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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ㅁ 기맥,지맥.

도솔지맥 5구간[공리고개-봉화산(烽火山.874.9m)-양구터널(46번도로)-두무동고개].

도솔지맥 5구간[공리고개(46번도로)-봉화산(烽火山.874.9m)-양구터널(46번도로)-두무동고개].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12.5km.8시간 20분.(알바 1시간30분포함).

공리고개(46번도로) 한일의병전적비-377m-임도-764m봉 좌측어깨-봉화산(874.9m)-652m-607.5m삼각점-
도라지고개-작은도라지고개-양구터널위-580m-578m-두무동고개(4번군도)

◈ 일시 : 2009. 7. 12(일).

◈ 날씨 : 장마비가 종일 억수로 내림.이날 인제의 강우량이 254.1mm로 기록됨.

◈ 인원 : 달인클럽,요맥,낙원팀에 오늘은 서울백두팀이 합류하여 총 28명.

◈ 지도 :1/25000. 용하.영진 5만지도 P40 양구 P41 인제.

◈ 일정정리.(10 :15~118 : 35. 8시간 20분.(알바 1시간30분포함).

06 : 10. 천안에서 동서울행버스.
07 : 45. 잠실서 출발.
10 : 10/15. 공리고개. 한일의병 전적비 뒤나 옆으로 오르며 산행시작.
10 : 27. 첫봉넘어 안부.좌측에서 올라온세멘트임도있고 밭들있음.직진해 올라서며 우측 넓은길 따라가도 됨.
10 : 45. 377m봉.큰바위있고 우측으로 꺽어감.
11 : 07."육"자 세멘트기둥.벌목나무들이 널려있어 발밑조심.
11 : 13. 임도삼거리. 임도따라 올라감.
11 : 19. 임도에서 좌측 억새밭으로 들어섬.역방향땐 이곳에서 우측으로 임도따라 내려가야함.
11 : 22. 억새밭끝나고 오름길시작. 뒤로 석현리와 지난구간의 592.3m봉이 보임.
11 : 28. 좌측 계곡쪽으로 사면길있음.역방향때 성황당에서 죽리길로 내려오다 건너온 길인 듯 함.철선나오면서 급경사 오름길이 시작됨.
12 : 05. 40여분간 급경사를 올라간 764m봉 좌측 어깨.오름길이 끝나고 좌측으로 내려감.
12 : 10. 성황당고개안부.큰나무밑에 돌들 쌓여있고 좌측 죽리쪽으로 하산길있음.봉화산 주등산로인듯 길이 좋아짐.
12 : 27. 한오름 오른 870m봉.별폼없는 숲속임.
12 : 32. 넓은 헬기장. 좌측에 보기좋은 큰 소나무들 있고 여기서부터는 큰나무가 없는 민둥산이라 조망이 트임 건너편에 봉화산보임.
12 : 41/43. 봉화산(烽火山. 874.9m).2등삼각점(인제25)있고 큰 바위들있고 조망이 뛰어날듯.
12 : 47/13:05. 내림길에 건너편 바위밑에서 점심.
13 : 20. 쭉~내려온 안부.통나무계단 공사중이고 좌우측으로 하산길보임.
13 : 41/53. 652m봉.지맥은 직짐해 넘어감.우측능선으로 10분알바.
길주의.
14 : 03. 57번 송전탑.
14 :17/20. 670m봉(군삼각점과 웅덩이).오름길에 우측 사면길있고 670m에서 우측 능선길(688m쪽)좋으나 직진해 넘어감.
14 : 40. 576m.우측능선길 있으나 좌측으로 1분가면 607.5m봉밑인데 좌측엔 묘가있고 오름길엔 길안보이고 우측 사면길에 표지기있음
여기서 무진 알바함.직진해 올라야함.사면길로 갔으면 좌측 위로 삼각점까지 올라가야 함.
길주의.
14 : 53/15 :30. 607.5m(5만지도는 573.5m로 표기된 봉임). 607.5m가 맞음.삼각점 10m전에 좌측으로 내려가야함. 40여분 허비.
이봉 좌측 아랫쪽이 한반도의 정중앙지점으로 양구군에서 축제도하고 과학관 건립을 하고 있음.전망이좋을곳임.
길주의.
15 : 38. 도라지고개.좌,우측으로 하산길 있음.
15 : 47. 작은 도라지고개.좌우로 하산길 안보임.바로앞둔덕봉엔 코팅지 걸려있고 구덩이에 통나무들 걸쳐있음.
15 : 54. 545m봉. 우측으로 꺽어 내려감.내림길의 소나무숲이 울창함.
16 : 04/5. 46번도로 양구터널위 옛길.전신주.군초소.통신탑있는 삼거리.우측으로 소양호보임.
16 : 11/20. 양구터널 바로위의 헬기장에서 휴식.산불초소있음.
16 : 29. 한오름 올라선 565m봉.큰 소나무들있어 쉬어가기좋고 좌측으로 꺽어짐.
16 : 32.앞봉(약 580m)을 좌측 사면으로 건너감.우측능선은 643m봉을 거쳐 소양강까지 가는 긴능선임.
16 : 34. 넓은 헬기장
16 : 37. 우측으로 511m봉갈림봉.직진함. 벌목나무들이 발밑에 깔린 시원찮은 길을 쭈욱 길게 내려감.우중에도 벌들의 공격받음.
16 : 54. 우측으로 꺽임봉.우측밑에 임도가 계곡끝에서 꺽어가고 있음.
17 : 07/31. 580m봉.정점에서 좌측으로 옛 교통호였는지 도랑 비슷한 곳을 건너가야함.
우측 꺽임봉인 578m봉으로 오판하여 우측능선으로 가기쉬움.20분알바.
길주의.
17 : 42/50. 578m봉 .큰소나무있고 우측으로 바짝꺽어 내려감.능선이 두 개인데 160도방향으로감.
18 : 00. 삼거리.좌측길은 두무동고개에서 내려온 도로가 크게 꺽이는 계곡길임.이길은 초입은 길이 좋으나 점점희미해짐.
18 : 02. 헬기장.
18 : 07. 도무동고개를 불과 220m 앞두고 다시 되돌아가 삼거리서 우측 계곡길로 내려감.20여분을 알바함.
길주의.
18 : 24. 계곡의 도로에 내려서 도로따라 우측 두무동고개로 올라감
18 : 34. 두무동고개.북쪽엔 두무동마을표석있고 남쪽 임도초입엔 차단기있음.

