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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ㅁ 기맥,지맥.

문수지맥 4구간[방아재-봉수산(용암지맥 분기봉)-옛고개-조운산(635m)].

문수지맥 4구간[방아재-봉수산(용암지맥 분기봉)-옛고개 삼거리-조운산(635m)].

사과밭끝에서 뒤 돌아 본 봉수산과 옛고개모습.
우측봉이 봉수산이고 좌측뒤로 보이는 산은 박달산이다.
왼쪽 아래로 옛고개 휴게소 건물들이 보이고 가운데 대각선능선이 지맥줄기다.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19km + 0.5km. 7시간 40분.

방아재(935번도로)-산불초소(480m)-녹전고개임도-군경계봉(550m)-박달산(580m)-550m 헬기장-봉수산(569.6m.용암지맥분기봉)-
옛고개(구 5번국도.915번도로 삼거리)-신 5번국도 오운터널위-월봉산(533m.산불초소)-선황재-중앙선 송리원굴위-금계산(506m) 헬기장
-큰두무재(928번도로)-561m-천등산갈림길-백천고개-조운산(635m)-운곡고개-운곡리

◈ 일시 : 2009. 11. 1(일).

◈ 날씨 : 새벽에비가그치고오후엔 강한 바람에 기온이 영하로 급강하 한다는 일기예보였으나
다행히 낮동안은 괜찮고 밤부터 기온이 내려감.

◈ 인원 :9명.강형태 회장님. 최평칠님.정영옥님.정한규님.정송자님.홍완섭님. 나.심용보님.문정남님.

◈ 지도 :영진 5만지도 P232봉화.안동.258 안동. P 257 영주.안동. 국립지리원 확대본.






문수지맥 4구간[방아재-봉수산(용암지맥 분기봉)-옛고개 삼거리-조운산(635m)].지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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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정리.

06 : 10. 천안에서 동서울행 버스 탐.
07 : 25. 가락시장 출발.
10 : 25/30. 방아재도착하여 산행시작.
10 : 42/3. 480m산불초소봉.
11 : 07. 녹전고개 임도.
11 : 25/30. 박달산(博達山.580m).길주의 좌측으로.

11 : 55/57. 550m 헬기장.

12 : 10/12.봉수산(烽遂山.봉화산.569.6m).삼각점있고 심한 잡목속용암지맥 분기봉.
길주의.
12 : 41/13 : 14. 옛고개(구 5번국도와 915번도로 삼거리).휴게소와 식당들 있음.高峴이 古峴으로 된듯.

13 : 33. 5번국도 오운터널위.
14 :09/11. 533m 산불초소봉.월봉산.
길주의.
14 : 33. 404.5m 삼각점(안동 424.2004복구)
15 : 04/09.금계산(506m) 헬기장.
15 : 40. 큰두무재.2차선 928번도로.
16 : 01.417.4m.묵은 삼각점.좌측으로 내려감.
길주의.
16 : 32/38. 561m봉.송이막터.
17 : 00. 백현고개.비포장도로.도로 확포장공사중.
17 : 24. 조운산 어깨.지맥길은 좌측아래로 가고 조운산정상은 우측 10분거리.
17 : 35. 조운산(鳥雲山.635m).
17 : 53. 운곡고개.우측 운곡마을로 수레길 따라 하산.
18 : 01. 운곡마을.
19 : 30. 예천시내 경찰서근처에서 저녁먹고 출발.
11 : 00. 양재,천안도착.

◈ 산행후기.

어제부터 비가오고 있다.일기예보는 오늘 새벽에 중부지방부터 비는 그치고 남부지방은 오후에나 개겠으나
비가 그치면 돌풍에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이 뚝뚝 떨어져 영하로 내려간단다.
우비에 배낭커버에 우산등 우장구를 챙겨놓고 갈아입을 옷도 챙기고 고어텍스 바지는 챙길까말까하다 빼놓고
오늘은 OPP 테이프를 한통 넣었다.이걸 신발에 감으면 물들어가는걸 얼마나 견뎌줄가 실험을 해 볼 참이다.

오늘도 잠실에서 마라톤이 있다고 잠실쪽은 표를 안판다.
지난번에도 그러더니 또 그런다.새벽에 무슨 마라톤이냐고 해도 회사에서 팔지 말라고 통보가 왔단다.
할 수 없이 동서울 차표끊어 가락시장에오니 7시 15분.
오늘은 김권봉씨와 지난번에 손을다친 이수일씨가 빠져 올멤버 7명에 봉 따먹기 가시는 심용보씨와 문정남씨를 합해 9명.
차량은 오늘도 지난번에 오신 영감님이 오시고 역시 감곡,제천을 거쳐 영주에서 5번국도를 타고가다
오운터널앞 새터에서 내려 옛고개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내려가서 원천 산거리에서 우회전하여방아재에 오르니 10시 25분.

10 :25/30.방아재.
사진 한 장 찍고 서둘러 우측 옹벽위로 오른다.비에젖은 낙엽이 미끄럽다.
한턱 올라서면 우측에서 올라온 능선길을 만나고 좌측으로 꺽어 5,60m 나가면 480m봉에 높다란 산불초소가 있다.

