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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ㅁ 기맥,지맥.

만뢰지맥 4(마지막)구간(국사봉-경부고속도로-미호천)

만뢰지맥 4(마지막)구간(국사봉 - 경부고속도로 - 응봉산-미호천교앞)


미호천교앞에서 본 미호천과 병천천의 합수지점.

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대략 9 km. 5시간 17 분(휴식포함).

국사리고개(22번군도)-18분-국사봉(171m)-15분-몽단이고개(경부고속도로와 596번도로)-25분-130m봉-48분-분고개-27분-응봉산(172.5m)-40분-큰새말(산끝)-16분-쌍천교-25분-미호천과 병천천 합류점.

◈ 개요(槪要).

오늘마지막 구간은 지척을 분간할 수 없는 안개가 산행을 끝낼때까지 계속돼서 산에 가서 산은 못보고 하루종일 잡목과 나침반과 씨름한 하루였다.시야가 트였으면 지형파악이 쉬웠을 것을 바로 코앞에 두고 도 위치파악이 안돼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첯번째로 주의할곳은 국사봉에서 큰길따라 100여미터 진행하면 큰길은 좌측성덕사방향으로 내려가고 바로 앞둔덕을 넘으면서 좌측길이 몽단이고개로 가는길이고 우측길은 국사리로 빠지는길이다.경부고속도로앞에선 우측으로 고속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폐자재들이 버려진곳을 지나서 596번도로를 만나며 좌측으로 고속도로를 건너는 굴다리가 있다.굴다리를 건너서는 다시 고속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절개지 보호철망이 쭉~올라가고 있는데 고개위 조금 목미쳐에서 배수로를 낸 터진곳이있어 그리로 올랐다.여기서부터 분고개까지가 오늘 구간중 제일 험한 가시밭길에다 오늘같이 시계가 불량할땐 마루금을 찾기가 어려운구간이다.올라선 130m봉정점엔 쓰러진 나무가 있고 좌측 아래론 소나무 두그루가 있고 우측으로 나가면 "낙석위험"라 쓴 천조각이 라일론줄에 걸려있다.바로 뒤는 높이를 알 수 없는 절개면인데 아마 무슨 골재공장인가? 하여튼 여기서부터는 이 나일론 로프를 따라서 절개면 좌측으로 따라 내려온다. 좀 내려온 안부엔 돌무더기가 쌓여있고 올라서면서 보면 우측으로 공장건물이 내려다 보인다.공장건물 좌측봉에 올라서는 세 능선중 제일 좌측능선이 분고개로 떨어지는 능선이다.분고개 포장도로에선 일정가든 좌측그의 큰길을따라 올라가다가 배수지 건물뒤에서 바로 능선으로 오르면 다시 대로가 나오고 응봉산정상까지 이어진다.응봉산(172.5m)엔 바로 지난달에 준공한 팔각정이 있다.팔각정에서 되 내려와서 운동기구들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계단길을따라 가면 묘지들이 있고 더 가면 돌탑봉이있고 돌탑봉에서 솔밭길을 따라가다가 좀 더 나은길은 좌측으로가고 우측으로꺽어 내려서면 앞에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이어서 포장도로를 건너고 좀더가면 상수도 급수탱크가있는 큰새말 우측의 63봉에 이른다.상수도 급수탱크에서 왼쪽능선으로 4분여가면 만뢰지맥의끝에 이르고 묘지가 있고 앞은 대형 비닐하우스가 있다.하우스우측으로 나가면 병천천 제방이 있고 제방뚝길따라 조금 가면 508번도로와 만나고 도로를 따라 6분여가면 쌍청교를 만나고 제방뚝을 따라서 좀더 가면 좌측에 거대한 골재 재활용공장이 있고 미호천제방과 병천천 제방이 만나는 끝지점엔 남양조경이 있다.미호천과 병천천이 만나는 합수점으로 내려가서 미호천의 철교를 건너다 보면서 만뢰지맥종주를 마친다.30여m만 건너가면 차길인데 건너갈 길이없어 왔던길을 되돌아가서 쌍청교를 건너고 다시 미호천교까지 오는데 1시간10분이 걸렸다.

◈ 일시 : 2007. 2. 7(수).

◈ 날씨 : 종일 지척을 분간할 수 없는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본 것이 없으나 날씨는 포근함 .

