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지맥 13(넘은재-12번군도-말영재-태기산도로-양구두미재).
652.6m봉에서 내려온 영진5만 지도의 깍은재에서 본 고시곡마을과 양구두미재 모습. 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대략 12.5km. 7시간 40분
넘은재(2차선 포장도로)-곧고개-x 628m-12번군도(상마암-감천리. 2차선 포장도로)-△ 652.6m-깍은재--말영재(우마차길)-임도-
178번 송전탑-△651.3m-임도-안부(우측에 비닐 하우스와 농가)-177번송전탑-임도-176번 송전탑-방가곡 고개(성황당?)-
175번송전탑(x 767m)-임도-174번 송전탑-U자임도-△ 830.2m-x941-△974.4m-x1077-태기산도로-양구두미재(980m)6번도로.
◈ 개요(槪要) 및 요점정리.
오늘구간은 고개 이름도 많고 임도와 송전탑을 여러번 만나고 헤어져서
어디가 어딘지 확실하게 현 위치를 파악하면서 가기는 사실상 어렵고
다녀와서 지도와 사진,녹음된 기록을 검토하여 작성된기록이다.
특히 깍은재와 말영재의 위치를 선답자들마다 제각각으로 표기하고 있어 애를 먹었다.
중간에 하산을 한다면 송정재에서 우측 송정지라쓰인 마암2리 노인회관있는 6번도로로 ,
상마암의 2차선 도로인 12번 군도에서,말영재에서 6번국도로,방가곡고개에서 방가곡으로 해서 6번국도로,
830.2봉앞 임도에서 임도따라 화동리쪽 6번국도으로, 등 여러곳에서 우측 6번도로로 내러설 수 있다.
물울 구할곳은 처음만나는 송전탑(178번)에서 내려간 안부(앞에 177번송전탑보임)에서
우측 고야골 상류에 있는 비닐하우스 끝으로 가면 암반수를 끌어올린 시원한 물을 구할수있다.
넘은재에서 상마암도로까지는 높낮이도 크지 않고 별 어려움이 없으나 송정지재 내려설때
자칫 우측으로 떨어질수 있겠으나 크게 염려할 일은 아니고
x628봉오름길에 좌측 산사면으로 건너가는 좀 나은길이 있으나 이길은 서북능선으로 빠지는길이고
직진해 오르면 정점엔 뭘 파냈는지 웅덩이 같이 파져있고 여기서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간다.
상마암 도로건너서 첯봉엔 삼각점있고 우측으로 꺽으면 바로 임도가 나온다.
깍은재를 지나서 5분쯤 가면 좌측 사면길이 좋고 직진오름길은 희미하나 직진해 올라
우측으로 꺽어서 내려서 울창한 낙엽송지대를 올라야한다.(6번도로에 제일 가까운지점으로 차소리도 가까이 들린다)
좌측 길좋은 사면길은 건너가 보면 묘지도 있고 표지기도 있는걸보니 많은 종주지들이 여기서 헤맨 모양이다.
좌측에 큰 소나무가 쓰러져 길을 막고 있고 우측 아래에도 큰 나무가 있는 우마차길이 말영재로 생각되나
많은 사람들이 여기를 깍은재로 표기하고 있는데 1.5m쯤되는 앞 밭뚝에 올라서보면 좌측에 묘지가있고
그 우측 아래로 밭들이 있고 건너편에 과수원인듯한 농장집이 보인다.그냐 길따라 올라가면 이곳를 볼 수 없다.
x615봉 좌측임도에 내려서 세멘트도로를 따라 올라서면 송전탑이 나오고 임도는 여기서 651.3봉을 우측에 끼고
돌아 내려가고 지맥길은 직등해 오르면 651.3봉인데 길은 삼각점 우측으로 살짝 떨어져서 지나간다.
651.3봉을 돌아온 임도와 다시 만나서 조금 내려간 안부에서 임도는 좌측으로 내려가고
우측 능선으로 붙는데 앞엔 177번 송전탑이 있고 우측 아래에 대형 비닐하우스가 보이는데
여기가 고야골 북쪽 안부로 물을 보충할 수 있는 유일한곳이다.
x767봉에 오르면 175번 송전탑이 있고 다시 임도가 시작된다.
175번 송전탑을 넘어 내려가면서 태기산이 보이고 이어서 임도 우측위에 174번 송전탑이 있는데 여기서
송전탑능선으로 붙어야지 임도따라 돌아가면 또 만나겠지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 임도는 신대리쪽으로 내려가고 830.2봉앞의 임도는 또다른 임도다 .
설사 830.2봉앞의 임도가 174번송전탑앞의 임도와 다시 만난다해도 엄청 돌아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절벽같은 절개지를 타고 올라야 올라설 수 있다.
일행중 중간팀 두 명과 후미팀 몇 명이 이도로를 따라갔다 고생을 한참하고 올라왔다.
