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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기맥,지맥.

영춘지맥 4구간(참나무쟁이재-가창산-왕박산갈림봉-뱃재)

영춘지맥 4구간(참나무쟁이 재-가창산-왕박산 갈림봉-38번국도(뱃재)


왕박산 갈림봉 아래에서 본 지맥 모습.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대략 11.2km. 7시간 (휴식포함).

참나무쟁이재 (2차선 포장도로)-523m봉-550.5m(삼각점 유)-591m-임도-가창산(819.5m)-708m봉-광산절개지-전주이씨묘-임도-
567.8봉(삼각점 유)-조움재-왕박산 갈림봉(통신탑)-38번 우회도로-삽고개(2차선 포장도로)-고암정수장-태백선철로-38번국도(뱃재).

◈ 개요(槪要).

오늘구간은 참나무쟁이 재에서 고만고만한 봉우리 몇 개를 오르내린후강원도와 충청도의 경계인 가창산(歌唱山)을 넘어
도경계선을 따라 내려서 골짜기 전체가 파헤쳐진 광산터를 지나고
다시 몇봉을 오르내려 좌우 양쪽으로 뚜렷한 길이 있는 안부를 지나면 무속인들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는 조움재가 나온다.


조움재를 올라서 왕박산갈림봉이 가까워지면 언제 불이 났었는지 시커먼 고사목 잔해들이 보이고
통신탑이 있는 왕박산 갈림봉에 서면 제천시가지와 용두산,송학산등 주변의 산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여기서 부터는 도경게선을 벗어나 좌측으로 꺽어져 38번 우회도로를 건너 2차선 포장도로인 삽고개를 지나서
우측으로 꺽어 송전탑두 개를 지나면 고암정수장을 만나고 우측으로 우회하여 나가면
태백선 철로를 건너고 이어서 38번국도인 뱃재에 닿는다.현대 오일 주유소가 있다.

처음 마루금을 그을 때 아리숭한곳이 참나무쟁이 재 부근과 왕박산 갈림봉에서뱃재구간이었다.
참나무쟁이재에서 바로 523봉으로 가는건지 그 우측봉을 거쳐 가는건지?
가보니 우측봉을 거쳐서 523봉을 간다.첯봉부터 왕박산 갈림봉을 내려설때까지 대충 10여개의 봉우리를 넘는데, 한번 올라서
능선길을 쭉~갔으면 좋겠는데 올라가면 내려가고 내려가면 또 올라가고 종일 오르내림의 연속이다.그것도 빳빳하게 고추선 봉을...

종일 전망이 좀 트이는곳은 가창산에서 조금 보이고 왕박산 갈림봉이나 와야 시원하게 전망이 트이고
다른곳에선 전망도 별로여서 온길과 갈길을 가름하기조차 어렵다.

방향이 대략 서북으로 같은 방향이라 특별히 주의할곳은 없지만 한두군데에선 잠깐씩 혼동할 수도 있겠다.


첯번째가 708봉을 넘어서며 왼쪽으로 내려서야 광산절개지를 왼쪽으로 돌수있고
두 번째는 광산절개지를 지나 오른봉에서 조금 나가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바로 전주 이씨 묘를 만나는데 직진하기쉽고
세 번째는 전주 이씨묘를 지나면서 좌측 아래로 표지기가 있으나 우측 묘지쪽으로 내려가야하고
네 번째는 왕박산 갈림봉인 통신탑에서 왼쪽으로 100 여미터 내려 온 둔덕봉에서 직진하지 말고 우측 소나무숲쪽으로 가고
다섯 번째는 2차선 포장도로인 삽고개에서 올라선후 두 번째 송전탑에서 우측길이 아닌 직진해 넘어가고
여섯 번째는 고암 정수장 울타리가 나오면 우측으로 돌아 내려간다.

◈ 일시 : 2007. 3.25(일).

