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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기맥,지맥.

영산기맥 10구간(작동마을 - 감방산 -병산 - 1번국도 큰골 -미륵사 사거리).

영산기맥 10구간(작동마을 - 감방산 -병산 - 1번국도 큰골 -미륵사 사거리).


병산(炳山)정상에서 뒤 돌아 본 감방산-186봉-60번도로-병산모습.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 일시 : 2006. 9.9-10(일).

◈ 날씨 : 2,3일전부터 선들거리고 가을날씨로 접어들어 아침저녁으론 선선하나 한낮엔 더움.

◈ 인원 : 정맥을 같이하던 옛 덕유산악회 동지들이 모인 달인(達人)클럽회원 13명.
고광의님. 김형식님. 오세춘님. 곽병태님, 이인표님.신광복님.정환규님. 이명우님.이기충님. 이정아님. 정영미님.김복희님.박종율.

◈ 위치 : 전남 함평읍 장교리 작동마을에서 시작해감방산을 넘어무안읍의초당대학뒤까지.

◈ 지도 :국토지리원 1대 25000 확대본. 영진5만지도 P 524 무안.



10-1 지도(811번도로작동-감방산-24번국도 도산제 삼거리).

10-2 지도.(24번국도 도산제 삼거리-병산-1번국도-미륵사 삼거리).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도상거리 대략 14 km. 9시간 31분.

811번도로 작동마을 - 서해안 고속도로 - 170봉-225봉-감방산(坎方山)-186봉-도산제 삼거리-광주-무안공항
12번고속도로 공사장-수반마을-무안자동차학원(2차선포장도로) - 4차선 60번도로(상봉산(병산)입구)-병산
(炳山)- 4차선 무안외곽도로와 29번군도-70봉 SK통신탑-1번국도 큰골(大谷)-172봉-초당대뒤 도로-
남산 삼거리 갈림길-남산밑 오거리(미륵사 사거리)-미륵사-미륵사 삼거리-초당대뒤 2차선 도로.

◈ 가는길.

서울 → 천안→ 천안-논산속도로 → 호남고속도로 정읍→ 22번국도 흥덕 →서해안 고속도로 선운산IC →
함평IC 우회전 23번국도 →815도로-811도로-작동마을.

◈ 일정정리 : 9시간 31분 (05 :40~15:11. 점심시간과 휴식포함)

05 : 40. 811번도로에서 서해안고속도로 굴다리로 들어서며 산행시작.
05 : 57. 가족묘지를 지나 임도끝.오름길희미.
06 : 36. 170봉. 전망이 트이며 감봉산과 국산제보임.우측으로 꺽음.
06 : 50/55. 200봉쯤되는 암릉에서 서해바다와 온길조망.
06 : 58/7:00. 225봉.전망.멀리까지 잘보임.
07 : 28/9. 감방산전봉.감방산이 건너다보임.
07 : 33. 감방산전 안부. 좌측엔 길없고 우측길있음.
07 : 44/8:30. 감방산(坎方山 257.5m 또는 258.9m). 너른 헬기장에 삼각점2개.좌측으로 금곡리 하산길 있음.
길주의.내려서며 바로 묘지에서 우측으로 내려감. 직진은 돗재길임.
08 : 41. 넓은길 따라온 안부.고개 양쪽모두 시멘트포장.도산저수지와 병산보임.
08 : 54. 186봉. 산불초소와 삼각점.서해조망.
09 : 05. 하동정형일묘.왼쪽에 산줄기가 하나있고 도산저수지가 안보여 잘못온줄알고 빽함.
09 : 18. 통훈대부 박공묘에서 도산저수지와 병산보임. 잘못간것을알게됨.
09 : 35. 주능선복귀 촛대석있는 큰 묘지아래.길불량해짐.
09 : 56. 70봉 .우측의 쌍묘에서 온길조망. 길불량.
10 :01/13. 도산제 삼거리. 24번국도 2차선 포장도로.무안읍과 현경면경계.앞에 이동통신과 송전탑있음.
10 :19.방역표시판. 축사앞 삼거리.세멘트도로길이 수반마을로 이어짐.
10 :29. 수반육교. 광주-무안공황 12번 고속도로현장.
10 : 32/37. 수반마을입구삼거리. 우측 동천 무안박씨가족묘와 효부 전주이씨 기행비 앞길로감.
10 : 44/55. 수반마을끝 감나무밭.
11 : 12. 무안 자동차학원앞 2차선 포장도로.
11 : 25/6. 4차선 60번도로 건너 상봉산(병산)입구.
11 : 50/57. 병산 (炳山 130.7m)정상.안내판과 삼각점있고 바위있음 .전망대.
12 : 24/5. 4차선 무안읍 외곽도로와 무안읍-평릉리 2차선 포장도로.
12 : 37. SK통신탑이있는 70봉.
13 : 00/07. 1번국도 큰골(대곡리)마을. 고개위에 SK주유소와 앞에 혜원유치원.
13 : 34/47. 172봉.초당대와 남산전망.
14 : 00/06. 초당대기숙사앞 고개. 2차선 포장도로.우측으로 미륵사와 큰골저수지가는길.
14 : 16. 남산 삼거리 갈림길.
14 : 28/36. 남산정.무안읍과 초당대와 북쪽조망.
14 : 44. 다시 남산 삼거리 갈림길.
14 : 49. 산허리로 건너가 195봉아래 축대있는 이씨묘.
14 : 52/56. 남산밑 오거리(미륵사 사거리).
15 :00/05. 미륵사.
15 :09. 미륵사 삼거리.
15 :11. 초당대-큰골저수지 큰길.


산행후기.

올여름은 그렇게도 긴 더위가 계속되더니 며칠전부터는 찬바람이 나고 서늘한 것이 산행하기 좋은계절이 왔다.
오늘구간도 산다운산은 감방산하나뿐인데 그것도 높이가 고작 258m이고 나머지는 동네뒤 구릉지를 따라가야하는데
25000지도를 놓고는 마루금을 긋기가 애매하다.
첯번째는 출발지점인 서해안 고소속도로에서 능선위에 오르는 초입이 선답자들의 산행기가 제각각이라서 어떻게 이어지는지 궁금하고
수반마을,양림마을뒤가 그렇고, 병산에서 내려온 4차선 도로에서 70봉을거쳐
1번국도인 큰골로 이어지는 능선이 우측이 맞는지 좌측이 맞는지는 지도만 보고는 가름이 안된다.
지도엔 없는 남산과 주능선 지척에있는 미륵사는 어떤절인지 얘기가 없어 궁금하다.