10 :25/30.방아재.
단체사진을 봉고차 기사님이 찍었는데 사진이 반토막이 돼서 요맥님 사진을 빌려왔다.
좌측부터 나. 문정남님.심용보님.정한규님.정영옥님.홍완섭님.최평칠님.정송자님.요맥님은 사진찍음.
요맥님 카메라 시간이 6분 느리다.

신발에 스카치 테이프를 칭칭 감아보니 2시간은 떨어지지 않고 방수기능을 해줬다.

10 :25/30.방아재.

10 :42/43. 480m 산불초소.
480m봉에선 좌측으로 전망이 탁 트여 녹전면 일대가 내려다 보이고 멀리 안동호의 한쪽 옆구리가 살짝 보이고
뒤로는 지난구간의 요성산,복두산,용두산과 청량산이 낮게깔린 구름밑으로 얼굴을 내밀고 갈길쪽엔 고만고만한 봉들이 줄지어 있다.

10 :42/43. 480m 산불초소.

10 :42/43. 480m 산불초소에서 좌측으로 본 안동호(가운데 멀리)와 녹전면.

10 :42/43. 480m 산불초소에서 뒤 돌아 본 요성산(앞봉),복두산(좌측),용두산(좌측).

10 :42/43. 480m 산불초소에서 뒤 돌아 본 청량산쪽(좌측뒤).좌측 아래가 방아재.

11 : 07.녹전고개.
평지 능선길이 잠시 이어지다 살짝 올라서면524m봉이고(10:54), 비슷한높이의 다음봉에오면 길이좀 나아지고(11 ;02)
건너편의박달산을 올려다 보며 우측으로꺽어내려가면 자갈깔린 임도가 좌측 녹전에서 올라와 우측 사천리로 넘어가고 있다.

11 : 07.녹전고개.
우측에 보이는 표지기쪽으로 가면 안된다.직등해 올라야한다.

11 :18. 560m 군경계봉.
녹전고개 건너편 오름길이 대단히 가파른데 우측 사면으로 넓은길이 있고 표지기도 달려있어 우회길인가 싶지만
이길은 560m봉 우측으로 길게 이어진 또다른 박달산(373.4m)쪽으로 가는 군경계 능선길이다.
녹전고개에서 직등해 10여분 된비얄을 올라가면 560m봉으로 안동시계와 영주시가 만나는 군경계봉이다.
우측 군경계능선으로도 길이 있으나 여기서 지맥은 좌측으로 꺽어지고 박달산을 넘어 봉수산까지는 군경계를 따라간다.

11:25/30.박달산(博達山.580m).
헬기장 비슷한 넓은 공터가 있는데 취사도구며 라면봉지등이 지저분하게 널려있다.
아마 송이철에 송이따는 사람들이 쓰던 물건이 아닌가싶다.박달나무가 많아 박달산이라 부른단다.
안개가 끼어 조망은 없는데 먼저 와 있어야 할 앞의 두사람이 안 보인다.소리쳐 불러보니 저아래 또다른 박달산능선에서 대답이 온다.
좀전에 녹전고개에서 560m봉 오름길에 우측길로 잘못들어 잠깐 한눈팔고 돌아오는 중이란다.
박달산정상에서 우측능선으로도 길이 잘 나 있으나 지맥은 2,30m 빽하여 우측(남쪽)으로 내려가야한다.

11:25/30.박달산(博達山.580m).
박달산정상에서 우측능선으로도 길이 잘 나 있으나 지맥은 2,30m 빽하여 우측(남쪽)으로 내려가야한다.

11 : 55/57. 550m 헬기장.
박달산에서 6분쯤 내려간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들어 1분쯤 내려가면 잘생긴 아름드리 큰 소나무가 있고
다시 3분쯤 더 내려가면 안부인데 임도 비슷한 수렛길이 좌측 녹전쪽에서 올라와서 앞능선따라 이어가고 있고
접근금지 표찰들이 소나무에 걸려있다.역시 송이지역인 모양이다.


수렛길따라 밋밋하게 조금 올라가면 530m쯤 되는 둔덕위에 전봇대가 있고(11:50)우측 비룡사쪽에서 올라온 길이 합해지고
넘어서면 좌측으로 사과밭이 나오고 사과밭 갓으로 닭장 철망이 550m봉밑까지 이어진다.
사과밭이 끝나면서 수렛길도 끝이나고 박달산을 뒤돌아보고 올라서면550m봉인데 H자 보도불럭이 깔린 헬기장이다.

11 :37. 내림길의 잘생긴 아름드리 큰 소나무

11 :50. 사과밭 갓으로 닭장 철망이 550m봉밑까지 이어진다.

11 : 55/57. 550m 헬기장.
요것의 용도는? 삼각점 보호대? 아는사람 댓글 주세요!!

저앞에 봉수산(烽遂山.569.6m)이 보인다.

11 : 55/57. 550m 헬기장에서 뒤 돌아 본 박달산과 530m봉 둔덕.

11 : 55/57. 550m 헬기장에서 땡겨본 봉수산(烽遂山.569.6m)과 551m(앞).

12 :10/12.봉수산(烽遂山.569.6m).봉화산으로 용암지맥 분기봉.
550m 헬기장에서 박달산을 뒤돌아보고 건너편 봉수산을 건너다보고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헬기장에서 몇발짝 나와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야 하는데 족적이 흐릿하고 직진길은 좋은데 이길은 구룡골로 내려가는 길인 듯 싶다(12 :00).
지도 꺼내 방향 맞춰보고 내려서니 안부는 온통 가시달린 잡목지대다.몇 분 뚫고 나와 건너편 능선에 붙으니 다시 족적이 살아나고
빨간 비닐끈이 능선따라 이어지고 입산금지 표찰들이 걸려있고 우측은 간벌하여 훤하다.


