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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해파랑길 24일. 32.33코스 (삼척오십천교-추암촛대바위-동해 천곡동) .

해파랑길 24일. 32.33코스 (삼척오십천교-추암촛대바위-동해 천곡동) .

 

◈ 구간 거리 및 소요시간 : 23.7km. 10시간 02분.

 

◈ 일시 : 2021. 06. 03 (목). 4차 3일. 아내동행. 덥다.

 

◈ 지도.

◈ 트랙.

해파랑24(삼척오십천교 ㅡ동해한섬해변입구)2021-06-03 0506.gpx
0.1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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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정리. 

05 ; 08. 삼척 프린트모텔 출발.

05 : 16. 오십천교. 오십천변길따라 좌측으로 가며 한옥으로 지은 시가지빗물펌프장을 지난다.

05 ; 20. 강변으로 내려가 장미공원을 간다. 잘해놨다.안개가 자욱하니 오늘은 또 얼마나 더울까?.

05 ; 41. 장미공원이 끝나고 삼척교 사거리로 올라서 도로를 건너 건너편 강릉. 동해가는 7번도로를 따라간다.
            도로 우측은 동양세멘트담장길이 길게 이어진다.

05 : 53. 정자동주민쎈터뒤 육향산 입구. 육향산 안내도(삼척포진성과 미수 허목 유적지). 삼척 척주동해비 및
           평수토찬비(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8호) 안내판. 돌계단을 올라간다.

05: 59. 육향산정상. 육향정 정자. 삼척척주동해비.대한평수토찬비.지도의 육향산은 앞산(60.1m)을 말한다.

06 : 17. 삼척항끝. GS25시앞에서 해파랑길은 길건너 등대건어물집옆 골목으로 들어 산동네로 올라가나 
         여기서 부터 삼척해수욕장까지 4.7km 해안길을 이사부길아라 부르는데 한국100대 아름다운길로 선정됐단다.
          이사부길을 가보려고 직진해 간다.

06: 28. 이사부사자바위. 영락없는 사자상이다. 안개가 자욱하다. 512년 실직군수 이사부가 우산국(울등도)을
          정벌할때 나무사자를  실은 전선을 삼척항에서 출항시켰다는 전설을 가진 바위란다.

06 : 39. 이사부해변쉼터.

06 : 44.  펠리스호텔정류장쉼터. 펠리스호텔은 페업한듯.

06 : 55. 소망탑은 공사중이라 가림막을 쳐놨다.가림막 사이로 정교하게 쌓은 소망탑을 본다.
            길 건너편엔 송종관미술관. 공사는 2022. 6월까지이고 아마도 절벽위에 스카이 전망대를 만드는듯.

07 ; 07. 좌측 광진마을에서 내려오는 해파랑길을 만나 데크길을 간다.

07 : 18. 조각공원. 도로명은 새천년도로다. 옛군초소들이 자주 보인다.

07 : 34. 두꺼비바위 안내판과 두꺼비바위 조망처.

07 : 53. 배나들이포구. 후진어촌계 체험마을. 카누. 카약 2인승 30분에 \20000.

07 : 56. 후진항입간판과 쉼터.

07 : 59. 해신당.

08 : 05. 삼척해수욕장초입. 이사부길 4.7km 종점.

08 ; 15. 삼척해수욕장.

08 : 36. 해수욕장끝 화장실 샤워장. 좌측으로 나가 도로따라 고개를 넘어간다.

08 : 47. 고갯마루의 솔비치호텔과 리조트.

08 : 52. 증산마을(증산시루뫼)표지석과 정자. 정자앞은 헌화가를 적은 사랑의 드레곤볼과 높은 해가사의 터 탑.

09 ; 15. 이사부 사자공원 . 시경계 구름다리 바로앞인데 지나쳐 가다 되돌아왔다. 좌측 계단으로 올라간 봉위에 있다.
       카페와 그림책나라.좌측 증산동쪽에서 올라온 도로가 있다.

09 ; 20. 시경계 구름다리. 삼척시와 동해시 경계다. 구름다리를 건너가면 해파랑길 33. 34코스 안내판.
           33코스는 좀더 가서 추암역앞에서 시작되고 34코스는 묵호역부터 강릉땅 옥계까지인데  
            동해관내 첫지점이라 여기다 안내판을 세웠나 보다.