다녀와서 보니
서해안고속도로건너에서 주능선에 오르는길은 선답자들이 언급하던 과수원이나 논은 없어지고
세 개의 굴다리중 가운데 굴다리를 건너서 새로생긴 인삼밭가를 따라가면되나
마을위 임도가 끝나는 지점부터주능선위에 오를때까지는 아예 길흔적은 없고
감방산정상에서 내려설때 바로 묘지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지 까딱하면 돗재쪽으로 직진하기 쉽겠다.

감방산부터 186봉을 지나 내려가는길은 생각보다 길이 좋으나 좌측에 능선이 또하나 보여서 자칫하면 혼동이 오기쉽겠고
도산제삼거리 직전의 70봉전후는역시 족적이 희미하여 시간이 좀 걸린다.

수반마을이나 양림마을뒤는 생각보다 별 어려움이 없고
60번 4차선 도로는 할 수 없이 무단횡단을하여야하고
병산은 현지선 상봉산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비록 높이가 130m밖에 안되지만 생각보다는 전망도 좋고 걷기좋은 산책로가 잘돼있어
편안하다.병산이 기맥에서 조금 빗겨있다고 쓰고들 있으나 임도길이 산허리를 가로질러가서 그렇치 병산은 틀림없이 기맥위에있다.

4차선 외곽도로를건너 고속도로를 따라 올라간 70봉 SK 통산탑에서 직진하는 지초봉,깃대봉으로 가는 능선을 버리고
왼쪽 농로를 따라내려서면 1번국도 큰골에 내려설 수 있다.

1번국도에서 sk 주유소와 산밑에 보이는 혜원유치원사이로 올라야 하는데 밭이있어 우측으로 우회하여 올랏고

남산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으르면 남산정상이 있고 좀더 나가면 남산정이 있는데 경치도 좋고 쉼터도 좋아 안갔으면 후회할뻔했다.

미륵사뒤 195봉에서 남산쪽으로 내려오는길은 희미하고 좋은길은 산허리로 바로 건너가고
선답자들이 미륵사 사걸리로 표기하던 안부엔 지금은 남산밑 오거리란 이정목이 설치돼있다.
미륵사는 조용하고 아담한절로 남산밑 오거리에서 내려오다가 헌집있는곳에서 직진해 바로 미륵사 삼거리로 오지말고
우측으로 들어서면 바로 미륵사가 나오니 5분정도 더 투자하여 들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승용차는 미륵사까지 들어가지만 대형차는 미륵사 삼걸리나 몇십미터 더 아랬쪽인 큰골저수지가는 큰 도로까지만 들어갈수있다.

◇ 811번도로 작동마을 - 감방산. 124분(05 :40~07 :44).

05 : 40. 811번도로에서 서해안고속도로 굴다리로 들어서며 산행시작.
05 : 57. 가족묘지를 지난 임도끝.
06 : 36. 170봉. 전망이 트이며 감봉산과 국산제보임.우측으로 꺽음.
06 : 50/55. 200봉쯤되는 암릉에서 서해바다와 온길조망.
06 : 58/7:00. 225봉.전망.멀리까지 잘보임.
07 : 28/9. 감방산전봉.감방산이 건너다보임.
07 : 33. 감방산전 안부. 좌측엔 길없고 우측길있음.
07 : 44/8:30. 감방산(坎方山 257.5m 또는 258.9m). 너른 헬기장에 삼각점2개.좌측으로 금곡리하산길있음.
길주의.내려서며 바로 묘지에서 우측으로 내려감. 직진은 돗재길임.

작동마을 근처에 도착하니 새벽 4시경.
날이 밝으려면 아직 멀었는데 눈좀붙여 보려니 차안이 썰렁한게 한기를 느낀다.
멀뚱멀뚱 뒤척이다가 지난번에 토종닭에 점심 신세를 진 정영옥씨 형님댁으로 향한다 .
작은 답례품을 전해드리려하는데 정영옥씨가 못왔으니 새벽에 대문을 두드리기가 좀 미안타. 차로 불과 6-7분거리다.

다시 돌아와서 811번도로가 고속도로밑을 지나는 만흥1교에서 고속도로따라 북쪽으로 난 농로를 따라 들어갈까하다가
만흥1교와 작동마을 중간쯤에 있는 굴다리 길로 접어든다.굴다리 바로 앞 우측에 비석이있는 묘지가 있다.
굴다리를 통과하면 왼쪽 만흥1교에서 올라오는 농로가 있고 앞엔 새로만든듯한 인삼밭이 있고 그 우측밭이 기맥줄기가 되겠다.
우측 으로 3, 40m 올라가서 고속도로 건너를 살펴보니 기맥은 여기서 대각선으로 고속도로를 건너 작동마을로 이어져야할듯하다.
기맥능선은 콩밭이 차지하고 있어 곡식이 심겨진 콩밭을 가로질러 갈 수 는없고다시 인삼밭으로 내려와 인삼밭과 콩밭사이
밭뚝을 따라 올라가는데 입구에 허락없이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어있어 조금은 떨떠름하다.

인삼밭이 끝나면 우측마을에서 올라온 시멘트도로를 만나고 우측 아래에 농가집이 보이고 마을의 가로등 불빛이 희미하다.
세멘트도로를 따라 우측으로휘여 들어서면 우측에 잘정리된 가족묘지가 있고 바로앞 좌측에도 가족묘지가 보이고
길은 다시 좌측으로꺽어 산쪽으로 붙으면서 길은끝이나고 측백나무들이 쭉~이어지며 파란물탱크가 보인다.

직진해 산으로드는데 처음부터 사람다닌 흔적은 희미하고 표지기도 전혀 안보인다.
추장이 앞장을서고 이회장이 톱과 낫으로 길을내며 무조건 치고 올라가는데 족적이 워낙 없으니 기맥줄기가 맞는건지
의심을 해보지만 바로 왼쪽이 깊은 도랑이 있는걸보면 기맥줄기임엔 틀림이 없다.
그렇게 치고 올라가길 30 여분. 능선위에 올라서니 빨간색의 순천 나도산악회 표지가가 보인다.



