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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중국 봉황산































































































































중국 봉황산 둘러보기 지도.사진



삼운대 전봉 칼날능선에서 뒤돌아 본 봉황산 모습.

◈ 일시 :2005. 6. 3-6일.

◈ 위치: 신의주 압록강 건너 중국 단동시에서 약 60여KM 떨어진 봉성시.

◈ 날씨 : 한여름같이 더움.

◈ 인원 :20명.

◈ 지도 : 현지 봉황산 안내도.

단동에서 봉황산가는길.


봉황산 등산 안내도(누르면 확대 됩니다.)


◈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총산행시간 14:16 ~19:55.5시간39분.(산문 입구부터 .휴식 포함. )
산문-30분-매표소-20분-삭도앞-35분-봉화대-13분-나한봉-13분-장군봉-7분-삭도(케이블카)-13분-
노우배-20분-삼운대-20분-전안-5분-신마봉-20분-임도-30분-조양사앞-10분-주차장-10분-매표소-
23 분-산문앞

◈ 산행일기.


6월 3일(금요일). 오후 3시반까지 국제선 여객터미널 씨티은행앞으로 나오라는데
인천 연안부두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 수없어 좀 이른 12시 10분 고속버스를 탔다.
천안에서 인천 터미널까지 보통 1시간 30분 걸린다는데 예정보다 10여분 빠르게 인천엘 왔다.
인천 터미널엔 한남정맥을 아내와 둘이서 종주할때 몇 번 들렸는데 차편이 늘 문제였다.
인천서 천안오는 차는 항상 만원이라서 한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은예사고 어떤때는 표를 못사서
평택까지 서서오고(고속도로로 가도 입석이다) 평택와서 다시 천안오는 차를 갈아타곤 했다.

인천터미널에서 연안부두 가는 차편을 물어 터미널앞 신세게 백화점 건너편에서 36번 버스를 타고
40여분 걸려 연안부두에 도착하니 국제선과 국내선 여객 터미널이 나란히 있다.

인천항 국제여객 터미널 도착(14:20). 인천 터미널에서 36번 버스를 타면 40여분 걸린다.

14:20분 시티은행앞에 가보니 아직 이른 시간이라서 아는 얼굴들이 안보인다.
뭘좀 요기 할 것이 없나 둘러보니 지하에 식당이 있고 내려가 보니 공항식당과는 비교가 안되게 엉성하다.

집결지(시티은행앞)에서미팅를 하고. 15:30-16:30.

15:30분 약속 시간이 되니 이대장이 나오고 김재윤씨도 나왔는데 김형식씨가 안 보인다.
전화를 걸어 보니 오고 있는중 이란다.9명이 가는줄 알았더니 인원이 늘어서 20명이란다.
배표와 출입국 신고서와 단체 패찰을 받고 보니 김형식씨가 명단에서 빠져 있다.
김형식씨 왈 "안와도 되는걸 왔잖아 ! 꼭와야 한다고 하더니만..."
16:30.미팅을 마치고 출국수속을 하고 승선한다.(17:00)
엉성항 셔틀버스르 타고 1-2분가서 단동(丹東 중국발음은 단둥인가보다)가는 배를 탄다.
아래층은 화물을 싣고 2층에 올라가면가운데에 매점이 있고 자판기와 화장실이 좌우에 있고
앞쪽은 칸막이 방들이(4인실.6인실등)있고 뒤쪽은 다인실인 너른 선실이있다.
화장실엔 더운물도 나오고 그옆에 세면대도 아니고 소변기도 아닌 청소도구가 있는 것은
위에 써있는 글을 보니 아마도 배멀미할 때 오물을 처리하는곳인가 보다.
3층엘 올라가 보니 앞쪽은 승무원실인가 보고 뒤쪽은 식당이고 그뒤는 또 단체 선실이다.

17:30. 출항.



선상에서 본 인천항모습(17:00)



갑판모습(17:00)



자판기와 정수기도 있고 더운물도 나온다.(18:00)



배멀미할때 오물 처리하는곳이다.(18:00)



특실인가?.상인들은 아예 살림을 하는모양이다.



