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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기맥,지맥.

영산기맥 9구간 (23번국도 생태공원입구 - 금산 삼거리 - 영태산 - 작동마을).

영산기맥 9구간 (23번국도 생태공원입구 - 금산 삼거리 - 영태산 - 곤봉산 - 작동마을).


영태산(135.2m)에서 본 함평IC - 금산삼거리부근의 영산기맥모습.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 일시 : 2006. 8. 26-27(일).

◈ 날씨 : 중부지방엔 80-200mm의비가 오고 남부지방엔 비가 조금 온다더니 중부엔 오히려 비가 안오고
남부지방엔 천둥번개에 억수같이 비가 쏫아지고 낮부터는 개임.

◈ 인원 : 정맥을 같이하던 옛 덕유산악회 동지들이 모인 달인(達人)클럽회원 11명.
김형식님. 오세춘님. 곽병태님, 이인표님.정영옥님.정환규님.신광복님. 이명우님. 이정아님. 김복희님.박종율.

◈ 위치 :전남 함평군 손불면 함평 생태공원입구인 23번국도에서 811지방도로인 함평읍 장교리 작동마을까지.

◈ 지도 :국토지리원 1대 25000 확대본. 영진5만지도 P 498영광. p524 무안.


영산기맥 9-1 (사동고개(함평 생태공원 입구)-함평IC)지도.

영산기맥 9-2 (함평IC-영태산-작동마을 811번 도로)지도

.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도상거리 대략 16.4 km. 8시간 32분(비가와서 휴식시간이 길지않았음).

23번국도 함평 자연 생태공원입구 -130봉 팔각정-가덕삼거리 (23번국도 와 3번군도갈림)-116봉아래 천지주유소-
금산삼거리(807번도로갈림)-함평IC- 영태산(135.2m) - 중봉(134.5m)-흥룡마을-산음고개(815번도로)-곤봉산(185.3m)
- 제비산(153m)-작동마을(811번도로)

◈ 가는길.

서울 → 천안→ 천안-논산속도로 → 호남고속도로 정읍→ 22번국도 흥덕 →서해안 고속도로 선운산IC →함평IC
좌회전 23번국도 →함평 생태공원입구.

◈ 일정정리 : 도상거리 대략 16.4km. 8시간 32분 (06 : 55 ~15 :27)

06 : 55. 함평 자연생태공원입구.함평 무화과 작목반 선과장있는 23번국도.두주일 사이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했다.
07 : 04. 129.2m에서 내려온 도로절개지.절개지 축대를 나비문양으로장식.
07:15/18.안부.좌측에 철대문있고 좌우넘는임도.
07 : 27/40. 팔각정.생태공원과 대동호 전망이 좋음.
07 : 55. 첯봉넘은 칡덩굴로 덮힌 안부.우측으로 하산길.
08 :03/4. 3번군도 2차선 포장길. 이정표엔 우측200m거리에 23번국도 가덕삼거리.
08 : 09/10. 23번국도 가덕삼거리. 바로앞에 새로 직선화된 23번국도 굴다리.
08 :13/43. 새로난 23번국도 굴다리에서 아침식사.
08 : 52/4. 향교초교 대신분교장 맞은편 도로건너 절개지
09 : 09. 116봉아래 천지 주유소.
09 :23. 금산삼거리 .삼거리 가게와 미진 헤어샆.손불가는 808번지방도
09 :34. 고개위 함평고교입구 버스정류장.23번구도로 하느리길.
기맥은 정류장뒤로해서 하느리마을뒤-함평IC-장년3교앞능선으로 이어지나 도로따라서 우회함.
09 : 42/44. 하느리마을. 함평고교.영화학교이정표.
09 : 50. 모연정(慕蓮亭). 중량제(仲良堤)연꽃저수지.
09 :55. 함평IC2교 굴다리.매표소 200m이정표.

10 :06/8. 주능선위 고개.넘어는 서해안 고속도로장년3교굴다리.왼쪽임도로감.
10 :15/6. 고속도로절개지
10 :37/40. 바위봉.남쪽전망.중봉,86봉과 멀리 감방산보임
10 :45. 영태산(靈台山.135.2m).삼각점과 북쪽 온길전망.
10 :50. 예비군훈련장과 간이 화장실.
11 :12. 옥산제(玉算堤)앞 2차선 포장도로.낡은 한옥집과 양림농장간판.
11 :43/51. 중봉(中峰. 134.5m).삼각점.넘어에서 남쪽조망.길주의 우측으로.
12:07 86봉아래 우마차길.
12 :16. 흥룡마을앞 2차선 포장도로.동쪽은 대덕리 서쪽은 돌머리 해수욕장.큰축사건물있음.
12 :26. 좌측에 호화묘지.우측능선분기하고 그능선에 농장들 많음.
12 :34/46. 안부건너 100봉아래 묘지에서 휴식.
12 :54/56.100봉 삼각점과 너른암반.산음마을과 815도로와 곤봉산조망.
13 : 18. 산음(山陰)마을입구.815지방도로.양념공장.
13 :22. 산음고개.서쪽에 집한채.
13 :48/59. 곤봉산(185.3m.또는 192.2m).세멘트 교통호와 철주.길주의
14 :22. 제비산(153m).묘2기와 고사목.우측 으로.
14 :39. 천안 전씨묘.
15 :13. 칠언마을앞도로.우측에 칠언마을과 정자.큰 우사있음.
15 :27. 작동마을. 집몇채있는 811번도로.도로건너 둔덕넘어는 고속도로.왼쪽에 굴다리있음.