◈ 인원 : 평택 정해준 친구와 둘이서.

◈ 위치 : 충북 청원군 옥산면

◈ 지도 : 국립지리원 1대 25000확대본. 영진 5만지도 p 247 청원.

만뢰지맥 4구간(국사봉-경부고속도로-미호천)지도.

◈ 일정정리 : 09 : 00~14 : 17.( 5시간 17분. 휴식포함 ).

07 : 00. 천안에서 청주행버스(2800원).
08 : 30/09 :00.청주에서 택시로 국사리고개(11000원).
09 : 00. 국사리 고개(22번군도)에서 산행시작.
09 : 14/23. 국사봉 바로앞에서 우측으로.(짙은 안개로 직진하다 돌아옴).
09 : 27/29. 국사봉(國師峰.171m)정상.운동기구.
09 : 31/41. 국사봉 성덕사 갈림길 둔덕에서 우측으로 가다가 되 돌아옴.
10 : 00, 경부고속도로 몽단이 고개위.우측으로 도로따라감.
10 : 05. 596번도로 만나며 고속도로 굴다리.매운당 의마총 있음.
10 : 13. 고속도로 건너편 몽단이 고개위 절개지.
10 : 30/45. 130m봉.정점에서 좌측으로 내려오다 다시 올라감.
11 : 10/20. 채석장 돌무더기있는 안부근처에서 휴식.
11 : 47/50. 분고개. 2차선 도로와 이정표.공장있고 일정가든 좌측 큰길 따라감.
12 : 17/40. 응봉산(175.4m.또는 172m) 팔각정과 운동시설.
12 : 53. 돌탑봉.
13 : 05. 1차선 포장도로.(좌측은 지월.우측은 군졸마을).
13 : 14/32. 63봉.큰새말.시멭트도로와 상수도탱크.
13 : 36. 만뢰지맥의 실질적인 끝의묘지.앞은 대형 비닐하우스단지.
13 : 46. 병천천 제방과 508번도로를 만남.
13 : 52. 쌍청교.초유지식당.
14 : 10. 미호천제방과 병천천 제방이 만남.남양조경.
14 : 17. 미호천과 병천천의 합류지점.바로 건너편에 철교와 미호천교(36번도로).
14 : 43. 다시 돌아나와 쌍청교.
15 : 27. 미호천교 36번도로의 궁평3리 버스정류장.
15 : 33. 502번버스로 청주 가경동 터미널감.(1300원).
15 : 45. 청주터미널.
16 : 30. 천안도착.(2800원).

◈ 산행후기.

화요일오후... 목요일엔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다.이번 일요일부터는 영춘지맥을 시작하니 그안에 만뢰지맥을 마칠려면 내일뿐이 시간이 없겠다싶어 평택 정해준씨한테 전화를 하니 그러지 않아도 전화를 할려던 참이란다.내일(수) 만뢰지맥 마지막구간을 다녀오기로 일정을 잡았다.

07 :00.천안출발 청주행.
청주가는 고속도로가 지독한 안개로 바로 코앞의 차도 잘 안보인다.보통 안개는 10시경이면 걷히지만 오늘 산행구간이 미호천과 병천천이 만나는곳이니 오늘 안개가 거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이고 하루종일 얼마나 헤멜지?

청주터미널에서 정해준씨를 만나서 길건너편 정류장에서 옥산가는 차편을 살펴보니 717번 오창과학단지로 가는차가 옥산을 거치는 모양인데 하루에 20회. 전광판엔 35분 있어냐 온단다. 할 수 없이 택시를 타고 국사리 고개로 가는데 짙은 안개로 택시기사도 어디가 어딘지를 알수없어 겨우겨우국사리를 찾아간다.

09:00. 국사리고개.
능선 우측 아래로 난 임도를 따라 들어서며 국사봉이란 이름도 붙었고 지난번에 국사봉에서 운동하고 온다는 청년을 만나기도 했으니 국사봉까지는 그래도 이런 좋은길이 있으려나 기대도 했는데 임도길은 1,2분가다가 없어진다.왼쪽 능선위로 올라서면 묘지들이 줄이어 나오고 묘지가 끝나면 잡목만빼곡하다.이리저리 헤집고 올라가면 둔덕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아무래도 감이 아니지 싶어 국토지리원 25000확대본을 꺼내보니 좌측으로 살짝 꺽어졌다 우측으로 틀어 오르면 국사봉인데 ...앞쪽에 뭐 시커멓게 보이는것도 없고...몇미터 앞도 보이질 않으니 ... 답답하기 그지없다.