19 : 40. 양구군 남면에서 저녁먹고 46번도로를 따라 신남,양평을거쳐 귀경길에 오름.
23 : 30. 강남터미널에서 천안행 막차를 탐.

◈ 산행후기.

장마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다.산행을 해야할지 취소해야할지 김형식회장님이 고민고민하다 결행쪽으로 가닥을 잡으시고 전화가왔다.
이럴때 직책을 맡으신분들의 고충이 크다.한팀도 아니고 세팀인데 계획을 수정하기도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달인팀에서 비가오니 산행을 취소하자는 전화가 온사람이 없단다.거제지맥을할 때도 갈때마다 비가와도 산행을 취소한적이 없으니
늘상 그러러니 하는 모양이란다.일단은 현지까지 가서 정 여의치 않으면 주변관광을하던 그때가서 결정하잔다.

어제저녁에 서울백두의 박찬일회장님이 전화가 왔다.
중국에서 방금전 도착했는데 산행을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인데 우림팀은 산행을하는지 물어왔다.
우린 일단 출발을 한다고하니 백두팀도 비가와서 인원도 많이 줄었으니 차량좌석이 허락하면 같이했으면 좋겠다고해서
김형식회장님께 전화하니 그렇게 하자고해서 결국 4개팀이 합동산행을 하게됐다.

서울백두팀은 거인 1기인 박찬일님이 운영하는 서울백두클럽(http://cafe.daum.net/sansarang48)카페 회원들로구성된 산악회로
대간과 정맥을 전문으로하는 거인산악회 초창기 멤버들이 많이 포진해있고 9정맥에 이어 지금은 기맥과 지맥을 종주하고있는 정통 맥(脈)매니아들이다.
헌시적으로 산악회를위해 봉사하고 계신 박찬일(닉네임 산머루)회장님외에 조용원(산신령)님,박상열(수지박)님, 박찬성(산산산)님,
4300산을 오르신 심용보(양천)님등은 나와는1996에 대간을 같이 뛴 오래된 산우님들로 실로 십수년만에 얼굴을 보게됐다.

