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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ㅎ 기맥,지맥.

호미지맥 5구간[갈평리-묘봉산(363m)-세계원재-흰날재(31번도로)].

호미지맥 5구간[갈평리-묘봉산(363m)-세계원재-흰날재(31번도로)].

 


묘봉산(363m)에서 본 삼봉산(三峰山.290.3m,조항산(鳥項山.246m)으로 가는 호미지맥모습.
누르면 정지 화면이 뜹니다.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16km +1.5km(진입). 5시간 15분.

갈평리 천용사(14번도로)-주능선위-묘봉산(363m)-갈평리 갈림길-월미산(용봉. 325m)갈림길-뱀밭골 갈림길-삼봉산(290.3m)-솔밭재-세계원재(장승백이.929번도로)
-통점마을-조항산(246m) 중계탑봉-흰날재(31번도로).

◈ 일시 : 2009. 3. 1(일).

◈ 인원 : 요맥회원 10명(요맥 강형태 대장님. 양천 심용보님. 대맥 최평칠님.김한수님.권순창 교수님.정송자님.산바람 최덕조님.홍완섭님 .현주환님. 그리고 나)

◈ 날씨 : 완연한 봄날씨로 화창하고 시계도 좋아 산행하기는 아주좋음.

◈ 지도 :영진5만 : p393 포항.

 

호미지맥5구간(갈평리-묘봉산-조항산-흰날재)지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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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지맥5구간(갈평리-묘봉산-조항산-흰날재)지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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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정리.(11 : 00~16 : 15. 5시간 15분).

06 : 30. 사당동출발.
07 : 30. 천안통과.
10 : 46.포은 정몽주 생가터.


10 : 57/11 :00. 천용사(天龍寺).진전저수지 제방아래 14번도로.
11 : 21. Y자 계곡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들어 좌측능선으로.
11 : 27. 능선위 둘레석이 망가진 함안 조씨묘.
11 : 34. 지맥주능선복귀.묘지있고 하산길 초입이 사태가 나 있임.종주때
길주의.


11 : 43. 수송대대-포3대대 팻말있는봉.우측으로 마근댐하산길있는 전망대.묘봉산과 갈평리쪽 조망이 좋음.
11 : 50. 안부.좌측으로 갈평리 정수장쪽 계곡으로 하산길있고 표지기가 많아 길조심.우측으로 틀어오름.
11 : 53. 이정표말뚝만있고 우측으로 행군로 큰길이 있음. 좌측으로 감.
12 : 07. 묘봉산 갈림길.지맥은 직진해 내려가고 우측길로 30여 m가면 이정표있고 묘봉산은 좌측 110m거리에 있고 우측으로 석남사 하산길이 있음.
12 : 09/11. 묘봉산(363m).정상표석있고 전망좋아 갈길이 다 보임.직진길과 좌측길이 있으나 되돌아 나와야함.
길주의.


12 : 14/20. 다시 돌아 온 묘봉산 갈림길.휴식.
12 : 33. 330봉.묘봉산이 뒤돌아 보이고 50여m나가서는 월마산(325m)이 앞에 건너다보임.
12 : 44. 280m봉.서북으로 가던길이 동북으로 꺽이는봉.바로밑에서 우측사면으로 건너가는것이 낫다.
12 : 51/13 :08.소나무숲에서 점심.길은 셰원재까지 대로임.
13 : 21. Y자 갈림길. 좌측은 월미산(용산.325m)가는길이고 직진해 넘어감.
13 : 33. 삼봉산 앞봉인 깃발있는봉.만리성산과 묘봉산을 뒤돌아 봄.
13 : 45. 우측으로 뱀밭골쪽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좋음.직진해 오르면 삼봉산임.
길주의.
13 : 46/7. 삼봉산(三峰山.290.3m).삼각점과 이름표있고 준.희님표찰도 있음.


13 : 57. 우측 15m거리에 NO 10번 철탑있음.
14 : 03. 갈림길.좌측으로 급하게 꺽어 내려감.직진은 206m봉 가는길임.
14 : 10. 군 훈련장이 우측 아래로 있고 좌측에 탱크있음.멀리 조항산쪽 갈길이 보임.
14 : 15. 우측에 군 교육장건물이있고 건물 좌측에 주유소가 보임.좌측으로 내려서면 세계원재도로가 나옴.
14 : 16. 세계원재(장승백이).좌측은 오천읍 세계리. 우측은 장기면 정천리.우측의 주유소 맞은편 담배집옆 마을길을 따라감.


14 : 25. 2차선 2번군도(정천리서 영일만 동해로가는도로임)를만나 도로따라 한모퉁이 돌아 올라가선 능선으로 난 수렛길을 따라감.
14 : 31. 납골당앞에서 우측으로 내려감. 길주의.
14 : 34. 통점마을을 지나감.
14 : 37. 마을뒤 중계탑에선 콘테이너박스뒤 우측 소나무숲으로 감.직진이 아님.
길주의.


14 : 39. 뒤로 삼봉산을 뒤돌아보곤 넓다란 탱크길을 따라 올라감.
15 : 03/8. 170m소나무숲봉.좌측으로 꺽어지며 준희님의 격려문있음.큰길은 오름전에 끝이 남.
15 : 14. 228.8m봉 좌측. 빼곡한 솔숲이고 묘지들이 여럿있고 수렛길이 좌측에서 우측228.8m로 가고있음.
15 : 17/8. 절개지위.포항시내와 동해가 코앞에 보이고 246봉의 통신 중계탑들이 건너다보임.
15 : 28. 채석장위봉.동해와 포철이 더욱 가깝게보임.246m봉에서 우측으로 가지친 산줄기가 건너다보임.
15 : 38/40. KBS.TBC.군통신탑등 많은 중계탑들이 있고 포장도로가 좌측에서 올라와 있음.
15 : 40. 조항산(鳥項山.246m).정상은 항공무선표지국이차지하고 있고무선표지국 정문에서 좌측으로 철망을 따라 돌아감.


