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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ㅆ 기맥,지맥.

성주지맥 2구간[바래기재(성주터널위)-옥마산(596.9m)-말재-잔미산-이어니재(21번국

성주지맥 2구간[바래기재(성주터널위)-옥마산(596.9m)-말재-잔미산-이어니재(21번국도)].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10.5km4시간 38분.

바래기재(40번국도 성주터널위)-옥마산(玉馬山.596.9m)-494m-390m-말재-317.7m삼각점-
380m-지도상의 봉화산(329m)-수부리 하산길안부-잔미산(416.8m) 갈림길-잔미산왕복-이어니고개(21,77번도로.충혼탑)

◈ 일시 : 2010. 3. 21(일).

◈ 날씨 : 강풍과 황사경보가 내려졌으나 다행히 황사는 심하지 않고 바람은 불어 쌀살함.

◈ 인원 : 아내와 둘이서

◈ 지도 :영진 5만지도 P294 보령,320 보령서천,319 보령서천. 1/25000.외산,대천.

◈ 일정정리.08 : 46~13 : 24. 4시간 38분.

06 : 50. 천안에서 익산행 무궁화호 열차탐.(5500원)
08 : 25. 대천역도착.
08 :45/6. 택시로 바래기재 올라서 산행시작.(택시비 9500원).
09 : 12/22. 좌측으로 청소련 수련관 하산길에서 간식.
09 : 35. 옥마산정상밑 활공장.대천시내와 성주산,왕자봉,잔미산,이어니고개등 성주지맥이 다보임.
09 : 48. 옥마산정상의 철조망을돌아 세멘길정문.


09 : 53. 옥마산정상 건너편 주능선. 119구조대 표시목.해발 580m.
10 :22. 494m아래 이정표(옥마봉 1.8km,말재 1.6km).
10 : 53/6. 말재.큰 당산나무 2그루.등산안내도.이정표(좌측 개화리2km,우측 남포읍 1.2km,뒷쪽 옥마봉 3.4km,앞쪽 사현마을 2.2km).


10 : 57. 바로앞 둔덕에 돌탑과 3177m 삼각점(대천 436. 1978.8재설).
11 :17/27. 380m봉에서 간식.말재0.9km,잔미산 2.8km 이정표.
11 : 50. 329m봉(영진지도상의 봉화산).이정표 (잔미산 1.8km. 말재 1.9km).오름길엔 하얀 차돌바위있고 넘어가면 山자 말뚝있음.
11 : 58.323m.지리원 1/25000의 봉화산(烽花山).길없고 빼곡한 잡목속임.
12 : 08. 수북리 하산길안부.이정표(좌측 수부리 1.7km,뒷쪽 말재 2.6km,앞쪽 잔미산 1.1km).자갈 웅덩이있음.
12 : 23. 잔미산 갈림길.쉼터와 이정표(잔미산 0.3km,이어진고개 9.9km,말재 3.4km)
12 :30/38. 잔미산(416.8m).산불감시카메라,봉수대,2등 삼각점(대천 25).옥미봉(玉眉峰)봉수대지 않내판.조망이 좋음.대천리 3.6km,말재 3.7km.


12 : 42. 다시 돌아온 잔미산 갈림길.
12 :51/13 :07. 우측 사현마을 갈림길에서 점심.
13 : 24/50. 이어니고개.21,77번도로.건너편엔 순국경찰관들의 합동묘역인 만세보령지킴터.
15 : 00. 10~15분 간격으로 있는 시내버스로 대천으로 나와 기차탐.
16 :30. 천안도착.

◈ 산행후기.

요맥회 여수지맥 3구간 황새봉을 가는 날인데 어제 갑자기 요맥님이 사정이 생겨 산행이 순연됐다.
사실 나도 요새 감기기운이 있어 몸이 찌푸드해서 쉬었으면 좋겠는데일요일에 집에 있어본지가 하도 오래돼서 어딘가는 가야하는데,
모악지맥 첫구간 땜빵을 갈까하다 지난 가을에 건드려논 성주지맥 두 번째 옥마산 구간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옥마산구간이 접근도 쉽고 조망이 좋아 일반산행지로도 한번 가볼 산이고 길도 좋으니 이번기회에 오랜만에 식구와 함께 해야겠다.
그렇치 않아도 요즘 식구가 불만이 많다. 전에 정맥을할 때까지만해도 늘 같이 산엘갔는데 기맥이다 지맥이다 하면서는
식구보다는 동호회나 단독산행위주가 되다보니 좀체로 같이갈 기회가 적어졌고
또 그걸 정리한다고 맨날 컴앞에만 붙어있으니 불만이 많다고해서 이번엔 같이 가자고 했다.

◇ 바래기재 -활공장-옥마산(玉馬山.596.9m).2.7km. 52분.


황사경보에 바람도 많이 분다고하는데 몸도 찌푸드하니 짧게끊어 어니고개까지 10여km만 하기로하고 아침 6시 50분차를 타고
대천역에가니 8시 25분. 바로 택시를 타고 바래기재로 올랐다.지난번에왕자봉에서 내려온 40번 구도로 삼거리로
지금은 발밑으로 성주터널이 뚫려 한적한 산책로가 됐다.