◇ 공리고개-764m어깨-봉화산(874.9m).4.3km. 10:15~12 :41.

10 : 10/15. 공리고개. 한일의병 전적비뒤나 옆으로 오르며 산행시작.
10 : 27. 첫봉넘어 안부.좌측에서 올라온세멘트임도있음.밭들있음.올라서며 우측 넓은길 따라가도 됨.
10 : 45. 377m봉.큰바위있고 우측으로 꺽어감.
11 : 07."육"자 세멘트기둥.벌목나무들이 널려있어 발밑조심.
11 : 13. 임도삼거리. 임도따라 올라감.
11 : 19. 임도에서 좌측 억새밭으로 들어섬.역방향땐 이곳에서 우측으로 임도따라 내려가야함.
11 : 22. 억새밭끝나고 오름길시작. 뒤로 석현리와 지난구간의 592.3m봉이 보임.
11 : 28. 좌측 계곡쪽으로 사면길있음.역방향때 성황당에서 죽리길로 내려오다 건너온 길인 듯 함.철선이나오면서 급경사 오름길이 시작됨.
12 : 05. 40여분간 급경사를 올라간 764m봉 좌측 어깨.오름길이 끝나고 좌측으로 내려감.
12 : 10. 성황당고개안부.큰나무밑에 돌들이 쌓여있고 좌측 죽리쪽으로 하산길있음.봉화산 주등산로인듯 길이 좋아짐.
12 : 27. 한오름 오른 870m봉.별폼없는 숲속임.
12 : 32. 넓은 헬기장. 좌측에 보기좋은 큰 소나무들 있고 여기서부터는 큰나무가 없는 민둥산이라 조망이 트임 건너편에 봉화산보임.
12 : 41/43. 봉화산(烽火山. 874.9m).2등삼각점(인제25)있고 큰 바위들있고 조망이 뛰어날듯.

잠실을 출발하여 휴게소 한번들려 두시간 반만에 공리고개의 한일의병전적지앞에오니 비는 계속 억수같이 쏟아지고 있다.
길건너로는 지난번에 내려온 길쪽에 웅진리 국도개량 건설공사 현장사무실 표시판이 높게 걸려있고
맞은편엔277.7m 수준점이 지도엔 있는데 어디있나 찾아봐도 언뜻 눈에띄질 않는다.
한일의병전벅비를 올라가 보고 뒤쪽에 등산로가있나 찾아봐도 마땅치가 않아 우측으로 가봐도 역시라 대충치고 올라간다.
전적지 뒷봉에 오르면 우측으로 살짝틀다 다시 좌측으로 내려서면 밭들이 나오고 좌측에서 올라온 세멘트길을 만난다.

직진해 올라선 둔덕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사람들을 불러올리고 직진해 내려서는데 길이 시원찮다.
좀전 오름길에 우측으로 있는 좀 넓은 묵은 수렛길을 따라 온사람들이 앞서간다.
5분쯤 올라서면 377m봉인데 큰 바윗덩이가 있고 능선은 우측으로 휘어 내려간다.
2분쯤 내겨서니 우측으로 큰 낙엽송조림지가 있고 아까 그 묵은 수렛길인듯한 수렛길이 우측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 수렛길만 따라가면 될걸 어떨지몰라 미련스럽게 마루금을 고집하면 다시 수렛길을 만났다 헤어졌다하며10여분 가면
육군의 "육"자 세멘트말뚝을 만나고 근처는 벌목된나무토막들이 널려있어 자칫하면 미끄러져 다치기 쉽겠다.(11 :07)
길은 있다 없다하며 6분을 더가면 좌측 심포리에서 올라와 우측 내심포쪽으로가는임도를 만나는 임도 삼거리다.(11 :13)
지도를 보면 좌측길은 심포리 필리핀군 전투전적비를 지나 개포교를 건너 공리에서 46번도로를 만나고
우측길은 내심포리까지 연결이 안되고 우측 골짜기의 집에서 끝이난다.
직진하는 임도를 따라 밋밋하게 6분을 더 올라가서 둔덕위에서 좌측으로 꺽어진다.
마루금을 넘어가지 않나 계속 좌측으로 조심스럽게 살펴봐도 두루뭉실해서 딱히 어디가 마루금이라 가늠하기 힘들다.

