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하)

압록강따라 백두산으로!!(하)

만리장성의 동쪽끝 호산장성에서 본 조.중국경인 일보하모습.

◈ 일시 : 2005.7.20-25(5박6일)

◈ 코스 : 인천(배에서 1박)-단동-집안-통화(1박)-백두산 서파-청석봉-백운봉-녹명봉-소천지북파(1박)-
천지-이도백하-송강하-통화-환인-청산리(1박)-호산장성- 단동(배에서 1박)-인천.

◈ 인원 : 백두산 트레킹(산이 좋은 사람들)팀 73명.

◈ 트레킹 세부 일정(시간은 한국시간).

1일(7.20).

천안출발 : 2005.7.20.13:00
15:00 : 인천 연안부두 국제선 터미널에 도착. 짙은 안개로 아침에 도착한배가 접안을 늦게하여 승선이 늦어짐.
20:30 : 출항. 6시에 지하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7시에 승선하여 3시간 늦은 8시30분에야 출항함.

2일(7.21)

12:00 : 15시간30분 항해끝에 단동 동항에 도착.하선하여 입국수속하고 40여분걸려 단동시내로 이동하여 점심식사.
14:50~20:00 : 5시간을 달려가서 고구려의 두 번째 수도 집안도착.
20:00~21:20 : 집안의 국내성 성터.광개토대왕비. 장수왕릉을 둘러보고 압록강가 북한식당에서 저녁식사.
21:20~23:50 : 저녁을 먹고 2시간반을 다시 달려가서 통화시 휘풍호텔에 투숙.

3일(7.22)

03:00 : 기상하여 아침을 먹고
04:35 : 통화시 출발하여 무송을(07:35) 지나고 송강하(08:05)를 지나서 백두산 서파 산문도착(08:50). 4시간15분 걸림.
09:05 : 서파 산문을 출발 검문소에서(09:45~57) 검문을 마치고 주차장도착(10:20~42)
10:42 : 5호 경계비 아래 주차장에서 산행시작.
11:17~25 : 5호 경계비.
12 :25 : 청석봉.
13 : 22~50 : 청석봉과 백운봉 사이 계곡에서 점심.
15 :08 : 백운봉 정상 아래 삼거리
15:50 : 백운봉-녹명봉 주능선안부.
16:20 :녹명봉정상.
16:50~17:10 : 차일봉아래 안부.
17: 55~18:00 : 옥계폭포.
19:18 : 소천지.
19:27 : 장백산호텔도착.

4일 (7. 23)

04 :00 : 호텔출발 .
04:31 : 매표소.
05:30 ~ 06:00. 장백폭포옆으로 올라 천지도착.
06:50 : 다시 호텔로 내려와서 아침식사.
07:20 : 장백산 호텔출발.
07:40 : 북파산문을 나와서 이도백하로.
08:10 ~40 : 이도백하에 도착하여 열차로 갈아탐.
08:40~11:10 : 열차로 송강하로 이동.
11:17~15 :10 : 송강하에서 버스로 4시간을 달려 통화에 도착.
15:10~15:40 : 통화의 메아리 식당에서 늦은 점심.
15:40~17:45 : 통화에서 다시 2시간을 달려가서 고구려의 첯번째 수도 환인도착.
17:45~55 : 홀본성터(오녀산성)을 조망만함.
17:55~19:40 : 다시 1시간45분을 가서 청산리 청산골도착.
20:30~22:00 : 여진족 민속공연관람.
22:00~ : 양고기 바비큐로 저녁식사후 취침.

5일(7.24)

06:45 : 기상하여 아침식사.
07:25~11:35 : 여진족 민속촌인 청산리를 출발하여 4시간을 달려 단동시 호산장성도착.
11:25~ 12:25 ; 만리장성의 동쪽끝인 호산장성과 북한과 샛강 하나로 경계를 이루고 있는 일보하
(一步跨(타넘을과인데 중국발음은 하로하나보다) 관광.
12 :25~13:05 : 다시 버스로 40여분거리의 단동시내로 들어옴.
13:05~ 13:35 : 압록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6.25때 끊어진 철교와 신의주조망.
13:35~17:00 : 단동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농산물판매장을 들려서 동항으로 나가서 승선함
17:30 : 단동 대동항출항.