앞 둔덕봉인 지도상의 551m봉에선 뒤로 박달산이 건너다 보이고 우측 아래로 옛고개에서 상운으로가는 도로가 보인다.
바로코앞이 봉수산정상인데 정상 오름길 바로전에 좌측으로 건너가는길이 있는데 이길은 일출사나 용암지맥으로 가는길 이리라.

봉수산(烽遂山.569.6m)정상에오면 봉화를 올리던 산이라 조망이 좋을줄 알고 기대를 했었는데
잡목에 잡초가 욱어져서 조망은 커녕 배낭을 내리고 엉덩이 붙일 공간도 없다.
잡목속에 삼각점(24 재설.78.7 건설부)과 준희님 봉수산(봉화산)표찰이 봉수산임을 알리고 있다.
이봉에서 좌측으로 뻗은 능선이 용암지맥이고 문수지맥은 직진능선이다.

용암지맥(龍岩枝脈)은
봉수산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용암산(478m),오로봉(343.5m),지리산(335m -1.1km),옥달봉(263.7m -0.7km)을거쳐
안동시 뒷산인 목성산(239.8m)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30.2km의 산줄기다.

12 :01. 550m 헬기장 넘어 안부.

12 :08. 551m봉에서 뒤돌아 본 530m둔덕봉(앞),박달산(가운데 큰봉),560m군경계봉(뒷봉).

12 :10/12.봉수산(烽遂山.569.6m).봉화산으로 용암지맥 분기봉.

12 :10/12.봉수산(烽遂山.569.6m).봉화산으로 용암지맥 분기봉.하산길주의.

12 :41/13 : 14. 옛고개(구 5번국도와 915번도로 삼거리).휴게소와 식당들 있음.
봉수산에서 옛고개 내림길은 잘못들기 십상이다.정상에서 바로 좌측으로 가는길은 일출사로가는 용암지맥길이고
지맥은 직진해 넘어가 묘지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묘지에서 빨간 비닐끈이 쳐진 좌측능선으로 길이 잘 나 있다.(12:15) .
이능선을 따라 5분쯤 내려오니 옛고개에서 일출사로 넘어가는 넓은 사면길이 니오고 좌측으로 용암산줄기가 보인다.(12 :20)
큰길따라 우측으로 5분쯤 건너오면 주능선을 만나는데 봉수산 묘지에서 우측으로 내려왔어야 맞을 듯 싶다(12 :25).
망주석이 있는 진주 강한영의 묘를 지나고 바오앞에 있는 유인 안동권씨묘앞엔 준희님의 "문수지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내세요!"
격려문이 걸려있고 일출사에서 내건듯한 연등이 길가에 걸려있고 좌측 건너편으론 용암산이 올려다 보인다.(12 :28).


2분쯤 내려오면 좋은길은 우측으로 내려가서 옛고개 휴게소로가는듯싶고
지맥길은 직진해 바로 앞 둔덕에 오르면 철거하다가 만 송이막 텐트들이 널려있고 능선은 좌우로 갈라지는데
좌측능선이 더 실하고 길도 잘 나 있고 우측능선은 내림길이라 잘 안보인다.(12 :30)
좌측으로 10m쯤 나가보면 저 아래로 옛고개 휴게소건물이 보인다.지맥은 송이막봉에서 우측 내림능선이다.
선두조가 필경 좌측으로 잘못 간것같다고 강회장님이전화를 걸어보니 벌써 저 아래 도로가에 떨어져서 옛고개로 올라가고 있단다.
급경사로 떨어져 9분쯤 내려오면 옛고개 휴게소뒤 안부에 닿고 앞에 뽕끗한 절개지봉은 생략하고 우측휴게소로 내려서면 삼거리다.

옛고개는 5번국도와 915번도로가 갈리는 삼거리라 휴게소도 세곳이다.
영주,단양으로 가는 5번국도쪽에 일신쉼터와 기사식당,봉화,태백으로 가는 915번도로쪽에 옛고개휴게소,남쪽 고개넘어 안동쪽에 또하나.


지명유래를 찾아보니 높은 고개라 하여 고현(高峴)이라 하였으나 지금은 한자의 높을고(高)자를 옛고(古)자 뜻을 빌려 옛고개라 한단다.
지형적으로 봐서 옛고개보다는 원래대로 고현(高峴)으로 부르는게 이치에 맞을 듯 싶다.

고개위 도로표지판앞쪽(동) 콘테이너뒤로 이어지는 수렛길이 지맥길이다.
앞서 내려온 선두조가 남쪽 휴게소밑에서 올라오는 것을 기다려 수렛길에 점심상을 폈다.

12 :15. 봉수산(烽遂山.569.6m)넘어의 묘지.이 묘지서 우측으로 내려와야겠다.

12 :26. 일출사길과 만나는 주능선위에 있는강한영의묘.

12 :27. 옛고개에서 일출사가는 큰길.일출사는 용암지맥능선 넘어에 있는 모양이다.

12 :28. 일출사길과 만나는 주능선.솔숲이 좋아 쉬어가기 좋겠다.