830.2봉앞의 두봉우리도 오름길에 진을빼고 830.2봉엔 글자 판독이 안되는 삼각점이 있다.
이후로는 계속 오름길이 되며 x941m봉과 x970m봉 사이의 중간봉엔 지도에 없는 삼각점이있고(봉평450)
1077봉 오름길은 키작은 산죽에 계속되는 오름길에 한참동안 기운을빼고 올라서면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늦은 철쭉이 피고 좌측으로 꺽어 몇 분 산죽밭을 가면 태기산으로 가는 군사도를 만난다.
태기산 군사도로에서 6번도로인 양구두미재까지는 20여분 걸리고 길상태도 양호하여 차량 진입도 가능하다.
양구두미재는 고도가 980m로 상당히 높고 KT 송신탑과 경찰전적비가 있다.
◈ 일시 : 2007. 5.27(일).
◈ 날씨 : 개임.봄날치고는 더운날씨이나 바람이 좀 불어줌 .
◈ 인원 : 달인 클럽 19명(이정아님은 수술로,서대원,김창손부부는 가정사로 결석).
◈ 위치 :우측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좌측은 청일면.
◈ 지도 : 1: 25000 둔내.진조. 1:5만 청일. 봉평.영진 5만 지도 P106 홍천,횡성.
지도 1(넘은재-상마암고개 12번군도).
지도 2(상마암고개 12번군도-말영재).
지도 3(말영재-830.2봉앞임도). 누르면 확대됩니다.
지도 4 (830.2봉앞임도-태기산도로-양구두미재).누르면 확대됩니다.
◈ 일정정리 : 10 :00~17 : 40.( 7시간 40분.취나물 뜯으며널널하게).
06 : 10. 천안에서 동서울행 버스.
07 : 35. 잠실출발.
10 : 00. 넘은재(2차선 포장도로)에서 산행시작.
10 : 28. 곧고개.우측 50여m거리에 농장과 집.
10 : 50. 송정지재. 우측에 콘테이너 박스.
11 : 16. x 628m.웅덩이같이 파여있음. 우측으로 감.길주의.
11 : 39. 12번군도.상마암고개. 우측 비닐하우스와 집. 좌측 요양원.
11 : 45/12 :06. 임도에서 점심.
12 : 26/9. 평창이씨묘군. x628아래.
12 : 49. △ 652.6m 삼각점.벌목지 지나서.직직함.길주의.
13 : 00. 고시곡 안부.우마치길.우측 차광망씌운 철조망 내려와서.영진5만지도의 깍은재.
13 : 09. x612m봉.양두구미재 오름길보임.
13 : 20. 깍은재. 우측 30여미터 거리에 인삼밭.
13 : 25. 좌측 넓은 사면길조심.직진해 올라 우로감.길주의지역.
13 : 33/44. 말영재. 우마차길.좌측에 쓰러진 큰 소나무,우측 넘어에 밭과 농가.
14 : 09. 좌측 아래에 임도.
14 : 13. 우측아래에 밀밭과 골짜기.
14 : 15. 임도에 내려섬.
14 : 20/25. 고개위에 178번송전탑.봉복산과 한강기맥조망.
14 : 28. △ 651.3m 삼각점.좌측에 10여 미터거리에.
14 : 35. 다시 임도에 내려서 도로따라 내려가며 태기산 보임.
14 : 37/51. 임도에서 산으로 드는 우측 아래의 비닐하우스에서 물보충.바로앞에 177번 송전탑보임.
15 : 02/3. 임도 내려섬.도로 석축공사중임.앞에 176번 송전탑보임.
15 : 09. 방가곡고개.도로는 직진해 내려가고 좌측 성황당(?)뒤로 들어섬.직진임도는 방가곡 탈출로.
15 : 15. 낙엽송,조선송지대 지나며 좌측 사면길로 가지 말고 직진해오름.길주의지역.
15 : 29. 175번 송전탑(x767m).임도가 다시 시작됨.봉복산,한강기맥조망됨.
15 : 35. 174번 송전탑.임도는 조금 나가서 좌측 신대리로 빠지니 임도따라가면 안됨.길주의지역.
15 : 58/16 : 07. U자임도.석축망 공사자재.우측 화동리 탈출로.
16 : 14. △ 830.2m 삼각점.우측으로꺽임.
16 : 38. △ 974.4m 삼각점.양구두미재가 건너다 보임.
17 : 04. 1077m봉에서 좌측으로꺽임.산죽과 철쭉나무 많음.
17 : 10/20. 태기산 군사도로.우측으로 내려감.
17 : 40. 양구두미재 6번도로.KT송신탑과 경찰전적비.980m.
◈ 산행후기
지난번엔 양평쪽으로 6번도로를 따라 황재로가고 올때도 다시 6번도를 따라 왔는데
이번엔 고속도로를 타고가다 문막휴 게소에 잠시 들려보지만 이곳은 언제나 만원.
