 급경사길을 올라갈 수 없으니까 그렇까 싶었는데
내려올때도 역시 속력을 줄이지 않는걸보니 습관인가 아니면 자신감인가?
가드레일이 군데군데 쳐박은 흔적이 보이지만 아직 사고는 없었다는데  믿어야할찌 ...
옛날엔  고래등을 타고 흑풍구를 거쳐 천문봉엘 올랐지만 지금은 쉽고 편하게 몇시간 걸리던거리를 단숨에 올라간다.

 

천문봉아래 옛기상대앞엔  넓은  주차장에 휴게소가 있고
5분거리의 앞봉이  천문봉이지만 지금은 보수중이라 출입을 금지시키고  올라가지 못하게 한다.
대신 천문봉 좌측 아래에 있는" 천지"표석이 있는곳에서 천지와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과 남파쪽을 건너다보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2011년에도 여기와서 구름이 잔뜩 껴서 아무것도 못보고 하산했는데 오늘은 다행히 천지 구경을 했다.
서파 호텔에서 점심을 먹을 때만해도 빗방울이 떨어져 오늘 천문봉에서 조망은 없을거다 생각했는데
다행히 오면서 날이 들어 천지를 볼 수 있었다. 대개 높은 산은 오후엔 대부분 흐려 조망이 없는데 천만 다행이다.

 

다시 셔틀 짚차로 산을 내려가 선수촌 호텔앞 환승장에서 장백폭포가는 환보버스로 갈아타고 장백폭포로 갔다.
폭포아래 주차장엔 전에 있던  온천호텔은 철거되고  머릿돌만 남아 옛터를 지키고 있고
도로따라 올라가 온천이 나오는 폭포전망대에서  온천수로 삶은 달걀을 먹으며 장백폭포는 올려다만 봤다.


 장백폭포아래 전망대까지 다녀 올려면  마지막 버스가 5시라 시간도 촉박하고 좀더 앞쪽까지 가봐도
여기서보는 풍경과 별반 큰 차이가 없고 전에 몇 번 보고 들렸곳이라 여기서 돌아섰다.

 

1997년도엔 걸어서 장백폭포 우측  긴계단으로 올라  절벽지대밑으로 올라 승사하를 거쳐 천지로 올랐었고
다음 2005년도엔 새벽 일찍 이곳을 지나 천지를 올랐는데 그땐 절벽밑을 낙석방지터널로 지나 천지로 올랏는데
2011년에 가보니  완전히 봉쇄돼 천지로 가는 길은 막혀 있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낙석방지터널을 저 밑에 있는 조선족이 운영하는 호텔에서 보수하고 70년사용권을 얻고
25위엔 통행료를 받앗는데  동북공정사업을 하면서 산문안에 있는 모든  조선족들을 철수시켜 호텔을 철거했는데
폭포옆 터널사용권을 존속시킬 수 없어 완전봉쇄했다는 소문도 있는데 사실인지 모르지만 하여튼 백두산에서  백두의
존재는 없애 버리고 장백산만 부각시키는일은 계속되고 있어 한국어도 된 백두산 영상물을   취급하는것도 모두 불법이란다.

 

내 기억이 틀렸는지는 모르지만 전엔 백두산의 이정표에 한글이 병기된 것 같았는데 지금은 한 군데도 없고
전엔 백두산 관리를 연길의 조선족자치구에서 관리했는데 지금은 길링성으로 넘어가 조선족이 관리를 하지 못한단다.

 

5시 막차로 관리하는 직원들과 같이 퇴근해 전에 있던 북파 관문 아랫쪽에 새로지은  북파산문을  나가
버스로 이도백하로 가서 무한리필 돼지고기 삼겹살로 푸짐하게 저녁을 먹고 1시간 10분거리의 서파 숙소로 돌아왔다.
 

 

05 : 36.호텔주변에 있는 소류지다. 
발로 굴러가는 수차가 있는데
얼마전에 태청지맥을 하며 1번국도앞의 공장에서 보던 그 수레바퀴가 여기에 와있다.


 

 

이틀간 묵은  천사호텔(天賜)호텔.

 

 

 

07 : 20/08 : 15 .요즘의 서파산문.
입장료 보험료 포함 205위엔(약40000원).
종주를 할려면 별도로 34만원을 내야한다.


 

 

 

1997년 가을의 서파산문.

 

 


 

 

 

 

 

 

 

 

2005년도의 서파산문.


 

 

 

2005년도의 서파 관광지 안내도.
산문에서 주요지점의 거리를 아래 이정표와 비교해보면 산속으로 많이  올라와 있다. 

 

 


 

서파산문을 들어서 이런 숲길로 좀 올라가선 셔틀버스를 탄다.

우측 안내판엔 5호경계비 21km.금강대협곡9km. 쌍제자하 8km쯤 떨어져 있다.