 

 

국사리고개.

임도는 1-2분후 없어지고 좌측능선엔 묘지들이 연이어 있다.

 

09 :13~23.둔덕봉.
조금 내려가다 다시 되 올라와서 보니 우측으로꺽어져야 할 둔덕위엔 묵은 소나무가지들이 잔뜩 쌓여있고 넘어쪽도 길이 없다.왼쪽아래 15m쯤에 묘지가 있고 묘지를 건너가니 흐릿한길이 있다 방향만 90도꺽어 불과 4분정도 올라가니 운동시설들이 있고 마침 운동나온 사람도있다.안개만 없으면 바로 건너다 보이는 바로 코앞에서 잠시 헤멘 것이다.아마도 길은 국사리 마을쪽에서 올라오는 모양이다.

바로 우측에 국사봉이 있는데...

꺽임봉은 이렇게 막혀있고 왼쪽아래 묘지에서 건너간다.

09 :27/29. 국사봉(國師峰.171m).
운동기구들이 있고 직진하면 바로 100여 m쯤 가서 좋은길은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성덕사로 가는길이고 갈림길서 직진하는 능선으로 들어서면 바로 앞둔덕위에 무슨 쇠로된 종 같은 것이 있다.국사봉!하면 전국에 참 많은 국사봉이름을 가진 산들이 많다.신산경표에 올라있는산만해도 80여개산이된다.그런데 거의다 국사봉이지 국사산이란 이름은 거의없다.비로봉도 마찬가지로 비로산이란 이름은 들어보질 못했다.소백산도 오대산도 정상이 비로봉인데 큰산군안의 한봉우리만을 지칭한다.
땅끝기맥의 국사봉에서도 오늘같이 짙은안개로 그 시원한 경치 한번 못보고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듯 지도와 나침반과 씨름하며 넘었는데 오늘 충청도 옥산의 국사봉에서 또 짙은 안개로 헤멘다.

국사봉.

조금 나가서 우측으로 들고 바로 또 좌측으로 내려간다.

09 : 31/42.국사리와 몽단이고개 갈림길.
성덕사 갈림길서 올라선 둔덕에서 내려오면 다시 갈림길이 있는데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그래도 우측길이 좀 나은듯싶어 그길로 내려서니 왠 아줌마가 올라오고 있다.어디서 오냐니까 국사리서 온단다.국사리? 국사리라면 잘못 내려왔구만! 몽단이 가는길을 물으니 대답을 못한다.내가 산에 가서 길을 물어서 제대로 답을 들은일이 없다. 한남정맥땐 수원 백운산서도 오늘같이 안개가 자욱하여 길을 물었다가 엉뚱한데로 내려가서 한참을 허부적거리고 다시 올라온일이있다.길을 묻느니 지도를 한번더 보는게 낫다.좌우간 국사리서 온다면 방향이 틀리다.다시 성덕사 갈림길까지 빽하여 무슨 쇠 종같은 것이 있는둔덕 아래서 우측이 아닌 좌측길에서 방향만 대략 280도정도로 맞춰보고 흐릿한길을 따라 내려간다.

09 : 58.경부고속도로.
좀 내려오다가 둔덕 같은곳을 올라섰다 내려오면 묘지가 있고 앞에 경부고속도로가 보인다. 고속도로 건너편에도 596번 도로에도 차들이 고개위로 올라가는 것이 보인다.묘지에서 우측으로 내려서 고속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무슨 고무제품인지 버려진 폐기물들이 산더미처림 쌓여 있다.아예 차에 가득실어 차까지 버려있다.고속도로 바로 갓길 언덕밑이다. 좀 나오면 하이텍 코리아 회사 정문이 나오고 대추나무집식당도있고 우측으로 비포장도로가 있는데 이길이 국사리 고개로 가는길인 모양이다.

경부고속도로 바로옆에 있는 폐기물들. 차까지 함께 버려져있다.

경부고속도로 바로옆에 있는 폐기물들. 양이 엄청나다.