09 : 30. 추암해수욕장끝암입구 목다리를 건너간다. 앞에 형제바위, 좌측엔 해암정이 보인다.

09 : 42. 추암촟대바위앞. "남한산성의 정동방은 이곳 추암해수욕장입니다" 표지석.
           표지석 뒤는 정자를 짓는지 공사중. 바다위에 있는 촛대바위를 본다. 
           애국가 첫소절에  배경화면으로 나오는 바위다.초곡의 촛대바위가 더 멋있어 보인다.

09 ; 50. 능파대를 지나 북평 해암정(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3호) .
           1361년 삼척 심씨 시조인 심동로가 짓고후학을 양성하던곳.

09 : 56. 촛대바위 출렁다리를 건너간다.

10 ; 08. 조각공원.

10 : 10. 추암역앞 해파랑길 33. 34코스 시종점 안내판. 스탬프함. 지하통로로 나가 큰길따라 우측으로 간다.

10 : 16/32. 추암해변정류장(동해에서 161.162번 버스가 들어온다)에서 휴식하고 6차로를 따라간다.

10 ; 38. 언덕위의 도로 좌측에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 우측은 철로.

10 : 55. 우측 동해시 하수종말 처리장안으로 들어가 후문으로 나간다.

11 : 01. 동해항부두앞 바닷가. 해파랑길 안내판. 우측엔 고공 대형 세멘트수송관. 좌측 산으로 올라간다

11 : 18. 할미바위.어느바위가 할미바위일까? 바로 아래에 湖海亭.

11 : 24. 호해정湖海亭. 1946년 40인이 住春契를 조직하고 세운정자다. 강건너편은 쌍용양회 북평공장.

11 : 30. 만경대 500m입구.아내는 도로따라가서 기다리기로 하고 좌측 산길로 오른다.

11 : 45. 萬景臺만경대.광해군5년(1613)에 김훈이 창건.

11 : 50. 만경대입구 150m 도로로 내려와서 아내와 합류.

12 ; 05. 북평교. 점심을 먹으러 좌측 북평행정복지쎈터쪽으로 간다.

12 : 10/45. 부평막국수집에서 두부조림에 된장찌게로 점심(7000*2). 북평장날이다.
                오랫만에 맛있게 잘 먹었다. 추천할만하다. 되돌아 나가 계속 전천(箭川)을 따라간다.

13 : 02. 우측 전천을 돌다리위로 건너가 좌측으로 조금 올라간다. 빗방울이 떨어진다.

13 : 08. 전천철교앞에서 우측으로 철로 따라 42번국도밑을 지나고 철로와 송정공단부지 울타리 사이길을 간다.

13 ; 26. 건널목을 지나서도 철로옆 소로길을 계속간다.

13 : 38. 동해역앞. 역앞 로타리는 꽃장식을 예쁘게했다.도로따라 간다.

14 ; 00. 좌측으로 철로 지하통로를 지나 도로와 철로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간다.

14 : 28. 범주성지아파트정류장을 지나 감추사 버스 정류장 . 해파랑길은 계속 도로를 따라 내려 가지만 
             아내를 여기서 쉬고 기다리라하고 내가 군생활을 한 감추사를 들려보려고
             정류장뒤 철로를 육교로  건너 바닷가로 내려간다.
           

14 : 38. 甘湫寺감추사. 내가 임원대대에서 6개월쯤 보내고 이곳으로 파견나와 월남에 갈때까지
           1년이상을 보내던 곳이다.절앞 바로앞이 본부고 묵호항부터 북평항까지가 내구역이었다.
             군인들이 철수한지는 3년쯤 됐단다. 참 많은 추억을 남긴곳이다. 텅빈 막사만보고 돌아선다.

14 : 47. 다시 돌아온 감추사정류장. 큰길 건너는 동해시 평생학습원. 도로따라 내려간다.

14 : 59. 대형식자재마트앞에서  오늘일정을 끝내고 큰길을 건너 좌측 도로따라 간다.

15 ; 06. 찬물내기 (냉천). 오십몇년전 내가 여기 있을때도 있던 우물로 천곡동굴 산줄기끝이다.

15 : 10. 베리스타모텔. 야놀자에서 \27000. 예약한 방에 짐만두고 나와 천곡황금박쥐동굴로 걸어서 간다.