 

 

08 : 25. 여기서 셔틀버스를  탄다.
2011년 사진인데 시간이 오늘과 같다.

 

 

 

5호경계비 오름길의 노랑만병초.

 

 

 

 

 

09 ; 07. 5호경계비 아래 주차장.
외륜봉 주 능선까진 1442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예나 지금이나 입구엔 가마꾼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길래 얼마냐고 물어보니 한국말로 "8만원"한다.

 

 

주차장에서 분화구위 외륜봉인 5호 경계비까진 900m거리에 30여분 걸리며 1442개의 계단을 올라야하고
계단엔 숫자를 써놔서  얼마나 더 올라야 할지 알수있다.

 

 

 

 2011년사진이다.

 

 

 

6. 16일인데 백두산엔 아직 눈이 이렇게 쌓인곳도 있다.

곳곳에 쓰레기 줍는사람. 계단만 쓰는사람.눈있는곳에선 눈만 치우는 사람이 따로 따로 근무하고 있는데
이사람은 여기서 흘러 내리는 눈만 치운다.저위가 5호 경계비다.

 

 

 

 

이 높은곳에서 천지물이 스며 내리고 있다. 


 

 

09 : 40/10 : 10 . 백두산 외륜봉 주능선위  5호(37호)경계비.
건너편에 보이는봉이 백두산 최고봉인 북한쪽에 있는 장군봉이다.

 

 

 

 

2005년에 찍은  5호경계비.

1990년에 세운 5호 경계비는 2009년에 37호 경계비로 새로 세웠는데 통상5호 경계비로 부른다.
남파엔 4호(36호) 경계비.북파엔 6호(38호)경계비가 있다.

 

 

 

 

 5호경계비에서 천문봉을 배경으로 서울 여자팀.
천지엔 아직 얼음조각들이 떠있다.

 

 

 5호경계비에서 천문봉을 배경으로 광주 직장동료팀.

 

 

 

 5호경계비에서 본 장군봉.비류봉과 뒤로 쌍무지개봉.

 

 

 

 5호경계비에서 본 청석봉.용문봉과 달문.

 

 

 

 

 2005년 8월에 5호경계비에서 땡겨  본  오후에 오를 천문봉과 달문.

천지는  둘레 14km 동서 3.35km 남북 4.55km에 면적은 9.82㎢으로 수면표고는 2189m 평균수심은 213m에
 최고수심은  384m되고 원래는 천지에 물고기가 없었으나 북한에서 산천어 알을 방류하여 지금은 산천어가 있단다.

 

"백두산 천지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물은 압록강이 되고
동쪽으로 흐르는 물은 두만강이 된다" 라고 흔히 알고 있는데
이는 천부당 만부당한 말씀이다. 그럼 한반도는 섬이란  말인가?
이는 일본인들이 부지부식간에 우리 뇌리에 심어논 백두사상을 말살시키기위한 쇄뇌였다.

천지에서 직접 흐르는 물은 사진 좌측끝에 있는 달문에서 북쪽 장백폭포로 떨어져 송하강으로 흐르는 물길뿐이고
알록강 발원지는 내일 오를 남파 건너편에 있는 해발봉밑에서 천지물이 땅밑으로 스며 나와 발원하며
두만강 발원지는 천지에서 28km
나 떨어진곳에서 발원한다.

 

 

 

 

 2005년 8월에 5호경계비에서  본 청석봉.용문봉과 천문봉,철벽봉. 달문.

백두산은 2500m가 넘는봉이 총 16개 있는데 그중 9개는 중국쪽에 있고 7개는 북한쪽에 있으며
최고봉은 장군봉으로  2744m(최근실측으론 2750m란다)로 북한쪽에 있고
중국쪽에선 배운봉이 제일높아 2662m이고 2700m가 넘는봉은 북한쪽에만  3개 있다.

 

 

 

 2005년 8월에 5호경계비에서  본 천지와 백두산 최고봉인 장군봉.

 

 

 

 2005년 8월에 5호경계비에서  본천문봉. 천지.쌍무지개봉.

 

 

 

5호경계비에서  주차장 내림길.

 

 

 

5호경계비에서  내려오며 본 주차장 .
셔틀버스들이 쫘악 있는데 오늘은 적은 편이다.

 

 

 

10 ; 36/45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외륜봉.

 

 

 

11 : 00/03. 제자하(梯子河).
제자하(梯子河)란 백두산 지역에서 화산폭발과 지진이 일어나면서 지각균열이 발생하고 그 갈라진 땅의
지하 넓은 부분에는 믈이 흐르고 윗부분의 틈새는  좁아져 마치 사다리꼴 모양을하고 있다고해서 제자하(梯子河)라부른다.


 

1997. 9. 29일에 내려가 본 제자하(梯子河).