◈ 날씨 : 바람이 불어서 그런대로 갈 만했지 봄날치곤 더운날임.

◈ 인원 : 달인 클럽 17명.

◈ 위치 :충북 단양군어상천면.제천시.강원도 영월군 서면.

◈ 지도 : 25000 쌍용.제천. 영진5만지도.p 176 제천. p 177, 영월단양.

영춘4구간 지도.누르면 좀 더 큰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 일정정리 : 10 : 00~17 : 00.( 7시간 .휴식포함).

06 : 10. 천안에서 동서울행버스(4900원).
07 : 45. 잠실출발.
09 : 55/10 :00.참나무쟁이 재.
10 : 25/27. 첯봉(좌측 아래에 숙부인 묘).
10 : 33/34. 523봉전 안부.뽕나무거목.
10 : 39/40. 523m봉.간벌하여 가창산 보임.
11 : 03. 550.5m봉 삼각점 판독불가.
11 : 34. 석교광업소 뒷봉.소나무숲.좌로꺽음.가창산보임.
11 : 45. 파묘하고 잔소나무 심음.낙엽송조림.
11 : 54/12 :00. 임도.안동권씨 묘지5기.
12 : 23/25. 가창산 전봉.잔돌밭길. 가창산이 올려다보임.
12 : 30/50. 가창산 턱밑.오름길전에 점심.
13 : 12/16. 가창산(歌唱山.819.5m).삼각점 404.건설부.삼태산쪽만조망.
13 : 40/42. 광산 절개지.좌측으로 장치미 못 전망.
13 : 52/14 :00. 전주이씨 묘. 휴식.길주의.우측길로.
14 : 09/11. 임도.
14 : 41/42. 567.8m봉.삼각점 판독불가.소나무 베어 쓰러짐.
14 : 54. 좌우로 뚜렷한산길.
15 : 05/13. 조움재.무속인 흔적.
15 : 31.묘지있고 둘레는 소나무숲.왕박산과 지나온길 조망.
15 : 43/46. 왕박산 갈림봉. 통신탑.좌측으로 내려감.전망이 좋음.
100여미터 아래의 둔덕봉에서 우측 소나숲쪽으로 간다.
16 : 17. 38번 우회도로 건너편.
16 : 25/26. 삽고개. 2차선 포장도로.
16 : 40. 두 번째 송전탑. 우측길이 아니고 직진해 넘어간다.
16 : 49. 고암 정수장 울타리.우측으로 돌아간다.
16 : 57. 태백선 철도와 38번국도.
17 : 00. 뱃재.현대오일 주유소.

◈ 산행후기.

◇ 참나무쟁이 재-가창산 (10 : 00 ~ 13 :12.).

제천시 외곽을 돌아온 38번국도를 느릎재터널을 지나면서 빠져나와 쌍용역앞을 지나 519번도로를 따라 어상천 방면으로 가다가 황학동
단양 마늘 시험장입구를 알리는 표지판을 보고 우측길로 들어서면 효자각이 있고 몇분 올라가면 지난번에 하산한 참나무쟁이재다.

10 : 00.참나무재.
우측 옹벽옆 산으로 드는길이 초입부터 흐릿하다.그 흐릿한길도 우측옆으로 몇발짝 나가다 없어진다.
우왕좌왕 할 필요없이 아예 처음부터 날등을 고집하고 직등해 오르는게 낫다.
10여분을 올라가면 묵은 묘가 있고 직등하는 능선과 좌측 소나무에도 표지기가 걸려있다.
좌측길은 아마 우측봉을 생략하고 안부로 가로질러 가는길이라 생각하고 좌측으로 들어섰다.
사면길로 들어 건너가는데 갑자기 시커먼 물체가 아래로 내려뛰고 꽥! 하고 괴성을 지른다.
처음엔 개나 노루인줄 알았더니 중키의 산돼지다.저놈 한 마리면 우리식구 잔치를 할텐데...