산행후기.

올여름 영산기맥길은 영 순탄치가 않다. 처음 두어구간을 빼고는 갈때마다 비가와서 애를 먹이고
아니면 계속되는 더위로 속을 썩인다.
더위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데 중부지방엔 많은비가 올 것이고 남부지방은 조금 올 것이라는 일기예보였는데
정작 중부지방엔 별비가 안오고 남부지방엔 천둥번개를 동반해서 억수같이 비가 왔다.
오늘구간은 1대 5만 지도로는 마루금을 그을 수 없고 25000지도로도 제대로 알 수 없는곳이 몇군데있다.
특히 함평IC부근과 중봉-흥룡마을- 100봉부근, 그리고 제비산에서 811번도로 작동마을로내려서는구간이 그렇다.
거기다가 23번국도를 몇 번 이리저리 건너가야 하는데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며 직선화하는공사가 진행중이라서
독도를 하는데 혼란을 가져온다.

25000지도에 산이름이 있는산은 영태산(135.2m),중봉(135m), 곤봉산(192.2m),제비산(153m)이지만
높이는 높아야 아직 200m도 안된다.영태산만 예비군(?)훈련장이 있어서 그런지 그런대로 길다운길이 있고
나머지산들은 족적만 있던지 아예없다(중봉).

◇ 사동고개(생태공원입구)- 가덕삼거리(3번군도갈림길). 06 :55 ~ 08 :13. (78분)

06 : 55. 함평 자연생태공원입구.함평 무화과 작목반 선과장있는 23번국도.두주일 사이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했다.
07 : 04. 129.2m에서 내려온 도로절개지.절개지 축대를 나비문양으로장식.
07:15/18.안부.좌측에 철대문있고 좌우넘는임도.
07 : 27/40. 팔각정.생태공원과 대동호 전망이 좋음.
07 : 55. 첯봉넘은 칡덩굴로 덮힌 안부.우측으로 하산길.
08 :03/4. 3번군도 2차선 포장길. 이정표엔 우측200m거리에 23번국도 가덕삼거리.
08 : 09/10. 23번국도 가덕삼거리. 바로앞에 새로 직선화된 23번국도 굴다리.
08 :13/43. 새로난 23번국도 굴다리에서 아침식사.

밤새도록 비가 쏫아지고 있다.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도로는 23번국도 구도로라서 언덕위에있고
새로 4차선으로 확장공사를 하면서 고개를 낮춰 깍아내렷는데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새로 설치해서 언덕위 구길로 올라가는길이없다.
두어번 왔다갔다하다가 결국 신광진입로에서 억지로 돌려서 생태공원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도로 건너편에 영광무화과 작목반과 선과장조립식건물뒤로 149봉이 보인다.
지난번엔 없더니 새로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고개를 깍은 절개면이 높아서 건너가기도 어렵겠다.

23번국도 사동고개(생태공원입구).뒤에 보이는산은 149봉.
최근에 4차선으로 확장하고 중앙분리대를 새로 설치했다.

23번국도 사동고개(생태공원입구).뒤에 보이는산은 129.2봉.
최근에 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길을 말끔히 포장했다.

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도로가 기맥줄기가 되고 길가로 갖가지 곤충들의 조형물들이 도열을하고있다.
조형물을 감상하며 언덕을 올라서면 129.2봉에서 내려온 능선 절개면은 함평을상징하는 나비문양으로 축대를 쌓았다.
절개지 우측능선으로 붙는데 잡초들이 물을잔뜩 머금은게 사람 지나간 흔적이 없다.앞서간 일행들은 어디로 갔길래 거미줄이 그대로있어!
둔덕을 넘어서면 임도길이 좌우로 있고 왼쪽엔 철대문이 있고 우측 아래엔 파란 커다란 물탱크가있다.
직직해 올라야 하는데 어디도 비집고 올라간흔적이 없고 가시밭만 빼곡하다.좌우로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 아무대나 치고올라간다.
몇분 올라가면 왼쪽 철대문쪽에서 올라온 넓은길이 나오고 나무가 없어 시야가 트이는 산잔등길은 팔각정까지 이어진다.

여러가지 곤충 조형물들.

여러가지 곤충 조형물들.

129.2봉에서 내려온 절개지축대의 나비문양.절개지 우측으로 오른다.

이층으로된 팔각정위에 올라서면 사방이 탁 트여서 전망이 좋다.
비가 주룩주룩 쏫아져서 멀리까지는 안보이지만 북쪽아래에 생태공원과 그우측의 대동저수지가 아름답게 내려다 보인다.
가야할 기맥줄기는 가덕삼거리의 굴다리도 보이고 3번군도 이정표도 보이고 천지주유소뒷산인 116봉이 구름에 반쯤가려있다.
온길쪽으론 129.2봉에서 내려온 나비문양을 새겨있던 고개가 서쪽에서 올라설땐 밋밋하던 것이 동쪽으론 제법 경사가져 있다.
마루금을 그을 때 129.2봉 - 160봉 - 팔각정으로 긋기가 쉬운데 129.2봉에서 바로 남쪽으로 그어야 맞다.