 

 

11 : 18/55. 금강대협곡(해발 1464m).
안내판엔 급강대협곡이라 써있고 현판은 장백산대협곡으로 한바퀴 둘러 보고 나오는데
40여분 걸린다. 다시 셔틀버스로 서파산문까지 나와 호텔로 갔다.


 

 

11 : 18/55. 금강대협곡(해발 1464m).
협곡폭은 200~300m 깊이는 80~100m로 1000년전 대폭발이 있을때 생겼다.


 

 

11 : 18/55. 금강대협곡(해발 1464m).

 

 

11 : 18/55. 금강대협곡(해발 1464m).

 

 

11 : 18/55. 금강대협곡의 연리지나무.

 

 

 

12 ; 40/13 : 20. 천사호텔서 점심먹고 북파로 이동.북파까진 98km로 중간에 이도백하를 거치며 1시간 30분소요된다.

 

 

 

15 : 03. 북파산문앞 도착.북파 매표는 15 :00까지 셔틀버스는 15 : 30 이 막차라니 서둘러 입장했다.

 

 


 

북파산문에서 북파로 가는길.
산문에서 선수촌앞 천문봉가는 찦차를 타는 환승장까진 차로 20여분 걸린다.

 

 

 

 

15 : 27. 천문봉 찦차가 운행되는  선수촌앞 환승장도착.장백폭포가 멀리 보인다.
이호텔은 1960년대에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촌으로 쓰던건물이다.
여기서 장백폭포,청문봉가는 셔틀버스를 갈아탄다.
물론 천문봉가는 찦차비는 따로 내야한다 .

 

 

 

15 : 47. 천문봉 주차장 도착.기상대와 휴게소가 있고.
정상은 보수중이라 좌측 천지 표석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천문봉 동쪽 모습이다.


 

 

천문봉 좌측 아래  천지 표석에서 장수 팀.

 

 

 

천문봉 좌측 아래  천지 표석에서 광주 팀.

 

 

 

천문봉 좌측 아래  천지 표석에서 서울 남,녀 팀.

 

 

 

천문봉 좌측 아래  천지 표석에서 백두산 최고봉인 북한의 장군봉을 배경으로 장수팀.

 

 

 

 천지 표석에서 땡겨본 백두산 최고봉인 북한의 장군봉과 남쪽 해발봉-남파능선.
천지물은 아직 얼음이 다 녹지 않았다.

 

 

 

 천지 표석에서 땡겨본 남파.

 

 

 

천지 표석에서 나온면서 본 기상대와 주차장휴게소.

 

 

 

천지 표석에서 나온면서  뒤 돌아 본 장군봉과 6호 경계비쪽.

 

 

 

주차장에서 본 천문봉정상모습.

 

 

 

 천문봉정상 턱밑의 천지 안내판.

 

 

 

천문봉정상 턱밑의 백두산 16봉  안내판.

 

 

 

천문봉밑의 주차장 휴개소와 뒤로 옛기상대.

 

 

 

1997년 9.30일의 지금의 주차장터와 기상대.
이땐 이런 찦차가 운행됐다.

 

 

 

 

 

1997년 9.30일의 천문봉정상모습.

 

 

 

아래 빚바랜 사진들은  지금은 갈 수없는 천문봉-철벽봉 사진이라 올려본다.

 

1997년 9.30일. 천문봉을 달문쪽에서 올라오며 본 천문봉정상(좌)과 장군봉(우).

 

 

 

1997. 9.30. 철벽봉과 장백폭포 건너편 건너편 차일봉능선.

 

 

 

 

1997. 9.30. 철벽봉-장군봉-해발봉.

 

 

 

1997. 9.30. 철벽봉밑 능선에 올라서 본 장군봉-해발봉-남파(우끝)능선.

 

 

 

1997. 9.30. 장백폭포위 능선에 올라서 본 옥계폭포에서 소천지 내려가는 새우등능선.

 

 

 

 

1997. 9.30. 장백폭포위 능선에 올라서 본 장백폭포에서 북파산문으로  내려가는  계곡모습.
좌측 앞쪽에 장백폭포가 있다.

 

 

 

1997. 9.30. 장백폭포위 능선에 올라서 본 천지에서 달문을 건너 천문봉 오름길의 급경사 너덜.

 

 

 

 

천문봉에서 선수촌으로 내려가는 도로와 고래능선.

 

 

 

16 ; 19. 다시 내려온 선수촌앞 환승장에서 셔틀버스 타고 장백폭포로 가서 주차장에서 본 장백폭포.


 

 

16 : 32/42. 차도끝 장백폭포입구.
장백폭포를 올려다 보며 온천수에 삶은계란을 먹고

 

 

  서파-북파종주를 하면 바로 저 파란 숲속으로 난 길로 내려온다.

 

 

 

옛 천상 온천 관광호텔은 헐리고 우측에 머릿돌만  있고 뒤로 장백폭포줄기가 보인다.


 

 

 

 윗터에 있던  장백산 온천 관광호텔이다(2005사진).

