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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ㅁ 기맥,지맥.

도솔지맥 6구간[두무동고개-907m(군부대.915.2m) -광치령(廣峙嶺)].

도솔지맥 6구간[두무동고개-907m(군부대.915.2m) -광치령(廣峙嶺)].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10.4km + 1km(진입). 5시간 45분.(널널하게).

두무동고개(4번군도)-군사도로-675.9m(삼각점과 솔능선 안내판)-907m(5만지도는 915.2m)군부대-909m 헬기장-개골령-
838m-903m-헬기장-군사도로 삼거리-902.4m삼각점-광치터널위 헬기장-광치령 옛길-광치터널입구의 양구휴게소.

◈ 일시 : 2009. 7. 26(일).

◈ 날씨 : 중복이 엊그제로 복중더위이나 바람끼가 있어그런대로 할만함.

◈ 인원 : 달인클럽,요맥,낙원팀으로 총 24명.

◈ 지도 :1/25000. 임당.용하.영진 5만지도 P41 인제.

◈ 일정정리.10 :33~16 : 18. 5시간 45분.(널널하게).

07 : 00. 영등포 경방필앞출발.
07 : 30/40. 잠실.


10 : 10/33. 두문동고개(4번군도).지난번 알바구간 재답사하고 와서 고개 서쪽 절개지를 오름.
10 : 39. 첫봉.묵묘 2기.
10 : 41. 좌측에서 올라온 군사도로를 만나 도로따라 오름.
10 : 54. 한오름 한 후 마루금 능선위에 오름.
11 : 04. 솔능선 안내판.좌측 전신주뒤에 675.9m 삼각점 있음.두무동삼거리 1700m, 911(군부대있는 907m봉을 가르킨듯)2300m
11 : 17. 솔능선안내판.무명봉 700고지.911 1500m 20분.
11 : 28. 우측능선분기점.우측에 벙커있고 도로가 좌에서 우로 크게 휘어 올라감.
11 : 39/12 :01. 군부대 정문앞에서 점심.
12 : 02/06. 군부대정문.좌측에 물자수송용 승강기가 있고 정문에인터폰있음.철조망을 우로 돌기 시작함.
12 : 33/39. 우회가 끝나고 주능선복귀.우측으로 내려감.좌측 부대안쪽위에 통신탑있음.개구멍은 막아 들어 갈 수 없음.
12 : 55. 6.25 전사 유골 매몰지.
12 : 58/13 :10. 909m봉 헬기장.우측사면길로 940m봉으로 가지않게 조심.좌측으로 내려감.
길주의지역.
13 : 20. 개골령.좌우로 넓은 옛길있음.
13 : 36/45. 808m봉 넘어 중간봉에서 휴식.940m봉으로간 알바팀 돌아옴.
14 : 03. 838m. 멋진 노송 한 그루 있고 우측으로 인제읍으로 가는깊은계곡과 건너편 큰 산줄기 보임.
14 : 15. 밑둥만 남은 큰 고사목있음.
14 : 27/39. 903m봉앞의 좀 높은봉.좀밑에 벙커있음.간식먹으며 휴식.양구터널서 시작한 대원들 도착함.
14 : 45/15 :11. 군사도로 삼거리앞 넓은 헬기장.조망좋음.맨 후미팀 기다림.
15 : 16. 902. 4m전 안부.군사도로는 우측밑으로 내려가고 직진하는 수렛길따라 올라감.
15 : 20/27. 902.4m봉 삼각점(인제 23)과 삼각점 안내판.조망이 뛰어나 광치령,대암산,도솔산등이 잘보임.
15 : 55. 광치터널위 넓은 헬기장.
15 : 59. 광치령 옛길.SK통신탑 있음 옛길따라 좌측으로 내려옴.
16 : 10. 도로가 우측으로 크게휘고 계곡쪽에 사태난곳부근에서 좌측계곡쪽으로 내려감.
16 : 18. 광처령 터널입구의 양구휴게소 도착.물레방아있고 시원하게 씻을 물이 있음.

18 : 00. 양구휴게소에서 저녁먹고 출발.
19 : 20. 남춘천을 지나며 서울을 55km 앞두고 서울 -춘천고속도로가 밀려 가다서다함.
21 : 50. 잠실도착.
21 : 57. 잠실서 천안 막차탐.
23 : 10 . 천안도착.

