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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ㅁ 기맥,지맥.

땅끝기맥 5구간(계라리고개-서기산-당재-제안고개)

땅끝기맥 5구간(계라리고개-서기산-당재-제안고개)



서기산정상에서 남으로 본 기맥모습.(누르면 바로 큰 그림이 뜹니다)


◈ 일시 : 2006. 2. 18.(토).
◈ 인원 : 혼자서.
◈ 날씨 : 마지막 늦추위로 아침엔 추웠으나 낮에는 풀림.시계는 멀리는 안보임.
◈ 위치 : 전남 강진과 해남군.
◈ 거리 : 도상거리 대략 21.8km.
◈ 지도 : 영진 5만 576p. 598p. 국토지리원 25000.

지도 1(계라리고개-283봉-405봉-서기산).누르면 확대됩니다.

지도 2 (서기산-당재-장군봉-제안고개).누르면 확대됩니다.


◈ 일정정리: 07:34~ 18:52 ( 11시간18분.휴식포함. )

00 :15 : 천안에서 광주행 무궁화호(14700원).
03 : 25 :택시로 광주역에서 광천동 버스터미널(3500원).
04 : 50 : 강진경유 마량가는 버스로 강진행(7200원)
07 : 10 : 해남가는 군내버스로 계라리고개(850원)


07 : 34 : 계라리고개에서 산행시작.
08 :31:251봉.홍련사 뒷봉.우측에 길있음.
09: 00/07:280봉. 서기산 전모 보임.간벌한 나무들이 널부러지기시작.
09 : 56/7 : 283봉.헬기장과 삼각점.
10:52:366봉 만덕산 갈림봉.작은돌탑.
11: 18/30:405암봉전망대.두륜산부터 주변이 다보임.
12:16/30:서기산.헬기장과.무인 산불 단속 경보기.월출산까지 조맘됨.
12 :40 : 임도. 좌측(남)은 시멘트길 북(우)은 자갈길.
13 : 27/35 : 350 꺽임봉.서쪽으로 가던 능선이 정북으로 꺽어짐.(길주의)
14 : 17 : 355봉.
14 : 32 : 27번 송전철탑.
15 : 10/12 : 328봉.
15 : 26/32 : 당재.돌무더기있고 좌측길희미.
16 : 29 : 320봉. 295.6봉 갈림봉.우측에 우두봉가는 능선분기.
16 : 45/50 : 임도.
17 : 30/35 : 장군봉. 바위들.
18 :02 : 깃대봉.삼각점.
18 : 25 : 정골재.우측에 넓은 마을길.
18 : 52/19:00 : 제안고개.2차선 .애향표석과 깃발들 꽃혀 있음.


19 :15 :제안고개에서 걸어서 15분거리의 성전도착.
19 :20.광주로 나가는 버스로 영암으로 나가서 잠.

◈ 산행후기.

비온다는핑게로 꾸물대다가 마지막 늦추의를 보내며 길을 떠난다.
오늘은 또 얼마나 잡목이 심할까? 제안고개까지갈 수는 있을런지?
혹시나 수렵꾼들을 만나지는 않을런지? 멧돼지는 없을런지?
일단 당재까지 가 보고 나서 하산을 하던지 더 가던지 할 것이다.

다녀와서 보니 역시 이구간도 잡목이 심하고
일부구간은 요근래 지난겨울에 베어논듯한 나무등걸들이 널려있어 애를먹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길은 나쁘지만 잃을 염려는없다.다만 역방향이라서몇군데는 주의를 요한다.
특히 서기산을 지나서 380봉전의 350봉에서 북으로 꺽는지점을 자칫하면 놓치기쉽겠다.
(물론 북에서 역으로 내려올때는 오르막을 올라서 좌측으로 꺽는 지점이니 전혀 문제거 없다).