15 : 39. 천곡 황금박쥐동굴.입장료는 무료. 헬멧을 쓰고 들어가 돌아보고 나온다.

16 :17. 천곡황금박쥐동굴을 나온다. 대략 50여분 소요된다.
         하나로 마트에서 장보고(\25150. 떡3*3000.김밥2줄 4000. 도마도. 우유.두부. 건빵)
          베리스타모텔에서 하룻밤을 묵어간다. 동해는 강릉이나 삼척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고 시설은 좋다.
        

 

05 ; 08. 삼척 프린트모텔 출발.

 

05 : 16. 오십천교. 오십천변길따라 좌측으로 가며 한옥으로 지은 시가지빗물펌프장을 지난다.

오십천교.

 

오십천교.

 

시가지빗물펌프장뒤를 지난다.

 

05 ; 20. 강변으로 내려가 장미공원을 간다. 잘해놨다.안개가 자욱하니 오늘은 또 얼마나 더울까?.

삼척시 정상동 오십천 일원 8만5000㎡ 규모에 조성된 삼척 장미공원에는 총 218종 13만 그루 1천만 송이의 장미가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수량을 가진 공원으로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야간에는 장미꽃 군락이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산책로와 포토존을 비롯해 장미터널과 이벤트 가든, 바닥분수, 잔디광장, 맨발공원, 인라인 스케이트장,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 각종 휴양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문화와 휴식, 여가공간이다. 삼척터미널과는 5분거리

 

05 ; 41. 장미공원이 끝나고 삼척교 사거리로 올라서 도로를 건너 건너편 강릉. 동해가는 7번도로를 따라간다.
도로 우측은 동양세멘트담장길이 길게 이어진다.

삼척교 장미공원조형물.

우측은 동양세멘트담장.

 

05 : 53. 정자동주민쎈터뒤 육향산 입구. 육향산 안내도(삼척포진성과 미수 허목 유적지). 삼척 척주동해비 및
평수토찬비(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8호) 안내판. 돌계단을 올라간다.

 

05: 59. 육향산정상. 육향정 정자. 삼척척주동해비.대한평수토찬비.지도의 육향산은 앞산(60.1m)을 말한다.

 

06 : 17. 삼척항끝. GS25시앞에서 해파랑길은 길건너 등대건어물집옆 골목으로 들어 산동네로 올라가나
여기서 부터 삼척해수욕장까지 4.7km 해안길을 이사부길아라 부르는데 한국100대 아름다운길로 선정됐단다.
이사부길을 가보려고 직진해 간다.

삼척항.

 

여기서  등대건어물 좌측이 해파랑길.

 

06: 28. 이사부사자바위. 영락없는 사자상이다. 안개가 자욱하다. 512년 실직군수 이사부가 우산국(울등도)을
정벌할때 나무사자를 실은 전선을 삼척항에서 출항시켰다는 전설을 가진 바위란다.

 

06 : 39. 이사부해변쉼터.

 

 

06 : 44. 펠리스호텔정류장쉼터. 펠리스호텔은 페업한듯.

펠리스호텔은 페업한듯.

 

06 : 55. 소망탑은 공사중이라 가림막을 쳐놨다.가림막 사이로 정교하게 쌓은 돌탑을 본다.
길 건너편엔 송종관미술관. 공사는 2022. 6월까지이고 아마도 절벽위에 스카이 전망대를 만드는듯.

소망탑.

 

 

07 ; 07. 좌측 광진마을에서 내려오는 해파랑길을 만나 데크길을 간다.

뒤돌아본 광진마을.

 

 

07 : 18. 조각공원. 도로명은 새천년도로다. 옛군초소들이 자주 보인다.

 

 

07 : 34. 두꺼비바위 안내판과 두꺼비바위 조망처.

당겨본 두꺼비바위.

 

 

07 : 53. 배나들이포구. 후진어촌계 체험마을. 카누. 카약 2인승 30분에 \20000.

 

07 : 56. 후진항입간판과 쉼터.

후진마을해신당.

옛군초소.

 

08 : 05. 삼척해수욕장초입. 이사부길 4.7km 종점.