허연 잡목으로 덮힌 안부가 건너다 보이더니 길은 다시 우측봉으로 오른다.
유인 인동장씨 묘지가 나오는데 봉분앞이 온통 파헤쳐져 있다.
사람의 짓이라면 하필 묘지앞에서 칡이나 다른 뭣을 캣을리도 없고 필경 방금전의 그 멧돼지짓 같다.

참나무쟁이 재.뒤로 삼태산이 보인다.

참나무쟁이 재 들머리.초입부터 길은 희미하다. 날등을 고집해 오른다.

묵묘.직등은 첯봉으로 바로 가고 좌측길은 건너편 안부나 인동장씨묘로 해서 첯봉에 간다.
작은 그림은 인동장씨묘. 파헤쳐진 것은 멧돼지 짓인듯하다.

10 :25/27. 첯봉.
급경사를 올라가면 정점은 우측으로 3-40m거리에 있고 좌측엔 숙부인묘가 있다.
우측정점엘 가서 좀전 묵묘에서 올라온 원 마루금 능선길을 확인하고 다시 되돌와 숙부인묘를 지나면서 좌측으로 꺽어내려간다.
건너편으로 523봉과 550.5봉을 거쳐 가창산으로가는 산줄기가 보인다.

숙부인묘지에서 본 523봉과 550.5봉. 작은 그림은 첯봉모습.

5분쯤 내려가면 안부에 이르고 오래묵은 뽕나무들이 있고 523봉쪽은 쭉쭉뻗어 올라가 시원한 키큰 나무들이 있다.
좌측 참나무쟁이 재에서 건너온 길은 잡초더미에 묻혀 명확하게 보이질 않는다.

안부에서 본 523봉과 뒤돌아 본 첯봉모습.

10 :33/34. 523m봉.
마루금을 그을땐 참나무쟁이에서 바로 523봉으로 오르는지 우측봉을 거쳐서 오는건지 확실치 않더니 와보니 두 번째봉이 523봉이다.
올라서면 넘어쪽을 간벌을 하여 가야할 지맥줄기가 보인다.앞 550.5봉과 여러봉우리들이 겹쳐있어 어디로 갈것인지 좀 걱정이고
멀리 가창산도 어림된다.우측 아래로 노밭들도 보인다.

11 :03. 550.5m봉.
우측으로 잣나무 조림지와 들판을 내려다 보면서 아주 급한 내리막길을 내려가고 다시 깍아지른 된비얄을 네발로 기어 올라서
우측으로 50여미터를 가면 흰돌로 주변을 깐 판독하기 어려운 삼각점이 있고 베어낸 소나무 등걸들이 널부러져있는 550.5m봉이다.
소나무 숲길로 몇분 내려오면 좌우로 흐릿한 길이있는 안부에 이르고 다시 밋밋하게 오름길이 된다.

523봉쪽에서 본 550.5봉모습.

550.5봉 오름길.뒤로 홀라당 넘어갈 정도로 된비얄이다.

550.5봉 넘어의 소나무숲길과 550.5봉 삼각점.

11 :34. 석교 광업소 뒷봉.
큰 소나무들이 있고 지나온 550.5봉,523봉,첯봉등 세 개의 산봉을 뒤돌아 보고 좌측으로 꺽어지면 건너편에 591봉과 가창산이 보인다.
소나무숲길과 철쭉나무숲길을 내려오면 노란잎의 낙엽송조림지가 우측으로 보인다.
안부엔 파묘자리에 작은 소나무를 심어놨고 좌측아래로 포장도로가 멀리 보이고 뒤돌아 보면 낙엽송숲뒤로 광산터가 허옇게 보인다.

낙엽송숲뒤로 가창산이 보인다.

왼쪽 줄기가 가창산가는길.우측은 716봉쪽.