◈ 산행후기.

다음주가 마눌 생일이라 어제 서울에 올라야 애들하고 점심먹고 5가에 나가 신발사고 서울에서 자고
아침에 영등포 경방핑앞으로 가보니 여기도 공사중이라 옛모습 그대로가 아니다.
얼마전 새로 개통한 서울-춘천고속도로를 타고 배후령을 넘어 양구터널입구에서 10여명을 내려놓는다.
지난주에 빠진사람들이나 아니면 우중이라 제대로 산행을 못한사람들을 위한 김회장님의 배려다.
봉화산구간을 땜빵할려면 여기서 끊어야 교통편이 수월하지 두무동고개는 교통편이 마땅찮다.

차를 다시 돌려 두무동고개에 오니 14명.
오늘은 중간에 단축코스로 내려갈일이 없으니 오랜만에 달인 본진과 여유를 부리며 천천히 가기로 했다.
두무동고개 절개지 서쪽의 두무리 마을표석 맞은편에서 일행들이 올라가는걸보고 나는표석뒤 봉화산가는길로 들어섯다.
지난번에 두무동고개를몇 백미터를 앞에두고 좌측으로 잘못내려갔는데 거기까지 다시가서 확인을 해봐야겠다.

절개지를 우측으로 올라 조금나가니 망태버섯이 노란그물을 뒤집어쓰고 막 피어나고 있고
시야가 좀 트이면서 578m 꺽임봉과 540m봉,잘못 내려갔던능선을 건너다보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서면 파묘자리인지 좀 빤한 공터가있고 앞둔덕을 넘어가도 헬기장은 안보이고 잘못내려갔던 갈림길이 안보인다.
오름길로 몇분을 올라가다 되돌아섰다.오름길이 계속되는걸보니 578m봉을 오르고 있는것같고 거리로도 갈림길을 지난듯싶다(10 :24).
거 참 이상하다! 우중에도 좌측으로 갈림길이 좋았었고 하얀 페인트칠한 돌들을 깔은 헬기장을 분명 지났는데?!
헬기장이 이사를 갈리도 없고 좀전에 본 파묘자리 같은곳을 헬기장이라 생각했을리도 없는데...
뒤 돌아 내려와 좌측능선이 갈리지는 둔덕에서 좌측길을 찾아보니 길이 엊그제본것같이 두렷하질않고 이리저리로 흩어져길이 있고
큰 참나무들이 많았는데 그모습이 아니다.되돌아 내려오면서도 그 하얀돌깔은 헬기장을 못봤다.
그러면? 지금 이글을 쓰면서 추리해보면 두문동고개서 올라서좀 나가다 우측으로 꺽인지점의 남쪽에 헬기장이 있는모양이다.
그날 산행기를 보면 방향이 남쪽으로 가고 있어 빽하였다고 하고 지도를 잘못 읽었다고했는데 지도는 거꾸로 봤다해도
나침반방향이 남쪽인건 사실이니깐.다시 두무동고개에 오니 10시 33분.갈림능선길에서 7분정도 걸렸다.

◇ 두무동고개-907m봉(군부대.일부지도는 915.2m).3.6km.10:33~12 :33.

10 : 10/33. 두문동고개.지난번 알바구간 재답사하고 와서 고개 서쪽 절개지를 오름.
10 : 39. 첫봉.묵묘2 기.
10 : 41. 좌측에서 올라온 군사도로를 만나 도로따라오름.
10 : 54. 한오름 한 후 마루금 능선위에 오름.
11 : 04. 솔능선 안내판.좌측 전신주뒤에 675.9m 삼각점 있음.두무동삼거리 1700m, 911(군부대있는 907m봉을 가르킨듯)2300m
11 : 17. 솔능선안내판.무명봉 700고지.911 1500m 20분.
11 : 28. 우측능선분기점.우측에 벙커있고 도로가 좌에서 우로 크게 휘어 올라감.
11 : 39/12 :01. 군부대 정문앞에서 점심.
12 : 02/06. 군부대정문.좌측에 물자수송용 승강기가 있고 부대정문에 인터폰있음.철조망을 우로 돌기 시작함.
12 : 33/39. 우회가 끝나고 주능선복귀.우측으로 내려감.좌측 부대안쪽위에 통신탑 있음.개구멍은 막아 들어갈 수 없음.

