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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기맥,지맥.

금강정맥 6구간 (대명산-고봉산-만자교(지경교)-청암산-칠다리(금당1교)

금강정맥(금남기맥)6구간 (대명산-고봉산-만자교(지경교)-청암산-칠다리(금당1교)



군산시 대야의 군산남고 뒷산인 86봉 육각정에서 본 정맥모습.

◈ 일시 :2005. 2. 20(일)

◈ 어디를 : 전북 군산시 성산면 대명산에서 망경산.고봉산을 넘어서 대야에서 만자교(지경교).대야뜰을
건너 용화산.청암산을 넘어서 내류마을 칠다리까지.

◈ 날씨 :늦추위로 한파주의보가 내린 영하10도.가끔 눈발이 날림.

◈ 인원 : 홀로산행.

◈ 지도 : 1대 2만오천.산월.군산. 1대오만.영진지도책.372.373 p. ※ 누르면 확대됩니다.

금강정맥6구간 (대명산-고봉산-만자교(지경교)-청암산-칠다리(금당1교) 지도.

◈ 구간거리 및 높이: 도상거리 약 18.4km.
창안마을 - 1.3k.-대명산(129m) - 1k- 망경산(129m) - 1.3k - 고봉산(147.6m) - 1.6 - 144.6m봉(대초산갈림) - 3.2k-
대야 만자교(지경교) - 2.9k - 용화산(104m) - 0.7k - 칠거리 고개 - 3.1k - 청암산(116.8m) - 2.3k - 칠다리(금당1교).

◈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총산행시간 08:45 ~17:55.9시간10분(휴식포함 느림보 속도.)
서해안 고속도로 아래 창안 버스 정류장- 30분 -대명산 - 21분 - 망경산 -24분 -다리실재 - 15분 -고봉산 -40분 -
144.6m봉 - 30분 - (거산-오동안부) - 17분 - 26.29번도로 - 8분 -86m봉 정자 - 15분 -만자교(지경교) -30분 -
원우삼거리 - 23분 -용화산 - 15분 -칠거리고개 - 55분 -대골안부 - 22분 - 청암산 - 12분 - 119m통신탑봉 - 12분 -

내류마을 -8분 -칠다리.

◈ 산행후기.


등산로 상태는 대명산-망경산-다리실재구간과 144.6봉전이 불량하고 26번도로 내려서는구간과 용화산전후가 불량하다.
정맥표시기는 고봉산까지는 재넘이.죽천. 신경수님들이 한두 개 보이나 고봉산에서 남충희와 땅에 떨어진 박성태 님의
표시기를 끝으로 전혀 없다.군데군데 길이 끊기고 가시밭길이 이어져서 애를 먹는다.

대야의 만자교(지경교)와 내류마을앞의 칠다리(금당1교)등 두곳에서물을 건넌다.
구릉지를 허물고 갯뻘을 메워서 농경지를 만들고 수로를 만들었을 테지만
어디에서 어디로 이어져 있었는지는 알수가 없다.


06:40분.천안출발.
한파주의보가 내리고 오늘 아침이 영하10도. 내일은 더 춥겠다며 오후엔 눈이 올거란다.
춥다고 ,눈온다고 밥 안먹는거 아니듯이 오늘이 올겨울 마지막 눈을 보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 길을 떠난다.
23번 국도를 따라 논산 강경을 거쳐 오늘은 용안에서 706번 도로를 따라 금강의 남쪽 강변을 따라가 본다.
용안에서 언덕을 하나 넘으면 금강변 난포리 난포교다.아마도 이곳에서 금강물을 끌어올려 지난번에 본함낭삼거리로
넘겨와 익산.김제들을 적시는 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작은 그림들은 누르면 확대됩니다


난포교.



난포교.


한적한 금강변을 달려 내려가니 금강을 가로 지르는 커다란 다리가 나온다.웅포 대교 란다.
개통한지가 얼마 되지 않은듯한데 이부근을 지나는 차량은 가뭄에 콩나듯 한가롭다.
왼족에 지난번에 지나온 산들을 따라가면서 이봉은? 저봉은? 어디쯤 되는가 가름해본다.
멀리 오성산이 보이고 그아래 서해안 고속도로 금강대교를 보면서 나포로 들어가 744번 도로를 따라
산등을 넘으니 창오리 창안 정류장이다. 넘어 오면서 보니 정류장이 대명이 잇고 고속도로 건너편나포쪽은 "창오"다


웅포대교.