다인실선실.TV가 있어 무료함을 달랜다.



식당.반부풰식이다. (18:30-19:30)



3500-5000원인데 먹을만하다.(18:30-19:30)

저녁 식사시간은 6시 반부터 7시반까지인 모양인데 일반일들은 식권을 사고
(값을 보니 때마다 다른데 저녁은 5000원. 아침은 3500원이다)
단체객들은 여행사에서 준 패찰이 식권을 대신한다.
일반승객이 먼저 들어가고 단체객이 나중에 먹는지 줄을 서서 3-40분을 기다린다.
나중에 천천히 먹으면 되겠지만 선실에서 딱히 할 일도 없으니 줄을 서서 기다린다.
김형식씨 왈 지난번에 백두산 갈때는 중국에서 한국에 돈 벌러 왔다가 가는 조선족을 만났는데
북경근방에 사는데 배삯이 비싸서 바로 그쪽으로 가지 않고
단동으로 가서 기차타고 간다고 하며 식비도 아까워서 저녁도 먹지를 않아서
단체 패찰을 빌려주고 저녁과 아침을 먹여준적이 있단다.
식사는 반은 부풰고 두어 가지는 배식을 하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은 것이 먹을만하다.
특히 저녁에준 된장국은 일품이다.

저녁을 먹고 선실을 둘러보고는 자판기에서 커피를 빼 먹으며
멋있는 선상 낙조를 기대 했더니 구름이 끼어서 언제인지도 모르게 해가졌다.

선실은 매트리스 하나마다 천장에 번호가 붙어있고
배가 커서 그런지 아니면 큰바다로 나가지 않고 연안을 따라서 가서 그런지
흔들림이 거의 없다.바닥에 놓은 소주잔이 흔들리지 않는다.
울릉도나 제주도 가는 배같이 롤링이나 피칭이 없다.
"굳세어라 금순이" 연속을 보면서 잠이 든다.

6.4.05.26. 새날의 아침이 밝았다.

6.4.05:26 새날이 밝았다.

09:40.단동항 도착.
어선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고 좀더 시간이 흐르니
바다에 스치로플같은 쓰레기들이 보이기 시작하는걸보니 항구가 가까워졌나보다.
거대한 기중기들이 보이며 항구에 닿은 모양인데 바쁜 상인들이 먼저 짐을 내리느라고
멘 후미에선 우리가 내리기 까지는 한시간이나 지체가 된다.
화물과 승객을 한차에 실어 나르다보니 늦어진다.
비행기하고는 달리 배는 여행객짐을 본인이 가지고 타고 내린다.
보따리 상인들 짐은 규격이 있나보다.짐수레에 같은 크기의 짐들이 쭉~ 늘어서 있다.

단동항 모습. 09:40

역시 셔틀버스를 타고 석탄이 산처럼 쌓인곳을 지나 시골역같은 터미널로 가서 입국수속을 한다.
여기가 단동(丹東)인줄 알았더니 여기는 동항시(東港)이고 단동시까지는 다시 25KM쯤 가나보다.
가면서 보이는 농촌은 70년대 우리네와 별반 다른 것이 없다.지붕만 기와로 개량한 모양이다.
심은 벼의 크기가 우리와 비슷한걸보니 우리보다 좀 북쪽이긴 하지만
바닷가라서 기후가 우리와 비슷한 모양이다.

단동시 근처의 농촌풍경.12:10

배에서 내리고 입국수속하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점심때가 되어서 단동시에 도착한다.
원래는 단동시에서 식사를 하고 봉황산으로 이동을 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그러기에는 너무 시간이 늦은 듯하여 점심을 김밥으로 준비하여 가지고
단동에서 가이드가 올라서 막바로 봉성시에있는 봉황산으로 향한다.

봉황산은 단동시에서 북북서로 60km 거리에 위치해있다.