170봉 오름길에 뒤돌아서작동마을부근을 확대해서 본그림.누르면 정지화면이 듭니다.

좌측으로 꺽어지면 길흔적이 보이고 좀더 올라서면 앞에 감방산과 보평산이 건너다 보이며 멀리 무안읍도 보이고
왼쪽아래로 국산저수지와 고속도로가 내려다보인다. 170봉이라 표기해본다.
전망도 트이고 길도 열렸으니 잠시 숨을 돌리고 갈길을 점검해본다. 노란색 목포 노적봉 산악회 리봉이 보인다.

170봉에서 .우측뒤가 감방산이고 뾰죽한산이 보평산이고 멀리 무안읍내뒤로 연징산줄기가 보인다.

우측으로꺽어 내려서면 처음엔 명감덩굴이 길을 막으나 안부에 내려서면 산판길 비슷한 넓은길이 앞 능선위까지 이어진다.
3,4분 올라가면 우측에서 올라온 능선을 만나서 좌측으로 꺽어 조금나가면 220m쯤되는 바위전망대가 나온다.
우측능선으로 좋은길이 이어지고 있다. 만약에 역방향으로 온다면 여기서 직진하는길이 좋아서 쭉 빠져 내려갈 수도 있겠다.

220봉암봉에서면 우측으로 시원하게 서해바다가 펼쳐지고 뒤 돌아 보면 멀리 지난번에 지나온 중봉부터 100봉. 제비산.작동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가야할 감방산과 그넘어로 보평산과 초당대뒤로 남산도 어림된다.

200봉암릉.시원하게 전망이 터진다.멀리 영태산부터 지나온산들이 조망된다.

서해바다가 바로 발밑에 펼쳐져있다.

여기서 부터는 길도 좋고 오르내림도 별로없어 산책하는기분으로 사람키만큼이나 키큰 고사리밭봉을넘고
좌우로 전망이 좋아 봄철에 고사리 띁으며 감방산과 보평산을잇는 산행코스를 만들면 괜찮겠다고 한마디씩하며
둔덕봉들을 넘어가면 220봉암봉에선 보이지 않던 숨은봉들을 숲길로 잠시 오르내린다.

바위턱으로된 감방산전봉에 서면 감방산의 전모가 나타나고 3,4분 내려서면 감방산전 안부인데 우측으론 뚜렸한길이 있는데
좌측으론 길이 안보인다.위에서 보면 바로 오름길이 시작될듯싶지만 밋밋한 편한길이 한참을 이어지다가 막판에 잠깐 올라서는데
높이는 별것아닌 200m산인데 키큰 나무들이 들어차고 담쟁이 넝쿨같은것도 감고 올라간게 제법 숲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다.

감방산정상은 넓은 헬기장에 삼각점이 있고 남쪽으론 보평산과 연증산 줄기가 보이고 동쪽으론 멀리 무등산과 월출산이 조망된다.
북쪽 온길로는 키큰 나무가 있어 전망이 시원찮아 온길을 되 내려와서 북쪽 산줄기를 잡아본다.



감방산에서 뒤 돌아 본 기맥모습.누르면 정지화면이 듭니다.


감방산에서 뒤 돌아 본 중봉-곤봉산-작동마을모습.누르면 정지화면이 듭니다.

◇ 감방산(坎方山 257.5m) ~ 도산제 삼거리(道山)24번국도. 91분(8:30~10 :01)



07 : 44/8:30. 감방산(坎方山 257.5m 또는 258.9m). 너른 헬기장에 삼각점2개.좌측으로 금곡리하산길있음.
길주의.내려서며 바로 묘지에서 우측으로 내려감. 직진은 돗재길임.
08 : 41. 넓은길 따라온 안부.고개 양쪽모두 시멘트포장.도산저수지와 병산보임.
08 : 54. 186봉. 산불초소와 삼각점.서해조망.
09 : 05. 하동정형일묘.왼쪽에 산줄기가 하나있고 도산저수지가 안보여 잘못온줄알고 빽함.
09 : 18. 통정대부 박공묘에서 도산저수지와 병산보임. 잘못간것을알게됨.
09 : 35. 주능선복귀 촛대석있는 큰 묘지아래.길불량해짐.
09 : 56. 70봉 .우측의 쌍묘에서 온길조망. 길불량.
10 :01/13. 도산제 삼거리. 24번국도 2차선 포장도로.무안읍과 현경면경계.앞에 이동통신과 송전탑있음.

둘러앉아 각자싸온 아침에 따끈한 라면국물에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후식에 커피까지 한잔하면 이보다 더한 행복감이 또 있을까?
186봉과 병산쪽은 숲에가려 보이질않고 헬기장턱을 내려서면 턱밑에 묘지가 있고 묘지앞으로 소나무숲길이 쭉 ~이어지는데
여기 이묘지에서 바로 우측으로 들어서야한다.앞쪽에 누가 나간사람이있나 얕게 야호!를 불러보니 아니나 다를까 앞에서 답이온다.

감방산정상에서 아침.

감방산정상에서.내려서며 묘지에서 바로 우측으로꺽어 내려간다.

직진하여 돗재쪽으로 잘못내려간 사람을 불러올려 우측으로 꺽어 급한 내림길을 내려가는데 길가 풀을 싹~베어 길이 좋다.
이장을 불러 표장장이라도 줘야겠다고 농담을 하며 2,3분 내려가면 좌측에 묘지가 있고 묘지로 올라온 넓은 산판길이 고개까지 이어진다.
고갯마루엔 좌우양쪽으로 세멘트포장이 됐는데 정수리 몇십미터는 비포장이다.
갖가지 추측을 해보지만 필경 경계다툼으로 서로 떠다민 결과가 아닐까? 도산저수지와 병산이 내려다 보인다.


감방산 내림길은 이렇게 풀을깍아놔서 좋은길이다.

고개에서 186봉가는길도 역시 잘딲여 있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콧노래를 불러가며 순한길을 산책하는기분으로 올라간다.
만약에 풀을 베고 길을트지 않았다면 잔잡목들이 꽉차있어 애를먹을구간이다.