15 : 43. 철조망에서 좌측 아래로 내려감.내려가면서 좌측으로 조금틀어감.
16 : 02. 내려갔다 올라선 약 200m봉.벌목한 나무들이 널려있고 뒤로 지도상의 조항산인 212m봉과246봉의 중계탑들이 보임.우측으로 내려감.
16 : 13. 동양산업앞.
16 : 15. 31번국도의 흰날재의 육교.좌측은 포항시 우측은 구룡포.


16 : 55. 흰날재출발.
17 : 50. 포항 시내로 들어오다 수타면 짬뽕으로 저녁먹고 포항에서 일행과 헤어져 보현지맥을 할려고 포항에서 묵음.

◈ 산행후기.

이번에 내려가면호미지맥 5구간을 마치고 돌아오다가 보현지맥을 시작하고 와야겠는데 어떻게 가야할까?
낙동에서 보현지맥이 분기하는 분기점엘갈려면 가사령에서 올라야하는데 가사령은 포항시 죽장면땅인데 오지라서 가사령에서 면소재지까지는 15km이고
고개넘어 상옥마을까진 5km 정도 되는데 상옥마을엔 죽장면 출장소가 있긴한데 택시도 없고 숙박시설도 없다.
교통편을 조사하여 전화도 죽장에서 가사령을 넘어가는 버스가 없다니 죽장쪽으로 갈려면 죽장에서 택시를 타야할 판이다.


포항시 교통편을 하나하나 뒤져서 가장빠르게 가사령에 접근할 방법을 찾았다.

포항에서 자고 다음날 새벽 5시 20분 문덕종점에서 청하로 가는 500번 좌석버스 첫차로 청하로 가면 청하에서 7시 10분 상옥으로 가는 공영버스가 하나있다.
이걸타고 가서 가사령밑에서 내리면 15분정도만 걸어올라가면 가사령에 닿을 수 있겠다.만약에 청하에서 이차를 못타서 택시를 탄다해도 죽장보다는 빠르고 싸다.
가사령에서 보현지맥을 시작해서꼭두방재까지 한구간하고 죽장택시를 불러 죽장에서 하루묵고
다음날 다시 택시로 꼭두방재에 올라와서 꼭두방재에서 면봉산,보현산을 넘어 노귀재나 수기령까지가서 화북면의 자천택시를 불러 영천가서지고,
셋째날은 영천에서 자천가는 6시 40분 첫차로 화북면소재지에서 택시로 노규재나 수기령으로올라 화산을 넘어 갑령재까지 갈려고 일정을 잡았다.
갑령재에선 신녕(신령으로 표기하다가 신녕으로 표기하기로 했단다)으로 내려가서 영천에서 동대구로 가는데 막차가 21시 이란다.


인터넷에서 확인한 버스시간표나 택시번호도 다시 전화걸어서 확인해놓고 잘곳 알아보고 산 지도뽑고 하느라고 며칠을 보냈다.
죽장엔 여관이 없어 여인숙 알아보고 영천화북면은 화북면으로 택시로 안떠서 알아보니 면소재지 동네이름이 자천이라서 자천으로 알아보아야한다.
여기도 숙박시설이 없어 영천의 숙박시설을 알아봐야했고 영천까지 갈려면 택시비가 많이 나오니 시내버스시간 일일이 알아보고...

오늘은 평소보다빠르게 서을을 출발하여 7시 반에 천안에 차가 왔다. 결석생없어 10명.
지난번에 봐둔 포은 정몽주 생가터를 찾아갔는데 입구에서 무슨 공사를 하는지 들어갈 수 없어 바로 천용사로 올라갔다.


정몽주의 탄생지는 영천의 입고면에 있는데 정몽주의 어머니가 영천이씨인걸보니 옛날엔 장가를 들어도 처가에서 살았다니 외가에서 탄생한듯싶고
그의 묘는 용인의 묘현면에있는데 이곳 영일은 그가 자란곳으로 연일정씨의(迎日鄭氏)의 시조 형양공(滎陽公) 정습명(鄭襲明)으로 부터 선대가 모두
경북영일군(慶北迎日郡)에 살아온 탓으로 연일정씨의(迎日鄭氏)의본관(本貫)으로 쓰게된 迎日땅이니 그가 자란곳이다.
문충공(文忠公)이란 시효는 태종 원년에 그를 죽인 태종 이방원이 내린 시호인데마을이름도 문충동으로 한것은 좀 그렇다.
이곳말고 근처 구정리엔 이 지방 유생들이 뜻을 모아 선생의 생장지이고 고택의 우허지에 세운 포은선생 유허비각(遺墟碑閣)이 있다.