동해안의 푸른 바다를 온몸으로 맞으며 달릴 수 있는 4.8㎞의 해안도로로 삼척해수욕장삼척항을 잇는 도로이다. 파도와 해풍이 깎고 다듬은 기암괴석과 초록의 송림이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연출한다. 바람이 불어오는 날이면 도로 위로 솟구칠 듯 몰아치는 파도가 대단하다. 해안도로 중간에는 잠시 차를 주차하고 편안하게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새천년 소망의탑은 새천년을 맞아 삼척시에서 건립한 것으로 2000년 건립 당시 3만 3,000여 명의 이름을 새겼다.

소원을 담은 양 손을 형상화한 탑신과 1단은 신혼부부의 소망석, 2단은 청소년의 소망석, 3단은 어린이의 소망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맨 아래에는 타임캡슐을 묻었다. 비치조각공원은 조각품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로 10여 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야외무대에서는 음악회도 열린다. 매년 1월 1일 새벽은 일출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로 새천년도로 전체가 주차장으로 변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새천년 해안도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08 ; 15. 삼척해수욕장.

 

 

08 : 36. 해수욕장끝 화장실 샤워장. 좌측으로 나가 도로따라 고개를 넘어간다.

 

08 : 47. 고갯마루의 솔비치호텔과 리조트.

 

08 : 52. 증산마을(증산시루뫼)표지석과 정자. 정자앞은 헌화가를 적은 사랑의 드레곤볼과 높은 해가사의 터 탑.

해가사터인 임해정은 『삼국유사 수로부인전』에서 전하는 “해가”라는 설화를 토대로 복원하였으며, 문헌상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으나 삼척해수욕장의 북쪽 와우산 끝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곳은 현재 군사보호시설지구로 개발이 불가하여 주변경관이 수려한 인접지역인 증산동 해변에 조성되었다. 임해정 좌우로의 해변은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삼척시에서 바다를 끼고 있는 유일한 정자이다.『삼국유사 수로부인전』에 전하는 “해가”라는 설화를 토대로 복원한 임해정과 해가사 기념비가 건립되어 있고 주변 주차장 확장, 주변경관 조성등을 통해 수로부인 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06년 4월 사랑의 여의주 드래곤볼이 이곳에 설치되어 찾는이의 소원과 연인들에게는 사랑을 기원하게 하고 있어 새로운 신개념 관광명소로 급부상되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동해의 일출 명소인 추암해수욕장을 가장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사진촬영지로 유명하기도 하며, 갈매기떼 어우러진 청정해안 절경, 상큼한 바다내음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곳에 머무르게 한다.

* 배경설화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이 강릉태수()로 부임하는 도중, 임해정()이라는 것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해룡()이 나타나 부인을 끌고 바다속으로 들어가자 남편인 순정공이 마을 사람들을 동원해 막대로 언덕을 치며 해가()라는 노래를 지어 부르니 용이 수로부인을 모시고 나타났다 한다.

* 해가()의 내용

(구호구호출수로)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
(약인부녀죄하극) 남의 아내 앗은 죄 그 얼마나 큰가?
(여약패역불출현) 네 만약 어기고 바치지 않으면,
(입망포략번지끽) 그물로 잡아서 구워 먹으리라.

[네이버 지식백과] 해가사의 터(수로부인공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09 ; 15. 이사부 사자공원 . 시경계 구름다리 바로앞인데 지나쳐 가다 되돌아왔다. 좌측 계단으로 올라간 봉위에 있다.
카페와 그림책나라.좌측 증산동쪽에서 올라온 도로가 있다.

이사부사자공원은 여기서 좌측 위로 올라간다.

이구름다리가 삼척시와 동해시의 경계.

 

09 ; 20. 시경계 구름다리. 삼척시와 동해시 경계다. 구름다리를 건너가면 해파랑길 33. 34코스 안내판.
33코스는 좀더 가서 추암역앞에서 시작되고 34코스는 묵호역부터 강릉땅 옥계까지인데
동해관내 첫지점이라 여기다 안내판을 세웠나 보다.

다리건너의 해파랑길 안내판과 자전거길 인증쎈터.

 

이사부 사자공원정상에 있는 그림책나라.

 

이사부 사자공원정상에 있는 카페.

 

추암해수욕장.

추암해수욕장.

 

09 : 30. 추암해수욕장끝암입구 목다리를 건너간다. 앞에 형제바위, 좌측엔 해암정이 보인다.

앞봉 넘어쪽에 촛대바위가 있어 앞봉을 올라가야 보인다.