안부에서 본 도산저수지와 병산

186봉에 올러서면 우선 낡은 산불초소가있고 그 우측풀섶에 삼각점이있고 우측으로 서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내려가는길도 너무좋아 소나무숲 산책길이고 평지길이라 지난번구간까지와는 너무도 다르다.이제 고생끝 행복시작인가?

186봉 산불초소.오름길도 내림길도 산책로같이 좋다.

186봉에서 본 서해바다와 현경면

10여분을 편하게 내려오니 앞이 탁 트이는데 앞이뚝 떨어지고 좌측에 있어야할 도산저수지는 안보이고
도산삼거리쯤으로 생각되는곳이 10시나 11시방향에 있는 것이 아무래도 바로뒷쪽에서 왼쪽으로틀어 지금 보이는

왼쪽줄기로 내려가야 맞을듯하다.묘지가 앞에있어 김형식씨보고 묘비에 뭐라고 써 있나 보라니 " 하동정씨 형일"이라 써 있단다.


(여기서 그냥 좋은길따라 내려왔으면 고생을 안할 것을 다시 올라가서 20여분을 알바했다. 아마 여기서 많이들 알바를 하는듯하다)

다시 3분쯤 빽을하여 우측 (다시 올라갔으니까)으로 길도 없는 능선길을 헤치고 내려서보면
방금전 묘지쪽에서 올라온 흐릿한길도 보이며 능선을따라 내려가면 통훈대부 박공묘지가 나오고 도산저수지가 바로 왼쪽에 보인고
뒤돌아보면 감방산이 보인다.묘지에서는 저수지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마루금을 따르겠다고
묘지 우측으로 가시밭길을헤치고 내려서보니 앞에 70봉과 도산 삼거리건너 송전탑이 보이고 수반마을을 지나 병산이 보이는데
잘못내려온 것이 감지된다.다시 돌아가기는힘이 들고 앞에 조그만 골짜기로 내려가니 풀을벤 산길이 나오고
앞능선으로 치고 올라가니 바로위에 촛대석이있는 큰 묘지가 있고 벌초를 하느라고 예취기 소리가 요란하다.
주능선에 돌아온것인데 위에서 그렇게 좋던길은 어디부터 나빠졌는지 흐릿하고 그나마도 안부에 내려 서면 저수지 쪽으로빠져버리고
주능선엔 족적이 희미하다.

잘못 간 통훈대부묘지에서 본 70봉과 24번 도로건너 송전탑과 파란지붕의 축사.
뾰족한봉이 병산이고 왼쪽 나무뒤로 초당대학이 보인다.

앞에 내려선 장군님과 람보씨는 훌적 가 버려 안보이고 뒤에있던 사람들은 묘지에서 편하게 저수지로 빠져 도산제 삼거리로가고
오세춘선배님과 둘이서만 가시덤불을 헤치고 나가니 70봉인데 우측에 묘지가 있어 나가보면 뒤쪽을 뒤 돌아볼수있어
어떻게 알바를 한것인지 알 수 있다.70봉을 넘어서면 좌측에 큰 묘지가 있고 바로아래가 24번도로 도산삼거리인데
70봉 전후는 길이 없고 나무 크기가 어중간해서 서지도 못하고 엉거주츰한 자세로 나무들을 헤치기가 고약하다.

70봉넘어 묘지에서 본 돗재오름길.

◇ 24번국도 도산제 삼거리~ 병산(炳山.130.7m). 97분(10 :13 ~ 11: 50)

10 :01/13. 도산제 삼거리. 24번국도 2차선 포장도로.무안읍과 현경면경계.앞에 이동통신과 송전탑있음.
10 :19.방역표시판. 축사앞 삼거리.세멘트도로길이 수반마을로 이어짐.
10 :29. 수반육교. 광주-무안공황 12번 고속도로현장.
10 : 32/37. 수반마을입구삼거리. 우측 동천 무안박씨가족묘와 효부 전주이씨 기행비쪽으로감.
10 : 44/55. 수반마을끝 감나무밭.
11 : 12. 무안 자동차학원앞 2차선 포장도로.
11 : 25/6. 4차선 60번도로 건너 상봉산(병산)입구.
11 : 50/57. 병산 (炳山 130.7m)정상.안내판과 삼각점있고 바위있음 .전망대.

도산제 삼거리는 24번국도가 지나고 있는데 25000지도는 삼거리 표기가 없고 영진 5만지도는 도산제3 이라고 써있고
좌측 700여미터 거리의 도산저수지밑에 도산3이라고 써져있는데 여기가 도산삼거리이고
고갯마루 도산제3은 도산제 삼거리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선답자들은 여기를 도산재 혹은 도산제 혹은 도산삼거리로 표기했는데
나는 영진지도대로 도산제삼거리로 표기한다.
현경면과 무안읍 경게판이있고 바로 우측(서)에 현화리 815번 도로와 연결되는 22번 군도로가 있고
그 맞은편으론 수반리로가는 비포장도로가있고 병산과 무안읍 뒷산들이 보인다.
뒤에오던 후미팀까지 모두들 앞질러와서 도로가에 쭉~ 앉아서 과일을깍고 냉커피를 타고 간식들을 들고 있다.

24번국도 도산제 삼거리.무안읍과 현경면 경계다.

24번국도 도산제 삼거리에서 본 축사와 병산(우측뾰족봉).

몇몇은 비포장길을따라 수반마을쪽으로 건너가고 몇몇은 잠시라도 샛길은 싫다고 기맥길로 올라선다.
절개지위로 올라서면 이동통신탑과 송전탑이 줄지어 있고 억새밭뒤로 감방산과 돗재로 올라가는 24번도로가 보이고
송전탑과 통신탑을 세우느라고 올라온 큰길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서 잡초만 무성하다.
키큰잡초들을 헤치고 나오면 앞에 축협나주사료 탱크와 파란지붕의 규모가큰 축사가 나오고
길가 방역표시판앞의 견공들이 밥값을 하느라 요란하게 짖어댄다.24번국도에서 온 비포장길은 이 축사앞에서
좌측길은 도산삼거리에서 내려오는 20번군도쪽으로가고 직진하는 세멘트길은 수반마을쪽으로 간다.