 

 

아래 빚바랜 사진들은  지금은 갈 수없는 장백폭포-천지 사진이라 올려본다.

 

 

2005. 7. 23. 장백폭포.
이땐 우측 절벽밑 통로를 콘크리트 구조물이 덮엇다.
우측 계단으로 오르는데 몹시 가파르고 폭포 물소리가 요란하고  찬바람이 훽훽분다.

 

 

1997.9.30.13.50.  장백폭포옆 계단길.

 

 

1997.9.30.13. 57.  좌측 아래가 장백폭포인데 얼었다.

 

1997.9.30. 장백폭포위 승사하.
천지물이 장백폭포를 거쳐 송화강으로 드는 초입이다.
뒤로 장군봉이 보이고.

 

 

 

1997.9.30. 천지에서 본 장군봉과 비류봉.
좌측에 이북에서 천지로 내려오는 게단이 보이고 밑엔 시설물도 보인다.

 

 

 

1997.9.30. 천지에서 본 청석봉-5호 경게비.

 

 

 

1997.9.30. 천지에서 본  쌍 무지개봉.
좌측이  천지물이 빠지는 달문이다.

 

 

 

 

 

 

2005. 7. 23.새벽에 올라가 본 달문과 장군봉.

 

 

 

2005. 7. 23.새벽에 올라가 본 천지.

 

 

 

2005. 7. 23.새벽에  본 천지와 북한에서 천지로  내려가는 계단.
계단끝에 시설물이 보이고 사진 좌측 산모랭이 돌아서 종덕사가 있었다는  종덕사지다.

 

 

 

2005. 7. 23.새벽에  본 천지에서 남파쪽.

 

 

 

2005. 7. 23.새벽에 본 천지에서 천문봉쪽 철벽봉.
천문봉을 오르려면 달문을 건너 저 급경사  너덜을 올라야 하는데 달문물이 엄천 차갑고 너덜은 돌이 굴러 위험했었다.

 

 

 

 

 

2005. 7. 23.새벽에 본 천지에서 차일봉.

 

 

2005. 7. 23.새벽에 본 천지에서

 

 

 

2005. 7. 23.새벽에 본 장백폭포위에서 하구쪽모습.

 

1997년도엔 걸어서 장백폭포 우측  긴계단으로 올라  절벽지대밑으로 올라 승사하를 거쳐 천지로 올랐었고
다음 2005년도엔 새벽 일찍 이곳을 지나 천지를 올랐는데 그땐 절벽밑을 낙석방지터널로 지나 천지로 올랏는데
2011년에 가보니  완전히 봉쇄돼 천지로 가는 길은 막혀 있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낙석방지터널을 저 밑에 있는 조선족이 운영하는 호텔에서 보수하고 70년사용권을 얻고
25위엔 통행료를 받앗는데  동북공정사업을 하면서 산문안에 있는 모든  조선족들을 철수시켜 호텔을 철거했는데
폭포옆 터널사용권을 존속시킬 수 없어 완전봉쇄했다는 소문도 있는데 사실인지 모르지만 하여튼 백두산에서  백두의
존재는 없애 버리고 장백산만 부각시키는일은 계속되고 있어 한국어도 된 백두산 영상물을   취급하는것도 모두 불법이란다.

 

내 기억이 틀렸는지는 모르지만 전엔 백두산의 이정표에 한글이 병기된 것 같았는데 지금은 한 군데도 없고
전엔 백두산 관리를 연길의 조선족자치구에서 관리했는데 지금은 길링성으로 넘어가 조선족이 관리를 하지 못한단다.

 

 

 

17 : 22. 북파산문을 나오며.
최근 새산문을  구산문 아랫쪽에 새로 지었다.산문을 나와 우리 버스로 서파로 갔다.

 

 

 신산문 안쪽에 있는  구산문 이다.

 

 

18 : 03/19 : 00. 백두산 입구 삼거리인 이도백하에서 삼겹살로 저녁식사.
이곳은 연길.장춘.서파가는 삼거리로 북파를 갈려면 꼭 거쳐가야 하는곳으로 미인송이 아름답다 .


 

 

18 : 03/19 : 00. 백두산 입구 삼거리인 이도백하에서 삼겹살로 저녁식사 한집인데
젋은 사람들이 성실하고 마음씀씀이가  넉넉하고 변함이 없는 친구로 
이만한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니 성공한 사람이다 .

 

 


 

 "산이 좋은 사람들"  여행사 임직원들.
좌측부터 우로 이경훈 " (주)산이 좋은 사람들" 사장님. 정영향 현지 조선족 가이드. 기사분. 인천부터 인솔해간임경성 과장.현지의 여행사 구사장님.
보통땐 이경훈 사장님과 구사장은 동행하지 않는데 오늘은 남파에서 통화까지 가는 새코스를  점검하기위해 동행하셨다.