추암촛대바위앞에 있는 형제바위.

좌측의 해암정.

형제바위.

촛대바위.

 

09 : 42. 추암촟대바위앞. "남한산성의 정동방은 이곳 추암해수욕장입니다" 표지석.
표지석 뒤는 정자를 짓는지 공사중. 바다위에 있는 촛대바위를 본다. 
애국가 첫 소절에 배경화면으로 나오는 바위다.초곡의 촛대바위가 더 멋있어 보인다.

동해시의 명소 추암 촛대바위는 수중의 기암 괴석이 바다를 배경으로 촛대바위와 함께 어울려 빚어내는 비경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장소다. 촛대처럼 생긴 기이하고 절묘한 모습의 바위가 무리를 이루며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촛대바위와 주변 기암괴석군을 둘러싼 바다는 수시로 그 모습을 바꾼다. 파도 거친 날에는 흰거품에 가려지며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닮기도 하고 파도 잔잔한 날에는 깊은 호수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곳 해돋이는 워낙 유명해 많은 여행객들과 사진작가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우암 송시열도 이곳을 둘러보고는 발길을 떼지 못했다는 말이 전해지는 곳이다. 촛대바위, 형제바위의 일출은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도 자주 나온 곳이다. * 촛대바위의 전설 옛날에 한 어부가 살았는데, 그 어부에게는 정실이 있었다고 한다. 그 정실이 얼굴이 밉상이었는지, 마음이 고약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부는 첩을 들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첩이 천하일색이라, 정실의 시기를 사고 말았고, 밥만 먹으면 처첩이 서로 아웅다웅 싸우는데, 종래는 하늘도 그 꼴을 보지 못하고, 그 두 여인을 데리고 갔단다. 그러자 홀로 남은 어부는 하늘로 가버린 두 여인을 그리며 그 바닷가 그 자리에 하염없이 서 있다가 망부석처럼 바위가 되었는데, 그 바위가 지금의 촛대바위라고 한다고 한다. 지금의 촛대바위 자리에 원래는 돌기둥이 세 개가 있었다. 그런데 작은 기둥 2개가 벼락을 맞아서 부러졌는데, 그것을 두고 민가에서 야담으로 꾸민 이야기가 구전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추암 촛대바위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내려오며 본 능파대.

얼굴이 말같기도 하고 새같기도하고..

 

능파대.

 

 

09 ; 50. 능파대를 지나 북평 해암정(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3호) .
1361년 삼척 심씨 시조인 심동로가 짓고후학을 양성하던곳.

해암정.

1979년 5월 30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3호로 지정되었다. 삼척심씨() 종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고려 공민왕 10년(1361) 삼척심씨의 시조 심동로()가 낙향하여 건립한 정자이다. 심동로의 자는 한()이요, 호는 신제()이다. 어려서부터 글을 잘하여 한림원사(使) 등을 역임하고 고려 말의 혼란한 국정을 바로잡으려 하였으나 권세가의 비위를 거슬려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였다. 이때 왕이 이를 만류하다가 동로(:노인이 동쪽으로 간다는 뜻)라는 이름을 하사하였다. 낙향한 후에는 후학의 양성과 풍월로 세월을 보냈다. 왕은 다시 그를 진주군()으로 봉하고 삼척부를 식읍()으로 하사하였다.

지금의 해암정()은 본래 건물이 소실된 후 조선 중종 25년(1530)에 어촌() 심언광()이 중건하고, 정조 18년(1794) 다시 중수한 것이다. 건물은 낮은 1단의 석축 기단 위에 세운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얹은 정자 형식이다. 4면 모두 기둥만 있고 벽면은 없다. 뒤로 지붕보다 조금 높은 바위산이 있어 운치를 더해 주며, 이곳에서 보는 일출 광경은 장관이라 한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현종 때 송시열()이 덕원()으로 유배되어 가는 도중 이곳에 들러 '(초합운심경전사:풀은 구름과 어우르고 좁은 길은 비스듬히 돌아든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북평 해암정 [北坪 海岩亭] (두산백과)

구름다리쪽으로 올라가며 뒤 돌아 본 능파대와 해암정.

 

09 : 56. 촛대바위 출렁다리를 건너간다.

출렁다리를 건너 산모퉁이를 돌아간다.

 

10 ; 08. 조각공원.