포은 정몽주 생가터.
정몽주의 탄생지는 영천의 입고면에 있는데 정몽주의 어머니가 영천이씨인걸보니 옛날엔 장가를 들어도 처가에서 살았다니 외가에서 탄생한듯싶고
그의 묘는 용인의 묘현면에있는데 이곳 영일은 그가 자란곳으로 연일정씨의(迎日鄭氏)의 시조 형양공(滎陽公) 정습명(鄭襲明)으로 부터 선대가 모두
경북영일군(慶北迎日郡)에 살아온 탓으로 연일정씨의(迎日鄭氏)의본관(本貫)으로 쓰게된 迎日땅이니 그가 자란곳이다.
문충공(文忠公)이란 시효는 태종 원년에 그를 죽인 태종 이방원이 내린 시호인데마을이름도 문충동으로 한것은 좀 그렇다.
이곳말고 근처 구정리엔 이 지방 유생들이 뜻을 모아 선생의 생장지이고 고택의 우허지에 세운 포은선생 유허비각(遺墟碑閣)이 있다.

11 : 00.천용사앞.
진전저수지 제방뚝밑인 14번도로가의 천용사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절뒤편 골짜기를 따라 올라간다.
계곡이 좁고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어 자칫하면 낙엽이 몰려있는 물속에 텀벙 발이 빠질 수도 있다.
지금은 갈수기이고 겨울이니 가능하지 녹음이 지고 비가올땐 안되겠다.족적은 있다없다한다.

천용사앞에서.
좌로부터 강형태 요맥회회장님.김한수님.권순창님.최덕조 총무님.현주환님.정송자님.홍완섭님.심용보님.나.최평칠님.

천용사(天龍寺).
진전저수지 제방둑밑 14번도로가에 있고 절뒤로 좁은 협곡을 따라 오른다.

11 :15. 좌측능선 오름길.
15분쯤 올라가면 좌측능선위로 올라설 만한 지능선이 나와서 강회장님은 이길로 올라서고
나는 좀더 오르다 오르기로 하고 몇발짝 나가보니 우측능선으로 올라가는 족적이있고 표지기도 하나있고 이어서 골짜기가 Y자로 갈라진다.

골짜기가 Y자로 갈라지는 지점에서 좌측능선으로 올랐다.

11 :21.
Y자 계곡에서 좌측으로 들어서니 골이 더 좁아져 능선길만 못해지고좌측 바로위로 능선이 보여6분정도올라가니 지난번에 내려온 능선위가 나온다.

11 :27. 둘레석이 허물어진 함안조씨묘지위에 올라선다.지난번에 산행기에올렸던 묘지라서 금방 어딘지 알수있다.
이묘를 기억못하는 일행들은 여기가 지맥능선위 어딘지로 착각을하고 여기서 좌측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하고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서 만나는 좌측의 갈평리로 내려가는 능선길에서도 그쪽을 기웃거린다.
조금더 가서 우측의 둔덕봉을 허리로 돌아가면 비로소 주능선앞인데 사태가 나서 위치를 알 수 있고 사태지 바로위에 묘지가있어 알 수있다.

둘레석이 허물어진 함안조한식의 묘지위에 올라선다.

11 : 34. 지맥주능선복귀.
묘지가 있고 바로 앞에서 건너오는 허릿길이 있는데 갈평리로 하산하면서 매단 지맥 표지기들이있고 능선도 앞쪽으로 휘어가는듯싶어 혼동하기 쉬운곳이다.
묘지위로 올라서면 가야할능선과 앞에 갈평리 하산등선이 조망되니 여기서 산줄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태지역 바로위에 묘지가 있는 주능선인데
만리성에서 내려올때 묘지에 이르기전에 사진 우측의 허리로 오는길에 표지기들이있어 지맥줄기로 오인할 수 있는곳이다.

주능선위의 갈림길의묘지.
저뒤로 묘봉산이 보인다.

11 : 43. 수송대대-포3대대 팻말있는봉.
가운데둔덕위에 아주작은 수송대대-포 3대대 팻말이있고 우측으로 마근댐하산길있고 묘봉산과 갈평리쪽 조망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마근댐계곡끝쯤되며 위에서 마근댐공사장인줄알았던 황토절개지는 여기서 보니 절개지가 아니고 군 훈련장이다.낭떨어지기엔 로프를 쳐놨다.

마근댐공사장인줄알았더니 군 훈련장이다.

묘봉산모습.

갈평리쪽모습.
좌측소나무밑봉이 함안조씨묘가 있는봉이고 가운데 제일높은봉 좌측에 천용사가 있다.
가운데 능선과 가운데 철탑능선에도 갈평리로 가는길이 있다.

갈평정수장으로 내려가는 계곡.
집들이있는곳이 14번도로의 갈평정수장이다.



11 : 50. 안부.
좌측으로 갈평리 정수장쪽 계곡으로 하산길있고 이쪽에도 지맥 표지기를달아놔서 몇사람이 이쪽에서 알바를했다.
아마도 이동네근처에사는 지방사람이 이근처를 답사를 한모양인데 내려가는 하산길마다 모두 지맥표지기를 달아놨으니 자칫하면 이넘 따라가기쉽다.
우측으로 틀어 한오름 오름길을 올라서면 이정표는 떨어져 나가고 기둥만남은 말뚝이 나온다.


11 : 53. 이정표 말뚝만있는곳에서 우측으로 행군로 큰길이 아까보이던 훈령장쪽으로 내려가고
지맥은 좌측으로 틀어져 묘봉산을 바라보고 올라간다.

말뚝만있는 이정표.
이곳에서 우측능선으로 행군로 큰길은 내려간다.좌틀하여 묘봉산으로 오른다.


12 : 07. 묘봉산 갈림길.
7분쯤 올라가면 오름길은 순해지고 좌측으로 꺽어 밋밋하게 나가면우측으로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건편에 묘봉산이 흐릿하게보인다.
지맥넓은길은 직진해 내려가나 우측길로 30여 m가면 이정표가 있다. 묘봉산은 좌측 110m거리에 있고 우측으로 석남사로가는 길이 있다.