12 :31.송이막터.
일출사길은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가고 지맥은 앞둔덕에서 우측 능선으로 내려간다.

12 :30. 송이막터위둔덕에서 좌측으로 10여 m 나와서 본 옛고개 남쪽 안동쪽 휴게소.
앞쪽에 보이는도로가 안동가는 도로이고 우측 파란집앞이 단양,영주가는 도로다.

송이막터위둔덕에서 좌측으로 10여 m 나와서 본 옛고개 북쪽 휴게소.요맥님사진.
좌측도로가 단양,영주가는길이고 우측이 봉화,태백가는길이다.

12 :39. 옛고개 휴게소뒤와 앞모습.
좌측골이 단양,영주,우측골이 택백,봉화가는 915번도로.

12 :41/13 : 14. 옛고개(구 5번국도와 915번도로 삼거리).
좌측이 단양.영주.우측이 봉화,태백.

12 :41/13 : 14. 옛고개(구 5번국도와 915번도로 삼거리).
고개남쪽 안동방면 휴게소.이 도로표지판 맞은편 콘테이너옆 수렛길로 간다.

12 :41/13 : 14. 옛고개(구 5번국도와 915번도로 삼거리).
수렛길로 들어서며 뒤 돌아 본 옛고개삼거리.

13 : 33. 5번국도 오운터널위.
옛고개부근은 지도에 마루금 긋기가 애매한 곳이다.삼거리에서 영주가는 큰길 남쪽줄기가 마루금같지만 이능선이 아니고
고개 남쪽에 있는 휴게소 뒤에서 C자로 휘어가는 능선이 마루금인데 마루금 우측은 사과밭을 만드느라 수십길 절개를 했다.

옛고개에서 사과밭으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다 휴게소 뒤 절개면을 따라 돌아가서
안동쪽 휴게소쪽에서 들어오는 사과 과수원 주진입로에 내려서고 길건너 도로 절개면을 올라서는
과수원 좌측 절개면 중턱길을 따라 돌아가는데 절개면이 2층 3층으로 수십길이 돼서 아찔한게 현기증이 날 정도다.


사과밭끝에서 옛고개,봉수산,박달산을 뒤돌아보고 (13 :22)정점 바로밑에서 좌측으로 꺽어 쭈~욱 내려오면
좌우를 넘는 흐릿한 옛길이 있는곳이 발밑으로 새로 확포장한 5번국도의 오운터널이 지나는곳이다.(13 :33).

13 :14. 옛고개에서 사과밭으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다 휴게소 뒤 절개면을 따라 저앞의 사과밭을 좌측으로 돌아오른다.

13 :24. 사과밭끝에서 뒤 돌아 본 봉수산과 옛고개모습.
우측봉이 봉수산이고 좌측산은 박달산.
왼쪽 아래로 옛고개 휴게소 건물들이 보인다.가운데 대각선능선이 지맥줄기다.

14 :09/11. 533m 산불초소봉.월봉산.
오운터널위에서 7분쯤 올라가면 약 410m쯤 되는곳인데 여기서 지맥은 좌측으로 꺽어가는데(13 :40)
우측으로 420m봉이 좀 떨어져 보이고 그쪽으로 가는능선길이 잘 나 있다.
좌측으로 꺽어 내려서 앞 둔덕봉은 우측으로 건너가고 좀 나가다가 빨딱 올라서면 산불초소와 시설물이 있는 533m봉이다.

이 533m봉을 혹자는 선안산이라 이름을 붙였는데 아마도 좌측마을이 성안마을이라 그렇게 부른 모양인데,
이봉 바로 좌측 아래에 있는 광명사를 월봉산 광명사로 지도에 표기를 한걸보면 이산 이름을 월봉산이라고 해야 맞을듯싶다.


정상엔 묘지가 하나있고 산불초소 우측 밑에 있는 조립식 초소는 숙소로 쓰이는듯싶고 이쪽 능선길이 잘 나있고 저앞에 내성천이 보인다.
학가산,조운산,갈방산등을 가늠해보고 좌측능선길로 4분쯤 내려가면 상태좋은 임도를 만난다.(14 :15)

13:40. 410m.좌측으로 꺽어간다.

14 :09/11. 533m 산불초소봉.월봉산.좌측으로 내려간다.

14 :09/11. 533m 산불초소봉.월봉산.요맥님 사진.
좌측부터 최평칠님.정영옥님.홍완섭님.나.정송자님.

14 :09/11. 533m 산불초소봉.월봉산에서 본 조운산(좌측 뾰족봉),학가산(가운데뒷산),갈미봉(앞산).

14 :09/11. 533m 산불초소봉.월봉산.요맥님과 임무교대.

15: 04/09.금계산(506m) 헬기장.
임도를 건너 앞 둔덕봉(약 510m)에 올라서면(14 :19) 년전에 산불이 났었는지 그을린 잔해와 고사목이 있고
넘어쪽엔 묘지 2기가 아래위로 있고 저 앞쪽에용암지맥의 용암산과 오운저수지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방금 내려온 월봉산과 박달산,봉수산,옛고개가 어림되고 우측으론 가야할 지맥의506m금계산이 저만치 높게 건너다 보인다.