바래기재 삼거리엔 대형 등산안내도가 있고 고개넘어 대천쪽엔 쉼터가 있고 대명사쪽으로 내려가는 구도로는 밑에서 막아 놨단다.
옥마산정상에는 각방송사 기지국이 있어 바래기재에서 정상까지는 세멘트 포장길이 잘 나 있어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도로따라 올라가면서 뒤돌아 보면 성태산분기봉부터 문봉산,성주산, 왕자봉으로 흘러 온 성주지맥과 그 우측으로 만수산 줄기가 보이고,
좌측 지능선으로 청소년수련관 하산길과 우측으로 대영사하산길을 두 번 지나면 옥마봉정상 턱밑인 활공장에 닿는다.
오면서 두어번 도로와 마루금이 잠깐씩 떨어지긴하나 맥길보다는 도로를 따라 오르는게 편하고 빠르다.


활공장엔 쉼터와 등산안내도와 각종안내판이 있고 조망이 좋아 대천시내와 서해바다가 손에 잡힐 듯이 가깝개 보이고
뒤 돌아보면 성주산,문봉산,만수산 왕자봉이 보이고 앞쪽으론 옥마봉정상우측으로 가야할 지맥긑에 잔미산이 우뚝하고
그우측아래로 오늘으니종점인 이어니고개가 보이고 그뒤로는 성주지맥의 끝자락도 어림된다.

활공장에서 몇발짝 올라서면 옥마산정상인데 방송국 중계탑들로 막혀있어 철망울타를 따라 좌측으나 우측으로 우회를하는데
좌측길이 들어서니 길은 높은 옹벽밑으로 잘나있고 불과 2분정도 돌아가면 MBC 정문앞이고 無限空間通信道場비가있다.

MBC 정문앞에서 도로따라 좌측으로 몇발짝 내려와 우측위로 몇발짝 올라가면 이번엔 KBS 옥마산중계소 표석과 정문이 있고,
옆엔 대형 등산안내도와 이정표(말재 3.3km)가 있다.

옥마산(玉馬山.596.9m)은 신라 마지막임금인 경순왕이 성주사 주지와 신라의 국운을 상의하고 귀향하던중
옥마산 부근에 머무르고 있을 때 한필의 옥마가 나타나 왕의 앞길을 막고 방해하여 장수가 화살을 쏘았는데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지 않고 하늘높이 치솟다가 북족방향으로 사라졌다.
그후 경순왕은 옥마의 악몽에 시달려 고려에 항복하였다하여 경순왕의 갈림길을 시험한
옥마가 죽은지역이라하여 옥마봉이라 부른단다.

◇ 옥마산(玉馬山.596.9m)-494m-말재.3.4km. 65분.

KBS 옥마산중계소 정문앞 이정표(말재 3.3km)에서 철망 울타리를따라 우측으로 돌아가면서 좌측으로 하산길이 하나있고.
2분정도 더 돌아가면 옥마산정상부를 우측으로 돌아온 길을 만나며 예쁘게 잘꾸민 119 구조 표시목이 나온다(표고는 580m).

주능선길은 길이 아주좋다. 지난 겨울에 간벌을 한 모양인데 간발목들도 말끔하게 정리를 해서 쌓아놓아
시원스럽고 보기도 좋다. 바위가 별로없는 육산이라 산책하는기분이다.큰 기복도 없고 갈림길도없이 말재까지 이어간다.


494m봉쯤이라 짐작되는곳엔 옥마산과 말재 중간쯤되는 옥마봉 1.8km, 말재 1.6km 이정표가있고
까만 너덜길을 내려가 소나무숲이 좌측에 있는 안부를 지나면 좌측으로 아미산,만수산,성주면과 옥녀봉이 보이는조망바위도 있다
390m봉은 마루금 우측으로 살짝 돌아 내려가고 처음오로 묘지를 만나고 묘지를 지나면 바로 말재안부다.

말재엔 큰 당산나무 2개가 있고 지금도 제를 지내는듯 주변이 정리돼있고 단도 만들어져있다. 대형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있고
좌우로 아주 넓은길이 있는걸보니 일만 등산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주 하산로인 모양이다.
이정표는 좌측 개화리 2km,우측 남포(읍내리)1.2km, 옥마봉 3.4km,앞쪽 사현마을 2.2km라 써있고
옆에있는 안내판엔 옥마산-말재 3.8km라고적고 옥마산과 말재에 대한 지명유래가 적혀있다.

◇ 말재-봉화산(329m)-잔미산(416.8m).3.5km. 1시간24분.

말재를 건너 1분정도 올라가면 돌탑이 있고 돌탑옆에 삼각점(대천 436.1978.8 재설)이 있는 317.7m봉인데
앞에 좀더 높은 332m봉과 380m봉이 건너편에 있고 봉같지도않은 얕은 둔덕이라 돌탑이 없다면 지나치기 쉽겠다.