웅포대교.


08:45.서해안 고속도로아래에서 산행시작.
고속도로아래에 너른 공간이 있어 여기에 차를 주치하고 고속도로 옆으로 길이있나 살펴보니
고속도로위로 올라가는 잘 다듬어진 돌계단이 있어 그리로 올라가서 고속도로 갓길을 따라간다.
추은날씨에 차가 훽~훽 지날적마다 매서운 바람이 몰아친다.모자를 눌러쓰고 휘적휘적 갓길을간다.


08:53. 정맥길이 고속도로를 건너온지점.
대면터널 500m앞 이정표가있고 군산휴게소 1km 안내판이 있다.
여기서 고속도로를 벗어나 산길로 접어들면 고속도로에서 올라오는 철계단이 니오고
옛날에 다니던 길이었는지 시멘트길 흔적이 있다.
지난번에 우곡1교 굴다리에서 원 정맥길은 고속도로 우측으로 이어져 온 것이 여기에서 고속도로를 건너 온다.
우측 도로건너 아래에 대명리 마을이 보이고 앞에는 대명 터널이 보인다.
터널이 있는 능선은 대명산에서 북쪽으로 뻗은 능선이다.



서해 고속도로위에서 본 망해산-용천산.

09:05 . 절개지를 따라서 싸리나무를 헤치고 좀 올라가면 대나무밭이 나오는데 이리저리 둘러봐도 길이없다.
아랫쪽에 내려와서 묘지부근을 찾아봐도 길이없다. 길찿기를 포기하고 대밭을 10시내지 11시방향으로 그냥뚫고 나간다.
10 여미터만 나가면 넓은 옛길이 나온다.우측에 터널이 보인다.좋은길따라 쭉~ 올라간다.

09:09. 십자로.좌측 창안마을 쪽에서 올라온 길을 만나고 우측에 묘지가 8기 정도 보인다.
직진해 올라가서 좌측으로 꺽어 잡목을 헤치고 올면 대명산이다.
정상언저리는 칡뿌리를 캐느라고 여기저기 파헤쳐져있고 작은골이 이리저리 나있어 어느것이 정상인지 구별이 안가나
묵은 묘하나있는 앞쪽이 정상같으나 내려오다가 보면 골이생기므로 뒷봉을 정상으로 봐야할것같다.


9:15/30. 대명산(大明山)(129m).
정상은 잡목으로 덮여있다.앞쪽으로 조금 내려와 보면 요즘에 새로 묘지를 쓰고 토사유출을 막는냐고 파란망을 씌여놨다.
아래로 창안저수지와 집들이 보이고 버스정류장과 고속도로 굴다리도 보인다.잠시 쉬면서 아침식사.


대명산에서 내려다 본 청안마을.

.

09:35.1차선 시멘트도로.
묘지를 쓰느라고 올라온 경운기길을 따라 내려서면 1차선 시멘트길이 나오고 우측에 납골묘가잇고 좌측에도 묘4이있다.
우측멀리에 오성산이 보이고 4-5층되는 빨간건물이 보인다.

9:39.오성산 가는 갈림길.
도로 건너편의 임도같은길은 묘지에 오른길이고 올라선 묘지 뒷봉은 토성터같은 모양이고 여기서 좌측으로 꺽어지는데
우측으로 내려가는 능선은 오성산가는 능선이다.도로를 따라서 내려가서 그런지 능선상에는길이 안보인다.
재넘이팀은 여기서 오성산으로 갔을 것을 생각하고 혼자서 손을 흔들며 작별을 고한다.

09:44. 좌측으로 꺽어서 덤불들을 헤치고 올라서면 가선대부묘지가 있고 좌측에 보성사쪽에서 올라오는길이 나온다.
여기가 망해산인가 하고 살펴보니 이봉이 아니고 건너다 보이는산이 망해산이다.