 

 

 

※ 4일(월). 남파-압록강따라 통화까지.

 

03 : 30.기상하여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06 : 00/37. 아침먹고 남파로 출발.남파까진 130여km.전에는 3시간 걸렸는데 지금은 포장이 돼서 1시간 30분소요.
07 : 41. 장송령 터널.여기까지 포장도로 완료. 터널은 공사중.고개는 구길로 넘어감.
08 : 00. 고개넘어 터널공사장.
08 : 15/25.  검문소 삼거리. 국경이 가깝다는 얘기다.좌측으로 고개를 넘어감

08 : 40.남파산문.이슬비가 내린다.산문 바로 우측에 국경 철조망과 압록강.
08 : 50/09 : 38. 셔틀버스로 남파로 오름.
09 ; 39. 남파  주차장. 천지표석과 아직 문을 열지않은 휴게소.사면길따라 4호경계비로.
09 ; 44/58. 남파 4호(36)경계비와 돌거북이 자연석상.15분을 기다려 보나 짙은 운무로 보이는건 없고.
10 : 06.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가 셔틀버스타고 남파 산문으로 내려감.
10 ; 33/45. 쌍폭포.
10 : 54/58. 압록강대협곡.압록강 발원지는 앞 잔등넘어.
11 : 05/10. 탄화목지대.
11 : 20/25.남파산문을 나가 우리 버스로 압록강따라 내려감.장백현까진 50여km를 가야
12 : 02. 고개를 넘어 1,2,3발전소를 지나 조금 큰 4급 쌍화 발전소를 지난다.
12 : 06. 롯데 생수공장앞을 지난다.
12 ; 13. 몇 개의 골이 햡쳐지고 민가가 나오기 시작하며 압록강은 제법 넓은 하천이 된다.
12 : 18. 장백현도착. 강건너 북한땅은 산꼭대기까지 개간해 밭을 일구고 .장백현은 조선자치구라 조선족들이.
12 : 24/13 ; 10. 압록강가의 고려관에서 북한땅을 건너다보며 점심식사.
         여기서부터 중강진앞  임강까진 장장 4시간 반 동안을 압록강을 좌측에 바짝끼고 강따라 내려간다

13 : 18. 좌측으로 혜산시가 가깝게 보이고
13 : 22/28. 중국 장백현과  이북 혜산시를 가르는  폭 20~30m의 하천가 정자에서 잠시 휴식.우측은 장백현시내.
13 : 32. 좌측으로 혜산시로 들어가는 다리와 혜산시 출입국 사무소 건물이 보이고
13 : 56. 금화마을을 지나고.
14 : 13. 임강 173km,14 도구촌 1km 이정표를 지난다.
15 : 02/15.흥변부민행동항목기지 조선족문화광장에서 잠시 휴식하며 볼일보고.양수발전소가 강가에 있다.
15 : 31/45. 딸기밭에서 잠시쉬며 딸기먹고
16 : 14. 제재소옆 검문소에서 군경합동 검문을 받고.
16 : 44. 발해의 제련공장이 있었다는 육도구를 지난다.
17 : 40. 임강(臨江)시에서 압록강을 떠나 우측 백산쪽으로 감.직진해 강따라 조금 내려가면 중강진인듯.
17 : 57. 고개를 넘어거면 백산 33km이정표
18 : 01. 임강터널. 터널안은 전등이 없어 암흑세계다.
18 : 30. 백산시 외곽을 지난다.백산서 통화까진 55km거리.
19 : 45. 인삼의도시 통화도착.남파에서 점심시간 빼고  꼬박 7시간 30분이 걸렸다.저녁식사후 호텔투숙.

 

3시 반에 일어나  호텔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갈길이 멀으니 좀 이른 6시에 아침을 먹고
6시 37분에 이틀간 묵은 서파의 천사호텔을 출발해  130km떨어진 남파로 갔다.


재작년에 남파를 갈땐 포장공사중이라 3시간이 걸렸고 중간에 점심을 먹을 만한 마땅한 곳도 없어
남파에 가서야   늦은 점심을 먹었는데 그새 말끔히 포장이돼서 한결 빨리졌고
중간에 길이 좁아 큰차끼리 교행하는데 어려움을 걲었던  마을은 우횟길이 나있어 먼말치로 지나간다.

 

1시간쯤가서 장송령이란  고갯마루 터널공사는 아직 끝나지 않아 옛길로 고개를 넘어가 반대편 터널입구를 지나면
터널공사로 파낸 흙들이 길가에 계속 쌓여있고 이어 삼거리인데 군경합동 검문소가 있다.

북한이 가까워 혹여 탈북자들이 섞여있나 싶어 검문을 꼼꼼하 하는모양이다.


 

남파 산문에 가니  8시 40분.
서파호텔에서 꼭 2시간이 걸렷으니 전보다는 1시간이 땡겨진 시각이지만 터널이 완공되면 2.30분은 더 시간이 단축이 되겠다.