좌측으로 꺽어들면 키큰 억새밭이고 억새밭이 끝나면서 바로 슾길로 들어서는데 뒤돌아보면 석현리와 592.3m봉이 어림된다.
숲길로 들어 조금 올라서니 좌측 계곡쪽으로 사면길이 보이는데 아마도 봉화산쪽에서 내려오다
성황당안부에서 죽리쪽으로 내려오다 지맥을 벗어날걸알고 건너오는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오름길이 점점 가팔라지며 우측으로 녹슨 목장용 철사줄이 나오고 이 철선은 한동안 계속된다.
한 발 나가면 두 발 미끄러지는 된비얄이 약 40분간 계속된다.비가와서 흙길이 쭉~쭉 미끄러져 힘이 배가든다.
되도록 남이 밟지않은 낙엽을 밟고 지그재그로 오른다.이럴땐 양손에 있는 스틱이 제목을 한다.
마지막정점 바로밑에서 우측으로 살짝틀어올리면 오름길이 끝나는 764m좌측어깨인데 초입에 표지가 두어장걸려있다.

764m봉 좌측 어깨로 올라서면 우측 764m봉에서 내려오는길이 잘 나있고 좌측으로 꺽어 밋밋히게 5분쯤 내려가면 안부인데
좌측 큰 나무밑에 돌들이 쌓여있는 성황당 같은것이 있고 밑으로 죽리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다.
길은 봉화산메인 등산로인지 좋아졌고 다시급한 오르막길로 17분을 올라가니 870m인데 잡목속이라 전망은 없다.
4,5분 나가면넓은 헬기장이 나오고 좌측에 큰 소나무들이 운치를 더해주고 여기서부터는 큰나무들이 없는 민둥산 초원지대다.

봉화산을 건너다보면서 살짝 내려섰다 오르면 큰 바위에 양구경찰서 산악회에서 정상에 세웠던 표지석 쪼가리가 올려있다.
10여m 떨어진 건너편에 2등 삼각점(인제 25.1986재설)이 있다.
날이 좋으면 설악이며 한강기맥의 산들이며 도솔지맥의 사명산,대암산,가칠봉도 보인다는데 오늘은 꽝이다.

◇ 봉화산(874.9m)-607.5m봉-양구터널위(46번도로).4.8km. 13:05~16 :04(휴식 및 알바 50분)

12 : 41/43. 봉화산(烽火山. 874.9m).2등삼각점(인제25)있고 큰 바위들있고 조망이 뛰어날듯.
12 : 47/13:05. 내림길에 건너편 바위밑에서 점심.
13 : 20. 쭉~내려온 안부.통나무계단 공사중이고 좌측으로 하산길보임.
13 : 41/53. 652m봉.지맥은 직짐해 넘어감.우측능선으로 10분알바.
길주의.
14 : 03. 57번 송전탑.
14 :17/20. 670m봉(군삼각점과 웅덩이).오름길에 우측 사면길있고 670m에서 우측 능선길(688m쪽)좋으나 직진해 넘어감.
14 : 40. 576m.우측능선길 있으나 좌측으로 1분가면 607.5m봉밑인데 좌측엔 묘가있고 오름길엔 길안보이고 우측 사면길에 표지기있음
여기서 무진 알바함.직진해 올라야함.사면길로 갔으면 좌측 위로 삼각점까지 올라가야 함.
길주의.
14 : 53/15 :30. 607.5m(5만지도는 573.5m로 표기된봉임). 607.5m가 맞음.삼각점 10m전에 좌측으로 내려가야함. 40여분 허비.
이봉 좌측 아랫쪽이 한반도의 정중앙지점으로 양구군에서 축제도하고 과학관 건립을 하고 있음.전망이좋을곳임.
길주의.
15 : 38. 도라지고개.좌,우측으로 하산길 있음.
15 : 47. 작은 도라지고개.좌우로 하산길 안보임.바로앞둔덕봉엔 코팅지 걸려있고 구덩이에 통나무들 걸쳐있음.
15 : 54. 545m봉. 우측으로 꺽어 내려감.내림길의 소나무숲이 울창함.
16 : 04/5. 46번도로 양구터널위 옛길.전신주.군초소.통신탑있는 삼거리.우측으로 소양호보임.