능선은 C자를 그리며 돌아가나 싶었더니 묘지밑으로 조금 내려와선 우측으로 건너간다.
묘지에서 바로 우측으로이어져 내려와야 맞는데 길이 사나워서 묘지길로 돌아오는 모양인데 길이 가시덤불에 엉망이다.
험한길을 잠깐 뚫고 나오면 수렛길이 나오고 수렛길따라 몇분 더 내려오면 좀전에 만났던 임도가 돌아와서 다시 만난다(12:31)

임도를 만나 몇 10m 가선임도는 지맥능선 우측으로나란히 가고,산길로 들어 몇발짝 올라서면
바로앞 둔덕에404.5m 삼각점(안동421)이 길가에 박혀있다(14 :33).


삼각점 우측아래가 금계마을인데 마을은 안보이고 2분쯤 내려가면 마루금 우측으로 따라온 임도를 다시 만나고 (14 :35)
다시 앞의 얕은 둔덕 하나를 더 넘으면좌우를 넘는 세멘트길안부가 나오는데 이곳이 우측 금계마을에서 좌측 금곡마을을 잇는고개로
영진 5만지도에 선황재로 표시된곳이다(14 : 38). 주 능선따라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금계산(506m)오름길이 시작된다.

수렛길은 잠시후에 끝이나고 간벌목들이 널려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꺽어지는데 이곳이 안동시와 영주시가 다시 만나는 군경계이고,
바로앞이 봉서사 0.4km 이정표와 SD PARK 표찰이 걸려있고좌측으로 봉서사로 가는 넓은 길이있는 삼거리다.(14:54).
이쯤에서 발밑으로 중앙선 철로의 송리원굴 터널이 지나고 있고 여기서부터는 길이 신작로가 되고 10분쯤 올라가면 506m 금계산이다.

506m봉은 보도불럭 헬기장에 금계산정상 506m 팻말에 봉서사 0.9km라 써 있다(15 :09).
지도엔 산이름이 없지만 금계리마을사람들이 붙인이름인진 몰라도 금계산이라 팻말을 꼽았으니 그렇게 적는다.
멀리서 볼때 뽕끗하게 보이던 산이다.뒤로 봉화산,박달산,옛고개를 돌아보고 앞으론 561m봉과 천등산,백현고개,조운산,학가산이보인다.

14 :15. 533m 산불초소봉에서 내려온 임도.
이 임도는 앞으로 2번 더 만난다.

14 :19.약 510m 산불지역.
여기서 지맥 마루금은 우측으로 꺽어가야 하나 산길은 앞쪽으로 좀 내여가서 우측으로 건너온다.

14 :20. 510m 산불지역을 넘어서며 본 용암지맥의 용암산(우)과 오운저수지.

14 :21. 510m 산불지역을 넘어서며 본 가야 할 506m 금계산.

14 :21. 510m 산불지역을 넘어서며 뒤 돌아 본 박달산(좌)과 봉수산(중).

14 :27. 주능선으로 건너와서 본 금계산(506m)과 천등산(금계산 뒤),조운산(가운데뒤 뾰족봉)과 학가산(우측 맨 뒷산).

14 :31. 510m 불탄봉을 좌측으로 돌아온 임도를 다시 만나고.바로 저앞에서 임도는 우측으로 가고
저 둔덕에 삼각점이 있다.

14 :33. 404.5m 삼각점(안동421).

14 :54. 봉서사 갈림길.
봉서사 0.4km 이정표와 SD PARK 표찰이 걸려있고좌측으로 봉서사로 가는 넓은 길이있는 삼거리다.
이쯤에서 발밑으로 중앙선 철로의 송리원굴 터널이 지나고 있다.

15: 04/09.금계산(506m) 헬기장.

15: 04/09.금계산(506m) 헬기장에서 뒤 돌아 본 봉수산과 박달산.

15: 04/09.금계산(506m) 헬기장에서 본 가야 할 516봉,(좌),백현고개,조운산(우측 뾰족봉).
좌측 516봉 우측뒤로 얼굴만 내민산은 천등산이다.

15: 04/09.금계산(506m) 헬기장에서 본 조운산과 학가산.
나무에 가려서 천등산과 학가산이 같이는 안 찍힌다.

15: 04/09.금계산(506m) 헬기장은 깨끗하게 손질이 잘 돼 있다.

15: 04/09.금계산(506m) 헬기장.임무교대해서 요맥님이 찍고.

15: 40. 큰두무재.2차선 928번도로.
깨끗하게 손질된 금계산정상 헬기장에서 잠시 쉬고 1분쯤 내려오면 좋은길은 안부에서 좌측 계곡쪽으로 내려가는데 봉서사로 가는것같고
지맥길은 다시 본래의 지맥길이 되어 살짝 올라서면 약 490m쯤되는봉인데 여기서 지맥은 좌측으로 팍 꺽어서 내려간다(13 :11) .
우측능선길이 좋은데 이길은 영주시와 안동시 경계능선으로 금계산 오름길에 만나 한 시간도 안돼서 다시 이별이다.

490m봉에서 좌로 꺽어 2,30m 내려오면 진주강씨 석희 묘가있고 바로밑에 또 묘1기가 있다.