앞에온 일행들은 어디로왔길래 흔적없이 왔느냐고 물어보니 129.2봉아래 나비문양이 있는 고개를 넘어서 내려오니 팔각정이 있고
팔각정에서 왼쪽으론 160봉으로 올라가는 산길을 보고 우측으로 임도길을 따라 안부로 올라오니 철대문이 있고
그 좌측으로 좋은길을 따라 여기 팔각정정엘 왔단다. 좋은길을 놔두고 마루금을 고집한다고 나혼자만 고생을 했구만!
나하고 같이 오는줄알았다던 오선배님과 신광복씨가 행방불명이다 .전화를 해보니 철대문에서 직진해 넘어가서 다시 원점회귀했단다.
가덕삼거리 굴다리에서 만나 아침을 먹기로하고 팔각정을 내려와 앞의 리기다송이 많은 둔덕봉에 올라서면 작은 바위들이 몇개있고
앞에 좀더 높은 135봉이 올려다 보이는데 그 끝까지 가지 말고 안부건너서 조금 올라서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야할듯하다.


내려오는 안부근처가 칡덩굴로 꽉차있어 이리로도 저리로도 둟을수가 없다.
칡덩굴을 타고넘어 안부에 내려서니우측아래로 내려가는 상태좋은 농로길이 열린다.
비는 억수로쏟아지고 천둥번개까지 친다.앞둔덕은 생략하고 농로따라 내려가면 기맥줄기엔 비닐하우스가 있고
요즘농촌에서도 보기힘든 조밭이 있고 세멘트도로가 3번군도까지 이어지며 좌우가 논이다.

팔각정에서 본 129.2봉과 160봉.

팔각정에서 본 함평 자연 생태공원전경.

팔각정에서 본 대동호와 135봉.135봉 정상아래 둔덕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팔각정에서 본 135봉에서 내려선 3번군도와 23번국도.
왼쪽 뒷산이 116봉,가운데 밭넘어가 대신분교.우측의 굴다리앞이 가덕삼거리.

2차선 포장도로인 3번군도에 내려서면 우측에 가덕삼거리 200m 교통표지판이 있고 가덕삼거리가 보인다.
여기서 보면 도로 건너편은 논인데 물흐름으로봐서 기맥은 여기서 바로 건너가지 않고 우측삼거리쪽으로 좀 올라가서 좌측으로 넘어가야겠다.
건너편 능선위에 23번구도로가 있고 교통표지판이 머리만 내밀고 있고 그 왼쪽에 향교초교 대신분교 지붕이 조금보인다.
도로를따라 우측 가덕삼거리로오니 23번국도의 신호등이 깜빡이고 3번군도방면으로 몇 개의 안내판이 걸려있다.
뒤돌아보면 129.2봉부터 →팔각정→ 135봉→ 3번군도→가덕삼거리 지나온온길이 삥둘러 보인다.
바로 앞에있는 새로 낸 4차선 23번국도 교각밑에서 차선 하나를 막아놓고 비를 피해 아침을 먹는다.
진출입하는차들이 별로 없는곳이라 차선 하나에 "진입금지"공사용표지판을 내다놇고 교각밑도로에 둘러앉아 아침을 먹는데
시내버스한 대가 오더니 우물쭈물하다 지나간다. 뭔가 이상하다 생각이 든모양이다. "진입금지"라니...

가덕삼거리.천둥번개를치며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가덕삼거리앞 새로난 23번도로 교각밑에서 비를피해 아침을 먹는다.

요런모양으로 신발속에 물들어 오는 것을 막아보려했지만 장대빗속엔 속수무책이었다.

◇ 가덕삼거리(3번군도 갈림길) - 서해안고속도로 장년3교앞 고개(08 :43 ~ 10 :06). 83분.

08 :13/43. 새로난 23번국도 굴다리에서 아침식사.
08 : 52/4. 향교초교 대신분교장 맞은편 도로건너
09 : 09. 116봉아래 천지 주유소.
09 :23. 금산삼거리 .삼거리 가게와 미진 헤어샆.손불가는 808번지방도
09 :34. 고개위 함평고교입구 버스정류장.23번구도로 하느리길.
기맥은 정류장뒤로해서 하느리마을뒤-함평IC-장년3교앞능선으로 이어지나 도로따라서 우회함.
09 : 42/44. 하느리마을. 함평고교.영화학교이정표.
09 : 50. 모연정(慕蓮亭). 중량제(仲良堤)연꽃저수지.
09 :55. 함평IC2교 굴다리.매표소 200m이정표.

10 :06/8. 주능선위 고개.넘어는 서해안 고속도로장년3교굴다리.왼쪽임도로.

가덕삼거리옆 새로난 23번국도 교각밑에서 아침을먹고 일부는 구도로를따라 향교초교 대신분교장앞으로해서 116봉으로가고
정영옥씨. 정환규씨와 셋이는 새로 확장한 직선화한 도로를 따라가본다.4차선 도로는 아직 마무리가 안돼서 여기저기 자재가 널려있으나
차는통행을하고 있다.도로에 올라서 첯번째 나오는 절개지는 기맥이 아니고 두 번째로 나오는 절개지가 기맥줄기인데 좀 특이한건
절개지 로 내려오는 세멘트 물밭이 수로옆에 계단도 만들어 놨다.길지도 않은 수로인데...
절개지에 올라가보면 좌측 길건너에 초등학교 분교가 있고 그앞으로 새길과 구도로가 나란히 116봉앞으로가고있다.
초교뒷쪽에서 건너온 기맥은 도로를 건너 반원을 그리며 삥~ 돌아서 116봉으로가는데 길이라곤 흔적도 안보여서 도저히 뚫고 돌아갈
용기도 없고 또 바로 코앞인 116봉앞으로 나올 것을 그 무지막지한 잡목을 뚫고 갈 필요도 없어서 눈팅으로 둘러보고 도로따라 건너간다.