09:51.망경산(望景山)(129m).묘지2기있음.
역시정상은 잡목속이고 조금 아래에 묘2기가있다.우측으로 고봉산에서 장군봉쪽으로 내려가는 임도가 보인다.
묘지에서 내려서는데 주의를 요한다.맨좌측은 창오리쪽으로 가는 길인 듯 싶고 직진해서 등나무덩쿨 비슷한 곳으로 간다.
조금 나와서도 또 갈림길인데 우측 아래에 빨간 철탑이 보이고 건너편봉에 검은 철탑이 보인다.검은철탑을 기준해간다.
즉 좌측 능선으로 길이 있는데 그길이 아니고 좌측에 큰묘지와 우측에 작은묘지가 몇기있는 사이의 흐릿한 길로 간다.

10:00. 내려오면 안부인데 우측에 빨간 철탑이 있고 바로 앞턱에 또다른 검은 철탑이 있다.
10:02. 넘버 21번 검은 철탑이 30 여미터 거리에 보이면 좌측으로 꺽어서 숲으로 들어가는데 철탑쪽길이 좋아서 방심하면
신경수,남충일님의 표지기를 못보고 지나칠수있다.
내려서는길이 측백나무를 키우는 이라서 잡목을 벤것들이 사방에 널부러져있어 이놈들을 피해 가다보면 길이 없어진다.

10:15/20.다리실재.바로앞은 27번도로 육교.
2차선 포장도로에 내려서고 보리건빵을 파는 매점이다.좌측엔 00종산인데 측백나무를 훼손하지 말라는 안내판이있다.
좌측봉에 묘지가있고 무슨 산제당.낙영당 팻말이 보인다.올라가 볼까? 하다가 올라봐야 바로 도로로 떨어질듯하여
직직하는 도로를 따른다.공사장 안내판이 있어서 무슨 공사중인가 했더니 몇발짝 나가보면 바로 27번도로 육교다.
공사가 요 최근에 마무리된 듯 하다.육교가 상당히 높다.고봉산을 올려다 보면서 임도따라 올라간다.



다리실재.



27번도로 육교.


10:35/42.고봉산(高峰山.147.6m)
임도옆으로 전신주가 같이 가고 도로따라가 가다가 능선마루금으로 올라 볼까 했더니 길이없어 도로 내려와서
임도따라 올라간다.정상아래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장군봉쪽으로 가는 넓은임도가 내려가고 통신탑이 있다.
신경수님은 여기서 장군봉쪽으로 갔고 아마도 대부분 오성산이나 장군봉으로 간듯싶다.
삼거리서 좌측위로 몇심미터 거리에 군부대 정문이 있고 정상은 군부대다.우측 아래는 헬기장이 있다.
군부대는 지금은 철수하여 폐쇄돼있고 오토바이 한 대있고 개가 짖어댄다. 나중에 건너편 봉우리에서 보니까
산불초소가 급수탱크밑에 보였다.멀리 군산쪽의 시가지와 장계산쪽이 흐릿하게 보인다.

헬기장에서 좌측 철조망을 따라 건너편으로 건너가서 고봉산 정상 좌측으로 올라오는 길이 있나 살펴봐도
길은 없다.아까 올라오다가 임도로 내려가길 잘했군 .바로 치고 올라와도 길이없으니 ...
여기에 남충일님 표지기가 보이고 땅에 떨어진 박성태님 표지가가 보인다.오늘 마지막 표지기다.
우측으로 꺽어 내려간다.아래에 시멘트 도로가 보이고 안부에서 부터는 도로따라 둔덕을 넘는다.



고봉산에서 본 망경산.



고봉산에서 장군봉가는길.


10:47. 대야산곡0.5k 이정목.
덤프 트럭들이 줄줄이 넘어온다. 아래에 지도상의 성이 목장자리에서 골재인지 흙인지를 퍼내고 있다.
둔덕을 넘은 암부에 대야산곡 0.5k이정목앞에서 도로는 좌측으로 내려간다

10:55/11:00 앞봉을 올라서면 잘쓴 묘지들이 있고 전망이 시원하다.
좌측으로 능선이 하나 분기하고 지나온 고봉산이 잘 보이며 그 넘어로 망해산 영천산이 보인다.


128봉에서 본 고봉산모습



고봉산을 내려와 128봉앞에서 뒤돌아 본 정맥모습.



11:05.128봉.
전망봉에서 우측으로 꺽어 조금 올라가면 128봉이다. 오다가 좌측 안부로 묘지길따라 건너가면 쉬울 것을
128봉을 찍고 가겠다고 가시밭길을 헤치고 올라서 좌측으로 내려가니 비석이 있는 묘지가 여럿있다.