왕복 20여분을 소비했으니 바로 두무리마을표석앞 절개지를 오른다.
막바로 위로 쭉 뽑아 올라갈줄 알았더니 우측으로 게걸음하여 마루금까지가서는 좌측위쪽으로 올라간다.
6분쯤 올라간 정점엔 묵은 묘 2기가 있고 밋밋하게 2분을 가니 좌측에서 올라온 군사도로가 나오고 우측은 공터다.(10 :41)

이제부턴 군사도로를 따라 올라간다.세멘트길엔 가드레일까지있고 마루금능선을 좌측에두고 올라가며 가끔은 비포장길이 된다.
부지런히 13분을 올라가니 도로는 주능선마루금위에 올라서고 이제부턴마루금 능선따라 도로가 이어진다.(10 :54)

1단기어.데후사용 급경사 표지판이 보이고 좌측으로 굽은길에 경사지를 올라가면
솔능선.676. 두무동삼거리 1700m 20분.911 2300m 30분 안내판이 있는데 처음엔 이해를 못하고 좌측능선이 솔능선인가 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안내판앞의 전신주뒤가675.9m 삼각점이 있는 곳이고 911은 907m봉 군부대 있는곳을 말하고 있다.(11 :04)

여기서 길은 우측으로 꺽어지며 오름길의 경사는 좀 둔해지고 앞둔덕봉을 우측으로 돌아가선 다시 주능선위로 간다(11 :12)
잠시후에 두 번째 솔능선 안내판이 땅에 떨어져있는데 두무동삼거리 1500m 25분, 911 1500m 20분 현위치는 무명봉 700고지라 했는데
두무동삼거리는 1500m가 아니라 2500m로 써야맞을듯싶다.(11 :17)

두 번째 안내판을 지나면서 낙원팀두명을 만나10여분 올라가면 도로가 우측에서 좌측으로 크게 돌아가는지점에서
우측으로 능선하나를 가지치고 우측에 옛벙커가 있는데 이능선이 양구군과 인제군을 가르는 군경계능선이다.(11 :28).
솔능선안내판앞 전신주뒤에 있을 675.9m 삼각점을 확인못하고온 것이 생각나서 요맥 강회장님 한테
솔능선안내판을 만나거든 앞 전신주뒤에 있을삼각점을 확인해 보라고 전화를하니 바로 받는다.
산행중엔 전화를 받을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것인데 기다렸다 받는것같이 바로받아 텔레파시가 통했나 했더니
578m봉에서 두무동고개로 내려오는중인데 540m봉바로 앞에서 좌측으로 내림길이 애매해서 나한테 전화를 할려고 하는 참인 듯 했다.

이제부턴 양구군과 인재군 경계능선을 따라 도로가 이어간다.우측깊은계곡 건너로 909m헬기장봉에서 가지쳐 나간 실한 산줄기가 보이고
잠깐 909m봉에 있는 군부대와 통신탑이 보이더니 숨어 버리더니 몇분더 가니 군부대의 하얀건물이 보이는곳에서 일행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시간은 아직 12시도 안됐지만 군부대를 지나면 도로도 없어지고 이렇게 넓직한 장소도 없을듯싶어 일찌감치 좌판을 벌린 모양이다.(11 :39/12 : 01)


두무동고개에서 출발한 인원 14명 전원이 한자리에 앉아 푸짐한 점심을 먹고 과일에 커피까지 마시고 일어서니 바로 907m밑인데
907m봉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다. 군사도로는 이부대정문앞에서 끝이난다.큰 부대가 아니라 군인들은 안보이고 정상에 통신탑만보인다.
정문은 굳게 잠겨있고 정문엔 인터폰이 있어 용무가 있으면 전화하란다.정문 좌측에 물자를 올려오는 케이불 승강기뒤로 봉화산과 사명산이 보인다.
907m봉정상은 부대안에있어 들어갈 수 없고 부대 정문에서 우측이나 좌측으로 철조망을 따라 돌아가야하는데 우측으로 돌아가는 것이 빠르다.
군부대가 있는 이 907m봉은 높이가 지도마다 달라서 혼동이 오는데 1/25000은 907m로 돼있고 1/50000은 915.2m로 표기돼있고
좀전에 보았던 솔능선 안내판의 911은 이봉을 말하고 있다.지도마다 높이표기가 제 각각이라서 혼란스럽다(12 :02/6)