봉화산 전망좋은곳에서 실로 오랜만에 만난 산우들과 경치구경하며 점심을 같이하면 딱 좋을텐데
오늘은 전망도 꽝이고 우선 억수로 쏟아지는 빗속에 어디가서 비피할곳도 없다.
12시가 훌쩍 지났으니 점심을 먹긴 먹어야 하는데 먹을 장소가 마땅치않다.
정상에서 몇발짝 내려와 숲속으로 들기전에 큰바위밑에 바람이 좀 덜부는 장소에서 자리를 폈다.마침 비도 덜 쏟아진다.

펴논 밥상도 다 들기전에 다시 다시 빗줄기가 강해진다.밥먹는시간 15분 남짓.기막히게 타이밍을 잘 맞췄다.
조금만 늦었어도빗물에 밥말아 먹을뻔했다. 나야 뭐 늘 하던대로 떡이나 호두과자나 찰떡파이니까 걸어가면서 해결해도 되니 상관없다.
젓은옷에 바람가지 불어오니 한기가 들어 누굴 기다리고 서 있을 수도 없고 그저 쉬지 않고 걷는게 상책이다.
고사목 둥치가 있는쪽이 아니고우측큰 나무있는쪽으로 내려간다.이제부턴 오른만큼 뚝 떨어져 곤두박질치며 내려간다.
15분쯤 내려가면 주변에서 벤 가는 통나무들로 계단길을 만들고 있고낫같은 연장들이 한무더기 보이더니
내려선 안부에선 좌,우측으로 하산길이 보이고 앞둔덕 오름길부턴 길이 시원찮아지는걸보니 여기까지가 봉화산 메인등산로 인가보다.
좌측은 구암리 안막골,밖막골 우측은 원리 낚시터쪽으로 가는길인 모양이다.(13 :20)

5분쯤 올라간 앞 둔덕부터는 급경사 내림길로 5분쯤 더 내려가면 고도는 많이 낮아지고 능선은 밋밋해진다.
3분쯤 나가면 다시 오름길이 되고 좌측은 경사가 급하다. 빼곡한 참나무숲길을 올랐다가 길게 내려간다.

안부에서 잠깐 빨딱 올라서면 652m봉인데 좌측 내림길이 지맥능선이고 우측으로 실한지능선이 있다.
분명 좌측내림길로 가야할것같아 나침반을 대보고 있는데 뒤쫒아오던 백두 일행들이 우측능선으로 주루룩 간다.
이쪽이 맞는데?! 리드하는 젊은친구에게 내려가 확인해보라고하니 몇발짝 나가다가 돌아와선 우측능선이 맞단다.그래? 내가 지도를 잘못봤나?
표지기까지있는 우측능선으로 따라가다 아닌가벼!! 다시 돌아온다.10분허비.(13 :41/53)
다시 원위치에 오니 정한규씨가 올라온다.둘이서 먼저 내려갔다.
앞 둔덕봉(14 :00)을 넘어가면 밋밋한 평탄길이고 바로앞에 57번송전탑이 있고 (14 :03) 앞에 뽕끗한 작은봉이 보인다.

앞둔덕을 넘어670m봉 오름길에 우측 688m쪽 사면길이 보이고 직진해 한턱 올라서면 약 670m봉인데
웅덩이 같이 움푹 파여있고 한켠에 333F라고 쓴 군 삼각점인듯한 것이 보인다.
지맥은 직진해 넘어가고 우측 688m쪽 능선으로 길이 잘나있고 표지기도 보인다.소양강가의 원리낙시터에서 올라온 능선이다.
백두일행들과 같이 잠시휴식.오늘은 종일 물먹을 일 없다.점심에 한번먹고 두무동고개 내림길에 간식먹느라고 한 번 마셨다.