서기산 정상에서 보면 380봉 봉우리위에서 꺽어지는 듯이 보여 380봉까지 가기쉬우나
380가기전 얕은 둔덕에서우측으로 꺽어야 되는데 표지기도 안보인다(표지기정리를 해놓고왔다)
탈출로는 27번 철탑아래에서 월산저수지쪽으로 길이 있고
다음 당재는 돌무더기만 있고 좌측 월산저수지쪽으로 하산길이 희미하니
당재 바로전(1-2분거리)의 묘지(묘지뒤 바위를 페인트칠한묘)에서 좌측으로 널은길이 보인다.
제안고개에서 성전면 소재지까지는 걸어서 15분거리다.
성전에서는 광주.목포.강진.해남쪽으로 가는차가 수시로 늦게까지 있다.


00:15. 천안에서 광주가는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광주로간다.(요금14700원.철도회원 카드결제 14000원.)
03:25. 광주역에서 택시로 광천동 터미널로 이동(3500원.올때마다 요금이 다르다.3600.3700)
04 :50. 마량가는 버스를탐.(강진까지 7200원. 터미널엔 전기히터기있어 춥지않음)
06:00. 강진에 도착하여 해장국으로 아침(6:10.신전,남창행이나 6;40 도암,신전행을 타고
계라리 삼거리에서 내려 계라리고개까지 1km쯤 걸어가도 되나 7:10분 해남행을 타면 고개까지감)
07:10. 해남가는 군내버스로 지석마을앞 하차(850원)

07:34.계라리고개.
08:00. 첯봉넘은 안부.
08:31. 251봉.
08:45/48. 252봉.
09:00/07. 280봉.
09:17. 293봉.
09:54/57. 283봉.헬기장과 삼각점.


광주에서 마량가는 첯버스를 타고 강진에 오니 아침 6시.이른 시간이라서 손님도 없고 차들도 없어서 빨리왔다.
계라리고개로 가려면 강진에서 해남가는 군내버스를 타고 고개아래 양유동이나 고개넘어 지석리에서 내리든지
아니면 도암이나 신전면쪽으로 가는 군내버스를 타고 계라리 삼거리에서 내려 10-15분쯤 걸어서 가야한다.
지난번에 보니 도암,신전으로 가는 버스가 6시10분,40분에 있으나
아침을 먹고 7시10분 해남가는 버스를 타려고 밥집을 찿아보니 길건너에 문을 연 식당이 있다.

07:10. 해남가는 첯차 손님은 세명. 해남가는 할머니한분.중학생한명, 그리고 나.
차도 드문 아침시간이라서 고개위에서 세워 달라니 정류장이 아니라고 굳이 고개넘어 지석마을 입구에 내려준다.


07:24."지석"이라고 쓴 표석이 있는 마을입구에서 내려 얕은 계라리고개쪽으로 올라가면
고개위 우측산에 지난번에 내려온 통신중계탑이 보이고 55번 도로분기점 표지판이 나온다.


07:34.계라리고개(해남서 강진가는 18번국도).
고개넘어로 도로 직선화 공사를 하는 교각이 보이고
왼쪽 산으로 오르면 큰 나무는 없고 묘지들이 있어 전망이 트인다.
우측 골짜기 안에 넓은 주차장이 있는 해남윤씨제각이 보이고
뒤돌아보면 석문산부터 봉덕산과 덕룡,첨봉과 멀리 두륜산이 조망된다.


8:00.. 첯봉위에 올라서 우측이 아니 좌측으로 흔적만 있는 잡목길을 돌아서 다시 우측으로 꺽어 내려서면
좌우로 길이 있고 좌측 가까이에 집이 보인다.


8:16/22. 큰 소나무가 몇그루있는 251봉 전봉
안부를 지나오름길은 리기다 소나무 조림지이고 사이의 잔나무들을 간벌을 해서 좀 낫다.
올라가면서 보면 직진해서 건너편 조림지능선으로 이어질 듯 싶으나
조금 더 올라가면 산줄기는 우측으로 휘어지며 앞에 251봉과 그왼쪽에 252봉이 보인다.
즉 첯봉에서 좌에서 우로 반원을 그리며 삥~돌아서 올라선봉이다.
큰 소나무가 몇그루있고 뒤돌아 보면 온능선과덕룡,복덕산이 조망된다.잠시 휴식.