군 철조망을 우측으로 우회하는데 옛날에 있던 철조망이 바닥에 깔려있어 아주 조심을해야지 걸려 넘어지거나 옷을 찢기쉽고
철조망을쳤던 쇠말뚝이 불쑥불쑥 옆으로 튀여나와있어 발밑 철조망만 보고 가다가는 또 이쇠말뚝에 옆꾸리 찔릴 위험이 있으니 조심스럽다.
작은 계곡을 두 개 건너 군부대 쪽문을 만나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이리저리 살펴봐도 모조리 틀어막고 자물쇠로 채워놨다.(12 :29)
서울백두팀이 한달전에 지나올때만해도 들어갈틈이 있었다는데 그후 다시 손을 본듯싶다.
지맥길은 이 쪽문에서 우측밑으로 내려서 건너편 909m헬기장쪽으로 가는데 우측아래로 지나온 지맥줄기가 훤히 보인다.
좀더 좋은 조망을 볼려면 철조망따라 몇발짝더 올라서면 이번엔 광치령으로가는 지맥줄기와 대암산, 도솔봉쪽이 조망되고
앞 909m봉과 940m봉사이로 설악도 얼굴을 내밀고 우측 아래로는 지나온 지맥줄기가 보이고 멀리 한강기맥의 소뿔산,가마봉,백암봉,가리산등이 보인다.

◇ 907m봉(군부대.일부지도는 915.2m)-광치령-양구휴게소.7.8km.12 :39~16 :18.

12 : 33/39. 우회가 끝나고 주능선복귀.우측으로 내려감.좌측 부대안쪽위에 통신탑있음.개구멍은 막아 들어갈수없음.
12 : 55. 6.25 전사 유골 매몰지.
12 : 58/13 :10. 909m봉 헬기장.우측사면길로 940m봉으로 가지않게 조심.좌측으로 내려감.
길주의지역.
13 : 20. 개골령.좌우로 넓은 옛길있음.
13 : 36/45. 808m봉 넘어 중간봉에서 휴식.940m봉으로간 알바팀 돌아옴.
14 : 03. 838m. 멋진 노송 한 그루 있고 우측으로 인제읍으로가는 깊은계곡과 건너편 큰 산줄기 보임.
14 : 15. 밑둥만 남은 큰 고사목있음.
14 : 27/39. 903m봉앞의 좀 높은봉.좀밑에 벙커있음.간식 먹으며 휴식.양구터널서 시작한 대원들 도착함.
14 : 45/15 :11. 군사도로 삼거리앞 넓은 헬기장.조망좋음.맨 후미팀 기다림.
15 : 16. 902. 4m전 안부.군사도로는 우측밑으로 건너가고 직진하는 수렛길따라 올라감.
15 : 20/27. 902.4m봉 삼각점(인제 23)과 삼각점 안내판.조망이 뛰어나 광치령,대암산,도솔산등이 잘보임.
15 : 55. 광치터널위 넓은 헬기장.
15 : 59. 광치령.SK통신탑 있음 옛길따라 좌측으로 내려옴.
16 : 10. 도로가 우측으로 크게휘고 계곡쪽에 사태난곳부근에서 좌측계곡쪽으로 내려감.
16 : 18. 광처령 터널입구의 양구 휴게소도착.물레방아 있고 시원하게 씻을 물이 있음.

정상의 통신탑쪽에서 사람들소리도 들리고 호루라기 소리도 들려 양구터널에서 시작한 후미조가 벌써 온 모양인데어떻게 부대안으로 들어갔지?
우리가 점심먹는 사이에 밥도 안먹고 왔으면 올 수 있는시간이긴한데 부대안으로 들어간게 참 용하긴용하다 생각했다.
철조망 넘어가는 것을 포기하고 쪽문으로 다시 내려와서 좌측의 버드나무밑으로 건너가서
앞둔덕봉을 2개 넘어가면 코팅종이에 6.25전사자 유해 매장지를 알리는 표지가있고 바로앞봉이 909m헬기장봉인데
우측 사면으로 940m봉가는길에 표지기가 붙어있어 자칫하면 909m봉을 좌측에두고 건너가기쉽다.직진해 오르면 909m 헬기장이다.(12:58/13:10)