11 : 54/12 :00. 묘5기 있는 임도(뒤가 528봉).
살짝 좌측으로 내려서면 우마차길같은 임도를 만나고 직진해 아래로 내려오면서 보면 우측봉(716m)을거쳐 좌측 가창산으로 갈건지
바로 좌측 산쪽으로 붙어 뾰족봉(가창산 전봉)을 거쳐 가창산을 갈건지 명확치가 않다.
내려오면 안동권씨 묘 5기가 있고 상태좋은 임도가 그앞을 가로 자르고 있다.바로뒤 둔덕이 지도상의 528m봉이다)
이쯤에서 점심을 먹었으면 좋겠는데 어디에서 점심을 먹을꺼냐고 추장이 앞쪽에 무전을 친다.
대장팀은 좀 더 가서 먹는다고 따라 오란다. 그렇다면 잠시휴식하고 입맛좀 다시고 가잖다.

안동권씨 묘지들있는 임도.사진 좌측 임도를 따라 조금가서 왼쪽봉으로 오른다.

안동권씨 묘지들있는 임도에서 뒤돌아 본 591봉.작은 그림은 임도 건너 산길초입.

오르막길을 앞둔 이런때 사람마다 패턴이 다르다.어떤이는 밥먹고 올라가면 배가 불러 힘이 더 드니 올라가서 먹는게 좋다고하고
어떤이는 밥 안먹으면 기운이 없어 어려우니 밥먹고 올라가는게 좋다고 하고 ....난 후자쪽이다.배나온 사람은 아마 전자쪽일 것이고...
528m둔덕은 생략하고 임도따라 200여미터 나가서 임도가 우측으로 크게 꺽이는 지점에서 좌측 비알길을 오른다.
여기서 임도를 따라 계곡사면을 돌아 계곡끝에서 가창산으로 오르는 지름길도 있는 모양이다.

12 :25. 가창산 전 뾰족봉.
된 비탈을 오르면 좌측에서 올라온 지능선을 만나고 우측으로 꺽어 다시한번 올려채야 가창산전봉에 올라서고
비로소 가창산과 716봉이 올려다 보이고 우측아래론 임도가 계곡을 돌아 716봉아래로 돌아가는 것이 보인다.
앞팀이 필시 가창산을 올라서 점심을 먹을 모양인데 아이쿠 죽었다고 추장이 연신 죽는시늉이다.

12 : 30/50. 가창산 턱밑에서 점심.
가창산을 넘어기 있을줄 알았던 앞팀들이 낙엽이 수북히 쌓인 가창산 턱밑에서 자리를 펴고있다.
인원을 점검해보니 17명 전원.발빠른 선두 서너명은 간줄 알았더니 17명 전원이 모였다. 오늘은 인원이 적어서 모두 모였나?
큰 양푼이 3개나 나오고 이밥,저밥 모두 쏟아붓고 즉석 비빔밥이 만들어졌다.
좀더 있어 두릎이 니오고 취가 나오면 고추장만 가지고 오면 된단다.
밥을 안가지고 다니는 난 오늘 입만 가지고 왔는데 ... 점심 자~알 먹었습니다.

가창산 턱밑에서 점심식사중.

가창산 오름길은 경사도 심하고 길도 불분명해서 지그재그로 오른다.

가창산 오름길이 뚜렸하질않다.지그재그로 적당히 치고 오르는데 된비탈길이라서 땀깨나 흘린다.
한턱 올라서서 우측 716봉에서 올라온 도경계 능선을 만나고 좌측으로 꺽어 좀더 오르면 가창산정상이다.

◇ 가창산 -왕박산 갈림봉 ( 13 :16 ~15 :43 ).