활처럼 C자를 그리며 휘어가면 처사 영양 남씨묘를 지나고 잡목지대를 쭈~욱 내려와 앞둔덕봉 Y자 갈림길에서 좌로가고(15 :27),
빼곡한 소나무숲길을 뚝 떨어져 내려가 좌우로 뚜렷한 길이있는 홈통안부를 지난다(15 :29).
다시 앞 둔덕봉에서 우로 꺽고 쭉 내려와 좌우로 길이 있는 안부를 지나 봉 하나를 더 넘으면 928번 도로가 지나는 큰 두무재다.(15 :40)
큰두무재 좌우측 모두가 안동시 북후면이고 좌측으로 4km쯤 내려가면 중앙선 웅천역이 있는북호면 소재지다.

큰두무재가 무슨말인가 찾아봤더니 옛날에 두부촌이라는 유명한 풍수객이 산 구경차 이 근처 산을 돌다가 산맥이 좋다고하여
춤을 춘 재라고 해서 두무재란다.두씨가 춤을 춘 재.頭씨였을까?杜씨였을까? 杜(頭)舞峙라 쓰면 맞을라나...

13 :11. 약 490m쯤되는봉인데 여기서 지맥은 좌측으로 팍 꺽어서 내려간다.

15: 40. 큰두무재.2차선 928번도로.

15: 40. 큰두무재.2차선 928번도로.
보이는 철문안으로 들어가 체육공원 우측으로 오른다.

16 : 32/38. 561m봉.
큰두무재엔북후면 동네체육시설 안내판이 있고우측에 보이는 세멘트길을 따라 들어서면 닭장 울타리에 철대문이 있어
개인농장 대문인가싶어 철대문 우측 산쪽을 쳐다봐도 올라간 족적이 없다.
철대문안으로 들어서면 쉼터 하나에 운동기구 몇 개 있고 조경수 몇 그루 심겨 있는것이 북후면에서 세운 체육공원인 모양이다.
공원끝에서 산길로 들어 쭉 나온 387m둔덕봉에서 우측으로 꺽으며 417.4m 된비얄 오름길이 된다(15 : 54).


된비얄을 6분쯤 올라가면 좌측 옥산사쪽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을 만나고(16:00) 우틀하면 앞둔덕 길가에 417.4m 묵은 삼각점이 있고
옆소나무밑에도 새로 세울려고 올려와 아직 심지못한듯한 새삼각점이 있고 지맥은 여기서 90도 왼쪽으로 꺽어 내려간다(16:01).
417.4m 삼각점 우측능선으로도 길이있는데 이길은 음리마을로 가는길인듯싶다.


417.4m 삼각점봉에서 흐릿한좌측지맥길로 내려와 안부에서 좌측을 보면 망주석있는 큰묘가 보이고(16:03).
올라선 앞 둔덕봉에선 직진이 아닌 우측으로 돌아가고앞 둔덕을 넘어 오름길로 10여분을 올라가면 60번 송전탑이 나온다(16 :20)

433m을올라선 우측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지점쯤 되겠다.


송전탑을 지나면 길은 좀 순해지고 좀 빤빤한 길은 좌측으로 빠지고(16:27) 지맥은 직진하여 5분쯤 더 올라가야 561m봉 정상이다.
561m봉은 송이철엔 송이막을 치는듯 철거하고 남은 송이막 비닐이 널려있는 솔숲으로 좌측은 절벽인 듯 시야가 확트인다(16 : 32/38).
잠시 배낭을 내리고 휴식.오늘은 선두,후미없이 7명이 한조가 돼서 같이 걷고 같이 쉰다.좌측 북후면 일대가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고
앞쪽으론 건너편 봉에가린 천등산이 정상부만 얼굴만 내밀고 있다.

큰두무재의 북후면에서 세운 체육공원.

16 :01. 417.4m 삼각점봉.좌측으로 내려간다.

16 :20. NO60번 송전탑모습과 송전탑밑.

16 : 32/38. 561m봉. 송이막터.
하필 오늘 저녁을 사신 최평칠선배님 코푸는 모습이 찍혔다.

16 : 32/38. 561m봉. 송이막터.에서 좌측으로 본 풍경.

17 : 00. 백현고개.비포장도로.도로 확포장공사중.
561m봉에서 평지길로 2분쯤 나가 Y자 갈림길에서 우측길로 들어섰다.두 길 다 길이 좋다.(16 :40)
내림길로 들어서 좌측으로 천등산을 바라보니 갔다 올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다
저앞에 보이는 봉이 천등산 갈림봉이면 천등산엘 다녀 올려고 의견을 모았는데 내려오면서 보니 갈림지점이 저봉이 아니다.
갈림지점서 좌측으로 내려가서 안부를 지나 497m봉을 올라가선 좌로 꺽어 긴능선 경사길을 올라야 천등산이다.


다녀올려면 1시간은 족히 걸려야겠어 포기하고 대신 백현고개에서 끊을 계획을 조운산을 넘어 운곡마을로 하산키로 의견을 모았다.

천등산(575.5m) 남쪽밑엔 유명한 봉정사가 있어 언제인가 연대는 기억이 안나는데 영국 엘리자벳여왕이 다녀 갔다는 뉴스를보고
봉정사를 찾아왔었고 온김에 뒷산인 천등산도 올랐는데 그때 그 귀하다는 송이를 5뿌리 딴 추억이 있다.

