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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기맥,지맥.

영산기맥 12 (마지막)구간(서해안고속도로-양을산-유달산-다순금마을)(終)

영산기맥 12 (마지막)구간(서해안고속도로-양을산-유달산-다순금마을)(終).


지적산정상에서 뒤 돌아 본 기맥모습.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 일시 : 2006. 10. 21~22(일).

◈ 날씨 : 비온후 개임.

◈ 인원 : 정맥을 같이하던 옛 덕유산악회 동지들이 모인 달인(達人)클럽회원 11명.
김형식님. 오세춘님.곽병태님. 정영옥님.김의태.이인표님.정환규님. 이기충님. 이정아님.신광복님.박종율.

◈ 위치 : 전남 무안군 삼향면,목포시내.

◈ 지도 :국토지리원 1대 25000 확대본. 영진5만지도 P 548 무안 목포. p547 신안,목포.

12-1 지도(서해안 고속도로-지적산-1번국도).

12-2 지도(1번국도-대박산-양을산-경찰서 사거리).

12-3 지도(유달산-다순금마을앞 해안도로).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 도상거리 대략 15 km. 7시간 50분.

서해안 고속도로 -지적산(188.7m)-1번국도-대박산(155.4m)-양을산(156m)-유달산(232m)-다순금마을.

◈ 일정정리 : 7시간 50분(06 :20~14 :30.휴식포함.목포시내 일부는 차로이동)

06 : 20. 서해안고속도로남쪽 선경폐차장 좌측에서 산행시작.
06 : 37. 전봉산(傳峰山.191.5m)갈림능선에서 우측으로 내려감.주변이 온통 공사중.
07 :11. 공사장 갈림길서 우측산으로듬.좌측아래에 거대한 골재공장.
07 :30. 지적산아래 자갈길도로.우측에 남해환경있음.
07 :49/08 :14. 지적산(188.7m)에서 아침.전망좋음 유달산까지보임.
08 :55. 1번국도 우측육교.영신 그린빌 아파트앞.
~ 09 :03.1번국도 좌측 육교앞으로 가서 대박산으로 오름.
09 :40/47. 대박산(大朴山.155.4m).통신탑과 관리사.
10 :00/05. 화성레미콘앞 삼거리.
10 :13/40. 육각정과 체육시설.
11 :00/09. 양을산(陽乙山.156m).KT중계소와 정자.전망좋음.
11 :35. 경찰서 사거리.(비가 많이와서 시청앞에서 어민동산으로 차로이동)
12 :22. 어민동산.
12 :35. 2등바위앞.어민동산250m. 소요정500m.
12 :58. 소요정(逍遙亭).이등바위200m.일등바위300m.
13 :08/13 :22. 유달산(儒達山) 일등바위 정상(230m).
13 :45/50. 달성사180m.유선각앞.
14 :04. 아리랑고개.부광상회.
14 :18.다순금마을 전봉.글자없는 삼각점.경상도우회기념글씨.
14 :30. 서산동 선경횟집앞 해안도로 바닷가.우측으로 돌아가면 목포미항 안내판과 신안 비치호텔.

◈ 산행후기.

요 며칠 바쁘게 돌아갔다.
10월10일(화)에 막내가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느라 의정부엘 갔다오고
그날밤에 동네산악회에서 무박으로 완도 상황봉엘갔는데 회원한명이 행방불명이 돼서 생 난리를 쳤다.
나중에 알고보니 새벽에 "화장실에 갔다와 보니 버스가 없어서 집으로 와 버렸다"였다.
토요일엔 한강기맥 첯구간인 오대산-계방산을 땜빵하고 (한강기맥을 종주할땐 이구간이 단속이 심해서 운두령부터 시작을 했는데
요즘엔 단속이 좀 덜한듯싶어 영산기맥을 하고 있는 달인클럽에서 3째주 막간을 이용해서 보충산행을 떠났다)
그리고 나서 한주간은 33년을 해온 가게를 완전 정리하고 폐업을 하느라 바빴다.
막상 하던업을 정리하자니 한편으론 이젠 모든 것을 털고 훨훨 날아보자하는 자유로움도 있지만
한편으론 일정한 틀속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웬지 서글프고 쓸쓸하고 외로워지는 것이
꼭 옛날에 월남전에 파병되어 배타고 갈때 기분하고 똑같다.
마음은 건강하게 잘 산다고해도 산에 다닐 수 있는 시간이 앞으로10년.
앞으로 부지런히 산에나 다닐려고 모든걸 정리하고 백수가 됐는데 ...
남은 지맥을 돌아볼고 다시 한바퀴 돌려면그만한 시간은 있어야하지 않을까?