추암역.

 

10 : 10. 추암역앞 해파랑길 33. 34코스 시종점 안내판. 스탬프함. 지하통로로 나가 큰길따라 우측으로 간다.

 

10 : 16/32. 추암해변정류장(동해에서 161.162번 버스가 들어온다)에서 휴식하고 6차로를 따라간다.

 

10 ; 38. 언덕위의 도로 좌측에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 우측은 철로.

 

 

10 : 55. 우측 동해시 하수종말 처리장안으로 들어가 후문으로 나간다.

 

 

11 : 01. 동해항부두앞 바닷가. 해파랑길 안내판. 우측엔 고공 대형 세멘트수송관. 좌측 산으로 올라간다

 

11 : 18. 할미바위.어느바위가 할미바위일까? 바로 아래에 湖海亭.

마고암의 전설이 기록된 상징물이란다.

요바위가 할미바위일까?

 

아니면 절벽에 보이는 요바윈가? 아니면 강에 있는 저바위가 할미바위일까?

 

11 : 24. 호해정湖海亭. 1946년 40인이 住春契를 조직하고 세운정자다. 강건너편은 쌍용양회 북평공장.

사진 우측에 해파랑길안내판.

앞에 보이는 동해시 해양레포츠쎈터건물을 지나서 좌측으로  만경대오름길이 있다.

 

11 : 30. 만경대 500m입구.아내는 도로따라가서 기다리기로 하고 좌측 산길로 오른다.

해파랑길은 마경대를 올라가지않고 도로따라간다.

만경대오름길에 본 전천과 멀리 청옥 두타산.

 

전천과 건너편 쌍용양회북평공장.

 

산위능선은 공사중으로 파여있고

만경대 좌측은 넓은 돌리네지형. 좌측능선으로 가다 돌아와 우로갔다.

 

11 : 45. 萬景臺만경대.광해군5년(1613)에 김훈이 창건.

앞뒤로 현판이 걸려있다.

1613년(광해군 5)에 첨정() 벼슬에서 물러나 낙향한 김훈이라는 이가 건립한 정자로, 김훈은 이 정자에서 소요하며 말년을 보냈다 한다. 정자 서쪽으로는 두타산, 동쪽으로는 동해항, 아래로는 동해시의 젖줄인 전천()이 굽이쳐 흘러 삼척의 죽서루와 쌍벽을 이루는 경관을 자랑해 예로부터 시인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다.

1660년(현종 원년) 문신이자 학자인 미수 허목이 주변 경관에 감탄하여 ‘만경()’이라 하였는데 그 후부터 만경대라 불렀다 한다. 1786년(정조 20) 부사 유한준이 시를 읊어 현판으로 남겼고, 1872년(고종 9) 중수하였을 때 공조판서 김원식이 상량문을 짓고, 한성부윤 이남식이 ‘해상명구()’라는 현판을 남겼다.

1924년 다시 중건하였을 때 홍정현이 상량문을 짓고, 당대의 명필로 꼽혔던 옥람() 한일동()이 쓴 ‘만경대()’라는 글씨로 액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여러 번에 걸쳐 보수되었으며 현재 삼척김씨 부사공파 후손들이 관리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만경대 [萬景臺] (두산백과)

 

11 : 50. 만경대입구 150m 도로로 내려와서 아내와 합류.

 

 

12 ; 05. 북평교. 점심을 먹으러 좌측 북평행정복지쎈터쪽으로 간다.

북평교.

 

12 : 10/45. 부평막국수집에서 두부조림에 된장찌게로 점심(7000*2). 북평장날이다.
오랫만에 맛있게 잘 먹었다. 추천할만하다. 되돌아 나가 계속 전천(箭川)을 따라간다.

 

13 : 02. 우측 전천(箭川)을 돌다리위로 건너가 좌측으로 조금 올라간다. 빗방울이 떨어진다.

아래로 본 전천.

 

 

13 : 08. 전천철교앞에서 우측으로 철로 따라 42번국도밑을 지나고 철로와 송정공단부지 울타리 사이길을 간다.

 

 

13 ; 26. 건널목을 지나서도 철로옆 소로길을 계속간다.

 

 

13 : 38. 동해역앞. 역앞 로타리는 꽃장식을 예쁘게했다.도로따라 간다.