천등산(天燈山.575.4m).
천등산은 옛적에는 대망산이라 불렀다. 절 뒷산에는 거무스름한 바위가 산정을 누르고 앉아 있는데 그 바위 밑에 천등굴이라 부르는 굴이 있다.
능인대사가 아직 소년이었을 때 불문에 들어와 대망산 바위굴에서 계절이 지나는 것도 잊고 하루에 한끼 생식을 하며 도를 닦고 있었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가 휘몰아치는 겨울에도 찌는 듯한 더위의 여름에도 나무아미타불을 염(念)하며,
마음과 몸을 나른하게 풀어지게 하고 괴괴한 산속의 무서움과 고독같은 것은 아랑곳 없었다.

이렇게 십년을 줄곧 도를 닦기에 여념이 없던 어느날 밤 홀연히 아리따운 한 여인이 앞에 나타나
"여보세요. 낭군님" 옥을 굴리는 듯 낭낭한 목소리로 그를 불렀다.
미처 능인이 고개를 들기도 전에 보드라운 손길이 능인의 손을 살며시 잡지 않는가! 눈을 들어 보니 과연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고운 살결에 반듯하나 이마와 까만 눈동자 오똑한 콧날, 거기에는 지혜와 정열이 샘솟는 것 같아 진정 젊은 능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 했다.


여인은 "낭군님" 다시 한번 맑은 목소리로 능인을 불렀다.
"소녀는 낭군님의 지고하신 덕을 사모하여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낭군님과 함께 살아간다면 여한이 없을 것 같사옵니다.
부디 낭군님을 모시게 하여 주옵소서."

여인의 음성은 간절하여 가슴을 흔드는 이상한 힘이 있었다. 그러나 능인은 십년을 애써 쌓아온 수련을 한 여인의 간청으로 허물 수 없었다
. 능인은 준엄하게 여인을 꾸짖었다. "나는 안일을 원하지 아니하며 오직 대자대비 하신 부처님의 공적을 사모할 뿐
세속의 어떤 기쁨도 바라지 않는다. 썩 물러나 네 집으로 가거라!"

능인의 꾸중에 산도 크게 울리는 듯 했다. 그러나 여인은 계속 유혹을 하며 쉽게 돌아가지 않았다.
능인은 끝내 거절하였으며 오히려 여인에게 깨달음을 주어 돌아가게 했다.


여인이 돌아서자 구름이 몰려드는가 싶더니 여인이 사뿐이 하늘로 오르며

" 대사는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나는 천상 옥황상제의 명으로 당신의 뜻을 시험코자 하였습니다.
이제 그 깊은 뜻을 알게 되었사오니 부디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비옵니다."

여인이 하늘로 사라지자 그곳에는 산뜻한 기운이 내려와 굴 주변을 환히 비추었다. 그때 하늘에서 여인의 목소리가 또 울려왔다.

"대사, 아직도 수도를 많이 해야 할텐데 굴이 너무 어둡습니다. 옥황상제께서 하늘의 등불을 보내드리오니
부디 그 불빛으로 더욱 깊은 도를 닦으시기 바라나이다."

그러자 바로 그 바위 위에 커다란 등이 달려 어둠을 쫓고 대낮같이 굴안을 밝혀주고 있었다.
능인은 그 환한 빛의 도움을 받아 더욱 열심히 수련을 하여 드디어 득도하여 위대한 스님이 되었다.
하늘에서 내려온 등의 덕택으로 수도하였다하여 그 굴은 '천등굴' 대망산을 '천등산'이라 이름지어 불렀다고 한다.

봉정사 [鳳停寺]

봉정사는 신라 문무왕 12년(672)에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스님께서 창건하신 사찰이다. 천등산은 원래 대망산이라 불렀는데
능인대사가 젊었을때 대망산 바위굴에서 도를 닦고 있던 중 스님의 도력에 감복한 천상의 선녀가
하늘에서 등불을 내려 굴안을 환하게 밝혀 주었으므로 '천등산'이라 이름하고 그 굴을 '천등굴'이라 하였다.
그 뒤 더욱 수행을 하던 능인스님이 도력으로 종이 봉황을 접어서 날리니 이곳에 와서 머물러 산문을 개산하고, 봉황이 머물렀다.

하여 봉황새 봉(鳳)자에 머무를 정(停)자를 따서 봉정사라 명명하였다.

그 뒤 6차례에 걸쳐 중수하였으며, 국보 제15호인 극락전, 보물 제311호인 대웅전, 보물 제1614호 후불벽화,
보물 제1620호 목조관세음보살좌상, 보물 제 448호인 화엄강당, 보물 제449호인 고금당, 덕휘루, 무량해회,
삼성각 및 삼층석탑과 부속암자로 영산암과 지조암 중암이 있다. 특히, 고려태조와 공민왕께서 다녀가기도한 아름다운 사찰이다.

천등산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들어섰다(16 :47).천등산쪽 능선길도 잘 나 있다.
천등산 갈림길서 평탄길을 조금 내려와선 급경사로 곤두박질 쳐 내려간다.고꾸라져 내려가면 우측에 사과밭이 있고
우측 저 멀리 고지절마을이 마을이 보이고바로 앞에 높은 조운산이 올려다 보이는 백현고개에 내려섰다(17 :00)


차 한 대 지나갈 좁은 비포장길을 확포장하는 공사가 우측 아랫쪽에서 해 올라오고 있다.
좌측 아래마을이 백현마을이라 편의상 백현고개라 적는다.
요즘 5시 40분쯤이면 해가 지는데 벌써 5시인데 어둡기전에 조운산을 넘을려면 서둘러야겠다.