10 :05/8. 고속도로 굴다리와 596번 지방도로.
굴다리앞 삼거리에 매은당 의마총비(梅隱堂義馬塚碑)가 있고 바로앞에 596번도로가 천안쪽에서 와서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서 몽단이 고개로 올라가고 있다.굴다리를 통과하여 다시 좌측으로 고속도로를 따라서 나란히 올라간다.

경부고속도로 몽단이교앞의 매은당 의마총비(梅隱堂義馬塚碑).

경부고속도로 몽단이교를 통과하여 좌측고개위로 다시 올라간다.

10 :13. 몽단이고개에서 우측산으로.
고개우측은 절개지이므로 방호철책을 아래부터 둘렀는데 고개넘어까지 이어질듯싶어 (어디가 고개끝인지는 안개로 보이질않치만)고개위끝까지 오르지 않고 중간에 우측 산쪽으로 수로가 있고 방호철책이 열려있는 곳이있어 산으로 오르는데 경사가 심하고 잡을 것도 없어서 양쪽 스틱으로 겨우 중심을 잡고 올라간다.

10 :30/45.130m봉.
절개면을 올라서 좌측으로 조금 올라서니 제일 높은 정점인데 높이는 대략 130m쯤되고 쓰러진 나무등걸이 가로놓여 있다.왼쪽 조금아래에 소나무가 두어그루 있고 그쪽으로 흐릿한 길이 따라 내려가 보니 묘지가 있고 그아래는 길이 희미하고 차소리가 가깝게 들른 것이 아무래도 고속도로쪽인가 보다.조금만 앞이 보여도 쉽게 가야할 능선을 알 수 있을텐데...투덜거리며 다시 올라서 다시 나침반 방향을 맞추고 우측능선으로 건너가니 서산송씨무덤이있고 뒤쪽에 하얀 라일론끈에 추락위험라고쓴 경고문을 걸어놨다.바로위 130m봉정점에서 우측능선으로 내려와서 라일론줄을 만나야 제길이다.라일줄넘어가 궁금하여 넘겨다보니 안개가 자욱하여 잘은 안보이지만 천길 벼랑의 무슨 채석장이나 골재공장인 모양이다.오금이 저려서 얼른 돌아선다.

130m봉 정상부 모습.정상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라일론줄이 나온다.

130m봉 정상부 넘어의 묘. 우측뒤에 낙석위험 라일론줄이 있다.

이 라일론줄을 따라 내려간다.줄 넘어는 채석장(?)인지 엄청난 절개지다.

11 :10/20.채석장(?)안부의 돌무더기.
가시덤불을 헤치며 겨우겨우 라일론줄을 따라 내려오다가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여 내려서 보니 묘지가 있고 앞은 밭인데 임도가 있는지 봉고추럭이 올라와 있다.여기가 국톶원의 25000지도의 몽단이방죽 좌측의 꺽임봉인가싶어 아무리 주변을 두리번 거려봐도 보이는 것은 짙은 안개속.가시밭을 헤치고왔으니 거리와 온시간을 따져보는건 무의미하고...지도를 열심히 살펴보니 꺽임봉 바로전에 우측아래에 건물이 있어야하는데...몇십미터를 빽하여 우측으로 20여미터를 내려서니 바로 채석장(?)안부가 나오고 돌무더기가 쌓여있고 파낸 공터엔 나무들을 형식적으로라도 몇그루심어놨다.

이런 가시덤불을 계속 헤치고 내려가야한다.

이런 돌무더기가 있고 채광터에 나무를 심은 안부다. 건너선 앞봉에서 좌측으로 간다.

11 : 34. 공장건물 좌측봉정점.
안부를 건너가면 앞에 앞봉절개면이 보이고 우측아래로 파란지붕의 건물이 보이고 기계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절개면좌측을따라 오라서면 우측아래에 무슨 세멘트공장같은 건물이 흐릿하게 보이고 올라선봉에선 갈길이 막막하다.캄캄한 밤중에 불없이 길을가는 꼴이니 ...우측능선이 그래도 좀 사람이 지나간 흔적은 있으나 너무 우측으로 치우친 것 같고 맨좌측은 사람 지나간 흔적이 없고...일단 내려가서 방향을 잡기로하고 가운데 얕은 능선을 따라본다. 차소리는 가깝게 들리니 틀려도 멀리가지는않을것같고...내려와보니 분고개 마루금에서 서쪽으로 7-80m 떨어져 내려왔다.