13 :12/16. 가창산(歌唱山.819.5m).
404.건설부등이 써 있으나 명확치 않은 삼각점이 있고 북쪽면은 수십길 절벽인지 시커멓게 입을 벌리고 있고
잡목을 헤치고 조망터를 찾아 보지만 지나온 삼태산-550.5 봉만 겨우겨우 보인다.716봉쪽으로 길고 굵은 산줄기가 보인다.
직진해 내려가면 정면으로 건너편에 허연 광산터가 보인다.
내림길이 바닥에 듬성듬성 돌뿌리가 있고 낙엽이 덮여있어 주의를 하면서 내려간다.

가창산정상 뒷쪽은 이런 벼랑이다.

가창산정상에서 뒤 돌아 본 지맥모습.

13 :34. 708봉.
쭉~쭉 뻗은 소나무들이 많고 직진해 넘어가는데 솔바람이 시원한걸 보니 봄은 봄인가 보다.
708봉을 넘어서며 살짝 좌측으로 틀어 내려가면 억새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어서 광산 절개지가 나온다.

광산 절개지와 억새밭에 묻혀있는 녹슨 파이프.

13 :40/42. 광산 절개지.
앞은 수십길 절개면이고 근처가 온통 광산흔적이다. 지금은 폐업인지 녹슨 쇠 파이프가 억새숲이 묻혀있다.
전면으로 시야가 트여 주변의 산들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파란 장치미 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
후미팀이 광산절개면 우측에서 떠드는 것을 보니 방금전의 708봉을 넘어서면서 좌측이 아닌 직진해 내려가서 다시 되돌아 오는 모양이다.


708봉을 넘어 광산절개지에서 본 지맥 모습.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광산 절개지에서 본 좌측 장치미 못 모습.

광산 절개지를 건너와서 뒤 돌아 본 708봉.사진 좌측이 아닌 우측으로 내려와야 한다.

13 :52/14 :00. 전주 이민규(李敏圭)묘.
광산터를 지나 오른 봉에서 소나무숲길로 나가다가 좌측으로 꺽어져야 하는데 꺽임 지점엔 큰 소나무가 하나 부러져서 쓰러져있다.
꺽임 지점서 2분쯤 내려오면 이민규의묘가 있어 쉬어가기 좋다.먹거리를 풀어놓고 잠시 뒷팀을 기다린다.
묘를 지나면서 좌측으로 표지가가 걸려있고 좋은길이 있어 잠시 내려가다 보니
이길은 지도상의 대성광업소로해서 장치미로 내려가는길 같아 다시 돌아와 우측 또다른 묘지쪽으로 내려간다.

여기서 좌측으로 2분쯤 내려서면 이민규묘지가 나온다.

이민규의 묘.여기서 직진해 내려가지 말고 우측 묘지쪽으로 내려간다.

이민규의 묘에서 휴식중.

14 : 09/11. 임도.
좌측 장치미쪽에서 올라온 임도를 만나고 임도따라 우측으로 50여미터 가면 임도길은 우측으로 내려가고
좌측 능선길로 들어 둔덕을 살짝 올라서면 능선은 우측으로 다시 꺽어져 내려가는데 분기점엔 가엽산 방위각쓰인 세멘트 말뚝이 있다.
우측 바로 아래에 전신주가 보이고 능선따라 임도가 돌아가는듯한데 후미가 이민규묘지에서 직진해 내려갔는지 소식이 없다.

임도 건너 바로 위 가엽산 세멘트 말뚝 있는곳에서 본 임도쪽 .

14 :29. 좌우 하산길 있는 안부.
우측으로 잣나무숲이 보이고 묘지도 보인다.우측은 기둥마을 좌측은 괴골,상풍으로 이어지는 안부다.
이제부터는 다시 급경사 오르막이 시작된다.

우측 잣나무숲과 기동마을쪽 모습.

14 :41/42. 567.8m봉.
판독할 수 없는 삼각점이 있는 큰 소나무들이 베어진채 널부러져 있고
전망도 없어 나무등걸위에 겨우 올라서 뒤돌아 보면 708봉과 파헤쳐진 광산 절개면과쉬었던 전주 이민규 묘지 뒷봉이 어림된다.