가는길은 단동에서 심양가는고속도로로 가는데 영락없는 우리네 고속도로와 같다.
이정표 모양도 우리와 같고 구조도 우리와 같아 한국의 고속도로를 가는 느낌이다.
다른 것이 있다면 차량이 없어 가뭄에 콩나듯이 가끔 한 대씩 보이는데
뻥뚤린 고속도로를 아주 천천히 5-60km를 넘지 않고 달린다(?).
제한속도가 있어 그런가 하고 물어보니 제한속도는 100km인가 한단다.
10여년전 북경서 만리장성을 갈때도 그좋은 고속도로를 딱 60km이상 넘지를 않고
천천히 가는걸 보니 만만디 성격인가 보다.

고속도로에서 본 봉황산.13:26(뒷산.가운데봉이 통신탑이 있는 채운봉정상).

13:37.단동-심양 고속도로에서 우측 봉성시로 들어가는 IC를 나와서
봉성시(鳳城市 인구 60만)갈림길을 지나서 우측으로 꺽어 작은 철로를 건넌다.
이 작은 철로가 보기에는 우리네 강원도 산골 철로 같지만 이철길이
부산-서울 -평양-신의주 -단동-러시아를 거처 시베리아를 횡단하여 유럽으로 철로이다.
주변은 너른 밭이 모두 옥수수밭이다.과연 넓기는 넓다.
대면적에 심기쉽고 관리하기 쉬운 것이 콩이나 옥수수일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고속도로에서 볼때는 봉황산 앞쪽으로 들어가서 채운봉 우측봉에서 시작할줄알았더니
봉황산을 돌아서 뒤쪽으로 들어간다.

봉황산이 가까워졌는데 왕복 2차선 도로에 양쪽으로 차들이 줄지어있고
공안원들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데 더 이상 차가 들어갈수 없단다.
오늘이 마침 음력 4월28일인데 우리로 말하면 4월 초8일쯤되는 사찰에 큰 행사가있어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운집해있는 것이란다.

가이드가 내려가서 외국 관광객 차량이라고 얘기를 하여 겨우겨우 비집고 산문앞에 이른다.
이런줄 알았으면 오면서 차안에서 점심을 해결할 것을
경치좋고 물좋은 곳에서 먹는다고 그냥와서는 결국 산문앞 주차장에서 김밥을 먹는다.

13:50-14:16. 봉황산 아래 산문입구.
커다란 봉황산 이라고쓴 산문이 있고 그옆에 안내도가 있다.
양쪽에 써진 글은 아마도 천하에 이에 견줄 만한 절경이 없다는 뜻인 모양이다.
산문앞엔 많은 차량과 운집한 시민들로 장터를 이루고 있다.
각종 장삿꾼들이 진을쳐 꼭 시골 5일장 기분이다.
우리가 올라야할 봉황산 암릉이 올려다 보이고 짤록이 안부에 산성문이 있나보다.
보통때는 버스가 산성까지 올라갈수 있을텐데 오늘은 사람이 많아서 통제를 하는 모양이다.

산문앞에서 김재윤씨와. 14:10.

산문안에서 본 봉황산능선(가운데가 봉화대이고 우측봉이 전안봉).

산문 안과 밖에는 옛날 우리네 시골장같이 임시 야시장이 섰다.
먹걸이로 계란과 오리알도 팔고 아이들 장난감도팔고 아이스크림장사와
그림으로 글씨를 써서 팔기도한다.우리도 60년대에 이글을써서 방앞에 붙여놓았었는데
어쩌면 그렇게 똑 같을까? 올라가는 도로가에는 도인차림의 점보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봉황산성으로 오르다가 뒤돌아본 산문. 14:37.

산성문 바로 아래에서 . 14:46.

14:48-15:00.봉황산 산성문앞.
보통때는 여기까지 차량이 올라올 수 있는 모양인데 오늘은 축제일이라서 차량통행은 제한되고
대신 산문 주차장에서 여기까지 미니버스가 다니고 있다.걸어서 올라오는데 30여분 걸렸다.
성문안으로 들어가면 매표소가 있고 다시 등산기점인 삭도앞까지는 1.5km쯤 올라간다.
잠시 기다려 현지 가이드 안내를 받는다(의무적으로 현지 가이드를 써야 한단다)
봉황산이 옛날 고구려의 양만춘이 당군을 물리친 안시성이라는데 산행의 의미를 두어본다.