좌측에 대신분교가있고 왼쪽산이 116봉.고개위에 천지주유소가 있다.기맥은 우측으로 삥~돌아간다.

116봉아래 기맥이 돌아온길밑엔 마을버스정류장이 있고 산밑엔 외딴집이 하나있는데 집뒤로 116봉을 오를 만한 길이 있을듯한데
116봉도 올라가서 바로 우측으로 내려와야하는데 거리도 몇미터 안되고 굳이 찍고 올 필요가 없을듯하여
직진하여 언덕위에 올라서면 천지주유소가 있다.새길을 내면서 고개를 낮춰서 주유소는 한턱높게 올라앉게됐다.
116봉을찍고 오면 천지주유소뒤로 내려올 것이고 도로는 우측으로 휘어져 건너편에 건물들이 보이는 금산삼거리로 이어지나
원 기맥줄기는 도로를 건너 건너편 절개지로해서 도로를 좌측에끼고 천지환경(폐기물처리장?)을지나 금산삼거리로 이어진다.


도로를 따라 내려서니 왼쪽 노적제 소류지에선 연신 몇대의 양수기가 물을 퍼내고있다.
벽유마을.농공단지.학천마을 이정표를 지나고 우측에 거대한 천지환경의 시설물이 보인다.
한북정맥의 장명산과 현달산부근에서 보았던 세멘트부스러기나 석재같은 것을 잘게 부숴서 자갈같은 자재를 만드는곳같다.
이런 시설물이 산등성이에 있어서 갈래도 갈수 없을것같고 300m앞에 손불가는 808번 지방도 표지판이 우측 아래에 있는걸보니
23번구도로가 신도로 우측아래에 있던 모양이다 .우측길가에 전주이씨 세장산비를 지나면 금산삼거리다.

천지주유소앞.건너편 하얀집앞이 금산삼거리이고 우측에 천지환경이있다.
고개위 안테나봉 넘어에 함평고교가 있고 우측 뒤에 산이 영태산이다.

금산삼거리엔 길가 왼쪽에 삼거라상회가 있고 그옆에 미진헤어샆과 하얀교회같은 건물이 있다.
왼쪽으로 금산리로 들어가는길이 공사중이고 우측으로 손불가는 808번 도로와 장고산으로 들어가는길이 있고 길가에 집이하나있다.
앞서온 일행들은 삼거리 가게에서 어름과자 하나씩을 입에물고 언덕길인 구길을 오르고있다.
역시 새로 길을 내면서 고개를 낮춰서 고개 양쪽으로 언덕을 오르는길이 있는데 가게에서 가던대로 왼쪽 언덕을 오른다.
언덕 왼쪽봉우리엔 통신탑이 보이고 언덕을 올라가면 2차선 구길은 한차선으로되고 반은 새길로 잘려 나갔다.
고개위에올라가면 네거리로 왼쪽 안쪽엔 함평고등학교가보이고 직진해 내려가면 신도로와 합류하고
우측의신 도로를 건너는 다리를 건너가면 금산삼거리에서 고개 우측으로 올라온 도로가 있고 고개위엔 "함평고등학교 " 버스정류장이있다.
다리 우측으로 내려가는 2차선 포장도로가 있고 하느리를 알리는 작은 표지판이 있는데 이길이 23번국도 옛길이다.
여기서 기맥줄기는 버스정류장뒤로 해서 23번구도로를 좌측에끼고 대진마을(하느리)뒤로해서 함평IC 진,출입도로를 건너서
서해안고속도로 장년3교앞 포장도로언덕으로 이어져야하는데 고속도로구간이 어떨지 몰라서 매표소아래 굴다리로 우회를한다.

금산삼거리앞.가게집도있다.손불,장고산,금산리로 들어가는 갈림길이있다.

금산삼거리에서 뒤돌아본 천지주유소와 116봉.왼쪽은 천지환경.

고개위 함평고교입구.

고개위에서 하느리로가는 23번 구도로.우측능선이 기맥길이다.앞에 영태산이 보인다.

하느리길따라 갔으면 좋으련만 일행들이 벌써 샛길을 따라서 저 멀리 내려갔으니 나도 새길을 따라 내려선다.
앞산모랭이를 돌아가니 앞에 함평IC로 들어가는 고속도로진입로가 산중턱에 걸려있고 우측아래로 대진마을(하느리)이 보인다.
마을로 들어갈려고 영화학교들어가는 굴다리로 내려서니 마을입구엔 우측 고갯마루에서 내려온 포장도로가 있고 교통표지판이 있다.
표지판엔 우측이 서해안고속도로고 직진이 나주,함평가는 23번도로다. 조그만 촌 동네앞에 있는 표지판이 영 이상한게 감이 안잡힌다.
집에와서 산행기를 쓰며 정리를 해보니 함평고교앞 고개위에서 하느리방향이라고 표시한 도로가 구23번국도이고
이길이 이곳(하느리)마을에서 지금은 새로낸 신도로건너로 이어진길이다.마을길을 따라 조금 들어가면 왼쪽에 작은 소류지가있고
연꽃이 만발해 피어있고 옆엔 마을 쉼터인진양1리 모연정(慕蓮亭)이란 정자도 있다.마을 이름을 물어보니 하느리란다.
지도상의 중량제다. 포장도로를 따라 함양IC로 들어가는 함양IC2교 굴다리를 지나며 보면 굴다리위엔 매표소 200m 란 표지판이있다.
영진지도엔 매표소가 굴다리 남동쪽아래에 있으나 지금은 굴다리 북서쪽위쪽에있다.
우측으로 함평고교정류장에서 흘러온 기맥줄기를 가름해보고 굴다리를 지나 얕은구릉위에 올라서면
함평IC에서 건너온 기맥줄기를 만나고 포장도로는 직진하여 서해안고속도로 장년3교 굴다리로 내려가고
서해안고속도로 굴다리건너에는 작은 소류지인 백운제가 있다.언덕위에서 왼쪽으로 임도가 영태산쪽으로 고속도로와 나란히 올라간다.