6일(7.25).

10:00 : 인천 연안부두도착.
11 :40 : 입국소속 마치고 터미널을 나옴.
14:00 : 천안에 도착하여 해산함.

◈ 지도.

단동에서 백두산가는길

◈ 백두산 지도.

백두산종주 개념도.

◈ 북파지도.

<북파 개념도. 백두산 트레킹(www.san2744.co.kr)에서>.

◈ 산행후기.

장백폭포.05.7.23.6:25.( 내려오다가 ).폭포우측으로 보이는 구조물은 천지로 오르는 계단길인데
전에는 낙석이 심해서 위험했는데 지금은 덮개를 씌워 안전하다.

장백폭포위.05.7.23.06:06.이물줄기가 송화강의 원류가되고 멀리 빨간건물이 장백산호텔이고
이도백하로 나가는길끝에 북파산문이 있다.우측봉이 불로봉이다.

승사하에 올라서서 본 달문과 백두산 최고봉인 장군봉(좌).해발봉.제비봉.05.7.23.5:31
물이 깊고 양이 많아서 천문봉쪽으로 건너가기가 어렵겠다. 1.

승사하에 올라서서 본 달문과(좌앞) 제비봉(좌).와호봉(중)제운봉(우)우측끝이 5호경계비.05.7.23.5:31. 2.

승사하에 올라서서 본 차일봉(우). 05.7.23.5:31. 3.

천지에서 본 북한땅 쌍무지개봉(좌)망천후(향로봉)(중)과 백두산 최고봉인 장군봉.05.7.23.5:36.
향로봉 아래로 내려오는 하얀 구조물길이 뚜렷하게 보인다.1.

천지에서 본 북한땅 장군봉(좌).해발봉.제비봉.와호봉(우).05.7.23.5:36. 2.

천지에서 본 와호봉(좌)과 청석봉(우).3. 05.7.23.5:36.

천지에서 본 청석봉과 백운봉 3. 05.7.23.

천지전경.05.7.23.5:40
이 표석앞에서 카메라 샤터 한번 누르는데 1000원씩 받는다.표석이 안들어 가면 안받고..
카메라가 없는분은 자기 필림으로 한통 찍어 필림을 주면서 4만원 달라더란다.

승사하에서 천문봉 오름길 뾰족봉 왼쪽 홈통안부밑으로 파란풀이있는 우측으로 올라야 하는데
돌들이 많이 구르고 승사하물이 많고 물살이 쎄어서 건너가기가 어렵겠다.05.7.23.5:48

여기서부터 천문봉을 올라서 불로봉으로 내려오는 구간은
이번 산행엔 오르지 못하고 1997.9.30일에 산행한 기록입니다.
호텔을 출발하여 천지-천문봉을 올라서 불로봉능선으로 돌아오는데 대략5시간30분이 걸립니다.
호텔-30분-매표소-60분-천지-60분-화구벽위능선-60분-천문봉-
40분-흑풍구-20분-불로봉-50분-호텔지구

달문.천지에서 유일하게 물이 북으로 흘러가 송화강의 원류가 된다.
흐르는물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큰 내를 이룬다.97.9.30.14:55 사진이다.

화구벽오름길의 뾰족봉앞에서 본 달문과 종덕사지(천지가 평평한곳).97.9.30.15:48 사진이다.
천지건너로 와호봉.제운봉 5호경계비쪽이 건너다 보인다.

승사하에서 1시간 급경사 돌길을 오른 화구벽위 능선에서 내려다본 二道百河. 97.9.30.15:56.사진이다.
왼쪽 하단에 장백폭포가있고(안보임) 왼쪽 상단에 짤록이좌측에 옥계폭포가 있고
그앞에 편편한봉이 소천지로 가는 고래등이다.가운데 골짜기 아래쪽으로 멀리
호텔건물이 보이고 그 좌측이 소천지이다.우측능선은 천문봉서 내려오는 불로등이다.