이슬비가 내려 우장구를 갖춰입고  미니 셔틀버스로 타고 4호 경계비로 올랐다.


서파보다 눈이 더많이 쌓여있어 어느곳은 차높이 이상으로 눈이 쌓인곳도 있다.

올라가는길엔 노랑만병초가 만발하고 시계도 트이더니 올라갈수록 짙은 운무가 백두산 전체를 삼켜버린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국경선 쇠줄따라 5분정도 가면 4호(조선 36) 경계비와 거북모양의 자연석이  있는 남파인데
짙은 운무로 천지는 물론이고 바로 앞봉도 보이질 않는다.

날이 개일 기미는 보이지 않고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많은 없어 15분쯤  기다렸다 돌아섰다.
천지를 일명 용왕담(龍王潭)이라고도 하는데 거북바위는 천지에 사는 용왕신이  뭍으로 나온  화신일가?

 

셔틀버스가 기다리는  주차장엔 재작년에는 없던 휴게소 새로 지어졌는데 아직 문을 열진 않았다.
다시 산문 아래로 내려오다 조중국경선인 압록강의 대협곡을  내려다 본다.
협곡 건너편 능선엔 가끔 북한 관관갱들이 올라온다는데  오늘은 없다.
이 협곡물이 국경선이지만 압록강 발원지는 앞 능선넘어 해발봉아래 골짜기 끝이 되겠다.

 

더 내려가 쌍폭에서 잠시 쉬며 쌍폭포를 갔다오고   더 내려가 옛날 화산폭발땐 원시산림이  숯덩이가 된
탄화목지대는 전시된 큰 탄화목이 진짜인줄 알았다 두들겨보니 세멘으로 만든 전시물이고  
절개지에 흩어져 있는 작은 탄화목들은 문질러 보니 이것들은 진짜 탄화목들이다.

 

남파 산문을 나서 장백현까지 50km를 내려가면서 작은 수련발전소들만 보이고 민가는 보이지 않는다.
모터 하나 있는 작은 수력시설부터 1급,2급, 3급발전소를 지나고 좀 큰 4급 쌍화발전소를 지나더니
롯데마크가 붙은 생수공장을 지난다. 이곳에서 나오는 생수라면 분명 백두산 고리표가 붙어있을듯싶다.

 

몇 개의 작은 골들이 합쳐져   제법 하천다운 하천이 되드니 민가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몇분 더 내려가니 해발봉아래 발원지에서 내려온 압록강 본류를 만나며 강건너는 북한 땅인 장백현 조선족자치구에 이른다.
남파산문에서 곡 1시간 거리다.


강건너로 벌거벗은 북한땅을 건너다 보이는 고려관이란 제법 규모가 큰 한식집에서 점심을 먹는데
건너편을 바라다 보면 마음이 편치않고 규모가 이정도 식당이 운영된다면  장백현은 조선족 자치구로 인구가 꽤많은 모양이다.

작은 하천 정도의 강 건너로 북한 혜산시를 건너다보며 쭈욱 내려가는데 국경선도 없고 하천도 앝아 쉽게 건너갈 수 있겠다.
실제로 이곳에선 저녁엔 왕래도 하며  술이나  케익사러 건너오기도 하곤 한단다.

 

발전하는 장백현과  희뿌연 회색도시인 혜산시와는  너무 대조적이고
먹고살기위해 산꼭대기끼지 밭을 일궈 콩 한포기라도 더 심고 있는 북한 농촌실정에 가슴이 짠해진다.
처음엔 탈북자들을 감시하기 위한  시계확보로  벌목을 했을거라 짐작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잡단농장외에 개인이 개간한 밭에서 나는 소득은 개인소유라서 먹고 살기위해 
산꼭대기가지 개간을 한다는데 그 산 높이나  경사도가 사람이 오르내리며 경작을 하기에는 어려울정도로 열악하다.
차창밖으로 보는 광경은 마치 네팔이나 티벳쪽  풍경같이 이국적이고 아름다우나 네팔쪽은 계단식으로 논밭을 만들었지만
여긴 계단식이 아니라  그냥 개간한 것이라 어떤곳은 산사태가 나 아래까지 쓸려 내려간곳도 보인다. 

 

급이굽이 돌고돌아 장백현을 떠난지 1시간 반 가량을 가  흥변부민행동항목기지란 표석이 있는  조선족문화광장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14구,13구등 삼수변에 구 勾자를 쓴 도랑구 자가붙은 마을들을 지나더니 미을 이름에  灣자가 즐어가는 마을이름들이 나오면서는
 압록강 하천은  제법 넗어져 강의 모습이 되돼가며 작은 쪽배들도 보이기 시작한다.