하느리마을앞.보이는 우측이 고속도로진입로이고 왼쪽길이 함평고교,영화학교가는길이다.

하느리마을앞에있는 중량제의 연꽃.

하느리마을앞에있는 중량제의 연꽃밭옆에있는 모연정(慕蓮亭).우측길을 따라가면 굴다리가 나온다.

함평IC 2교와 매표소.다리위엔 매표소 200m 표지판이 보인다.

◇ 서해안고속도로 장년3교앞고개 -흥룡마을앞2차선포장도로 ( 10 :08 ~ 12 :16). 116분.

10 :06/8. 주능선위 고개.넘어는 서해안 고속도로장년3교굴다리.왼쪽임도로 감.
10 :15/6. 고속도로절개지위
10 :37/40. 바위봉.남쪽전망.중봉,86봉과 멀리 감방산보임.
10 :45. 영태산(靈台山.135.2m).삼각점과 북쪽 온길전망.
10 :50. 예비군훈련장과 간이 화장실.
11 :12. 옥산제(玉算堤)앞 2차선 포장도로.낡은 한옥집과 양림농장간판.
11 :43/51. 중봉(中峰. 134.5m).삼각점.넘어에서 남쪽조망.길주의 우측으로.
12:07 86봉아래 우마차길.
12 :16. 흥룡마을앞 2차선 포장도로.동쪽은 대덕리 서쪽은 돌머리 해수욕장.큰축사건물.


장년3교앞 언덕위에서 뒤 돌아 본 함평IC 부근모습.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함양IC쪽에서 건너온 능선은 밭을건너 소나무숲으로 이뤄졌고 왼쪽 영태산으로 올라가는길은 잘딲인 임도길에 왼쪽에 축사가 보인다.
마루금을 그을 때 함평IC를 건너온 산줄기가 백운제위에서 고속도로를 건너 건너봉으로 갔다가 다시 고속도로를 건너 영태산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신산경표의 박성태씨는 그리고 있는데 25000지도를 확대해서 자세히보면 건너가지 않고 영태산으로 이어지고 있고
현장에서 확인해봐도 고속도로를 건너갔다 다시 건너오지는 않고 바로 영태산으로 이어지는것같다.
설사 마루금이 건너가서 앞봉을 올랐다가 다시 건너온다해도 고속도로절개지가 현기증이나게 가로막고 있으니 다시 이길로와야한다.
임도따라 좀 올라가면 임도는왼쪽 영태산사면으로 돌아가고 직진해올라야하는데 길이 안보이고 임도따라 왼쪽으로 좀 나가서 올라갈까 생각하다
우측 고구마밭으로 들어서 고속도로절개지로 나가니 절개면위에서 내려오는 물밭이 수로가 있고 계단길이 절개지위까지 있다.
절개지위에 올라서면 남쪽멀리 감방산이 운무에 덮혀있고 절개지가 사태로 씻겨내려 겨우 사람하나 지날 수 있는 토끼길만남았는데
다행히 철그물망이 쳐있어 건너가면 완쪽위로 올라가는 계단길이 열린다.우측 고속도로건너 산엔 쓰레기매립장인 듯 시설물이 보인다.
몇층으로된 까마득한 계단을 올라서면 길없는숲으로들고 조금 나가면 묘지도있고 훌라후프도있고 조금더 가면 전망좋은 암릉에 오른다.

고속도로 절개지를 오르며 뒤 돌아 본 북쪽의 장년3교와 백련제.

고속도로 절개지위에서 본 남쪽 감방산모습.왼쪽의까마득한 철계단을 타고 오른다.

고속도로 절개지를 다 올라가서 본 건너편 80봉과 백년제.

알릉위에서 우측아래로 전망이 트이며 중봉(134.5m)과 86봉과 옥산제와 용흥마을과 고속도로건너로 감방산이 조망된다.
잔뜩 비구름이 몰려오고 몰려가서 전망이 신통찮다.여기가 영태산정상인가싶어서 여기저기 삼각점을찿아봐도 보이질않고
중봉에서 86봉이 어떻게 이어졌나 사진에 담느라고 일행은 모두들 내려갔는데 혼자남아 잠시 지체한다.
잠깐 내려섰다 올라서니 삼각점이 있는 영태산(135.2m)정상인데 삼각점있는곳에선 전망이 없고
조금 내려서면 좌측(북)이 잘보이는 지점에서 서둘러서 함평IC에서 함평고교까지의 능선길을 몇 번이고 사진에 담아본다.