철벽봉에서 본 장군봉(왼쪽 뾰족봉뒤)과해발봉.제비봉.와호봉(우측)1997.9.30.16:11. 1.

철벽봉에서 천지와 건너로 제운봉(좌) 청석봉(중).백운봉(우측 높은봉).1997. 9.30.16:11 2.

화구벽을 올라 천문봉으로 오르고 있는 등산인들 넘어로 차일봉이 우뚝하다.97.9.30.16:14.

천문봉에서 본 장군봉(왼쪽).해발봉.제비봉.와호봉(우)97.9.30.16:45.

천문봉 기상대와 찝차종점.97.9.30.16:58.
대부분 여기까지 찝차를 타고 올라와서 5분정도 걸어가서 천지를 보고 다시 내려간다.

흑풍구.97.9.30.17:33
왼쪽은 장백폭포쪽으로 단애를 이루고 골바람이 엄청 쎄서 사람이 날라간단다.
왼쪽에 돌의자가 능선을 따라 내려와서 여기서 차도를 만나고 다시 보이는 불로봉을 넘는다.

흑풍구를 지나서 불로봉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천문봉과 기상대(좌측 평평한데)
왼쪽으로 도로가 보이고 짤록한곳이 흑풍구다.능선이 부드럽고 편안하다. 97.9.30.17:55

불로봉 능선에서 내려다본 장백폭포와 치일봉.97.9.30.17:56
천지에서 여기까지는 97.9.30일 산행기입니다.

이도백하역(白河 BAI HE).05.7.24.8:11-8:40.
백두산 북파엘 들려면반드시 여기를 거쳐야한다.설악산 신흥사엘 가려면 속초시를 거치듯이.
연길이 여기서 190km.북파산문이 60km.북파 산문에서 천지가 26km.
이도백하에서 서파를 가려면 여기서 다시 기차로 송강하까지 2시간반 걸리고 (버스도 3시간쯤)
송강하에서 버스로 다시 4-50분걸려야 서파 산문에 이르고
서파산문에서 다시 차로 한시간을 올라가야 5호경계비 아래 주차장에 이른다.

송강하로 기차를 2시간반 타고 가서 (8:40-11:10) 다시 버스를 4시간쯤 타고가야 통화시에 이른다.
기차 한칸이 한국은 보통 72인석인데 107석이다(한쪽은 2인.한쪽은3인).붙박이로 마주보고 앉고
의자가 시골 간이역 의자 같아서 차렷 자세로 앉아 있어야한다.잡상인들이 집요하게 권한다.

천장에는 선풍기가 여러대 있으나 돌지는 않는다.열어놓은 창문이 언제 흘러내릴지 몰라서 불안하다.

제법 큰 소도시를 지난다.(泉陽인가?) 10:37.
집의 형태는 거의 비슷한 일자로된 말집이다.집내부도 단순한 흙바닥이고 지붕은 똑같이 붉은 기와다.

통화시(여긴 대도시다)의 메아리라는 북한식당에서 늦은 점심.15:10-15:40.
보이는 버스가 우리가 타고다닌 버스인데 우리의 30인승쯤 되나본데 47인승이고 단동에는없는
심양에서 특별히 불러온 버스란다.에어콘이 빵빵하게 나와서 그나마 다행이다.
식당앞에 있는 미장원 요금표를 보니 이발료가 3-5원(한화 400-600원).파마가 10-20원(1300-2600원).

환인의 오녀산성(졸본,홀본성터)17:45-17:55.
통화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다시 두시간을 달려가면 고구려의 첯번째수도인 환인의 오녀산성이다.
환인은 고구려의 첯수도이고 40년(BC37-AD3)후 집안의 국내성으로 두 번째 천도를한다.
고구려는 집안에서 423년(AD3-427)간 크게 번성하여 세를 키운후 장수왕때(427년)에
평양으로 3번째 천도를 하며 668년 패망할 때까지 705년간 28명의 황제가 동북아를 다스렸다.
산중턱까지 차가 오를 수 있고 성안엔 우물과 넓은 성터가 있다는데 시간이 없어 오르지는 못했다.