◇ 서해안 고속도로-1번국도.130분 (06 :20~08 :55)

06 : 20. 서해안고속도로남쪽 선경폐차장 좌측에서 산행시작.
06 : 37. 전봉산(傳峰山. 191.5m)갈림능선에서 우측으로 내려감.주변이 온통 공사중.
07 :11. 공사장 갈림길서 우측산으로듬.좌측아래에 거대한 골재공장.
07 :30. 지적산아래 자갈길도로.우측에 남해환경.
07 :49/08 :14. 지적산(188.7m)에서 아침.전망좋음 유달산까지보임.
08 :55. 1번국도 우측육교.영신 그린빌 아파트앞.
~ 09 :03.1번국도 좌측 육교앞에서 대박산으로 오름.

지난번에 내려선 815지방도로 목우암,법천사입구에서 시작을 해야하는데 지난번에 딴사람들은 815도로에서 끊고
선두인 고장군님,정환규씨, 정영옥씨는 계획대로 서해안고속도로까지 진행을 했었기 때문에
국사봉과 대봉산구간은 각자가 알아서 땜빵을 하기로하고 서해안고속도로에서부터 시작을했다.
선두가 계획대로 서해안고속도로에 안갔다해도 815도로에서부터 유달산까지는 하루거리로는 너무멀고
그렇다고 유달산만 남겨두고 한번 더 내려오기는 그렇고 해서 오늘 12회차로 마감하기로 했다.


전국적으로 많은비가 온다는데 ...
다행히 비는 위쪽부터 온다니까 오후에나 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지고 길을 떠난다.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IC에서 나와 서쪽으로 좁은 시멘트길을 따라들어가 고속도로 굴다리를 건너 올라가면
우측에 선경폐차장이 있고 폐차장 좌측끝에서 우측 산으로드는데 처음부터 칡덩굴이 엉켜있어 어디로 들어가야할지 길이 안보인다.
묘지군을 지나 칡덩굴과 잡목을 헤치고 능선위에 오르니 앞이 온통 파헤쳐진것이 이른새벽인데 불도져소리만 요란하다.
좌측위로 전봉산(傳峰山191m)이 건너다 보이고 기맥은 우측으로꺽어 내려간다.
살짝 내려서면 우측폐차장쪽에서 올라온 넓은 임도인지 공사장길이 있다.요리오면 편할것을...
나가야할 기맥줄기는 온통 파헤쳐져 절개지를 이뤄서 공사장길을따라 왼쪽으로 우회를하여 한모퉁이를돌아 올라서니
고개넘어로 공사장에서 만든 물웅덩이가 보이고 산꼭대기선 이른 아침인데도 불도져소리가 요란하다.
공사장 큰도로는 앞봉앞에서 좌측(남)으로 내려가고 앞엔 거대한 00환경이니 00 ENG하는 골재공장같은 것이 보이고
그뒤로 좀 높은 산이하나 보이는 것이 기맥줄기가 그쪽으로 이어지는 듯이 보인다.
지적산이나 양을산은 우측봉에 가려서 보이질않는다.자칫하면 큰 도로따라 가기가 쉽겠다.

서해안고속도로 아래 선경 폐차장좌측에서산행시작. 06 :20.

지적산이 보이고 ...포크레인앞에서 우측산으로 든다.

앞에 이런 시설물이 보이면 우측산으로...

그쪽이 아냐! 몇발짝 나서보면 우측에 양을산 중신탑이 보인다.우측산으로붙는다.



파헤쳐진공사는 여기까지인데 무슨공사인지 파낸자리에 말라빠진 나무를 심은걸보면 산을 온통다 파내지는 않을 모양이다.
우측산으로 올라가면 제주 양씨묘지가 있고 조금 나가면 지적산이 코앞에 건너다 보이나 능선은 우측으로 쭉 내려가서 건너간다.
내려가면 목포시와 무안군 경계인 지도상의 삼향초교에서 임성초교를잇는 자갈덮인 비포장길이있고 우측넘어로 남해환경건물이 보인다.
지적산 오름길엔 최근에 묘지를 쓰느라고 올라온 샛길이있고 묘지엔 검은 차광망을 씌워놨다.
된 비얄길을 올라서면 77번 송전탑이 나오고 우측으로 서해바다가 보이기 시작하며 길은 좋아진다.
정상은 3분여 더 올라가야하며 지적산정상엔 글자판이없는 삼각점이있고 전망이 좋아서 양을산과 유달산이 건너다 보이고
왼쪽으론 영산강과 공사중인 영산대교가 보이고 뒤로는 방금 지나온 공사장 넘어로 국사봉이 아른하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우의를걸쳐입고 아침밥을 먹으며 한나절만 참아 달라고 하늘에 대고 부탁도 해본다.