16 :47. 천등산갈림길
천등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들어섰다.천등산쪽 능선길도 잘 나 있다.

16 : 58. 백현고개앞에서 본 조운산.
지맥은 중턱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17 : 00. 백현고개.비포장도로.도로 확포장공사중.우측 고지절쪽모습.

17 : 00. 백현고개.비포장도로.

17 : 35. 조운산(鳥雲山.635m).
백현고개언덕턱을 올라 소나무숲길로 7분쯤 올라가면 능선은우측으로 휘어가고 조운산턱밑 안부에오면
좌측 골짜기서 올라온 수렛길을 만나고 수렛길을 잠시 따라가면 묘지에서 수렛길은 긑이나고 급경사 오름길이 시작된다.
어둑어둑한 오름길을 어둡기전에 오르려고 정신없이 올라가니 좌측으로 표지기가 보이는 능선 삼거리다.
우측위로 올라가면 조운산 정상이고 지맥은 여기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간다.(17 : 24)

다음차에 올라와도 저 아래 안부에서 학가산쪽으로 갈테니 오늘 안 오르면 오를 기회가 없어 늦어도 조운산을 다녀와야한다.
우측 급경사 오름길로 7분쯤 올라가면 좌측이 절벽인 조망바위가 나오고 여기서 좌측 아래로 운곡마을과
건너편 학가산으로가는 지맥능선과 학가산이 잘 보인다.학가산넘어로 해는 이미 지고붉은 기운만 남았다.
얼른 올라가 정상에서 주변조망을 볼려고 서둘러 정상엘 올라가보나 정상에선 나무에 가려 조망은 없고
정상엔 초소를 헐은듯한 블록 잔해들만 있고 준희님의 조운산 표찰과넘어쪽의묘지만이 정상을 지키고 있다.(17 :35).


날씨가 청명한 날을 제외하고는 항상 구름이 산 중턱까지 돌고 있으므로 날짐승을 쫓기만 하면 이 구름속으로 들어간다고 하여
조운산이라고 부른단다.

17 : 24.조운산 정상 갈림길.우측으로 10분쯤 올라가면 조운산정상이다.

17 :31. 조운산(鳥雲山.635m)정상 바로아래의 전망대에서 좌측으로 땡겨본 학가산.

조운산(鳥雲山.635m)정상 바로아래의 전망대에서 본 운곡고개-학가산능선.요맥님사진.

조운산(鳥雲山.635m)정상 바로아래의 전망대에서 본 516m봉(좌),천등산(우)과 백현고개(앞쪽고개).요맥님사진.

17 : 35. 조운산(鳥雲山.635m)정상모습.

18 :01. 운곡마을.
날이 어두워져 서둘러 조운산정상에서 하산하다 조망바위에서 다시한번 학가산을 건너다보고
좌측 조망처로 나와서 이번엔 천등산과 백현고개와 561m봉을 짚어보고 서둘러 삼거리로 내려와 운곡고개로 내려왔다.
운곡고개 절개지를 어두워서 더듬적 거리며 내려오니 고개 우측으로 수렛길이 운곡마을에서 올라와 있다(17 :53).


어둡기전에 조운산을 넘을까 걱정을 했는데 이젠 어두어졌어도 안심이다.마을까진 한모퉁이만 돌면 될터이고
조운산을 넘겨 놨으니 다음 일정이 조금은 여유가 생기리라.
사과밭을지나 마을로 들어서니 마을끝집에 우리의 봉고차가 기다리고 있고 근처산 5곳을 다녀오신 두 선배님이 기다리고 계신다.

◈ 그후.

운곡마을에서 바로 출발하여 928번 도로를 타고 내성천의 석탑교를 건너 좌회전하여 내성천을 따라 내려가
고속도로를 건너 좌회전하여 예천 IC를 지나 예천시내로 들어갔다.
예천경찰서 근처의 따로국밥집으로 이름있다는 삼일분식에서 따로국밥으로 저녁을 먹었는데 값도 싸고(3500원) 맛도 좋았다는 평이다.
오늘은 최평칠 선배님이 저녁을 사셨는데 값이 싸서 두 번 사야겠다고 농담도 하신다.선배님 저녁 잘 먹었습니다.감사합니다.


7시반경에 예천을 떠나 34번국도를 타고 점촌을거쳐 문경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올라 감곡에서 38번도로로 갈아타고
안성을 지나 경부선 안성 IC근처에서 내려 평택가는시내버스로 갈아타고 평택역에서 천안오는 지하철을 타고 천안오니 11시6분.
천안역에 막 도착하는데 양재역에 11시에 도착했다는 멧세지가 온다.언제나 그랬지만 천안과 서울에 항상 같은 시간에 도착한다.

어제 일기예보는 오늘 새벽부터 비가 그치고 낮부터는 바람이 심하게 불고 밤부터는 기온이 급강하 한다더니
날씨가 다행히 참아줬고 바람도 심하게 불지 않고 기온도 생각보다는 덜 내려가서 오늘산행을 잘마치고 돌아왔다.
다음날 월요일이 되니 기온도 뚝 떨어지고 강원도엔 대설이 내려 설악산,대관령등 동해안엔 40cm의 눈이오고
기온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한파 주의보가 내리고 배추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줬다는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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