돌무더기가 있는 안부에서 앞봉을 오르다 우측으로 본 공장을 안개가 짙어서 땡겨서 본 것이다.

11 :47/50. 분고개 2차선 포장도로.
분고개에는 300m앞에 596번도로를 알리는표지판이 있고 내려온쪽 마루금은 공장이 차지하고 도로건너엔 일정가든식당이 있다.도로만보면 몽단이 고개쪽으로 도로가 올라가고 있어 좌측능선이 마루금같아 보이지만 도로앞 밭들을 보면 일정가든 좌측의 두길중에 일자로 뻗은 직진길이 마루금이다.
아동산업(亞東産業)을 지나면 양쪽으로 개사육장들이 있고 도로를 따라 더 올라가면 상수도 배수지건물이 나오고 (11 :56)배수지를 우측으로 돌아가면 배수지 뒤에서 도로는 배수지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간다.
(12 :04).앞능선을 보니 이길은 좌측으로 돌아내려가서 앞능선으로 올라올듯싶다.배수지뒤에서 길은 없지만 능선이 바로앞이니 직진해 2분정도 올라서면 주능선에 오르고 좌측에서 올라온 대로를 만난다.
좌측에서 올라오는길이 차라도 올라올 수 있을정도로 넓은 것을 보니 아마도 지도상의 옥산 한올 아파트쪽에서 올라오는 길인 모양이다.대로를 따라 우측으로 10여분 가면 운동기구들과 벤취가 있고 기념식수와 기념비가 있다.여기가 정상인가싶어 지도를 꺼내보니 마침 올라온 동네 주민이 조앞에 정자가 있다고 일러준다.안개 때문에 지척인데도 보인질 않는다.운동기구들이 다른곳과는 좀 다르다.전에 중국 계림에 갔을 때보니 공원의 운동시설들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유용한 기구들로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우리도 형식뿐인 철봉대나 평행봉이나 한두 개 세울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필요한 기구들을 세워야 하겠다는생각을 한적이 있었는데 여기와서 보니 바로 그 운동기구들이 설치돼있다.담당자가 그래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생각이든다.

분고개.좌측 내려온쪽에 공장이 있고 사진뒷쪽에 부자건설이 있다.

분고개.일정가든 좌측 도로를 따라간다. 앞에 亞東産業간판이 보이고 연이어 개사육장이 나온다.

상수도 배수지.우측뒤로 돌아가서는 직직해 능선으로 오른다.

12 :17/40. 응봉산(175.4m(5만지도). 172m(25000지도). 팔각정자.
직진해 조금 올라가니 팔각정이 있고 머릿돌을 보니 바로 지난달에 응봉산체육공원시설이 끝난모양이다.정자는 조그마한데 마루엔 카펫이깔려있고 바둑판이 놓여있고 신을 벗고 들어가라고 적혀있다.카펫은 안개비에 흠뻑젓어있어 신을 벗어도 올라갈수가 없겠다.몇사람만 앉아 노는 장소보다는 지난번의 목령산 팔각정과 마찬가지지만 난간에 앉을 자리를 마련해서 삥~둘러 앉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계단에 걸터앉아 점심을 먹는사이에도 몇사람 주민들이 올라 오길래 물어보니 보통날씨엔 병천천과 미호천이 내려다 보인단다.

응봉산의 운동기구들.정작 필요한 운동기구들이다.

응봉산(175.4m)정상의 응봉정과 머릿돌.바로 지난달에 공사가 마무리됐다.

응봉정.난간에 앉을곳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점심을 먹고 나침반을 꺼내보니 예상과는 반대로 정자뒷쪽이 아니고 좌측이다. 운동기구들이 있는곳으로 되 내려와서 우측(정자쪽에서 오니까)으로 내려가는 계단길이있다(12 :43). 계단을 내려서 조금 내려오면 좌측으로 임도같은 길이있고 그쪽에 옹달샘이 있다한다(12 :45).
길은 계속 대로이고 내려서면 묘지들이 여럿있는데 일반공원묘지와는 모양이 좀 다른 넓은 사각형 모양이다.양쪽으로 하산길이 있는 안부를 건너면 돌무더기가 쌓여있는 돌탑봉이다.

응봉산.다시 운동기구가 있는곳으로 내려가서 우측 계단으로 내려간다.