묘봉산 갈림길.
맥은 직진하여 내려가고 보이는길은 묘봉산가는길이다.
보이는곳이 정상이고 30여m들어가면 우측 아래로 석남사가는길과 이정표가 있다.
지맥길 갈림길에 이정표가 없어 자칫 지나치기쉽다.


12 : 09/11. 묘봉산(363m).
남포항클럽에서 세운 오석의 정상표석과 큼직한 바위하나가 있다.전망좋아 가야할 삼봉산과 멀리 조항산의 중계탑들도 보이고
포항시내와 동해바다도 이젠 보이기 시작한다.건너편에 지맥에서 벗어나있는월미산(용봉.325m)의 쉼터도 보인다.
직진하는 능선길과 좌측으로도 길이 있으나 갈림길까지 되 돌아 나와야한다.좌측길이 지맥으로 가는 지름길인줄알고 가면 안된다.

묘봉산(363m)정상모습.
직진하는 능선길이 좋고 표석 좌측으로도 길이 있다.좌측길이 지맥으로가는 길인가 싶지만 아니다.
다시 갈림길로 돌아가야한다.

묘봉산(363m)정상에서 본 월미산(용봉.325m)과 포항시내.
정자기있는 월미산은 지맥에서 벗어나있고 맥은 앞에 보이는 두 번째 얕은봉에서 우측으로 틀어간다.

묘봉산(363m)정상에서 땡겨본 삼봉산(좌)과 조항산(우측멀리 통신탑 있는봉).

 


묘봉산(363m)에서 본 삼봉산(三峰山.290.3m,조항산(鳥項山.246m)으로 가는 호미지맥모습.
누르면 정지 화면이 뜹니다.

 

12 : 14/20. 다시 돌아 온 묘봉산 갈림길.휴식.
내려오다가 앞에갔던 일행을 만났다.왠일인가햇더니 좀전의 안부에서 갈평리쪽으로 알바하고 왔단다.
길이 이상타 생각은 들어도 호미지맥표지기라 믿고 따랐다가 알바를 햇단다.표지기도 믿을거나 믿어야지 이렇게 낭패를 볼 수도 있다.
갈림길에서 잠시 물한모금 마시고 휴식하여 후미를 만나니 앞에간 사람은 두명뿐이다.

내려온 안부를 건너면선 좌측허릿길로 갈평리쪽으로 가는 하산로가 보이고 우측 허리로 올라서 묘봉산을 건너다보고(12 :29)
넘어서면 다시 갈평리로 가는 갈림길이 있고 조금 올라서면 330봉이다.

12 :34.330m봉.
묘봉산을 뒤 돌아보고 밋밋하게 50여m를 가면 이번엔 앞쪽에 쉼터가있는 월미산(용산 325m)이건너다 보이는데 지맥이 그쪽으로 가는듯보이는데
월미산은 지맥에서 벗어난 산이고 지맥은 내려와서 우측으로 꺽어 얕은구릉으로 이어져간다.

330m봉에서 뒤 돌아 본 묘봉산(좌)과 갈림봉(우).


12 : 44. 280m봉.
서북으로 가던길이 동북으로 꺽이는봉인데 올라봐야 별볼일없고 대부분 여기까지 오지 않고 밑에서 큰길따라 우측사면으로 건너갔기때문에
길도 시원찮고 자칫하면 좌측지능선으로 빠질 수도 있겠다.이왕 올랐으니 만리성이니 뒤 돌아보고 우측으로 잡목을 헤치고 내려간다.


280m봉에서 본 만리성산.


12 : 51/13 :08.소나무숲에서 점심.길은 세원재까지 대로임.
좌측 월미산과의 사이엔 깊은 계곡이있고 다시 큰 신작로길을 만나 소나무 웰빙산길을 가다 앞의 두사람까지 모두모여 모처럼만에 전대원이 점심을 같이했다.
날씨도 좋고 숲도 좋고 산보나온 기분이다.

모처럼만에 전 대원이 한자리에 앉아 점심을 같이했다.


13 : 21. Y자 갈림길. 좌측은 월미산(용산.325m)가는길이고 직진해 넘어감.
호젓한 웰빙숲길에 오르내림도 없고 걷기가 좋은길을 좀가면 Y자 갈림길이다.좌측길이 월미산으로 가는 길이고 맥은 직진해 넘어간다.

Y자 갈림길. 좌측은 월미산(용산.325m)가는길이고 지맥은 직진해 넘어간다.


삼봉산 앞봉인 깃발있는봉에서 만리성산과 묘봉산을 뒤돌아 보고 내려와서 삼봉산 바로밑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좋은길이 있고
표지기도 많이 걸려있는데 아마도 이길은 뱀밭골쪽으로 내려가는 길같은데 지도상의 뒤뜸째쯤인데 뒤뜸재란 뭐를 말하는걸까?
직진해 살짝 올라서야 삼봉산인데 심회장님이 내려가 알바한곳이 여기같다.

삼봉산앞봉에서 본 삼봉산(三峰山.290.3m).

삼봉산앞봉에서 뒤 돌아 본 만리성산(가운데뒤)과 묘봉산(좌).

삼봉산앞봉에서 뒤 돌아 본 월미산(용산.325m)(우).