지적산 가는길에 뒤 돌아본 기맥모습.형식적으로 말라빠진 나무를 심어놨다.

지적산모습.

지적산정상에서 뒤 돌아 본 기맥모습 1. 국사봉-대봉산-서해안 고속도로.아래는 남해환경.

지적산정상에서 뒤 돌아 본 기맥모습 2. 서해안고소도로-지적산.우측산은 전봉산.

지적산정상에서 가야할기맥모습 3. 멀리 유달산이 보이고 중계탑이 있는곳은 양을산이다.

지적산정상에서 4. 우측 서해바다와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IC.

달인클럽 패찰을 만들어 오는 신광복씨가 우린 미쳐 생각도 못했는데 영산기맥완주 프랭카드를 만들어와서 증명사진도 한 장 찍고
상태좋은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 NO 81번 철탑과 체육시설이 있는 앞봉을 넘어 내려와서
우측으로 꺽어 건너편봉에 올라서면 대박산에서 양을산으로 흐르는 산줄기가 건너다보인다.

지적산정상. 삼각점이있고 전망이 좋아서 쉬어가기좋다.


지적산(188.7m)정상에서.

뒷줄 좌로부터 정영옥님.신광복님.오세춘님.이인표님.이기충님.정환규님.김의태님.이정아님.박종율.
앞줄 곽병태님.김형식님은 사진찍음.


내려오면 1번국도인데 좌우양쪽에 육교가 있다.우측육교뒤로 기맥이 이어지나 싶어 우측으로 내려오니 영신그린빌 아파트가 나온다.
육교를 건너에 대박산 식당간판이 있는걸보니 대박산 아래이긴한데 좌측육교쪽이 더 높은 것이 좌측육교앞 삼거리가기맥줄기다.

1번국도. 양쪽에 육교가 있는데 사진은 우측육교.

1번국도 좌측육교. 도로 삼거리우측에서 대박산을 오른다.

◇ 1번국도-대박산-양을산-경찰서 사거리.104 분 (09 :03~11:35)

08 :55. 1번국도 우측육교.영신 그린빌 아파트앞.
~ 09 :03.1번국도 좌측 육교앞에서 대박산으로 오름.
09 :40/47. 대박산(大朴山.155.4m).통신탑과 관리사.
10 :00/05. 화성레미콘앞 삼거리.
10 :13/40. 육각정과 체육시설.
11 :00/09. 양을산(陽乙山.156m).KT중계소와 정자.전망좋음.
11 :35. 경찰서 사거리.(비가 많이와서 시청앞에서 어민동산으로 차로이동)


양을산정상에서 본 유달산과 목포시내모습. 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1번국도를 따라 왼쪽 육교로 가다보면 길가에 초가로 원두막도 지어있어 옛향수를느끼게 해주고
육교앞은 삼거리인데 ↖전남도청,일로,영산강하구둑,목포공항,해남,영암방면이고 ↑버스터미널 ↗유달산,북항,신안군청,체육관이다.
육교앞에서 우측산 언덕으로들어넘어가면 정암 정판균의묘지가 보인다.
NO 83송전탑이 나오며 왼쪽에 양을산 중계탑이 보이고 15분쯤 더 올라가면 NO84번 철탑이 나온다.


84번철탑을 지나면 키가 2m도 넘는 대밭숲인데 대숲을 헤치고가던 선두가 길이없다고 되돌아 나온다.
샛길이있나 살펴봐도 샛길은없고 방향을 마춰보면 방향은 분명 그방향인데 길이없으니 꼼짝없이 대숲에 갇혔다.
방향이 그쪽이니 쓸어져 넘어진 대밭을 뚫고 나가니 다시 흐릿한 길이 열리고 대박산 통신탑이 나온다.
대박산정상은 둘러쳐진 철망안에 통신탑과 관리실이있고 주변은 무배추를 심은 손바닥만한 채마밭이 있고
주변은 원형 해자같이 삥~둘러 도랑이 파져있고 석축이 쌓여있다.