봉황산 산성문 14:50(성문을 지나면 돈을 내야 하므로 사람이 적다).

산성문안으로 들어가면 매표소가 있고 입장료가 비싸서 (우리돈으로 4500원쯤 하나보다)
일반 시민들은 대개 산문앞이나 여기까지 놀고 되돌아 가는지 성문안은 조용하다.
호젓한 아스팔트길이 작은 개울을 좌측에끼고 구불구불 올라간다.
이이케키파는 케이크통도 낯이익고 외쳐대는 목청도 어쩌면 그렇게 옛날 우리네 모습과 같을까?

한적한 봉황산 가는길(내려오다가 찍은 사진이다).

아이스 케키장사. 외치는 목청도 옛날 우리와 꼭같다.아이스~깨~끼!(발음은 중국말로).

15:15. 자양관아래 주차장.
15분쯤 올라가니 주차장이 나온다.산성문에서 다시 셔틀버스가 여기끼지 올라오는 모양이다.
셔틀버스와 일반차량들이 보이고 좌측 다리 건너로 봉황산장(호텔?)가는 도로가 보인다.
봉황산은 동산경구 서산경구 두구역으로 나뉘는데 주로 찾는 등산로는 서산경구이고
동산경구는 바로 이 봉황산장 뒤에서 우리가 올라온 매표소뒤로 이어지는 얕으막한 능선을 말한다.
올라오면서 왼쪽 개울 건너로 이어지는 능선인데 군데 군데 정자가 보이지만 별로 등산성은 없어 보인다.

주차장.15:15(정면에 보이는 봉이 주봉 찬운봉이다).셔틀버스 종점이다.

자양관앞에서 (우측봉이 나한봉이고 점점이 있는 연등같은 것이 케이블카이다).

15:20-35.삭도참.주처장에서 우측위로 조금 오르면 우측에 자양관이 보이고 앞에는 상점들이 보이며
지나쳐 몇발짝 오르면 도로 왼편으로 케이블카(삭索도道참站)시작점이 있다.
여기서 케이블카로 오를팀과 걸어서 오를팀으로 나뉜다.
매점에서 안내도 지도를 사보니 아까 산문앞에있던 안내도와 똑같은 안내도다.

이 케이블카는 2인승으로 스키장 슬로프같이 생겨서 토이봉옆까지 오른다.
대략반은 케이블카를 타고 나머지 8명만 앞에 보이는 해방기념탑뒤로 산행을 시작한다.



해방 기념탑뒤로 오르며 산행시작(15:35)



삼교당15:40.

15:37.해방기념탑뒤 계단을 오르면좌측 봉황동 100m이정표가 있고
우측으로 꺽으면 조진교 다리를 건너면 삼교당에 이른다.
15:43. 삼교당을 지나면 바로 첯번째 바위굴을 만나는데 캄캄한 굴속이라 랜턴을 꺼낸다.
여기서 중국인답게 푸래쉬를 판다.불과 몇미터인데 처음가는 사람은 그 깊이를 알 수 없으니 ...
두차례 바위밑을 빠져 나오면 이후로는 계속 오름암릉길에 철사다리와 돌계단을 오른다.



첯번째 비좁은 바위굴(15:43)



정교하게 깍은 오름길 바위계단15:45

16:00.깍아지른 절벽을 정교하게 돌계단을 까고 철난간을 세웠다.
아찔한 절벽을 올라 좀 쉴 만한 곳이면 어김없이 불상이있고 여기는
百年好合이라고 써있고 자물쇠가 주렁주렁 걸려있다.
추측컨데 남녀가 사랑을 약속하고 소원을 빌고 자물쇠를 채우고 열쇠를 버리면
영원히 변함없이 묶여있다?는 뜻인가?물론 돈을 놔야 효험이 있겠지?