11:15. 직진하는 정맥길은 다시 가시덤불이고 올라서 좌측으로 내려가서 다시 우측으로 꺽으면
큰 소나무들이 보이고 파묘해간 흔적이 있고 경운기길이 나오며 안부에 닿는다.
좌측은 펑퍼짐하며 아래로는 납골묘가 있다.우측밑이 개정보육원인 듯 한데 밤색 지붕이 보인다.

온통 가시나무와 잡목과 도꼬마리풀씨로 옷은 엉망이되고 올라서서 우측으로꺽어 지며
측백나무길이 이어지다 올라선 둔덕봉에서 대초산을 건너다 보고 좀더 가면 144.6봉이다.

11:26/50.144.6m봉.
1980재설.?405삼각점이 있고 앞에 최한명의 묘가 있고 직진방향으로 10여미터 나가면 전망이 트이며 가야할능선과 멀리
대야의 86봉의 정자가 보인다.좌측으로 대초산가는 능선이 분기하나 앞에 130봉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
묘지위에서 철봉저수지와가야할 능선을 가름해 보면서 잠시점심을 겸한간식을 먹는다.


144.6봉에서 본 만경강과 대야쪽.육각정이 보인다.



144.6봉아래.이런 납골묘지가 많이보인다.



144.6봉에서 내려온 안부.임도시작.
대야뜰 건너로 용화산과 철암산이 보인다.



125봉에서 본144.6봉 모습.
아래에 이정목이 두개 있다.


12:00. 임도 시작.
내려 서면서 山神位표석이 잇는 묘지에서 보면 직진하는 능선도있고 우측에도 또다른 능선이 있어 잠시 머뭇거린다.
지도를 보면 양쪽에 저수지가있고 내려가는길도 두 개 .양쪽길 사이의 지릉선이 맞는길이다.우측엔 잘쓴 전주이씨 16대손
납골묘가 있고 내려오면 좌우를 넘는 비포장길이 나오는데 지도상의 광법사와 발산리(鉢山里)를 잇는 도로다.
우측위에 개정통사 0.6k.왼쪽 아랫쪽에 대야산원 0.8k 이정목이 있다.산능선 마루금 좌측 아래로 길좋은 임도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나 앞125봉이 궁금하여 길없는 잡목을 헤치고 올라가 보나 잡목뿐이고 냐려서면 또 납골묘가 나오고
산모퉁이를 돌아온 임도를 임도를 만난다.편하게 길따라 오면 될 것을 괜한 고생만 했다.


12:20.시멘트 포장길.
임도따라 내려선 작은 안부에서 또 마루금으로 진입해 보나 역시 잡목뿐이고 길이 없으니 임도따라 가는 것이 편하다.
임도길은 승용차도 다니게 좋고 길따라 내려오면 좌으를 넘는 시멘트 포장길이 나오는데 여기가 지도상의 거산저수지와
산월리 철봉저수지를 잇는길이다.우측으로 대야 2k 이정목이 있고 직진하는 임도길을 따라 올라서면 지나온 능선들이
뒤돌아 보이고 길은 평지길이고 군데군데 간이 의자도 보인다.


125봉과 144.6봉.



이런 쉼터도 보인다.


12:31.임도에서 26.29번 도로쪽으로.
임도가 좌측으로 크게 꺽이는 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직진해 둔덕봉을 넘어 내려가는데 길은 없고 건너편 86봉에 있는
정자를 기준삼아 잠시 내려가면 4차선 도로 절개지위에 내려선다.


12:37/42. 26번.29번 4차선 도로.
좌측은 대야마을 시가지이고 교통표지판엔 ↑ 전주.김제. → 711번도로.회현.라고 써있다.
도로옆은 깊게 터파기하고 방치돼서 웅덩이가 돼 버렸고 고개우측엔 개정면계판이 있다.
도로 건너편으로는 86봉 정자쪽으로 올라가는 길과 정상엔 2층으로된 육각정이 있다.


26번 29번도로 대야쪽.



26.29번도로와 86봉 육각정.