567.8봉.온통 베어쓰러진 소나무들과 판독할 수 없는 삼각점.

567.8봉에서 뒤 돌아 본 692봉(좌)과 전주있묘지뒷봉(우).

소나무숲길따라 내려간 안부는 억새가 있고 좌측으론 제천시내가 우측으론 왕박산이 건너다 보인다(14 :50)
앞 둔덕봉을 넘어서면 좌우를 넘는 좋은길이 나오고 지맥길도 한결 좋아진다.우측이 조을치, 좌측은 점제마을이다.

왕박산과 고개위 고랭지밭.

15 :04/13. 조움재.
지도상의 조움재다.돌무더들로 둘러진 제단같은것도 있고 나무엔 무지개색 천들이 여기저기 걸려 있다.
우측으로 왕박산과 무등산줄기가 잘 보이고 바로아래의 조을치도 내려다 보인다.
좌측골짜기 넘어로는제천시쪽이 뿌옇게 내려다 보인다.
퍼져 앉아 간식을 먹으며 남은길을 점검해보고 다시 후미를 기다렸다 인기척을 듣고 가파른 마지막 오름길을 오른다.

조움재에서 본 제천방면.무속인들이 여기서 제를 올리는 모양이다.

조움재에서 본 왕박산과 무등산.

조움재에서 휴식중.한 번 더 된비탈길을 올라야 한다.

목장용 가는 철선이 능선따라 이어지고 7-8분을 급경사를 오르면 좌측에서 올라온 능선을 만나고(15 :21)
우측으로 꺽어서 나가면 우측 아래로 조을치 농가의 파란 지붕과 비닐하우스들이 보이고 큰길이 계곡끝까지 올라와 있다.

조을치의 농가와 승리봉.

15 : 31.묘지있는 왕박산 갈림봉 앞봉.
우측으론 왕박산을 좌측으론 제천시와 38번국도를 건너 용두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살펴보며 10여분가면
묘지가 있고 묘지둘레는 소나무들이 둘러있고 넘어는 언제 불이 났었는지 까맣게 그을린 고사목들만 널려있다.
뒤돌아 보면 708봉부터 온 산줄기가 보이고 왕박산과 조을치가 바로 코앞에 가까이 보인다.
목장용 철선이 발아래 얕게 깔려 있어 한 바퀴 공중곡예를 했는데 다행히 다치지는 않고 카메라도 무사하다.
묘지 있는 이봉보다는 바로 앞봉이 전망이 더 좋고 건너편에 이동통신탑이있는 왕박산 갈림봉이 있다.

왕박산과 무등산.

뒤 돌아 본 멀리 708봉부터 휘돌아 온 지맥능선.가운대 솔숲이 묘지 있는봉.

우측에 통신탑이 있고 사람들 있는곳에서 우측 소나무숲쪽으로 내려가야 38번우회도로다.

◇ 왕박산 갈림봉 - 38번국도 뱃재 (15 :46 ~ 17 : 00 ).

15 : 43/46. 왕박산 갈림봉.
이동통신탑뒤 우측으로 왕박산으로 가는 넓은길이 있고 왕박산건너 무등산과 송학면소재지 뒤로 송학산이 우뚝하다.
다시한번 지나온 산줄기를 뒤돌아 보고 좌측으로 내려서 앞 둔덕에서 내려가야 할 산줄기를 잘 살펴봐야한다.
좌측으로 굴다리가 두 개 보이는데 보이는 굴다리가 아니고 그 우측의 주황색지붕을 한 농장 좌측능선으로 내려가야한다.

통신탑이 있는 왕박산 갈림봉.뒤로 송학산이 보인다.

왕박산 갈림봉에서 본 왕박산.

왕박산 갈림봉에서 본 무등산과 송학산.

왕박산 갈림봉에서 본 지나온 지맥능선.