세멘트길을따라 10여분가면 "수반육교" 공사안내판앞은 광주에서 무안공항으로 가는 12번 고속도로공사가 한창이다.
대형 덤프트럭들이 분주하게 오고가는 고속도로공사장을 건너가면 수반마을입구 삼거리언덕인데 삼걸리 가운데엔
동천무안박공 가족묘지가 몇기있고 우측길가엔 전주이씨효부기행비가있고 기행비뒤엔 경주 천마총같이 지하묘지를 꾸민 묘지가있다.
삼걸리 둔덕에서 뒤 돌아 보면 감방산부터 지나온 산줄기가 잘 봉이고 감방산-돗재-보평산줄기가 시원하게 보인다.

광주-무안공항을 잇는 12번 고속도로현장의 수반육교와 감방산.

뒤에서 톱과낫으로 산길을열던 이인표 회장이 오는 기미가 안보인다 .불러봐도 대답도없고 잠시 기다렸다 우측길로 들어선다.
말잔등같은 세멘트길을 조금가면 다시 삼거리인데 좌측길 마을쪽엔 큰 느티나무가 5그루있고
우측길로 들어가면 미끈하게 잘생긴 한우들이 낮잠을 즐기고 있고 앞에는 마을을 가로 지르는 포장도로가 있는데
좌측아래가 수반마을 큰동네이고 우측에 몇 개있는 축사는 마을끝이다.도로를건너올라서면 마을끝집이 나오고
녹색물탱크가 있는곳에서 좌측으로꺽어 감나무밭을건너 숲으로이어진다.

수반마을입구삼거리.

감나무밭에는 먼저온 장군님과 람보씨와 오선배님은 감연시로 포식을 했다며 뒷사람몫을 챙겨주신다.
맨뒤 후미까지 기다려 감나무밭뒤 산으로 드는데 통 길은 없고 가시밭을 뚫고 둔덕을 넘으니 세멘트도로 삼거리가 나오고
70여 m를 도로따라 가다가 다시 왼쪽 능선넘어로 넘어가면 높은 굴뚝이 앞에 보이고 멀리 병산이 보인다.

수반마을 끝에서 뒤 돌아 본 감방산.

수반마을 끝의 감나무밭.

콩밭을 가로질러 건너가면 시멘트농로길이 능선 좌우로 넘어기고 농로를 건너가면 큰굴뚝이 있는 공장안데
지금은 폐허가 됐고 포크레인만 덩그러니 남아 집을 지키고 있다.큰굴뚝뒤에있는 옛큰길은 지금은 억새가 사람키보다 더큰다.
공장폐건물앞의 견공들이 요람하게 짖어대고 뒤이어 나온 개주인은 지나가는 우리에게 시비조다.
울타리안도 아니고 묵은 도로길을가는 사람에게 왜왔느냐? 왜 사진을 찍느냐?는 것이 아마 우리가 뭐를 고발할까봐 그러나보다.

문닫은 공장굴뚝.멀리서도 잘보여서 기준점이 된다

개집앞을 돌아 나오면 바로 무안 자동차 운전학원인 동시에 면허시험장이다.
시골이라서 그렇치만 차몇대있고 사람서넛 보이지만 연습하는차는 안보인다.아니 연습할 만한 공간도 안보인다.
운전학원앞이 바로 2차선 포장도로인데 아마 60번도로가 확장되어 4차선이 되기전의 도로인것같다.
병산을 바라보며 도로따라 좌측으로 조금 올라서면 도로우측에 버스정류장(무안 ← 수반,양림 → 현경)이있고
다시 30~40m앞에 왼쪽으로 수반,양림가는 도로가 있고 다시 버스정류장( 평산 ← 매곡 → 무안)이 하나 더 있다.

무안 자동차학원.면허 시험장.바로앞은 2차선 포장도로다.

양림.수안마을 들어가는갈림길에 양쪽에 버스 정류장이있고 앞엔 무안 자동차학원이 보인다.

버스정류장을 지나 계속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우측으로 60번도로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지나고
좌측에 폐목장인듯한 풍원농산간판이 붙은 농장을 지나면 왼쪽 산능선으로 시맨트 도로가 보이고
고갯마루에서 우측 60번도로를 건너야하는데 가운데 중앙분리대가 있으나 어렵지 않게 올라설 수 있고
차가 없는틈을타서 건너가면 바로 병산입구가 되고 60번도로의 이정표엔 500m앞에서 1번국도에 올라선다.
4차선인 60번도로를 건너먼 세멘트도로가 60번도로를 따라 나란히가고있다.
그러고보니 구 2차선인 60번도로와 4차선 신 60번도로 또 세멘트도로 세 개의 도로가 나란히 가고있다.

병산입구엔 상봉산 등산안내도가 있는데 병산 아랫마을 이름이 상봉이라서 병산을 상봉산이라고 하나보다.
추장은 60번 도로가 나무에 표지기가 잘보이게 달인클럽 표지기를달고
이인표회장님은 주변의 풀들을 깍아서 후답자들이 건너오기에 편하게 하고 있다.

병산(상봉산)입구의 60번도로.우측에 안내도가 보인다.

병산(상봉산)입구에 표지기와 길을 내고 있는 추장과 이회장님.

병산(상봉산)입구.병산 아랫마을이 상봉이라서 상봉산이라고 부르나보다.

병산오름길은 넓은 임도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편하고 오르낼림이 별로없는 평지길에 숲그늘까지 있어 산책하기 좋은길이다.
추석이 가까워서 여기저기서 예취기로 산소의 풀깍는소리가 들으며 올라가면
병산 바로아래에서 임도길은 좌측으로 산허리를 돌아가고 입구엔 벤취와 이정표가있다.
정상 120m. 좌측 뼈바위재 690m. 우측 축분공장 960m. 120m거리가 직등하는 길이라 계단으로된 된비얄길이다.
올라가면 전망이 좋은 병산정상이다.

병산턱밑의 임도 갈림길.우측은 축분공장.좌측은 뼈바위재 .직등길이 병산이다.
병산은 꼭 들려보는 것이 좋다.온길을확인할수있고 전망이 좋다.

병산턱밑의 임도 갈림길에서 병산오름길.

병산턱밑의 임도 갈림길에서

병산에서 서쪽으로 본 기업도시가 들어설곳전경.