영태산(135.2m)에서 본 함평IC - 금산삼거리부근의 영산기맥모습.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잠깐 내려섰다 둔덕에 오르면 예비군훈련장인지 간이 화장실이있고 타이어를 쌓아놓고 수색정찰등 교육장이 있고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가는길이 보이지만 직진하면 출입금지 표지판과 철조망이 나오고 철조망을 지나서 좀더 나가면
타이어를 많이 쌓아놓은곳이 있고 이곳을 지나면서부터는 잠시(암릉부터 영태산,훈련장) 좋던길은 없어지고 다시 잡목숲이된다.
앞이 좀 트이면서 우측으로 꺽어지고 중봉이 건너다 보이더니 희선대부 호조참판석장씨등 몇기의 묘지가 나오고 아래에 2차선포장도로가 있다.

고택뒤 희선대부 호조참판묘지에서 본 중봉과 양림농장.

2차선도로에 내려서면 왼쪽길가에 낡은 고택이 있는데 당호는없고 1939년에세운 상량문이 있는 사당집같은데 지금은 관리를 하지않아
쓰러어지기 일보직전이다. 대문옆 흙벽엔 "간첩잡아 상금타자" 란 글귀가 세월의 격세지감을 느끼게한다.
도로건너편엔 양림농장입간판이있고 농장으로 들어가는 시멘트길이 중봉으로 오르는 기맥길이다.
왼쪽으로 23번국도의 양림삼거리가 어림되고 우측길은 함평에서 유명한 함평해수찜과 돌머리 해수욕장으로 가는길이다.

사당인듯한 고택인데 1939년상량문이 있으나 현재는 빈집이다.

고택담벼락의 " 간첩잡아 상금타자" 세상 참 많이 변했다.격세지감이 드는구호다.

옥산제앞 포장도로. 왼쪽 23번국도 양림 삼거리쪽 모습이다.

먼저온 일행들은 고택에 들어가 휴식을하고 있고 몇몇은 양림농장 들어가는 도로에 퍼져앉아 양쪽에 있는 폐농한 사과밭에서 따온
병든 사과로 목을축이고 있다.중봉밑의 양림농장에서 몇몇은 바로 용흥마을로 직행하고 몇몇만 하우스뒤로 길없는길을 쑤시고 들어간다.
중봉오름길은 길흔적이 거의없다시피해서 이인표회장님이 연신 톱으로 낫으로 길을 내보지만 한강에 배지니가기다.
중봉에 올라서 풀속에서 한참만에 삼각점을찿아서 주변정리를하고 전망대를찿아 몇발짝 넘어서면 남쪽줄기가 내려다 보인다.

여기서보면 용흥마을앞 도로가 아주 낮아서 이길이 기맥줄기같지 않고 왼쪽의 실한 산줄기가 기맥줄기같이보인다.우측의 86봉은 안보인다.
자칯하면 어디가 어딘지 방향감각을 잃기쉬운 곳이다. 삼각점에서 길은 없지만 무조건 우측으로 치고 내려오면 다시 바위지대가 나오며
우측으로 지나온 영태산과 옥산제가 보이고 86봉과 용흥마을과 100봉으로 이어지는 임도길이 보인다.
우측에 보이는 86봉과 가운데 임도길을 기준삼아 암릉갓으로 내려오면 기맥한가운데를 논배미가 차지하고 있고 논들건너는 밭이다.
여기서 물줄기는 논주인 마음대로다 .우측으로 흘려 보내면 바로 서해바다로가고 좌측으로 흘려보내면 돌고돌아 목포앞 영산호로 들어간다.


중봉에서본흥룡마을 -86봉-영태산모습. 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중봉에서본흥룡마을에서100봉-산음고개 가는길.

논배미를 건너면 파밭이 나오고 옥산제쪽에서 온길과 양림농장쪽에서 건너온길을만나서 왼쪽 용흥마을로 들어간다.
길건너 앞산 86봉을찍고 다시 왼쪽으로 내려와야하나 일행들은 벌써 용흥마을을 지나 100봉쪽으로 가고 있는데 지체할 수가 없어
눈도장만찍고 좌측길로들어 2-3분가면 86봉에서 내려온 임도길을 만나고 도로는 시멘트길이되며 마을쪽으로 넘어가지 말고
시멘트길따라 왼쪽 능선으로 내려오면 좌우로 커다란 우사를 지나며 용흥마을앞 2차선 포장도로다.

앞봉은 86봉.논 한가운데가 마루금이다.
이물을 영산강으로 보낼것인가 바로 함평만으로 보낼것인가는 논주인 마음대로다.

◇ 흥룡마을앞2차선포장도로-곤봉산(192.2m) ( 12 :16 ~13 :48). 82분.

12 :16. 흥룡마을앞 2차선 포장도로.동쪽은 대덕리 서쪽은 돌머리 해수욕장.큰축사건물.
12 :26. 좌측에 호화묘지.우측능선분기하고 그능선에 농장들 많음.
12 :34/46. 안부건너 100봉아래 묘지에서 휴식.
12 :54/56.100봉 삼각점과 너른암반.산음마을과 815도로와 곤봉산조망.
13 : 18. 산음(山陰)마을입구.815지방도로.양념공장.
13 :22. 산음고개.서쪽에 집한채.
13 :48/59. 곤봉산(185.3m.또는 192.2m).세멘트 교통호와 철주.길주의