남자들이 소변보려고 줄서야 하는곳은 아마 여기 문막휴게소뿐이리라...
둔내IC를 나가 둔내면소재지를 지나면 몇분후 좌측으로 넘은재로가는 포장도로가 나오고
좌측기로 들어서 몇 분오르면 지난번에 내려온 넘은재가 나온다.
시간은 6번 도로를 따라 양평쪽으로 오나 고속도로를 타고 둔내로 오나 별 차이가 없이 두시간반 남짓걸렸다.
10 : 00. 넘은재(2차선 포장도로)에서 산행시작.
10 : 28. 곧고개.우측 50여m거리에 농장과 집.
10 : 50. 송정지재. 우측에 콘테이너 박스.
11 : 16. x 628m.웅덩이같이 파여있음. 우측으로 감.길주의.
11 : 39. 12번군도.상마암고개. 우측 비닐하우스와 집. 좌측 요양원.
11 : 45/12 :06. 임도에서 점심.
넘은재(10:00).
지도엔 아직 비포장도로로 돼있지만 깔끔하게 포장이 돼있고
고개동쪽은 삼거리다.우측 아래로 내려가는 세멘트길이 절바우골로해서 상마암에서 내려온 12번군도와 만나는 길인지?
5만 지도는 넘은재 전에 삼거리가 있고, 25000지도는 고개넘어 좀 가서 삼거리가 있고,
현장엔 고개위에서 바로 삼거리가 있으니 어느것이 맞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차에서 내려서 산행준비를 하는데 모두들 비닐봉지를 하나씩 차고있다.
염불보다는 잿밥에 더 관심이 커서 지난번에 취나물에 재미를 붙이더니 오늘은 아예 나물뜯는 것이 목적이란다.
올라서며 절개지위의 묘지가 지난번에 셋인가 했더니 두 기가 있고 왼쪽 나무는 잣나무다.
넘은재.
넘은재.동쪽 하마암쪽.작은그림은 서쪽모습.
곧고개(10 : 28).
작은 둔덕봉을 두어개 넘어 올라선 589봉엔 묘지가 있고 지나온 지맥기 보이며 우측이 아닌 좌측으로 내려오고
우측 50여미터 쯤에서 개들이 짓어대며 큰길은 직진해 내려가는곳에서 좌측으로 붙는다.자칫 직진할 수도 있겠다.
둔덕을 하나더 넘으면 억새밭인 사거리 안부이고 이름모르는 나무에 하얀꽃이 만발하고 우측 바로밑에 집이 있다.
바로 위에서 우측으로 당목고개로 가는 지능선이 갈라지고 길은 좌측으로 꺽어지며
우측은 나무를베어 시야가 좀 트여 6번국도가 보이고 하얀 자작나무들이 군데군데 보인다(10 :43)
내려오면서 다시 방향을 좌측으로 틀어 내려온 안부의 오른쪽엔 콘테이너 박스가 있는 송정지 좌측 안부다(10:50)
지난번에 어물어물오다보니 선두팀이돼서 여기까지 와서 우측 으로 하산하여 마암2구 노인회관으로 간곳이다.
송정지재.우측으로내려가면 마암2리 노인회관이있는 6번도로다.
x 628봉(11 : 16).
송정지 안부를 지나둔덕봉에 올라서 우측으로 꺽어지면 임도가 나오고
쭉~ 올라온 좀 높은봉에서 직진인가 좌측능선인가 애매하지만 좌측으로 꺽어서 좀더 오르면
왼쪽 산 사면으로 건너가는 좀 나은길이 나와 지름길인가 생각이 들어 건너갈까하다가
앞의 정점을 찍고갈려고 올라가보니x628봉이고 뭘파냈는지 움푹 파여있고 우측으로 꺽어서 내려간다.
가야할 방향으로 건너편에 652.6봉이 건너다 보인다.
이곳도 역시많은 사람들이 알바를 하는곳인듯하다.
내려서는길은 처음엔 흐릿하나 좀 내려오면 새로쓴 묘지가 2기있고 좌우로 넘는 경운기길이 있다.(11 :22)
우측 가까이에 밭과 마을집이 보이며 두어번 좌측으로 지능선 갈림길이 있고
우측으로 오던 지맥이 좌측으로 꺽이면서 발아래는 베어내고 남은 그루터기가 발목을 걸고
좌측이 낙엽송지대를 내려오면 2차선 포장도로인 12번군도다.
x 628m봉.웅덩이같이 움푹파여 있고 우측으로 내려간다.길조심.
x 628m봉을 내려오다 본가야할 652.6봉모습.
12번군도 상마암고개로 내려오는길.벌써 취나물을 한보따리씩 들고 있다.
12번군도 상마암고개(11 :39)
고개넘어 좌측엔 노인복지 요양원인 횡성 초원의 집이 있고 우측엔 이동통신탑과 비닐하우스와 집이 있고
양쪽 절개지엔 낙석방지 철책이있고 섬강의 발원지 횡성군 청일면 입간판과 가재마을 입간판이 있다.