13 : 46/7. 삼봉산(三峰山.290.3m).
글자판이 없는 삼각점이있고 작은 나무판자에 삼봉산291m 쓴 표찰이 걸려있고 다른 나무엔준.희님의 삼봉산 표찰이 걸려있다.
길이 잠간 전보다 못하길로 직진해 넘어가면 전주이씨묘지에서 큰길은 잠깐 마루금 우측으로 내려가다 다시 능선위로 북귀한다.

삼봉산(三峰山.290.3m)정상.
올라오기 바로 전에 우측으로 있는 넓은길은 칠등대,뱀밭골로 가는길이다.

삼봉산(三峰山.290.3m)정상.
삼각점글자판은 없고 준희님의 표찰이 걸려있다.

13 :57.NO 10번 철탑.
우측 15m거리에 NO10번 철탑을 두고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선 길이 좌측으로 크게 꺽어지는 ┤자 갈림길에선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직진길은 아마도 206m봉으로가는 길같고 여기사 솔밭재인 모양이다.

몇분 내려가면 앞엔 억새가 무성한 개활지인데 나중에 세계원재에 내려와보니 군훈련장이고 길 좌측에 녹슨 탱크 고철이 있는것이 훈련용인 모양이다.
억새뒤로 세계원재건너로 가야할 228.8m 능선이 보이고 뒤로 조항산의 중계탑도 보일듯말듯한다.

큰길을 따라 내려오면 세계원재 도로 바로위 우측에 군 교육장 야외 건물이 있고 건물 좌측에 주유소가 보인다.
큰길따라 좌측으로 내려서면 세계원재도로가 나온다.

길이 좌측으로 크게 꺽어지는 ┤자 갈림길.
솔밭재 근처일듯싶고 직진은 206m로 가는길 같다.

하얀 건물에 노랑물탱크가 있는 군 교육장뒤로 228.8m봉과 246m조항산이 보인다.
길 좌측엔 이런 녹슨탱크도 보인다.

군 교육장.
여기서 훈련장앞으로 직진하지 말고 좌측으로 꺽어져 작은 사진에 보이는 현대오일 주유소앞으로 간다.

군 교육장앞에서 뒤 돌아 본 삼봉산과 훈련장.


14 : 16. 세계원재(장승백이).
좌측은 오천읍 세계리. 우측은 장기면 정천리인데 우측에 철조망안에 마을를 상징하는 하얀 장승이 둘있고 井泉 버스정류장이 있고
그 옆엔 현대오일 주유소가 있다 주유소 맞은편 담배집을 겸한 구멍가게에 마실 것을 사러간 강회장님이 빈손으로 나온다.
음료수도 없는 구멍가게인 모양이다.담배집 옆으로 난 세멘트마을길을 따라나가 소나무숲길을 잠간지나면 2차선 포장도로가 나온다.

2차선 2번군도(정천리서 영일만 동해로가는도로임)를만나 도로따라 한모퉁이 돌아올라면 도로가 언덕넘어 좌측으로 내려간다.
여기서 직진하는 수렛길 능선길을 따라가면 앞에 납골묘를 사이에두고 Y자 갈림길이다.

세계원재(장승백이).
좌측은 오천읍 세계리. 우측은 장기면 정천리인데 좌측모습이다.

세계원재(장승백이).
우측은 장기면 정천리인데 사진의 주유소앞의 담배가게옆길로 들아간다.

사진 우측 전봇대뒤 울타리안에 장승이 있고 횡단보도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세계원재(장승백이).
장승백이마을 이름을 낳은 장승같은데 철조망과 개나리 울타리안에 있어 신경쓰고 찾아봐야있다.

세계원재(장승백이)마을을 지나 만나는 2번군도.
도로따라 저 모퉁이를 돌아가면 도로는 좌측으로 내려가고 산길로드는 수렛길을 따라간다.

도로는 좌측으로 내려가고 산길로 난 수렛길을 따라 앞 소나무숲을 지나면 납골당이 나온다.
저뒤로 펑퍼짐한 228.8봉이 보인다.


14 : 31. 납골당앞에서 우측으로 내려감. 길주의.
납골묘앞에서 우측아래로 난 수렛길을 따라 산모퉁이를 돌아가면 통점마을이 좌측에 보이고 앞산엔 해병혼이라쓴 모자이크 글자가보이고
좌측 통점마을길을 따라 마을긑에가면 이동통신탑이있고 콘테이너 박스가 있다.

납골당앞.
새파란 보리밭넘어로 파란 동해바다가 보이고
이 납골당이 보이는 삼거리에선 우측으로 내려가서 통점마을로 들어간다.

통점마을.
포항은 해병대의 본거지라 산턱에 이렇게 해병대문구를 써논곳이 많이 보인다.
통점마을앞에서 전방에 해병혼문귀를 보며 좌측의 통점마을 들어가서 저 이동통신탑뒤에서 우측 숲으로 든다.


14 : 37. 마을뒤 중계탑에선 콘테이너박스뒤 우측 소나무숲으로 감.직진이 아님.길주의.
콘테이너박스에서 직진해 넘어가는길이 좋아 지칫 넘어갈 수 있으나 우측 소나무숲길로 조금 나가면
우측에 넓고 큰길이 아래에서 올라오고 있어 우측이훤하게트여 멀리 삼봉산과 군부대훈련장이 보인다.
넓다란 탱크길을 따라 올라가는길이 날이풀려 질퍽거린다.큰길은 앞턱위에서 우측능선으로 내려간다.

이동통신탑뒤.
이곳에서 우측 콘테이너박스뒤로 들어서 소나무숲길을간다.직진이 아니다.