병산(炳山)정상에서 뒤 돌아 본 감방산-186봉-60번도로-병산모습.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 병산(炳山.130.7m)~1번국도 큰골. 63분(11 :57 ~13 :00)

11 : 50/57. 병산 (炳山 130.7m)정상.안내판과 삼각점있고 바위있음 .전망대.
12 : 24/5. 4차선 무안읍외곽도로와 무안읍-평릉리 2차선 포장도로.
12 : 37. SK통신탑이있는 70봉.
13 : 00/07. 1번국도 큰골(대곡리)마을. 고개위에 SK주유소와 앞에 혜원유치원.

병산은 높이래야 고작 130.7m지만 주변에 산이없고 서쪽이 바로 서해바다라서 내륙의 몇백m급 산노릇을 하고있다.
정상엔 삼각점과 무안기업도시(예정)전경 안내판이있고 운동기구가 하나있고 바위가 하나있어 여기에 올라서서보는 전망이 좋다.
북쪽으로는 우리가 지나온 감방산과 멀리는 군유산인듯한 산도보이고 도갑산에서 남쪽으로 흘러온 산줄기가 보인다.
가까이는 24번국도에서 수반마을을 지나 60번도로에 이르는 얕은 구릉지가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가늠해볼수있다.
서쪽은 서해바다와 아름다운 농촌풍경이 한가롭게 내려다 보이고 동쪽으론 무안읍과 초당대와 그뒷산들이 잘 건너다보인다.
아쉬운 것은 남쪽이 소나무에 가려서 70봉에서 1번국도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가늠해볼 수 가없다.

병산정상.삼각점과 운동기구기있고 전망이 좋다.

병산정상에서 본 무안읍내.

병산정상에서 본 초당대학과 남산.우측끝에 혜원유치원이 보인다.

올라오기가 꾀가 난다고 정상엘 안올라오고 임도따라 직행하면 이멋진 전망을 볼 수 없다.10분이면 될것을...
병산이 기맥에서 좀 빗겨있다고 쓴 산행기도 있으나 기맥에서 빗겨나 있는 것이 아니고
길좋은 임도길이 산허리로 바로 건너가는 것이지 병산이 기맥에서 빗겨나있는 것이 아니다.
정상에서 30여미터 내려가좌측으로 급하게 내려서면 산허리로 바로건너온 임도길을 만나고
정상입구엔 역시 중간지점 안내판이 있고 벤취가 있다.안내판엔 →축분공장 1140m.↑ 정상 170m. ←뼈바위재 550m.
임도따라 우측으로 들어서니 이여사가 배낭도없이 맨몸으로 후미 추장팀을 기다린다.
병산을 올라갔다가 다시 온길로 내려오는줄알고 오르기전 벤취에다 배낭을 두고와서 후미가 가지고 오고있단다.
배낭은 산행이 끝날때까지는 내려놔서는 안되는 것이 지금같이 길이 달라지는수도 있고 가다가 물을 먹을수도있고
뒤로 미끄러질땐 보호막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3분 내려오면 다시 벤취가 나오고 체육시설이 있고 길은 흙길에서 세멘트길로 되고 왼쪽에 잘쓴 상운 영평군 전주이시묘가 있다.
다시 6분쯤 산책로같은 임도길을 내려오면 포장도로가 나오고 도로는 우측앞에서 좌측으로크게 휘어지며 그 건너편엔
도로공사를 하고 있는지 절개지사면이 보이고 상봉산 등산안내도가 있다.정상 720m. 축분공장 2km.여기가 뼈바위재다.

좌측은 상사지 우측이 학동제로 표기된 뼈바위재 등산로입구에서 도로따라 왼쪽으로 30 여미터 올라간 고개마루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면 묵은 우마차길같은 흐릿한길이 키큰 잡초에 묻혀있어 헤집고 둔덕엘 올라가면
우측에서 올라온 또다른 임도길을 만난다.임도길을 만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내려서야 농장앞으로 내려올수있겠는데
몇발짝을 더 나가면 작은 웅덩이를판 물이나 거름을 담는 저수조를 만나고 왼쪽아래에 축사건물과 4차선과 2차선도로가 보인다.

이 저수조에서 왼쪽 축사쪽으로 내려서야겠는데 앞에간팀들이 직진하는 좋은 임도길을 따라간 듯하여 야호로 불러보니
역시 바로앞에서 대답이 온다. 불러올려 왼쪽 무안양파 한우 사육농장 축사옆으로 내려오면 2차선도로를 만나고
기맥은 축사건물에서 2차선 도로와 4차선 무안읍 외곽도로를 건너 70봉으로 이어지나 절개면이 높아서 건너갈수없다.
축사앞에서 2차선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내려서면 바로 4차선 도로 진출입로를 만나고 4차선도로 교각밑을 지나면
4차선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70봉 통신탑까지 올라가는 세멘트도로가 나온다.

이런 수조가 나오면 큰길을 버리고 좌측 아래 축사옆으로 내려간다.

축사뒤로 내려오면 2차선도로와 4차선도로가 나온다.

세멘트도로를 따라 절개지위까지 올라가서 뒤돌아 보면 병산에서 흘러온 산줄기가 축사-70봉으로 이어진걸 알수있고
무안읍쪽으론 넓은 구릉지가 양파밭이 많으걸보니 역시 무안은 양파의 주산지인가보다.
왼쪽으로틀어 올라서면 70봉통신탑이 있고 능선은 여기서 한줄기는 남하하여 지초봉,깃대봉으로 이어지고
기맥은 동쪽으로 틀어 1번국도 큰골로 이어지는데 능선위로 상태좋은 비포장길이 이어진다.

절개지 위에서 뒤 돌아본 축사와 (왼쪽) 병산.

70봉에 있는 이동통신탑.

구릉지 능선길 도로를 따라 3-40m내려오면 왼쪽능선으로 다시 길좋은 갈림길을 지나고
비포장 농로길은 마루금을 왼쪽에끼고 우측으로틀어 내려간다.마루금을 고집할 별 의미가 없어 큰길따라 내려간다.
3,4분 지나 둔덕을 넘어서면 세멘트길이 올라오고 왼쪽엔 감나무밭이 있고 그뒤로 무안의 아파트와 초당대건물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큰골 마을과 1번국도와 172봉과 큰골저수지뚝이 건너다 보인다.

172봉아래 혜원유치원과 큰골마을이 보이고 왼쫏 시커먼 건물잇는곳이 마루금이다.