절개지를 올라서면 바로 빨간 깃발이 꼿힌 삼각점이 있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서면 바로 상마암고개에서 올라온 임도가 고개를 넘고 있다.(11 :45)
12번군도 상마암고개 우측과 건너편절개지모습.
12번군도 상마암고개 좌측과 요양원모습.
11 : 45/12 :06. 임도에서 점심.
12 : 26/9. 평창이씨묘군. x628아래.
12 : 49. △ 652.6m 삼각점.벌목지 지나서.직직함.길주의.
13 : 00. 고시곡 안부.우마치길.우측 차광망씌운 철조망 내려와서.영진 5만지도의 깍은재.
13 : 09. x612m봉.양두구미재 오름길보임.
13 : 20. 깍은재. 우측 30여미터 거리에 인삼밭.
13 : 25. 좌측 넓은 사면길조심.직진해 올라 우로감.길주의지역.
13 : 33/44. 말영재. 우마차길.좌측에 쓰러진 큰 소나무,우측 넘어에 밭과 농가.
임도(11 :45/12 :06).
임도에서 점심을 먹고 잠깐 올라서 우측으로 꺽었다가 다시 좌측으로 꺽어가는길이 좀 애매하고
이병구등 순창이씨가족묘지에서 잠깐 우측 아래로 멀리 들판이 잠깐 보이고 (11 :26)
628봉에 올라서면 가야할 652.6봉쪽능선이 마루금을 경계로 우측은 키다리 적송들이 늘어서고
좌측은 언제 벌목을 했는지 잔잡목이 욱어진게 멀리서 보면 키가 작아보이지만 사람키를 훌쩍넘는 크기라서
전망도 없고 바람기하나 들어오지 못하니 이것들을 헤치고 가자니무덥기만하다.
벌목지를 올라서면 좌측능선으로 길이있고 우측으로살짝 꺽어진다.
뒤돌아 지나온 능선을 좀 볼려고하니 잔잡목에 안보인다.한 1m만 더 높은 나무등걸만 있어도 잘 보일텐데...
임도와 삼각점.
임도에서 점심식사.
평창이씨 이병구의 가족묘지.
△ 652.6m봉(12 :49)
우측으로꺽어 역시 잡목속으로 3분쯤 나가면 글자는 잘 안보이는 652.6m삼각점이 있다.
잡목이 빼곡해서 전망은 없고 우측능선으로도 길이 있으나 직진하는 내림길쪽에 표지기가 몇 개 있고
내림길 초입은 깅이 안좋으나 5분쯤 내려서면 안부에 닿고 길은 좀 나아지고 좌우로 넘는 길이있다.
올라서며 바로 직진않고 우로 꺽어가고 소나무와 철쭉이 많고
둔덕을 넘어서면 우측으로 밭들이 내려다 보이고 고시곡 마을집도 보이고 건너편엔 제법 높은산도 보인다.(12:58)
652.6m봉 오름길모습.
652.6m봉을 내려오다본 고시곡마을쪽모습.
영진 5만 지도의 깍은재(13 :00)
바로 아래의 차광망을친 철조망을 따라 내려서고 안부에선 좌우로 넘는 길이있고 길건너는임도길이다
이곳이 영진5만지도는 깍은재로 표시된지점이고 25000지도는 612봉넘어를 깍은재로 표시하고 있다(13 :00)
652.6m봉에서 내려온 영진5만 지도의 깍은재에서 본 고시곡마을과 양구두미재 모습. 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x612봉.(13 :09)
좀 높은 612봉에 올라서면 키큰 나무들이 있고 멀리 양구두미재로 오르는도로도 보이고
우측으론 무사골마을과 건너편으로 높은산들도 보인다.(13 :09)
다음 둔덕봉에서도 길은 잡목속이라서 성가시지만 넘어서면 우측으로 마을길과 좌측으로 넓은길이있다.(13 :16)
25000지도의 깍은재(13 :20)
내려선안부가 25000지도상의 깍은재 같은데 우측으로 30여 거리에 까만 차광막을 씌운 넓은 인삼밭이 있다(13 :20)
길은 다시 오름길이 되고 2분즘 올라선 좌로 꺽었다 우로꺽고 철쭉 잡목을 내려서면
좌측 사면길로 길은 이어지고 사면길을 건너가니 묘지가 있고 왼쪽아래서 앞서간 일행들이 올라오고 있다(13 :25)
잘못 들었단다.표지기도 보이지만 되짚어 2분쯤 올라선 정점에서 마루금을보니 족적이 흐릿한게 (13 :27)
여기도 많은 선답자들이 좌측능선으로 잘못 내려갔다 올라온듯한 곳이다.