도로왼편엔 아주규모가큰 파란지붕의 우사가 있는데 함평영농조합 ㅁㅁ한우라 써있는데 글자가 흐려서 무슨글자인지 알수없다.
좌측으로가면 815번도로와 만나는 대덕사가리이고 우측으로가면 주포만이나 돌머리 해수욕장에 이른다.
내려온 길에서 도로를 건너 앞에보이는 하얀 돈사앞으로 올라가는 비포장길을따라 올라가면 일어서지도 못하는 좁은공간에서
누워서 살만쪄야하는 비참한 돼지들을 보면 참으로 인간들이 얼마나 무서운존재인가 실감이간다.
돈사끝 노란 싸이로를 뒤로하고 산등성이에 올라서면 왼족에 커다란 잘쓴 묘지기 있고 그뒤로 100봉이 올려다 보인다.
우측으로 능선이 하나 분기하고 그쪽능선으로도 우마차길이 잘나있고 군데군데 축산농가가 보인다.
7-80m를 더가면 잘쓴묘지기 또나오고 능선은 좌측으로 꺽어져 살짝 내려서면 임도길은 좌측 골짜기 논밭으로 내려가고
직진해 밭을가로질러 올라가면 묘지가 있고 앞서온일행들이 간식을 들며 휴식을하고 있다.
뒤돌아보면 영태산부터 중봉,86봉,흥룡마을로 휘돌아 올라온 기맥줄기가 전부 다 보인다.

흥룡마을앞 2차선도로.좌측에 커다란 영농조합우사가 있고 건너편 언덕위엔 돈사가 있다.

일어서기도 어려운 좁은 돈사에 누워있는 돼지들.


흥룡마을앞 둔덕위에서 뒤 돌아본 흥룡마을-86봉-중봉모습.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잘쓴 묘지뒤로 100봉이 보인다.

묘지뒤에서 100봉 오름길은 역시 희미해서 대충 방향만잡고 올라가면 왼쪽 중봉쪽에서 올라온 실한산줄기를 만나고
우측으로꺽어 좀 오르면 100봉이다. 삼각점이 있고 너른 암반이있어 산음리고개와 건너편 곤봉산과 제비산을 조망하기가 좋다.
온길쪽으로는 전망이 없어서 역방향으로간다면 방향잡기가 좀 어렵겠다.
직진해 몇발짝 내려서면 참호터가 있고 건너편에 낡은 산불초소가 보인다.여기서 왼쪽으로 내려서야할텐데 길이 안보인다.
좀더 내려서면 길은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틀어지느데 그이후로는 길은 흐지부지 없어지고만다.


없는길을내며 명감덜굴에 찢기며 왼쪽으로 왼쪽으로틀어 내려오니 임도길 비슷한길이 나오고 안부에 닿는데 뒤돌아보니
산불초소근방에서 바로 왼쪽으로 치고 내려와야 정확한 마루금이되겠다.대부분 선답자들이 산불초소에서 더 내려가서 빠졌기 때문에
원기맥줄기엔 흔적이 별로없다.안부에서 산음리 고개로 넘어오자니 잡목이 꽉덮여있어 뚫기가 어렵겠는데 우측을보니 묵은 임도길이있고
억새만있길래 우측으로 우회하면 좀 쉽겠다 생각이들어 우측길로 내려섰더니 억새밭은 키가 사람키를 훌쩍넘고 발밑은 도랑인지 평지인지
가늠이 되질않는다.억새밭에서 허우적거리다가 겨우 우측 논두렁을 돌아내려오니 공장터가 나오고 큰길가로나오니 함평군 양념채소저온창고다.

100봉 너른암반과 삼각점뒤로 곤봉산이 구름에 덮혀있다.

100봉에서 좀 넓게 본모습.

2차선포장도로인 815번도로에있는 양념채소 저온창고가있고 맞은편엔 산음리로 들어가는 마을길과 버스정류장이 있고
기맥마루금은 왼쪽으로 100여 미터위에 있다.산음마을뒤로 가야할 곤봉산(192.2m)과 제비산(153m)이 운무에 가려있다.
고갯마루에 올라보니 100봉쪽으로 농가한채가 있고 산등으로 넘어왔으면 금방올길을 얕은 꾀를 부리다가 오히려 더 힘들게 돌아왔다.
고개에서 우측으로꺽어 들면 요즘보기드문 목화밭이 나오고 밭가장자리엔 감나무가 일렬로있어 가을철엔 좋은간식거리가 되겠다.
산으로들어 중턱까지 한참을헤치고 올라가니 왼쪽에서 올라오는 산판길이 있길래 좀 편하게 오르려나했더니 길은 1분도안돼서
묘지에서 끝이난다.묘지뒤는 측백나무와 산죽이 빼곡하고 다시 한참을 빡세게오른다.

815번 2차선도로.양념채소 저온저장고가있고 우측에 산음마을 정류장이 있고 고개위가 마루금이다.

우측으로 틀어 곤봉산을향해 힘겹게 잡목을 헤치고 오르는데 난데없이 벌떼들이 덤벼들어 귓볼과 휘젓는 팔등을 쏘고간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금새 귓볼은 부처님귓볼같이 두툼해지고 팍팍쑤신다.바로 약을 발라보지만 아프기는 마찬가지다.
저지난번두구간은 연속 독나방집을 건드려서 온목과 팔뚝이 엉망이 돼서 한참을 고생을했는데 이번엔 벌이다.
벌하면 낙남정맥할 때 청학동 고운동재부근에서 커다란 말벌에 8방을 쏘이고도 죽지 않고 살아와서 어느정도 면역이 생겼다고 생각했다.

곤봉산 오름길에 뒤 돌아 본 100봉(소나무뒤)과 86봉(우측뒤).