670m봉에서 급한 내림길로 내려오며 간간히 송전탑을 관리하는 한전표시기가 보이고
아주 잠깐 저앞좌측에 뾰족한 봉우리가 보였다가 비구름속으로 금방숨는다.아 저봉이 607.5m봉이구나 생각했다.
내려온 안부에는 펑퍼짐한게 좌우로 고개를 넘는 옛길이 있을듯싶고
다시 앞 576m을 오르는데 우측사면으로 길이보이고 정작 올라가는 직진 능선엔 길이 흐릿하다.
576m능선위에 올라서 좌측으로 꺽어 1분쯤가면 607.5m봉 밑인데 주능선으로 올라가는길이 안보이고
우측사면으로 건너가는길이 있고 표지기도 걸려있다.(14 :41)

우측 사면길로 몇발짝 건너가다 아니다싶어 다시 돌아와서 이번에 좌측으로 길이있나 살펴보니 좌측에 묘지가있다.
그쪽으로 돌아서 올라갈 것 같진않아 다시 사면길로 갔다.지금 생각해보니 그쪽으로 길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좌우간 길은 사면길뿐이 없으니 사면길로 건너갔다.경사가 급한 사면길로 토끼길이다.
건너편 지능선으로 건너가니 길은 우측으로 능선따라 내려가고 있고 표지기도 있으나 아니다싶어 좌측윗쪽으로 올라갔다.
조금 올라가면정점에서 내려온 능선길을 만나고 우측 아래로 또다른 지능선이 내려가고있다.
이능선이 지맥능선이라 생각하고 607.5m삼각점을 확인하러 좀더 올라가니 글자판없는 삼각점과 옆에 군삼각점이 나란히 있다.(14 :53)
5만지도는 이곳을 573.5m로 표기하고 있는봉인데 등고선을 짚어보면 607.5m라고 쓴 1/25000이맞는다.
뒤에 백두 대군이 오고 있는데 필경 우측사면길로 오지싶어 불러 보니 우측 밑에서 소리가 난다.

대군을 만나조금 내려서니 능선이 또 갈라지는데 방향은 40도방향의 능선이 진행방향같은데 맥이 죽어있고
그우측의 또다른 능선은 내려가다 앞쪽에서 좌로틀어지며 능선이 살아있다.
이때 지도를 좀더 찬찬히 살펴봤어야 했는데 비는 오는데 돋보기 쓰고 확대경 대볼 여유없이 대충 독도를한게 실수다.
지도는 분명 607.5m삼각점 바로 못미쳐에서 15도 정도 방향인데 어째서 삼각점을지나 내려서서 40도방향을 지맥이라 생각했을까?

하여튼 40도 방향은 맥이 죽어 있으니 그 우측능선이 좀 내려서며 좌로 틀어간다 생각하고 조금 내려가니
아래위로 묘지2기가 있고 그밑에 축대쌓은 묘지가 또 있다.박회장님 GPS는 앞 200m거리에 도로가 나온단다.
지도상의 반쟁이마을 북서쪽의 계곡을 크게 꺽어가는 지점의 도로다 생각하고 도로따라 그냥 양구고개로 가면 빠르지만 빽하여 올라왔다.
이번엔 좀전의 40도방향 능선으로 몇발짝 내려서보니 맥이 죽어있고 길도 사라져 버린다.

다시 607.5m봉 삼각점으로 빽하여 봉화산쪽으로 10여m를 더 내려서니 우측으로 지맥길이 보인다.여기도 물론 표지기는 없다.(15 :30)
왔다갔다 삼각점에 올라갔다 내려갔다 그시간이 그럭저럭 40분을 소비했다.
날만좋으면 단번에 갈길과 온길이 환하게 다보여 이런 실 수는 없을 곳이다.내림길은 큰 나무는 별로없고 억새가 무성하다.
좌측 저아래쪽이 한반도의 정중앙이라 양구군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축제도 할 것이고 양구 국토정중앙지구과학관을 건립한단다.

607.5m봉에서 15분쯤 내려가면 지도상의 도라지고개인데 고개 남쪽에서 좌우로 뚜렷한 하신길이 있다.(15 :38)
한턱 올라서면 6분후 큰 소나무가 있는 봉에 서고 다시 3분쯤 내려가면 지도상의 작은 도라지고개인데 좌,우로 길은 없다.(15 :47)
작은 도라지고개의 위치도 1/25000이나 영진 1/50000은 같은데 1/50000의 다른지도는 양구터널위를 작은 도리지고개로 적고있다.

작은 도라지고개에서 3분쯤 올라선봉엔 큰 구덩이에 위는 통나무들이 걸쳐있고 한편엔 코팅지가 걸려있다.
양구고개로 꺽임봉은 여기서 살짝 내려섰다 올라선 545m봉이고 (15 :54)양구터널로 내려가는길은 울창한 소나무숲길이다.