 

조선족 자치구라 길가의 밭은  옥수수밭만이 아닌 딸기밭,포도밭,도마도밭등 우리와 같은 밭작물들을 재배하고있다.
 길가 딸기  판매대에 차를 세우고 진열된딸기로는 양이 모자라서  딸기밭에서 직접 딸기를 사 먹었는데
씨알은 좀 잘지만 맛은  하우스 딸기보다 달고 좋았다.
포도철엔 포도밭이 있고  도마도 밭도 있으니 이곳을 지날땐 제철따라  나오는 과일맛을 볼 수 있겠다.

오지중의 오지인 깡촌이지만 딸기파는 저울은 현대식이라 무게와 값이 동시에 뜨는 전자저울이고
값도 저렴해서 31명이 실컷먹고 남은   딸기값이 만 몇천원쯤  되는 모양이다.

 

딸기밭을 지나 얼마를 가니 좌측엔 제제소가 있는 군경합동 검문소다.
군인과 경찰이 올라와 둘러보고 서류도 꼼꼼히 챙겨본다. 역시 이쪽이 탈북자가 많은 곳이라 그러가 보다.


발해의 제련공장이 있었다는 육도구를 지난다.

고구려와 발해의 주 무대였던  요령.길림.흑룡강성의 동북삼성의 면적만해도  80만 평방킬로로 남한의 8배 면적이니
혹여 이쪽에서  티벳이나 신강성같이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지 않을까해서 중국정부가 동북공정사업을 하는건 아닐까? .

 

집단농장에서 집단으로 일하는 모습과 산꼭대기 비탈밭에서 홀로  일하고있는 농부와
해가 졌는데도 강가에서 고기잡고 있는 아이들. 일 긑내고 외롭게 홀로 귀가하고있는  아낙네 뒷모습이 애처롭다.


북한농촌풍경을 4시간 반동안보며 내려가 임강이란 도시에서 압록강을 벗어나 백산,통화로 가는 우측길로 들어섰다.
강가를 조금 더 내려가면 중강진으로  한국에서 제일 추운곳으로  겨울에 오줌을 누면  오줌기둥이 선다는 그 중강진이다.

임강에서 백산까진 55km로  50여분 걸리고 중간에 임강터널을 지나는데 턴널안에 전등불이 하나도  없어 캄캄하다.


백산이란 도시는 큰 도시로  외곽으로 지나고 백산에서 통화까진 60km로 또 50여분이 걸린다.

백두산 남파를 떠나 꼬박 7시간 30분걸려 통화에 돌아왔다.
통화는 갈때 들려 저녁을 먹었지만 한약재와 인삼의 도시로 건물전체를 인삼을 그린 네온싸인이 번쩍거린다.
한국ㅇ에서 거래되는 중국산 한약재의 90%가  통화에서 간 것이고 머루와인이 유명하단다.
저녁먹고  근사한 호텔에 묵고 일부는 맛사지하러가고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곳 머루 와인이 값싸고 좋다하여 술사고...


백두산엔 장뢰삼이 많이 나는데 올해도 중국 정부에서 5톤의 인삼씨를 헬기로 뿌리고
마을에서 집단으로 관리를 하고있단다.믿을만한 것이라 해서 장뢰삼을 삳다.
믿기보다는 그저 더덕먹는 셈치고 한뿌리에 5000원씩이라는데 여럿이 사서 4000원씩에 20뿌리를 사서
흙을 씻고 신문지로 쌋다. 인삼은 규제품이라 통관이 안되지만 관광객들이 소량 반입은 눈감아주는 눈치고
정 안되면 세관에서 몽땅 먹을량치고.

 

 

※ 5~6일(통화-단동-인천).

 

5일(화). 통화-단동.

 

05 : 00. 기상하여
06 : 00/53. 아침먹고 단동으로 출발.통화는 인구 230만명의 큰도시로 백두산가는 길목.
07 : 10/31. 주몽의 어머니인 유화와 해모수가 만났다는  혼강가의 주유소에서 지체.
08 : 00. 고속도로 통화 IC진입.단동까진 320km로 4시간은  걸릴듯.
09 ; 17. 휴게소에 들려 잠시쉬고. 매점과 충전기.
10 : 30. 오룡산을 좌측으로 지나고
11 : 13/12 : 28. 압록강 유람선 선착장.양쪽이 모두 북한땅인 강따라 깊숙히 들어갔다옴.
13 : 00/17. 6.25때 끊긴 압록강 단교.
12 : 28/14 : 00.단동시내 압록강변의 북한 평양고려관에서 점심식사와 앵무새같은 공연.
14 : 15/30. 농산물판매장에 들려 귀국준비물하고 동항으로.
15 : 20/40. 동항에서 지체없이 출국수속하고 승선완료.올때와 같은방을 배정받고
17 : 00. 중국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
17 : 50. 단동 동항출항.일몰은 날이 흐려 못보고 TV보며 zzz


 

 

아침먹고 출발해 통화시를 가로 지르는 주몽의 어머니인 유화와 해모수가 처음으로 만났다는  혼강가의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데
주유원이   주유를 않고 기다린다. 국영이라 업무시간이 채 안돼서 그런 모양이다.
구사장이 화가나서 다른 주유소로 가라고  기사에게 화를 내는데 일행중 한 명이 호텔에 뭔가를 빠트리고 왔단다.
가이드가 택시타고 호텔로 가고  차는 기다리고...
얼마후 뒤쪽에 있던 같은 일행이 그것 내가 가지고 왔는데???