우측으로 꺽어 울창 낙엽송지대를 올라서면 좌측으로 꺽어지며 우측 6번도로의 차소리가 가깝게 들린다.
지도상의 말영재 남쪽 동진하던 능선이 북쪽으로 꺽이는 지점이다.(13 :30)
내려가면 좌으로 넘는 우마차길이있고 좌측 절개지엔 커다란 소나무가 쓰러져 길을 막고있다.
말영재 그늘에서 짐을풀고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하며 후미를 기다린다(13 :33/44)
낙엽송 조림지.
13 : 33/44. 말영재. 우마차길.좌측에 쓰러진 큰 소나무,우측 넘어에 밭과 농가.
14 : 09. 좌측 아래에 임도.
14 : 13. 우측아래에 밀밭과 골짜기.
14 : 15. 임도에 내려섬.
14 : 20/25. 고개위에 178번송전탑.봉복산과 한강기맥조망.
14 : 28. △ 651.3m 삼각점.좌측에 10여 미터거리에.
14 : 35. 다시 임도에 내려서 도로따라 내려가며 태기산 보임.
14 : 37/51. 임도에서 산으로 드는 우측 아래의 비닐하우스에서 물보충.바로앞에 177번 송전탑보임.
15 : 02/3. 임도 내려섬.도로 석축공사중임.앞에 176번 송전탑보임.
15 : 09. 방가곡고개.도로는 직진해 내려가고 좌측 성황당(?)뒤로 들어섬.직진임도 방가곡탈출로.
말영재(13 :33/44).
잠시 휴식을 하고 올라서는데 우측의 밭뚝넘어가 궁금하여 올라서보니 잘가꾼 묘지가 있고 주능선의 적송숲이 울창하고
우측밑으론 넓은 밭들이 잇고 건너편엔 과수원집같은 전원주택이 있고 세멘트길같은 도로가 계곡안으로 올라가고있다.
바로 건너갔으면 아마 보지 못하고 지나갔을것이다.
소나무숲길에 잔잡목 등걸들이 많아서 자꾸 발목을 잡고
좌우로 몇 번 방향을 바꿔 오르내리다가
좀 높아 보이는 615봉을 우측에끼고 좌측으로꺽어지고(14 :04)
3분쯤뒤엔 개간지같이 평퍼짐한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쏠리더니
좌측밑에임도가 보이고 군데군데 돌들을 산더미같이 쌓아놓고 철망등이 있는걸보니 석축공사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14 :09)
말영재.
말영재.
말영재에서 건너다 본 농장풍경.
임도(14 :15)
임도로 좌측에 바짝 끼고좀더 진행하다가 우측 골짜기에 밀밭이 있어 내려가보니 우측 아래 멀리에집도 보인다.
좌측 임도로 내려서 임도따라 잠시 올라서면 임도는 세멘트포장길로 바뀌고
뒤돌아 보면 뒤돌아가는임도와 송전탑이 신대리쪽으로 가고 있고 넘어로 한강기맥줄기가 보인다.
오르내림은 별 것 아니지만 지대가 높아서 좌측 신대리쪽 계곡이 크고깊다.
임도가 좌측에 바짝 붙어서 올라가고 있다.
임도는 세멘트 포장길이되고 한강기맥과 삼계봉쪽이 처음으로 조망된다.
송전탑은 여기서 한강기맥쪽으로 건너간다.
우측은 계곡끝이고 밀밭아래로 마을집이보이고 여기서 왼쪽 임도로 내려서 세멘트길을 따라 오른다.
세멘트길에서 뒤 돌아 본 모습이다.
178번 송전탑과 651.3봉(14 :20/28).
임도를 따라 한굽이를 돌아 오르면 마루금 임도우측에 178번 송전탑이 있고
임도는 다시좌측으로 꺽어지며 651.3봉을 우측에끼고 우측으로 돌아 넘어간다.
날이 덮다.송전탑앞 임도가 그늘에서 잠시 쉬고 있으니 앞봉 651.3봉에서 위가 더 시원하니 올라 오란다.
임도 우측 능선으로 잠깐 올라서면 길은 우측으로 꺽어지며 일행들이 쉬고 있는 좌측에 삼각점이 있다.
178번 송전탑에서 본 봉복산모습.바로 앞이 651.3봉이다.
임도를 따라가면 651.3봉을 우측에끼고 돌아서 바로 또 만난다.
178번 송전탑에서 2-3분거리의 651.3봉.삼각점은 사진의 끝지점에 있다.
고야골 북쪽안부 (14 : 37/51.) 비닐하우스에서 물보충.
651.3봉에서 우측으로 꺽어지다 다시 좌측으로 꺽어 내려서면 임도를 다시 만나고(14 :35)
임도따라서 내려오면 태기산정사부가 올려다보이더니 임도는 좌측으로 내려가고 우측능선으로붙으며
바로앞에는 177번 송전탑이 건너다 보오고 우측아래엔 대형 비닐 하우스들이 여러개보인다.