비가 쏟아져서 잠시 나무밑에서 재무장을하고...

대박산(大朴山155.4m).좌에서 우로돌면 정문이 나오고 도로따라 내려간다.
작은 그림은 대박산에서 본 양을산.

대박산에서 보면 좌측으로 양을산 중계탑이 건너다 보이고 그쪽으로 능선이하나 길게있어
바로 그능선이 기맥줄기인가 싶지만 그줄기가 아니다.
기맥은 철망을따라 좌에서 우측으로 돌아 정문앞에서 자갈깔린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쓰레기 처리장이 나오고길은 포장길로 바뀐다.
도로따라 내려오면 도로 삼거리가 니오고 앞은 화성 레미콘공장이고 온길을 뒤돌아보면 목포시 생활환경 관리사무소간판이 붙어있다.
레미콘공장뒤는 절개면이라서 함석울타리를 따라 우측 도로로 내려오다보니 방향이 남쪽이 아니고 서쪽으로 트는듯싶어
몇몇은 다시 레미콘 공장안으로 들어가 절개면을 타고 오르니 왼쪽 넘어로 파란색 목포실내수영장건물이 보인다.
절개지끝에 오니 능선위엔 생각치도 못했던 너른길이 나오고 생활체육시설들이 있고 앞엔 정자까지있다.
도로를 따라오던 일부회원들은 레미콘공장끝에서 좌측으로난 능선을 타고오른다.
레미콘 공장안으로들어 절개면을 타고 오는 것 보다는 도로를 따르다가 공장끝에서 오르는편이 더 나을듯싶다.
쏫아지는 비도 피할겸 정자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
정자앞엔 양을산(陽乙山)의 본 이름은 비녀산이라는 안내판이있고
잠깐 앉았는사이에도 커다란 두꺼비가 두 마리나 나오는걸보니 이산엔 두꺼비가 많은가보다.

화성 레미콘앞삼거리.대박산통신탑이 보인다.

화성 레미콘공장위에서 .

화성 레미콘공장위에 올라서면 이런 좋은 산책로가 양을산까지 이어진다.
달인클럽 표지기를 붙이고 있는 김형식씨와 정환규씨.

정자앞에 있는 양을산유래 설명문. 커다란 두꺼비가 잠시동안인데 두 마리나 보인다.

레미콘 공장뒤 정자에서 양을산까지는 20 여분걸리고 잘 정비된산책로에 이정표가 자주 나온다.
정자에서 10 여분거리에 작은둔덕 두 개를 넘으면 양을산아래 안부에 이르면 정자가 있고
직진 송전탑560m,좌측 성신고교260m 우측 빛과소금교회 이정표가있고 양을산까지는 가파른 계단길이 이어진다.

양을산(156m)정상에는 삼층건물의 KT목포지사와 중계탑이있고 중계소 뒤엔 정자가 있어 목포시내와 유달산이 잘 내려다 보인다.
비가 계속 쏟아져서 이어지는 산줄기를건너다보며 50봉-99봉은 생략하고 바로 유달산으로가자는의견이 나온다.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오면 화장실이 나오고 갈래길이 나오는데 마루금을 고집한다해도 별 의미가 없을듯싶어 도로를 따라 내려온다.
터널공사장을 우측에끼고 아래로 내려오면 엔젤유치원을 지나니 경찰서사거리다.
경찰서 사거리에서 앞에 보이는 마리아회고교뒤로해서 99봉으로해서 중앙하이츠아파트뒤로 기맥줄기는 이어지나
오늘은 비가 많이와서 몸이 모두 젖었으니 차를불러 바로 유달산으로 가잖다.
혼자라면 우중이라도 마루금을 고집하겠으나 여러사람 의견이 그렇다면 따르기로하고 차를 시청앞으로 오라 이르고 시청을 찾아간다.

양을산(陽乙山 156m)정상.중계탑뒤에 정자가 있는데 전망도좋아 쉬어가기가 좋다.

양을산(陽乙山 156m)정상에서 1. 유달산과 목포시내.

양을산(陽乙山 156m)정상에서 2. 99봉 유방봉(우측)과 중앙하이츠 아파트(좌).

양을산(陽乙山 156m)정상에서 3. 99봉유방봉(좌)과 마리아회고교(우).