909m헬기장에서 우측으로 큰 능선이 분기하는데 이능선은 940m봉을거쳐 인제읍 인제터널을지나 아미산 군립공원까지 이어진다.
940m봉 능선으로 잘못간 몇사람을 불려올려 잠시 휴식하고좌측의 교통호를 건너 길게 내려가면 개골령인데 좌우로 넓은 옛길이 있다(13 :20)

개골령에서 앞 둔덕인 808m봉을 넘고 두어개의 둔덕봉을 넘어가 휴식을 하고 있는데 앞에 있어야할 선두 몇 명이 뒤에서 오고있다.
사연인즉 907m봉 정상을 찍고 갈려고 철조망안으로 들어가 볼려고 철조망을 따라 더 돌아가봐도 들어갈 구멍이 없어
사태가 난 지역에서 조망만 즐기고 내려오다 909m헬기장봉을 놓치고 940m쪽으로 알바하여 가다가 다시 돌아왔단다.
909m헬기장봉 오름길이 시원찮고 우측 사면길에 있는 표지기 때문에 그쪽으로 잘못들어가기 쉬운곳임을 알 수 있다.(13 : 36/45)

휴식하고 올라서며 좌측으로보면 군부대가있는 907m봉이 올려다 보이고 유난히도 이곳에만 겨우살이들이 널려있다.(13 :48)
잠깐 올라서면 좌측으로 방향이 틀어지고 서서히 내려가서 앞 둔덕봉에 오르면 우측으로 깊은 계곡이 보이고 건너편으로 긴 산줄기가 보이며
정점엔 멋진 노송이 한그루 있는데 이곳이 지도상의 838m봉 같다.(14 :03)

살짝 내려섰다 올라간 둔덕봉엔 썩은 큰고목나무가 뿌리만 남아있고 주변엔 하얗고 큰 버섯들이 널려있다.(14 :15)
오르내림없이 쭈~욱 가다 근처에서 제일 높아 보이는 좀 높은봉을 올라가면벙커가 있고 바로위의정점에서 다시휴식(14 :27/39)
정아씨가 빵을 돌려 먹고 있는데 양구터널에서 시작한 후미조의 선두인 권교수님과 최선배님이 올라오신다.
이제 더이상올라갈일은 없을듯싶고 3분가면 903m봉이고 이봉을 내려서면 바로 넓은 헬기장이 나오며 바로앞에 군사도로가 나온다.

이 헬기장은 조망이 좋아서 쉬어가기 좋은곳으로 우측으론 설악에서 향로봉가는 대간줄기가 보이고
좌측으로 나가보면 봉화산,사명산,일산과 뒤로 한강지맥의 산들이 아스라히 보인다.
보따리 풀어 간식을 먹으며 조망을 즐기고 있는데 양구터널에서 올라온 후미조의 본대가 속속들어온다.
장군님,오선배님이 오시고 정한규씨와 정영옥씨가 오시고 대간님이 오시고 뒤에 강회장님이 오시는데
현사장님이 오늘은 컨디션이 안좋아서 맨뒤에 계시단다.맨 후미조를 기다려 배낭털이하고
헬기장건너 군사도로에서 앞봉은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간다(14 :45/15 :11)
여기서 우측으로 난 도로는 앞 건너편 능선으로 건너가는데 앞봉에서 갈라진 우측의 긴 능선은 인제읍으로 내려가는 긴 능선이고
사이의 계곡도 인제읍으로 가는데 길이가 10여 km에이르고 지도엔 이군사도로가 인제시내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군사도로 삼거리에서 역방향으로 종주할때는 조심을해야겠다.자칫 좌측길로 내려가면 영이별이다.우측의 헬기장쪽으로 가야한다.

좌측으로 도로따라 5분쯤 가면 생략하고 건너온 우측봉에서 내려온 주능선을 만나고 도로는 여기서 앞봉우측으로 내려가고 표지기가 잔뜩걸려있다.
직진해 오르는 흐릿한 수렛길로 3분쯤 올라가면 헬기장같은 넓은 공터인데 삼각점은 안보인다.
풀섶을 헤치고 직진해서 조금더 나가면 902.4m봉으로 삼각점(인제23)과 삼각점 안내판이 있다.(15 :20/27)

한참 먼저가신 최선배님과 권교수님과 정아씨가 우측 내림길을 찾아놓고 기다리고 계신다.
조망이 좋아 한참동안 이쪽저쪽으로 옯겨다니며 조망을 즐긴다.