8:31. 251봉.홍연사 뒷산.
참나무숲길에 된비얄을 올라선봉우로 철쭉나무가 많고우측능선에(홍연사쪽) 길이 있다
전망은 별로이나 나무사이로 가야할 서기산이 보이고
뒤돌아보면 덕룡,복덕산만 살짝보이고 왼쪽에 계라리 삼거리가 보인다.
건너편에 252봉이 보이는데 바로 건너가지 않고 여기서 왼쪽으로 떨어져 돌아가는데
30여 m쯤 내려가서 작은 바위구간을 지나가는데 길이 애매하고 좀내려가면 괜찮아진다.


8:45/48. 252봉.
오름길이 역시 된비얄길이고 올라서면 왼쪽능선에(병골,지석리쪽) 길이 있고 기맥길은 우측으로 꺽어진다.
보이스펜 밧테리 교환하느라 잠시 지체.


9:00/07. 280봉.
낙엽이 쌓인 미끄러운 비탈길을 올라서면 참나무 큰 것이 몇그루있는 280봉이고 서기산 전모가 보이고
두룬산에서 덕룡산줄기가 뒤돌아 보이고 너른 옷천뜰뒤로 화원지맥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삼각점이 있는 283봉 아래까지 4-50분간은 지난겨울에 벤듯한 나무등걸들이 널려있어 진행이 더디다.
우측으로 꺽어 앞봉에 올라서 다시 좌측으로 오른봉이 293봉이고(9:17)
293봉에서 우에서 좌로 반원을 그리며 돌아가는데 내려선 안부는 지도에는 좌우로만년제와 소치를 잇는길이 있으나
지금은 길이 없고 올라선 253봉은((9:35) 우측능선으로 길이 보이고 기맥은 좌측으로 꺽어지며 서기산이 멀리 보인다.


9:54/57. 283봉 헬기장과 삼각점.
성가시게 널려있던 나뭇가지들은 283봉 아래 안부까지 이어지고 급경사를 올려채면 묵은 푸로펠러 헬기장인데
지금은 잔솔나무들만 빼곡하고 100여미터 더 올라가면 해남422. 1986재설 라고 쓴삼각점이 있다.283봉인듯하다.
살짝 좌측으로 틀며 조금 더 올라가면 293봉이고(10:04) 커다란 소나무가 한그루있고 만덕산과 강진만이 보인다.
우측으로 틀어 북으로 향하며 좀 내려오면 우측아래에 만세2교 소류지의 물빛이 아름답다.
묵은 헬기장을 또 지나고 바로 아래 고갯마루는 임도가 있었는지 좌측엔 너른길이 있다.(10:11)
안부에서 잠시 간식을 먹고 오름길을 오르면 드문드문 바위들이 나오고 깍아지른 급경사를 미끄러지며 오르면 352봉이다.



계라리고개와 윤씨제각.



계라리고개위에서 강진방면.(양유리마을과 앞에 18번 도로공사장.왼쪽 길은 윤씨제각 가는길)



계라리고개위에서 본 복덕산과 덕룡산.



293봉에서 본 서기산과 350봉.



283봉 묵은 헬기장에서 뒤 돌아 본 복덕산-두륜산 기맥모습.(누르면 바로 큰 그림이 뜹니다)


10:29. 돌축대가 있는 352봉.
10:48. 366봉 만덕산 분기봉.
11:18~30. 405봉 암봉 전망대.
12:16~30. 서기산(511.3m). 삼각점,너른 헬기장과 무인 산불경보감시탑.


10:29. 돌축대가 있는 352봉.
올라오는길은 나무들도 쓸어져 있고 낙엽도 있어 상당히 미끄럽다.올라서면 돌들을 쌓은 축대도 아니고 담도 아닌 것이 있고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는데 아래서 쿵!쿵! 하는 것이 총을 쏘는지 뭐를 하는지 마음이 불안하다.수렵꾼인가싶어서...
돌담(?)서 10여미터 올라서면 정점이고 정면을 서기산이 보이며 산죽이 깔려있고 살짝 내려섰다 올라서면 만덕산분기봉이다.