발밑으론 46번도로의 양구터널이 지나는 고개위 옛길은 비포장 임도길 삼거리로
우측 원리쪽으론 소양강이 멀리 보이고 온길쪽에 군 간이 초소같은 것이 있고 갈길쪽 바로위는 넓은 헬기장이다.

◇ 양구터널위(46번도로)-578m봉-두무동고개. 3.4km. 16 :20~18 :34(휴식 및 알바 44분).

16 : 04/5. 46번도로 양구터널위 옛길.전신주.군초소.통신탑dl 있는 삼거리.우측으로 소양호보임.
16 : 11/20. 양구터널 바로위의 헬기장에서 휴식.산불초소있음.
16 : 29. 한오름 올라선 565m봉.큰 소나무들있어 쉬어가기좋고 좌측으로 꺽어짐.
16 : 32.앞봉(약 580m)을 좌측 사면으로 건너감.우측능선은 643m봉을 거쳐 소양강까지 가는 긴능선임.
16 : 34. 넓은 헬기장
16 : 37. 우측으로 511m봉갈림봉.직진함. 벌목나무들이 발밑에 깔린 시원찮은 길을 쭈욱 길게 내려감.우중에도 벌들의 공격받음.
16 : 54. 우측으로 꺽임봉.우측밑에 임도가 계곡끝에서 꺽어가고 있음.
17 : 07/31. 580m봉.정점에서 좌측으로 옛 교통호였는지 도랑 비슷한 곳을 건너가야함.
578m봉으로 오판하여 우측능선으로 가기쉬움.20분알바.
길주의.
17 : 42/50. 578m봉 .큰소나무있고 우측으로 바짝꺽어 내려감.능선이 두 개인데 160도방향으로감.
18 : 00. 삼거리.좌측은 두무동고개에서 내려온 도로가 크게 꺽이는 계곡길임.이길은 초입은 길이 좋으나 점점희미해짐.
18 : 02. 헬기장.
18 : 07. 도무동고개를 불과 220m 앞두고 다시 돌아가 삼거리서 좌측 계곡길로 내려감.20여분을 알바함.
길주의.
18 : 24. 계곡의 도로에 내려섬.
18 : 34. 두무동고개로 올라옴.

양구터널위 넓은 헬기장에서 배낭털이를하며 휴식하고 정한규씨와 백두횟님 한분과 먼저 일어섯다.
박회장님은 임도따오는 횟님들을 기다리는 눈치고 혹시 창리마을회관쪽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서다.
비는 잠시 소강상태라 앞뒤능선이 조금은 보인다.
산길 초입에 산불초소가 있고 9분쯤 올라가면 565m봉인데 참호터와 교통호에 커다란 소나무들이 있어 쉬어가기 좋을곳이고
좌측으로 꺽어 3분쯤 나오면 앞에 제법 높은봉이 앞을 막고 길은 이봉을 오르지 않고 좌,우 사면길로 이어진다.
지맥길은 좌측이고 우측능선은 643m봉으로해서 소양강까지가는 지능선이다.

좌측 사면길로 들어 앞봉을 건너가면 넓은 헬기장이 나오고직진해 넘어가서 3분쯤 가면선 우측으로 511m봉가는 지능선을 떨구고,
정북으로 길게 내려가는데 여기서부터는 길도 흐릿하고 벌목한 나무들이 발밑에 널려있어 성가시다.
다 내려오면 물길이 파여있고 갑자기 벌떼들이 윙윙거리며 달려들어 혼비백산하여 도망갔는데 정한규씨가 머리에 한방 먹었다.
근처에 있는 벌집을 지나면서 건드린 모양이다.전에 낙남을 할 때 청학동부근의 길마재에서 말벌에 8방 쏘이고 죽을뻔한 기억이 새롭다.