솔밭을 지나면 우측에서 올라오는넓고 큰길을 만나며 뒤 돌아 본 삼봉산과 군훈련장(우측끝).

15 : 03/8. 170m소나무숲봉.
소나무가 빼곡한 170m봉을 올라가면 우측능선으로도 길이있고 좌측으로 꺽어지며 건너편에 228.8m봉이 어림되는데
준희님의 격려문이 걸려있다.잠시 숨고르기를하고 살짝 내려섯다 오르면 228.8m봉 좌측이다.


15 : 14. 228.8m봉 좌측.
빼곡한 솔숲이고 좌측으론 묘지들이 여럿있고 능선위엔 상태좋은수렛길이 좌측에서 우측228.8m로 가고있다.
내려서는듯싶게 몇분 내려가면 앞에 246m봉의 중계탑들이 보이고 길은 절개지 바로전에 우측으로 내려가지만 절개지위의 조망이 좋다.
절개지위에서 포항시내와 포철 동해바다가 코앞에 보이고 채석장터와246봉의 통신 중계탑과 지도상의 212m조항산이 바로 건너편에보인다.

228.8m봉 좌측.
능선위엔 다시 큰길이 좌측에서 우측 228.8m봉을 가고있고
좌측엔 묘지들이 여럿있고 이렇게 잔 소나무들이 무성하다. 조금나가면 전망좋은 절개지가 나온다.

절개지위의 조망처에서 건너다 본 조항산의 중계소들과 212m조항산.
좌측에 중계소로 올라가는 도로가 보이고 멀리 다음구간의 공개산도 보인다.

절개지위의 조망처에서 본 포항시내와 바다.


15 : 28. 채석장위봉.
큰길따라 살짝 내려섰다 오르면 채석장절개지위가 되고 여기서 다시한번 동해바다와 포철과 포항시내를 내려다보고
246m봉에서 우측으로 가지친 산줄기의 산들이 오밀조밀 건너다 보인다.

채석장 구덩이들.

채석장위봉에서 뒤 돌아 본 228.8m봉과 내려온 능선길.
좌측뒤로 삼봉산이 어림된다.

채석장위봉에서 땡겨본 포철.

채석장위봉에서 본 조항산 우측의산들.


15 : 38/40. 조항산(鳥項山.246m).
좌측에서 올라온 포장도로를 만나면서 우측으론 장기면으로 가는 갈림길과 이정표가있고 길따라 올라서면 군통신중계탑과 TBC.KBS등 여러개의 중계탑이 있다.
지도엔 조항산이 건너편에있는 212m봉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봉이 높이도 246m로 높고 산세도 크고 중계소명칭도 조항상중게소로 표기하고 있으니
이곳을 조항산이라고 해야할것이다.246m조항산정상의 삼각점은 맨 북쪽의 항공무선표지국안에있어 볼 수없고
이무선표지국정문에서 좌측으로 철조망을 따라 돌아간다.

조항산(鳥項山.246m)모습.

조항산(鳥項山.246m)에서.
좌로부터 총무 최덕조님.나.권순창님.홍완섭님.김한수님.최평칠님.정송자님.현주환님.

포항 항공무선표시국.
조항산(鳥項山.246m)삼각점은 저안에 있을듯싶다.
정문에서 철망을 따라 좌측으로 돌아간다.

정문에서 철망을 따라 좌측으로 돌아간다.


15 : 43. 철조망에서 좌측 아래로 내려간다.
철조망가 나무에 준.희님의 조항산 표찰이 걸려있고 내림길이 시원찮으나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조금틀어간다싶게 내려가면
벌목한 나무들이 걸리적거리고 좌측건너로 212m 조항산이 건너다보이는데 경사가 직벽에 가깝고 사이에 깊은 계곡이 있다.
마루금을 그을 때 이봉을 지나가나 안지나가나 신경이 쓰이던곳이다.

지도에 조항산으로 표기된 21m봉.
지맥에서 벗어나 있는데 가운데 골이 깊고 경사가 직벽에 가깝다.
지도를 얼핏보면 이봉을 지맥이 지나는듯보이나 212m봉은 중계탑에서 건너왔고
지맥은중계탑에서 조금나간 무선표지국에서 212m봉우측으로 낮게 200m봉으로 건너간다.


16 : 02.약 200m봉.
벌목한 나무들이 널려있고 뒤로 지도상의 조항산인 212m봉과246봉의 중계탑들이 보인다.
우측으로 밋밋하게 나가다가 급하게 떨어지며 흰날재의 31번도로와 육교가 보이고 1시방향엔 동양산업이 보이고
좌측으론 31번도로건너로 삼양전원타운의 아파트들이 보이며 다음구간에 가야할 공개산쪽의 산들이 보인다.

약 200m봉에서 뒤 돌아 본 246봉과 212m봉.
좌측이 항공무선국이고 가운데가 중계소, 우측이 212m봉.

약 200m봉을 우측으로 내려서며 본 흰날재모습.
우측끝에 록색육교가있고 공개산쪽 공원묘지로 올라가는 도로가 보인다.

약 200m봉을 우측으로 내려서며 본 육교와 동양산업.
앞의 파란집 좌측으로 내려서 흰도로를 따라가 육교를 건너간다.


16 : 13. 동양산업앞.
200m봉에서 급하게 떨어져 내려오면 우측골안에서 오는 임도길을 만나고 파란집을 지나선세멘트포장길따라 둔덕에 오르면 동양산업의 전모가 내려다보인다.
대형차들이 큰 포대물건들을 싣어 나르는걸보면 세멘트는 아니고 하여튼 돌가루를 연상시키는데 근처에 채석장이 많고 동네도 석리인걸보니
흰날재지명과 무관하지 않은가 생각해본다.