우측 계단으로 내려가면 좌측으로 옹달샘가는길이 있고 직진해 더 내려가면 무덤군이 나온다.

12 : 53. 돌탑봉.
돌탑봉을 지나서도 리기다 소나무 솔밭길은 계속되다 마을이 보이고 납골묘가 보이더니 갈림길이다.더 좋은길은 좌측으로 가고 이쯤에서 우측길로 들어서니 여러기의 묘지가 나오고 앞에 마을이 보이고 산줄기는 마을 좌측으로 돌아가고 있다.지도상의 군졸마을이고 마을앞에서 지도상의 큰새말로 넘어가는가는 도로도 보인다.(12 :59).좌측능선으로 가면 좌측으로 좌측에 지월마을이 보이고 절개지왼쪽으로 철망을친 공지가 보이고 절개지를 우측으로 내려오면 포장도로가 나온다.

돌탑봉과 무덤군.

우측 군졸마을.좌측도로는 지월로 가는길이고 직진도로는 큰새말로 가는도로다.

13 :05. 포장도로(좌측은 지월마을 우측은 군졸마을)
절개지를 우측으로 내려왔으니 고개위로 올라서 고개왼쪽 넘어에 있는 우마차길을따라 가다가 우마차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 묘지들을 지나면 왼쪽앞쪽에 마을 있고 마을뒤 언덕위엔 공중변소같은 화장실도 보이고 그쪽에서 마을 좌측으로도 산줄기가 하나있고 마을에서 큰도로로 나가는 마을길이 있다.아무래도 여기서 마을 우측으로 직진하는 능선이 더실해서 그쪽으로 가야겠는데 앞 허연 시설물이 나무숲속에 있고 바로앞엔 군졸마을에서 넘어오는 시멘트길이 있다.

포장도로. 좌측은 지월마을 우측 군졸마을. 작은 사진은 좌측 지월마을모습.

13 :14/32. 63봉앞 시멘트도로(좌측은 큰새말 우측은 군졸마을).
시멘트 도로를 건너가 보니 허연 시설물은 상수도 탱크로 덮개로 덮여있고 철조망이 쳐져있다.25000지도상의 63봉이다.63봉을 넘어 4분쯤 가니 강릉김씨묘가 나온다.내려다 보니 있어야할 도로는 안보이고 왠 너른 개천이 나오고 우측으로는 무슨 공장이 있고 저앞엔 유럽의 성같은 모텔인지 유치원 건물 같은게 보인다. 이게 어찌된거야? 여기가 어딘거야?하천이 좌에서 우로 온건지? 우에서 좌로 가는건지? 멀리는 안개로 보이지를 않고...아무래도 우측 병천천쪽으로 잘못 빠졌나보다.어디부터 잘못됐을까?되돌아 나온다.

63m봉앞 큰새말 마을모습.마을앞으로 508번 도로가 보인다.사진 우측이 63봉이다.

63m봉의 급수탱크.

사진좌측이 큰새말이고 급수탱크에서 좌측능선으로 4분쯤가면 만뢰지맥의 끝이다..

13 :36. 실질적인 만뢰지맥의 끝지점.
다시나와서 상수도 급수탱크앞 동네에서 마을 사람을 만나서 여기가 무슨동네냐고 물어보니 큰새말이고 잔등넘어는 안새말이란다.508번 지방도로 큰길을 물으니 마을앞으로 난길을 따라가면 저앞에 보이는 하우스단지앞에 큰길이 있단다.그렇다면 오기는 제대로 잘 왔는데 바로 앞의 상수도급수탱크에서 직직하지 말고 좌측으로 나가야겠다.급수탱크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니 작은 세멘트구조물이 있고 4분쯤 더 나가니 묘지가 하나있는 만뢰지맥의 실질적인 끝지점이다.앞은 너른 들판인데 바로앞엔 대형 비닐 하우스단지가 있고 하우스 건너로 508번도로가 좌우로 가로 지르고 있고 우측엔 병천천 제방뚝이 가까이에 있다.날이 흐리지 않았으면 여기서 좌측의 미호천과 우측의 병천천.그리고 그 둘의 합수점이 멀리 보이겠지만 오늘은 바로 앞만 보인다.

실질적인 만뢰지맥의 끝.비닐하우스단지앞에 508번도로가 있고 우측은 병천천 제방뚝이다.