길게 올라가선 우측으로 크게 꺽어 내려가면 우측 아래로 임도가 계곡끝에서 돌아가는 것이 보인다(16 :54)
살짝 올라서는 우측으로 꺽어지고(17 :00) 7분쯤 올라가면 580m봉이다.(17 :07)
여기서 또 알바를한다.둔덕 우측으로 능선이 내려가고 그능선으로 길은 이어진다.
여기가 꺽임봉인 578m봉인줄알고 두무동고개가 이제 멀지 않았다 생각하고 시간도 양구터널을 지난지 50분이 됐으니 그쯤 되겠지 했다.
쭈욱 내려가다보니 임도도 보이는것같은게 아무래도 아니다.빽을하는데 백두팀이 내려온다.아니라고해도 임도가 나와야한다고하며 내려간다.
580m봉에 되돌아와보니 맨위에 천자봉표지기가 처음으로 하나있고 북동쪽 넘어쪽은 옛 교통호였던지 아니면 물길인지 파여있다.
580m봉 정점전 20m부터 이렇게 파여있어 일부러 건너가지 않으면 그냥 우측 아랫길로 빠지게 돼있다.어이없이 도 20여분 알바다.
일단 동북쪽 편편한길로 나가면 능선이 살아나고 6분쯤 더가면 안부에서 좌측으로 마을이 보이지만 한턱 올라서야 578m봉이다.

된바탈을 5분쯤 올라가면 큰 소나무가 있는 578m봉인데 어디로 내려설지 길이 안보인다.(17 :42/50)
우측으로 뻗은 능선이 두 개인데 앞쪽능선은 90도방향이나 지맥능선은 정점에서 바로 우측아래로 바짝 꺽어지는방위각 160도쯤되는 능선이다.
능선길이 뚜렷하진 않다.잠시쉬어 떡 한입 먹고 우측으로 바짝 꺽어 내려가는데 백두님이 온길로 다시 내려간다.
그만큼 헷갈리게 한다.내림길로 10여분 쭈욱 내려온다.지도는 542m봉앞에서 좌측으로 꺽였는는데
오늘은 보이는게 없어 언제 꺽었는지도 모르게 내려와 좌측 갈림길이 잇는 삼거리에왔다.(18 :00)
좌측 저밑에서 부르는 소리가 난다.


숲속이라 컴컴한데 좌측길은 계곡합수점으로 내려가는 능선이라고 3명이서 결론을 내리고
직진길로 2분쯤 가니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을 지나 몇분을 더갔다.이젠 부르는소리가 전혀 안들린다.
나침반을 대보니 40~45도를 유지해야하는데 남쪽으로 가고 있다(나중에 보니 지도를 접은대로 그대로 봐서 90도 틀렸다)
부르는소리도 안들리고 방향도 틀리니 독도를 잘못했나? 저위 578m봉에서 90도 방향능선으로 내려와야했나? 혼돈이 생긴다.
다시 갈림길 삼거리로 되 돌아가서 우측 능선으로 내려오니 처음엔 길이 좋으나 마지막엔 흐지부지되고
내려오면 처음생각대로 계곡합수점으로 도로가 크게 휘는 지점이다.


집에와서 챙겨보니 두무동고개 220m지점에서 되돌아갔다.2~3분이면 두무동고개인걸 다시 가서 분이상을 다시 허비했다.
사람들이 부른곳은 절개지 북쪽 남면쪽에서 불러서 계곡쪽에서 부른것같이 들리고 헬기장을 지나서는 안들리니 남쪽으로 간다고 생각했다.


도로에 내려서 우측으로 10여분 고개위로 올라가니 관대리 두무리(斗武里) 청리 마을표석이 있고
고개남쪽으론 산허리를 뺑뺑 돌아가는 임도길이 있고 입구는 차단기가 막고 있다.

◇ 돌아오는길.

두무동고개에 올라보니 맨 꼴찌가 됐다.뒤에 쳐져있던 팀도 우리가 580m봉에서 알바하는사이에 지나갔고
578m봉에 있을땐 바로앞쪽에서 사람들 소리가 들렷는데 그때 바로앞에 있던모양이다.
바로 출발하여 양구터널에서 내려온 팀들이 있는 창리삼거레에서 저녁을 먹고
구경길은 춘천쪽이 아닌 46번도로를 타고 신남으로가서 양평쪽으로 나왔다.

양구 남면을 출발한지 3시간이 좀지나서 잠실에 오고 다시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가니 11시 15분.
천안가는 밤차는 11시에 있고 다음은 막차는 11시 30분에있어 막차타고 집에가니 다음날 새벽 1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