10:48. 366봉 만덕산 분기봉.
큰 소나무가 한그루있고 우측으로 만덕산가는 능선으로 길이 있고 기맥은 왼쪽(북)으로 꺽어서 조금 나가면 366봉 정점이다.
넘어서면 10방향에 서기산이 보이는데 바로 건너가지 않고 정면에 뾰족하게 보이는 405봉으로 건너갔다가 서기산으로간다.
바로 아래에 작은 소나무들로 덮힌 헬기장터가 있고 앞에 작은 돌무더기위에 깨진불럭이 올려있다(10:52)
바위가 듬성듬성 나오고 우측으로 강진읍과 마을과 강진만을 보면서 사정없이 뚝~ 떨어졌다(11:00)
다시 한번 경사지를 올려채면 암봉 전망대인 405봉인데 전망이 좋다.


11:18~30. 405봉 암봉 전망대.
뒤돌아보면 멀리 두륜산부터 흘러온 기맥줄기가 전부 다 보이고 좌측엔 만덕산과 강진만 그리고 강진만 건너로
사자산에서 흘러온 사자지맥의 괴바위산,부용산줄기가 건너다 보인다.
암봉위에서 북으로는 서기산과 그뒤로 장군봉,별뫼산이 얼굴을 내민다.
405봉에서 철쭉나무와 바위들을 돌아 내려와 살짝 오르면 400봉이고 400봉에서 좌측으로 꺽어 산죽밭을 내려오면
펑퍼짐한게 분지형이고 더 내려오면 안부에 닿는다.
잡목숲을 헤치고 오느라고 목덜미에도 솔가지와 낙엽이 자꾸만 들어가고정갱이도 얼얼해서
무릎보호대를 정갱이에 차고보니 이젠 허벅지가 상처투성이다.다음부터는 허벅지 보호대도 차고 와야겠다.(11:45/50)
서기산까지는 2-3번 숨고르기를 하고 헥헥거리며 경사지를 오르면 서기산정상이다.


12:16~30. 서기산(511.3m). 삼각점,너른 헬기장과 무인 산불경보감시탑.
나무가없고 억새만있어 사방이 막힘이 없는 전망대다.멀리 월출산부터 흘러온 기맥이 전부 보이고
별뫼산에서 가학산,흑석산으로 흐르는 흑석지맥이 한눈에 들어온다.
뒤돌아서면 멀리 두륜산부터 지나온 기맥줄기와 만덕산과 강진만이 내려다 보인다.
가야할 줄기를 찬찬히 훝어보고 헬기장에서 빽하여 4-50 미터 되 내려와 우측으로 10여분 내려오면 임도가 나온다.



352봉. 봉우리를 구분하기위해 돌축대(?)있는봉으로 표기함.



366봉 만덕산 갈림봉에서 본 서기산(좌)과 405봉(우)



405봉에서 본 서기산과 북쪽 기맥모습.(누르면 바로 큰 그림이 뜹니다) .



405봉에서 뒤돌아본 남쪽(두륜산-첨봉-복덕산) 기맥모습.(누르면 바로 큰 그림이 뜹니다) .



405봉에서 본 만덕산가는 산줄기와 강진만.


12:40. 임도.
13:27~30. 350봉. 북으로 꺽임봉.길주의지점.
14:17. 355봉.
14:32. 27번 송전철탑.



서기산정상에서 북으로 본 기맥모습.



서기산정상에서 남으로 본 기맥모습.(누르면 바로 큰 그림이 뜹니다).



서기산정상의 무인 산불경보 감시시스템.멀리 화원지맥의 덕음산.만대산,금강산이보인다.



임도에서.가야할 기맥줄기와 별뫼산,월출산이 조망된다.(작은사진은 임도 남쪽모습).



350봉 꺽임봉(길주의지역).



355오름길에 본 서기산.


12:40. 임도.
서기산을 남쪽산허리로 휘돌아온 임도가 북으로 넘어서 내려가고 있다.
능선왼쪽은 시멘트포장을 했고 우측은 자갈을 깔았다. 임도따라 돌아가도 될듯하나 임도는 곧 우측 계곡쪽으로 내려간다.
그러니 임도를 건너서 올라가야한다.올라서 조금 나가면 헬기장이 나오고(12:50) 다시 길게 뚝` 떨어진다.
내림중에 왼쪽으로 능선이 하나 분기하고 그쪽으로 갈림길이 보인다.(13:00)
우측으로 급하게 뚝~ 떨어져 내려오면 안부는 온통 잡목과 가시덩굴뿐이다.
올라서 보면 앞의 기맥줄기가 북으로 꺽어지는 350봉 갈림봉이 바로 건너가지 않고 다시 왼쪽으로 돌아가고 있다.
작은 둔덕봉을 서너개 넘어서 서기산을 뒤돌아보고 (13;13) 앞에 뾰족한 380봉을 기준삼아 내려간다.