12:50/13:04. 86봉 육각형 정자.
도로를 건너 올라가면 체육시설들이 보이고 좌측마을에서 올라온 시멘트길과 합류하고 앞에 KTF 건물뒤로 몇계단을
올라서면 2층으로 된 처마가 얕은 육각형 정자가 나온다.나선형 계단을 오르면 사방이 막힘이 없는것이 시원 하다.
멀리 오성산도 보이고 144.6봉과 대야시내와 만경강.남으로는 대야뜰을 건너 용화산,우측으로 군산시가 멀리 보인다.
마침 3칸짜리 미니 기차가 군산쪽으로 가고 있다. 참 오랜만에 보는 꼬마열차다.



86봉의 육각정.뒤로 보이는산은 오성산.


육각정에서 본 대야뜰과 만자교.


육각정에서 건너다 본 용화산.

13:19/29.지경교(만자교).
정자에서 좌측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우측아래에 큰 공장인지 큰 건물이 보이고
좀더 내려오면 묘지들이 여럿 있는데서 좌측의 대나무숲길은 군산남고 뒤쪽으로 내려서는길 같고
직진해 내려서면 학교 울타리가 나오며 학교 쪽문앞이다.안으로 들어갈까 하다 보니 우측 울타리가로 길이있다.
학교안에선 할머니들 댓명이 운동장을 돌면서 운동을 하고 있다.여기 하수도물이 어디로 가느냐? 고 물어보니
어디서 오고 어디로 빠지는지 당신들은 모른단다. 군산남고와 옥구중학교 정문앞이 바로 718번 도로이고 삼거리다.
우측으로 꺽어 몇발짝가면 철로를 건너고 꺽어가면 지경교라고 쓴 다리가 나온다.


앞의 다리가 지경교다.대야쪽에서 본것.



지경교.



지경교수문.



군산남고와 86봉 육각정.


커다란 수문이 아래위로 두 개 또 회현쪽에서 오는 수문이 한 개.여기서 물길은 완전이 평지라서 어디서 어디로 흐르는지
알수가 없다.여기서 우측은 금강으로 좌측은 만경강으로 물이 흘러가면 분수령이 돼서 금강과 만경강의 수계가
확실히 구획될텐데 수문이 두 개 세 개씩 있는 것을 보니 금강으로도 보내고 만경강으로도 보내는것일까?
이웃 주민에게 물어보니 평소에는 금강쪽으로 흐른단다.

13:35. 21번국도아래.
지경교(만자교)를 건너면 좌측으로는 김제.청하가는 갈림길에서 우측 718번 도로로 들어서면 바로 금반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나오고 이어서 21번 국도 교각 아래를 지난다.

13:57.원우교.
도로 좌측에 큰 수문이 있고 남쪽물들도 도로우측으로 건너와서 지경교로 가고 있다.
바로 200m앞의 원우 삼거리에서 우측 옥산가는 도로를 따라 150m쯤 들어가서 좌측 산으로 들어간다.



대야뜰을 건너서 용화산 오름전에 뒤돌아 본 정맥모습.

14:03/13.지도상의 영철목장앞.
산으로 들며 묘지군에서 대야뜰과 육각정 있는 86봉으로 옛날엔 산줄기가 어떻게 있었을까?
생각을 해 보면서 잠시휴식.
묘지뒤에서부터는 잠시 길이없고 가시덤불을 헤치고 올라서면(71m) 우측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 나오고
내려선 안부에서 좌우로 마을길이 있고 올라서면 산불초소와 근무자가 잇는 용화산이다.

14:33/45. 용화산(龍華山.104m)
지나온 대야뜰과 86봉육각정이 뒤돌아 보이고 가야할 청암산.금성산이 어림되고 대위저수지와 만경강이 내려다 보인다.
우측으로는 군산시와 멀리 장계산줄기가 보인다.초소관리인인 노인과 동네 촌로두분이 만경강과 금강의 경계가 어떻게 되나
얘기를 해봐도 의견이 분분하다.영진5만 지도에는 용화산의 위치가 앞봉(99m 우측에 납골묘 있는봉)에 표기돼있다.



용화산에서 본 청암산.금성산.

15:00. 칠거리 고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너른길따라 내려서면 도로가 나오며 우측으로 휘어나간곳에 709번 포장도로가 보인다.
앞 능선을 넘느니 길따라 우측으로 100 여미터 내려오면 표산버스정류장이 있고 고개 넘어 왼쪽엔 LG전북주유소가 보인다.
눈발이 점점 굵어진다.눈이 많이 오면 어디서 끊어서 내려가야하나 생각하다가 하여튼 가는데까지 가 보기로 한다.