길가의 감나무밭에서 벌래먹어 익은 연시도 따먹으며 농장으로 들어서니 견공들이 한바탕 소란을 피울것같고
준으선에 붙어도 다시 우측아래로 내려가야하니 바로 농장앞도로를 따라 큰골로 내려간다.
농장앞뒤에 아마도 선답자들이 얘기하는 40봉 삼각점이 있는 듯하고 조금 내려온 잘록이에도 집이 하나있고
집앞둔덕위가 아마도 35.4봉인 모양인데 농장인지 공장인지 폐건물이 있고 밭을 가로질러 올라가봐도 길이 없을듯하여
우측 농로를 따라 누렇게 익어가는 밭벼밭을 따라 큰골마을로 들어선다.

전봇대뒤능선이 마루금이고 농가가있다.보이는 통신탑이 70봉이다.

◇ 1번국도 큰골(대곡리) ~미륵사 삼거리. 124분(13 :07~15 : 11).

13 : 00/07. 1번국도 큰골(대곡리)마을. 고개위에 SK주유소와 앞에 혜원유치원.
13 : 34/47. 172봉.초당대와 남산전망.
14 : 00/06. 초당대기숙사앞 고개. 2차선 포장도로.우측으로 미륵사와 큰골저수지가는길.
14 : 16. 남산삼거리 갈림길.
14 : 28/36. 남산정.무안읍과 초당대와 북쪽조망.
14 : 44. 다시 남산 삼거리 갈림길.
14 : 49. 산허리로 건너가 195봉아래 축대있는 이씨묘.
14 : 52/56. 남산밑 오거리(미륵사 사거리).
15 :00/05. 미륵사.
15 :09. 미륵사 삼거리.
15 :11. 초당대-큰골저수지 큰길.

큰골마을에 들어서면 왼쪽엔 SK주유소가 있고 우측엔 대곡리 버스정류장과 수퍼가 있고 길을 건너면 대곡마을표석이 있고
172봉산밑엔 3,4층짜리 노란건물의 헤원유치원건믈이 보인다. 좌측이 무안읍이고 우측이 청계,목포가는길이다.
주유소쪽에서 내려오는 김형식씨가 혜원유치원앞은 밭이라서 건너갈수가 없어서 돌아갈려고 내려온단다.
누가 사왔는지 벌써 슈퍼에서 얼음과자를 사다가 하나씩 돌리고 남아서 또 하나식을 돌린다.
大谷마을표석앞 그늘도 없는 1번 도로 길가에 퍼져앉아 얼음과자를 먹으며 뒤쳐진 후미팀을 기다린다.
예비군복이나 등산복을 입으면 사회적인 체면은 사라지고 사람들이 본연의 순수한 모습으로 돌아간다.
장군님이나 병원 원장님이나 대학교 교수님이나 회사 사장님이 어디 길거리에 앉아서 500원짜리 얼음과자를 빨고 있겠는가?

1번국도 대곡마을.왼쪽위에 SK주유소가 있고 노란건물이 혜원유치원.

1번국도 대곡마을표석.얼음과자를 먹고 있다.뒤로 남산정이 보인다.


양파나 무 망을 만드는 성진기업 간판을 보면서 샛길로 들어가나 대곡 경로당이 나오고 시원한 마을 정자가 나온다.
여가와서 쉴걸 그랬다며 마을끝에와서 왼쪽 혜원유치원 우측뒤전봇대 뒤능선으로 오른다.
정확한 마루금은 유치원뒤니 2,30 m 좌측으로 더 가야하겠지만 마을 촌로에게 물으니 전봇대뒤로 길이 있단다.
누군가가 풀들을 베어서 산등성이가지 별 어려움없이 올라왔다 .이런곳엔 길이 없으면 애먹기 십상이다.
능선위에서 풀벤길은 넘어 저수지쪽으로 넘어가고 왼쪽으로 꺽어 올라가는길이 생각보다 한참을 올라가고 경사도 졌다.

혜원유치원뒤에서 본 병산.

172봉에 올라서면 노적봉,종로구청,서철원의 표지가가 처음으로 보이고 몇미터 내려서면 초당대와 남산 팔각정이 건너다 보인다.
남은 먹거리를털어 먹으며 배낭털이를 하고 경사길을 내려가는데 길은 172봉부터는 뚜렷하나 묘지를 지나면 또 흐릿해진다.

172봉정상.

172봉정상에서 본 초당대학과 남산정상과 195봉(우측 소나무뒤).

2차선 포장도로를 만나면 초당대 뒤 고개인데 앞능선엔 초당대 기숙사로 들어가는 포장 도로가있고 바리케이트가 쳐져있다.
도로는 고개를 넘어서 내려가서는 큰골저수지와 미륵사길로 갈라진다.

고개위엔 버스가 와있고 선두인 장군님과 람보씨는 먼저와서 시원하게 씻고 옷까지 갈아입고 그늘에 쉬고 계시고
후미에 있던 추장팀도 큰골에서 172봉을 넘지 않고 초당대로 들어와서 앞서와있다.

오늘계획이 미륵사 사거리로 내려와야하는데 여기서 산행을긑을내면 다음구간이 곤란하다.


우선 다음구간을 서해안 고속도로까지 가고 그 다음에 유달산으로 나눠 두구간으로 끝을 내야하는데
다음구간 서해안 고속도로까지가 오늘보다도 거리가 멀고
오늘 남산과 195봉을 넘겨놔야지 다음구간에 남산을 오른다면 아침새벽이라서 어두워서 볼거리가 적을것같고
미륵사와 미륵사 사거리에서 미륵사 삼거리 도로로 내려오는길을 확인할 수가 없다.

이런 이유로 미륵사 사거리까지 더 가야한다고 채근을하니 산행끝난줄알았던 대원들은 실망이크나
누구하나 불만없이 배낭을 들춰매고 일어선다.옷까지 갈아입으신 장군님도 람보씨도 다시 등산화를 갈아신고 ...

초당대학 기숙사입구.씻고 옷까지 싹 갈아입었는데 더가야한다니...