◇ 어민동산-유달산-서산동 해안도로. 123분(12 :22~14 :30)

11 :35. 경찰서 사거리.(비가 많이와서 시청앞에서 어민동산으로 차로이동)
12 :22. 어민동산.
12 :35. 2등바위앞.어민동산250m. 소요정500m.
12 :58. 소요정(逍遙亭).이등바위200m.일등바위300m.
13 :08/13 :22. 유달산 일등바위 정상(230m).
13 :45/50. 달성사180m.유선각앞.
14 :04. 아리랑고개.부광상회.
14 :18.다순금마을 전봉.글자없는 삼각점.경상도우회기념글씨.
14 :30. 서산동 선경횟집앞 해안도로 바닷가.우측으로 돌아가면 목포미항 안내판과 신안 비치호텔.

기맥줄기를 우측에끼고 큰 도로를따라 변호사사무실이 많은 법원거리를 지나 KBS방송국을 지나니 시청 버스정류장이다.
물에빠진 생쥐꼴로 시청 버스정류장에서 한참을 기다리니 우리가 타고온 버스가 찾아오고
목포 지리를 아는 장군님도 오늘은 결석이니 지도만보고 유달산 들머리를 찾아야하는데 그게 쉽지를 않다.
혜인여중고앞쯤에서 올라야 할듯싶은데 어디에 차를 세워야할지를 몰라서 어물어물하는사이에
뒷차에 밀려서 유달산중턱에 올라서고 좌측길은 대형차는 통행불가라서 어민동산에 차를 세운다.

경찰서 사거리.양을산이 올려다 보이고 터널공사장우측에 양을산으로 오르는 도로가 있다.

시청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짐은 모두벗어 차에두고 가벼운 빈몸으로 산책하는 마음으로 유달산을 오른다.
동산 바로위에 올라서면 좌측에서 올라온 기맥길인듯한 길을 만나고 좀더 올라서면
어민동산 250m 우측으로 소요정이 500m 좌측 조각공원 340m 이정표가 있고 바로앞 암봉이 이등바위인 모양인데
비가 주룩주룩오고 있으니 바위가 미끄럽다.바위를 탈줄아는 몇 명은 넘어가고 겁많은 나머지는 우측으로 우회한다.
이등바위를 우측으로 우회하니 아름다운 목포앞바다와 목포해양대학인듯한 건물이 내려다 보인다.

올려다본 3등바위(?)비가와서 미끄러워 바위를 탈줄아는사람만가고 나머지는 우측으로우회.

우회하면서 내려다 본 해양대(?).

이등바위를 우회하여 안부에 이르면 소요정 정자가 있고 일등바위300m, 이등바위200m 이정표가 있고
돌계단을 올라가면 얼굴바위밑을 지나고 흔들바위를 지나면 유달산정상 바로 밑인데 좌측 내림길에 이정목이있다.
유선각450m. 노적봉1000m.소요정250m.이등바위450m.일등바위50m.
정상엘갔다와서 여기서 노적봉쪽으로 내려가든지 아니면 정상에서 직진해 내려가면 바로 이 이정목밑에서 만난다.

우회하여 올라온 안부의 소요정(逍遙亭).

얼굴바위밑을 지나고.

흔들바위도 지난다.

유달산정상에서 쏟아지는 빗속에서 영산기맥완주 기념사진 한 장을 남기고
잠깐 구름이 비낀 사이로 다순금마을과 신안비치호텔뒤로 보이는 영산기맥의 끝줄기를 감회어린눈으로 내려다본다.
온통 먹구름뿐이라서 어디로 해서 어디로 가야할지 능선이 보이지를 않는다.
정상에서 우측으로 내림길은 물론 아니고 직진하는데 내려서니 좌측 계곡같은곳으로 내려가서
다시 올라오니 좀전의 삼거리 이정목앞이다.다순금마을이나 신안비치호텔이나 뭐 이런 방향이 있으면 좋겠는데
달성사, 유선각은 어디인는것인지 알수가 없고...
다시 정상에 올라와서 지도 정치를 다시해보고 방향이 맞으니 별 수없이유선각,노적봉쪽으로 내려간다.

드디어 유달산 정상 일등바위다.

유달산(儒達山230m혹은 228m)정상.

좌로부터 김형식.이정아.정환규.곽병태.오세춘.김의태.이기충.정영옥.신광복님과.박종율.

유달산정상에서 . 잠깐 구름이 비껴서 본 신안비치호텔과 영산기맥의 마지막 산줄기모습.

정상50m 아래의 이정목.유선각,노적봉쪽으로 간다.