깍아지른 벼랑도 이렇게 길을 만들었다. 15:56



절벽길을 올라서면.백년호합(16:04)



한고비 올려채면 쉴만한 공터엔...(15:59)

16:12-14.봉화대.
올라오면서 암릉아래로 봉황산장과 동산경구능선이 보이고
건너편에는 봉황산정상인 채운봉과 나한봉능선이 절경을 이룬다.
주능선에 올라서면 좌측은 정상가는길이고 우측으로봉화대 알릉길이 이어진다.

뒤 돌아본 봉황산장과 (윗쪽건물)과 동산경구(산장 좌측 암릉).
아랫쪽에는 삭도참과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보인다,15:59



봉화대 .도인이 한분있다(16:14)



나한봉(16:26-28)뒤로 찬운봉이 보인다.

16:24.봉화대에서 되 돌아와 올라온길을 지나쳐 직진하면
왼쪽 계곡쪽으로 길좋은 하산로가 보이는데 이길이 바로 산행기점인 해방기념탑뒤에서
좌측으로 있던 봉황동에서 올라오는 길인 듯하다.여기서 우측으로 간다.

16:26-28. 나한봉.
건너편에 직벽의 거대한 노호구 암봉과 그 넘어로 찬운봉 정상이 통신탑을 이고 있다.
채운봉에서 좌측으로 뻗은 능선으로 내려오지 않을까하여 산길을 살펴본다.전망이 좋다.

16:35. 나한봉에서 잠시 내려섰다 오른봉에서 나한봉을 뒤돌아 보고
16:41. 선인과. 조금 나가면 매점이 있고 시원한 음료수와 얼음물을 판다.
한국돈 1000원을 가이드에게 주고 500cc 얼음물병을 받아들고 찬운봉을 배경으로 사진한 장.



뒤 돌아 본 나한봉 모습(16:35)



매점.16:41(여기서 얼음물과 음료수를 판다)

116:45.다시 조금 롤라가면 장군봉.
정면에 노우배와 그위로 전안봉암릉이 까마득한게 겁을주고
그 좌측넘어로 찬운봉의 통신탑이 정상을 지키고 있다.

우측 뾰족봉이 전안봉인데 정상아래 까만 줄같은 홈통길을 따라 내려갔다가
다시 까만 줄같은 바위 밑을 따라 돌아가면 노호구 굴이 나온다.16:45.
오른쪽 작은 암봉이 노우배 암릉이다.

장군봉을 내려오다 본 노우배-전안봉 모습.16:49
바로 앞이 케이블카 종점이다.

16:52-17:05.삭도참. 케이블카종점.
케이블카 존점이 있는 안부에 내려오는길이 바위길로 급경사다.
왼쪽에 안내도에 봉무송이 있는 봉이다.
삭도참엔 먼저 올라온 케이블카팀이 먼저와 기다리고 있고 쉼터와 화장실과 매점이 있다.
깍아 내논 참외가 꼭 봉투라지 참외같이 작고 오종종한데 그래도 속은 노랗게 익었다.
잠시 휴식을하고 다시 갈팀과 내려갈팀으로 갈라진다.



케이블카 종점(16:52-17:05)매점과 화장실 쉼터가 있다.



현지 가이드와 한컷

17:13. 케이블카 매표앞을 지나 돌계단을 올라 암봉을 넘으면
첩취봉을 올라서 까마득한 칼날암봉인 전안봉이 우뚝하게 보이고 이어서 첩취봉을 오른다.
아래로 조양사와 봉황산장과 동산경구능선과 케이블카능선이 내려다 보인다

첩취봉 오름길 17:13

117:18 노우배에 오르면 전안봉과 채운봉이 더욱 가깝게 다가오고
전안봉 전봉인 칼날능선이 겁을 준다.

노우배(老牛背). 17:18.뒤로 칼날같은 전안봉이 보인다.

노우배에서 본 전안봉.17:18
우측에 칼날같은 능선이 보이고 뾰족봉이 전안봉인데 붉은 천막위가 삼운대이고
위에 튀어나온 바위밑으로 홈통같은 바윗길로 내려와서 왼쪽 나무뒤로 넘어가면 노호구이다.