13:27~30. 350봉. 북으로 꺽임봉.길주의지점.
서기산정상에서 보면 기맥줄기가 서쪽으로 가다가 북쪽으로 꺽어지는 지점이 380봉 뾰족봉에서 꺽어지는 듯하다.
이꺽임봉에서 기맥은 우측(북)으로 90도꺽어 내려가고 직진하여 올라가면 뾰족한 380봉인데 넘어가면 성산과 계곡면으로간다.
뾰족봉만 겨냥하고 가다보면 꺽임봉을 놏치기가 십상이다.350봉이래야 봉우리도 아닌 둔덕이고 표지기도 안보인다.
대부분의 종주자들이 위쪽에서 내려오기 때문에 올라온 능선쪽에 표지기를 붙일일이 없기 때문이다.
길도 옆으로 가로질러 온사람 마루금따라 온사람으로 갈려서 가뜩이나 왕래가 적은길이 여긴 더 흔적이적다.


아래에서 올라가는 사람들을위해서 표지기 정리를 하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산죽으로 둘러싸인 묘지가 있고
묘지우측뒤에 커다란 소나무가 한그루있다.(13:40)갈림봉을 뒤돌아보고 묘지 우측에 있는 큰 소나무뒤로 내려서면
묘지로 올라온 좋은길은 계속해서 쭉~ 아래로 내려가고 기맥은 바로 좌측 산죽밭으로 들어가야한다.

여기도주의할곳이다.역시 내려오는팀들은 신경쓸일 없지만 올라가는 팀은 자칫하면 아래로 빠지가 쉽다.


키를넘는 산죽밭이 잠시 이어지고 내려온 안부를(13:45)지나 둔덕을 올라서면 (13:50)
좌측으로 리기다소나무가 조림된 능선으로 내려서 앞봉으로 연결될듯싶으나 그쪽으로 가지말고
허연 서어나무가 많은 우측으로 내려서 앞봉을 우측으로돌아서 올라간다.(13:50)
안부를 지나 묵은 나무등걸잔해들이 길을막는 오름길을 잠시 올라가면 우측으로 능선이 하나 분기하고
기맥은 좌측으로 꺽어지는데 내가 올라온쪽으로 표지가가 잔뜩 붙어있다.(13:55)
여기는 밑에서 올라가는팀은 전혀 문제거 안되지만 위에서 내려오는팀은 문제가 되는 지점이다.
위에서 내려오다보면 여기서 서기산이 좌측에 보이고 좌측에 능선이 있으니 그길로 들어서기가 쉬워서 내가 올라간
우측 내림길에 표지기가 잔뜩 붙어있는 것이다.큰 나무가 쓰러져있다.

14:03. 올라서면 소나무와 큰 산벗나무가 있고 왼쪽에 좀 더높은 355봉이 보이고 서기산정상과 350봉 꺽임봉이 보인다.

14:17. 355봉.
올라가는데는 쓰러진 나무잔해와 가시나무가 길을 막고근방에서 제일높고 우측으로꺽어서 내려간다.
350봉 꺽임봉을 내려오다가 처남한테서 전화를 받았는데 부천 결혼식에 같이 가기로한 집사람과 길이 어긋나서
만나지를 못했다고 했느데 어찌됐나 궁금해서 전화도 해보고 딴데 연락처도 알아볼려고 전화기 여기저기를 눌러봐도
뭐를 어떻게 조작하는건지 알수가 없다.핸드폰을 쓴지가 벌서 10년이 넘어 처음엔 면허도 있고 값도 제법 비쌌는데...
역시 난 기게엔 먹통인가보다. 공연히 쭈구리고 앉아서 시간만 10 여분 잡아먹고 내려오면 마차길이 나오고
3-40m 더 내려오면 27번 송전탑이 나오고 큰길은 끝이난다.