너나없이 모두들 물은 바닥이 나고 물병엔 얼음덩이만 달가닥거리니 물울 보충해야겠다싶어 비닐하우스로 내려간다.
어디에 수도꼭지가 있는지 알 수 없어 비닐하우스를 왼쪽으로 돌아가니 우측뒤에 사람이 사는 하우스가있다.
물좀 구할 수 있느냐니 수도꼭지만 틀면 나오는 물인데 물이야 못주겠냐며
지하암반수인데 물맛이 참 좋단다.내물 두병채우고 큰 병좀 없느냐니가 얼음이 든 2L짜리 물병을 내준다.
정환규씨가 뒤따라 오더니 도로 올라가고 김형식씨가 뒤따라 들어온다.
비닐하우스는 화훼를 키우고 있었고 하우스 좌측으로(올라 올때니까) 안부로 오르는길이 있는 것을 몰라서 뺑~돌았다.
안부로 돌아오니 추장과 신사장과 김의태씨 주당파 세명에게 물을주니 뒤에 아직 후미가 몇 명있단다.
651.3봉넘어의 임도에서 본 태기산정상모습.
사람들 바로앞에서 우측으로 들면 우측아래에 비닐하우스가 보이고 전방엔 177번 송전탑이 있다.
임도에서 들어온 177번 송전탑앞.우측 비닐하우스로 물 보충을 하러 간다.
비닐하우스 우측의 밭쪽으로 길이있고 비닐하우스밑에 살림집이있다.
.
양손에 물을 들고 화훼농장을 오고 있는 김형식님.
방가곡고개.성황당?심마니터?가있고 묘2기.(15 :09)
바로앞의 177번 송전탑을 지나서 좌측으로 내려오니 다시 임도가 나오고 여기도 석축공사자재가 쌓여있다.(15 :02/3)
바로앞 X 623m봉 절개지위에 있는 송전탑이 176번 송전탑이라하고 모퉁이를 돌아가면
길날같은 지맥길이 잠깐 이어지고 우측으론 묘2기가있고 그아래로 고야골이 내려다 보이고
이어서 좌측에 성황당인지 심마니제단인지가 있고 지맥은 이 제단뒤로이어지고
임도길은 직진해 내려가는데 길따라 내려가면 6번국도 방가곡으로 내려갈듯싶다.
다시 임도에 내려서앞176번송전탑을 돌아가면 방가곡고개다.
실날같이 능선이 이어지고 있는 방가곡고개.우측에 묘2기가있고 뒤로는 176번송전탑이있다.
방가곡고개.좌측에있는 심마니터인지 성황당인지 이 뒤로 지맥길이 이어진다.
15 : 09. 방가곡고개.도로는 직진해 내려가고 좌측 성황당(?)뒤로 들어섬.직진임도는 방가곡 탈출로.
15 : 15. 낙엽송,조선송지대 지나며 좌측 사면길로 가지 말고 직진해오름.길주의지역.
15 : 29. 175번 송전탑(x767m).임도가 다시 시작됨.봉복산,한강기맥 조망됨.
15 : 35. 174번 송전탑.임도는 조금 나가서 좌측 신대리로 빠지니 임도따라가면 안됨.길주의지역.
15 : 58/16 : 07. U자임도.석축망 공사자재.우측 화동리 탈출로.
방사곡고개에서 좌측산길로 들어서 울창한 낙엽송밭을 지나 쭉쭉뻗은 적송들뒤에서
길은 좌측 산사면으로 이어지고 직진하는능선길은 희미하다.
산사면을 따라 2-3분나가다보니 길은 작은 계곡을 건너고 계곡엔 큰 나무도 넘어져있는듯하여
뒤 돌아와서 직등해 올라서는데 계속 오름길이고 6분쯤 올라서면 우측능선에서 올라오는길을 만나고
다시 한바탕 오름길을 하면 좌측으로 잘못 건너갔던 일행들을 만나 좀더 오르면 767봉정점이다.
767m봉에 있는 175번 송전탑에서 본 한강기맥과 봉복산 모습. 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x767m봉 175번 송전탑.(15 :29)
178,177,176,174,송전탑넘버는 길가에서 잘 안보이지만 175번 송전탑만 숫자가 잘 보인다.
좌측건너로 봉복산과 한강기맥의 산줄기가 잘보이고 임도가 다시 시작되며
넘어서면 늘어선 송전탑과 양구두미재를 오르는 6번국도가 보이고 좀더 내려가면 태기산정상부가 보이더니 174번철탑이 나온다.
767m봉에 있는 175번 송전탑에서 본 양구두미재쪽 백덕지맥으로 건너가는송전탑.
임도가 위는 이런 잡목이지만 조금내려가면 제대로된 임도가 나온다.
767m봉에 있는 175번 송전탑에서 조금 내려와서 본 174번 마지막 송전탑과 태기산정상모습.