칼날같은 날등을 타고 넘어간다.좌우가 천길 낭떠러지기라 다소 긴장이 된다.17:25
날등을 일일이 정으로 쪼아서 미끄럽지 않게 하여 놓았다.

17:27.잔뜩 긴장을 하고 칼날능선을 올라 내려다보는 경치는 정말 아름답다.
바금 올라온 노우배가 내려다 보이고 케이블카와 온능선이 전부 보이고 봉화대 넘어로 봉성시가 보인다.
계곡엔 조양사가 내려다 보이고 갈길로는 전안봉 암봉이 아직도 높게 올려다 보인다.
김형식씨가 위에서 손을 흔들며 카메라 포즈를 잡으란다.



삼운대 전봉 칼날능선에서 뒤돌아 본 봉황산 모습.

삼운대. 17:41.위가 천하절이고 거기서 좌측절벽으로 내려간다.

천하절17:42.산줄기 왼쪽중간에 입구인 산문이 보이고그뒤로 봉성시가 보인다.
둥그런 큰 암군사이의 잘록이가 산성문이 있는 매표소이다.여기서 좌로 내려간다.
포장앞에 보이는 날등이 칼날능선이다.

17:44.천허절 위에서 왼쪽으로 바위 절리면을 따라낸 계단을 내려오는데
아래가 까마득한 절벽이라서 오금이 저리는데 내려오면 이번에는 다시 바위밑을 설설기며 건너간다.

절벽에도 계단을 파고 난간을 만들었다.17:44.

발디딜 곳을 아주 정교하게 까고 잡을 고리를 만들었다17:47.

바위밑으로 건너간다.17;50

17:55.노호구(老虎口)앞. 길이 두길이다 .위로 올라가서 넘는길과 직진해 바위굴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굴속으로 가는 것이 지름길같아 컴컴한 굴로 들어가 바위를 타고 넘어 올라가니
윗길로 먼저갔던 일행들이 정체돼서 뒤에서 오고 있다.위가 전안봉 정상이고 장사하는 천막이있다.
좁은 홈통을 빠져나가 내려가니 안부에 전안이라쓴 바위가 있고 좌측으로 하산길이 있다.

노호구. 17:55. 덩치가 크면 애좀 먹는다.

전안에서 본 전안봉 정상과 노호구 모습. 18:02-07.

전안.좌측으로 하산길이 있고 여기서 다시 하산팀과 헤어짐.18:02-07.

18:02-07.전안(箭眼). 화살과 눈 .무슨뜻인지는 모르겠다.여기서 다시 하산할팀은 왼쪽 좋은길로 가고
계속 종주할 인원만 남는데 가이드는 온길 보다도 더 힘든다고 은근히 겁을 주는 것이
시간이 촉박해서 어두워져서 하산할까봐 걱정하는 눈치다.
암릉만 벗어 난다면 불이 있는데 뭐 걱정할 것 없다고 생각하며 가파른 오름길을 오른다.

18:12. 신마봉을 오르니 836.4m표석이 있는데 찬운봉(纂雲峰)정상이 836.4m인데 여기도 ?
넘어서면 비탈길 내림길이 잠시 이어지고 건너편에 찬운봉이 좀더 가까이 와 있다.
찬운ㅂ봉에서 하산이 시작되면 어디로 내려서게될까 대충 짐작을 해본다.

18;18.건너편 봉에 이르니 좁은 바위틈을 빠져 나가야 하는데 배낭은 벗어서
머리위로나 발아래로 내려서 건너 보내고 겨우겨우 빠져 나가는데 배가 부르면 힘들려나?

신마봉정상.18:12.이렇게 웃통을 벗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별로 흉이 되지 않는단다.

신마봉 남면.18:13.좌측봉이 찬운봉 정상이고 우측 바위사이를 빠져나가야한다.

여길 어떻게 빠져 나가나?18:18.

18:26.통천교.이 돌다리를 건너면 암릉길이 끝이 나고 육산이 된다.
이 다리를 건너기 바로전에(1분전) 좌측으로 하산길이 있다.
반대쪽에서 올라오면 이다리를 건너면서 부터는 험한길이 시작돼서 통천교라했나?
이제부터는 육산길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넘을줄 알았더니
넘지를 않고 좌측으로 우회하여 내려 가더니 안부가 아닌 중턱에서 도로를 만난다.