조금 내려가면 관운각이 나오고 뒤로 운무속에 유달산정상부 암봉이 올려다 보인다.
너른 암반위 전망대에서 간간이 보이는 목포앞바다와 물살을 가르며 떠있는 유람선이 그지없이 아름답다.
달성사 180m갈림길을 지나면 유선각이란 커다란 누각위에 이르고 아래로 노적봉이 건너다 보인다.
잠시 구름이 걷혀 바라보니 아뿔사 기맥은 좀전의 관운각아래서 우측능선으로 와야했구나!
2분쯤 빽하여 달성사갈림길에서 좌측사면으로 2분쯤 건너오면 원 기맥줄기에 서고 유달산정상부와 유선각이 건너다 보이고
이정목엔 →유선각/등구 280m. ↑관운각 320m. ←아리랑고개 220m.↖이등바위 /소요정1660m.
아래로 내려오면 용머리모양을한 용머리섬과 한폭의 그림같은 아름다운 바다와 신안비치호텔이 잘내려다 보이는 암반위에서고
바로 아래는 지금은 몇가구없는 아리랑고개를 지나고 재해경보시스템이 있는 둔덕위에 올라선다.


다시 10여분 내려서면 다순금마을 뒷등에서고 내려다보는 바다경치가 일품이다.
다순금마을 집사이를 빠져나와 텃밭을 오르면 영산기맥의 마지막 둔덕봉인데 내림길이 마땅치를 않다.
앞은 보나마나 도로 절개지일테고 좌측 집뒤로 내려서면 달동네서나 볼 수 있는 좁은 골목에 공중변소가 있고
집사이를 빠져 나오면 바닷가 해안도로에 닿는다.
뒤돌아 내려온쪽을 보니 선경횟집간판이 보이고 좌측엔 버스정류장 우측 산모퉁쪽으론 목포미항 광고판이 보인다.

철썩거리는 파도소리와 한껏 멋을 부리며 유유히 지나가는 유람선을 바라보며
지난 4월에 시작하여 여름내내 더위와 잡목과 가시덤불과 씨름한 영산기맥 !!
여타 다른정맥이나 기맥과 비교하여 제일 재미도 없고 등선성도 떨어지고 산다운산도 제일 없는 기맥이지만
내 사랑하는 조국 강산이기에, 언젠가는 한번 밟아봐야하는 기맥줄기이기에 보람과 사랑을 느끼며 종주를 마친다.

관운각에서 올려다 본유달산 정상모습.

달성사.

유선각과 목포앞바다.

유선각을 구경하고 달성사 갈림길서 기맥능선으로 건너온 주능선의 이정표.

아리랑고개로 내려서기전에 1.

좌로부터 정영옥.곽병태.오세춘.이정아.김형식.김의태.이기충.정환규님과 박종율.

아리랑고개로 내려서기전에 2.영산기맥 마지막봉과 신안비치호텔.

아리랑고개로 내려서기전에2. 신안비치호텔과 용머리섬.

아리랑고개에서. 올려다본 관운각과 유달산정상모습.

아리랑고개에서.부광상회간판은 있으나 지금은 ?

114봉에서 온금동마을과 기맥이 바다에 맥을 다하는모습.

마지막봉에서 본 용머리섬과 아름다운 서해바다.1

마지막봉에서 본 우측 신안 비치호텔과 유람선 선착장.2

마지막봉에서 본 앞 다순금마을과 유람선. 우측바위에 음각된 경상도우회기념회장 글씨가 있다.3

마지막봉에서본 좌측 마을과 바다건너 고하도 4.

드디어 영산기맥의끝 . 영산기맥이 바다에 발을 담그다.그동안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뒤돌아 보니 유달산은 아직도 운무에 가려있다.
큰나무 좌측에서 선경횟집우측으로 내려왔다.

◇ 그후.

종일 우중산행으로 모두들 물에빠진 생쥐꼴이니 우선 목욕부터 해야한다.
차로 근처를 누벼봐도 목욕탕은 안보여서 찿아온 것이 여객터미널근처.
목욕만하고 어디 근사한곳에가서 영산기맥완주 자축연을 하는줄 알았는데
목욕을하고 나와보니 목욕탕에 안온 회원이 시장골목식당에 음식을시켜놨다.
지난번에 이어 두 번씩이나 같은 동네에서 엉터리 음식에 바가지 요금에 ...
애초에 이런동네로 발길을 돌린 것이 잘못이지 누구탓을할꼬...
아마도 목포에와선 두 번다시 뭐 먹잔소린 안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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