174번 송전탑.(15 :35)
임도는 점점 좌측으로 내려가고 임도 우측위에있는 송전탑에 올라서면 우측 넘어로 멀리 큰건물이 보이고
좌측으론 봉복산과 한강기맥의 산줄기가 깊은 신대리 계곡넘어로 보인다.
앞에가던 일행몇명은 임도를 따라가다가 되 돌아오고 그냥 임도를 더 따라갔던 회장인과 두명은 중간에 절개면을 치고 올라오고
나중에 후미에있던 왕언니와 명선생님팀은 여기서 임도따라 더 내려갔다가 엄청 고생을 하고 로프에 암벽을타고
830.2봉앞 U자임도에 올라서 임도따라라 화동리로 탈출했단다.
174번 송전탑에서 본 봉복산과 한강기맥.임도에서 174번 송전탑으로 올라선다.
174번 송전탑에서 본 우측 6번국도 건너편모습.
174번 송전탑에서 앞둔덕에서 좌로 꺽어 산죽밭을 내려오면 좌측에 임도가 보이나 절개면이 높고
임도는 다시 한모랭을 돌아가며 두 번째봉오름길이 기운을뺀다.큰 소나무들이 있고
올라서면 임도는 멀리갔는지 보이지 않고 (15 :50)다시 잣나무조림지를 좌측에 끼고 앞봉을 힘겹게 넘으면 830.2봉앞 U자임도다.
울창한 잣나무숲.
830.2봉과 U자임도.우측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6번도로 화동리가 멀지않다.
15 : 58/16 : 07. U자임도.석축망 공사자재.우측 화동리 탈출로.
16 : 14. △ 830.2m 삼각점.우측으로꺽임.
16 : 38. △ 974.4m 삼각점.양구두미재가 건너다 보임.
17 : 04. 1077m봉에서 좌측으로꺽임.산죽과 철쭉나무 많음.
17 : 10/20. 태기산 군사도로.우측으로 내려감.
17 : 40. 양구두미재 6번도로.KT송신탑과 경찰전적비.980m.
830.2봉앞 U자임도(15 :58/16 :07).
역시 석축을 쌓을려고 자재들이 쌓여있고 상태좋은 임도가 830.2봉을 끼고 U자로 돌고있다.
174번철탑에서 건너온임도가 이로로 연결이 됐느지 좌측 아래로 내려갔는지는 확실치않고
다만 174번철탑에서 임도를 따라오면 임도가 이길로 연결된다해도 절개면이 높아서 애를 먹는다.
임도가 그늘에 쉬면서 간식을 먹는다.아까 물을 보충했으니 망정이지 물 보충을 않했으면 물고생을 할뻔했다.
물이 떨어진 몇 명은 물이 없어 겨우 입안만 적시며 왔단다.
시원한 얼음물 한모금 마시더니 이젠 살것같단다.
절개면을 오르면 때늦은 두릎들이 새순을 내밀고 있고 잣나무숲을보며 올라서면 830.2봉엔 삼각점이 있고 (16 :14)
우측으로 꺽어지며 좌,우 아래로 U자로 돌아 내려가는 임도가 보인다.
830.2봉 삼각점과 U자임도.
잔잡목은 줄어들고 잣나무숲길에 긴 오른길을 오르기에 기운을빼고 올라서면 경사는 누그러지며(16 :25)
소나무한그루와 철죽숲이며 좌측으로 꺽어지며 x941m에 올라서면 태기산에서 삼계봉으로 가는능선이 건너다 보인다(16 :30)
△ 974.4m봉.삼각점(봉평451.1980).17 :04.
25000지도에도 없는 삼각점이 x941봉과 x970봉사이에 있고 양구두미재로 오르는 도로가 보이고
970봉에서 x1077봉오름길은 뒷다리가 뻣뻣하도록 경사지를 오르면 태기산 정상부와 양구두미재가 보이고(16 :50)
앞에 봉우리 하나가 더있고 (1077봉) 경사는 좀 누그러져 밋밋하게 산죽밭을 올라서 좌측으로꺽어지면
키작은 산죽들은 말라죽어있고 잔잡목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16 :55)
974.4m봉의 삼각점.지도에는없는 삼각점이 941봉과 970봉사이의 봉우리에 있다.
x1077m봉(17 :04)
힘겹게 잡목구간을 올라서면 지대가 높아서 이제야 철쭉꽃이 드문드문 피어있고 길은 좌측으로 꺽어 평지길이된다.
잠시후 키작은 산죽밭에서 좌측에서 올라오는길을 두 개의 길을 만나며 길은 좋아지고 좌측은 산죽우측은 소나무지대를 간다.
산잔등에 올라올땐 바람이 불어서 몰랐더니 바람없는 안부를 지나는덴 바람기가없어 덮고
살짝 올라서는가 싶었더니 태기산으로 올라가는 군사도로가 나온다(17 :10)
1077m봉.오름길이 경사가 급해서 힘이들고 올라서서 좌측으로 꺽어져 산죽밭길을 간다.