동양산업앞.


16 : 15. 31번국도의 흰날재의 육교.
동양산업길을 따라 좌측으로 나오면 31번 4차선 도로가 좌측 아래에 있고 동양산업도로따라 몇발짝 올라서면 도로를 건너는 육교가 나온다.
좌측은 포항시 우측은 구룡포다.시간은 아직있어 좀더 진행을할까하다 다음차도 거리가 오늘과 비슷하니 오늘은 일단 여기서 산행을 끝내기로한다.
먼저와 있어야할 심회장님이 삼봉이후 연락이없어 강회장이 통화를하니 삼봉산에서 뱀밭골로 내려가서 차가가서 데리고 오느라고 늦어진단다.

오늘의 종착점인 31번국도 흰날재의 육교.

31번국도 흰날재의 육교에서 본 포항쪽모습.

◈ 그후.

40여분후에 흰날재를 출발하여 포항시내로 들어오다가 길가 수타면집에서 짬뽕으로 저녁을 먹었는데 주인장이 중국사람인듯싶으나
모두들 맛이 괜찮다고 한다.


보현지맥을 시작하려고 포항시내 적당한곳에서 내렸는데 죽도시장까진 거리가 멀어서 시내를 가로질러 한참을 걸어가
내일 청하가는차를 탈곳인 죽도시장에서 500번 좌석버스 첫차시간 알아보고 아침먹을 밥집 알아놓고 길건너 찜질방에 둥지를 틀었다.

날밤을 새우다시피뒤척이다 겨우 1시간쯤 눈을붙이고 다음날 4시에 일어나서 부지런을 떨고 찜질방을 나서려는데
밖에서 들어오는손님이 비가와서 오늘일을 망쳤다고 투덜거려 창문을열고 내려다보니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 시커먼 먹구름에 금방 그칠비가 아니다.
어찌할가 고민인데 YTN 뉴스를 보니 대관령,미시령엔 눈이 쌓이고 동해안엔 대설주의보가 내리고 경상도도 내일도 비가 온단다.


매년 2월말이나 3월초엔 꼭 눈바가온 경험이 있어 내려올때도 신경쓰여 주간일기예보에 신경이 쓰였는데 결국 이렇게 됐다.
전에 낙동정맥을할 때 피나무재에서 가사령에 내려온게 3월 7일이었는데 전날 100년만의 기록으로 멍청눈이 많이와서 대전이 49cm,천안도 30cm가 왔었다.
경부고속도로가 36시간동안 불통되는 그런날에 가사령을 내려온 기억이 떠오르며 고민을하다 결국 산행을 접기로 했다.

몇시간 시간을 죽이고 날이 밝기를 기다려 아침을 먹고 오전에 오어사나 들려보고 점심때쯤 올라가기로하고
몇사람한테 오어사를 아느냐고 물어보니 오어사를 모른단다.
문덕쯤에서 차를 갈아타야하지 않나싶어 107번 버스를 타고 문덕에가서 물어보니 옆동네 오천에서 버스가 있단다.
102번은 오천을거쳐 문덕으로 오는데 107번은 오천을 거치지 않고 우측으로 돌아오는 버스다.
다시 102번을 타고 오천엘가니 오어사가는버스정류장이 따로있고 작은 사랑방 휴게실은 보일러에 TV까지 있다.
차가 자주없어 30여분을 기사분과 동네사람과 앉아있다 9시 30분차를타고 10분가니 오어사정류장인데
버스는 오어사까지 들어가지 않고 오어지밑에서10분후에 되돌아가고 다음차는 1시간 20분후에 간다.
오천에서 택시로 오면 거리는 불과 6km남짓인데 왕복요금을 받는지 8000원정 한단다.

정류장에서 오어사는 15분정도 거리다.우산을 쓰고 오어지를 올라 저수지를 우측으로 삥돌아가면 혜공교,원효교를 지나면 오어사가 나온다.
오어사를 한바퀴 돌아보고 오어사뒤 벼랑위에 걸려있는 자장암을 올라보니 전망이 참 좋고반대쪽에서 올라온 차길이 있다.
다시 오어사로 내려와 오어지를 돌아나오니 오래기다리지 않아 다음차가 들어온다.


오천에서 102번 버스를타고 고속버스터미널로가니 점심먹을 시간도 없이 바로 대전가는 차가있다.(19500원).
12시 10분차를타고 내전에 오니 3시.바로 천안오는차로 갈아타고 집에오니 4시가 좀 넘었다.

오어사(吾魚寺).

오어사(吾魚寺)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34번지 운제산(雲梯山)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이다.

가는 길은 포항 시내에서 포항제철을 지나 929번 지방도로로 오천과 문충리 방면으로 24㎞ 정도 가면 오어사에 닿는다.
주변에는 1964년에 완공된 만수면적 12만 평에 수량도 500만 톤에 이르는 넓은 오어지의 초록빛 물이 눈길을 끌며, 운제산의 아름다운 산세가 어우러져 승경을 빚는다.

오어사는 『삼국유사』에도 그 이름이 나오는데, 신라 진평왕(眞平王, 재위 579~631) 때 자장 율사가 창건하여 처음에는 항사사(恒沙寺)라고 하였다.
그리고 창건이후 혜공(惠空)·원효(元曉)·자장(慈藏)·의상(義湘) 등이 주석하여 '신라 사성(四聖)'이 머물렀던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특히 혜공과 원효 스님에 대해서는 절 이름과 관련된 설화가 전한다.