왕박산 갈림봉에서 본 가야할 38번우회도로-고암정수장.

왕박산 갈림봉에서 본 가야할 고암정수장-용두산.


왕박산 갈림봉 아래에서 본 지맥 모습.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여기서 우측 소나무숲쪽으로 나가야할 것을 38번우회국도를 넘을 지하도만 생각하고 직진해 내려가니
길은 희미해지고 지형이 마루금 좌측으로 내려섰다 판단이 서지만 다시 올라가긴 싫어서 그냥 내려와서 우측으로 제길을 찾아간다.

16 :17. 38번국도 우회도로 건너편.
돌아오느라고 아마도 몇분정도는 늦은 듯하고 둔덕봉에서 우측으로 제대로 내려온 후미를 만나
7-8분 동네 뒷산길을 나가면 2차선 포장도로인 지도상의 삽고개다.

4차선 38번 우회도로 건너에서 본 왕박산 갈림봉과 하산길.

16 :25/26. 삽고개.2차선 포장도로.
가까이 주차돼 있던 버스가 오고 후미의 몇 명은 여기서 산행을 접고
나머지는 절개지 돌망을 타고 넘는데 다리가 긴사람은 이런때 한몫먹고
올라선 능선분기점 근처에선 방금 내려온 왕박산 갈림봉 근처의 하산로가 한눈에 들어온다.
우측으로 꺽어 조금 나가면 송전탑이 있고 다시 3분쯤 더가면 또다른 송전탑이 있다.

삽고개.뒤로 송학산이 보인다.

삽고개.2차선 포장도로.


삽고개위에서 본 왕박산 갈림봉 근처의 지맥 모습.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16 :48/49. 고암 정수장.
두 번째 송전탑을 지나면 능선이 우측으로 분기하고 그쪽으로 길이 있으나 널부러진 소나무 잔해를 타고넘어 직진하면
고암 정수장 울타리가 나오고 울타리를 우측으로 우회하며 정수장 안쪽 넘어로 뱃재와 용두산,송악산을 볼 수 있고
우측의 넓은 농로로 내려서 송악산을 보면서 길따라 나오면 태백선철로 건너에 38번국도가 나온다.

송전탑 사이로 본 농장뒤로 왕박산과 갈림봉과 38번 우회도로.

고암 정수장뒤로 38번도로와 뱃재(좌)가 보인다.

고암 정수장 우측길. 때마침 태백선 기차가 가고 있다.

태백선철로와 38번국도.

38번국도에서 본 고암 정수장과 태백선 철도.

17:00.뱃재. 38번국도.현대오일 주유소.
고갯마루엔 현대오일 주유소가 있고 뱃재표석은 주유소 기름가격표와 나란히 세워있다.
고개넘어 제천쪽엔 고암 테크노벨리로 들어가는 길 이정표가 있고
고개 우측엔 송학으로 들어가는길 이정표가 있다.좀더 앞엔 38번도로 우회로가 합쳐지는 동막교차로가 있다.
앞에갔던 몇 명이 송전탑근처 어디에서 잘못 길을들어 한참만에야 내려오고 있다.

38번국도 고개위의 현대오일 주유소와 뱃재표석.

38번국도 고개 동쪽모습.

◇ 돌아 오는길.

5시반쯤 떠난 버스가 서울 잠실에 도착한 것이 오후 8시경.
지난번엔 잠실서 천안가는 버스를 탓더니 입석뿐이라서 난샌 처음으로 서울에서 천안까지 입석을 타봤다.
오늘은 시간도 좀 있으니 지하철을 타고 동서울 터미널로 가봤다.
표를 끊으니 9시 10분차.좀더 빨리 가 볼려고 줄만서서 기다리길 한시간.
결국 줄서서 기다린 보람도 없이 9시 10분차를 타고 천안에 오니 10시반경.
다음부턴 아예 잠실에서 서섯 오는 것이 낫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