곤봉산정상은 세맨트구조물로 만든 교통호가 삥둘러있고 철주가 키큰 억새밭에 뭍혀있고 전망은 제로다.
제비산으로 이어지는기맥길은 정상에서 50m쯤 되돌아나와서 서쪽(정상에서 되돌아오니 왼쪽)으로 길없는잡목을 헤치고 내려서야한다.
다행이도 갈림길지점은 나무가없어서 운무가 걷히면서 제비산쪽이 건너다 보인다.

곤봉산 (192.2m혹은 185.3m).여기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야하고
정상은사진 소나무숲뒤에 세멘트참호와 철주가있는곳이다.

◇ 곤봉산(192.2m)- 811번 작동마을앞도로 ( 13 : 59 ~15 : 27). 88분.

13 :48/59. 곤봉산(185.3m.또는 192.2m).세멘트 교통호와 철주.길주의
14 :22. 제비산(153m).묘2기와 고사목.우측 으로.
14 :39. 천안 전씨묘.
15 :13. 칠언마을앞도로.우측에 칠언마을과 정자.큰 우사있음.
15 :27. 작동마을. 집몇채있는 811번도로.도로건너 둔덕넘어는 고속도로.왼쪽에 굴다리있음.

곤봉산에서 우측으로 꺽어 잡목을 헤치고 내려서는데 앞에가던 정아양이 비명을지른다.벌떼들이 시커멓게 날고있다.
앞에있던 김형식씨는 한방에 3만원짜리 자연산벌침이라고 약을올리지만 정아양은 몇방을 맞은것인지분간도 할수없단다.
옆에있던 오선배님도 내가 쏘인 근방에서 벌을 쏘이셨단다.3만원짜리 자연산이라니 그러러니 생각하면 벌침도 별거아니다.
벌집을피해 내려오면 안부엔 왼쪽으로 묵은 묘지가있고 둔덕을 넘어가면 리기다소나무가 쭉~ 도열해있고 다시 잡목속으로 밋밋하게
올라선 둔덕봉에선 좌측으로꺽어 내려갔다 가 길게 쭉~ 올라서면 제비산이다.

제비산(153m). 묘2기가 있고 고사목이 있는 우측으로 내려간다..

제비산엔 좌우로 억새숲으로덮힌 큰묘지가 있고 좌측능선이 실하게 보이나 우측 고사목이 있는곳으로 내려선다.
살짝 내려서면 헬기장터였는지 보도불럭이 보이고 제비산이 뒤돌아 보면 올려다 보인다.
계속해서 내려오는길은 가시덤불지대고 밤나무가 보이는것을보니 민가가 멀지않나보다.
내려오다 보니 풀섶에 뭣이 발에 채여보니 천안전씨묘비다.풀속에있어 발에걸려 잘못하면 넘어지기 십상이다.
좀더 내려와서 둔덕봉을 넘어서니 흐릿한길은 없어지고 보이는것도없고 높고낮음을 분간할 수 없으니 어느곳이 산등성인지는알수가 없다.
무조건 아래로 아래로 내려와보니 칠언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데 기맥줄기를 우측으로 약간 벗어나있다.
왼족 마을정자기 있는너른콩밭이 있는등성이가 마루금인데 왼쪽으로 없는길 헤치고 가느니 마을로 내려서 길따라 올라선다.
마을앞 표석엔 장교1구 칠언부락이라써있고 동네앞으로 물줄기가 빠지는데 도랑건너는 산음마을에서 내려온 815번도로가있고
물은 마을앞에서 서쪽으로 꺽어 내려가고 그왼쪽으로 기맥줄기가 너른 평지길로 811번도로를건너 고속도로를건너 감방산으로이어진다.
위에서 봐서는 어디로 물길이 흐르는것인지 높낮이를 구분할 수가 없다.


칠언마을뒤에서 본 산줄기(흙색)와 물줄기(청색).위에서 봐서는 어디로 물이 빠질지 구분이 안선다.

칠언마을 남쪽 기맥마루금위에 올라서면 위에서 보이던 하얀 축사건물이 잇고 앞에 검은 차광망을 씌운 비닐 하우스와 넓은콩밭이있다.
마루금 북쪽 아래엔 마을정자가있어 촌로들 몇 명이 더위를식히며 부채질을하고 있는모습이 평화로워보인다.
하얀축사부터는 811번도로까지 세멘트 신작로길이 이어지고 좌우는어디가 더 높다낮다 할 수 없는평지길이 드넓게펼쳐진다.
811지방도로변엔 낡은집이 있고 길건너로 다시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고 그뒤로 감방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가가 보인다.
도로를따라 왼쪽으로 조금가면 고속도로를 건너는 굴다리옆에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가 있고 오늘산행을 마감하는종착역이다.

하얀건물의 우사앞에서 본 제비산에서 내려오는 마루금길.

작동마을 811번도로 나가는길.앞에 감방산이 산다운 면모를갖추고 있다.

작동마을 811번도로.좌측으로 좀 나가면 고속도로 굴다리가 나온다.

산행을긑내고 이곳이 고향인 정영옥님이 불과 몇km거리의 감방상 밑자락 신풍마을로 안내하여
산에서 키워서 몇마리을 키우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크기도 엄청큰 진짜토종닭백숙으로 푸짐하게 늦은점심을먹고 영산기맥9구간을마친다.
푸짐한 고향정취를 맛보게해주신 정영옥님과 형님내외분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