14:32. 27번 송전철탑.
우마차길같은 것은 아마도 철탑을 세우느라고 올라온 길인 듯하고
철탑에서 작은 둔덕을 넘으면 우측에 측백나무숲이 나오고(14:35)
왼쪽으로 꺽어 올라가는 길은 잡목에 가시밭이고 (14:45)
내려오면 좌우로 흐릿한길이 있는데 좌측으로 내려가면 월신저수지로 갈듯하며(14:55)
다시 고추세워 올라가면기맥은 좌측으로 꺽어지는데 허물어진 묘지가 있고 그우측에 커다란 측백나무가있다.
네가 올라온쪽으로 표지가 붙어있고 우측능선으로 월남마을에서 묘지로 올라온 길이있다.
여기도 나는 전혀 문제가 안되지만 위에서 내려올때는 월남마을로 빠지기가쉬워서 붙여논 표지기다.


15:10/12. 328봉.
15:26~32. 당재.
15:50. 276봉.
16:29. 320봉.


15:10/12. 328봉.
장딴지가 뻐근하도록 힘겹게 올라서면 328봉이고 우측으로 월남 마을과 서산 저수지가 내려다보인다.
명감덜굴과 철쭉나무가 계속되고 당재 건너로 276봉과 320봉줄기가 보인다.
잡목을 뚫고 내려오면 안부에 우측에 묘지가 있고 묘지뒤에 커다란 바윗돌을 페인트로 칠을해놨다.(15:24)
여기서 좌측으로 하산길이 있고 능선을 따라서 묵은 우마차길이 이어지는데 싸리나무와 국수나무가 당재까지 이어진다.


15:26~32. 당재.
옛날엔 서낭당이었는지 큰 돌무더기가 있고 좌우로 길이 있었음직하나 지금은 흔적이 없다.
월신저수지나 월남마을로 하산하려면 좀전의 색칠한 바위가 잇는 묘지에서가 나을긋하다.
귤하나 까먹고 오름짓을 대비한다.

15:50. 276봉.
당재에서 귤하나먹고 쓰러진 나무등걸들을 넘어 힘들게 올라가면 묵은 묘와 소나무잔해들이 널린 276봉이다.
좌측으로 능선이 하나 분기하고 우측으로 꺽어지며 멀리 바위봉인 장군봉이 보인다.
건너가면 290봉쯤되는봉에 올라서고 다시 우측으로꺽어가며 장군봉과 깃대봉과 멀리 월각산이 보인다.(16:06)


16:29. 320봉.
290봉에서 우측으로 꺽어 밋밋하게 한참을 나가 올라서면 320봉인데
우측능선은 295.6봉으로해서 강진읍 북족으로가는 우두봉,화방산으로가는 줄기이고
기맥은 여기서 좌측으로꺽어 건너편 장군봉으로가서 장군봉우측의 깃대봉으로 이어진다.
삼각점표시가 있는 295.6 봉이 갈림봉인가 생각이 들지만 갈림봉은 320m쯤된다.
삼각점이나 높이 표시가 근방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에 있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그런 착각을 하게한다.


건너편 장군봉 좌측 어깨넘어로 별뫼산아래의 암봉이 보인다.
장군봉 좌측멀리 흑석산에서 별뫼산으로 흘러오는흑석지맥이 우람하고 올골찬암릉으로 다가온다.
왼쪽으로 꺽어 비탈길을 내려오면 사람이 없는 산불초소박스가 나오고 (16:38)
우측아래로 성전에서 강진으로 가는 2번도로와 성전면들판이 펼쳐진다.
산불초소에서 내려오는길은 사람의 왕래가 없어서 전 가시밭이다.
7분여 내려오면 안부에 닿고 우측에 320봉을 우측으로 돌아온 임도가
안부에서 산줄기를넘어 왼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고 앞에보이는 1시방향의 깃대봉쪽으로 올라가고 있다.(16:45/50)
잠시 호두과자를 몇 개먹고 장군봉을 올라가는데 역시 잡목과 가시밭이고 두어번 숨고르기를하며 40여분을 오른다.



328봉에서 서산리와 서산저수지.