청산리 청산골 여진족 민속촌.오녀산성에서 다시 두시간 가까이 달려가서 19:40도착.
김좌진장군의 청산리 전투로 유명한 항일 유적지이다.
지금은 여진쪽 민속촌이 돼서 관광객을 상대로 먹고살고 있다.위의글은 여진족 글씨이다.

청산골 숙소.겉은 그럴듯하나 안은 열악하다.그래도 항일당시를 생각하면 송구스러울뿐이다.

청산골에서 이경훈 "백두산 트레킹"사장과 함께.
그와는 "덕유 산악회(www.sanlove.co.kr)"에서 십수년째 같이 산을 다니고 있는 산친구이다.

여진족 민속공연(20:30-22:00)후 양고기 바비큐로 저녁을 보낸다.

청산골에서 4시간을 달려온 단동의 호산장성.11:35-12:30
호산장성은 만리장성의 동쪽끝이며 보이는 앞봉밑이 압록강과 북한령이다.

호산장성(虎山長城)정상에서 본 호산장성과 일보하(과)모습.
이번일정엔 시간이 없어서 산성꼭대기에는 못가고 일보하만 다녀왔다.
금년6월초에 봉황산을 다녀올때 찍은 사진이다.
중앙아랫쪽에 하얀부분에 앞에 나룻배가 있고 뒤에 빨간 정자가 있는곳이 일보하다.
중국과 조선의 국경은 나룻배앞의 도랑같은 샛강이 국경이다.
압록강은 우측에 좀 떨어져서 흐르고 있는데 여기는 압록강의 퇴적물이 쌓인 일종의 샛강이다.
一步跨(타넘을과 )는한발짝 건너면 국경이라는 뜻인데현지어로 일보하로 읽는 모양이다.

조.중 국경 사이를 운행하는 유람선(?). 왼쪽위의 초소는 북한초소이다.
정상에서 동쪽으로 내려가면 박물관이있고 강가를 따라서 왼쪽 산모퉁이를 (사진앞능선)
돌아 철계단을 내려서면 일보하인데 이걸 못내려오게 하고 돈받고 배가 운행한다.

호산장성과 조.중 국경을 표시하는 안내도.

호산장성 동쪽아래 국경선모습.
성아래 밑에 박물관이 있고 그앞에 조그만 난간다리가 보인다.거기서 배를 탄다.
압록강 본류는 사진 위쪽의 좌에서 우로 흐르는 큰물줄기이다.
가운데 허연 농경지는 북한땅이고 그뒷쪽에 마을이 보인다.

호산장성에서 .복숭아.포도.수박.참외.무늬는 같으나 맛은 개량이 덜돼서 별로다.

위화도. 고려말 이성계가 요동을 정벌하러 가다가 여기서 회군하여 조선을 개국한곳이다.
호산장성에서 차로 4-50분 달려오면 단동시이고 압록강가에 공원이 잘 조성돼 있고
강건너로 위화도가 보이며 아파트가 여러동 보이는데 인구는 5000여명으로
주로 사상이 좋은 군인가족이 살고 있단다.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건너올 수 있는 거리다.

유람선을 타고 압록강에서 본 성장하는 단동시모습.

유람선을 타고 압록강에서 본 불꺼진도시 신의주.강건너 단동시와 너무도 대조된다.
마침 남한에서 적십자 마크를 찍은 비료를 싣고온 배가 정박중이다.

단동의 북한정부에서 운영한다는 청류관식당.
식사후엔 잠시 예쁜 아가씨들의 노래선물이 실향민들의 누시울을 적신다.

드디어 단동의 동항을 출항한다.17:30.
덩치가 큰 배들은 혼자서는 나가지도 들어가지도 못하고 이런 작은 예인선(?)이 도와줘야 한다.

드디어 한국의 서해안 어느 등대인지 발전소인지 중세 유럽의 城같이 바다위에 떠있다.
항로가 단동에서 바로 연평도나 강화도 앞으로 바로 오지 않고 일단은 장항앞 바다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 온단다.사실 오면서 보면 아침해가 왼쪽에 있다가 잠시후엔 우측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