칠거리 고개.

도로 건너편에 묘지들이 있고 노란 표지가가 보인다. 고봉산에서 정맥표지기를 마지막으로 보고 못봐서 동지들의 표지기인가
하고 반가워서 가보니 가까운 이곳 옥산면 옥산초교 표지기이다.이 표지기는 이후 정맥길을 따르다가 청암산 북릉을 따라
내려간걸보면 아마도 군산저수지를 한바퀴 돌아서 원점회귀 했나보다.이 표지기는 짧게는 수미터 간격으로 계속 나온다.

이 묘지군 뒷봉에 올라서면 직진하는길과 우측길로 갈리는데 여기서 좌측길은 대위 마을로 가는길이고 우측길로 들어서면
바로 고가유택 납골묘가 나온다.고가유택 납골묘앞으로 내려오면 비포장 도로가 나오고 우측 아래에 집이 하나 보인다.


15:12.비포장도로.
비포장도로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내려오면 길 왼쪽에 개를 기르는 개농장 아래에서 우측 산으로 들면 편할 것이다.
그려면 쉽게 갈길을 우직스럽게 길도없는 가시덤불을 헤치고 묘지 터닦기공사를 한듯한 앞봉( 66m)을 올라 좌측으로 내려서면
다시 묘지들이 있고 안부에 닿으면 좌측에 상수도 보호 안내판이 있고 좀전에 만났던 도로가 내려오고 길건너 개농장에서
개들이 요란하게 짖어댄다.능선엔 길이 없어 헤치고 올라서니 앞에서 내려오는사람이 있다.길을 물어보니 개농장집아래
상수도 보호 안내판 조금밑에서 산으로 드는 산길이 있단다.길은 다시 뚜렸해지고 둔덕을 넘어서 안부에 내려서면 좌측에
대위 저수지가 가깝게있고 저수지 낚시 좌대가 보인다.영진지도에 영생골북쪽이다.


15:30.영생골 북쪽안부.
대위저수지 낚시 좌대를 보면서 안부를 건너 밋밋하게 올라가서 우측으로 살짝 내려서면 좌우로 마차길이 보이고 1분쯤
오르면우측능선은 군산저수지로 빠지는 능선이고 다시 좌측으로한참을 내려서면 공장 건물인듯한 건물들이 보이고
좌측에 좀 높은 산이있고 계단식으로 묘지들이 쭉 ~ 있는 것이 아마도 이봉이 93m봉인듯하다.

15:47.눈은 점점 많이 와서 시야가 흐려졌다.내려오면서 보면 이봉으로 가지 않나 싶어 한참은 올라가야겠다 생각을 했는데
내려와 보니 공장 건물인지 농장축사 같은 건물 뒤에서 좌측으로 좀 넓은 우마차길이 있고 능선은 우측으로 꺽으며 200m쯤
살짝 올라서서 좌측으로 꺽어 진다.올라온길 쪽으로 옥산 옥우 산악회에서 "옥산 가는길 →"표시가 있다.


대골 갈림길.왼쪽 주능선에 두씨묘3기 있다.



대곡갈림길.좌측 대골쪽 모습.


15:55/58.대골가림길.
철조망 울타리가 나오고 청암산이 정면에 보이더니 제2수원지 표석이 나오고 안부에 내려선다.지도상의 죽동저수지 상류다.
좌측으로 150m쯤 거리에 사찰인지 사당같은 건물이 보이고 앞은 분지같은 너른 평지인데 조경수 나무들이 심겨있고
"←댓골 내려가는 길"라고 쓴 표찰도 보인다.앞산이 올려다 보이는데 옥산초교 표지기는 조경수 식재지를 가로질러가서
우측능선으로가서 좌측으로 올라갔고 정맥길은 직접 앞능선으로 오른다.

천주교인들 묘지를 지나고 두릉두씨들 묘지 3기가 있는곳을 지나면 길은 희미해지고 그냥 치고 올라가면
우측으로 돌아온 길을 다시 만나서 좌측으로간다.옥우산악회 안내판이 있고 옥산초교 표지기가 다시 나타난다.