당재.묘지뒤의 바위돌을 페인트칠을 해놨다.좌측으로 길이있다.



당재.



290봉에서 본 장군봉과 깃대봉.



320봉. 295.6봉과 화방산갈림봉에서 본 장군봉-깃대봉능선.



장군봉아래 임도.깃대봉쪽으로 가고 있다.


15:30~35. 335.3m장군봉.
18:00/02. 314.7m 깃대봉.
18:25. 정골재.
18:40. NO 19번 송전철탑.
18:52/19:00. 제안고개.


15:30~35. 335.3m장군봉.
큰 바위들이 널려있는 장군봉을 좌에서 우로 돌아가고 명감덜굴과 나무등걸들을 뚫고 깃대봉쪽으로 내려서면
전망이트이는 바위에서 깃대봉과 제안고개,별뫼산,월각산,흑석산등이 조망된다.
시간이 없어서 오래 지체를 못하고 서둘러 깃대봉을 향한다.한시간안에 어둠이 올텐데 서둘러야한다.
깃대봉가는길도 가시덤불과 잡목이고 명감덩굴이 엉켜있어 상처 입기십상이다.


18:00/02. 314.7m 깃대봉.
흑석산넘어로 일몰을 보면서 한참을 올라가면 해남 306. 1986재설.삼각점이 있고
흑석산부터 가학산 별뫼산,월각산,월출산이 조망되나 오래있을수가 없어서 서둘러하산하다.
하산길도 전과동일하게 불량하고 묵밭을지나면 큰 대나무밭이 나오고(18;18)

18:25. 정골재.
대밭을 건너가 둔덕을 넘으면 또 울창한 대밭이 나오고 우측에 넓은 마을길이 나오는데
여기가 신주마을에서 처인마을로 넘어가는 정골재인듯한데 지금은 넘는이가 별로없나보다.
정골재를 건너면 밭이나오고 밭위로 올라가면 둔덕위는 감나무밭이고 왼쪽 밭 가장자리에
TV 안테나가 5개 나란히 꽃혀있고 측백나무가 있다.
둔덕을 넘어가면 고추밭이 나오고 묘지가 2기잇고 그 우측에 커다란 소나무가 있다.
주변은 리기다 소나무숲인데 여기서 묘지 앞으로 내려오지 말고 왼쪽으로내려와야한다.


18:40. NO 19번 송전철탑.
관활하게 너른 구릉지밭이 나오고 군데군데 묘지도 보이며 NO19번 송전철탑이 보인다.
월각산쪽 암봉이 우측으로 보며 송전탑을 지나 뒤산으로들면 이홍규묘비석이 있고
묘 넘어에서 우측의 솔밭으로 들어간다(18:43)
결국 날이 어두워져서 헤드랜턴을 켜고 제안고개로 내려서는데 길은없고 가시덤불이라 애를먹는다.


18:52/19:00. 제안고개.
2차선 포장도로인 제안고개에는 애향비가 있고 깃발들이 쭉 꽃혀있다.


장군봉오름길에 뒤 돌아본 서기산.



장군봉.



장군봉에서 뒤 돌아본 서기산.



장군봉에서 제안고개와 월출산.



장군봉에서 별뫼산과 가학산.


장군봉에서 본 깃대봉-제안고개-별뫼산모습.



깃대봉에서 .흑석산 넘어로 해가 지고 있다.



제안고개.


그후.
우측으로 15분정도 걸어가니 성전면소재지가 나오고 여기도 여관과 식당들이 있으나
영암읍이 차로 15분거리이고 교통편이 좋으므로 (강진.완도.해남.진도.땅끝에서 광주가는 차들이 들린다)
영암으로 나간다.영암엔 갈낙탕과 짬둥어탕이 유명하다는데 오늘은 그걸 먹어봐야겠다.
영암터미널은 시내에서 좀 떨어져있어 택시를타고 중원회관엘가서 갈낙탕(14000원 갈비탕+낙지탕)을먹고
오아시스 모텔에서 오늘 하루일정를 접으며 내릴 별매산과 월각산,도갑산산행을 기대해본다.(30000원)



영암은 갈낙탕과 짬둥어탕이 유명하단다. 갈낙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