통천교.이 다리를 건너면 육산길이 되고 보이는 우측봉은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내려간다.18:26

18:32.찬운봉 올라가는 도로를 만나서는 당연히 우측 안부로 올라서 찬운봉을 갈줄 알았더니
찬운봉에서는 하산로가 없고 여기서 찬운봉 정상으로는 갈수가 없단다.
도로에서 좌측으로 숲속으로 하산길이 보이고 내려가서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면
좌측에서 내려오는 넓은길을 만나는데 전안에서 내려온 길일까?

18:46 좌측에서 내려온 길을 만나고 부터는 길도 좋아지고
아래에서 물을 만나서 세수를 하고 나오니 바로 도로를 만나다.
좀전에 헤어진 도로가 삥~돌아서 내려온 것이다.
장사하는 포장마차도 있고 영업용인듯한 승용차도 올라와 있다.

도로를 따라 한굽이 돌아오니 장군천(將軍泉)이라고 새긴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물은 어디에 있는지 잘 보이지를 않는다.

19:10.좀더 내려오면 좌측으로 상당히 규묘가 큰 조양사란절을 지나고



도로를 만나서 좌측 숲길로 내려선다 18:32.



조양사 사찰. 19:10

19:19-20.아래로 더 내려오면 등산기점인 케이블카 승강장을 지나 자양관앞에 이른다.
해가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인적은 드물어졌다.주차장을 지나서 걸음을 재촉한다.

19:31.산성성문앞에 나오니 해는 서산에 기울고 낮에 그많던 사람들은 다 내려가고
셔틀버스만 마지막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차를 타고 내려가도 되겠지만
걷자고 산에 왔으니 다시 걸어서 가자.길가에 쓰레기만 산을 이루고 있다.

산성문에 내려오니 해는 서산에 기울고 마지막 셔틀버스가 손님을 기다린다.19:31.

19:55.산문앞엔 마지막 남은 장사꾼들이 짐정리를 하며 파장을 하고있다.
산문과 봉황산을 뒤로 하고 단체 사진을 한 장 남긴다.

봉황산을 떠나면서 기념사진한 장.그 많던 인파는 다 떠나고 쓰레기만 널려있다.19:55.

고속도로에 들어서며 옥수수밭 넘어로 본 봉황산. 20:09.
좌측 끝봉이봉화대인 듯하고 가운데가 전안봉이고 우측봉이 천마봉이고 찬운봉통신탑이 보인다.

21:10.한시간가까이 달려 단동시내로 들어온다.고속도로는 아주 한가하다.
왜그런가 했더니 요금소를 나오면서 보니 40여km를 왔는데 40위안 우리돈 5000원이 나온다.
한국의 고속도로비와 비교해도 단순비교도 배가 되는데 돈가치로 따지면 엄청 비싼요금이다.
단동-심양이 230여 km되는데 3만원이 든다니 엄청 비씨긴 비싼 것이다.
거기다가 속도를 내지 않고 5-60km로 가는데 그 비싼요금을 물고 갈리가 없을 것 같다.
그러고 보니 공원입장료도 단체라도 4000원은 하는 모양이고 케이블카도 3000원은 하는모양이니
비싼편이다.놀러다니고 좋은길 다니닌 사람한데는 좀더 받아도 괜찮다는 정책인가?

이제야 오늘 산문밖엔 사람들이 장을 이루는데 산성문안에는 사람들이 없던 것이 이해가 간다.
단동으로 돌아와서 한구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단동국제호텔에 여장을 푼다.

여기도 동남아와같이 발맛사지가 유행을 하고 있어 잠시들려 피로를 풀고
압록강가 커피솦으로 나가서 불꺼진지 이미 오래 됐다는강건너 신의주를 바라보며 커피한잔을 마신다.

단동시내 한인식당에서 저녁식사.21:10.소주 한병은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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