 

단동까지 300여km를 고속도로를 탄다. 4시간정도 걸린다.
중간에 들린 휴게소엔 급속충전기도 있고 매점도 있다.
갈때봤던 오룡산이  우측으로 보이면 단동이 가까웠단 증거다.

단동시내로 들어 오기전 좌측으로 꺽어 고구려의 박작산성으로 알려진 호산산장성을 우측에 끼고  국경선을 따라 올라가
압록강 유람선을 타는  선착장에 가니 11시가 넘었다.


유람선타고 북한땅 깊숙히 들아가며 좌우로  북한땅과 호산장성을 본다.

조선과 중국이 구경을 정할 때 대부분 섬은 북한에 주고 백두산은 전보다  많이 중국에 귀속됐고
강은 공유분이라 뭍에만 내리지 않으면 괜찮고 물고기는 공유해서 접경가까이에서도 잡을수 있단다.
돌아나오는길에 북한 섬에서 10여명이 춤을추고 놀고있다.
대부분 야유회를 하나보다 생각하기 쉽지만  전시물이다.
이땡볕에 나무그늘 놔두고 땡볕에서 춤출리 없고  배가 지나가고나 뒤 돌아 보면 모두 앉아 본연의 일들을 하고 있다.

 

압록강유람을 끝내고 30여분 거리의 단동시로 돌아와 단동과 신의주를 잇는  625때 끊어진 압록강 단교를 보고
가까운 거리의 북한 평양고려관에서 점심식사와 공연을 봤는데 요즘 경색된 남북관계 때문인지 전같지 않게

모두들 표정이 굳어있고  사진촬영도 못하게 하며 전력을 아끼려는지 화장실불도 꺼놨다다가 사람이 가면 켜준다.

 

귀국선에 오르기전에 길목에 있는  농산물 판매장엘 잠깐 들렸다.
주로 북한산 농산물과 중국산 아웃도어 매장으로 가격이 한국보다는 싸서 많이들 이용하는 곳이다.
참깨 (20000원),목이버섯(16000원)과 석이버섯(20000원).잣(20000원). 오미자(5000원). 마른 송이버섯 (14만원)등 품목이 많다.

곡물류는 무거워서 목이버섯만 사왔는데 배에와서 보니 장수팀들은 마른 송이버섯을 삳는데
아이들 감기나 목이 약한 사람들은  송이 마른송이 한 개로 서너번씩 차로 울거 먹으면 특효라고 해서
진작 알았으면 이걸 사오는건데...임과장에게 부탁을 하고왔다.

 

대동항으로 나가 출국수속을 하는데 갈때보단 올땐 출국수속이 빠르다. 검역검사가 간단하니깐...
지체없이 승선하여 갈때와 같은방 같은 침대로 귀국길에 올라 5시 저녁먹고 일몰은 날이 흐려 포기하고
한국 TV를 보니 중부지방에 비가 많이 왔다기에 집에 전화를 해보니  비피해는 없단다.

 

 


 

6일(수).인천.

 

04 : 00. 기상하여
05 : 16/42. 장엄한 일출을 감상하고
06 ; 30. 아침식사후 짐정리.
10 : 00/20. 짙은 안개로 1시간 늦게 인천항에 도착하여 입국완료.
10 ; 25. 해산. 각자의 집으로 24번 버스 타고 동인천역으로
11 : 07. 동인천역에서 용산행 전철급행


 

새벽에 일어나 뒤척이다  이때나 저때나 해가뜰려나 들락날락하다 멎진 일출을 본다.
일출때보단 일출전에 붉게 물드는 하늘이 더 멋있다.


일출땐 그렇게 하늘이 맑더니 인천이 가까워지며 안개는 더욱 짙어져 입항이 1시간쯤은 늦어졌다.

다행히 모두들 세관도 무사히 통과하고
글쎄 언제 다시 만날지는 모르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이별을 하고 각자의 집으로  돌와왔다.


이번 5박6일 백두산 트레킹은 모두들 원만한 분들이라 스트레스 안받고 화기애애하게 잘 다녀왔다.
언제나 속 썩이는 사람 한 두 사람있어  시간 안 지키고  눈쌀찌푸리게해 스트레스 받고 오기 쉬운데 이번일정엔 그런분 없어 좋았다.

모두들 건강들 하시고 좋은 날만 있으시길  기원하며 다시 또 만날날이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