역앞 로타리는 꽃장식을 예쁘게했다

 

14 ; 00. 좌측으로 철로 지하통로를 지나 도로와 철로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간다.

옛날 용정마을과 북평비행장이 있던곳은 골프장이 됐다.

 

 

14 : 28. 범주성지아파트정류장을 지나 감추사 버스 정류장 . 해파랑길은 계속 도로를 따라 내려 가지만
아내를 여기서 쉬고 기다리라하고 내가 군생활을 한 감추사를 들려보려고
정류장뒤 철로를 육교로 건너 바닷가로 내려간다.

사진 우측 백사장은 지도상의 한섬해수욕장.
해파랑길은 계속 도로옆 산책로를 따라가고 오늘 묵은 숙소는 중앙에 보이는  높은 아파트뒷쪽.

 

14 : 38. 甘湫寺감추사. 내가 임원대대에서 6개월쯤 보내고 이곳으로 파견나와 월남에 갈때까지
1년이상을 보내던 곳이다.절앞 바로앞이 본부고 묵호항부터 북평항까지가 내구역이었다.
군인들이 철수한지는 3년쯤 됐단다. 참 많은 추억을 남긴곳이다. 텅빈 막사만보고 돌아선다.

한국불교태고종에 속하는 사찰이다. 창건설화에 따르면 신라 진평왕(재위 579∼632)의 셋째딸인 선화공주()가 창건했다고 한다. 선화공주는 백제 무왕과 결혼한 뒤 백풍병()이라는 병에 걸렸다. 여러 약을 써보았으나 낫지 않자 전라북도 익산시 용화산(현재의 미륵산) 사자사()에 머물던 법사 지명()이 공주에게 동해안 감추()로 가보라고 권하였다. 공주는 감추로 가서 자연동굴에 불상을 모시고 매일 낙산 용소()에서 목욕재계를 하는 등 3년 동안 기도를 하였다. 공주가 마침내 병을 고치고 부처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지은 절이 바로 감추사라는 것이다. 선화공주는 노후에 용왕에 대한 보은을 갚기 위해 이곳에 와서 동해를 바라보다 죽었으며, 묘를 이곳에 썼다고 한다.

오랫동안 폐사로 있던 것을 1902년 절을 세우고 신건암() 또는 대은사분암()이라고 하였다. 1959년 해일이 덮쳐 석실과 불상이 유실되었으며, 1965년 인학()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은 관음전과 삼성각·용왕각·요사채가 있다. 창건 당시의 절터는 찾을 수 없고 선화공주의 전설이 서린 석굴만 남아 있다. 절 입구에는 1979년 조성된 오층석탑이 있는데, 한 여신도가 죽을 때 자신의 아들 박복수()에게 유언을 남겨 만들었다고 전한다. 바닷가에 가까워 주변이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절 입구 샘물에서는 약수가 흘러넘쳐 늘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 마을에서는 가뭄이 심할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낸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감추사 [甘湫寺] (두산백과)

 

감추사에서 본 내가 군생활을 하던 감추산(33.2m). 우측끝바위에 초소가 있었는데...

군인들은 모두 떠나고 빈막사. 내가 살던곳인데...

 

14 : 47. 다시 돌아온 감추사정류장. 큰길 건너는 동해시 평생학습원. 도로따라 내려간다.

 

14 : 59. 대형식자재마트앞에서 오늘일정을 끝내고 큰길을 건너 좌측 도로따라 간다.

 

 

15 ; 06. 찬물내기 (냉천). 오십몇년전 내가 여기 근무할때도 있던 우물로 천곡동굴 산줄기끝이다.

 

15 : 10. 베리스타모텔. 야놀자에서 \27000. 예약한 방에 짐만두고 나와 천곡황금박쥐동굴로 걸어서 간다.
            동해는 강릉이나 삼척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고 시설은 좋다.

 

 

15 : 39. 천곡 황금박쥐동굴.입장료는 무료. 헬멧을 쓰고 들어가 돌아보고 나온다.

 

 

16 :17. 천곡황금박쥐동굴을 나온다. 대략 50여분 소요된다.
하나로 마트에서 장보고(\25150. 떡3*3000.김밥2줄 4000. 도마도. 우유.두부. 건빵)
베리스타모텔에서 하룻밤을 묵어간다. 동해는 강릉이나 삼척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고 시설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