옛날 오어사에서 원효 대사와 혜공 대사가 수도하고 있었다. 하루는 둘이서 계곡 상류에서 놀다가 문득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서로 법력을 시험하여 보고자 하여, 고기를 낚아 다시 살리는 재주를 겨루었다.
그런데 둘의 실력이 막상막하여서 좀체 승부가 나지 않다가 딱 1마리 차이로 승부가 나게 되었다.
그래서 그 중 고기 한 마리를 놓고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 주장하였다고 한 데서 '나 오(吾)'와 '고기 어(魚)'자를 써서 오어사(吾魚寺)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리고 고기를 놔준 곳이 지금 오어사 앞에 있는 오어지(吾魚池)이다.
이 이야기는 일연 스님이 지은 『삼국유사』에 나와 있다. 일연 스님은 1264년에 오어사에 머문 적이 있었으므로 당시까지 전해오는 이야기를 채록하였던 모양이다.

그러나 그 뒤의 연혁은 자세히 전하지 않는다. 1995년 오어지에서 발견된 동종이 명문을 통해 고려 말인 1216년(고종 3)에 조성하였음을 알 수 있으므로
이 기간에 이 같은 우수한 동종을 조성할 정도로 사세가 컸다는 것은 짐작되지만, 고려시대의 연혁에 관한 다른 문헌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조선에서는 1736년(영조 12) 화재로 전 당우가 소실되었으나 1741년 치철(致哲) 스님 등이 대중의 힘을 모아 중건하였다.
특히 조선 후기에는 여러 계를 조직해 사찰의 중수 및 운영에 보탬이 되도록 한 것이 눈에 띤다.
1811년 산내암자인 의상암에서 출발한 등촉계(燈燭契)를 비롯해서 1823년(순조 23) 염불계(念佛契)를 조직해 사찰을 중수하였으며,
1864년(고종 1)에도 칠성계(七星契)를 만들어 사찰 중수에 힘을 모았다.
이 같은 계의 조직은 일제강점기인 1926년에도 이어져 이 해에 나한전을 중수할 때 계가 활용되었다.

오촌에서 오어사행 버스시간표.
오어사를 갈려면 포항시내에서 일단 100번이나 102번 버스를타고 오촌읍엘 가서 오어사행버스를 타야한다.

오어사버스종점에서 본 오어지(吾魚池).오어사까지는 15분정도 걸린다.



오어지(吾魚池).

오어지(吾魚池)를 돌아가면 저끝에 오어사가 있다.

오어사(吾魚寺)전경.
신라 진평왕(眞平王, 재위 579~631) 때 자장 율사가 창건하여 처음에는 항사사(恒沙寺)라고 하였다.
그리고 창건이후 혜공(惠空)·원효(元曉)·자장(慈藏)·의상(義湘) 등이 주석하여 '신라 사성(四聖)'이 머물렀던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특히 혜공과 원효 스님에 대해서는 절 이름과 관련된 설화가 전한다.

오어사(吾魚寺)전경.

오어사의 배롱나무.

오어사의 대웅전과 범종루.

오어사동종(吾魚寺銅鍾) .보물 제1280호

고려 고종 3년(1216) 주조되었고, 무게가 300근이나 되고 오어사에 달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종의 변천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1995.11에 절앞 오어지 저수지 준설작업을 하면서 발견됐다.

오어사현판은 근대의 서화가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1868~1933)의 글씨다.

옛날 오어사에서 원효 대사와 혜공 대사가 수도하고 있었다. 하루는 둘이서 계곡 상류에서 놀다가 문득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서로 법력을 시험하여 보고자 하여, 고기를 낚아 다시 살리는 재주를 겨루었다.
그런데 둘의 실력이 막상막하여서 좀체 승부가 나지 않다가 딱 1마리 차이로 승부가 나게 되었다.
그래서 그 중 고기 한 마리를 놓고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 주장하였다고 한 데서 '나 오(吾)'와 '고기 어(魚)'자를 써서 오어사(吾魚寺)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리고 고기를 놔준 곳이 지금 오어사 앞에 있는 오어지(吾魚池)이다.
이 이야기는 일연 스님이 지은 『삼국유사』에 나와 있다. 일연 스님은 1264년에 오어사에 머문 적이 있었으므로 당시까지 전해오는 이야기를 채록하였던 모양이다.

오어사(吾魚寺)대웅전.
현대웅전은1736년(영조 12) 화재로 전 당우가 소실된것을1741년 치철(致哲) 스님이 중건한것이다.
대웅전뒤로 자장암이 올려다 보인다.

오어사(吾魚寺)에서 본 자장암(慈藏庵).

오어사(吾魚寺)에서 본 오어지(吾魚池).

자장암(慈藏庵)오름길은 오어사 주차장앞 안내소뒤로 오른다.10여분 거리다.

자장암(慈藏庵)오름길.

자장암(慈藏庵).
깍아지른 벼랑위인데 올라오면 산능선으로 차도가 올라와있다.
법당뒤에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있다.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있다.
1998에 태국에서 7과를 모셔왔단다.

자장암(慈藏庵)에서 본 오어사와 원효암가는 계곡길.

자장암(慈藏庵)에서 본 운제산줄기.

자장암(慈藏庵)에서 땡겨본 오어사(吾魚寺)와오어지(吾魚池).

오어지(吾魚池)를 내려오며 뒤 돌아보니 호미지맥쪽엔 아침에 내린눈이 하얗게 덮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