주능선 좌측 아래로 난 포장길따라 초당대로 들어가면 기숙사인듯한 고층건물뒤에서 길은 끝이 나고
우측 산능선으로 물홈통길같은 산길로 3분쯤 올라가면 능선마루에서 이동통신탑을 만난다.
능선위에서 미륵사절쪽으로 넘어가는 하산길이 보이고 주능선을 따라 좌측으로꺽어 이동통신탑앞으로 나가면 묘지가 있고
길은 주능선 왼쪽 사면으로 건너 올라가서 건너편 안부에 이르면 이정표가있는 남산 삼거리 갈림길이다.

남산 삼거리.

남산삼거리 갈림길 이정표엔 → 초당대 기숙사입구 0.5km. ↑ 미륵사 사거리 0.6km. ↑ 연증산정상 2.9km.
왼쪽 묘지뒤로 이어지는능선이 남산으로 가는길인데 남산쪽 표지는없다.
삼거리에서 3분쯤 올라가면 통나무계단이 나오고 계단을 올라서면 왼쪽에 남산정상팻말과 시원한 암벽위 전망대가 있다.
올라서면 발밑은 초당대학이고 건너편은 172봉이고 병산쪽에서 흘러온 기맥줄기와 서해바다가 가깝게 보인다.
가야할 195봉뒤줄기를 대충 잡아보고 다시 좀더 나가면 분지같은 안부에서 우측 무안읍으로 하산길이 있고
제법 큰산 기분을 내는 큰 나무들과 큰 대숲을 지나면 무안읍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남산정(南山亭)이 나온다.

남산정상에서 본 기맥줄기(1번국도-70봉)

남산정상에서 본 기맥줄기(70봉 통신탑-병산입구뼈바위재)

남산정상에서 본 초당대학과 172봉.


남산정에서 북으로 본 영산기맥과 주변의산들.누르면 정지화면이 듭니다.

남산은 병산같이 안보고가면 손해보는 꼭 들려볼 만하게 전망이 좋은곳이다.
무안의 진산인 듯 오르는 사람들이 많다.멀리 감방산넘어로 군유산부터 불갑산남쪽의 산들이 얼굴을 내밀고
서해바다가 바로 코앞까지 깊이 들어와있고 누렇게 익어가는 농촌들판이 아름답다.
팔각정 천장 벽면엔 무안팔경이 그려있고 남산정옆엔 이동통신탑과 남산정을 건립한 사람들의 명단이 적힌 건립비가 있다.
남산정에서 바로 무안으로 내려가는길이 보이고 다시 남산삼거리로 돌아와 산책로같은 편한길로 주 능선에 올라선다.

남산정

195봉 오름길 초입엔 이장한지 얼마안돼서 나무를 꼽아놓은 묘지터기 있고 길은 안보인다.
길은 195봉을 오르지 않고 산허리를 가로질러 바로 건너편능선으로 건너가고
건너편의 195봉에서 내려온 능선엔 돌축대를 쌓은 촛대석이잇는 전주이씨 무덤이 있다.
무덤앞을 지나 내려오면 폭2m쯤되는 계단길 양쪽으로 하얀로프가 매여져 안부가지 내려가고있다.
양쪽으로 큰 나무들이있어 제법 산에든 기분이 나고 내려선 안부가 미륵사 사거리인데
요 최근에 새로 이정표를 세웠는지 깔끔한 이정표가있고 남산밑 오거리로 표기돼있다.
벤취가 몇 개있고 현수막도 걸려있고 여기서 좌측길은 성암수원지로가는길이고 우측길중 아랫길이 미륵사로 가는 길이고
윗길은 만남의숲(폭포)으로 가는길이다.남산은 1.1km 미륵사까지 0.7km이란다.
직진하는 능선길이 승달산으로 이어지는 기맥길인데 전망의숲 1.7km. 사색의숲 0.7km. 승달산 12.1km 이라니 삼십리길이다.
25000큰 지도를 꺼내놓고 다음구간을 어떻게 끊을것인가 상의를 하고 미륵사 쪽으로 하산한다.

남산밑오거리(미륵사 사거리가 새로 이름을 얻었나보다)
지도를 펴놓고 다음구간을 논의하고있다.

남산밑오거리(미륵사 사거리가 새로 이름을 얻었나보다)

3-4분을 내려오면 허연 맨땅의 임도길이되고 앞에 허름한 집한채가 보이고 갈림길이 되는데
직진해 내려가면 바로 미륵 삼거리가 되고 우측 미륵사길로 들어서면 100여미터 거리에 미륵사가 있다.
절뒤에 있는 벽돌로쌓은 탑같은 구조물은 쓰레기 태우는 소각장인데 붉은벽돌로 정성을들여 만든게 인상적이다.
새로지은 법당옆 수돗가에서 물보충을 더하고 산신각밑의 밤나무에 매달린 밤송이가 탐스럽다.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미륵삼거리 이정표가 있는삼거리인데 좌측안으로 집이있고 미륵사사거리안부가 올려다 보인다.
이정표엔 ↗미륵사 사거리 0.5km. ↑ 미륵사 0.1lm. ↓초당대기숙사 삼거리 0.4km라 써있다.

미륵사 소각로를 이렇게 멋지게 정성을 들여 만들었다.

미륵사 전경.

차가 있으면 여기에 있어야하는데 차가 안보인다. 2분정도 더 내려가면 우측 고개위 초당대에서 넘어온 2차선 도로가
골짜기를 따라 아래 큰골저수지쪽으로 내려가고 있다.여기도 차가 없다.
저수지쪽으로 내려가니 차가있고 왼쪽안에 시설물들이 있는걸보니 만남의숲(폭포)이란게 거긴가?

미륵사 삼거리 아래 큰길에서 본 미륵사 사거리안부

◇ 돌아 오는길.

차를돌려 초당대뒤 고개를 넘어 무안읍으로 들어가서 인터넷에서 찾아논 무안식당(061-453-1919)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데
그런대로 깨끗하고 정갈하다.함평,영광등 서해안도시들은 사람이 적어서 일요일엔 문을여는 식당도 많치를 않아서 꼭 확인을해야한다.
무안읍에서 멀지 않은 서해안 무안 IC로 들어가서 함평,영광,고창을 거쳐 선운산IC에서 정읍으로 나와서 호남고속도를 탄다.
어제 벌초하러 내려오는차들이 많아서 고속도로가 막힐줄은 예상했지만 역시 전주에 들어서기전부터 차는 거북이 걸음을하고
여산휴게소를 지나서 논산-천안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정체가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