삼각점에서 4분쯤 내려간 안부엔철탑이 있고3분쯤 올라가면 332m정점 못미쳐에 좌측 사면으로 갈림길이 있고
332m봉에선 옥마산부터온 지맥이 뒤 돌아 보이고 좌측으로 꺽어 10여분을 올라가면 380m봉이다.
380m봉엔 이정표(말재 0.9km,잔미산 2.8km)가 있고 잔미산과 옥마산이 건너다 보인다.
잠시쉬며 간식으로 포도를 먹고 내려 가면 드문드문 검은 바위들이 나온다.
원래 이쪽 웅천 오석은 알아줘서 벼루며 비석돌로 유명한 곳이다.

380봉서 뚝 떨어져 내려온 안부의 좌측은 잣나무밭이고 우측으로 하산길이 잇는 331m봉을 지나
살짝 올라선 둔덕엔 높이 318m 119 구조표지목이 있고 내려서면 하얀 차돌바위들이 나온다.

영진지도에 봉화산으로 표기된 329m봉은 민등봉으로 봉화산터는 못되고 이정표*잔미산 1.8km,말재 1.9km)로
말재와 잔미산의 중간쯤 되는 별 특지없는 작은봉이다.
넘어서면 좌측에 파묘한듯한 공터가 있고 좌측에서 건너온 길이 있고 조금 내려오면 山자를새긴 돌기둥이 있다.

지리원 1/25000에 봉화산(烽花山.)으로 표기한 323m봉은 우측으로 길게 우회를 한다.
봉화산은 烽火山이 아니고 꽃화자를 쓴 烽花山이라 좀 색다르다.
산이름이 붙어 뭔가 좀 있을려나싶어 길도 없는 빼곡한 잡목을 헤치고 올라가보니 잔솔밭에 지나간지 얼마안된듯한
"안성촌놈"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다.아는 이름이라 반갑다.
내려설땐 우로 바짝 꺽어 내려와야 주능선길로 내려오지 동남능선으로 잘못빠지기 쉬운지형이다.

주욱 내려오면 좌우로 뚜렷한 하산길이 있고 이정표가 있는 안부인데 좌측 수부리에서 우측 사현으로 넘는고개다.
주변은 옛성터라도 있었는듯싶고 움푹파인 자갈 구덩이도 있다.


여기서부터 잔미산까진 한동안 좀 빡쎈 오름길이나 길은 좋다.잔미산에 별 기대를 안걸고 식구는 천천히 오라하고 먼저 올라갔다.
한턱 올라서면 벤취도있는 이어지내갈림길인데 여기서 잔미산정상은 0.3km,이어니재는 0.9km란다.
잔미산에 올라보니 에상외로 주변을 깨끗이 정리해서 조망이 좋아 가야할 맥길이며 성주산,옥마산,아미산등 조망이 좋고
옥미산 봉수대도 복원해놨고 삼각점도 2등삼각점(대천 25)다.목포에서 왔다는 한무리의 산님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 잔미산-이어니재.1.2km. 30분.

다시 잔미산 갈림길로 되내려와 좌측 이어니재 쪽으로 내려섰다.
로프가 매진 급경사내림길이 질퍽하니 미끄럽다.급경사지를 내려오면 길은 다시 순한 산책길로 되고
10여분 내려오면 우측으로 사현마을로 가는 갈림길에서 좌측 솔밭길로 내려서 바람이 적은 솔숲에서 점심을먹었다.
점심을 먹고 기분좋은 장송숲길을 15분쯤 내려오면 이어니재앞인데 좋은길은 고개 좌측으로 내려가고
맥길따라 잠시 잡목을 헤치고 직진해 절개지쪽으로 나오니 절개지 좌측은 도로 삼거리이고 큰길 건너엔 큰 건물이 보인다.
절개지를 우측으로 내려오니 21번 도로 건너엔충혼탑과 합동묘가 있는데 625때 순국한경찰관 합동묘역이다.

◈ 돌아 오는길.

감기몸살 기운으로 몸도 찌푸드하고 바람도많이불어 날도 싸늘하고 좀 더 간다해도 큰길까지 진입거리도 있고해서
오늘은 여기서 접기로하고 10~15분간격으로 자주있는 시내버스를 타고 대천으로 나갔다.
대천역이니 버스터미널은 시내버스종점에서 좀 떨어져있어 다시 시내버스를 타던지 택시를 타야한다.
걸어가긴 좀멀다.기치시간은 3시, 3시 50분에나 있어 시간이 많이남아 슬슬 걸어갔다.
역에가서물어보니 입석뿐이 없단다.온양온천도 입석이란다.
1시긴반을 서서오긴 지루해서 바로앞에 있는 버스 터미널로 가다가 기차표 판다는 여행사인듯한 매표창구가 있어
허일삼아 물어보니 역에서는 없다던 3시차 기차표가있다.요금도 똑같은 5500원.
버스타면 요금도 더 비싸고 시간도 1시간은 더걸릴 것을 덕분에 편하고 빠르게 잘 왔다.