병천천 제방뚝에서 본 만뢰지맥의 끝부분.

병천천 제방뚝에서 본 만뢰지맥의 끝부분과 병천천.

13 :52. 쌍청교.
하우스뒤로 내려서 우측 논길을 따라나와 병천천제방뚝을 따라 나오면 508번 지방도로를 만나고 옥산쌍청영농조합이있다(13 :46).도로를 따라 나오면 우측 병천천 건너엔 거대한 대한제지공장이 보이고 좌측으론 큰규묘의 소를 키우는 축사들이 보인다.쌍청교다리를 건너면 청주,조치원 오송산업단지로 갈 수 있고 미호천과 병천천의 합류지점을 보기위해 초유지식당앞을 지나 제방뚝을 계속 따라간다.

쌍청교와 병천천.

쌍청교앞.제방뚝길을 따라 계속 내려간다.우측은 병천천.

제방뚝안의 폐기물 골자재공장.

수문과 좌측의 동양조경.미호천제방과 병천천 제방이 만난다.

14 :17.미호천과 병천천의 합류지점.
병천천 제방뚝길로 대형 덤프추럭들이 드나들어 안쪽에 뭐가있나했더니 미호천제방뚝과 병천천 제방뚝사이의 그 너른 들판끝에 시멘트건축물 폐자재를 잘게부숴서 자갈같은 골재를 만드는 거대한 폐기물공장이 있다 전에 한북정맥을 할 때도 보았는데 보통은 무슨무슨 ENG라는 이름들을썼다.폐기믈공장입구를 지나면제방안쪽의 물을빼는 배수갑문이나오고(14 :09)이어서 미호천과 병천천 제방뚝이 만나는 끝지점에있는 남양조경회사는 정문의 남양조경명패가 멋을 부리느라고 그랬는지 남양의 양자를 거꾸로 써놨다.제방뚝끝에서 이왕이면 두물줄기의 합수점을 보기위해 아래로 내려가니 하천가의 버드나무가지엔 장마때 쓸려 내려온 비닐 쓰레기들이 정신없이 걸려있고 미호천엔 청둥오리들이 한가롭게 노닐고 있고 한가한 강태공한분이 물에 들어가 낚시질을 하고 있다.병천천물위로오후인데도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미호천교 철교위론 화물기차가 지나가고 건너로 청주시 외곽시가가 보인다.

미호천과 병천천이 만나는 모습이다.건너로 미호천교가 보인다.

병천천의 끝모습.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다.

미호천의 끝모습.

미호천과 병천천이 합류하는 모습.강태공이 낚시를 하고 있다.보이는 다리는 미호천교.

14 :43. 다시 508번도로의 쌍천교.
불과 2-30m만 건너면 미호천교앞 도로인데 건너갈 방법이 없다. 미호천을 따라 올라간다해도 다리가 없으니 별 수 없이 다시 508번 도로로 나가야 한다.온길을 되짚어 쌍천교로 나오니 방금 전에버스가 지나가는걸 봤으니 언제 또 버스가 올지 알 수 없다.다리를 건너가면 차가 있나싶어 건너가서 물어봐도 언제 차가 있는지 모른단다. 지나가는 택시도 없으니 할 수 없이 도 걷는다.오송단지로 들어가는 삼거리에와도 차가없다.미호천교에나 가야 차가 자주있단다.다시또 도로갓길을 걷는데 노폭은 좁고 큰차는 자주다녀서 걷기도 편치가 않다.


합류지점에 떠내려온 쓰레기들.

미호천과 미호천교.


미호천교앞에서 본 미호천과 병천천의 합수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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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 오는길.

15 :27. 미호천교 36번 도로.
거리로는 5분이면 건너올 하천을 삥~돌아오는데 1시간 10분을 걸었다.궁평3리 정류장에서 청주오는 버스는 많은듯싶다. 5분도 안돼서 502번 버스가 오고 버스는 10분이 조금 지나자 청주 가경동 버스터미널에 도착하고 청주에서 천안오는 차는 15분간격으로 있고 청주-천안은 40분이면 충분하니 병천천하나 돌아오는 시간만큼에 벌서 천안엘 돌아왔다.오늘은 짙은 안개로 하루종일 산속에서 산은 하나도 못봤으나 그나마 미호천과 병천천의 합류점을 본걸로 만족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