16:12.내려선 안부에서 부터는 급경사 오름길을 올라가면 청암산이다.

16:20/31.청안산(靑巖山.118.7m)
산불초소와 삼각점(1999복구.군산11)이 있고 우측에 군산저수지가 아름답게 보이고 만경강과 들판이 내려다 보이고
뒤돌아 보면 오성산과 용화산이 보인다.
잠시 냐려섰다 올라선 능선엔 샘산→ 표시가 있고 의자가 하나있고 건너편으로 채석장의 흉물이 보인다.
우측으로 꺽어 소나무숲길로 내려가는데 길이 좋고 편안한 길로 내려가다가 좌측 희미한 산길로 내려서야한다.


청암산에서 본 금성산.


청암산에서 본 군산저수지.

16:47.채석장쪽 하산길.
좋은길 따라가다가 자찿하면 그냥 지나쳐서 쭉~ 내려가기 쉽다.내려오면서 좌측의 채석장을 보면서 그리로 건너가야 하니까?
이때나 저때나 갈림길을 신경쓰며 찾아서 3분쯤 내려서면바로 채석장밑 안부이고 우측에 전답이 보인다.
앞봉을 올라가야 하는데 능선 날등 좌측은 완전히 없어지고 절벽이다.잠시 뜸하던 눈빨이 다시 퍼붓기 시작한다.

겁먹고 날등을 엉금엉금 날등을 올라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간다.빨간 깃발들이 보이더니 우측에 넓은 묘지군이 나온다.
능선 좌측으로 임도길이 있지만 능선우측 묘지위로 올라가는 길로올라가서 넓은길따라 우측으로 올라가면 119봉이다.


17:05/08.119m봉.통신탑.
아주 최근에 세운듯한 이동 통신탑이 있다.좀전에 올라오는 넓은길은 아마도 이 이동 통신탑을 세우느라고 낸 길인가 보다.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서서 안부에서 좌측으로 난 좋은길을 따라서 내려오면 12분이면 쉽게 내류마을 옥류정에 올 수있다.

그런 것을 좌측능선으로 내려서는 바람에 금성리 북쪽봉까지 갔다가 되돌아오고 결국 외류마을로 내려섰다.
종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마루금따라 와서는 마지막에 그만 잘못 내려서고 말았다.
덕분에 산허리가 뭉턱 잘려져간 채석장의 전모를 사진으로 잡을수는 있었다.
다움주에 가서 내류마을 옥류정에서 역으로 올라와서 119봉 통신탑을 확인하고 금성산정상을거쳐 내려가 봤다.


채석장.

17:45/47. 내류마을 옥류정.
마을입구의 2층 옥류정인데 문을 해닫은 동네 노인정인가 보다.마을 뒷능선이 빤히 올려다 보인다.요리로 왔으면 쉽게 올것을...
다음주에 다시 올라가 보기로 하고 마을앞 도로로 나와서 좌측으로 조금가면 칠다리가 나오며 삼거리다.

17:55.칠다리.
옛날부터 여기에 다리가 있었단다.
물이 사방에서 모여 여기서 합쳐지고 흘러가고 한다.아마 옛날엔 여기까지 배가 들어 왔었을 것이다.
여기서도 만자교와 마찬가지로 건너편 산줄기와 어디서 어떻게 이어졌었는지쉽게 결론을 내릴수가 없다.
물의 흐름도 여기에서 똑 떨어지게 금강.만경강이 구획되지 않고 있다.


칠다리.



칠다리.



다음구간인 돛대산과 백석마을원경.

돌아 오는길.
이쪽으로는 차편이 어떻게 되는지 서성이다가 마침 나오는 택시가 있어서 10분만에 대야에 도착.
거리가 얼마 안되는것같은데 6700원이 나왔다.지도를 찬찬이 챙겨 봤으면 대야에서 바로창오리까지 택시로 갔을텐데
지도는 안보고 택시기사보고 창오리까지 얼마냐 되냐고 물어봤더니 상당히 멀다고해서 버스를 기다렸다.
50분이나 떨고 기다려서 두시간에 한번있는7시발 나포행 버스를 타고보니 10분만에 창오리에 도착한다.
집에와서 지도를 보니 5k거리다.창오리에서 차를 회수하여 금강변을따라 나포,웅포.용안을거쳐 강경 논산길을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