바로앞에 광치령과 하산능선이 보이고 뒤로 대암산과 도솔봉이 구름속에 나왔다 들어갔다하고
그 좌측으로는 가칠봉이며 을지전망대등 휴전선근방의 산들이 보이고 더 좌측으론 대성산쪽의 한북정맥북단의 산들인듯한 큰산들이 보인다.
좌측으로 좀나오면 오늘지나온 907m 군부대있는봉도 보이고 두무동고개뒤로 홍천의 가리산이 불끈솟아있다.

삼각점에서 조망을 즐기고 우측으로 잡초를 헤치고 4분쯤 내려서면 좀전에 헤어진 군사도로를 만나는데
도로에서 902.4m 삼각점봉쪽으로 올라서는길을 역방향에서 올때도 지나치기쉽겠다.
광치령에서 올라간다면 광치령이후 도로에서 처음으로 우측산길로 들어서는곳이니
올로가는팀이건 내려가는팀이건 902.4m 삼각점봉은 꼭 들려 조망을 즐겨볼 곳이다.(15 :31)

도로에 내려서는 앞봉은 좌측으로 도로따라가고 다음봉인 좀 높은봉도 우측으로 도로따라 내려온다.
볼건 902.4m봉에서 다봤고 두봉다 들어간 족적이 없다.도로따라 20여분 내려오면 광치령 우측의 마을과 설악산이 조망되고
이어서 우측으로 임도차단기가있는 임도를 만나면서 넓은 헬기장이 나온다.발밑으로 광치터널이 지나는곳이다.
뒤돌아보면 지나온 삼각점봉을 가운데두고 양쪽봉이 보이고 갈길인 대암산쪽능선도 보인다(15 :55).


광치령고개위엔 SK통신탑이 서있고 고개를 넘는 옛도로따라 좌측으로 들어서 10여분 내려오면
도로가 우측으로 크게휘는지점에 큰 소나무가있고 좌측을 내려다보면 사태로 벌거숭이가 돼있는데
이곳에서 20여m쯤 더 우측으로 나가면 계곡까지 가기전에 좌측으로 흐릿한 하산능선길이 보인다.(16 :10)
급경사 내림길로 몇분 내려오면 좌측 사태지역에서 내려온 계류를 만나고 조금더 내려오면 사방공사축조물이 있고
바로앞에 양구휴게소건물이 나온다.휴게소에서 광치령터널쪽인 좌측이다.터널이 150여 m쯤 떨어져 보인다.(18 :18)

◈ 돌아 오는길.

물레방아가 있는 양구 휴게소 뒤에서 시원하게 씻고 물값으로 저녁을 시켰는데 시골 한적한 휴게소라
한번에 25명 식사를 준비할려니 허둥대기만하다 결국은 몇 명은 찬밥먹고 몇 명은 남들 다 먹고난후에 다시 밥을해서 먹고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아까운시간 다 허비하고 18시에 휴게소를 출발하여 배후령고개를 넘어 서울-춘천고속도로에 들어서 조금 오더니 차기 밀린다.
처음엔 사고가 났나보다 했더니 강촌-수종 15km가 지체된다는전광판이 뜬다.서울을 55km 남겨둔 지점부터 차가 밀리니 언제 가노?(19 :25)
지체구간이 풀리기는커녕 더 늘어 마석까지 20km밀린다는 전광판이 뜬다.열차가 지연되면 환불해주듯이 고속도로도 고속도로기능을 못하면
통행료를 받지 못하게하면 적정 차량대수만 올려보내고 통제할까? 아니다 한 대라도 더 끌어다 올려보내 수익을 올릴 것이다.

55km를 두시간 이상 걸리고 잠실에 오니 21 :50분.다행히 잠실서 천안가는 21 :57분 막차를 탈 수 있었다.
항상 만원이라서 낚시의자를 펴고 앉았는데 오늘은 왠일로 좌석까지 있다.아마 요즘이 휴가철이라서 사람이 적은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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