태기산 군사도로(17 :10/20)
아직 한참을 더 가야 할줄알았는데 도로를 만나고 산행이 끝났다니 모두들 뜻밖이란다.
도로가 큰 전나무(?)밑에앉아 배낭털이를 하며 후미를 기다렸더니 임도에서 화동리로 탈출했단다.
후미까지 무두 오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구나 생각했더니 그럼 본대가 후미가됐나?
지대가 높고 비구름을 품은 먹구름이 지나가니 손이 시렵고 추워서 바로 출발한다.
군사도를 확장을 할려는지 깃대가 꼿혀있고 길따라 내려오면서 청태산,백덕산으로 이어지는 백덕지맥을 짚어보고
건너편으론 휘닉스파크의 통신탑들이 보이고 더 내려오면 이동통신탑이있고
헬기장 넘어로 양구두미재로 오르는 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태기산 군사도로.우측 전나무숲에서 올라왔다.
태기산 군사도로.뒤돌아본 모습. 좌측 전나무숲에서 올라왔다
하산길의 태기산 군사도로.멀리 보광 휘닉스파크가 보인다.
하산길의 태기산 군사도로.양구두미재 뒤로 백덕지맥이 이어지고 있다.
양구두미재(17 :40).
거대한 KT중계탑과 건물이 있고 경찰전적비가 있고, "여기는태기산정상입니다 해발 980m"라고쓴 표지판과
횡성군,평창군에서 세운 군 안내판이 있고 간단한 식사와 주류를 파는 이동식당이있다.
6번국도인 양구두미재전경.
6번국도인 양구두미재의 KT중게소.
6번국도인 양구두미재의 경찰 전적비.
6번국도인 양구두미재의 태기산입구.
◈ 돌아 오는길.
지난번엔 이인표 회장님이 저녁을 사고 오늘은 장용갑 사장님이저녁을 산다고해서 서둘러서 귀경길에 오른다.
간이 식당에서 한잔 푸고 있는 선두팀(고장군님,정영옥님,오세춘님,정환규님,최종범님)이타고
아래 화동샘터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후미탈출팀(왕언니,명선생님부부,주당파 (김의태님,추장님,신광복님)을태우고
영동고속도로가 엄청 밀리고 있다고해서 6번국도를 타고 양평쪽으로 들어와서 이포대교를 건너서 곤지암으로 갔다.
곤지암까지는 잘와서 이제부터는 막히지 않겠다고 생각을 했다.
장용갑사장님이 잠실에서 장어구이로 저녁을 사겠다는 것을 곤지암에서 소머리국밥에 수육에 반주로 하기로하고
저녁을 먹고 나와보니 차가막히고 있고 시간은 벌써 9시를 넘어가고 있다.
잠실에 들어오니 10시35분.
잠실에서 천안가는 막차버스가 9시25분이고 강남터미널에서 심야고속막차가 10시40분 둘다 놏치고...
전철을 타고 신도림으로가니시간은 11시 반경.
천안 전철 막차가 10시50분이라니 턱도없는 시간이고 가는데까지 가보자고 수원가는전철을 타고 수원가니 12시가지났고...
다시 혹시 내려가는 밤 기차가 있나 싶어 2층으로 올라가보니 밤차도없고 아침에나 있단다.
택시나 합승해볼까했더니 합승35000인데 손님을 모아야 한단다.
근처에 찜질방이있나 이리저리 둘러봐도 안보이고
지나는사람들한테 물어봐도 잘 모르고 가르쳐주는 인근 상가사람도 "요리가서 저리돌아 300미터가면어쩌고 저쩌고..."
겨우겨우찾아간 찜질방에서 좀 컴컴한곳에서 눈좀붙일까했더니 코고는사람,이가는사람,중얼중얼잠꼬대하는사람,
잠자는모습도 참 가지각색이다.
뒤척이다 새벽차타고 내려와 한숨 자고나니 점심때다.
참으로 오랬만에 외박을했다.
십수년전 백두 대간할대 서울역에서 12시25분 막차를 놏치면 서울서8만원씩주고 택시도 타고오고
영등포찜질방에서 자고 새벽 5시반 통근차를 타고 내려오던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옛날얘기가됐다.
택시를타고 내려오던 찜질방에서 자고 다음날 내려오던
그래도 건강한 몸으로 이렇게 산에 다닐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고맙고 즐거운일인가?
옛날 같이 산에 다니던 산우들중 많은 사람들이 무릎이 어떻다,당뇨가 어떻다, 협심증이다 ,어떻다해서 산에도 못가고
지금은 몇 명남은 산우들도 그나마 원거리는못가고 근처 산에만 겨우다니는 산우들에 비하면 얼마나 행복한가?
이런 외박이라면 외박도 즐거운 외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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